드라마 유부녀 킬러 인기에 카카오웹툰 조회수 10배↑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인 카카오웹툰도 역주행하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툰 조회수가 10배로 늘어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영상화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유부녀 킬러'의 조회수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10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방영 전인 7월 20~26일과 방영 후인 8월 3~9일 조회수를 비교한 결과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원작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조회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카카오웹툰 IP가 영상 콘텐츠로 확장되고, 드라마 흥행이 다시 원작 유입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미디어 사업 간 시너지 사례인 셈이다. 원작 '유부녀 킬러'는 YOON 작가가 스토리를, 검둥 작가가 작화를 맡은 웹툰이다. 2020년 5월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는 1억9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은 일할 때는 냉철한 킬러지만 가정에서는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기혼 여성의 삶을 다룬다. YOON 작가는 “원작과 똑같은 드라마 속 디테일에 감탄했다”며 “영상화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보나의 액션신이었는데, 그림으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동적인 장면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검둥 작가는 “드라마로 인해 새로운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긴장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평범한 유부녀이자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이 유보나 역을, 정준원이 사회부 기자이자 남편인 권태성 역을 맡았다. 본팩토리와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제작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