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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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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구글 '제미나이' 활용하는 12가지 방법

구글은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가 직접 발굴한 '대학생을 위한 구글 제미나이 베스트 활용 사례 톱 12'를 공개하고,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베스트 활용 사례는 전국 34개 대학교(동아리 포함) 340여 명의 앰배서더가 캠퍼스 안팎에서 제미나이를 알리고자 발굴한 창의적인 활용법 125개 사례 중, 가장 유용한 사례 12가지를 엄선한 것이다. 이는 대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학업 ▲진로 ▲일상 ▲취미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소개됐다. 먼저 '학업' 부문에서는 '제미나이 캔버스'의 인포그래픽 만들기 기능을 활용해 발표 슬라이드를 빠르게 제작하는 사례와 더불어,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해외 애니메이션 속 명대사를 추천받고 실시간 대화를 통한 발음 교정 및 외국어 회화 연습을 하는 사례가 함께 꼽혔다. '진로' 부문에서는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검토 및 첨삭하는 자기소개서 첨삭 앱을 '제미나이 캔버스'로 제작하는 사례가 선정됐다. 또 맞춤형 AI 비서인 '젬스'를 활용, 지원하는 직무와 면접 단계에 맞춰 설정된 '모의 면접 연습' 방법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상' 부문에서는 구글의 최신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를 활용한 팁이 소개됐다. 평소 옷 입기를 싫어하는 반려견의 사진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합성하는 콘셉트 포토 제작과 함께, 반려동물의 특징을 살려 '나만의 인형 키링' 도안을 만드는 기능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롬프트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취미' 부문에서는 국내 및 해외 박물관 및 미술관 관람 시 '제미나이 라이브'에 문화재를 비추면 이를 즉시 해설해 주는 도슨트 기능, '제미나이 캔버스'를 활용해 여행 일정부터 맛집 리스트, 가계부, 쇼핑 체크리스트까지 포함된 여행 계획서를 제작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여행지 사진으로 세련된 우표 스티커 디자인 만들기, 그날의 기분이나 듣고 있는 음악에 맞춰 SNS 스토리를 꾸밀 수 있는 감성적인 플레이어 스티커 만들기 등 다양한 '나노 바나나 프로' 활용법이 소개됐다. 또한 '나만의 최애 캐릭터'를 브릭 형태로 정교하게 구현하거나,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귀여운 봉제인형 키링을 제작하는 등 개성 있는 창작 활동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제미나이 베스트 활용 사례 12선을 포함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구글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4일 '구글 대학생 앰배서더' 수료식 행사를 열고, 8월부터 함께한 340여 명의 앰배서더가 참석한 가운데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팀제미나이'라는 이름으로 제미나이 주요 기능 체험 워크숍을 비롯, '구글 AI 프로' 요금제 대학(원)생 1년 무료 혜택을 알리는 데 앞장서며 다수의 창의적인 제미나이 활용 사례를 발굴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입시 및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유튜버 '미미미누'가 참석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구글은 앞서 8월부터 10월까지 국내 대학(원)생들이 AI를 통해 학업 성과를 높이고 더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글 AI 프로'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11월 말에는 구글의 가장 똑똑한 모델인 '제미나이 3'와 함께, 최첨단 이미지 생성 및 편집 모델인 '제미나이 3 프로 이미지', 일명 '나노 바나나 프로'를 잇달아 공개하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학업과 일상을 함께 성장시키는 파트너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글은 더 많은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5:19백봉삼

아이폰18 프로서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라질까

애플이 내년에 공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에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ID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에도 중국 안드로이드 기기의 공급망 정보를 예측한 바 있는 중국 IT팁스터 스마트피카츄는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용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ID를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트루뎁스 시스템의 적외선(IR) 센서가 왜곡 없이 패널을 통과할 수 있는 특수 유리를 테스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IR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센서 배열 위에 미세 천공 또는 나노 패턴 유리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유사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한 애플 공급사들은 이에 대한 생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8 프로에 디스플레이 내장 페이스ID가 포함될 것이라는 소문은 과거에도 여러 번 나왔으나 내년에 이 기술이 적용될지, 또 화면을 가리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질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5월 아이폰18 프로에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없으나 화면 왼쪽 상단에 동그란 구멍이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과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아이폰18 프로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페이스 ID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렇다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사라지지 않고 축소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애플은 내년부터 아이폰 프로 모델은 기존 대로 9월에 출시하고 일반 아이폰18 모델과 보급형 아이폰18e는 2027년 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2.09 14:01이정현

韓 배터리 소재사, '유럽산' 찾는 中 기업 공략

유럽 공장을 확보한 국내 소재 기업들이 중국 배터리 기업 수요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유럽 당국이 현지 생산 규제를 강화하자, 기존 공급사인 중국 소재 기업들이 유럽에 생산 거점이 없는 틈새를 파고든다는 취지다. 수주 사례도 생기면서 유럽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사업 근원적 경쟁력이 아닌 현지 규제에 의존한다는 점은 한계로 거론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솔루스첨단소재 등 소재 기업들이 이같은 수주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현지 생산 역량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영국-유럽 무역협정(TCA) 등 현지 정책에 힘입어 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RMA는 현지 생산을 요구하면서 배터리 등 제조업 영향력이 상당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이 짙어 '유럽판 IRA'로도 불린다. 2030년까지 니켈, 리튬, 흑연 등 배터리 산업에서 활발히 쓰이는 광물들이 포함된 전략 원자재를 EU 내에서 10% 이상 채굴, 40% 이상 정제·가공, 25% 이상은 EU 내에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제3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EU 연간 소비량의 65% 이하로 제한한다. TCA는 배터리셀 기준 EU·영국산 비중 65%를 넘기지 못하면 영국 수출 시 추가관세 10%가 붙는 조항으로 2027년부터 시행된다. 명목상 EU 규제의 강제성은 떨어진다. CRMA는 규정 위반 시 처벌 규정을 명시하지 않고 회원국들에 위임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TCA의 경우 관세라는 페널티가 붙지만, EU와 영국 간 무역에 적용되는 조항이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제한적이다. 업계는 그럼에도 기업들이 이런 규제들을 의식해 유럽 현지산 소재를 물색할 것으로 본다. EU가 제조업 유치를 강화하는 정책 기조를 지속 중인 만큼, 선제적으로 규제 리스크에 대응할 것이란 관측이다. IRA를 도입한 미국 시장에서도 나타났던 경향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CRMA 자체로는 강제력이 있진 않지만, 전기차 OEM들은 유럽 각국에서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EU 규정 준수 여부도 밝히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 속 유럽산 부품 비중과 재활용한 소재 산지 등 정보를 각국 당국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OEM들이 이런 점을 염두해 CRMA, TCA 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소재를 우선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유럽 정책 기조를 보면 CRMA 역내 생산 유도 효과가 떨어질 경우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재로선 소재 기업 중 유럽 공장을 갖춘 곳이 드물어 경쟁 우위로 작용할 수 있다. 양극재의 경우 중국 론바이가 폴란드 공장을 내년 가동할 예정이나 연간 생산능력(CAPA)은 2만5천톤에 그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최근 준공한 헝가리 양극재 공장 CAPA는 현 5만4천톤으로, 장기적으로 10만8천톤까지 증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주요 전지박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인 헝가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고객사를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는데, 이 중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CATL 유럽 공장에 헝가리산 전지박을 납품할 예정이다. CATL 외에도 AESC, CALB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현지산 소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흐름을 고려해 SK넥실리스도 폴란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다만 배터리 소재 기업들이 유럽 정책에 의존해 사업을 추진 중인 점은 불안 요소다. 중국 산업 견제 정책이 무력화될 경우, 시장 경쟁에선 쉽게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만약 중국 소재 기업들도 유럽 공장 건설을 추진하면 시장 판도가 바뀔 순 있다"면서도 "유럽이 현지 공장 건설 압박에 이어 현지 고용 요구, 기술 이전 의무화 등 다양한 제재 카드를 검토하는 것을 보면 중국 기업들에 대한 견제 정책이 계속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공장 자체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움직임도 이뤄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로부터 니켈을 저렴하게 수급받는 등 원가 절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12.07 10:10김윤희

군 장비 빌려쓰던 관행 끝…한화에어로, 무기체계 자체 보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업체 최초로 수출과 개조개발 등을 위한 자체 무기체계를 보유하게 됐다. 기존에는 군에 납품한 장비를 빌려 국내외 전시회 등에 활용했지만 관련 법 개정으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하면서 연구개발(R&D)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3사업장에서 R&D 및 마케팅용 K9A1 자주포 출하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 장비는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첫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 방산업체는 군 장비를 일정기간 빌려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거나 R&D용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산업체가 수출 또는 국방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장 승인을 받아 방산물자를 생산하거나 개조∙개발해 보유할 수 있다'는 내용의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장비 자체 소유가 가능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개정안에 따라 현재 수출 주력 상품인 K9A1과 포탑 완전자동화 개발이 진행 중인 K9A2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 등 주요 장비를 자사 소유로 확보하게 됐다. 방산업체가 방산물자를 보유하게 되면 장비 1대당 연간 약 1억원 비용(대여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방사청 및 국방부로부터 대여 승인을 받기 위해 통상 2~3개월 걸렸던 행정절차도 없어졌다. 해외사업 수주를 위한 성능시험이나 개조∙개발도 신속하게 진행이 가능해져 수출 경쟁력은 강화되고, 군도 대여로 발생했던 전력공백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회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방산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제품 혁신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2025.12.04 10:08류은주

누리호 4차발사 항우연·한화에어로에 과학유공 표창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 캠퍼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누리호 4차 발사 연구자 격려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먼저 한화 대전 캠퍼스를 찾았다. 지난 달 21일 한화-UAE 방산 협력 강화 MOU 체결 및 27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 우주 분야 연구개발 내용을 돌아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다목적 무인차량(ARION-SMET), AI 기반 L-PGW(배회형정밀유도무기), 누리호 발사체, 소형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등을 부총리에 소개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화의 독자 AI 행동계획(Action Plan)을 듣고 국방 AI 발전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민간 주도의 위성영상 데이터 서비스 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조립시험센터, 위성종합관제실 등을 돌아본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한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 항우연 간담회에서는 우주로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수송 수단인 누리호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방안 등 후속조치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등을 통해 AI기반 연구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도의 우주 발사 시대가 열린 만큼 우주 정책, 산업, 안보, 외교 전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20:23박희범

로봇위성 워커린스페이스, 90억원 프리A 투자유치

로봇위성 스타트업 워커린스페이스는 90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가 참여했다. 설립 첫해인 작년 유치한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포함해 누적 투자액은 110억원에 달한다. 워커린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궤도상서비싱과 우주에서의 생산·제조·조립(ISAM) 기술을 개발한다. 올해 1월 세종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주 재급유, 위성 수리 등 궤도상서비싱을 제공하기 위한 로봇위성 시스템 설계를 시작했다. 국내 민간업체로서는 최초로 3차원 미세중력 모사장치를 구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워커린스페이스는 VC들로부터의 투자유치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우주청 스페이스 챌린지 프로젝트 등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올해에만 약 88억원 규모의 정부부처 사업 예산을 확보하였다. 워커린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기술과 인공위성과의 융합을 통해 우주에서 인공위성의 수명을 보장하거나, 연장하는데 필요한 '우주에서의 AS, 우주에서의 유지·보수' 전문기업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KT SAT과 지난 6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고, 세계 최대 위성 방송통신 사업자인 SES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발굴하고 있다. 김해동 대표는 "궤도상서비싱 로봇위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빠른 시일 내 국내 최초로 국내외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궤도상서비싱 상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라며 말했다. 한편 워커린스페이스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8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5.12.03 13:53신영빈

한화에어로, 2254억원 규모 천검 2차 양산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2천254억원 규모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천623억원 규모 천검 1차 양산 계약까지 포함해 총 3천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 2차 양산 물량은 2028년까지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 천검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업체로 참여해 2022년 개발 완료한 천검은 이중모드 탐색기로 주, 야간 운용이 가능하다.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적의 재밍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어 전장의 변화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헬기 탑재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보병전투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천검의 안정적인 양산을 지원하고 플랫폼을 다양화해 대한민국 군 전력 다각화에 기여하고 고객 맞춤형 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3 13:21류은주

세종 4호로 역량 증명한 한컴그룹, 우주·AI·금융 잇는 데이터 그룹 '주목'

한컴인스페이스의 첫 자체 제작 지구관측 위성 '세종 4호'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 안착과 첫 교신에 모두 성공했다. 우주 기술 역량을 입증한 한컴그룹이 우주 관측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 금융을 아우르는 신성장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체 설계·제작한 지구관측용 초소형 위성 '세종 4호'가 누리호 4차 발사를 통해 목표 궤도에 안착하고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종 4호는 지난달 27일 새벽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한컴에 따르면 발사 후 4차 사출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달 28일 23시 40분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해 전력·온도·자세 제어 등 주요 시스템 상태를 정상으로 확인했다. AI·디지털 금융 이어 뉴스페이스 신성장 축 가시화 이번 성과로 한컴그룹에서 주도하는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뉴스페이스 사업이 AI와 보안, 디지털 금융과 함께 연계 가능한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주사인 한컴위드는 최근 보안 사업과 한컴금거래소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으며 금 실물연계자산(RWA) 사업과 양자내성암호(PQC), AI 딥페이크 탐지 기반 화자인증 솔루션 등으로 디지털 금융, 차세대 보안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한컴인스페이스의 위성 체계 종합 역량과 우주 데이터 인텔리전스 사업이 더해지면서 그룹 전체가 AI·디지털 금융·뉴스페이스를 잇는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는 구도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세종 4호 발사·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군집위성 시스템과 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맞춤형 우주 데이터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컴그룹이 AI와 디지털 금융에 이어 뉴스페이스까지 신사업 축을 확장하면서, 그룹 전체 기업가치와 성장 스토리에도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컴 인스페이스의 기업공개(IPO)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년 IPO 예정인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술성 평가를 마친 뒤 약 20여 일 만에 프리IPO 라운드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미 공공 국방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도 2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상장 이후 민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 3년 내 1천억원 이상 매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일본 료마 태양광 발전소 등 국내외 민간 프로젝트를 통해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 위성 체계 종합 역량 입증 이번 세종 4호의 성공은 한컴인스페이스가 '위성 체계 종합 기업'으로서 독자 기술력을 공식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세종 위성들이 주로 외부 협력 구조에서 개발·운용된 것과 달리, 세종 4호는 시스템 설계부터 체계 종합, 운용까지 전 과정을 한컴인스페이스가 직접 수행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운영체제 'NEOS RTOS'와 비행 소프트웨어(FSW)를 탑재해 탑재컴퓨터(OBC)를 구동하고 위성 자세 제어와 임무 수행을 담당하며, 국산화된 태양전지판·구조체 등 하드웨어를 통합해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세종 4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무게 약 7.6kg)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약 6백km 저궤도에서 운용된다. 위성은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14~16회 지구를 선회하며 5m급 해상도의 다중분광 영상을 수집한다. 확보된 영상 데이터는 한컴인스페이스의 통합 AI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으로 전송돼 드론·지상 센서 등 이종 데이터와 결합하고, AI 기반 융합·분석을 거쳐 맞춤형 영상 분석 서비스로 제공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산림·토지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탐지,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스테이션은 멀티-INT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 융합·분석까지 전 주기를 자동화하는 '야누스(Janus)' 엔진과, AI 학습·배포를 자동화하는 엠엘옵스(MLOps)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위성, 드론, CCTV,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으며 취합한 데이터를 표준화·정제해 AI 학습 데이터로 가공하거나 자동화 신호로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이미 국내외 1백여 건의 사업에서 효용성을 입증했고, 한 번 도입되면 유지보수와 신규 연동이 이어지는 장기 매출원이라는 점에서 팔란티어와 유사한 '한국형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세종 1호(2022년), 세종 2호(2025년 6월) 발사·운용을 통해 위성 운용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세종 4호는 군집위성 시스템 구축 과정의 첫 실증 단계로, 이후 군집운용을 통해 위성 데이터 수집 밀도와 빈도를 높여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내년 2월 초분광카메라(442밴드)를 탑재한 세종 3호를 스페이스X 팰컨9으로 쏘아 올리고, 세종 5호도 누리호 5차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최명진 대표는 "세종 4호의 교신 성공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제작부터 운용,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고품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해 글로벌 우주 데이터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컴그룹, 우주 데이터 연계 비즈니스…신성장 청사진 윤곽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군집위성과 우주 데이터 등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한컴그룹은 AI와 국방, 디지털 금융을 연계한 데이터 중심 신성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성 발사 자체에 그치지 않고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축을 정교하게 다듬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인스페이스의 차기 계획 핵심은 위성 발사 등 양적 확대뿐 아니라 내부 기술의 내재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위성 운영체제(OS)와 비행 소프트웨어, 구동 하드웨어를 자체 기술로 채워가며 발사 때마다 기술 성숙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 한컴그룹 관계자는 "위성을 몇십 개 많이 쏘는 것 자체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내재화하는 쪽에 의미가 있다"며 "지금은 발사마다 기업 내실이 단단해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컴그룹 차원에서는 위성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국방, 재난안전 분야에서도 그룹 시너지를 겨냥한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인스페이스가 위성과 드론으로 재난 상황을 사전 탐지 및 관제하고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 방산, 개인안전 장비와 전기차 화재 솔루션으로 현장 대응을 맡는 구조다. 한컴의 문서, 보고 솔루션과 AI 어시스턴트를 결합해 재난 데이터 기반 리포팅과 사후 분석, 행정 문서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I 재난안전망'도 구상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탐지부터 대응, 사후 보고까지 그룹이 원스톱으로 묶을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금융·보안 사업도 인스페이스와 연결되는 또 다른 축이다. 한컴위드는 금거래소를 기반으로 금 실물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추진하고, 금융권 중심의 보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보안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생체 안면 인식 보안 기술을 보유한 해외 파트너와 협업해 '한컴오스' 등 제품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 중이다. 그룹은 이들 사업을 모두 '데이터를 다루는 비즈니스'라는 관점에서 AI·우주 데이터와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방산·개인안전 장비와 더불어 전기차 화재 솔루션을 차기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이동식 침수조, 시소형 타격 장비, 천장형 자동 진화 시스템, 배터리 화재 특화 소화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라인업을 갖추고, 제도·시장 여건이 마련될 경우 본격 수주 확대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그룹은 전기차 화재 솔루션 역시 장기적으로 국방·재난안전, 데이터 기반 예측·관제와 결합 가능한 영역으로 보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AI와 우주 데이터, 디지털 금융·보안을 축으로 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며 "군집위성과 우주 데이터 인텔리전스, AI 재난안전망,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기술 그룹'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2025.12.02 15:17남혁우

위태로운 남극 빙하, ESA 신형 위성이 포착[우주서 본 지구]

유럽우주국(ESA)이 지난 달 초 발사한 지구 관측 위성 '센티넬-1D'가 처음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했다고 IT매체 기가진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SA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등과 공동으로 지구관측 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를 운영 중이다. 센티넬-1D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4일 아리안6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센티넬-1D는 레이더 관측 기술을 사용해 태양광 조건과 관계없이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극지방 관측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다. ESA는 최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ESA 각료 회의에서 센티널-1D가 촬영한 최초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극 대륙의 빙하와 남미 대륙의 남단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남극 반도의 모습이다. 남극 반도 빙상은 남극 대륙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하지만, 빙하 규모가 작고 온난화 속도가 빠른 지역이어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빙붕 붕괴와 빙하 두께 변화 등을 통해 이 지역의 기후 변화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티넬-1D는 남극 반도 서쪽에 위치한 스웨이츠 빙하와 파인아일랜드 빙하도 촬영했다. 두 빙하는 모두 기후 변화에 취약한 지역으로, 특히 스웨이츠 빙하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빙하'로 불릴 만큼 급격한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에서도 이러한 취약성이 나타난다. 이 이미지는 다중 레이더 편광 기술로 촬영했으며, 해빙은 보라색 계열로, 빙하는 흰색이다. 위 이미지는 남미 대륙 남단에 위치한 티에라델푸에고 군도의 모습이다. 이 지역은 동쪽으로는 아르헨티나, 서쪽으로는 칠레에 걸쳐 있다. 해당 이미지는 여러 유형의 레이더파를 조합해 얻은 것으로, 바다와 눈 덮인 봉우리는 파란색, 육지는 노란색으로 표현돼 대조를 이룬다. ESA 지구 관측 프로그램 책임자 시모네타 첼리는 “센티넬-1D의 첫 결과물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임무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 자료일 뿐 아니라, 지구 연구 전반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2025.12.02 11:20이정현

애플, 내년 초 맥북 3종 출시…어떤 모델 나올까

애플이 2026년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내년 초 여러 신형 맥북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세 가지 맥북 모델을 최근 소개했다. 1. M5 맥북 에어 가장 인기 있는 맥 라인업인 맥북 에어는 2026년 초 새로운 모델로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차기 모델에는 M5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 세부 사양은 아직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M5 맥북 에어는 M4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13인치와 15인치 크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블루를 대체할 새로운 색상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작은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된 M4 맥북 에어가 3월 초에 출시됐기 때문에 새 모델 역시 내년 2~3월 출시가 유력하다. 2. M5 프로·M5 맥스 맥북 프로 애플은 올해 M5 맥북 프로를 출시했지만, 14인치 모델만 나왔고 M5 프로·M5 맥스 칩 옵션은 제공되지 않았다. 이에 업계는 내년 초 더욱 강력한 M5 프로·M5 맥스 칩을 탑재한 14·16인치 맥북 프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모델은 기존 M5 모델처럼 칩셋 업그레이드가 핵심 개선이 될 예정이며, 더 빠른 SSD 성능과 더 높은 메모리 대역폭 등도 기대된다. 3. 새로운 12.9인치 '맥북' 올해 초 M4 맥북 에어는 시작 가격을 999달러로 낮춰 내놓으며 '가성비' 맥북이라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애플은 내년 초 PC나 크롬북 사용자를 겨냥한 더 저렴한 맥 제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이름은 '맥북'으로 알려져 있으며 ▲12.9인치 디스플레이 ▲A18 프로 칩 ▲실버·블루·핑크·옐로우 색상 ▲가격 599~699달러(약 89만원~103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12.01 10:03이정현

궈밍치 "인텔, 2027년 애플 M시리즈 수주 가능성 커져"

2021년 이후 매 분기 수십 억 달러 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한 인텔이 이르면 2027년부터 애플 M시리즈 시스템반도체(SoC) 위탁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공급망에 정통한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서 독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런 전망을 공개했다. 궈밍치는 "인텔이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애플 공급사로 참여할 수 있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돌았지만 가시성은 낮아보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조사 결과 이 소문이 실현될 가능성이 최근 상당히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은 과거 인텔과 기밀유지협약(NDA)를 맺고 1.8나노급 인텔 18A(Intel 18A) 파생 공정인 '인텔 18A-P'의 제품개발키트(PDK) 0.9.1GA를 얻었다. 애플의 시뮬레이션과 반도체 공정 평가 기준인 성능·전력소모·면적은 기대치에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인텔 18A-P는 2024년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인텔 18A 대비 성능(P)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중이다. 지난 4월 말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나가 찬드라세카란 인텔 파운드리 COO(수석부사장, 당시)는 "인텔 18A-P는 인텔 18A 공정과 설계 단계에서 호환성을 지녔으며 최대 8%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궈밍치는 "애플은 인텔이 내년 1분기 출시할 인텔 18A-P 공정의 PDK 1.0/1.1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2027년 2분기부터 보급형 M시리즈 SoC를 생산한다는 구상이지만 실제 계획은 PDK 1.0/1.1 출시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이 인텔을 통해 생산할 보급형 M시리즈 SoC는 맥북에어나 아이패드 프로 등에 탑재되며 수량은 1천500만 개에서 2천만 개로 예상된다. 궈밍치는 "향후 수 년간 애플 SoC 생산을 전담할 대만 TSMC 대비 인텔 수주량은 상대적으로 적고 TSMC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애플과 인텔 양사에는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은 TSMC의 첨단 반도체 공정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공급망 관리르 ㄹ위해 두 번째 공급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텔 첨단 공정에서 애플 제품 수주의 중요성은 매출과 이익 증대 이상이다. 향후 수 년간 TSMC와 첨예한 경쟁은 불가능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은 인텔 파운드리 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이 곧 지나갈 것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1.4나노급 인텔 14A(Intel 14A) 이후 공정은 애플 뿐만 아니라 다른 고객사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인텔의 장기 전망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27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해 주식시장은 휴장중이다. 그러나 궈밍치의 전망이 발표되자 인텔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26일 종가 대비 10% 이상 오른 40달러까지 상승했다.

2025.11.30 11:13권봉석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K-양극재 첫 유럽 기지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가족사 경영진과 이스트반 요 헝가리투자청(HIPA)장 등 헝가리 주요 인사, 왕민 GEM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준공식 축사에서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이고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2023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로 유럽 현지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며 “헝가리 공장 준공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5만4천톤으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천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천㎥의 산소를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고객 수요에 맞춰 향후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군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증설을 거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총 생산량은 연 10만8천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과 영국-유럽 무역협정(TCA) 발효와 맞물려 배터리셀 제조사와 자동차 OEM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봤다. EU가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유럽 역내 공급망 구축을 의무화하는 가운데 현지 공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신규 고객 확보를 기대했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SK온, CATL 등 이차전지 셀 제조사들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제련소로부터 공급받는 저렴한 니켈을 사용한다.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낮춤으로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과 '동반성장'한다는 기조 아래 현지 채용을 늘리는 등 현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근 기술학교 및 직업훈련센터와 정기적인 교류를 갖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도 꾸리고 있다.

2025.11.30 10:57김윤희

우리나라도 10대 SNS 이용 차단 필요할까…"찬성"vs"반대"

10대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 방지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SNS 보호 정책들의 흐름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2편에서는 이런 정책들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유해 콘텐츠에 따른 위험성과 과몰입 문제가 대두되며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들의 SNS 이용을 전면 차단시키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우리도 보다 강력한 SNS 이용 제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내 SNS 플랫폼들의 청소년 온라인 보호 정책에 관해 NGO와 심리학, 법률 전문가들은 차단만이 방법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교육학 전문가들은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윤건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 14세 미만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을 거부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두 안건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한국 Z세대(만 9~24세)의 SNS 이용률은 2021년 72.6%에서 2022년 78.3%, 2023 87.2%로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청소년 SNS 접근 제한 논의가 멈춘 동안 호주는 다음 달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정부도 15세 미만 아동의 SNS 접근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SNS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SNS 플랫폼들이 개별적으로 청소년의 온라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운영 중이다. 현재 SNS 플랫폼들은 부모님이 10대들의 SNS 관리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계정'을 운영하거나 핫라인을 설치하고, 사용 시간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다. 강압적인 재제 '독'될 수도…IT 환경 발달한 韓에는 안맞아 비정부기구(NGO), 심리학 교수는 SNS 플랫폼 기업들의 조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이들은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만이 최선의 해답이 될 수 없다는 답을 내놨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너무 강압적인 제재가 도리어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집에서 게임을 금지하면 PC방을 가는 것처럼 한쪽을 막으면 다른 쪽으로 우회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청소년 SNS 이용 금지를 강제하는 것은 IT 환경이 고도로 발달한 한국의 실정에는 맞지 않다는 평가다. 틱톡과 청소년 보호 정책을 협력하는 푸른나무재단의 최홍서 주임연구원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청소년이 디지털 위험에 노출되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도 "금지 중심 대응이 아닌, 현장 기반 통합 안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청소년 SNS 정책, 피해자 회복·안전 의식 주체화가 '먼저' 오히려 국내에서는 고도화된 IT 환경을 활용하는 방법이 온라인상에서 청소년 안전을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푸른나무재단은 정책 및 가이드라인 개선부터 핫라인을 통한 콘텐츠 신속 삭제, 피해자 회복 지원, 청소년 주체의 안전 문화 확산을 하나로 묶은 'K-청소년안전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SNS 플랫폼들이 개별적으로 단행하는 청소년 보호정책 외에도, 플랫폼 간의 협력과 청소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문화 확립을 당부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 아동청소년특별위원장인 서혜진 변호사는 “SNS 상에서 문제가 되는 콘텐츠는 미디어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타인을 괴롭히는데 사용한 것”이라며 “이런 콘텐츠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교육이 함께 가야한다.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 등에 먼저 방점이 찍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NS 플랫폼마다 정책이 다른데, 함께 논의를 진행해 통용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육학 교수들 “일부 규제는 필요...정부 정책도 마련돼야” 다만, 교육학 전문가는 성인과 청소년의 SNS 이용 정책에 대한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부분 규제는 필요하다고 했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은 디지털 강국이라는 슬로건 때문에 IT 정책이 우선이라는 담론이 강한 나라”라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청소년들의 SNS 접근에 신경을 덜 쓰면서 이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SNS 접근 정책에 관해서는 “성인과 청소년에 서로 다른 차별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부모의 신분을 도용해 접근할 수 있어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추가적인 접촉 차단 장치가 요구된다”며 “일부 규제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청소년들의 SNS 사용 제재를 위해 정부가 정책 마련에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규제 없이 과하게 SNS가 사용되고 있어 한국에서도 만 15세 이하 청소년들의 SNS 사용을 강력히 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는 SNS 플랫폼 기업이 동참하지 않으면 힘들기에 이들이 책임을 지고 청소년 계정을 관리, 감독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체가 동참하도록 만들려면 법을 통해 규정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가정에서, 혹은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이들을 제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28 10:31박서린

누리호 4차 예정보다 18분 늦게 발사…"13개 위성 정상 분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 제작을 총괄한 누리호 4차 발사가 27일 새벽 1시 13분 밤하늘을 거대한 화염으로 선명하게 물들이며, 성공적으로 솟아 올랐다. 누리호 4호기는 당초 0시 55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18분 늦게 발사됐다. 누리호는 발사되며 서울-부산을 1분에 주파할 속도로 가속됐다. 발사 122.3초 만에 고도 65.7km에 도달하며 1단이 분리됐다. 또 발사 230.2초 211.1km에 페어링 분리, 이어 263.1초 263km에서 2단이 정상 분리됐다. 3단은 발사 741.2초만에 고도 600.5km에 도달했다. 이어 누리호는 발사한지 790.9초에 고도 601.31km에 도달하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먼저 분리됐고, 이어 20초 간격으로 813.6초부터 914.4초까지 927초까지(601.3km) 큐브위성을 2~7차로 분리하고, 비행이 종료됐다. 나로호 4차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어서 의미가 크다. 운용 및 사업 주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고, 발사체 조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했다. 누리호는 발사체 길이만 47.2m, 직경 3.5m에 1,2,3단 발사체 총 무게가 200톤이다.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를 각각 갖췄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새벽 1시 31분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음을 공지했다. 항우연 연구진들은 현재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데이터 분석은 앞으로 약 40분이 소요될 예정이며, 분석이 완료되는 새벽 2시 40분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편 지상국과의 교신은 지난 2023년 누리호 3차때의 경우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발사 40여 분만에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신호를 확인했다. 또 86분 뒤 LUMIR-T1, 96분 뒤 도요샛 1호와 각각 교신했다.

2025.11.27 01:43박희범

이파피루스 '파이뮤PDF 프로', 레이아웃 분석 성능 업그레이드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가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 '파이뮤PDF 프로(PyMuPDF Pro)'에 머신러닝 기반 레이아웃 분석 기능을 적용해 글로벌 경쟁 솔루션 대비 약 10배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를 선보인다. 이파피루스는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 '파이뮤PDF 프로'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문서 레이아웃 분석 기능 추가다. 이를 통해 AI 전처리 용도로 활용되는 문서 데이터 추출 작업 전반의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재 시중의 다수 문서 추출 솔루션은 문서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한 뒤 비전 언어 모델(VLM) 방식으로 인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방식은 연산량이 많아 처리 속도가 느리고, 고가 GPU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최신 버전 '파이뮤PDF 프로'는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레이아웃 분석기를 적용해 문서 구조를 직접 파악한 뒤 데이터를 추출한다. 이파피루스는 이 방식이 VLM 기반 글로벌 유사 제품 대비 약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두리가 없거나 병합 셀을 포함한 복잡한 표, 스캔 이미지와 디지털 데이터가 뒤섞인 문서에서도 독보적인 처리 품질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GPU 없이 CPU만으로 동작해 인프라 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파이뮤PDF 프로'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구축, 업무 자동화, 이미지 렌더링 등 다양한 문서 작업을 파이썬 환경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문서 데이터 추출 라이브러리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2025년 11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1억2천만 건을 돌파했다. 오라클, 보쉬, DHL, 도큐싸인,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특화 기능도 강화됐다. '파이뮤PDF 프로'는 문서 내 페이지, 위치 등 메타데이터를 포함한 청크(말뭉치)를 생성할 수 있어 LLM·RAG 환경에서의 검색과 추론 효율을 높인다. 또한 추출한 문서 데이터를 라마인덱스(LlamaIndex)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리더(Reader) 파일 형태로 출력할 수 있어, 문서 기반 대화형 서비스나 검색형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유리하다. 지원 포맷은 PDF, MS오피스, 한글 문서,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 유형을 포괄한다. 이파피루스 김정아 부사장은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파이뮤PDF 프로'는 문서 읽기·쓰기와 텍스트 추출, 문서 렌더링 등 모든 작업에서 글로벌 유사 제품들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며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수 도구로서 LLM·RAG 서비스 구현이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8:17남혁우

시프트업-텐센트, '프로젝트 스피릿' 퍼블리싱 계약 체결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텐센트와 자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스피릿(Project Spirits)'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 스피릿'은 서브컬처 장르의 PC∙콘솔∙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텐센트 계열사와 공동 개발 중이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자사 IP를 글로벌 흥행으로 이끈 개발 노하우와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서브컬쳐 시장을 겨냥한 한층 진화된 형태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텐센트와 퍼블리싱과 공동 개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과를 거둔 '승리의 여신: 니케'에 이어, 양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은 두 번째 글로벌 협업으로, 텐센트는 '프로젝트 스피릿'의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되며 양사는 전작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업이 시프트업의 글로벌 IP 제작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개발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0:59이도원

해외서 시작된 10대 SNS 이용 차단…한국은?

10대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 방지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SNS 보호 정책들의 흐름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2편에서는 이런 정책들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 보호 취지로 이들의 SNS 접근을 제한·차단하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아이를 아이답게 살 수 있게 하자'는 목적인데, 국내에서도 미성년자 등 학업 중인 10대들의 SNS 이용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는 현재 몇몇 해외처럼 10대 이용자의 SNS 전면 금지 등 강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청소년 계정을 따로 운영함으로써 이를 부모가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76억7천만원)가 벌금으로 부과돼 SNS 플랫폼사들은 청소년 계정에 대한 비활성화 조치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내달 4일부터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조치를 시작한다. 스냅챗도 호주 이용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정부도 15세 미만 아동의 SNS 접근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SNS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메타 '청소년 계정', 인스타→페북·메신저로 확대 국내의 경우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전세계 추세에 발맞춰 가고 있다. 메타는 그간 인스타그램에만 적용됐던 '청소년 계정'을 지난 9월 국내 페이스북과 메신저까지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부터 18세 이하 이용자가 대상이며, 해당 설정이 적용되면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다. 가장 엄격한 메시지 설정이 적용돼 이미 연결된 사람들과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민간 콘텐츠 시청도 제한되며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또 늦은 밤과 새벽 시간인 오후 10시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된다. 유튜브 또한 '유튜브 키즈' 계정을 통해 만 13세 미만 자녀의 계정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유튜브는 지난해 '가족 센터 허브'를 개편해 청소년 계정과 부모 계정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청소년의 채널, 업로드 수, 댓글, 구독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가 영상을 올리거나 생방송을 시작 등 활동을 하면 부모에게 알림이 간다. 이외에도 청소년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은 유튜브에서 기본 공개 범위가 비공개로 설정된다. 심야 시간에 청소년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면 수면에 들게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경고 알림을 띄우는 기능도 지원한다. 성범죄 정책 위반자 제한 강화한 '카톡'…국내 NGO와 2차 가해 막은 '틱톡' 카카오톡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관련 정책을 위반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영구 제한 조치를 기존 오픈채팅에서 최근 전체 서비스로 확대했다. 앞서 카카오는 9월 지금탭에 숏폼을 도입한 뒤, 서비스 제한 범위를 숏폼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내달 6일부터 시행된다. 틱톡은 전 세계 공통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은 DM을 받지 못하게 하고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이용시간, 유해 콘텐츠 접속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법상의 청소년 기준을 적용해 만 14세부터 플랫폼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가입 가능연령을 만 13세로 규정하고 있다. 틱톡은 나라별 파트너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푸른나무재단·탁틴내일과 협력 중이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서밋에서 “지역사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시리즈는 SNS 플랫폼 기업들의 청소년 보호 정책 실효성 등을 짚어보는 기사로 이어집니다.

2025.11.25 15:04박서린

한화시스템, '방산수출 전진기지' 구미 신사업장 구축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 신사업장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경상북도·구미시 관계자, 국회·정부기관·군 주요 인사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 지역에 자리 잡은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K-방산 동반 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 3천630평(4만5천㎡) 규모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 7천평(8만9천㎡) 부지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구미 신사업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 대응은 물론,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맞춘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주력 기술이 대거 집약된 생산라인과 최신 설비를 갖춰 'K-방산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인 약 1천500평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또한 4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 공급되어 온 전투체계(CMS)를 개발한 해양연구소의 역량도 그대로 이어진다. 신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토대로 자동교전·자율항해·지능형 추진제어 등 함정 무인화 기술과 무인체계 모함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회사는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는 이라크에 천궁-II MFR을 조 단위 규모로 수출했고, 필리핀 해군에는 13척 분량의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등 수출 성과를 잇달아 확보했다. 약 700평 규모의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만여 종 원자재와 첨단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자재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손재일 대표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사업장은 단순히 확장된 생산공장이 아니라,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첨단 방산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17류은주

"SNS와 정신건강 피해 연관 증거 은폐"…美 지방 교육청, 메타에 집단소송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이용자의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에 해를 미친다는 내부 연구 결과를 확보하고도 이를 덮고 추가 연구를 중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방 교육청이 메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 소장을 미국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메타가 2020년 진행한 '프로젝트 머큐리'라는 내부 연구를 통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가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인과 관계'를 확인하고도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여론조사 기관 닐슨과 함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한 이용자들의 변화를 살피는 내용이다. 연구결과 일주일간 서비스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은 우울감과 불안, 외로움, 사회적 비교가 낮아졌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장에 따르면 메타는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추가 연구를 중단하고 내부적으로는 회사에 대한 부정적 기존 여론이 연구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며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시 글로벌 공공정책 책임자였던 닉 클레그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는 연구진이 "닐슨 연구는 사회적 비교에 인과적 영향을 보여준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결론 자체는 유효하다고 인정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구원은 부정적 결과를 숨기는 행태가 "담배 회사가 담배가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도 연구 결과를 숨기는 것과 비슷하다"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원고 측은 메타가 이런 내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의회에 출석했을 때는 "10대 소녀에게 자사 서비스가 얼마나 해로운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미국 로펌 모틀리 라이스는 메타를 비롯해 구글, 틱톡, 스냅도 함께 피고로 지목했다. 이들 플랫폼이 내부적으로 인지한 위험을 이용자, 학부모, 교사에게 알리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 이용 확대를 위해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것이 원고 측의 전체적인 주장이다. 소장에는 메타를 둘러싼 구체적 내부 문건 내용도 일부 인용됐다. 메타가 청소년 보호 기능을 의도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지도록 설계하고, 이용률이 낮을 것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성매매 인신매매 시도 계정을 퇴출하기 위해 최소 17차례 적발돼야 한다는 매우 높은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했다는 내부 문건 내용도 적시됐다. 메타가 10대 이용자 참여를 늘리기 위해 유해 콘텐츠 노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도 알고리즘 최적화를 강행했고 아동 성범죄자가 미성년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응도 성장 둔화를 우려해 수년간 미뤘다는 취지다. 소장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문자 메시지에서 "메타버스 구축처럼 더 집중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아동 안전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닉 클레그가 아동 보호 인력과 예산 확대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저커버그가 이를 묵살하거나 사실상 거부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원고 측은 이를 "성장 우선 전략이 아동·청소년 안전보다 앞섰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 메타 측은 강하게 반박했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성명에서 프로젝트 머큐리 연구가 "방법론에 결함이 있어 중단됐다"고 설명하며, "10년 넘게 학부모의 목소리를 듣고 중요한 쟁점을 연구해 왔으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 왔다"고 답했다. 메타는 청소년용 보호 기능과 부모용 모니터링 도구가 폭넓게 도입돼 있으며, 현재는 성매매 인신매매와 연관된 계정이 신고되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스톤 대변인은 이번 소송이 "문맥을 무시한 일부 발언만 골라 인용하고 잘못된 의견에 기반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잘못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는 다른 플랫폼에 대한 주장도 포함됐다. 틱톡, 구글, 스냅이 만 13세 미만 아동의 가입을 사실상 묵인하고, 아동 성착취 콘텐츠를 충분히 차단하지 못했으며, 학생들이 수업 중에도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틱톡은 미국 전국학부모교사협회(PTA)를 후원한 뒤 내부적으로 "올가을부터 PTA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것"이라며 "공개 발표를 해주고 최고경영자가 언론 인터뷰도 해줄 것"이라고 평가한 정황도 소장에 인용됐다. 다만 메타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에 대한 서술은 비교적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프로젝트 머큐리를 비롯한 메타 내부 연구 자료와 의사결정 문건이 실제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정신건강 피해에 대한 인과 증거를 알고도 숨겼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해당 내부 문건들은 아직 비공개 상태며 메타는 원고 측이 공개를 요구한 문건 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며 일부 내용을 기록에서 제외해 달라는 신청을 낸 상태다. 재판부는 내년 1월 26일 북부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관련 심리를 열 예정이다. 이는 미국 각 주와 개인·학교구가 메타와 틱톡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중독' 소송들이 본격적인 사실심 단계로 접어드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여러 주가 제기한 유사 소송에서 메타의 각하 신청이 기각되면서 플랫폼 설계와 알고리즘이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025.11.23 18:05남혁우

"포토샵보다 낫다"…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 출시

구글이 인공지능(AI) 창작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신 이미지 생성 도구를 공개했다. 2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제미나이3' 기반 이미지 생성·편집기 '나노 바나나 프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출시된 '나노 바나나' 후속 버전이다. 나노 바나나 프로는 인포그래픽과 슬라이드 제작, 다중 이미지 기반 캐릭터 유지 등 기존보다 확장된 기능을 지원한다. 내부 실험에서는 코드 조각이나 이력서를 넣어 시각 자료로 변환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이 도구는 제미나이 앱과 노트북LM, 개발자·엔터프라이즈·광고 제품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일부 무료 제공과 유료 티어 차등 정책으로 운영된다. 구글 AI 프로·울트라 구독자는 검색 기능의 'AI 모드'에서 해당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울트라 등급에서는 이미지 워터마크가 제거된다. 구글은 AI 필름메이킹 도구 '플로우'에 나노 바나나 프로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해당 도구에 생성 이미지 판별 기능을 추가해 업로드된 이미지가 구글 AI로 만들어졌는지 표시된다. 이전 버전인 나노 바나나는 사용자 얼굴이나 반려동물 사진을 3D 형태로 변환하는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출시 직후 나흘 만에 제미나이 앱에 신규 사용자 1천300만 명을 유입시키기도 했다. 구글은 제미나이 앱 월 활성 이용자가 6억5천만 명, 제미나이 기반 AI 오버뷰 월 사용자가 20억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반면 오픈AI는 지난 10월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8억 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오픈AI는 GPT-5.1의 대화력과 효율성을 개선한 두 가지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도 챗GPT가 1위, 제미나이가 2위를 기록하며 AI 앱 시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조시 우드워드 구글 랩스·제미나이 부사장은 "많은 사람이 생성형 AI 앱에 몰리고 있다"며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11.21 15:22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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