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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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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부터 AI 로봇 드로잉까지…무료 KT스포츠 팝업 가보니

“밖은 날씨가 더운데 시원한 전시실에서 선수들 유니폼도 보고 만들기 체험도 하니 딱 좋네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빌딩웨스트 2층 KT온마루.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KT스포츠 팝업 전시를 찾은 40대 김 씨는 전시장을 둘러보며 이같이 말했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광화문을 찾았다가 전시장을 방문했다는 설명이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KT가 운영하는 프로야구 KT위즈와 프로농구 KT소닉붐, 이스포츠 KT롤스터 선수들의 유니폼이 한눈에 들어왔다. 선수 친필 사인과 역대 우승 순간을 담은 사진도 곳곳에 전시됐다. 'KT위즈 영원하라' 등 KT 스포츠팀 응원가가 흘러나오면서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더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 것은 전자 방명록이다. KT 소속 팀 가운데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고른 뒤 응원 문구를 입력하면 대형 LED월에 해당 선수의 모습과 작성한 메시지가 함께 나타난다. 단순히 전시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한 첫 번째 체험 공간이다. 전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포츠 팬뿐 아니라 광화문을 찾았다가 아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적지 않았다. 전시 관계자는 “이달 스포츠 테마로 전시가 바뀐 뒤 주로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주말엔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고 했다.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 곳은 AI 기술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AX 로봇 드로잉'에서는 관람객이 KT와 KT온마루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사진을 촬영하면 AI 로봇이 얼굴을 축구·농구·야구 선수 그래픽과 합성해 즉석에서 그림을 그려준다. 로봇이 펜을 움직여 자신의 얼굴이 담긴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도 하나의 볼거리였다. 완성된 그림을 받아든 관람객들은 결과물을 살펴보거나 함께 온 가족에게 보여주며 체험을 즐겼다. 초등학생 자녀와 이곳을 찾은 40대 이 씨는 “평소 KT 스포츠팀 열성팬은 아니지만 아이가 지루할 틈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요소가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스포츠 커스텀 DIY' 공간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KT스포츠 계정을 팔로우한 뒤 받은 토큰 등수에 따라 KT스포츠 굿즈와 포토액자, 에코백, 와펜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에코백과 키링은 완성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농구공과 우승컵, 축구화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와펜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붙이면 자신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와펜을 고르고 배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 주변을 둘러보다 우연히 유니폼을 보고 들어왔다는 30대 박 씨는 “유니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만들어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스포츠 팬들을 위한 볼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KT롤스터 재킷을 입고 전시장을 찾은 20대 임 씨는 역대 트로피와 우승 당시 사진, 선수 프로필 등을 차례로 살펴봤다. 임 씨는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게임단인 만큼 역대 트로피와 우승 순간 사진, 핵심 선수 프로필이 알차게 구성돼 있다”며 “전체 스포츠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전시라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팬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KT는 야구와 농구, 이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KT위즈는 2013년 창단해 2021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T소닉붐은 한국프로농구리그(KBL)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KT롤스터는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이스포츠 구단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각 구단의 역사와 선수 관련 전시물을 한데 모으는 동시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유니폼과 트로피를 구경하는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AI로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기고 직접 스포츠 굿즈까지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KT스포츠 팝업 전시는 KT온마루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2026.08.09 07:41홍지후 기자

"바람 없이 목 뒤 시원하게"…소니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써보니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휴대용 냉방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Reon Pocket Pro Plus)'를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후기를 소개했다. 소니의 이 제품은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다. 2019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됐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는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처럼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와 맞닿는 면의 온도를 직접 조절하는 제품이다. 목 뒤에 착용하면 내장된 서모 모듈이 피부와 접촉한 면을 냉각해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으로는 열을 방출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가볍고 시원…방수 기능은 아쉬워 무게는 250g으로 목에 걸거나 옷 안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휴대용 선풍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iOS·워치OS 앱이나 기기 자체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약 5~40도 범위에서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모드를 활용하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씨넷의 애나 그레이거트 기자는 처음 사용했을 때 온도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냉방과 온방 모드를 전환하자마자 등 윗부분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이가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수 기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부분은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넥밴드는 옷 밖으로 일부 노출되며, 셔츠 뒤쪽으로 돌출된 통풍구가 가장 눈에 띈다. 티셔츠처럼 칼라가 없는 옷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짧은 통풍구 커버도 함께 제공된다. 착용감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편안했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목걸이 부분은 조금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씨넷은 평가했다. 또한 앉아 있거나 상체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났으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더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소음·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장점, 단점은 비싼 가격 씨넷이 꼽은 또 다른 장점은 저소음 설계다. 전원을 켤 때 아주 미세한 소음만 들렸고,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팬 소음이 다소 커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는 스마트 냉방 모드 기준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30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 20분이 걸린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가격이 꼽혔다. 미국 판매가는 260달러, 국내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31만9000원으로, 2~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2026.08.07 15: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웨이 신형 노트북, 갤S26 울트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품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에 도입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중국 화웨이의 신형 노트북에도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신형 노트북 '메이트북 프로S' 측면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용 물리 버튼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트북 프로S는 14.2인치 3.1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일한 패널에 이중 픽셀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모드에서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지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활성화하면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 화면을 정면에서만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는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HDR 모드에서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다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활성화하면 측면 시야를 제한하는 특성상 최대 밝기를 그대로 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노트북 측면에 전용 토글 스위치를 배치해 사용자가 버튼 한 번으로 프라이버시 모드를 즉시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사람이 화면을 엿보는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 타인의 시선이나 화면 엿보기를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외신들은 이 같은 기능이 스마트폰보다 노트북에서 더욱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행기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작업할 때 주변 사람이 민감한 문서나 비밀번호, 개인정보 등을 보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화면 크기가 작은 만큼 활용도는 노트북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메이트북 프로S는 화웨이의 자체 운영체제인 리눅스 기반 하모니OS를 탑재했으며, 프로세서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XE90을 적용했다. 가격은 8000위안(약 168만원) 수준이다.

2026.08.06 16: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문체부, 전국 70개 지역서점서 하반기 '심야책방' 운영…문화 프로그램 확대

전국 70개 지역서점에서 매주 수요일 밤 다양한 독서문화 및 취미 융합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하반기 심야책방 사업이 전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국 지역서점 70곳에서 하반기 '문화요일 수요일 심야책방'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경기 35곳, 경상 15곳, 전라 8곳 등 총 70개 지역서점은 매주 수요일 운영시간을 연장해 총 380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서점별로 최대 280만원의 문화 활동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와 자연, 주민 일상을 소재로 삼아 영화, 명상, 탐조, 요리 등 다채로운 취미 활동과 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 강릉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영화 감상회, 경기 수원 '탐조책방'의 조류 관찰 및 책갈피 제작, 경기 안산 '생활관'의 명상 및 달리기를 결합한 독서 모임, 부산 '인디고 서원'의 인문학·요리 클래스 등 서점별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는 네이버와 협력해 '심야책방 네이버 기획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주변 참여서점 위치와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점온과 '인생독서 인생서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일주일의 한가운데인 수요일에 가까운 동네서점을 찾아 책과 문화를 즐기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지역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05 16:40진성우 기자

업스테이지, 하반기 AI 모델 2연타…상용 시장 공략 속도

업스테이지가 '솔라 프로4'를 선보이며 하반기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오픈웨이트 모델 '솔라 오픈2'를 공개한 데 이어 상용 거대언어모델(LLM)까지 선보이며 기업·개발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오는 6일 솔라 프로4 API를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솔라 오픈2 API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는 지난 3일 종료됐다. 기존 베타 참여자는 모델명을 솔라 프로4로 변경해 새로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솔라 오픈2는 이달 2차 평가에 돌입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모델이다. 업스테이지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직접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PI 베타를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솔라 프로4는 독파모 사업과 별개로 업스테이지의 상용 모델 라인업인 '솔라 프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지난 3월 공개한 '솔라 프로3'의 후속 모델로,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라 프로4는 문서 작업과 터미널 수행, 멀티턴 도구 사용에서 솔라 오픈2 대비 20~30% 성능이 향상됐다"며 "작은 사이즈지만 쓸 만한 좋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솔라 프로4는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룸(Loom)'에도 기본 모델로 탑재됐다. 룸은 PC 내 업무 폴더를 기반으로 여러 문서와 엑셀, PDF 등을 동시에 읽고 실제 업무 결과물을 생성하는 AI 에이전트다. 업스테이지는 이용자들이 룸을 통해 프로4를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까지 룸에서 솔라 프로4가 무료 제공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6월 업스테이지 컴퍼니 출범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같은 달 말 '솔라 오픈2' 프리뷰를 공개하고 7월 말에는 '솔라 프로4'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솔라 오픈2 공개와 API 클로즈드 베타를 거쳐 이번 솔라 프로4 API 공개로 후속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 오픈2 API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라며 "상용 모델인 솔라 프로4가 출시되면서 정식 API는 프로 라인업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8.05 11:25이나연 기자

[영상]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 디자인 공개…뭐가 달라졌나

구글이 오는 12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11 프로 폴드'의 공식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보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픽셀11 프로 폴드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일부 내부 화면, 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지금까지 알려진 유출 정보와 거의 일치하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후면 카메라 모듈과 후면 패널, 금속 프레임은 물론 카메라 모듈에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알려진 '픽셀 글로우(Pixel Glow) LED'까지 확인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픽셀10 프로 폴드와 유사하지만 일부 변화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다. 렌즈 주변 금속 테두리가 이전보다 간결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 카메라 좌측 상단에는 LED 알림 시스템인 '픽셀 글로우 LED'가 새롭게 탑재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기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ED 플래시 내부에 새로운 알림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화면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놓아도 LED 점등만으로 알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픽셀11 프로 폴드는 구글의 자체 개발 칩인 텐서 G6와 타이탄 M3 보안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밝기와 전력 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텐서 G6 칩셋은 TSMC의 2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1+4+2 CPU 코어 구성과 미디어텍 M90 5G 모뎀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전작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유럽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이 1999유로(약 329만원), 512GB 모델이 2129유로(약 351만원), 1TB 모델이 2389유로(약 394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픽셀10 프로 폴드의 시작 가격보다 약 200유로(약 33만원) 높은 수준이다.

2026.08.05 09: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넥슨 'FC 모바일', 글로벌 대회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 한국 대표 출전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의 'FC 모바일'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FC 프로 모바일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한국 대표 선수 2인이 출전해 글로벌 최정상에 도전한다. 넥슨코리아는 'FC 프로 모바일 미드 시즌 플레이오프'에 한국 대표 선수가 참전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 칸타나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이며,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두고 전 세계 예선을 통과한 상위 24명의 선수가 겨룰 예정이다. 대회는 6명씩 4개 그룹으로 나뉜 조별 리그를 거쳐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상위 8명에게는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로는 '2026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6 KEL)' FC 모바일 종목 우승자인 'Ahina' 유창호와 준우승자 'Circle' 권민석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 한국 대표 출전을 기념해 다양한 중계 시청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시청 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며, SOOP 및 치지직 채널 생중계에서는 드롭스 이벤트와 화면을 통한 인게임 쿠폰을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2026.08.04 17:50진성우 기자

에코프로, '반도체 소재' 순항…전구체 공급 확대 기대

에코프로가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관련 기술 개발 및 생산 역량 확충을 추진하며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수요 부진 여파가 지속되는 전구체 사업에 대해선 공급처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20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와 전구체 사업은 수요 부진, 니켈 제련 사업은 현지 재해 사고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리튬 사업은 광물가 상승이 판가에 반영돼 호조를 기록했다. 호황인 반도체 소재 사업도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소재 사업은 전방 시장 성장세와 함께 실적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순주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지원담당은 "반도체 전방 시장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됐고,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달 말 공시한 330억원 규모 중앙식 온실가스 저감 시스템(RCS)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반도체사 중심 사업 영역이 글로벌로 확대돼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실적 발표에서 예고한 대형 수주 성과는 당초 예상한 시점보다 일부 지연되고 있는데, 세부 사항 조율 과정에 있고 연간 사업 방향성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신규 소재 공급도 임박했다. 김승욱 에코프로에이치엔 연구기획팀장은 "현재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징 및 2.5D 패키징 공정용 소재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며, 최근 시장에 관심이 높은 HBM 패키징용 소재도 공급을 개시해 초기 적용 단계에 진입했다"며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과정에서 핵심 특허를 공동 출원하며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했고 해당 소재는 현재 고객사의 공정 레퍼런스로 단독 지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고객사의 다양한 첨단 패키징 애플리케이션으로 소재를 확대 적용할 기회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소재에 대해 10배 가량 증설을 추진해 현재 완공을 앞둔 상태로, 이달 중 시운전을 거쳐 4분기에 1차 고객사 승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내년 중 최종 고객사 승인을 받아 양산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HBM5 공정용 소재에 대해서는 주요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밝혔다. 전구체 사업의 경우 지난해 9월 그린에코니켈 제련소 지분 인수 전까지 2024년 1분기부터 영업손실을 지속해왔다. 현재 이익 창출에 주요한 제련소 가동률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전략담당은 "재해를 입은 그린에코니켈 제련소를 비롯해 IMIP 제련소들의 풀 가동이 예상돼 추가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전구체 사업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나 미국 금지외국단체(PFE) 규정에 따른 탈중국 수요 대응에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 고객사의 경우 양산 적용 단계에 돌입해 근시일 내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구체 공급 확대 차원에서 회사는 전기차 외 에너지저장장치(ESS),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백업유닛(BBU), 자율주행택시, 우주항공, 로봇 등 다양한 배터리 수요처로 공급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은 "특히 자율주행택시와 우주항공, 로봇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판매가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양극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에 주주 배정 물량의 120%까지 초과 청약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대 5200억원 가량 자금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후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치 않다고 못박았다. 오경환 에코프로 재무IR실장은 "5200억원도 보수적 가정에 따른 추정치로 실질적 규모는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자체 발생하는 현금 흐름과 적절한 외부 차입 등으로 차질 없이 자금 집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026.08.04 17:48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2Q 영업익 329억…메탈가 상승에 전년비 103% ↑

에코프로 그룹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환경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0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메탈 시세 및 환율 효과로 리사이클 부문 매출액이 늘고 리튬 사업 영업이익이 늘어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가동률이 현지 집중호우로 일시적으로 하락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현재 제련소 복구 조치가 마무리돼 생산이 재개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줄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수요는 증가했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판매를 확대하며 2분기 매출이 17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률 저하로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 GEN 제련소 가동률이 회복하고 있고 북미 신규 고객 확보와 중국 증치세 환급 폐지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실현이 본격화하고 있고 해외 LNG 발전소향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점차 매출이 확대하고 있다. 리튬 사업은 리튬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 사업 역시 메탈 가격과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는 도시광산과 반도체 소재 등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IMIP 니켈 제련 사업에 이어 BNSI 제련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 리튬 프로젝트와 북미 공급망 협력 등으로 리튬 조달 기반도 강화해 배터리 소재 사업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폐배터리 재활용과 도시광산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 협력 등으로 원료 확보 채널을 다변화해 도시광산 주도권을 선점하고 순환자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 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4 14:10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2Q 영업익 58억…전년비 57.3% ↑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15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1%, 영업이익은 57.3%, 순이익은 49.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8.6%, 영업이익은 14.6, 순이익은 12.2% 증가했다.

2026.08.04 14:00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 2Q 영업익 329억…전년비 102.7% ↑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8208억원, 영업이익 329억원, 순이익 492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7%, 순이익은 79.2% 감소했다.

2026.08.04 13:58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머티, 2Q 영업손실 106억…전년비 적자 축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88억원, 영업손실 106억원, 순손실 129억원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61.3%, 61.5%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4%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2026.08.04 13:56김윤희 기자

성능·시장 준비 끝…에코프로가 '소금 배터리' 연합 전선 만든 이유

나트륨(소듐)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해온 에코프로가 다른 소재 개발사들과 사업 협력에 나서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배터리사들이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는 가운데, 장애물로 지목됐던 타 소재 성능과 공급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전해액 기업 솔브레인, 하드카본 음극재 개발 기업 애경케미칼과 'K-소듐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배경을 두고 이같은 해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이 소듐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한 건 지난 2023년부터다. 소듐 배터리가 향후 리튬인산철(LFP)을 대체할 중저가 배터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원재료가 풍부해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최근 국내외 배터리사들도 이같은 관점에서 소듐 배터리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은 올해 출시한 소듐 배터리 ESS 수주를 이미 확보해 내년 공급을 시작한다. CATL은 해당 제품이 LFP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추면서도, 저온 환경에서 성능도 보장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기차용 제품 양산도 준비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소듐 배터리 강점에 주목해 수 년 내 ESS, 무정전전원장치(UPS) 제품 양산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일찍이 양극재를 개발, 수 년 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형 전기차 등 여러 사용처에 소듐 배터리 공급을 타진해왔다. 특히 진도가 빠른 중국 시장 제품 대비 수명 유지율, 배터리 안전성과 직결되는 가스 발생량 등 성능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한다. 연 1000톤 규모 생산능력(CAPA)도 갖춘 상태다. 그러나 그 동안 수주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국내에서 전해질, 음극재 등 양극재 외 핵심 소재 인프라가 부재해 배터리셀 양산도 지연된 탓이다. 시장 주류인 LFP 대비 규모의 경제를 갖추지 못한 소듐 배터리의 경우, 성능이 전제되지 않으면 상용화가 추진되기 어렵다. 에코프로비엠이 소재회사임에도 타 소재사와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솔브레인은 에코프로비엠과 마찬가지로 주요 고객사로 삼성SDI를 두고 있다. 애경케미칼의 경우 지난 2024년 소듐 배터리용 고성능 하드카본을 개발한 뒤 지난해 말 증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LFP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중국 산업과의 경쟁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제품을 공급 중이지만 현지 지원 정책과 중국산 규제가 없으면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미국 대비 중국산 규제가 약한 유럽 시장의 경우 중국 LFP 배터리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중저가 제품인 소듐 배터리 시장을 조기 선점해 LFP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지난달 16일 주주설명회에서 “국산 LFP가 과연 생존할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LFP 양산 투자보다 차세대 소재 개발과 양산 공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국내 양극재 기업들도 소듐 배터리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은 내년 말 소듐 배터리 소재 양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앞서 중국 시노펙과 공동 개발 협약도 체결했다.

2026.08.04 10:32김윤희 기자

상용화 늦어지는 '하늘택시'…한화에어로, 4548억 UAM 계약 접었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온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이 상용화 지연과 자금 조달 부담을 겪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관련 부품 계약을 정리했다. 영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사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맺었던 4500억원대 핵심 부품 공급계약을 조기에 종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그룹과 체결한 'VX4 기체용 전기식 작동기(EMA) 및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 개발·공급계약'을 합의 해지했다고 3일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4548억 2841만원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7.09%에 해당한다. 계약은 2022년 8월 시작돼 당초 장기간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양사가 계약 체결 이후 각자의 의무를 이행해 왔지만, 당시와 비교해 시장 환경과 사업 추진 방향이 달라져 전략적 판단에 따라 사업을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향후 유사한 개발·양산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하던 eVTOL 기체에 들어가는 핵심 구동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약 2200억원 규모로 전기식 작동기 장기 개발·공급계약을 맺었고, 이후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 계약을 추가했다. 전기식 작동기는 전기에너지를 기계적 움직임으로 바꿔 기체의 조종면과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부품이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프로펠러의 방향과 각도를 조절해 수직 이착륙과 수평 비행을 지원한다. 당시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 상용화를 2025년 전후로 추진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련 부품을 장기간 독점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후 eVTOL 업계의 상용화 일정은 당초 전망보다 늦어졌다. 항공기 안전성과 배터리 성능을 입증하고 항공당국 형식인증을 받는 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도 기체 인증 목표를 여러 차례 조정했다. 회사는 최근 민간용 eVTOL 기체의 형식인증 목표를 2029년으로 제시했다. 기존에 거론됐던 2026년과 2028년보다 일정이 다시 늦어진 것이다. 다만 올해 실물 크기 시험기의 비행과 수직비행·수평비행 간 전환 시험에 성공하는 등 개발 작업 자체는 이어가고 있다. 다른 eVTOL 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가 지원하는 이브에어모빌리티는 인증 목표를 당초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늦춘 데 이어 다시 2028년으로 조정했다. 독일 릴리움과 볼로콥터는 자금난으로 잇달아 파산했다. 릴리움은 회생에 실패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으며 주요 특허는 아처에비에이션에 매각됐다. 볼로콥터는 2025년 다이아몬드에어크래프트에 인수돼 사업을 재편한 뒤 기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의 사업 방향도 달라지고 있다. 일부 업체는 인증 기간이 길고 초기 수익을 내기 어려운 민간 에어택시 시장과 함께 군용 무인기와 병력·화물 수송 등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 아처에비에이션 등은 민간용 기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의 군용·무인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민간 시장 상용화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정부 계약을 통한 개발 재원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8.03 17:34류은주 기자

영화 '호프', 호불호 갈려도 흥행가도...신드롬 어디서왔나

영화 '호프'가 지난달 30일 기준 약 377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2주 만에 올해 전체 개봉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섰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7점대로, 평점 창에서는 관람객 후기가 극명하게 갈리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누적 관객 수 약 594만명으로 올해 흥행 2위를 기록한 '군체'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엇갈린 평가가 오히려 영화의 흥행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영화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면 관객은 '진짜 그런가' 확인하고 싶은 궁금증이 생긴다”며 “관객이 요새 극장을 가는 이유는 재미 요소를 찾기 위함인데, 평점이 하나의 논쟁거리가 되며 '한마디 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영화 '토이스토리5',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점대를 기록했지만 관객 수는 300만명을 밑돌았다. 애초 애니메이션과 SF라는 장르에 관심 있는 관객이 주로 관람한 만큼 높은 평점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김헌식 평론가는 “일반 대중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긴 어렵지만, 처음부터 작품에 관심이 많은 관객이 영화를 찾고 이들이 좋은 평가를 남긴다”고 설명했다. 평점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로, 직접 보고 판단하려는 관객을 흡수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서울예대 영상학부 교수는 “작품은 좋은 평가만 받을 때보다 좋은 평가와 나쁜 평가가 공존할 때 대중의 관심도가 더 올라간다”면서 “OTT 등장으로 극장가가 위축된 상황에서 관람객이 극장에서 한 작품만 봐야 한다면 화제성이 높은 작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평점을 둘러싼 논란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은 개봉 첫 주 흥행에는 효과적이지만, 이후 꾸준한 관객 유치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와 '군체'는 개봉 첫 주 압도적인 관객 수를 기록했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호프'는 개봉 1주 차 238만4천231명에서 2주 차 121만7천634명으로 관객 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군체'도 1주 차 235만9천977명, 2주 차 166만5천266명, 3주 차 82만7천421명, 4주 차 43만8천424명으로 매주 40%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토이스토리5'와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개봉 이후에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토이스토리5'는 1주 차 99만35명, 2주 차 70만8천458명, 3주 차 58만2천788명, 4주 차 33만2천358명으로 주간 감소율이 20~30%대에 머물렀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15% 안팎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는 '호프'와 '군체'가 작품 완성도보다 호불호 논란 자체가 관람 동기로 작용한 측면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평론가는 “영화 공개 초반에는 직접 확인하려는 관객이 대거 몰리지만, 궁금증이 해소되는 순간 관객도 함께 빠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2026.08.01 08:00홍지후 기자

에코프로비엠, 2분기 실적 주춤…헝가리 공장 실적 견인 기대

에코프로비엠이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양극재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했다. 다만 지난달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와 공급 프로젝트를 확대해 판매량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북미, 유럽 등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 감소에 분기 실적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점진적으로 매출이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과 환율 하락 영향 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3분기는 소비자 보조금 폐지에 따라 북미 전기차 시장 침체가 유지되고 있고, 유럽 OEM의 차종 변경으로 판매량 정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유럽향 신규 OEM의 신차 출시 효과, 이에 대한 헝가리 공장 양산 본격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헝가리 공장 내 1개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9월 두 번째 라인을 가동해 올해 양극재 생산량 1만톤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만톤까지 생산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은 "(헝가리 공장은)현재 목표 수준의 가동률과 수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제 가동을 했기 때문에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이라 상반기까진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2개 라인 가동이 안정화되고 운영 효율성과 원가 절감 개선을 추진해 하반기엔 분기 단위 흑자 체제로 전환 및 연간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헝가리 공장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기술 영업 담당 상무는 "헝가리 공장에서 신규 확보한 유럽향 프로젝트에 대한 양산을 시작했고, 추가로 확정된 복수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 및 양산 준비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 상무는 "북미향 물량이 당초 계획 대비 부진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현재 준비 중인 신규 프로젝트 출하가 시작되면 좀더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 외 북미, 아시아 대상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샘플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BNSI 지분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투자에 따라 니켈 수급권 3만6000톤을 확보하고, 여기서 기인한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방 부사장은 "내년 해당 제련소가 가동을 시작해 연간으로는 가동률 6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니켈 시세는 다수 기관에서 점진적 우상향을 예상하고 있고, 제련소 가동이 궤도에 오르면 연 매출은 17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수준에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가격 대비 일정 부분 할인을 받아 니켈을 수급하면 할인 폭만큼 마진을 확보하게 된다"며 "확보한 물량을 전구체 업체들에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계획 중이나, BNSI 관련해 주주 간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거래 구조를 협의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12만 1000원보다 현재 주가가 밑돌고 있어, 추진이 되더라도 조달 금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장우 경영 대표는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있고, 향후 주가 예측도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BNSI 투자를 위한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에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대한 매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당초 SK온, 포드와 협력 관계 하에 설립됐으나, 전기차 사업 부진을 겪는 포드가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면서 협력이 무산됐다. 김 대표는 "원 목적대로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신규 수주를 토대로 북미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 다른 합작 투자에 대한 제안도 받고 있어 이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가시적으로 수주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공장 리스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양극재 사업에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연간 1500억~2000억원 규모 설비투자(CAPEX)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6.07.31 17:11김윤희 기자

[AI는 지금] LG, 더 크게 진화한 'K-엑사원'…확산 속도전

LG AI연구원이 국내 최대인 750B(7500억 개) 파라미터 규모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웨이트로 공개하며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대신 전작의 가중치를 확장해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LG AI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수 모델인 'K-엑사원(K-EXAONE) 2.0'를 허깅페이스에 31일 공개했다. 라이선스는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한 아파치 2.0으로 전환해 개방성을 높였다. 적은 자원으로 몸집 3배 불렸다…전작 대비 성능 10%↑ K-엑사원 2.0 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이 모델은 처음부터 새로 학습시키지 않고 전작 K-엑사원의 가중치를 재사용해 구조를 확장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개발됐다. LLM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면 이전 모델에 투입된 연산과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모두 버리게 된다. LG AI연구원은 이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총 파라미터를 236B에서 750B로, 실제 작업 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를 23B에서 37B로 늘렸다. 이 전략 덕분에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것보다 적은 자원으로 레이어를 48개에서 78개로, 레이어당 전문가 수를 128개에서 256개로 확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종합 성능도 전작 대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 2.0은 독파모 성능 평가 반영 항목을 포함한 9개 영역 24개 벤치마크에서 평균 70.1점을 기록해 전작(63.3점)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냈다. 코딩·에이전틱 코딩 영역 주요 지표 3개 평균은 30% 상승했다. 장문 문맥 이해 평가(OpenAI-MRCR·Ko-LongBench)에서 GLM-5.1을 웃돌았고,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에서는 GLM-5.1과 큐원3.5를 모두 앞섰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일어·베트남어 등 6개에 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를 더해 10개로 확장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버린 AI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엑사원, 정부 대국민 서비스 탑재…안전성 기준도 자체 확장 K-엑사원 2.0에 앞선 엑사원 계열 모델은 이미 정부기관의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돼 가동 중이다. 비전언어모델(VLM) '엑사원 4.5'는 지난 4월 공개돼 행정안전부 'AI 안전신문고'의 분석 엔진으로 채택돼 하루 3만 9000건 이상의 안전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심사 AI'에도 탑재돼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에 쓰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2.0도 이 같은 실사용 궤도에 올리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독파모 2차 심사 기간 실사용성 평가를 위한 대국민 평가 사이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 향후 전 국민이 K-엑사원 2.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성능 못지않게 안전성 기준 자체를 확장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인증을 받은 교사 4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들의 검토를 거쳐 기존 위험 영역 100여 개 판단 기준을 보완하고 70개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자체 안전성 분류체계인 'K-AUT'의 위험 영역은 226개에서 296개로 늘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 성능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스케일 모델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강화 학습, 추론 기술을 정교화해 K-엑사원 성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15:53이나연 기자

한화에어로, 첫 분기 영업익 1조…하반기도 달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자주포 양산 확대와 미국·유럽 신규 수주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 2929억원, 영업이익 1조 36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5조 439억원, 영업이익은 2조 44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시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6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실적은 지상방산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의 동반 성장에 힘입었다. 지상방산은 2분기 매출 2조 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했고, 항공우주 부문은 군수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은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한화오션은 영업이익 7361억원으로 인수 이후 최고 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특히 지상방산은 폴란드와 이집트, 중동 등 해외 납품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잔고는 핀란드 K9 추가 계약과 에스토니아 천무 계약 등이 반영되며 38조 30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약 3년 이상의 매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에어로는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EC2) 양산이 본격화되고 천무 납품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집트와 호주 K9 수출도 확대되면서 해외 방산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부터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 물량이 본격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천무도 꾸준히 납품되고 이집트와 호주 K9 물량까지 더해져 상반기 대비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는 폴란드 K9은 부수 품목 위주로 납품됐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이집트와 호주 K9 사업 역시 폴란드 사업과 수익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에도 폴란드와 기타 지역 수출 물량이 이어지는 만큼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하반기 실적과 함께 해외 대형 수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현지 생산 확대와 합작법인(JV) 설립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은 현지 생산을 전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는 연내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천무 합작법인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9년 공장 완공, 2030년 생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해외 수출에서 폴란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미국에서는 차세대 자주포 사업이 최대 변수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탄약 생산기지 투자도 하반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 협의가 진행 중이며 루마니아 K9 추가 계약과 북유럽 K9·천무 사업도 후속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장약 생산설비 증설은 내년 하반기 완료해 유럽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중동 시장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계약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수요 자체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행정 절차가 늦어지고 있을 뿐 무기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며 "대공무기뿐 아니라 지상무기 체계 전반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긴장이 완화되면 발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는 글로벌 방산 수요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주요 지역에서 국방비 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프랑스 탈레스, 미국 노스럽그러먼과 체결한 협력도 미사일과 추진체 분야 공급망 확대 차원이다. 김 실장은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제품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출과 현지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약 38조원 수준의 지상방산 수주잔고도 앞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6.07.31 15:52김재성 기자

한화에어로 "폴란드 K9 3차 계약 연내 기대…천무 현지 공장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K9 자주포 3차 실행계약(EC3)의 연내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란드에서는 천무 다연장로켓 현지 생산공장 건설이 시작됐으며, 미국 차세대 자주포 사업과 현지 탄약 생산 투자도 하반기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폴란드 K9 3차 계약과 미국 사업, 해외 생산거점 구축 현황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방산 현지화 전략을 설명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폴란드 K9 3차 계약과 관련해 "현지화를 전제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연내 결론을 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 천무 현지 생산기지 구축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천무 현지 합작법인(JV)은 이미 착공을 시작한 상태"라며 "하반기 공사를 본격화해 2029년 공장을 완공하고 2030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회사는 미국 차세대 자주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8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탄약 생산기지 구축도 부지 확정을 앞둔 단계로, 하반기 중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루마니아 K9 사업은 현재 1차 계약 물량 인도를 준비 중이며, 2차 계약은 인도 이후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토니아 천무와 핀란드 K9 등 북유럽 수요도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예정된 장약 생산설비 증설 물량 역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주요 지역에서 국방비 집행이 확대되고 있고 다양한 제품의 수요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과 수출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약 38조원 수준의 지상방산 수주잔고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6.07.31 14:57김재성 기자

한화에어로 "美 자주포 사업 8월 윤곽…스페인 사업도 순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페인 자주포 사업도 순조롭게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 지역 대형 방산 사업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은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다소 순연됐지만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자주포 사업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스페인 자주포 사업은 인드라의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것처럼 현재 순조롭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시장과 관련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변수지만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은 "중동 지역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행정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분기를 넘기지 않는 수준에서 협의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안보 환경 변화로 대공무기 수요가 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발주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 미사일 대규모 수주를 언급하며 "전 세계적인 방공 수요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올해 2분기 지상방산 매출은 2조 1075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출 매출이 1조 2324억원을 차지했다. 김 실장은 "폴란드가 저희 수출 물량의 절반 정도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의 주요 계약만 합쳐도 폴란드 K9 1·2차 실행계약과 천무 1·2·3차 계약, 크라프(KRAB) 차체 구성품 공급 등을 포함해 약 19조 9000억원 규모다. 이는 2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수주잔고 38조3000억원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2026.07.31 14:5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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