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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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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소회동 그 식당, 네이버 '페이스사인' 지금도 쓸까

얼마전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홍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단말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결제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스사인'을 알리기 위한 이 의장의 영업 전략이 빛난 순간이었다. 당시 '삼소회동'(젠슨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삼겹살과 소주를 함께 하는 만찬 회동)이 이뤄진 고깃집은 아직도 네이버 결제 단말기인 'N페이 커넥트'를 사용 중일까. 기자가 직접 찾아가 확인한 결과 현재도 해당 단말기가 설치돼 사용되고 있었다. 안면결제는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얼굴 정보를 활용해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페이스사인)와 토스(페이스페이)가 지난해부터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소회동 그 식당, 지금도 네이버페이 사용 중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삼겹살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식당은 당초 토스의 '페이스페이' 결제 단말기만 설치돼있었지만, 삼소회동 당일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인 'Npay 커넥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이 식사 비용을 결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빠르게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기자가 방문해보니 이 고깃집은 지난 삼소회동 이후에도 N페이 커넥트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앞서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진 토스의 페이스페이 단말기는 보이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삼소회동 때) 네이버 의장이 와서 결제한다고 해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들여놨다”면서 “당분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안면결제 시장…가맹점 확보 경쟁 국내 안면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2년 사내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한 후 2024년 3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하며 첫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섰다. 토스는 지난해 3월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안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같은 해 6월 서울 시내 2만개 가맹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전국으로 확장했다. 안면결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기업들은 해당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가맹점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삼소회동 이후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가입자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하며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사용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토스 프론트 단말기가 깔린 누적 가맹점 수는 37만곳을 넘어섰으며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 설치됐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 단말기 설치 가맹점 수와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손잡고 전국 4000여 개 중·소형마트에 설치하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이삭토스트, 샤브올데이 가맹점에도 커넥트를 보급 중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젠슨 황 삼소회동으로 페이스사인이 많이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커넥트 출시 초기 단계라 전국 가맹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16:03김민아 기자

래블업 "인텔 '아크 프로 B70', RTX 프로 4000 대비 추론 처리량 높아"

AI 시장의 중심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과 에이전틱 AI 서비스 운영으로 이동하면서 GPU 내장 메모리 용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에서 길게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을 처리하고 여러 이용자를 동시에 처리하려면 대용량 메모리가 중요하다. 특히 에이전틱 AI는 장시간 대화 맥락을 유지하고 여러 작업을 병렬 처리해야 하는 만큼 GPU 메모리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이전 추론 결과를 저장하는 'KV 캐시(Key-Value Cache)'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KV 캐시가 충분하지 않으면 기존 KV 캐시 데이터를 제거하거나 재배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처리량이 감소하거나 응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KV 캐시를 담을 메모리 용량이 충분하면 더 많은 사용자 요청과 긴 컨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래블업, '백엔드.AI'에서 LLM 2종 대상 벤치마크 수행 국내 AI 플랫폼 기업인 래블업은 최근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 '백엔드.AI'에서 인텔 아크 프로 B70과 엔비디아 RTX 프로 4000 블랙웰을 대상으로 한 LLM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인텔 제온 w9-3475X, 우분투 25.10 환경) 인텔 아크 프로 B70은 지난 3월 말 출시된 워크스테이션용 GPU로 AI 추론 수요를 겨냥했다. Xe2 코어 32개와 32GB 메모리 기반으로 대용량 AI 모델을 분할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연산 성능은 최대 367 INT8 TOPS(초당 1조 회 연산) 수준이며 GDDR6 32GB 메모리를 탑재해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가 대형 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게 했다. 비교 대상이 된 RTX 프로 4000 블랙웰은 쿠다 코어 8960개, ECC GDDR7 24GB 메모리를 탑재했고 메모리 대역폭은 672GB/s 수준이다. Qwen3 8B 모델에서 동시 요청시 초당 처리량 향상 현재 기업들이 활용하는 7B~30B급 오픈소스 LLM은 추론 과정에서 상당한 KV 캐시 공간을 요구하기 때문에 24GB와 32GB 메모리의 차이가 실제 처리량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 래블업이 Qwen3 8B 모델을 기반으로 수행한 8K 컨텍스트 테스트에서 아크 프로 B70은 동시 요청 수가 늘어나도 초당 처리량이 꾸준히 높아졌다. 반면 RTX 프로 4000 블랙웰은 동시 요청 수가 16개 수준에 도달하자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처리량이 급감했다. 이 테스트에서 아크 프로 B70은 엔비디아 GPU 대비 최대 2.24배 높은 처리량을 기록했다. 컨텍스트 길이를 32K까지 늘린 환경에서는 격차가 더욱 커졌고 특정 구간에서는 아크 프로 B70이 최대 4배 이상 높은 처리량을 보였다. 이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GPU 연산 성능 못지않게 메모리 용량이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GPT-OSS 20B에서도 RTX 프로 4000 대비 처리량 25% 우위 GPT-OSS 20B 모델을 이용한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아크 프로 B70은 동시 요청 수가 증가해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했으며 32개 동시 요청 환경에서 RTX 프로 4000 블랙웰 대비 25% 처리량이 높았다. 래블업은 실제 벤치마크에서 아크 프로 B70의 KV 캐시 활용 가능 용량이 RTX 프로 4000 블랙웰 대비 평균 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래블업 관계자는 "이에 따라 모델 가중치를 적재한 이후에도 더 많은 메모리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리량과 가격을 함께 고려한 비용 효율 분석에서도 아크 프로 B70이 더 나은 결과를 보였고 AI 서비스 운영에 중요한 토큰당 비용 기준으로는 최대 8배 이상의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AI 에이전트 등장에 GPU 메모리 용량 중요성 ↑ 래블업은 "장비와 솔루션 도입 시 토큰 처리 비용은 주요 검토 항목 중 하나이며 처리량과 GPU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정가 기준 아크 프로 B70은 1099달러(약 149만원), RTX 프로 4000 블랙웰은 2199달러(약 297만원)로 벤치마크 결과를 반영하면 두 제품 간 비용 효율 격차는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특정 모델과 특정 추론 환경에서 측정된 것으로, AI 학습 성능이나 모든 워크로드에서 동일한 우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 AI 생태계 전반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쿠다(CUDA)를 중심으로 구축된 개발 환경과 풍부한 소프트웨어 지원은 AMD나 인텔 등 경쟁사가 단시간에 따라잡기 힘들다. 그러나 오픈소스 기반 인텔 AI 프레임워크인 '오픈비노'를 비롯해 vLLM, llama.cpp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가 인텔 GPU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크 프로 B70이 AI 추론 시장을 겨냥한 실용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확산될 수록 연산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 용량과 비용 효율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6.06.18 16:08권봉석 기자

한화에어로·세아항공 등 4년간 429억원 들여 항공기 엔진용 소재·부품 일부 국산화

우주항공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총괄기관으로,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8개 기업과 11 대학·연구기관이 항공기 엔진 핵심인 가스터빈 소재 5종과 부품 4종 국산화에 나선다. 예산은 총 429억원(정부 297억원), 기술 개발 기간은 올해 4월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다. 이 프로젝트는 3개의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1세부 과제는 △세아항공방산소재 △일광주공 △태상 △전남대 △POSTECH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기술 개발 목표는 알루미늄 합금(C355 주조, Al050 단조) 소재를 개발한다. 부품은 인렛 프레임 개발이 목표다. 2세부 과제는 △케이.피.씨 △경상국립대 △서울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목표는 환봉소재인 내열강(17-4PH 단조) 소재 개발이다. 이를 통해 압축기 케이스를 제조할 계획이다. 3세부 과제는 △한스코 △동아대 △인천대 △세아창원특수강 △천지산업 △한국로스트왁스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등이 수행한다. 이들은 니켈계 초내열합금(인코넬 625 주조)과 주조 초내열합금(Mar-M-247 주조) 등의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연소기 케이스와 터빈노즐이 부품 개발 목표다. 한편 우주청은 16~17일 이틀간 사천에서 관련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2026.06.17 12:00박희범 기자

[AI 리더스] PMI "AI 전환 병목, 기술 아닌 '실행의 힘'에 달렸다"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천문학적인 자원을 쏟아붓고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지 못하는 건 기술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계획을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실행 역량의 부재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강소현 프로젝트 관리 협회(PMI)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PMI 글로벌 서밋 시리즈(GSS)' 현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PMI는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비영리 전문 기관이다. 전 세계 200개국 이상에서 170만 명 이상의 자격증 보유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300개 이상 '챕터'를 통해 전문가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강 지사장은 2014년 싱가포르에 PMI 아시아태평양 지사를 설립하기 위해 합류했다. 이후 현재까지 아태 지역 전역의 챕터 운영부터 자원봉사자 개발, 기업 파트너십 및 마케팅에 이르는 광범위한 전략적 업무를 지휘하며 지역 내 프로젝트 관리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세기를 넘는 업력에도 PMI가 글로벌 표준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엔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치우치지 않는 중립성이 있다. 강 지사장은 "PMI는 특정 영리 기업의 컨설팅을 수행하지 않는 독립적인 기관"이라며 "프로젝트 관리 표준인 PMBOK과 자격증을 통해 전 세계 공용 언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인 생산성 넘어 전사적 가치로…한국 기업 AX 성숙도 높아" PMI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32%가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29%는 예산을 초과하며 26%는 운영 비효율을 겪고 있다. 이는 AI가 급격히 발전해 업무에 활용되는 현시점에서도 반복되는 모습이다. 프로젝트 환경이 점차 복잡해지고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단순히 납기나 예산 등 전통적인 지표만으로는 프로젝트 성패를 정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강 지사장은 이 가운데 한국이 AI 도입 자체를 검토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AI 전환(AX)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묻는 기술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한국 기업들의 고민이 기술 도입 초기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 측정이란 다음 단계로 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지사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전사적 거버넌스 구축은 여전한 과제"라며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시간을 단축하더라도 실제 제조나 물류 공정에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지 않으면 전체 프로세스의 효율은 제자리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부 업무 효율화를 위한 AX와 실제 사업 전개에 AI를 도입하는 프로젝트 모두 '유니버셜 프레임워크'란 공통의 기초 위에서 관리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산업이나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세부 전략은 다를 수 있지만 AI 프로젝트는 대체로 데이터 청결도와 기업 내 데이터 통합 여부, 거버넌스 모델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란 이유에서다. PMI는 프로젝트 전문가의 역할을 전략적 파트너로 전환하는 'M.O.R.E. 프레임워크'를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인식 관리(Managing perceptions) ▲성과 주도(Owning success) ▲끊임없는 재평가(Relentlessly reassessing) ▲시야 확장(Expanding perspective)의 4가지 행동 지침으로 구성된다. 강 지사장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란 명확한 목표 아래 전사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라며 "이제 프로젝트 성공은 일정과 예산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에 따라 재정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못하는 '파워 스킬'이 핵심…수십만 인재 격차 해소 주력" PMI가 지난 10~11일 양일간 개최한 GSS 서울은 한국 기업들이 자사의 프로젝트 역량을 세계 무대에 공식적인 '레퍼런스 자산'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GSS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의 대규모·복합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로젝트 리더, C레벨 임원, 정책 및 기술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PMI의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이번 서울 행사는 참가자의 약 70%가 해외에서 방문했으며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프로젝트 실행 전략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강 지사장은 이번 행사 기간 LG전자,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와 함께 산업별 AX 전개 양상을 논의하며 한국형 거버넌스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 따르면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든 기업의 공통 화두는 '전사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관리'로 모아졌다. 강 지사장은 "부서별로 산발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개인 생산성은 높아져도 전사적인 비즈니스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한국 기업들의 이같은 접근 방식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MI는 미래 인재 격차 해소를 위한 전문가 양성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한국에서만 최대 22만명의 프로젝트 관리 인재 격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MI는 AI 프로젝트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AI 관리 공인 전문가(PMI-CPMAI)' 자격증을 통해 전문가들의 업스킬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그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GPM)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전문가(CSPP)' 자격증을 선보인 것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춘 인재 양성 노력의 일환이다. 강 지사장은 "AI가 리포팅이나 대시보드 제작 등 기술적이고 반복적인 과업을 자동화할 수는 있다"면서도 "복잡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조율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파워 스킬'은 결국 인간 프로젝트 매니저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목적은 프로젝트 성공률을 극대화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 세계 전문가들이 AI 시대의 대체 불가능한 리더로서 기업의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지식 공유와 역량 강화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2026.06.15 17:10이나연 기자

엔씨 '아이온2', 오프라인 쇼케이스 진행…멤버십 가격 인하 예고

'아이온2'가 유저들과의 첫 오프라인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멤버십 개편과 대규모 업데이트를 포함한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모바일 MMORPG '아이온2' 오프라인 쇼케이스 '아이온2 서머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소재 호텔에서 이용자 150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와 함께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과의 협업 계획이 발표됐다. 축하 공연에 이어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유저들과 소통하며 업데이트 로드맵을 설명했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프로미스나인 콘텐츠가 적용된다. 걸그룹 테마의 의상, 무기, 펫, 날개 등이 출시되며, 외형 세트 파츠를 모두 착용하면 캐릭터가 프로미스나인 모습으로 변신한다. 인기 음원 'LIKE YOU BETTER'에 맞춰 춤을 추는 감정표현 기능도 추가되며, 주변 이용자들이 이를 따라 출 수 있는 상호작용 기능도 지원한다. 다음달 1일에는 대규모 업데이트 'Chapter 1. 모래와 서리의 땅'을 전격 단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권성을 비롯해 천족과 마족 지역에 각각 엘테넨과 모르헤임 영지가 추가된다. 새롭게 열리는 영지에는 지역별 봉인 던전 20곳과 주둔지 6곳이 배치된다. 던전 콘텐츠도 전면 확대된다. 신규 원정 던전인 타락한 데바의 성과 잠식된 데우스 연구기지가 추가된다. 이용자가 직접 난이도를 설정해 도전하는 '원정: 시련' 모드도 도입된다.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시스템 편의성도 개편된다. 엔씨는 기존 아이온2 멤버십을 1종으로 통합하고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셜 등급 의상과 펫은 서버 단위로 공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모든 펫에 자동 줍기 기능을 기본 탑재해 플레이 환경을 개선한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성장 지원 시스템도 마련된다. 주둔지, 봉인 던전, 주신의 흔적 콘텐츠를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데바 익스프레스'가 신설되며, 신규·복귀 유저와 함께 던전을 클리어하면 오드 에너지를 환급받는 새싹 뱃지 시스템도 추가된다.

2026.06.15 16:47진성우 기자

네이버 신기술과 옛 문구류 감성에 빠지다…'인벤타리오' 가보니

“오늘은 어떤 질문으로 이야기를 써볼까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마련된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2026' 전시장 도입부에 위치한 네이버 라운지는 이같은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들을 반겼다. 현장에는 얼굴 인식으로 입장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네이버의 신기술과 손으로 기록하는 아날로그 감성이 서로 연결되며, 기술 넘어선 기록의 가치를 엿볼 수 있었다. 인벤타리오는 물품 및 문건에 관한 기록물과 목록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페인어로, 지난해 첫 개최 후 다양한 창작 도구와 문구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큐레이션 행사로 자리잡았다. 문구 마니아 집결한 인벤타리오…네이버 페이스사인으로 입장 시간 단축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는 2030 여성이 주요 타겟층으로, 전년 대비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총 10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높은 관심을 반증하듯이 행사가 문을 열기 한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대기장을 빼곡히 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기장 옆에는 올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네이버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페이의 안면 인식 출입·결제 기술 '페이스사인'으로 관람객 확인과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다. 페이스사인 전용 패스트트랙의 경우 전시 입장하는 시간을 기존 대기 줄 대비 2배 가까이 줄였다. 행사가 열린 이틀간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입장한 관람객의 수는 대략 6000~7000명 수준이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입장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직접 만든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만든 기술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얼굴을 인식하면 그 이미지를 벡터값으로 변환해 분산 저장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블로그부터 필기구까지…창작 즐거움 한 자리에 전시관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네이버 라운지에 들어서게 된다. 블로그, 지식인, 웹툰 등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간 소통 지원해온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행사 취지에 맞춰 최근 삶의 원천과 기억에 남는 가사 한 줄 등을 직접 손으로 기록해보며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장 한켠에는 스티커 사진과 같이 네이버 스페셜로고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할 수 있는 기계도 자리한다. 네이버 라운지 오른편에서는 본격적인 문구 페어가 진행됐다. 민도비또, 낼나, 글월, 아이코닉, 키노 등의 브랜드가 부스를 꾸렸으며 노트, 펜과 같은 필기구부터 마스킹 테이프, 키캡, 스티커, 에코백, 도장 등의 문구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문구류 마니아들이 모인 만큼 현장 곳곳에서는 “귀엽다”는 탄성이 들려왔다. 행사를 방문한 20대 후반 김 씨는 본인을 경기도에서 왔다고 소개하며 “직장인인데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 연차를 냈다”며 “지난번 행사보다 부스가 많아지고 다양해져서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30대 초반 남성 장 씨는 “평소 문구류에 관심이 많아 지인의 소개로 행사를 관람하게 됐다”며 “체험도 해볼 수 있고, 인터넷으로 봤을 때보다 더 잘 꾸며져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30만원 정도 구매했다.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부스 곳곳에 Npay 커넥트 배치…결제도 취소도 '얼굴'로 가능 결제할 때도 네이버의 생태계 전반이 행사에 그대로 녹아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부스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Npay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간편결제와 페이스사인을 통한 인식 결제까지 지원한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지난 5일 젠슨 황의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당시 동석한 이해진 의장이 사용하며 유명해진 서비스다. 상품 바코드를 찍고 결제를 시행하면 단말기에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칸이 뜬다. 이 때 페이스사인을 선택하면 얼굴 인식 후 2초가량 후 결제가 되며 결제 취소 역시 페이스사인으로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기존 포스 단말기 제조사와 상생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판매자는) 이용하고 있던 포스 단말기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계를 해치지 않고 시장에서 같이 성장하겠다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6.06.12 17:15박서린 기자

잡스가 반대한 '터치스크린 맥북' 현실화되나

애플의 첫 터치스크린 맥북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터치스크린 맥북 개발이 100%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전망을 제기한 대표적인 인물이 블룸버그의 스타 기자 마크 거먼이다. 거먼은 2023년 1월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맥북 프로가 최초의 터치스크린 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그는 '2025년 출시'라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맥북은 결국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2025년 9월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가 "2026년부터 첫 터치스크린 OLED 맥북 프로 양산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마크 거먼도 또 다시 "차세대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며, 출시 시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메모리 칩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실제 출시는 2027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터치스크린 지원은 차세대 프리미엄 맥북 프로의 핵심 업그레이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에 M6 프로 및 M6 맥스 칩, OLED 디스플레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더욱 얇아진 디자인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품명이 '맥북 울트라'가 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특히 차기 운영체제인 맥OS 27 골든 게이트는 사이드카(Sidecar) 기능에 터치 입력을 지원해 사용자가 아이패드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맥OS 인터페이스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맥루머스는 이를 애플이 향후 맥OS의 터치스크린 지원 확대를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다만 애플은 새로운 맥북 프로를 아이패드 같은 터치 중심 기기로 포지셔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터치 우선'이 아닌 '터치 친화적' 기기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랫동안 터치스크린 맥 출시 가능성에 선을 그어왔다. 2010년 스티브 잡스는 "터치 표면은 수직으로 세워서는 안 된다"며, 화면을 반복적으로 터치하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이 사용자 피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또 2021년 당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였던 존 터너스 역시 맥은 간접 입력 방식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기존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6.12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 예고

크래프톤이 신작 퍼블리싱 게임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의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 소식을 전했다. 이 게임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너바나나 스튜디오(대표 김남석)가 제작하고 있는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의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테스트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다. 테스트는 북미, 유럽, 한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프로젝트 제타의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플레이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는 테스트 시작과 함께 게임에 자동으로 접속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은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ulti-team Tactical Arena) 장르에 온라인 멀티플레이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하며, '프리즘' 오브젝트를 지정 거점에 먼저 반납하는 팀이 승리한다. 기존 히어로 PvP가 두 팀이 대칭으로 맞붙는 방식인 데 반해, 여러 팀이 한 맵 안에서 동시에 대결하는 멀티팀 구조가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다. 전투는 각 히어로 고유의 스킬을 활용하는 3인칭 액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일 전장 안에서 PvE 성장과 PvP 전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4개 클래스의 히어로 14종이 제공되며, 컨트롤러를 이용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 PC와 콘솔 간 크로스플레이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프로젝트 제타는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오픈 디벨롭먼트(Open Development)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크래프톤과 너바나나 스튜디오는 이번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지역 이용자들의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직접 수집하고, 이를 향후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제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테스트 소식을 알리는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김남석 너바나나 스튜디오 대표는 "한국과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북미, 유럽 이용자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지역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제타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2 09:46이도원 기자

이노스페이스-카이로스페이스 "발사·위성분리기술·마케팅 협력"

민간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카이로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및 위성분리시스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했다. 협약은 ▲다중위성, 군집위성 등 위성 탑재 수요에 대응할 발사체-위성 인터페이스 기술 경쟁력 강화 ▲고객 맞춤형 통합 발사 서비스 역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이 협약을 계기로 위성분리시스템, 발사관, 통합시험, 탑재 지원 등 발사 임무 등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품 공급망 구축을 넘어 발사체와 위성 탑재체, 위성분리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발사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는데 1차 목적이 있다. 또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 기회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사는 실제 발사 환경을 고려한 기술 검토와 반복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사 서비스 신뢰성 향상에도 함께 노력한다. 또 고객 대응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 검토와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카이로스페이스는 2019년 설립됐다. 위성 분리 시스템, 큐브위성 플랫폼, 초소형 및 소형 위성용 탑재체를 전문으로 개발한다.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에 자체 개발한 큐브위성 'KSAT3U'와 위성 사출관을 궤도 상에서 검증한 바 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향후 국내 우주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발사 서비스 신뢰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통합 발사 서비스 파트너로서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20:40박희범 기자

에코프로, 헝가리 양극재 공장 양산 돌입…유럽 공략 본격화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서 하이니켈 NCA 제품 첫 출하를 마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을 유럽 역내 규제 대응과 현지 고객사 공급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유럽 자동차 OEM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출하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NCA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주원료로 하는 하이니켈 양극재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와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 현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최문호 대표는 “유럽 프리미엄 OEM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과 추가 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주 성과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해 있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양극재 생산능력은 3개 라인 기준 연 5만 4000톤이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간 8000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에이피는 시간당 1만 6000㎥ 산소를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초도 물량 출하를 시작으로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또 다른 글로벌 자동차 OEM에 공급할 하이니켈 양극재 양산도 추진한다. 향후에는 NCA뿐 아니라 NCM 전용 라인 구축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사 요구에 맞춘 하이니켈 NCM 양극재 생산 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수주 상황을 고려해 헝가리 2공장 건설도 검토할 방침이다. 2공장이 완공되면 데브레첸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공장은 유럽의 역내 생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유럽은 전기차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EU-영국 무역협정(TCA),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역내 생산과 조달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현지 생산 체계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바탕으로 원료 조달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하주용 에코프로비엠 헝가리법인장은 "헝가리 생산 거점과 원료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럽 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양극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08:53류은주 기자

네이버, 문구페어 '인벤타리오' 후원...온-오프 이색 경험 제공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문구 페어 '인벤타리오 2026'에서 온·오프라인을 잇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인벤타리오는 5일간 총 2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 총 103개에 달하는 브랜드사가 참여한다.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는 관람객들이 한층 매끄럽고 몰입감 있게 행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정보 탐색부터 행사장 방문, 제품 구매 및 후기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여정 전반을 지원한다. 먼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예약 기능을 통해 관람 티켓을 예매할 수 있고, 행사 기간 운영하는 팝업 스토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지도의 AR 내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해 코엑스 안에 위치한 행사장까지의 경로도 안내한다. 관람객 확인과 체크인 절차도 네이버페이 안면 인식 출입·인증 기술 '페이스사인'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네이버페이에 페이스사인을 미리 등록하면, 전용 패스트트랙으로 대기 없이 빠르게 전시회장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사 부스에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가 설치 돼 관람객들이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와 '페이스사인'을 통한 안면 인식 결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원하는 상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장 중심부에는 '네이버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네이버 창작 생태계 관련 전시와 관람객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네이버웹툰, 블로그, 지식iN 등 네이버 서비스의 엄선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람들이 문구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하듯, 네이버 역시 일상을 기록하고 세상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역할해 왔음을 관람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환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인벤타리오 2026은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2026.06.09 17:41백봉삼 기자

사용처 넓히고 얼굴인식률 높이니…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600만명 돌파

토스의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9일 페이스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새 가입자 유입 속도를 초로 환산하면 약 2.7초마다 1명이 가입한 셈이다.특히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해,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가입자 중 한 번 이상 페이스페이 결제를 쓴 이용자 중 60%는 페이스페이를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페이를 가장 많이 쓴 고객은 누적 2000회 이상 결제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페이스페이 가입자 증대에는 사용처 확대가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초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토스 프론트)가 있는 가맹점은 37만개를 상회하며,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측은 사용처 외에도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 점도 가입자 증가 속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결제 속도와 얼굴 인식 성공률에 대한 기술을 고도화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얼굴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9 14:39손희연 기자

아이폰18 프로맥스, 두께 그대로인데 배터리는 더 커진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두께가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두께가 전작과 같은 8.75㎜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8 프로 라인업의 변화 폭이 크지 않은 이유로 애플이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울트라'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 동안과는 다소 상반된 주장이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3월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전작보다 다소 두꺼워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 하드웨어 변화로 인해 역대 가장 무거운 아이폰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또 다른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무게가 240g을 넘어 아이폰14 프로 맥스 이후 가장 무거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기 두께가 동일하다고 해서 무게까지 같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부 하드웨어 구성 변화에 따라 제품 무게는 달라질 수 있다. 또 다른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18 프로 맥스에 더 큰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터리 용량은 5100~5200mAh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 맥스 eSIM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5088mAh였다. 이 전망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기기 두께를 유지하면서도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내부 설계를 재구성하거나 일부 부품을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맥루머스의 분석이다. 화면 크기 역시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행 모델과 동일한 6.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더 작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차세대 C2 모뎀, 개선된 카메라 컨트롤 기능, 가변 조리개를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제품은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오는 9월 중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06 10: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팔도비빔면 사고 프로야구 승패 예측 게임 즐겨요"

팔도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소비자 참여형 행사인 '2026 KBO 팔도비빔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적용해 브랜드 몰입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KBO 관중 수는 2023년 810만 명에서 2025년 1231만 명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소 경기 400만 관중을 달성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직관과 굿즈 소비, SNS 인증 문화가 확산되며 식품업계와 스포츠 간 협업 사례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보상과 경쟁, 미션 수행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해 이용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팔도비빔면 이벤트 기념 한정 패키지에 동봉된 선수 프로필 카드로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응원 구단을 선택하고 카드 뒷면 난수번호를 통해 선수 프로필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선수 프로필 카드는 무작위로 제공된다. 획득한 선수 프로필은 실제 경기와 연계한 콘텐츠에 활용된다. 이용자는 경기별 선발 라인업과 포지션 배치를 예측하거나 승패 전망에 참여하면 포인트 획득을 할 수 있다. 연속 참여와 적중 횟수에 따라 추가 보상도 제공한다. 누적 점수와 상위 10위권 랭킹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월간 랭킹 1위에게는 금 1돈과 친필 사인 유니폼 등을 증정한다. 10위까지 순위별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시즌 최종 누적 랭킹 1위에게는 금 3돈을 지급하며 3위까지 별도 경품을 준다. 랜덤으로 포함된 '히든 마스코트 카드'를 획득한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선수 프로필 카드 바인더를 증정한다. 김동락 팔도 마케팅담당은 “야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팔도비빔면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6.05 14:56김민아 기자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마련

천안시립문학관이 정식 개관을 앞두고, 사전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시립문학관을 소개하기 위해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7월 정식 개관을 앞둔 문학관은 지난달 예술과 문학을 연계한 '동화연계 베이킹'과 '명화연계 팝업북 만들기' 2종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직접 창작활동에 참여했다. 오는 13일과 27일 문학 작품을 읽고 이를 모래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품을 함께 읽으면서 샌드아트로 작품을 표현하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천안시는 시민이 문학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이승신 천안문화재단 문학진흥팀장은 “천안시립문학관은 문학을 전시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직접 읽고 만들고 경험하는 참여형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정식 개관 전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친숙하게 만나고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개관 전에 미리 문학관을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5 10:40이도원 기자

'맥북 울트라'로 돌아온다…애플 첫 OLED 맥북 프로 윤곽

애플의 차세대 OLED 맥북 프로(가칭 '맥북 울트라')가 올해 40억 달러(약 6조 136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OLED 노트북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트북 OLED 디스플레이 매출은 애플 맥북 프로 시리즈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6년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의 첫 OLED 맥북이 산화물 TFT와 RGB 탠덤 OLED 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OLED 아키텍처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술은 이미 애플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단일 스택 OLED 패널보다 더 높은 밝기와 향상된 전력 효율과 긴 수명을 제공한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위해 국내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14인치와 16인치 노트북에 이런 조합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도입을 계기로 다른 OLED 노트북 제조사들도 같은 방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하이브리드 OLED 패널이 2026년 전체 OLED 노트북 출하량의 12.6%를 차지한 뒤, 2033년에는 89.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와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의 첫 OLED 맥북 프로인 맥북 울트라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마크 거먼은 맥북 울트라가 "더 얇고 가벼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배터리 수명이나 주요 기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얇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14·16인치 맥북 프로에는 디스플레이 상단에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맥북 프로의 노치 디자인 대신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유사한 알약 형태의 컷아웃에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한 M6 칩을 탑재하고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전 세계적인 메모리 칩 공급 부족 상황을 고려할 때 2027년 초 출시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6.05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화에어로, 4~5일 공장 가동 전면 중단…석화 업장도 안전 점검

최근 대전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 석유화학 계열사도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과 충북 보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1~3사업장과 대전과 판교, 아산 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필수 공정을 제외한 작업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체 사업장 생산라인을 동시에 가동 중단하는 것은 지난 2023년 통합 법인 출범 후 처음이다. 지난 1일 대전 사업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업장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기간 회사는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화재·폭발 위험과 중대재해 위험요소, 시설 안전상태, 위험성 평가 결과,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 부문 외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안전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각사는 오는 10일까지 대표이사가 책임지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작업 안전관리와 생산 공정,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2026.06.04 19:03김윤희 기자

에코프로, AI로 제품 개발-양산 기간 절반 감축 목표

에코프로가 전사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를 본격 추진해 창립 30주년인 2028년 전 부문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할 계획이다. AI를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R&D) 전 영역에 걸쳐 적용함으로써 대대적인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AI 기반 로봇으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 생산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AI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자율 실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AX 3단계 추진 로드맵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립 30주년인 2028년 에코프로 국내외 전 가족사에서 AI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우선 R&D 분야에 AI를 접목해 연구개발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리드타임)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다. 수많은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의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를 도입해 자율 제조 공장과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피지컬 AI가 도입되면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게 돼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상시 작업 및 실험 체계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현장도 고도화한 AI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제조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자율제어 환경을 통한 현장 관리 체계로 전환된다. 전구체와 양극재 소성 라인 등에 AI 자율제어 마더라인을 구축해 업무 효율과 제조 생산성을 30%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AI가 불량 원인을 95%의 정확도로 분석·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15~2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부사장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의 혁신을 넘어 이제는 AI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임직원들이 AI를 동료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현장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4 14:21김윤희 기자

애플, 비전 프로 접나…차기 애플 CEO, 스마트 안경에 올인

애플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존 터너스가 차세대 비전 프로와 경량형 혼합현실(XR) 헤드셋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스마트 안경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의 분석을 인용해 애플이 XR 헤드셋 전략을 축소하고 스마트 안경 분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애플의 XR 헤드셋 및 스마트 글래스 로드맵이 대폭 수정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전략 변화에 대해 존 터너스 차기 CEO도 승인했다고 궈밍치가 덧붙였다. 애플의 개편된 제품 로드맵에서 스마트 안경 제품군만 남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또한 애플이 대중 시장 잠재력이 더 큰 스마트 안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비전 프로 라인을 정리하는 결정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평했다. 궈밍치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두 종류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다. 먼저 메타 레이밴과 유사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은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반면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와 도파관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 시야에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스마트 안경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2029년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전망은 최근 제기된 블룸버그의 관측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현재 3499달러짜리 비전 프로를 대체할 더 얇고 가벼운 차세대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해당 제품 출시 시점을 2028년이나 2029년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전 프로 후속 제품 계획이 취소됐다는 궈밍치의 전망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애플의 XR 사업 전략이 실제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는 향후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6.06.04 13:2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단독] '헝가리 양산 코앞' 에코프로, 성일하이텍 찾았다

헝가리 공장 양산을 앞둔 에코프로가 현지 공장을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추진한다. 유럽의 현지 생산 및 재활용 등 규제에 대응하면서 배터리 자원 순환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4일 업계 복수 관계자를 종합하면 에코프로는 최근 성일하이텍과 헝가리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뒤 올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양산 이후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크랩을 성일하이텍의 전처리 공장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두 회사가 직접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합작 법인인 에코프로이엠이 성일하이텍과 계약한 전례는 있다. 하지만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향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업으로 에코프로 측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생산되는 양극재도 전량 삼성SDI에 납품한다.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성일하이텍도 NCM·NCA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를 주 고객사로 두고 사업을 전개해온 만큼, 삼원계 배터리 광물 재활용에 대한 역량이 충분히 검증됐다는 평가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이 유럽연합(EU) 진출 기업 중 최초로 습식 스크랩 처리에 대한 환경 인허가를 획득한 점도 이번 협력에 탄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스크랩은 습식이 대부분이라 재활용 수요 대응에 유리하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재활용 자회사 에코프로씨엔지의 후처리 공장 가동률 제고를 이번 협력 과정에서 염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에서 전처리된 블랙매스(폐배터리를 분쇄한 결과물)를 에코프로씨엔지로 납품한다는 구상이다. 에코프로씨엔지도 전처리 공장을 포항에 보유하고 있지만, EU 규제상 역외로 스크랩을 반출하기 쉽지 않아 이같은 형태의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에코프로씨엔지를 비롯한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 기업들은 블랙매스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배터리 주 사용처인 전기차 시장이 본격 개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폐배터리 배출량이 아직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공장 가동률 제고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약 2030년 이후부터 폐배터리 배출량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 에코프로도 이런 상황을 고려해 블랙매스 수급처 확보에 분주하다. 앞서 일본 기업 메탈두와 SK온의 미국 조지아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를 블랙매스 수급처로 확보한 데 이어, 유럽 내 기업을 통한 블랙매스 조달도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자체 헝가리 공장에 대한 블랙매스 수급 체계도 구체화하려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양극재 공장 생산량 증가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증설도 검토 중이다. 올해 생산량은 1만톤, 내년은 3만톤으로 예상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역내 생산 규제 기조 강화에 따라 증설도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한 배터리 전 생애 주기 통합 관리를 신사업으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2026.06.04 10:26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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