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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엑스 페이스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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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크, 신작 액션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영상 공개

하이크(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자사가 퍼블리싱 중인 런앤건 액션 슈팅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 영상을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 타키온 세계관 소개와 인게임 플레이로 구성된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의 배경과 플레이 방법, 능력 강화 스킬과 20종 이상의 무기, 개성적인 동료 캐릭터들과 다양한 종류의 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으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시간 역행을 통해 미래를 오가는 플레이 방식과 박민우 대표의 전작 '아리아 크로니클'의 세계관을 잇는 것이 주목할 포인트다. '프로젝트 타키온'은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며, 최종 테스트 및 QA, 성우 녹음 등의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이크의 게임 튜닝 전문 사업부인 '사루가쿠쵸'가 CQA, 밸런스QA 등을 서포트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풀보이스 수준의 성우 녹음 볼륨도 '프로젝트 타키온'의 특징이다. 고바야시 유우, 와쿠이 유우 등 일본 유명 성우들을 포함해, 한국 성우들의 녹음까지 함께 진행되어 유저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하이크 코리아 게임사업부 관계자는 “독특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런앤건 슈팅 액션이 특징인 '프로젝트 타키온'이 오랜 개발을 거쳐 이용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 게임이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4 14:22김한준

폴란드 억만장자, '가짜 광고 방관' 메타 고소한다

폴란드 소포 보관함 업체 인포스트의 라팔 브르조스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가 메타를 고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라팔 브르조스카 부부는 메타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메타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라팔 브르조스카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가짜 광고가 떠도는 것을 방관했다는 것이 고소 이유다. 또, 그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아내에 대한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는 점도 문제 삼았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7월 초 가짜 광고 및 허위 정보 문제를 메타에 알렸지만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아직 어떤 관할권에서 고소할 지 정하지 않았지만 몇 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의 소송 등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팔 브르조스카는 고소를 통해 메타에게 자신의 권리를 침해해 이익을 창출하는 콘텐츠의 유포를 중단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메타에게 자선 단체에 거액의 보상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외신은 이번 고소가 이용자가 플랫폼 기업에 문제를 제기한 후에도 기업이 해당 문제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기업의 책임을 묻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폴란드 개인정보보호국은 라팔 브로조스카가 자신 부부의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제재를 요구한 가짜 광고에 대해 3개월 동안 게시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플랫폼에서 가짜 광고를 발견하면 삭제하고 있다"며 "사기꾼을 퇴치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0:47조수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광복절 특별사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이동채 전 회장을 비롯한 1천219명을 8.15 특별사면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별사면 대상 기업인 15명 중 이 전 회장이 명단에 올랐다. 이번 특별 사면으로 이 전 회장은 잔형 9개월 집행을 면제받게 된다.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되고 8월 징역 2년 및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 선고가 확정됐다. 에코프로그룹은 이번 이 전 회장의 사면으로 경영 공백을 끝내고 사업 전략 수정과 투자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경북 포항 일대에 2조원 대규모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2024.08.13 13:38김윤희

메타, '페이스북 검열' 주장한 시민단체에 승소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아동건강보호단체와의 부당검열 의혹 관련 소송에서 승리했다. 로이터·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과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관련 소송에서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아동건강보호단체 측이 페이스북이 정부 당국과 협력했거나 정부의 압력을 받아 백신에 대한 반대 견해를 억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문에 적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메타가 게시물을 함부로 신고하고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제한해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침해했다며 지난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메타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을 비롯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했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링크를 배포했다. 에릭 밀러 순회 판사는 판결문에서 "메타가 민간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거부할 수정헌법 제1조의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백신에 대한 정부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러한 견해를 지지할 권리가 무효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법원은 메타가 페이스북 콘텐츠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포인터 인스티튜트와 사이언스 피드백에 대한 단체 측 청구도 기각했다. 아동건강보호단체는 법원의 결정에 실망감을 표명했으며, 아동건강보호단체의 법률 고문인 킴 맥 로젠버그는 "추가적인 법적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메타가 신뢰한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난 2022년 8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동건강보호단체의 계정이 삭제됐다. 오늘 법원의 판결은 수잔 일스턴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 판사가 지난 2021년 6월에 내린 판결을 재확인한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은 이번 판결 이후에도 SNS 상에서 언론의 자유와 콘텐츠 검열을 둘러싼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8.12 13:25정석규

M4 기반 맥 시리즈, 출시는 언제?

애플이 향후 1년 안에 전체 맥 라인업을 M4 프로세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애플이 모든 맥 라인업에 동일한 세대의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M4 기반 맥 제품의 출시 시기를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5월 M4 기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맥 시리즈에도 M4 칩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빠르면 올해 안에 ▲ M4 아이맥 ▲ M4 맥북프로 ▲ M4 맥 미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맥 미니의 경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디자인이 변경돼 크기를 크게 줄여 역대 가장 작은 데스크톱 컴퓨터가 될 전망이다. 또 ▲ M4 맥북 에어 2025년 봄 ▲ M4 맥 프로 2025년 여름 ▲ M4 맥 스튜디오 2025년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는 M3 칩을 뛰어넘고 M4 칩이 바로 탑재되는 셈이다. M3 칩과 마찬가지로 M4 칩은 3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되나, 전작보다 개선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갖추고 가속화된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뉴럴엔진이 탑재됐다. 애플은 M4 칩이 초당 38조 개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역대 가장 강력한 뉴럴엔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맥 스튜디오의 경우, M4 울트라 칩 또는 M4 맥스 칩의 변형 칩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맥 스튜디오는 M2 맥스 칩과 M2 울트라 칩이 제공된다. 한편, 맥 프로는 코드명 '히드라'(Hidra)로 불리는 최상위 M4 칩을 특징으로 하며 이는 M4 울트라 또는 M4 익스트림이라는 변형 칩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이전 M2 울트라 칩이 하이엔드 기기에 내장되기에 충분치 않다는 비판에 대응해 더 강력한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초박형 M4 아이패드 프로 공개 당시 아이패드 프로가 다가올 애플 디자인 철학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각 카테고리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언급한 맥 미니를 제외하고 어떤 맥 제품이 초박형 디자인을 갖추게 될 지 확실치 않으나, 과거 마크 거먼은 애플이 더 얇은 버전의 맥북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24.08.10 10:30이정현

에이수스코리아,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참가

에이수스코리아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에 자사 고성능 PC 컴포넌트와 하드웨어를 출품한다.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크리에이터와 팬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행사다. 에이수스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게이머 및 스트리머를 위한 ROG 브랜드를 비롯해, 프로아트(ProArt) 브랜드 기반 영상, 편집을 위한 PC 솔루션을 공개한다. 스트리밍 AI PC는 AMD 라이젠 9 7950X3D, ROG 지포스 RTX 4080 그래픽카드,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40 M.2 SSD로 구성된다. 편집자용 고성능 PC는 인텔 코어 i9-14900K 프로세서 기반이며 샵다나와와 연계해 기획전도 진행한다. 스트리밍에 필요한 아수스토어 NAS, 엘가토 주변기기 및 에이수스 와이파이7(802.11be) 유무선공유기 등 고성능을 갖춘 다양한 주변기기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씨게이트와 아수스토어, 커세어, 마운틴듀와 함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일정 동안 진행하는 게임 대전을 후원하며, 게임 대전 관람객에게 에이수스 그래픽카드, 씨게이트 SSD 등 다양한 제품을 경품으로 지원한다. 김기범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에이수스 ROG, 프로아트는 게이머 및 전문가를 위한 브랜드로 고사양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스트리밍을 위해 고성능 PC가 꼭 필요한 스트리머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2024.08.09 10:48권봉석

에코프로, 역대급 폭염에 현장 직원 온열질환 예방 나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에코프로가 현장 직원들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현장 근무자가 많은 포항캠퍼스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우선 900℃가 넘는 고온 열처리를 통해 양극재를 제조하는 장비인 소성로를 운영하는 양극재 공장 내에 공조기(실내 온도∙습도 등 공기 상태를 조절해 환기시켜 주는 장치)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이동식 에어컨을 배치해 현장 직원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공장 내부 휴식공간에 직원들이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는 이온음료, 아이스크림과 함께 식염포도당, 폭염 응급 키트, 자동 혈압계 등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비치했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홍보물을 사내 게시판에 부착하고 기상청 폭염 경보를 사내 SMS를 통해 발송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실내 온도가 높은 현장에 상시 출입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냉각조끼, 얼음팩, 쿨토시, 안전모 전용 헤어밴드 등 '쿨링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운영직들 고충을 듣는 창구인 에코프로비엠 가족협의회는 지난 5일 포항과 오창에서 점심식사 시간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선호하는 고급 아이스크림 1천500개를 나눠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제품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운영직 직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7 11:13류은주

쿠팡, 2분기 실적에서 '공정위 리스크' 털었다

쿠팡이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나,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만에 적자전환된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의 매출 성장세는 계속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대규모 과징금과 자회사 파페치의 영업손실이 발목을 잡았다. 다르게 보면, 자사 브랜드 검색순위 조작과 임직원이 리뷰를 조직적으로 작성한 혐의를 받은 쿠팡이 공정위 규제 리스크를 미리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실적이다. 김범석 의장은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강화됐고 성장사업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와 혁신에 속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쿠팡, 적자 전환..."공정위 과징금 추정치 선반영 영향" 쿠팡은 2분기 매출이 10조357억원(73억2천3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쿠팡의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손실은 적자로 돌아섰다.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342억원(2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분기 첫 영업흑자(1천37억원)를 낸 이후 8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하기로 한 과징금 추정액 약 1천630억원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쿠팡 측은 "과징금 추정치는 이번 실적에서 판매관리비 부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공정위는 쿠팡에게 과징금을 부과하고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검찰에 고발했다. 두 회사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검색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구매후기를 작성하게 했다는 이유였다. 아울러 쿠팡 자회사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의 영업손실도 적자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파페치는 2분기 424억원(3천1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쿠팡 측은 "만약 파페치와 공정위 과징금 추정액을 제외했다면 이번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약 1천699억원(1억2천400만달러)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의 당기순손실은 1천438억원(1억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 수는 2천1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42만3천400원(3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2분기 매출은 8조8천132억원(64억3천1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2분기(7조4천694억원) 대비 18% 성장한 수치다. 대만·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조2천224억원(8억9천200만달러)로, 483%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파페치 매출을 제외한 성장세도 188%로, 성장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했다. 분기 영업적자 났지만.."재무건전성 등 수익성 강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거랍 아난드 CFO는 "이번 분기 매출 대비 판관비용(OG&A)은 지난해 동기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며 "파페치와 관한 구조조정 비용, 한국 공정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로 발생한 1천630억원(1억2천100만달러)의 과징금 추정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쿠팡의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아난드 CFO는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근본적인 성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는 매출 총이익"이라며 "2분기에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21억 달러 이상의 매출 총이익과 29.3%의 이익률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냈다"고 했다. 또 12개월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3조254억4천만원(22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천437억원(2억5천만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잉여현금흐름도 15억 달러 규모로 5천774억1천600만원(4억2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2분기 쿠팡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조 6천120억원(55억3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52억4천3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전체 현금 잔액(제한된 현금 포함)은 7조9천750억원5(8억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아난드 CFO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투자·혁신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고객 행복이 열쇠"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에서 김 의장은 혁신과 투자의 지속으로 쿠팡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리테일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년간의 투자와 혁신에 힘입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최저 가격으로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덕트 커머스에 대해 "가장 오래된 고객 집단을 포함한 고객들이 계속해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면서 "프로덕트 커머스 사업에 대한 역대급 규모 투자가 한때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매 분기마다 확고한 성장과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도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면서도 "전체 770조1천120억원(5천600억달러) 규모의 고도로 세분화된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매우 작고,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FLC)를 포함한 마켓플레이스(3P) 비즈니스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 수 증가세도 1P(로켓배송 직매입)보다 빠르고, 한국 전체 리테일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0년 이후 9천개가 넘는 소상공인(연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들이 소상공인 신분을 벗어나 사업을 크게 키우도록 도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와우 멤버십에 무료 배달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고객 유입이 꾸준히 상승 궤도를 달리고 있다"며 "쿠팡이츠 입점 식당들의 거래량이 3개월 만에 평균 3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이츠 성장에 입점업체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고객 행복이 장기적으로 공급업체와 판매자, 직원, 주주를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열쇠라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군, 서비스, 가격으로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2024.08.07 10:49조수민

아이폰16 프로 예상 색상, 전작과 비교해 보니

아이폰16 프로 공개를 앞두고 예상 색상 이미지가 속속 등장한다. 최근 국내외 IT 정보유출자(팁스터)들이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상 이미지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올리고 있다. 올라온 이미지에 따르면 총 4가지 색상인데 전작과 비교해 보면 블랙 계열은 더 색이 짙어졌고, 내추럴 티타늄 색상은 회색에 더 가까워졌다. 블루 색상은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경됐다. 기본 모델도 색상이 일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IT 팁스터 소니 딕슨은 5가지 색상 아이폰16 더미(모형)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있던 옐로 색상이 빠지고 화이트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가 6.3인치, 6.9인치로 커지고 아이폰16 모든 모델에 액션 버튼이 적용되며 아이폰16 표준 모델 후면 카메라가 수직 배열로 바뀔 예정이다. 애플은 내달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07 09:34류은주

브리타, 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 출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정수 단계를 강화한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을 새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울트라 메쉬, 이온교환수지, 초정밀 입상활성탄 3단계 정수 과정에 초미세 메쉬를 추가했다. 기존보다 4배 작은 입자까지 걸러낸다. 또한 한국환경수도연구원으로부터 잔류염소와 중금속 제거 인증을 받고 총 30여 가지 물질에 대한 정수기 용출안전성을 통과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맛을 제공한다.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국내 소비자들이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형 '퓨어 퍼포먼스'와 석회질 집중 제거용 '라임스케일 엑스퍼트' 2종으로 출시된다. 퓨어 퍼포먼스는 기존 제품 대비 필터링 기술을 강화한 제품이다. 수돗물 내 잔류 염소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과불화화합물 감소에도 기여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로 기능한다. 라임스케일 엑스퍼트는 홈카페 마니아에게 특화된 필터다. 퓨어 퍼포먼스 대비 석회질 제거 효과가 약 50% 높다. 커피와 차 등 음료의 풍미를 높이고 커피머신 등 주방 기기를 석회질로부터 보호해 가전 수명을 연장한다는 설명이다. 막스트라 프로 필터 2종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는 BPA 프리 제품이다. 필터 본체의 50%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브리타의 모든 정수기에 사용 가능하며 한 개당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다.

2024.08.07 09:02신영빈

한컴, AI 생체인식 솔루션으로 日 금융시장 노린다

스페인 인공지능(AI) 생체 인식 기업 '페이스피'의 2대 주주가 된 한컴이 일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한국 금융 AI 기업 이노핀과 일본 AI 핀테크 기업 알코즈와 3자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한컴과 이노핀은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을 일본의 금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페이스피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본 금융시장 개척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일상생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이 지난 5월 지분 일부를 인수한 페이스피는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안면인식 기술에 필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우수하며 사람의 정면 이미지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패시브 방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핀은 현재 일본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금융 AI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컴은 알코즈의 일본 내 금융기관 네트워크와 이노핀의 일본 시장 진입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일본의 알코즈는 AI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운용 알고리즘 개발과 금융기관 대상 빅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시장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안면인식 기술은 글로벌 환경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이 한국과 일본의 AI 산업과 시장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4:20양정민

구글 픽셀9 프로 폴드, 실제 제품 사진 포착

구글이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의 실제 제품 사진이 등장했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글 픽셀9 프로 폴더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제품 사진은 밝은 포슬린 색상의 구글 공식 케이스를 사용 중인 픽셀9 프로의 모습으로, 검정 색상의 옵시디언 모델로 보인다. 사진만으로 해당 케이스의 두께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기기를 테이블 위에 두고 화면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케이스 두께가 다소 두꺼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과 화면 길이가 길어진 홀 펀치 커버 디스플레이, 측면 버튼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상단 케이스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크와 스피커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이번 달 13일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5 16:21이정현

"M4 맥북 프로·맥미니·아이맥, 올해 말 출시"

애플이 올해 말 M4칩 기반 맥북 프로, 맥 미니, 아이맥을 출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10월 행사를 개최해 M3칩 기반 맥북 프로와 아이맥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맥북 에어와 맥 스튜디오, 맥 프로는 2025년 M4 칩 탑재 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올해 나올 맥 제품들이 M4 칩 탑재 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M4 칩은 지난 5월 아이패드 프로에서 처음 선보였고, 아직 M4 맥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아이맥은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올해 말 M4칩 기반 아이맥에 USB-C 액세서리가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크 거먼은 올해 말 맥 미니가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초 업데이트된 맥 미니는 M2 프로 칩을 탑재한 소폭의 개선을 보였다. 만약 올해 M4칩이 탑재되면 M3 칩을 건너뛰는 셈이다. 그는 “M4의 대대적인 개편은 주로 컴퓨터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지만, 훨씬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맥 모델이 하나 있다”고 밝혔다. 이에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실리콘 칩 전환 후 대부분의 맥 제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으나, 디자인 재설계를 받지 않은 유일한 모델은 맥 프로와 맥 미니라며 이 제품 중 하나가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외로 맥북 프로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내년은 맥북 프로가 재설계 된 지 4년이 되는 해이고, 애플의 노트북 재설계 주기는 일반적으로 4~5년이기 때문이다.

2024.08.05 11:25이정현

에코프로, 정년퇴직자 재고용해 헝가리 공장 파견

에코프로가 제대군인 출신 정년 퇴직자를 촉탁 계약직으로 재고용해 헝가리 양극재 공장에 파견한다. 오랜 기간 회사에 재직한 퇴직 직원의 공정 지식과 노하우를 해외 첫 생산기지 헝가리에 전파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창립 26년을 맞는 에코프로는 최근 창사 이래 첫 정년 퇴직한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을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해 헝가리 공장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 4천톤 규모 공장을 건설 중이다. 촉탁 계약직이란 정년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회사에서 더 일할 수 있도록 계약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연장하는 제도를 말한다. 박 수석은 1986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근무하다가 1998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중소 건설회사와 방위산업체 등에서 일하다가 지난 2009년 3월 에코프로비엠의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CAM1) 생산팀 조장으로 입사해 15년간 근속했다. 박 수석은 2008년 건설된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공장은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하는 NCA 양극재를 처음으로 양산했던 곳으로 박 수석의 초창기 업무는 설비 디자인과 공정 안정화였다. 박 수석은 2009년 3월 충북 오창 공장 플랜트 생산팀 조장 및 반장으로 근무를 시작한 후 자신이 관리하는 설비가 잘 작동돼서 제품이 생산돼 출하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박 수석은 “CAM-1 플랜트 직원들과 땀 흘리며 제조한 NCA020 첫 양산품 생산 후 출하할 때, 설비기술팀에서 근무했다”며 “동료들과 함께 공장 설비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직접 참여해 설비를 안정화하고 정상 가동을 시킨 순간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지난해 자신의 퇴임 이후 생활을 고민했다. 정년 퇴임 후 어디에서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고민하다가 헝가리 공장 착공을 보면서 헝가리에서 퇴임 이후 생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에코프로도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조기 셋업을 위해 박 수석과 같은 경험 많은 직원들이 필요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헝가리 근무와 관련해 가족들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부인과 두 아들의 반대를 맞닥뜨렸지만, 가족들도 결국 박 수석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박 수석 퇴임 소식이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 '에코톡톡'에 알려지자 함께 일했던 임직원들도 응원을 보냈다. 한편, 에코프로는 지난 2월 헝가리 데브레첸시에 위치한 직업훈련센터와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는 등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양질의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8.05 10:26류은주

메타, 헐리우드 스타 목소리 AI 프로젝트에 사용한다

메타가 헐리우드 스타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활용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5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몇몇 헐리우드 스타들과 계약을 맺어 이들의 목소리를 활용한 AI 도구를 개발 중이다. 해당 도구는 다음달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공개된다. 메타는 래퍼 겸 배우 와카피나, 배우 주디 덴치, 배우 키건 마이클 키 등과 협상 중이다. 이들의 목소리는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과 유사한 디지털 비서 서비스나 챗봇에 활용될 계획이다. 그동안 메타와 엔터테인먼트 간 협상은 여러 번 중단됐다. 목소리 사용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타는 계약 기간 동안 목소리를 다양한 용도에 쓰기를 원한 반면, 엔터테인먼트 측은 엄격한 용도 제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이번 계약은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을 꾸준히 반대해 온 헐리우드 스타들과의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가수를 비롯한 헐리우드 창작자들은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AI 도구 개발에 반발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플랫폼의 AI 도구 개발은 꾸준히 헐리우드 창작자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지난해 7월 AI에 의해 초상권이 침해당하거나 생계 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던컨 크랩트리 아일랜드 SAG-AFTRA 수석 협상가는 "스튜디오의 인공지능이 배우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8.05 09:18조수민

"구글 차세대 폴더블폰, 화면 180도 펴진다"

구글이 이달 13일(이하 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할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9 프로 폴드'의 홍보 영상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1일 보도했다. 얼마 전 공개된 픽셀9 홍보 영상과 비슷하게 픽셀9 프로 폴드 영상에서도 인공지능(AI) 사진 편집 기능인 '매직 에디터' 기능이 소개되고 있으며 AI 모델 '제미나이'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 옵시디언, 포슬린 색상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가 180도로 완벽히 펼쳐진다는 점이다. 전작 픽셀 폴드의 경우, 화면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고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많은 폴더블폰들도 180도 펼쳐지는 제품이 많지 않다. 전작의 경우 내부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 중앙에 평평한 힌지가 있었으나, 픽셀9 프로 폴드는 힌지가 약간 올라와 있어 원플러스 오픈의 힌지와 비슷해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구글 픽셀9 프로 폴드는 이달 열리는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3, 무선 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2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2 13:50이정현

저커버그-트럼프 또 갈등 빚나…메타, 피격 사건 정보 조작 논란에 '진땀'

메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정보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비난 받자 이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달 31일 메타 AI 챗봇의 알고리즘이 조정됐고 내부 시스템이 사실 확인 라벨을 잘못 적용했음을 인정했다. 메타는 "시스템은 이 사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구글, 페이스북이 펜실베니아주 유세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과 관련된 게시물을 검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선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이 구글과 메타가 피격 사건과 관련된 이미지와 검색을 검열하거나 디지털로 변형됐다고 표시를 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것은 선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며 "메타와 구글보다 우리가 똑똑하고 훨씬 더 이번에 강하게 대응할 것이란 점을 알게 하라"고 밝히며 메타와 구글에 대한 비난을 촉구했다. 또 트럼프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감옥에 보낼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저커버그 등을 겨냥해 '선거 사기꾼들(election fraudsters)'이라고 지칭하며 "대통령이 되면 선거 사기꾼들을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며 "오랫동안 감옥에 처넣어 두겠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저커버그를 저격하는 이유는 저커버그가 조지아주 선거위원회에 200만 달러(약 27억7천만원)를 기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에서 지난 2020년 대선 당시에 부정 선거가 있었다며 대선 결과 불복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트럼프 집권 1기 시절인 2020년 6월부터 트럼프와 저커버그는 불화를 겪었다. 저커버그가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자극적이고 분열적인 게시 글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저커버그가 이끄는 페이스북은 한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2년 만인 2023년 1월에 그의 계정 복귀를 허용했다. 조엘 카플란(Joel Kaplan) 메타 부사장은 "소수의 사례에서 메타 AI는 계속해서 잘못된 답변을 제공했다"며 "때로는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형의 대응은 환각으로, 이는 모든 생성 AI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생성 AI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모델은 부정확하거나 부적절한 출력을 반환할 수 있다"며 "이러한 기능이 진화하고 더 많은 사람이 피드백을 공유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1 10:52장유미

에코프로, 결국 'CAPA 축소' 검토..."차세대 제품 개발 적극 대응"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단기간에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도 결국 생산능력(CAPA) 축소를 검토하는 등 캐즘 장기화를 염두한 경영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는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언급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둔화와 변동성을 반영해 중장기 양극재 CAPA 하향과 속도 조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유럽, 북미 등 권역별 규제에 따른 OEM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천641억원, 영업손실 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이상 줄고 영업손익 측면에선 적자전환됐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손익 실적이 악화됐다. 업계는 올 하반기 저가 전기차 모델이 다수 출시를 앞뒀고, 이를 기점으로 수요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동안 일시적 실적 악화 구간을 버티며 시장 확대 시기를 염두한 CAPA 확대 전략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소비자가 저가 전기차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에도 수요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 바뀌었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OEM 중심으로 중저가 전기차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급 내연차 대비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부족하단 인식이 있다”며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구매력 약화도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점진적으로는 전기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최근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소비자 구매력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으로 전기차 수요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낮아진 메탈 가격 또한 배터리 비용을 낮춰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 캐즘 지속 여파로 배터리 재료인 메탈 가격도 올초 소폭 상승하다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에코프로가 생산하는 양극재의 경우 메탈 가격이 지속 하락하면 재료는 보다 비싼 가격에 매입하고, 몇 개월 뒤 납품 시점엔 보다 싼 가격에 팔아야 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는다. 2분기 양극재 판가는 전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최근 메탈 시세가 안정화돼 하반기엔 추가적으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 비중이 확대된다는 전망 하에, 가격경쟁력이 강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나트륨(소듐) 배터리 양극재 사업 준비도 지속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LFP 파일럿 생산라인을 완공한 뒤 고객사 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소듐 배터리 양극 소재는 최근 LFP에 준하는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확보했다”며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인 충전 속도와 안전성 관련해선 실리콘 음극재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 고체 전해질 등 차세대 제품 개발로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에서 기술 고도화 중인 단결정 양극재에 대해서도 원가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확보한 성능과 물성은 경쟁사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고, 보다 낮은 가격에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당사는 생산량 증대 양산 공정 기술에 차별점이 있고 이를 통해 극한의 원가 절감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분야인 전구체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 대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수혜를 입으면서도 공정 단에서 원가 절감 및 탄소 저감에 이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런 강점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북미와 일본, 유럽 등에서 고객사 발굴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에는 신규 고객사 대상 전구체 양산을 개시한다. 현재 운영 중인 5만5천톤 규모 1, 2공장 외 6만6천톤 규모 3, 4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이다. IRA향 원료 확보를 위해 기존 호주, 인니 외 제3국에서 수급 노력도 추진하고 있다.

2024.07.31 13:25김윤희

생성형 언어모델 '고니' 새 버전 공개…로직코 '이정표' 세워

과학기술에 특화된 생성형 언어 모델 '고니'(KONI)의 업그레이드 버전 2종이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은 과학기술 분야 추론과 글쓰기, 이해 등 다양한 작업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킨 새 버전 2종을 지난 30일 공개 사이트 허깅 페이스와 KISTI 에이아이다((https://aida.kisti.re.kr)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KISTI는 지난해 12월 '고니'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새 버전은 누구나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새 버전은 사전학습 LLM인 고니-라마3-8B와 대화형에 특화시킨 챗 모델인 고니-라마3-8B-인스트럭트 2 가지다. 이들 2개 모델은 기존 대비 2배 이상(한국어+영어 200GB)의 과학기술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다. 모델명에서 8B는 8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갖는 모델이라는 의미다. 이경하 초거대AI연구단장은 "한국어 LLM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로직코(LogicKor) 벤치마크 리더보드에서 동일 크기 LLM 중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고니'LLM이 700억 개 이하 LLM 중 처음으로 로직코 점수가 8.2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로직코 점수가 LLM 700억 개 이하에서는 8.0점을 넘은 사례가 없다. 10여 명의 연구팀은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KISTI가 보유한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고니'와 연계시켜 신뢰성이 향상된 질의응답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고니'의 성능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 관련 법령, 규정, 지침을 대상으로 KISTI 내부에서 성능 검증을 통해 연구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집, 추가 학습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하 단장은 "'고니'의 새로운 버전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방, 전력, 정책 등 여러 공공기관의 수요를 반영한 도메인 특화 LLM 또한 개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STI는 향후 연구자의 과학적 발견을 지원할 에이전트(Agent)체계인 '고니' 기반 자율 연구자 AI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07.31 10:31박희범

메타, 텍사스주에 2조원 지불...'얼굴 인식' 공방 합의로 끝내

텍사스 주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메타가 2조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메타가 텍사스 주에 합의금 14억 달러(약 1조9천39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방은 2022년 텍사스 주 검찰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 사용을 문제 삼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제기 당시 검찰은 메타가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사진 속 인물의 얼굴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텍사스 주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이용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메타는 "검찰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메타의 얼굴 인식 기능으로 인해 개인 정보 보호 권리가 침해된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의를 추구했다"며 "그 결과 단일 주가 제기한 소송 중 가장 큰 합의를 얻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테크크런치에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텍사스에서 사업 투자를 심화할 수 있는 미래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2010년 페이스북에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게재할 때 콘텐츠 속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가령 이용자가 지인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지인의 얼굴을 식별하고 해당 지인의 계정을 태그하라는 추천 문구를 제공하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얼굴 인식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의 얼굴까지 식별해내며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메타는 2017년 얼굴 인식 기능을 선택 사항으로 축소하고, 2019년 얼굴 인식 기능을 기본 기능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이 정부, 경찰, 기업의 개인신상 추적에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2021년 얼굴 인식 기능을 폐지하고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메타 측은 기능 폐지 조치에 대해 "얼굴 인식 기술의 사회 내 위상과 관련한 많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7.31 10:0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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