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항공화물 예약·정산 자동 처리 시스템 오픈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차영환)은 최근 항공 총판대리점(GSA)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화물예약목록(e-CBA)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KTNET 관계자는 “항공 GSA 업체들은 KTNET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유로지스허브(uLH)를 활용하게 되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항공화물 예약과 정산 관련 업무를 전자화해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GSA 업체들은 항공사별로 형식이 제각각인 CBA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입력한 뒤 항공사나 조업사에 전달 해왔다. KTNET의 e-CBA 서비스를 통하면 화물예약 이후 대리점 상업송장 발송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의 정산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고 실적관리 기능을 통해 주간이나 월간, 분기별 실적도 한눈에 볼 수 있다. e-CBA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FTL코리아의 조현덕 대표는 “e-CBA를 도입한 뒤 CBA 작성과 정산 관련 업무가 크게 줄었다”면서 “GSA를 담당하는 항공사 역시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e-CBA 서비스는 현장 실무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한 서비스로 별도 프로그램 개발이나 시스템 설치 없이 KTNET의 유로지스허브만 가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면서 “KTNET은 디지털 무역·물류 서비스 업체로서 앞으로도 무역·물류업체의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