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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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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다우지수 장중 52000 뚫어…사상 최고치 마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마감.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51999.67로 장을 종료,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 52190.29까지 오르며 52000선을 뚫어. 대조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1.15% 하락한 26376.34로 마감. 유가 하락세에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보다 경기 순환주로 자금을 이동한 것으로 CNBC는 분석. AMD는 7%대, 브로드컴 4% 하락했으며 엔비디아도 2% 이상 떨어져. ▲브렌트유 선물은 5.06%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5.82% 떨어진 배럴당 76.05달러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3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스페이스엑스(SpaceX) 5% 급등.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였으나 이날 종가는 201.80달러.

2026.06.17 08:07손희연 기자

'반값 모두의카드'로 교통비 1인당 평균 4.4만원 환급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면 환급해 주는 '모두의카드(K-패스)' 환급액이 지난 4월 기준 1인당 평균 4만 4000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추경을 통해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국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한 '반값 모두의카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광위는 모두의카드(정액제) 환급기준 금액을 50% 인하하고, 출퇴근 시차 시간 이용자에게는 인센티브로 정률제(기본형) 환급률을 30% 포인트 상향하는 등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4월 기준 모두의카드 이용자 1인당 평균 환급금은 약 4만 4000원으로 교통비 지출금액(평균 7만원)의 약 62%가 환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값 모두의카드 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만원(91%) 증가한 수준이다. 환급 대상자 역시 약 30만명(10%) 증가해 추경 효과로 보다 많은 국민이 더 큰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았다. 대광위 측은 올해 모두의카드로 확대 개편하면서 적극적인 정책 홍보·이용 편의성 개선 등을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국민을 중심으로 정책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 4월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고령층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어르신 유형'을 신설해 고령층 이용자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포인트 증가하는 등 전 연령층에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의카드는 모든 지방정부가 참여하면서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방 우대 정책에 따라 지방권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추경 이후 '모두의카드' 시스템 개편으로 이용자는 7월 7일까지 카드 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카드 현행화는 모두의카드 누리집과 전용 앱에서 가능하다. 개별 카드사도 모두의카드 이용자에게 카드 현행화 기간‧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고유가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국민의 생활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데, 반값 모두의카드가 가계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 개선과 지원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1:27주문정 기자

[미장브리핑] 미국 5월 ISM 제조업 지수 4년만에 최고

▲미국 5월 공급자관리자협회(ISM) 제조업 PMI 54.0으로 전월 52.7과 예상치 53.0을 상회. 4년 만에 최고치. 신규 수주 및 생산 등이 호조. 물가 지수는 82.1로 4월 84.6 대비 떨어졌으나 여전히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근접. 전문가들은 수요가 대체로 양호한편이나, 중동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공급망 불확실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C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평화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협상이 끝나든 말든 상관없다"고 말해. 그는 "정말 상관없다.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장기화된 협상이 "매우 지루해지기 시작했다"고 전해. 이란 국영 통신 타스님 통신이 테헤란이 협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고 보도한 후 유가가 급등한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는 머지않아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급락할 것"이라고 발언. 그는 향후 유가가 매우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단언.

2026.06.02 08:37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월마트, 유가 상승에 수익성 압박…"소비자가 오를 수도"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다. 이란 분쟁 여파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연료를 제외하고 4.1% 증가했으며 이는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저가 상품과 빠른 배송,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전 소득층에서 점유율을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조정 이익 전망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저가 전략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 이후 월마트 주가는 장중 최대 8% 하락해 지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고소득 소비자는 여러 카테고리에서 자신 있게 소비하고 있지만, 저소득 소비자는 예산을 더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상승은 소비자 지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입장이다. 월마트에 따르면 고객들이 주유소에서 넣는 휘발유 양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1회 주유당 10갤런 아래로 떨어졌다. 레이니 CFO는 현재 수준의 연료비가 이어질 경우 2분기와 하반기 전반에 걸쳐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지난 분기 연료비 상승분을 사실상 대부분 자체 부담했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이익 일부를 희생한 셈이다. 회사는 저가 기조를 계속 우선시하겠다는 입장이며, 할인 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외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규모와 미국 전역의 점포망 때문에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올해 세금 환급 증가가 가계에 일부 여유를 줬지만, 이 효과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전자상거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마트의 미국 온라인 매출은 분기 중 26% 증가했으며, 현재 미국 인구의 60%에게 30분 안에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패션 부문도 매출을 끌어올렸고, 의류·전자제품 등 일반상품 부문은 5년 만에 가장 큰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 심화도 부담이다. 크로거와 앨버트슨 등 경쟁 업체들이 가격 경쟁에 나서면서 월마트의 수익성 압박이 하반기에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22 09:16류승현 기자

6차 석유 최고가격도 동결…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될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5차에 이어 동결했다. 6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지난 3·4·5차 최고가격과 같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미국-이란 종전 협상과 미-중 정상회담에서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최고가격 도입 이후 누적 인상 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석유가격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민생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이번 6차 최고가격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석유제품 판매량은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휘발유 2%, 경유 6% 감소했고, 최고가격 시행 이후 10주(3월 2주~5월 3주)간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휘발유 3%, 경유 8% 감소했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때부터 정부는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주 단위로 최고가격을 조정해 왔다. 양 실장은 “중동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유소 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모두 1리터당 2000원대 초반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들의 재고관리, 일반 국민 생활, 생계형 운전자의 경제활동 등에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 조정주기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고 유연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05.21 19:10주문정 기자

고유가 지원금 맞춰 할인 확대…이마트24, PB·간편식 40% 페이백

이마트24가 이달 말일까지 PL(자체브랜드) '옐로우(Ye!low)' 전 상품과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밥류 간편식을 대상으로 4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맞춰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진행하는 생활 밀접 품목 50종을 대상 30% 할인 행사에 더해, 100여종의 옐로우 전 상품과 밥류 간편식 100여종 대상 페이백 행사로 혜택을 강화한다. 고객들은 행사 상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4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옐로우 상품은 제지류, 과자, 과일, 음료,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부터 비식품 카테고리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가성비 라인이다. 생필품 외에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밥류 간편식 전 품목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실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 이후(4월 27일~5월 13일) 주요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주와 비교해, 계란 27%, 얼음 26%, 파우치음료 25%, 아이스크림 23%, 생수 22%, 건강식품 20%, 간편식 20%, 제지류 19%, 주류 17% 등 생활 밀접 품목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유가피해지원금 2차 지급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5.18 10:32김민아 기자

네이버·카카오페이,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 시작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안내,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기간은 이번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로, 전 국민 70%가 대상이다. 신청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1차 대상이었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중 1차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들도 2차 기간에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기간에 이미 신청·지급받은 경우 2차 기간에는 다시 신청할 수 없다. 네이버페이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 포인트·머니를 선택해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QR결제·삼성페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선불카드인 'Npay 머니카드'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이용할 때에도 현장결제 포인트 뽑기 혜택이나 'Npay 머니카드'의 0.3% 적립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은 지원금은 모바일로 이용하다가 실물카드 결제가 필요할 때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시 지원금이 우선 사용되고, 잔액이 모두 소진된 후에는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된다. 실시간 카카오톡 메시지로 사용 내역과 잔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8 09:28홍하나 기자

18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카드·지역화폐로 간편 접수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 국민 70%를 대상으로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가운데 카드사 앱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통한 간편 신청 체계를 마련해 민생 소비 진작과 지역 골목상권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1차 지급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지역별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 주민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지방 소비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해 비수도권 중심 우대 지원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간편결제 앱으로 신청 가능 국민들은 자신이 이용 중인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콜센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등 9곳이다. 카카오뱅크와 토스(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원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수령을 희망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모든 지방정부에 최소 1종 이상의 오프라인 지급 수단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다만 지역별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신청 전 거주 지방정부 지급 수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첫 주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 운영 신청 기간은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약 7주간 운영된다. 신청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끝자리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온라인 신청의 경우 모두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주말 운영하지 않는다. 정부는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을 위해 주민센터 내 안내 인력과 대기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골목상권 소비 유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특별시·광역시 주민은 해당 시·도 내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유흥·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유소와 읍·면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지역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아름다운가게 등 일부 업종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처에 포함됐다. 사용 가능 매장은 카드사 앱과 지역사랑상품권 앱,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 민간 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급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을 위해 7월 17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 이의신청 절차도 운영한다. 국민신문고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첫 주에는 동일하게 요일제가 적용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민생의 시름을 덜어주는 단비가 되고 지역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는 가치소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7월 3일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꼭 신청하시고 8월 31일까지 잊지 않고 모두 사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6.05.17 12:24한정호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마트에서 사용하세요"

이마트가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점포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990여곳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임대매장 약 2800여곳 중 약 35%에 해당한다. 주요 사용처는 미용실, 안경점, 세차장,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업종이다. 이마트에서는 ▲안경점 ▲열쇠 수리점 ▲세탁 수선점 ▲세차장 ▲음식점 ▲약국 ▲동물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미용실 ▲카페 등, 에브리데이에서는 ▲노브랜드버거 ▲음식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는 사용 가능 매장마다 별도 안내문을 부착했다. 매장 입구와 고객 이동이 많은 주요 동선에 관련 고지물을 비치해 고객들이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이번 안내 강화 활동이 고객들의 편리한 지원금 사용을 돕는 것은 물론, 이마트 내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유가로 가계부담이 커진 고객들과 이마트 내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안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 향상과 입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6:00김민아 기자

정유 4사, 5조 벌고도 표정관리…최고가격제 변수 부상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컸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 실적 개선이 '고유가 수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실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유 4사 올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조 8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일부 업체가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직면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유가 상승에 조 단위 이익…“구조적 개선보다 일시 효과” 업체별로 보면 ▲SK에너지 매출 11조 9786억원, 영업이익 1조 2832억원 ▲GS칼텍스 13조 347억원, 영업이익 1조 6367억 ▲HD현대오일뱅크 7조 7155억원, 영업이익 9335억원 ▲에쓰오일 매출 8조 9427억원, 영업이익 1조 23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업황 부진과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지만, 업계는 이를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이 유가 상승이기 때문이다. 정유사는 원유를 들여와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유 매입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사이 가격 차이에 따라 손익이 달라진다. 유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 가치가 오르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하고, 원가 상승분이 일정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래깅 효과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1분기 호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정유업계는 이번 실적을 두고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을 일제히 강조했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들이 고유가로 이익을 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 실적이 좋아 보이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내수 가격은 최고가격제로 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단순히 정유사가 고유가로 이익을 본 구조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고가격제·손실보전 기준이 2분기 변수 2분기 실적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기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는 국제 제품 가격과 국내 공급 가격 간 차이를 근거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원가 기준 손실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최고가격제 결론에 따라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며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과 손실 보전 규모와 시점으로, 정부와 정유업계 간 손실 산정 기준(원가 vs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둘러싼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확정 내용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위아래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실보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석유제품이 연산품인 만큼 휘발유와 경유 등 개별 제품별 원가를 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원유 조달 방식과 계약 조건도 정유사별로 달라 각사가 제출하는 원가 산정 방식과 손실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정유사별 원가 자료를 제출받아 회계법인 검증과 손실보전위원회 검토를 거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전 시점도 변수다. 업계에서는 3~5월분 손실을 6월에 한 차례 정산하고, 이후 9월과 12월에도 정산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2분기 실적에는 손실보전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최고가격제로 내수 판매 수익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보전 절차가 늦어지면 단기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가 방향성도 변수다. 1분기에는 유가 상승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중 전쟁 양상 변화나 수급 안정으로 유가가 급락할 경우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4~5월 높은 가격으로 들어온 원유가 있는 상황에서 유가가 갑자기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이 장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최고가격제로 내수에서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손실보전 여부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제마진 흐름 자체는 당분간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중동 지역 정제시설 가동 차질이 이어질 경우 석유제품 수급이 빠르게 정상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제마진 강세가 곧바로 국내 정유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수출 물량과 내수 가격이 최고가격제 영향을 받고 있는 데다,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최고가격제가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가 2분기 이후 실적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환경이지만, 국내 시장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문제가 맞물려 있다”며 “1분기 호실적만 보고 업황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2분기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6:54류은주 기자

김민재 행안부 차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준비 점검…18일 신청 개시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을 앞두고 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14일 충청남도 공주시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접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공주시 옥룡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 창구 운영 상황과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지방정부 담당자들과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2차 지급은 1차 지급 대상자 중 미신청자를 포함한 국민 7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는 주민 불편과 혼선을 줄이기 위한 현장 대응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행안부는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 지급 수단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주민센터 내 실내 대기 공간과 안내 인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1차 지급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못한 국민들도 이번 2차 지급 기간 동안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한다. 정부는 사각지대 없이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신청 첫 주에는 창구 혼잡과 시스템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23일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김 차관은 "이번 2차 지급은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국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 없이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세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현안과 맞물려 현장 업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국민께서 혼선 없이 신속히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6:22한정호 기자

한전, 1분기 매출 24.4조원…영업이익 3.8조 기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분기 연결기준 결산 결과, 매출액 24조3985억원에 영업비용 20조614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억원 증가한 3조78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월 말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와 LNG 가격 급등세 여파가 1분기 실적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결과이며 앞으로 중동 전쟁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실적 및 자금 조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0.1%(121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4.1%(2077억원) 증가한 반면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0.4%(365억원) 감소했다. 예방정비 등에 따른 원전 발전량 감소를 석탄발전 증가로 대체하는 한편, 유연탄 가격이 일부 상승해 연료비가 증가했다. 석탄발전 확대 등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이 하락하면서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전력비는 감소했다. 감가상각비 등 기타 영업비용은 0.4%(273억원) 감소했다. 다만,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206조원의 부채와 128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4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23조7091억원, 영업비용 21조6224억원, 영업이익 1858억원 증가한 2조867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측은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은 비상경영체계를 통한 긴축 경영과 재정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으로 비용을 4000억원 절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시장 제도 개선, 전력설비 유지보수 기준 효율화 등 대내외 자구노력을 차질 없이 수행함과 동시에 효율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를 시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또 전력산업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전력설비와 망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5.14 07:48주문정 기자

SK이노, 중동 전쟁이 등 떠민 '정유·석화' 호실적…시장 예의주시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고유가 등 영향을 받아 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외부 요인이 상당한 영향을 준 호실적인 만큼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시장 변화에 따른 탄력적 사업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1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사업 전망 및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24조 2121억원, 영업이익 2조 162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증가했고, 영업손실 307억원에서 2조 1929억원이 늘어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3.1%, 영업이익은 632% 증가했다. 실적 개선 상당 부분은 유가 변동에 따른 래깅(원재료투입시차) 효과, 재고 평가이익 증가가 기여했다. 전쟁 전 저렴하게 원유를 수급하고, 이후 이를 정제해 제품으로 판매할 때에는 전쟁 발발 후 고유가에 비례한 판가에 판매하게 돼 발생하는 추가 이익이 래깅이다. 유가 상승에 따라 보유한 재고의 가치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재고 관련 손익 1조 249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1조 1198억원 증가한 수치다. 유가와 밀접한 정유, 석유화학 등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이 특히 두드러졌다. 1분기 SK에너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9.3%, SK인천석유화학 영업이익은 672.9%, SK지오센트릭 영업이익은 222.4%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동종업계 기업들이 1분기 실적에서 이같은 영향을 받았다. 종전 시 이같은 영향이 점차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들로선 이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향후 실적을 구체적으로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2분기는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미국, 브라질, 에콰도르 등에서 원유 대체 물량을 수급해 설비 가동률을 최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콜에서 지영규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2분기 정기보수가 예정돼 평소보다는 가동률이 낮다”며 “호르무즈 통항 차질 지속으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어렵지만 일부 물량이 나오고 있고 동시에 대체 물량을 늘리면서 정기 보수 중인 설비를 제외하면 최대 가동률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 경영기획실장은 “전쟁 여파로 아시아와 중동 설비 중에선 800만 B/D 규모 가동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정기 보수 규모는 각국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여지가 있어 수치화하기 어렵다”며 “신증설 설비 규모는 전쟁 발발 전 올해 약 100만 B/D 정도 순증을 예상했으나 일부 정유사 가동 지연으로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고유가에 따라 석유화학 시황도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공급 과잉 심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기업 간 사업재편 추진도 지속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SK에너지와의 수직 계열화를 바탕으로 원료의 80%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있어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구조적으로 유리한 위치로,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쟁 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효과 방어를 위해 마케팅과 재고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석유화학 사업단지 기업들과 MOU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업재편 실행 방안을 협의 중이고 연내 최종안 도출이 목표”라며 “최근 시황이 단기적으로 개선됐지만 구조적 회복으로 보긴 어렵고, 예정된 울산 지역 대규모 설비 가동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 공급 부담에 대한 점검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회복에 배터리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고, 고유가에 따라 내연차 대비 전기차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북미 시장도 점진적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최근 업계가 집중 공략하는 북미 ESS 시장에선 경쟁사 대비 수주 실적이 뒤처져 있어 현지 생산라인 확보에도 소극적인 기조를 보였다. 안건 SK온 기획조정실장은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주요국 보조금 재도입,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며 “당사의 경우에도 현대 아이오닉5, EV6 등 중형 모델 외 포드 퓨마, 폭스바겐 엘록 등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소형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기 수주한 플랫아이언 외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수주 활동 중”이라며 “ESS 라인 전환 계획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북미 수주 규모를 감안해 추가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한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1분기 설비투자(CAPEX)는 8000억원 수준으로 배터리사업 3000억원, E&S에 2000억원, 경상 및 전략 투자 3000억원 등이 투입됐다”며 “순 차입금은 24조 555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원 증가했는데 추가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와 순 차입금 축소를 꾀할 것”이라고 했다.

2026.05.13 20:01김윤희 기자

화물차·버스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한도 53% 상향…리터당 최대 280원

국토교통부는 고유가로 인한 운수업계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버스·화물 운송사업자에 지급 중인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 지급한도를 1리터당 최대 183원서 280원으로 53%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경유가격이 1리터당 1700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의 70%를 유가연동 보조금으로 지급 중이다. 지급한도가 1리터당 최대 183원으로 설정돼 있어 유가가 1961원을 초과하는 부분은 지원이 불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7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지급한도를 1리터당 183원보다 상향할 수 있도록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유가가 1961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최근 경유가격이 2000원을 상회함에 따라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유가를 1700원~1961원서 1700~21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지급비율은 70%로 현행과 같다. 최대 지원금액이 183원에서 280원으로 53% 상향됨에 따라 25톤 화물차 기준 월 최대 23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유가보조금 지침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법률 시행 시점부터 상향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3월부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유류비가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버스·화물 운송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자의 유류비 부담이 일부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후에도 유가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0:46주문정 기자

[카드뉴스] 비행기표 왜 이렇게 비싼가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비행기표 가격이 부쩍 올랐다고 느끼셨나요? 기름값 폭등에 달러 환율까지 1,468원을 찍으면서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그야말로 이중 폭탄을 맞은 상황이에요. 코로나가 끝나고 모두가 다시 하늘길을 열었던 기쁨도 잠시, 중동 전쟁 여파로 유류비가 치솟으면서 항공사들이 잇따라 노선을 줄이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주요 LCC들이 감축한 운항 편수만 무려 총 900편에 달해요. 서울-제주 왕복 기준으로 따지면 무려 450번의 비행이 사라진 셈이죠. 제주항공 187편, 에어부산 212편, 기타 LCC들이 501편을 줄이면서 그 규모가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실감할 수 있어요. 이 여파는 고스란히 우리 여행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비행기표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일본이나 동남아 같은 근거리 여행에 집중하거나, 평일 최저가를 찾아다니고, 체류 일정을 확 줄이는 방식으로 적응하는 추세인데요. 항공사 입장에서도 요금만 올렸다가는 손님이 떠나버릴 수 있기 때문에, 숙박과 렌터카를 묶어 파는 패키지 상품처럼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는 것이 진짜 살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위기 속에도 분명히 돌파구는 있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04f7dc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5.11 19:19AMEET

롯데케미칼, 10분기만 흑자…하반기 전망은 신중

롯데케미칼이 유가 급등 영향으로 10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도 일단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개선을 이루겠으나 이는 중동 전쟁에 따른 것인 만큼 이후 시장 전망에는 신중한 입장을 표했다. 롯데케미칼은 11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4조 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 원, 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쟁 이전에 수급한 원유로 만들어진 제품이 전쟁 이후 고유가 상황에 맞춰 비싸게 팔리고, 장부상 재고 가치도 상승하면서 환입이 발생한 영향이다. 롯데케미칼의 1분기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규모는 500억원이다. 기초소재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원재료 래깅(원재료투입시차) 효과는 약 2500억원 이상으로 밝혔다. 2분기에도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봤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으로 실적 개선 추세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부터는 고가에 수급한 원유로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원가가 상승, 역래깅 영향도 발생할 것으로 봤다. 롯데케미칼은 원유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원료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안정적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납사를 보유하고 있고, 공장 가동에 전혀 지장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는 국내산 납사 외 역외 물량들을 보강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거점은 싱가포르 등 주변 지역에서 납사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유 공급난은 에틸렌 공급난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국내 전체 에틸렌 공장 가동률은 15%, 중국과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지역 공장 가동률도 10% 가량 감소했다. 전쟁 발발 지역인 중동 설비들은 60~70% 가량 폐쇄된 상태다. 천양식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폴리머본부장은 “아시아 지역 및 중동 지역의 공급 감소분을 미국의 에탄크래커 가동률이 10~15% 상승해 시장의 공급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며 “5월 이후부터 중동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수급이 타이트한 부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희섭 롯데케미칼 기초소재부문 상무는 “역래깅 시점을 예단하기는 좀 성급한 상황”이라며 “제품 가격도 전쟁 전보다 많이 높아졌고 원재료 가격도 올라 있지만,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는 전쟁 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장기 불황 주 원인인 구조적 공급과잉은 지속 심화되고 있어 장기적 시황 전망은 다소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곽 상무는 “중동 전쟁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 현 시점에서 실적 전망이 어렵다”며 “중국의 신증설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 내후년까지도 석유화학 시황은 아주 긍정적이진 않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하반기 이후 중동 상황 등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재편에 따른 설비 축소 계획도 공유했다. 협력사와 사업재편을 완료하면 대산 공장의 경우 에틸렌용 NCC 연간 생산능력(CAPA)은 110만톤에서 100만톤, 여수 공장은 123만톤에서 110만톤으로 보유 설비 규모가 조정될 예정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본부장은 "향후 2~3년간 매우 시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상정하고 통합 운영 효율성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런 관점에서 대산 공장은 납사 크래커 2기 중 1기를, 여수에선 4기 중 효율성이 떨어지는 2기를 셧다운해 운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임시적으로 셧다운한 크래커를 3년 뒤 시황 회복기에 다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1 18:41김윤희 기자

GS25·CU, 차별화 전략에 1분기 '맑음'...2분기도?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나란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 강화' 전략을, BGF리테일은 '특화점포 확대'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양사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신선식품 vs 특화점포…다른 전략 통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 8549억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사업부만 보면 매출은 2조 863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 증가했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상승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통상 별도 기준 매출이 연결 매출의 98% 수준임을 감안하면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약 2조 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성장 전략에는 차이가 있었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과 차별화 상품 강화에 집중했고, BGF리테일은 디저트와 특화점포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GS25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2021년부터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선강화형 매장(FCS)'을 확대해왔다.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식품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용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한 점포다.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FCS는 올해 1분기 836점까지 확대됐다. 1분기 기준 FCS의 일 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1.6배 수준이다. 차별화 상품 경쟁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GS25는 올해 1분기 판매량 100만개를 넘긴 '밀리언셀러' 상품 4종을 배출했다.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500만개)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시리즈(120만개) ▲크리에이터 쯔양 협업 '대식가 시리즈'(100만개) ▲혜자로운 빵 시리즈(100만개) 등이다. BGF리테일은 디저트 강화와 특화점포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을 빠르게 선보이며 디저트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또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을 강조한 특화점포를 확대하며 집객력을 높였다.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상승했다. 지원금 효과 기대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편의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사 주가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만 5900원으로 올해 초(1만 9760원)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BGF리테일 역시 이날 13만 2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초(10만 4200원) 대비 27.4% 올랐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대신·삼성·한국투자·DB·흥국·미래에셋·키움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로 편의점·슈퍼의 동일점 매출 호조가 4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고, 5월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에 따른 수혜가 편의점 채널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미래에셋·흥국·삼성·키움·NH·한국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물류 차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기존점 성장률의 견고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4월 말부터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로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6.05.11 16:26김민아 기자

한은 떠나는 신성환 금통위원…"금리 인상 수준·속도, 유가가 변수"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 임기를 마치는 신성환 위원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가 상대적으로 길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며, 한은의 주요 책무인 '물가 안정'이 생각보다 어려운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은행연합회장 추천으로 2022년 7월 28일부터 금통위원을 역임해왔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인물이다. 그는 금통위원 임기 중 7번의 소수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2025년 8월 이후 계속 동결이 됐고, 정부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 이슈가 살짝 들어갔을 때 한 번 더 인하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중동) 전쟁이 터졌다"며 "지금은 사실 인하를 논의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과거에는 실물 경제 섹터 부분을 위해 금리를 조금 완화해 주는게 좋지 않겠냐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지금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금리 인상이)얼마나 공격적으로 갈 거냐에 대한 핵심으로는 유가"라며 "올해 말 정도면 국제유가가 한 70달러 정도로 다시 안정화되지 않겠냐고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90달러는 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성환 위원은 "경우에 따라서 더 갈 수도 있고 갑자기 (미국과 이란 간)합의가 일어나면 생각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며 "유가 같은 경우 물가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연말까지 높은 가격으로 고공행진을 하면 다른 물가에 미치는 2차 충격을 피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부연했다. 신 위원은 "생산자들이 잠깐 (유가가) 올라갔다 떨어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의 이익으로부터 흡수를 하는데 이게 오래되면 이것들을 자신들이 흡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그렇게 되면 사실은 물가와의 싸움이 훨씬 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격해질 수가 있다"고 관측했다.

2026.05.11 15:05손희연 기자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비수도권 최대 25만원

정부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나선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최대 25만원까지 차등 지급하며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는 추가 지원을 적용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원금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이번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국민을 선별해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 주민은 1인당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방 우대 원칙을 적용했다.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은 전국 40개 시·군으로 지정됐다.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대상 선별…고액자산가는 제외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30일 기준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 가구로 인정된다. 반면 부모는 피부양자라 하더라도 별도 가구로 본다. 정부는 건강보험료 외에도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을 별도로 적용한다. 가구원 합산 재산세 과세표준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을 넘는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가구원 수와 가입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가령 외벌이 직장가입자 기준으로 1인 가구는 월 13만원,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일 경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가구원 수+1명' 기준을 적용해 불이익을 줄였다. 카드·지역화폐·선불카드로 신청 가능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 또는 연계 은행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방정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사 앱 외에도 주요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신청을 지원한다. KB국민·NH농협·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BC카드 등 9개 카드사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에서도 조회와 신청이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원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과 수령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18일은 끝자리 1·6, 19일은 2·7, 20일은 3·8, 21일은 4·9, 22일은 5·0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사용 지역 제한…대형마트·온라인몰은 제외 지원금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서울 시민은 서울시 내에서 경기도 외 지역 주민은 주소지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중심으로 제한된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카페, 학원, 약국, 의원 등에선 사용할 수 있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몰,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주유소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달앱은 '만나서 결제' 방식일 경우 사용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 수령자는 공공배달앱에서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 제공…스미싱 피해 주의 정부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와 전담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신청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토스, KB스타뱅킹, 신한SOL, 우리WON뱅킹, 하나원큐, NH올원뱅크 등 20개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지급 금액과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고 접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부담을 덜어드리고 위축된 소비를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민생회복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3:2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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