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리터러시, '모두의 역량'으로…공공·민간 손잡고 교육 혁신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리터러시'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공공과 민간이 함께 교육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11일 개최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가 사회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법제화와 예산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사회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는 조인철 의원과 국가AI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을 맡은 한양대 유재연 교수, 이세영 뤼튼 대표를 비롯해 전국 교육청 관계자 및 초중고 교사, 청소년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 리터러시 핵심은 기술보다 사고력의 확장" 첫 발표자로 나선 유재연 교수은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교육 제도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OECD 평균 대비 한국의 AI 리터러시 지표는 27% 낮고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불과하다"며 "AI 교육의 수도권 집중도가 74%에 달하는 등 지역·학교 간 격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교수는 AI 시대의 교육 핵심이 도구의 사용법이 아닌 비판적 사고의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무조건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판단을 검증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성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현재의 교육 정책은 기술 중심으로만 설계돼 있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교육 프레임워크와 연수 제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비판적 사고력·창의적 질문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기…민관 협력형 교육 모델 시급"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 리터러시 교육 로드맵'을 주제로, 스타트업이 바라본 민간 주도의 AI 리터러시 확산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분기점이 되었듯, 지금의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골든타임"이라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뤼튼의 실제 수행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뤼튼은 현재 월 700만명이 사용하는 AI 플랫폼으로, AI가 낯선 시민·학생·시니어층에게 AI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학교·청소년재단·지자체를 찾아 무료 교육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08개 기관 2만5천 명을 교육했다. 아울러 뤼튼은 전 국민 대상 단계별 AI 리터러시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대표는 "AI를 처음 접하는 '기초 단계', 일상 속 활용을 넓히는 '활용 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심화 단계'로 구성된 3단계 로드맵을 추진 중"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교사·시니어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인 1AI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리터러시 교육은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사회적 과제"라며 "민간의 실험력과 공공의 제도력이 결합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현장 "예산 확충·인프라 개선이 우선" 이날 포럼에서는 교육 현장의 실질적 요구와 제안을 공유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광주교육청 나아람 장학사는 "디지털포용법과 AI 기본법을 바탕으로 AI 리터러시를 정규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단기 체험형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어 단계별 성장 모델과 국가 차원의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척초 오창석 교사는 "AI는 농어촌 학생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 도구"라며 "시군 단위 AI 리터러시 지원센터를 설치해 연수·기기 관리·찾아가는 교육이 통합된 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조인철 의원은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보다 리터러시의 격차로 나타날 것"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공공의 제도적 지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8:12한정호 기자

위메이드맥스, 3분기 매출 382억원…'미드나잇 워커스'·'노아' 등 신작 예고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38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5%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117억원으로 같은 기간 약 30% 개선됐다. 3분기 중 출시된 '로스트 소드' 글로벌 버전과 '악마단 돌겨억!'의 흥행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1천1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2% 증가했다.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08억원, 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매드엔진 편입 이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장르 다변화' 전략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로스트 소드', 3분기 '악마단 돌겨억!', 장기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 등이 멀티 장르 포트폴리오를 입증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부터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미드나잇 워커스'는 2026년 1월 스팀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서브컬처 RPG '노아'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지스타 2025'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규 모바일 MMORPG, 위메이드넥스트의 '미르 5' 등이 2026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2027년에는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AAA급 타이틀 '프로젝트 탈'이 공개된다. 한국 전통 '탈'과 신화를 재해석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지난 달 24일 공개된 첫 공식 트레일러는 주요 글로벌 플랫폼 합산 194만 뷰를 돌파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각 개발 스튜디오의 시너지를 통해 RPG, 캐주얼, 서브컬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멀티 장르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는 2026년부터 위메이드맥스의 성장세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11 16:42정진성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34억원…전년比 흑자전환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연결 기준 매출 31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의 2025년 3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5%, 38% 증가했다. 시즌 업그레이드와 외부 IP 제휴 등 콘텐츠를 확대한 애니팡 시리즈의 호실적과 게임 내 광고의 견조한 매출, 해외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역 별로는 애니팡 시리즈 등 대표 게임들과 광고 사업이 국내 매출을 구성했고 역대 분기 최대 규모인 195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사업은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회사의 다양한 강점과 가용 자원들을 확장하며 내실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실적 안정화와 함께 임직원들과 창사 이래 첫 해외향 신작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11.11 16:38정진성 기자

위메이드, 3분기 매출 1천636억원…'이미르' 글로벌 순항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은 약 1천636억원, 영업이익 약 263억원, 당기순이익 약 57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 달 28일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은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연말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3분기 매출 약 382억원, 영업손실 약 117억원, 당기순손실 약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를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처음 공개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다.

2025.11.11 16:04정진성 기자

[체험기] 로봇이 알려준 걷기의 힘…'윔 S' 입어보니

로봇이 내 걸음걸이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허리에 얇은 벨트를 차고 양쪽 허벅지에 장치를 고정하자 금세 움직임이 로봇과 하나가 됐다. 서울 송파구 윔 보행운동센터. 11월 맑은 오후 위로보틱스가 보행자의 날을 맞아 연 오픈하우스 행사는 이름 그대로 '걸음'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자리였다.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윔 S'는 걷는 내 다리를 따라 미세하게 힘을 보태며, 마치 뒤에서 누군가가 부드럽게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줬다.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로봇 '윔 S'를 직접 착용하고 보행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자도 그중 한 명이었다. 센터에서 간단한 준비 운동을 하고 로봇을 입은 뒤 인근 올림픽공원 내부를 걸었다. '윔 S'는 1.6kg에 불과한 초경량 로봇이다. 허리 벨트 쪽에 모터가 장착돼 양쪽 다리를 동시에 보조하는 구조다.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과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균형 잡힌 보행을 돕는다. 착용감은 예상보다 훨씬 가벼웠고 움직임에 대한 반응 속도도 자연스러웠다. 몇 걸음 내딛자마자 '로봇을 입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 보조력이 매끄럽게 작동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케어모드'였다. 하체 근육의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로봇이 미세하게 뒤에서 밀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평소보다 한결 가볍게 발이 떨어졌고 장시간 걷는 데 따른 피로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전문 트레이너의 안내에 따르면 이 모드는 재활 환자나 보행이 불안한 시니어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키가 크고 근육량이 많은 청년의 경우도 눈에 띄는 보조력을 체감할 수 있다. 공원 계단 구간에서는 '등산모드'로 바꿔 체험했다. 등산 모드는 오르막과 내리막을 구분해 근육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실제로 계단을 오를 때 허벅지의 당김이 확실히 덜했다. 내려올 때는 무릎이 자연스럽게 완충되는 느낌이 들어 안정감이 컸다. 단순히 힘을 보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보행 패턴 전체를 보정해주는 듯한 정교한 움직임이었다. 체험을 마치고 로봇을 벗었을 때가 오히려 가장 놀라웠다. 처음엔 보조력이 얼마나 작용했는지 몰랐는데, 로봇을 벗고 나니 몸이 갑자기 무겁게 느껴졌다. '평소 내가 이렇게 무겁게 걷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로봇의 도움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확실했다. 단 몇 분의 체험이었지만 걷는 행위가 얼마나 많은 근육과 균형 감각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새삼 깨닫게 했다. 운동을 마치면 각자의 보행 나이와 점수를 채점해준다. 평소 잘못된 보행 습관을 객관적 지표로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 위로보틱스는 단순히 로봇 기술을 뽐내기보다, 가족이 함께 걷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김지영 마케팅팀장은 "누군가의 걸음을 돕는 일은 단순한 근력 보조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지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윔 S'를 직접 체험해보니 웨어러블 로봇이 단지 편하게 걷게 해주는 기계는 아니라는 걸 느꼈다. 오히려 걷는다는 행위의 본질인 균형과 체력, 그리고 삶의 리듬을 되찾는 기술에 가까웠다.

2025.11.11 10:30신영빈 기자

하이브, 3Q 매출 역대 최대...투자·일회성 비용 탓에 적자

하이브가 월드투어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 그러나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대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등 공격적 투자가 겹치며 적자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천272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7.8%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천264억원)을 초과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투자와 일회성 비용 지출로 422억원 손실을 봤다. 3분기 직접 참여형 매출은 4천77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글로벌 솔로 투어를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월드투어 등 대규모 공연이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공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천450억원을 기록했다. 아티스트의 컴백이 비교적 적었던 영향으로 음반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천898억원이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간접 참여형 매출은 2천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나타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1천68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MD 매출 호조는 아티스트 투어 활동에 따른 투어 MD와 응원봉, 지식재산권(IP) 기반 캐릭터 상품의 판매가 견인했다. 하이브의 핵심 성장 전략인 멀티 홈·멀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37위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고, '날리' 또한 해당 차트에 재진입하며 누적 11주 차트인을 달성했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est New Artist'와 '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천3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기준 K-팝 방식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중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캣츠아이는 북미 13개 도시, 16회 규모의 첫 글로벌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전 회차가 매진됐다. 캣츠아이와 동일한 레이블 소속의 4인조 자매 그룹이 현재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 구성을 진행 중이며,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을 통해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도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디지털 멤버십, 광고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도입에 따른 성과다. 위버스는 18일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 을 오픈하며 이용자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위버스는 ▲방탄소년단의 활동 재개 ▲주요 아티스트들의 성장에 따른 이커머스 부문 매출 확대 ▲위버스 자체 디지털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티스트 IP 확대를 위한 신규 투자로는 우선 한국에서 보이그룹 코르티스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등장을 예고했다. 남미에서는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5인조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선발됐으며, 라틴 밴드 오디션 '파세 아 라 파마'를 거쳐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 소속 밴드 무사가 데뷔했다. 최종 결승 진출 팀인 데스티노와 프로그램 방영 당시 높은 인기를 얻었던 로우 클리카도 데뷔를 준비 중이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에 따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비 등 초기 투자 집행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6%p 하락했다.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는 “다수의 팀이 데뷔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팬덤 확장과 수익 기반 안정화를 통해 하이브의 성장 구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도 영업이익률에 약 6%p 수준의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브는 북미 시장 내 사업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중심의 IP 통합 비즈니스 체계로 전환 중이다. 내년부터는 구조 개편 효과와 함께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로 인한 북미 사업 손익 구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하이브의 핵심인 K-팝 부문은 올해에도 10%~1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건하다”면서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방탄소년단 활동 재개 및 K-팝 아티스트 성장 가속화와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성과 확대, 위버스의 안정적 흑자 유지 등을 핵심 축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11.10 16:44안희정 기자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 소스코드를 글로벌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테이블넷은 지난 9월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행사를 통해 발표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의 확정된 브랜드 명칭이다. 스테이블넷은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넷을 사용하는 기업은 관련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보안성과 규제 대응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용자 인증, 자금세탁방지, 테러자금 차단, 이상거래탐지 등의 기능을 메인넷 인프라에 자체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환율, 금리, 유가 등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오라클' 구현을 위해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자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블록체인 인프라로서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테이블넷 소스코드 공개는 관련 기술의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금융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케이(K)-금융의 세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5:16김한준 기자

러쉬코리아, 친환경 마라톤 '세이브 레이스 2025' 파트너사로 참여

러쉬코리아는 지난 9일 카카오뱅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2025'에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세이브 레이스는 약 5천명의 시민들이 10km를 함께 달리며, 참가비 전액을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래 세대를 위해 기부하는 친환경 마라톤이다. 러쉬는 이번 행사에서 세상을 더 러쉬스럽게(Lusher Than We Found It)” 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선포하고, 참가자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러쉬는 탄소를 흡수하는 원재료 구매, 아동 보호를 위한 합성 운모 사용, 전 제품의 66%를 포장 없이 판매 및 나머지는 100% 재활용 용기 사용 등 세이브 레이스의 친환경·기후행동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캠페인 파트너로 참여했다. 러쉬코리아 임직원 22명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각화한 각기 다른 등번호를 달고 캠페인 메신저로 활약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환경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러쉬 어스' 앱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포장재 없는 고체 비누를 증정하고, '플라스틱이 썩는 데 500년 vs BIB(Bring It Back) 하는 데 5초'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스톱워치 게임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올여름 페스티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러쉬의 시그니처 향기를 테마로 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을 이어가며, 참가자들에게 쾌적한 화장실 경험과 함께 기부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프레쉬 워시룸'의 청소를 직접 도운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캠페인하는 브랜드로 알려진 러쉬코리아는 문제 해결이 시급한 문제에 직원들이 먼저 나선다”며 “올해부터는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11.10 10:11김민아 기자

더존비즈온, 3분기 영업이익 73% 급증…AX 전략으로 비수기 돌파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2025년 3분기 전통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더존비즈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147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 73.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30.4%에 달한다. 이번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은 아마란스10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AX) 중심의 경영 전략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에이전트 '원 AI'는 출시 1년여 만에 5천800개 이상 기업이 도입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프라이빗 AI 솔루션을 통해 공공·금융 등 폐쇄망 환경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며 AI 사업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한 비즈니스 플랫폼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개발 및 업무 프로세스에 AI가 도입되면서 외주용역비 절감 등 비용 구조가 효율화됐다. 아마란스 10, 위하고(WEHAGO), 옴니이솔 등 주요 제품군에서도 신규 고객 증가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며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더존비즈온은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의료 혁신 사업과 제주은행 디지털 뱅킹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일본 현지 법인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AX 중심의 기업 정체성 아래 기술 경쟁력과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번 분기 실적으로 증명했다"며 "AI 전환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해 AX 선도기업으로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0:02남혁우 기자

위버스, 중국 QQ뮤직에 '위버스 DM' 서비스 제공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가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Weverse DM)'을 공식 연다고 6일 밝혔다. QQ뮤직은 지난 5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위버스 DM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위버스 DM은 QQ뮤직 플랫폼 내에 인앱(in-app) 서비스로 탑재돼 오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QQ뮤직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QQ뮤직을 통해 위버스 DM이 서비스되면서, 중국 지역 팬덤의 위버스 이용 편의성과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 위버스의 유저 확장 모두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스 DM은 팬과 아티스트가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위버스에 입점해있는 뮤지션뿐 아니라 배우 변우석, 이채민 등의 아티스트가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위버스 DM은 14개 언어로 자동 번역돼 중국 등 해외 팬들도 편리하게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위버스컴퍼니 관계자는 “위버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 중 핵심 기능인 소통(위버스 DM) 서비스를 중국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위버스는 중국 내 팬분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중국 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8:49안희정 기자

위로보틱스, CES 2026 디지털헬스 혁신상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인간 중심의 설계 철학과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성장기 아동을 위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키즈'다. 윔 키즈는 성장 적응형 구조를 적용했다. 성장하는 아동의 다리 길이에 맞춰 3단계로 교체 가능한 모듈형 프레임 시스템을 적용했다. 4세부터 15세까지 주요 성장기를 로봇 한 대로 커버할 수 있다. 단순한 크기 조절이 아니라 장기 사용성과 인체공학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엔지니어링 설계로 호평을 받았다. 제품 무게는 1kg 이하로 기존 성인용 '윔 S'보다 37% 이상 가벼워졌다. 초경량 메커니즘 및 인공지능(AI) 개인맞춤 알고리즘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보행 보조를 구현했다. 위로보틱스는 이번 CES 2026 수상을 계기로 아동부터 시니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웨어러블 로봇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기술이 아이의 의지를 돕는 순간 그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윔'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자와 직군, 여러 생활·작업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올해부터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으로 현지 헬스케어 및 시니어 타겟 운동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소개하며 로봇기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웨어러블 로봇 윔 시리즈가 이동성의 확장을 담당한다면, 알렉스는 경험의 확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2025.11.06 18:42신영빈 기자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액세스 내년 1월 29일 출시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출시일이 내년 1월로 조정됐다. 테스트 기간 수집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 6일 위메이드맥스에 따르면,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자체 개발 중인 일인칭 PvPvE 슈터 게임 '미드나인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출시일을 조정한다고 안내했다. 안내문을 보면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내년 1월 29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발표한 11월 21일 출시일보다 약 두 달 늦춰진 것이다. 이러한 조정은 테크 테스트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수집한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추가 개발 기간 동안 핵심 시스템 안정화와 밸런스 조정, 최적화 작업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용자의 피드백을 충분히 반영하고 클래스 밸런싱과 매칭 시스템 개선, 신규 맵 추가, 핵 대응 고도화 등 전반적인 게임 완성도 향상에도 나선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담은 '미드나잇 워커스'는 지난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글로벌 인기 데모 2위, 가장 많이 플레이 된 타이틀 7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모은 신작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8월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24에 처음 공개돼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의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다양한 테마를 지닌 멀티플렉스 건물에 입장해 각 층이 폐쇄되는 긴장감과 좀비와 맞서 싸우고, 다른 스쿼드(팀)와 경쟁하며 생존하는 재미 등을 잘 담았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등을 통해 수집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많은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6 09:38이도원 기자

"모두를 위한 AI"…국가AI전략위·차지호 의원, 포용적 AI 비전 제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과 국민 모두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비전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5일 서울에서 사회분과 주관으로 차지호 의원을 초청해 'AI 기본 사회 중장기 전략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문영 위원회 상근 부위원장, 유재연 사회분과장, 백은옥 데이터분과장 등 위원회 주요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차지호 의원은 "인구 감소, 팬데믹, 기후변화, 분쟁 등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며 "특히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의 결합이 사회 문제 해결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기본 의료, AI 안전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위원회가 민관 협력을 이끌어 대한민국형 'AI 기본 사회'가 세계적 표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AI 기반 사회 전환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기본 사회는 복지 정책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산업 발전과 민주주의 강화, 공동체 의식 고양 등과 밀접하게 연결된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이라며 "위원회가 중심 거버넌스로서 AI가 가져올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7:20남혁우 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 "SKT, 인당 30만원 배상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우지숙)는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SKT)을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들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권고하는 조정안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3일 제 59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정했다. 향후 분쟁조정위는 신청인들과 SKT에게 조정안을 통지한 후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확인한다. 어느 일방이라도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조정은 불성립, 사건은 종료된다. SK텔레콤이 조정안을 수용하면 배상 총액은 12억 원 수준이다. 추가적인 분쟁조정 신청이 이어질 경우 배상액은 더 증가할 수 있다. 이번 조정안 이후에도 분쟁 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SK텔레콤은 "자발적인 보상 노력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는 입장을 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총 3998명(집단분쟁 3건 3267명, 개인신청 731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들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을 집중 심의했다.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 상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손해배상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SKT에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및 유출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조치 강화 등 전반적인 개인정보보호 방안을 마련, 충실히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분쟁조정위는 SKT가 즉시 유출 경로를 차단하고 개인정보 악용 방지를 위해 유심 교체 등의 조치를 하였으므로 개인정보 침해행위는 중지된 것으로 판단했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 성격상 원상회복은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우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우지숙 분쟁조정위원장 직무대행은 “당사자들 주장과 의견을 심도있게 논의해 조정안을 마련한 만큼 조정이 성립돼 신청인들의 피해가 적극 구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04 21:30방은주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동접자 수 15만 돌파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8일 세계 170개국(한국·중국 제외)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으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결과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13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고, 일주일도 안돼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을 되찾는 전사들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기반 경제 구조를 적용했다. 핵심 재화 '지위믹스(gWEMIX)' 중심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으며,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 가치를 제공한다. 위메이드 측은 글로벌 출시 초반 인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규모의 서버 대전 ▲최강 서버를 가리는 'YMIR CUP' ▲이용자가 서버 운영에 참여하는 파트너스 서버 등 다국적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MMORPG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서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초기 28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아시아 서버 46개, 남미 서버 7개, 북미·유럽 서버 8개로 총 61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출시 사흘 만에 33개 서버가 추가된 셈이다.

2025.10.31 15:48이도원 기자

문체위 국감 종료...K-컬처 진흥과 제도 실효성 극복 숙제 남겨

2025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논란이 관련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국가유산청, 소속 및 공공기관 정책 설계와 제도 운영, 행정 구조의 허점에 대한 지적도 주를 이뤘다.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기는 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기획 역량과 산업 제도의 실효성, 기관 운영의 책임성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문체부의 정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절차는 올해 국감에서도 핵심 검증 대상이었다. 여야 의원들은 문체부가 내세운 'K-컬처 300조원 전략'이 이전 정부의 정책 문서를 사실상 그대로 옮긴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없는 구호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설립 당시 예산 신청과 기재부 승인, 계약 체결이 하루 안에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절차적 정당성 논란도 이어졌다. 일부 의원들은 “속도가 곧 성과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검증되지 않은 사업이 행정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일정상 일부 절차가 병행된 측면이 있다”고 해명하면서 “앞으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내부 감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게임과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는 제도 공백에 대한 질의가 제기됐다. 특히 10월부터 시행된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가 시행됐음에도 대상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확률형 아이템 의무 미이행 건수가 해외 게임사에서 국내의 약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년6개월간 338개 게임사가 총 2천181건의 위반행위를 했으며, 이 중 해외 게임사가 1천524건으로 국내 657건의 약 2.5배에 달했다”며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해외 게임사가 7개월 이상 그대로 운영되었고 국내 사업자보다 시정 완료율이 낮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도 “이용자 피해를 일으킨 다수 중소 해외 게임사가 제도 적용을 피해 왔다”며 “제도의 취지와 현실 간 괴리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 시 1차적으로 시정요청을 하고, 시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최대 3개월 이내에 유통차단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국내 대리인 지정 미이행 시 서비스 중단 명령이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이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 운영과 인사관리 리스크도 국감 질의의 주요 축을 이뤘다. 특히 국가유산청을 둘러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새롭게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국가유산청이 특정 사무관이 담당한 정보화 사업에서 약 380억원 규모가 소수 업체에 집중 집행된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국감 질의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의 최근 5년간 전체 계약금액 2천883억원 중 특정 컨소시엄이 약 552억원(약 19.1 %)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사무관이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하고 같은 업체들이 반복적으로 수주해온 구조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대외적으로도 문제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 심사자와 수주자가 동일인이었다는 이해충돌 의혹, 주요 유적지 관리 부실, '알박기 인사' 의혹 등 복합적인 운영 부실 상황이 국감장에서 거론됐다. 이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또는 수사 의뢰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감장에서는 국가유산청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방문 당시 CCTV 녹화 중단, 출입기록 누락 등 특혜 논란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특혜와 불법의 종합선물세트”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문화·관광 공공기관장 공석 및 직무대리 체제 장기화 문제도 다뤄졌다. 문체부 산하 다수 기관이 정식 기관장 없이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이런 구조가 정책 결정을 지연시키고 책임 소재를 흐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지는 지적에 대해 문체부는 “연말까지 주요 기관의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해 문체위 국감은 근정전 착석 논란이 상징적으로 남았지만, 논의의 중심에는 정책 설계의 실효성과 산업 제도의 공백, 기관 운영의 책임성이 자리했다. 이번 문체위 국감은 문화행정이 단순한 지원 부처를 넘어 국가 전략산업을 조율하는 정책 주체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문체부가 내년 예산 편성과 법령 정비를 통해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구조적 허점을 어떻게 메워 나갈지가 K-컬처 진흥과 제도 신뢰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10.30 11:36김한준 기자

박수현 의원 "한궁, K-스포츠 대표 브랜드 지정해 체계적 육성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29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韓弓)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방, 공동체의식 함양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함께 K-스포츠로서 해외 확산 가능성까지 입증된 종목"이라며 "문체부가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 보장과 국가 의료비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예 국궁, 서양의 다트·양궁에 IT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이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궁은 시각·지체·청각·뇌병변 등 장애 유형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경기규정을 갖추고 있어, 각자의 조건에 맞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박 의원은 "한궁이 초·중·고 장애인 체육 교과서에 정식 등재되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국 학교에서 실제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3년 교육부 통계상 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 10만 8천97명 중 약 1만 5천명이 지체장애 학생인데, 기존에는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궁의 노년층 건강 증진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각종 연구논문 등을 통해 한궁이 신체 균형감각 및 인지·운동능력 향상을 통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2010년부터 대한노인회장기 전국한궁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약 7만 개 경로당 중 4만 개 이상에 한궁이 보급됐다. 전국 65세 이상 한궁 심판·지도자도 1만3천72명('25년 9월 기준)에 달해 현장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그 결과 2021년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승인됐다. 한궁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스포츠로서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2015년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TSG(전통스포츠)로 인증받았으며 2022년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년 제2회 대회에는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과 같이 한국에서 창시되어 세계로 확산되는 스포츠 종목을 'K-스포츠 대표브랜드'로 지정하고, 문체부가 직접 육성·지원하는 정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스포츠 수입국에서 스포츠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스포츠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10.29 21:00김한준 기자

국토부 국감, 대변인 대기발령 공방…김윤덕 "구체적 사안 보고 어려워”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는 여야가 지난 27일 국토부 대변인에게 내려진 대기발령 인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경 전 국토부 제1차관 사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인사조치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측은 이 전 차관 사퇴에 따른 '화풀이용 조치'로 규정하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이억원 금융위원장·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에 대한 사퇴 결의안 의결을 요구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부 대변인 대기발령과 관련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합당한 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전 차관이) 원래 기자 브리핑룸에서 질의응답을 받으면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유튜브 채널로 일방적으로 하게 됐다”며 “그런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책임 문제가 있어서 대변인 대기발령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런 걸로 정쟁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APEC 정상회의도 있으니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회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당연히 공보 라인에서 공보를 똑바로 관리 못 했으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것 또한 질의를 통해서 국정 운영에 대해 물어보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왜 대변인이 대기 발령이 되나. 이유를 알아보니 공보 대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공보 자체가 안 되는 말을 해놓고 공무원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게 비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용산이 화풀이로 해고하라고 했어도 장관 정도의 인품이면 '말이 안 된다'고 막았어야지, 대통령의 말이 안 되는 부동산 정책을 공무원들이 애써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렇게 부품처럼 써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부동산에 책임이 있는 4인방이 사퇴해야 한다”며 “대출 규제 주도하고 자기 집값 4억 올린 금감원장이나, 재건축 입주권 사고 실거주 안 한 김용범 정책실장이나, 구윤철 부총리는 경매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갭투자로, 적어도 이 4인방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국토위 차원에서 의결하고 회의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은 “어떤 경과로 인사조치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장관이 먼저 제안한 것인지, 대통령실로부터의 인사조치 요구가 있었는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닮아가면 큰일 난다”며 충돌이 격화하는 것을 막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물었다. 김 장관은 “인사조치에 대해 사적인 문제가 있어 구체적인 사안을 보고하는 것은 어렵다”며 “다만 국토부 1차관이 사과를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 내부에서도 “박 대변인은 올해 초 노동조합에서 10인의 모범리더로 선정될 정도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존경을 받는 선배였는데, 하루아침에 이런 처우를 받는다면 어느 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하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5.10.29 20:15주문정 기자

허민 국가유산청장 "대단히 송구"...'김건희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에 공식 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씨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과 관련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공식 사과했다. 종묘에서 열린 '비공개 차담회'에 이어 근정전 어좌,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출입까지 논란이 더해진 것에 대한 사과다.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김씨의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종묘 신실 관람,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출입 등 '국가유산 사유화' 논란이 집중 거론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고정주 국가유산청 법무과장(당시 경복궁 관리소장)은 김씨가 어좌에 앉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의 질의에 "근정전 내부에서 의자(어좌)에 올라간 부분은 제 기억으로는 올라갔었던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증언했다. 고 과장은 당시 "궁능유적본부에서 연락을 받았다" 며,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설명을 주도했고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장도 현장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반면, 당시 문체비서관으로 김씨를 수행했던 황성운 현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은 "어좌에 앉은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임오경 의원은 "먼발치에서 본 과장도 기억하는데 바로 옆에 있던 비서관이 기억을 못 한다"며 "나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기억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날 임 의원은 특검 수사와 별개로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의 철저한 내부 감사와 관련자 중징계를 촉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고, 어느 누구도 해서는 안 될 특혜"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를 교훈 삼아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하게 다시 만들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또한 허 청장은 "사안의 심각성으로 저희들도 지금 법무감사팀을 보강하고 있다"며 "특검과 별도로 지금 (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혀, 국가유산청 차원의 자체 감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2025.10.29 14:31정진성 기자

진종오 의원 "공연장 사고 반복, 문체부는 방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예술의전당에서 또다시 무대 장치 낙하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공연장 안전 관리 부실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데도 문체부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지난 26일 오페라 리허설 도중 무대 장치가 추락해 성악가가 척수 손상을 입고 끝내 숨졌다”며 “이런 중대 사고가 매년 반복되는 건 현장 책임자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안이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 산재보험 가입률이 2% 수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예술인이 사고가 나도 보장을 받지 못하고, 본인 비용으로 수천만 원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무용수는 물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성악가도 보험이 없어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했다”며 “예술인을 근로자로 인정하면서도 산재 보호를 하지 않는 건 제도적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공연장 안전 연구 결과도 언급됐다. 진종오 의원은 “KTL이 지난 5년간 230억원을 들여 공연장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문체부는 현장에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리 인력이 부족하다는 변명만 반복할 뿐”이라며 “공연장 방화막 규격 역시 KTL이 제시한 450파스칼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명확한 기준이 있는데도 시행하지 않는 건 관리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연장 규모별 안전 강화 방안을 다시 검토 중이다. 예술인 안전은 절대적으로 보호돼야 할 가치이며, 현장 실태를 전면적으로 다시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공연장은 건설현장처럼 전담 안전관리사가 상주해야 한다. 공연 관계자에 대한 정기 안전교육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은 화재나 장비 사고 하나로 공연 전체가 중단되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 사후 대책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강조했다. 최휘영 장관은 “노동부가 추진 중인 전 국민 산재보험 의무화에 예술인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내년 법 개정을 통해 예술인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 이전이라도 유사 사고 발생 시 긴급 지원과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진 의원은 끝으로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에도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공연 인력이 참여한다”며 “이들의 안전 보장 방안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최 장관은 “APEC 행사 현장을 포함해 공연장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겠다. 예술인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문화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9 12:22김한준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새로운 10년' 출발점에 다시 선 갤럭시S26, AI 혁신 베일 벗는다

대형마트 규제 푼다고 이마트·롯데마트 '새벽배송' 가능할까

담합 의혹 속 설탕·밀가루 줄인하…밥상물가 내릴까

5000 돌파 코스피, 한 달 만에 '6000피' 시대 열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