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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3, '카드 플레이' 정규 콘텐츠로 서비스 확대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카드 수집 이벤트를 정규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3에 그림 카드를 모으는 수집 시스템을 정규 콘텐츠로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퍼즐 플레이를 통해 테마별 카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레이 횟수에 비례해 100% 확률로 아이템과 무료 선물을 제공하는 구조다. 정규 서비스의 첫 테마는 취미생활을 주제로 한 1~3성 등급의 카드 81장으로 구성됐다. 카드 중복 시 포인트 전환 및 카드팩 교환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의 뽑기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유료 재화인 '잼'과 움직이는 꾸미기 도구 등 희귀 아이템 보상을 확대해 수집과 획득의 재미를 더했다. 이중현 애니팡3 개발팀 PD는 "퍼즐만 해도 무제한 획득하는 카드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중복 카드 보상, 교환, 증정 등 무료 시스템을 확대했다"며 "확률, 뽑기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카드 수집 플레이를 부담없이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8 14:55정진성 기자

한전, 극한 기후위기 상황 대비 전력수급 체계 돌입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극한의 기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6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부·전력거래소·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극한 기후전망에 따른 열돔 현상, 슈퍼 엘니뇨 발생 및 재생에너지 변동성 심화 등 실제 발생가능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폭염과 열대야 지속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 ▲발전소 동작 이상에 따른 발전량 급감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의 동시 계통 이탈 등 전력망 안정성에 위협이 되는 복합 위기 상황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수급비상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수행했다. 또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고객 냉방기기 원격제어, 긴급절전 수요조정제도 등 다양한 예비력 자원 활용 방안도 시연했다. 한전은 훈련에 앞서 두산 에너빌리티와 협업해 예비력 자원 제어훈련을 별도로 실시 했으며, ESS 등 신규 수요자원 제어 기술을 훈련에 적용해 수요관리 자원의 실효성도 검증했다. 한편, 한전은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3대 여름철 재난 유형에 대비한 설비 안정 계획을 수립했다. 전력설비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변전소와 전력구는 물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과 변전소 부지 등을 정밀 점검하는 등 사전 설비 보강을 마쳤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력설비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유례없는 기상 이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지만,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전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이 위기 상황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0:51주문정 기자

[1분 건강] 비만치료제, 생활습관 개선 동반 없이는 다시 체중 늘어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유명인들의 경험담과 온라인 후기들이 확산되면서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다이어트약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비만 환자를 위한 전문의약품이다. 이에 문한빛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비만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올바른 치료제 사용과 생활습관 개선에 대해 알아봤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많이 쪘다는 것을 넘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 등 만성질환과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수면무호흡증, 관절통, 우울증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들과도 연관이 있다. 비만을 단순한 외모의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다. 최근 사용되는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약제로는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 있으며, 모두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전문의약품이다. 위고비는 우리 몸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약물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에서 음식이 천천히 비워지도록 돕는다. 또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체중감량과 혈당관리에 효과가 있다. 마운자로는 GLP-1 호르몬,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 자극 폴리펩타이드(GIP) 호르몬과 유사하게 함께 작용하는 이중작용제 형태로 식욕을 억제하고, 먹고 싶은 갈망을 줄여주며, 포만감을 높인다. 또 인슐린 분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체중감량, 혈당관리에 효과가 있다. 두 약제는 모두 비만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작용기전에는 일부 차이가 있어 환자의 건강 상태와 동반질환 등을 고려해 적절한 약제를 선택한다. 중요한 점은 비만치료제는 단순한 체중감량을 위한 약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비만 환자를 위한 약이라는 점이다.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이거나, 27kg/㎡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심혈관질환 등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처방을 고려한다. 또 비만치료제 사용 초기에는 오심·구토·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 처방에 따라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늘려간다. 건강한 체중감량, 근육도 함께 지켜야 최근에는 비만치료제 사용 후 근육량 감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면서 체중이 빠지면 체지방의 감소와 함께 근육량도 줄어들 수 있으며, 특히 최소한의 식사만 하면서 운동은 하지 않고 비만치료제만 사용하는 경우에는 근손실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에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단백질 섭취와 근력운동은 반드시 함께해야 치료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고령층에서 비만치료제를 사용할 때는 근손실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 근육운동이 더욱 권장된다. 비만치료제 중단 이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동안 생활습관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기간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시간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과정으로 생각해야 한다.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음식 대신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며, 질 좋은 수면을 유지하는 습관을 함께 만들어야 비만치료제 중단 이후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문한빛 교수는 “체질량지수가 낮은 사람이 단순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만치료제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26.07.06 08:15조민규 기자

유라클, 상수도 누수감시 AI 사업 참여…피지컬 AI 시장 공략

유라클이 상수도 누수 관리 분야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피지컬 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유라클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추진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환경)'의 선정 과제인 '고감도 누수센서 기반 생성형 누수감시 AI 플랫폼 실증 및 상용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센서와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현장 운영에 반영하는 피지컬 AI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유라클은 생성형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와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은 이를 공공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번 과제는 누수 관리 전문기업 위플랫이 주관기관을 맡고 유라클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약 19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이다. AI 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은 환경 분야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단기간 내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환경 현장의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상수도 관망은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누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자원 손실과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기존 누수 탐지 방식은 음향·수압 센서 데이터를 임계값이나 규칙 기반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미세 누수 탐지와 우선 대응 대상 선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에서는 위플랫의 고감도 누수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생성형 AI가 분석해 누수 징후와 이상 패턴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분석 결과는 운영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연어 형태의 진단 보고서와 대응 권고안으로 제공된다. 유라클은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를 활용해 핵심 AI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노코드 기반 워크플로우와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누수 진단 보고서 생성, 운영 지원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질의를 통해 관망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양사는 실증 사업을 통해 누수 조기 탐지 정확도와 현장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 뒤 지방자치단체 상수도사업소 등 실제 운영 환경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라클은 그동안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모바일 업무 시스템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관련 모바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확보한 물관리 분야 역량이 이번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그동안 제조업과 공공 분야의 다양한 레거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며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수자원 관리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3:16남혁우 기자

위메이드맥스, 지배구조 격변 속 '핵심 개발축'으로…'미르5'·'나이트 크로우W' 등 총력

위메이드 그룹이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의 격변을 맞이한 가운데,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핵심 개발 조직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최근 불거진 내부 동요를 선제적으로 불식시키고 신작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본사 최대주주 차원의 지배구조 변화는 회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모회사 위메이드의 알리바바계 자본 편입이 위메이드맥스에게 거대한 글로벌 유통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력한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위메이드맥스가 공급하는 핵심 콘텐츠의 가치와 영향력이 그룹 내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위메이드맥스는 그룹의 거시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할 핵심 무기인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회사 및 산하 스튜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나이트 크로우W', '미르5', '프로젝트 탈' 등 굵직한 차기작들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전격 발급받으며 현지 진출 전략이 구체화된 점은 고무적이다. 그간 국내 게임사의 발목을 잡았던 현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메이드맥스가 보유한 라인업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안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러한 손 대표의 자신감 이면에는 선제적으로 단행한 대대적인 개발 체제 개편이 자리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미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개발 조직의 역할과 전략을 점검하고 핵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회사는 대표 라인업인 '미르5'와 신작 '프로젝트 T'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체계를 정비한 상태다. 아울러 트리플A급 PC·콘솔 신작 '프로젝트 탈'과 '나이트 크로우W'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지속 확충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구와 자동화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한 점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글로벌 빅테크 자본과의 결합을 앞두고,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체질 개선을 이미 선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대표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차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해 위메이드맥스의 경쟁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며 "회사는 온전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39.33%)을 중국계 자본이 소유한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약 92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등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매각을 결정하며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고,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다.

2026.07.03 10:35정진성 기자

행안부, 지방세 시스템 장애…납부·신고 기한 7월 3일까지 연장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방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위택스와 정부24 등 주요 지방세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자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지방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지방세 관련 업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 위택스, 정부24 등에서 제공하는 지방세 신고·신청·납부 서비스와 각종 제증명서 발급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행안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 납부기한을 오는 7월 3일까지 연장했다. 연장된 기간 내에 납부할 경우 가산세 부과 등 추가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 사이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에 대해서도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일괄적으로 7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기 과정에서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 발급도 당분간 제한된다. 행안부는 가능하면 시스템이 복구된 이후 관련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긴급하게 신고나 접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기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현재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시스템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방세 서비스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9:34남혁우 기자

샐러디, 천연위고비 담았다...우창윤 원장 협업 신메뉴 출시

샐러디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를 출시한다. 최근 건강한 체중 관리와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문가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샐러디는 오는 7일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으로 불리는 식단법에서 착안했다. 샐러디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해 포만감을 높인 식사 메뉴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윔클리닉 대표원장이자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활동 중인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 출신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와 '포만 호르몬 에그' 2종이다. 대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는 계란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견과류, 쉬림프, 당근라페, 올리브 등을 더한 제품이다. 저당 레몬허브 드레싱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는 계란과 올리브유에 당근라페와 케이준 스파이스를 더한 제품이다. 아침 식사 대용이나 다른 메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기획됐다. 샐러디는 이번 메뉴 개발에서 단순히 열량을 낮추기보다 식사 만족감과 포만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창윤 원장은 “좋은 다이어트식은 참고 버티는 음식이 아니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이번 메뉴를 통해 건강한 식사도 든든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샐러디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샐러디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 회원에게 신메뉴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근 샐러디 마케팅 부문장은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전문가 협업을 통해 맛과 건강, 포만감을 갖춘 메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50류승현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아…그룹 내 역할 더 커질 것"

손면석위메이드맥스 대표가 모회사 위메이드의 대규모 지분 매각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해 임직원 다독이기에 나섰다. 손 대표는 외부 환경 변화에도 위메이드맥스의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1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어제 전해진 소식에 많이 놀라고 앞으로 회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했을 것"이라며 "본사 최대주주 차원의 지배구조 변화는 회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메가딜 소식에 따른 내부 동요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어 그룹 내 역할 축소 우려를 일축했다. 손 대표는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축적한 개발 역량과 서비스 경험은 어떤 외부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진단했다. 신작 개발 등 본연의 업무에 흔들림 없이 집중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주요 신작 개발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회사의 개발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라고 전했다. 지배구조 대변혁 속에서도 독자적인 개발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전날 전해진 낭보도 함께 언급하며 위기감을 기대감으로 전환했다. 손 대표는 "이번 변화는 위메이드 그룹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어제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판호 발급이라는 의미 있는 소식도 있었고,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는 "시장은 결국 좋은 게임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서비스 중인 게임을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차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해 위메이드맥스의 경쟁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더불어 임직원들을 향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회사는 여러분이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은 전날 보유 지분 전량인 39.33%(1335만738주)를 글로벌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총 양수도 대금은 약 9200억원 규모로, 오는 10월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6.07.01 16:41정진성 기자

이재정 의원, 22대 국회 후반기 문체위원장 선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정 의원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해 2003년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5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에서는 안양 동안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2대 총선에서도 안양 동안에 재도전해 3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처장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대변인,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문체위윈장 선출 직후 "문화는 국민의 일상이자, 대한민국의 외교·산업·경제 자산이다. 문화예술, K-콘텐츠, 관광산업에 힘을 싣겠다"라며 "체육계의 불공정과 낡은 관행에는 분명한 원칙을 세우겠다. 산자위와 외통위에서 쌓은 경험, 3선의 역량으로 K-컬처를 국익으로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에 머물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책임있게 이끌어가겠다"라며 선출 소감을 덧붙였다. ▲1974년생 ▲대구 성화여고 ▲대구 경북대 사법학과 학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당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동안구을 지역위원장 ▲21대 국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2026.07.01 09:18이도원 기자

위메이드, 9200억 지분 매각…박관호 의장 '글로벌 생존' 승부수 통할까

위메이드가 창업자의 지분 매각과 함께 글로벌 자본을 유치하며 지배구조의 대변혁을 맞이했다.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위메이드를 이끌어온 박관호 의장이 경영권을 넘김에 따라, 향후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과 글로벌 자본 생태계를 융합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0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은 보유 지분 전량인 39.33%(1335만738주)를 총 92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계약 당일 10%의 계약금이 납입됐으며, 오는 10월 30일 잔금 지급이 마무리되면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등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체는 국내 소재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로, 실질적인 지분 100%는 중국계 자본인 쉔송 인베스트먼트(Shengsong Investment)가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거대 자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네오펄스는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지분을 더해 총 40.25%의 압도적인 지분율로 위메이드의 확실한 지배력을 확보하게 된다. 글로벌 네트워크로 '미르' 생태계 확장…AI 체질 개선 예고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을 중국 시장 내 '미르' IP 사업 도약을 겨냥한 전략적 승부수로 분석했다. 박 의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중심에는 언제나 위메이드의 '다음'이 있었다"며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으며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인수 측인 네오펄스가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기술 기업과 구축한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진단된다. 이를 바탕으로 미르 IP의 중국 내 유통 및 판호 발급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위메이드의 게임 콘텐츠와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결제 생태계가 중국 대형 IT 인프라와 결합하며 가파른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게임의 미래는 AI 기반'이라는 공동 비전 아래 기술 중심의 혁신도 예고됐다. 양사는 게임 개발부터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대거 도입하여 콘텐츠 품질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는 전통적인 개발 공정을 효율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래 게임 시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강한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토즈 소송 털며 불확실성 해소…과제로 남은 '자본 종속' 리스크 지분 매각 발표에 앞서 지난 15일 마무리된 액토즈소프트와의 수년간의 법적 분쟁 종결 역시 이번 매각 계약과 깊은 연관이 있어 보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위메이드가 대법원 판결을 기준으로 로열티 정산을 완료하고 소송을 전격 취하한 것은, 거액의 딜을 앞두고 우발 채무나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해 '미르' IP의 가치를 온전히 증명하기 위한 행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 비전 이면에는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IP 홀더이자 중견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중국계 자본의 우회적인 현금 창고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향후 미르 IP 및 글로벌 사업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금 대부분이 국내 재투자가 아닌 해외 자본 측으로 배당 등을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국내 1세대 게임 IP로 꼽히는 '미르의 전설'이 사실상 중국계 자본에 완전히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해당 IP의 권리를 공동 소유했던 액토즈소프트가 2004년 중국 샨다게임즈(현 셩취게임즈) 품에 안긴 상황에서, 독자 노선을 걷던 위메이드마저 알리바바 생태계로 편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미르 IP를 둘러싼 모든 권한과 수익 구조가 중국 자본의 직접적인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된 셈이다. 아울러 현지 네트워크 의존도가 극대화됨에 따라 중국 당국의 게임 규제 기조 변화나 외교적 갈등 등 외부 변수에 기업 명운이 휘둘릴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도 과제로 지목된다. 오는 10월 최종 매각 절차가 완료된 이후 새롭게 합류할 외국계 경영진과 기존 국내 조직 간의 이질적인 기업 문화 융합 여부도 향후 기업 향방을 가를 변수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네오펄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르 IP의 현지 사업 확대와 위믹스 결제 생태계 변화 등 가시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도 "다만 실질적인 경영권이 중국계 자본으로 넘어가는 만큼, 자본 종속 우려와 수익금 유출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30 17:57정진성 기자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오랜 고민 끝 결정"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직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박 의장은 이번 매각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며, 위메이드의 미래 도약을 위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박 의장은 30일 사내 게시판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SPA)을 체결했다"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고, 그 고민의 중심에는 언제나 위메이드의 '다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지분을 양도하는 메가딜을 단행한 배경을 전사 구성원에게 직접 설명한 것이다. 계약이 최종 완료될 때까지 경영 공백이 없을 점도 명확히 했다. 박 의장은 "이 계약은 최종 절차와 잔금 납입이 모두 마무리되어야 비로소 실행된다"며 "지금 당장 무언가가 바뀌는 것은 아니며, 그때까지 변함없이 이 자리에서 회사를 책임지고 이 전환을 가장 좋은 모습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분 매각에 따른 내부 동요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한국 시장에 안주하기보다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야 하는 시점임을 강하게 역설했다. 박 의장은 "게임 산업은 더 이상 한 나라 안에서 완결되지 않고,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다"며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진단했다. '미르' IP가 지닌 중국 내 거대한 가치와 북미·유럽이라는 시장을 온전히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걸맞은 파트너와 자원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급변하는 기술 시장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매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박 의장은 "AI는 게임을 만드는 방식도, 즐기는 방식도 바꾸고 있다"며 "이 흐름에 끌려가는 회사가 아니라 흐름을 앞서 이끄는 회사가 되어야 하고, 위메이드는 그럴 역량을 가진 회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임직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위메이드는 제게 자식과 같은 회사로, 오랜 시간 제 손으로 키워왔고 기쁨도 아픔도 함께 겪었다"며 "부모가 다 자란 자식을 더 큰 세상으로 떠나보내듯, 그날이 오면 한 걸음 물러나 그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하려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새로운 주주를 맞이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은 오히려 더 커지고 중요해진다"라며 "그 손끝에서 위메이드의 다음 장이 쓰일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인 39.33%(1335만738주)를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양수도 대금은 9200억원 규모다. 계약금 10%는 계약 당일 지급됐으며, 오는 10월 30일 잔금 납입과 기업결합신고 승인 등 선행조건이 충족되면 경영권이 완전히 이전될 예정이다.

2026.06.30 17:20정진성 기자

박관호 의장, 위메이드 지분 전량 매각…9200억 초대형 딜 성사

위메이드 최대주주인 박관호 의장이 92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박 의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9200억원 규모로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IT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네오펄스가 인수를 주도한다. 이번 거래는 'AI 기반 미래 게임으로의 진화'와 '중국 시장 확장의 가속화'라는 공동 비전 아래 추진됐다. 양사는 게임 개발과 차세대 그래픽, 디지털 휴먼, 라이브 서비스 전반에 첨단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콘텐츠 품질과 이용자 경험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9200억원이라는 기업가치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입증된 미르 지식재산권(IP)의 중국 내 지속적인 수익 창출력이 깊이 반영됐다. 여기에 AI 접목과 글로벌 유통 시너지에 따른 미래 성장 잠재력도 복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네오펄스는 위메이드의 MMORPG 개발 역량과 미르 IP의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작 개발을 가속한다. 아울러 중국 유수 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다각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래 게임 시장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강한 공감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AI 기반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16:27정진성 기자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 발간…ESG 경영 성과 공유

위메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핵심 추진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였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자사의 ESG 경영 전략과 중장기 이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것으로, 비즈니스와 ESG 전략의 융합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위메이드는 재무적 영향과 사회·환경적 영향을 모두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게임 및 블록체인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직결되는 '서비스 품질 관리'를 새로운 중점 과제로 채택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와 이용자 권익 강화에 나섰다. 환경 부문에서는 국제 표준 기반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도입해 기후변화의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사회 부문은 인권 영향 평가 실시와 전사 유연근무제 도입 등을 통해 포용적인 근로 환경 강화에 집중했다. 거버넌스 부문은 이사회 성과평과 정례화 및 ISO 37001 기반 반부패·컴플라이언스 리스크 평가를 실시하며 내부 통제를 격상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 대상 윤리 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투명한 윤리경영 내실화에 앞장섰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에는 단순한 선언적 ESG를 넘어, 본업인 게임과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ESG 내재화를 이루어낸 결과물이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 연계된 특화 ESG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5:45정진성 기자

환경보전원, 환경교육법 개정방향 등 정책·사례 공유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 환경교육 유관기관과 함께 '기후에너지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례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정책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법 개정 방향과 기후행동 1000만 국민실천 문화 확산 방안을 공유하고, 학교-사회환경교육 연계 사례와 권역별 기관·센터 간 환경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학교환경교육협의회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지역과 학교 현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빅히스토리 특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교육 특강을 진행, 참석자들의 기후에너지환경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이 중요하다”며 “보전원은 앞으로도 정부, 교육청, 환경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후·에너지·환경교육이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기후부 소속·산하기관, 광역환경교육센터 등 전국 환경교육 업무 관계자 122명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사회 현장에서의 환경교육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2026.06.26 15:31주문정 기자

위메이드, 공식 블로그 '위메이드 스토리즈' 개설…대외 소통 채널 강화

위메이드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외 소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공식 블로그 '위메이드 스토리즈'를 정식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위메이드 스토리즈는 게임과 기술,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게임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기술 활용 사례, 글로벌 사업 현장 경험, 구성원 인터뷰 등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게임 이용자와 미디어, 업계 관계자 및 구직자 등 다양한 독자층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한다. 아울러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와 기업 문화를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공식 블로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메이드 스토리즈는 사내 프로젝트와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채널"이라며 "시도와 변화를 꾸준히 소개하고,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26 15:10진성우 기자

위메이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시즌2' 개최 D-1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버대전 기반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 시즌2'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일(27일) 월드 챔피언십 준결승, 28일 결승전과 레전드 매치 순으로 열린다. 양일 오전 11시부터 위메이드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SOOP, 트위치, 페이스북 게이밍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은 위메이드 대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핵심 콘텐츠 서버대전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 대회다. 서버대전은 전장 중앙의 '승리의 탑'을 파괴해 왕관을 획득하고, 지정된 목적지까지 운반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시간 내 운반에 실패하면 승리의 탑 파괴, 보스 기지 점령, PvP 전투 등으로 누적된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가린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역 토너먼트를 진행해 아시아, 북미·유럽, 남미를 대표하는 서버 4개를 선정했다. 준결승 A조는 'Kings'와 'NAEU004', B조는 'Chess'와 'Sombra' 서버가 대결한다. 각 조 승리 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놓고 겨룬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서버는 한국 대표 선수 250명과 레전드 매치를 펼친다. 이번 레전드 매치는 한국 선수단과 월드 챔피언십 시즌2 우승 서버의 랭킹 1위부터 250위 선수를 순위별로 1대1 매칭하고, 전투력과 장비 등급 등 주요 조건을 동일하게 설정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컨트롤과 전략, 팀워크가 승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사망 시 부활 횟수를 제한해 더욱 긴장감 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스포츠 브랜드 'FCMM'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SOOP은 대회 장소인 상암 SOOP 콜로세움과 경기 생중계를 지원하고, FCMM은 참가 선수단의 공식 유니폼을 제공한다.

2026.06.26 14:27이도원 기자

환경공단, 공단 인프라 활용 환경교육 고도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3일와 24일 충북 제천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 지도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리더십과 실천 기반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천의 어제와 내일, 생태 전환 교육으로 잇는 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그간 학생 중심에 머물렀던 환경교육 지원을 교장 등 교육 지도자로 확대했다. 학교 환경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 환경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공단은 이번 환경교육 연수 지원을 위해 회의실 등 인재개발원의 교육시설을 개방하고, 순환경제 관점에서 '탈플라스틱과 플라스틱 공존 방안'을 주제로 사내 강사 특강도 진행했다. 한편, 환경공단이 추진 중인 방과 후·돌봄 지원 사업은 '자연 가까이, 어린이 가까이 환경체험교육'을 주제로 초등 저학년 맞춤형 환경·과학 생태 이야기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237회에 걸쳐 3300여 명의 어린이에게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 맞춤형 환경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차광명 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 육성과 지역 환경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49주문정 기자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W' 게임명 확정…글로벌 원빌드 준비

위메이드가 글로벌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의 차기작 명칭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이정욱)에서 개발 중인 '나이트크로우' IP 신작 MMORPG 공식 게임명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작 명칭에 포함된 'W'는 세계(World)를 뜻한다. 기존 세계관을 확장해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글로벌 동시 출시 및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일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전반에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AI 기반 동료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전투를 포함한 다방면의 플레이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작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7500억원, 누적 이용자 1400만명을 돌파한 흥행 IP다. 위메이드는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해 신작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나이트 크로우W'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 IP 확장 프로젝트"라며 "AI 기술을 게임 콘텐츠 전반에 적극 도입해 이용자 경험을 넓히고, 완성도 높은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6.06.24 14:15정진성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얼마일까...정부도 업계도 계산기

정부가 석유 판매가격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업계 손실 보전 기준을 '원가' 중심으로 확정했다. 업계가 요구해 온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기준은 반영되지 않았다. 손실 규모 산정 방식을 두고 정부와 정유사 모두 계산이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산업통상부는 18일 '석유판매가격 최고액 지정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한 재정지원 규정안'을 1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안에는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보전 원칙과 기준, 산정 절차, 최고액 정산위원회 구성·운영 방안 등이 담겼다. 핵심은 재정지원 기준금액을 정유사가 최고가격 지정 대상 석유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위해 투입한 원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점이다. 원가에는 원유 및 석유제품 구입가격, 운송비, 보험료 등 원유도입비용과 감가상각비, 인건비, 연료비, 국내 유통비 등 생산·판매비용이 포함된다. 그 밖의 관련 비용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적정 수준의 마진도 고려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원가가 기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며 "정유사들로부터 어떤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의견을 받았고, 들어가지 않은 게 있을까 봐 관련 비용까지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가 요구해 온 MOPS 기준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유사들은 국제시장에서 형성되는 제품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최고가격과의 차이를 손실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정부는 실제 투입 비용을 먼저 계산한 뒤 부대비용과 마진을 더하는 방식을 택했다. 양 실장은 "정유사들이 희망한 MOPS 가격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제로 지출된 비용은 다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더 많은 이윤을 바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국민 세금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정부와는 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일단 고시 내용을 검토한 뒤 각 사별로 자료 제출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는 정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별 원유 도입 구조와 정기보수 일정, 판매 물량, 재고 상황 등이 다른 만큼 손실 규모도 회사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특히 업계는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재고 손실 보전 여부를 우려하고 있다. 최고가격제가 끝나기 전 높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가 이후 유가 하락 국면에서 제품으로 판매될 경우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규정안에는 이 같은 종료 이후 재고 손실 보전 방안이 명확히 담기지 않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고시가 나온 이상 정유사들도 여기에 맞춰 자료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적정 마진을 어디까지 인정할지, 재고 관련 손실을 어떻게 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재정지원 금액은 분기 단위로 정산된다. 최초 정산 대상 기간은 최고가격을 처음 지정한 날부터 3개월이 경과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다. 정유사들은 정산 대상 기간 종료 후 60일 이내에 재정지원을 신청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최대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지원금 지급까지는 정유사 자료 제출과 회계 검증, 정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회계·법률·석유시장 분야 전문가와 정부위원 등 20인 이내로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원가 산정, 적정 마진 결정, 신청서류 검증, 지원금 지급 여부와 액수 등을 심의한다. 정부는 최고가격제가 6개월간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목적 예비비 4조 2000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양 실장은 "과거 데이터로 시뮬레이션을 해 4조 2000억원을 추산했다"며 "지금 손실보전을 하기에는 예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업계 손실이 3조~4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아마 MOPS를 기준으로 한 것일 텐데 그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현행 6차 최고가격을 유지하면서 7차 최고가격 지정 여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종전 진전 상황과 국제유가 흐름을 지켜본 뒤 판단하기로 했다. 7차 최고가격 지정 전까지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 유지된다.

2026.06.19 19:4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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