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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 인력 기준 미충족"

치매안심센터 5곳 중 3곳은 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원회 구성의 건 ▲2025회계연도 결산(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보건복지부 소관 2025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업무보고(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상지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질병관리청 소관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검토 보고에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의료급여 진료비 미지급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 미충족 ▲공중보건 장학생의 의무복무를 면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 수수료 국고 미납 ▲마약퇴치운동본부 직원 복리후생비 예산 미편성 지급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지연 ▲병원체 자원 분양 감소 등을 지적했다. 우선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과 관련해 상 수석전문위원은 “치매안심센터의 인력 기준은 간호사, 1급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1명 이상 채용이 원칙이지만, 256개 센터 중 충족하는 곳은 99개소에 불과해 기준 충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요양병원의 치매안심병동 및 설치 사업 실 집행률이 4.5%에 불과해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과 관련해 “총 5개 권역에 5개 의료기관이 지정돼 지방자치단체의 국비 보조 100%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의 경우 질병관리청과 해당 의료기관 간 이견이 지속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은 해당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사업과 관련해서는 진료비 미지급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에게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사업인데 2025년에는 의료급여 지급을 위해 설치된 시·도기금이 소진돼 국비 기준으로 2244억 4900만원 미지급금이 발생했다”며 “진료비 지급 지연은 의료기관의 재정 부담을 높이고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마련하고 진료비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 비율 준수는 다시 한번 언급됐다. 상 수석전문위원은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 사업은 일반회계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법상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를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재추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2026년 적자로 전환되고 2029년 준비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정부는 건강보험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률에 명시된 국고 지원 비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해서는 위탁받은 해썹(HACCP) 인증 업무 징수수수료를 국고에 납입하지 않고 자체 수입으로 귀속해 집행하고 있는데, 이는 국고납입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률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병원체자원은행 운영 관리 사업의 경우, 실제 병원체자원 분양 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성과 목표를 낮게 설정한 탓에 매년 실적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직원 복리후생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의 가계지원비를 지급한 데 대해, 예산 편성 당시 계획되지 않은 '목적 외 사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중보건장학생의 공공보건기관 의무복무와 관련해서는 위법적인 면제 처분을 중단하고, 실제 운영 실태에 맞춰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8.19 14:13조민규 기자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성료...'위시트' 대상 수상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비수도권 청소년의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AI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기수에서는 위시트의 'AI 스마트 교통약자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 AI 루키 캠프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원·경상·전라·제주·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총 100명이 참여했으며, 4일부터 14일까지 2회에 걸쳐 각각 3박 4일간 진행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회차 AI 루키 캠프 수료식에 참석해 우수 프로젝트 3개 팀을 시상하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 대표는 “이번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이 주변 문제를 스스로 발견해 정의하고, 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청소년은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넘어 현재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문제 해결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경험이 기술을 잘 사용하는 데서 나아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의 해법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기 캠프는 지난 2월 진행한 1기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과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행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1기 캠프가 현장에서 기술 학습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면, 2기는 피지컬 AI 기초와 바이브 코딩 등 온라인 사전학습을 새롭게 도입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프로젝트 수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프로젝트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습 장비도 확충했다. 각종 센서와 디스플레이 모듈, 레이저 커팅기,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된 개발 보드 등을 구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작동하는 시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문제 발견 및 정의 ▲아이디어 설계 ▲핵심 기능 구현 ▲결과물 완성 ▲사용자 관점의 검증 ▲발표 등 AI 서비스 개발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팀에 멘토를 배치해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과정도 마련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위시트의 'AI 스마트 교통약자석'이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AI를 활용해 교통 약자 좌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선보여 ▲문제 정의 구체성 ▲솔루션 설계 논리성 ▲기술 구현·검증 완성도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에는 카카오 임직원으로 구성된 '크루 심사단'과 현직 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루키 티쳐스'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심사를 맡은 루키 티쳐스는 결과물의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문제 접근 방식과 해결 방안 설계, 실제 구현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보여준 사고력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심사 후에는 프로젝트 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과 격려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대현 학생(울산유곡중 3학년)은 “AI와 기기를 연동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검증하고, 수정해 나간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AI 기술이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역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 AI 루키 캠프 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2027년 상반기에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8.18 14:44백봉삼 기자

10여 종 신작 쏟아낸다…위메이드맥스, 'IP 다각화'로 성장 드라이브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가 핵심 지식재산권(IP)의 후속작과 서브컬처, 오픈월드 액션 등 10여 종에 달하는 신작 라인업에 인디 게임 투자까지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흥행작의 계승은 물론 신규 장르 발굴과 유망 인디 퍼블리셔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이드맥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10종 이상의 주요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플랫폼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및 콘솔까지 아우른다. 일부 프로젝트는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직접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나이트 크로우' 핵심 IP 계승…서브컬처·액션 RPG 등 장르 다각화 신작 라인업은 검증된 대형 IP 계승작과 신규 장르 다각화 전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핵심 MMORPG 라인업으로는 간판 IP를 잇는 '미르5'와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W'가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을 겨냥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현지 서비스 준비도 병행 중이다. 장르 다변화를 위한 신규 IP 프로젝트도 대거 포진했다.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2027년 하반기)'과 모노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MO'를 비롯해, 서브컬처 수집형 RPG 영역에서는 자체 개발작 '노아(2026년 4분기)', 일본 인기 IP를 활용한 '헌드레드 노트 IP 신작(2026년 4분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기존 IP 확장 및 신규 IP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및 다변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 전략적 투자…약점 보완 포석 대형 신작 개발과 함께 인디 게임 부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인디 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던 인디 게임 부문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포석이다. 레드브릭하우스는 과거 네오위즈에서 '스컬'(누적 200만장)과 '산나비'(누적 100만장) 등 굵직한 인디 흥행작의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설립한 곳이다. 현재 로드컴플릿 산하 네모스튜디오의 협동 익스트랙션 액션 RPG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를 포함해 총 4개 작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인디 게임 쪽은 우리의 약점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의 성과에 따라 향후 협력 범위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0:41진성우 기자

네슬레, 비만치료제 이용자 겨냥 신제품 개발…AI·영양과학 활용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가 오젬픽과 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식욕 억제제 확산으로 가공식품과 간식, 음료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네슬레는 인공지능(AI)과 영양과학을 활용해 GLP-1 비만치료제 이용자의 건강·영양 수요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GLP-1 시장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오젬픽 등이 주도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GLP-1 계열 의약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약 1600만명으로, 이 수치는 오는 2030년까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GLP-1 치료제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식욕 감소가 장기적으로 포장식품과 간식, 음료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외신은 그러나 네슬레가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나타나는 근육 감소와 영양 섭취 부족 등이 새로운 식품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테판 팔처 네슬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려하면 회사가 좋은 위치에 있으며, 이는 거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네슬레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임상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GLP-1 이용자의 근육 건강과 수분 섭취, 영양 보충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 조합을 찾고 있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지방뿐 아니라 제지방과 근육량도 함께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네슬레는 근육 조직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두 가지 미량 영양소 조합을 찾아 실제 제품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피부와 모발, 손톱 건강을 겨냥한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네슬레는 급격한 체중 감소에 따른 피부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탈 프로틴스' 브랜드 제품에 콜라겐 단백질을 추가하고 있다. GLP-1 치료를 중단한 뒤 식욕이 다시 증가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기술도 연구 중이다. 네슬레는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체 원료 조합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미 관련 제품도 시장에 출시됐다. 회사는 미국에서는 체중 감량 중 근육 건강을 지원한다는 콘셉트로 단백질 35g을 함유한 '부스트 어드밴스드 뉴트리션 셰이크'를 출시했다. 아시아와 호주에서는 기존 밀로 음료의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마일로 프로 하이 프로틴'을 선보였다. AI는 제품 개발 전반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네슬레는 과학 논문 분석부터 소비자 행동 예측, 신흥 트렌드 파악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약 12만개의 레시피가 저장된 자체 데이터베이스도 AI로 분석한다. 사내 플랫폼 '푸드 지니(Food Genie)'를 활용해 연구원과 제품 개발자가 새로운 레시피의 시장성을 예측하고 기존 제품의 배합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팔처 CTO는 작은 기업이라면 보유한 레시피가 1000개 정도에 불과할 수 있어 AI로 레시피를 모델링하고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AI에는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네슬레는 신제품이 실제 매장에 출시되기 전에 소비자의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AI 기반 소비자 시뮬레이션도 시험하고 있다. 사회관계망(SNS)를 분석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2026.08.18 09:36류승현 기자

위메이드맥스,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에 베팅한 이유

위메이드맥스가 인디 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배경으로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꼽았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적어도 한국에서는 인디 게임 시장에서 이 정도의 역량을 보여준 곳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인디 게임이 위메이드맥스에게 익숙한 영역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짚었다. 그는 "MMORPG 등 규모 있는 게임은 해왔지만 인디 게임 쪽은 경험치가 많은 편이 아니다"며 "우리의 약점이면서, 성장하는 시장이기도 하다. 전망이 있어 보였다"고 투자 배경을 덧붙였다. 결정적 계기는 레드브릭하우스 경영진과의 만남이었다. 손 대표는 "직접 만나고 난 다음에 이들은 '찐(진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인디 개발자들의 아이돌'이라는 표현을 접했는데, 만나보니 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주목한 핵심 경쟁력은 경영진의 검증된 성과다. 김혁진·홍지철 공동대표는 네오위즈 재직 당시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과 100만장 이상 판매된 '산나비' 등 굵직한 인디 게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투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레드브릭하우스의 성장 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대표는 "아직 소규모 회사지만 한국 시장만 바라보고 있지 않다"며 "1차적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디 시장 전체를 겨냥하고 있어 성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가 재무적 투자(FI)가 아닌 전략적 투자(SI)인 만큼 추가 협력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손 대표는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앞세우기보다 파트너사의 성과가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략적 투자자로 들어갔지만 그 다음은 레드브릭하우스가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순서"라며 "어떤 성과를 얼마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야기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그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손 대표는 레드브릭하우스가 퍼블리싱하는 신작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로드컴플릿 산하 네모스튜디오 에서 개발 중인 신작 협동 익스트랙션 액션 RPG '보이드 다이버'다. 그는 "손맛도 있고 아기자기하다. 아트 스타일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며 "잘 아는 장르가 아닌데도 앉아서 하다 보니 자꾸 손이 가더라. 계속 하고 싶었다"고 호평했다.

2026.08.16 08:56진성우 기자

레드브릭하우스, 'BIC 2026' 참가…인디 RPG '보이드다이버' 출품

익스트랙션 RPG 신작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를 만난다.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2026'에 참가해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이하 보이드 다이버)'를 출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레드브릭하우스가 오프라인에서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는 첫 공식 일정이다. BIC 2026은 오는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보이드 다이버'는 로드컴플릿 산하 스튜디오 네모가 개발 중인 2.5D 픽셀 아트 기반의 익스트랙션 RPG다. 지난 1월 스팀 데모 공개에 이어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를 통해 스팀 위시리스트 2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 BIC 2026 부스에서는 튜토리얼부터 챕터 2까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최신 빌드를 시연한다. 레드브릭하우스는 하반기 예정된 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현장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장 참관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레드브릭하우스와 네모스튜디오 임직원이 직접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보이드 다이버' 전용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혁진·홍지철 레드브릭하우스 공동대표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브릭하우스는 네오위즈 출신 인디게임 발굴·퍼블리싱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위메이드맥스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회사는 우수한 개발 역량을 갖춘 인디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퍼블리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6.08.14 17:20진성우 기자

KOSA "피지컬 AI, 메가프로젝트 승부처"…국회에 예산 지원 촉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회를 찾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인 피지컬 인공지능(AI) 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KOSA는 조준희 협회장이 전날 국회에서 이광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예산 뒷받침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협회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 승부처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경쟁력과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제조 데이터가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자산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어 반도체부터 파운데이션 모델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과 혁신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 체계, AI 전환(AX) 전용펀드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조 협회장은 "소버린 AI 1막이 디지털 공간에서 우리 언어를 지키는 싸움이었다면 2막은 물리 세계에서 우리 손끝과 경험을 지키는 피지컬 AI의 싸움"이라며 "빅테크가 목말라하는 것은 데이터이고 세계 최고 메모리 경쟁력과 방대한 제조 데이터가 우리가 쥔 카드"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가 한국을 찾는 이 골든타임에 피지컬 AI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가 결실을 맺도록 국회가 예산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AI를 국가 주권의 관점에서 키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며 "업계의 건의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히 살피겠다"고 확답했다.

2026.08.14 13:17이나연 기자

'가짜 장부' 의혹 받는 애즈위메이크..."큐마켓 종료, 법인해체 뜻 아냐"

'가짜 장부' 작성 및 투자 사기 의혹으로 벼랑 끝에 몰렸던 애즈위메이크가 일각에서 제기된 '법인 해산설'을 일축, 조직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신임 대표 체제 아래 미정산금 지급을 조기 완료하고,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면 개편해 독자 생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법인 해산 및 영업중단 우려 사실과 달라"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 애즈위메이크는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제기된 큐마켓 서비스 종료에 따른 법인 해산 및 영업 중단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큐마켓 거래대금 및 판촉비 등 미정산금 일체는 이틀 앞당긴 지난 12일 전액 지급 완료됐다. 같은 날 류지원 신임 대표로 사업자등록 변경을 마치며 책임 경영을 위한 행정 절차도 마무리했다. 회사는 현금 소모가 큰 중앙 주문 중개 모델인 '큐마켓' 앱을 정돈하고, 실질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B2B SaaS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전체 인력을 92명에서 37명으로 60%가량 대폭 감축했다. 남은 37명의 인력은 마트별 개별앱과 자사몰, 배달대행 및 기사앱 '햇배달', 마케팅 메시지 솔루션 '올톡' 등 수익성 높은 B2B 솔루션을 중심으로 신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월 구독료 중심의 SaaS 전환을 통해 개점 즉시 55.0%의 기여이익률을 확보하고, 향후 18개월간 공통비를 동결해 매출 대비 고정비 비중을 4.9%까지 낮춘다는 생존 목표도 제시했다. 500억 투자 유치 과정서 드러난 '재무 조작' 의혹 앞서 애즈위메이크는 동네 식자재마트의 디지털 전환(DX)을 내세워 벤처투자 시장의 기대주로 꼽혔다. 하지만 5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재무자료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투자 운용사의 재무실사 과정에서 회사가 제시한 은행 잔고증명서와 실제 계좌 잔액이 불일치하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여기에 회사가 제출한 원본 감사보고서 역시 해당 회계법인 측에서 "발급한 적 없는 형태"라고 답변함에 따라, 투자업계에서는 경영진이 중간에서 수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률 40%라는 순수 소프트웨어 기업 수준의 이례적인 실적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식자재 마트 전체 판매액을 자기 매출로 잡는 '총액(Gross)' 기준과 수수료인 '순액(Net)' 기준이 뒤섞여 부풀려졌다는 지적이다. 사태가 커지자 기존 주주들은 후속 투자를 중단하고 외부 회계법인을 통한 특별회계실사에 착수했다. 일부 투자자는 창업자인 손수영 전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류지원 신임 대표 "독자 생존, 영업 정상화 증명하겠다" 경영정상화위원회를 꾸린 애즈위메이크는 현재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실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류지원 신임 애즈위메이크 대표는 "큐마켓 미정산금 조기 지급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첫 실행 조치"라며 "기존 1300여 개 매장 영업망과 핵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B2B 영업 성과를 내어 독자 생존과 영업 정상화를 확실히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4 09:03백봉삼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가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의 해외 진출이다. 이번 글로벌 사전예약은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상점 페이지를 개설하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지원해 플랫폼 경계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크레딧, 시드, 위대한 두부 등 인게임 재화가 지급되며, 누적 달성 인원에 따라 일반 호출 티켓과 캐릭터 '엘리시아' 등 추가 보상이 마련된다. 플러피덕이 개발한 '메이크 드라마 : MAD'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다. 고품질 실시 2D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연출과 교감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정훈 플러피덕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서비스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작품만의 차별화된 캐릭터성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6:50진성우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2분기 영업익 26억원…전년比 6%↑

위메이드플레이가 주요 사업의 흑자 기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성장을 이뤄낸 가운데,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최대 반기 실적과 해외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 영업이익 6%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게임, 광고, 퍼블리싱 등 주요 사업의 흑자 기조가 지속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은 646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2% 증가하며 흑자 경영에 안착했다. 당기순이익은 기저 효과로 45% 감소했으나 2021년 이래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 소셜 카지노 사업을 펼치는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창사 이래 첫 반기 매출 400억원을 돌파했다. 플레이링스는 상반기 매출 427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올리며 해외 성장을 견인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3매치 및 병합 장르 신작 '프로젝트R', '프로젝트G'와 플레이링스의 캐주얼형 소셜 카지노 신작 등 3종을 이르면 하반기 말 출시할 예정이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해외향 신작과 신사업이라는 첫 도전에 회사의 노하우와 임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작들이 해외 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을 구현할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6.08.12 17:27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2분기 매출 337억원…장기 흥행작·신작 '투트랙' 전략

위메이드맥스가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2분기 매출 성장을 달성한 가운데, 하반기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7억원, 영업손실 154억원, 당기순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7.6%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64억원, 당기순손실은 255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라이브 서비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했다. 글로벌 HTML5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는 상반기 평균 DAU와 CCU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MAU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3주년 업데이트로 지표가 반등한 가운데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해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며, '실크로드'도 모바일 IP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별 운영 효율화와 핵심 개발 조직 투자를 병행해 수익성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하반기부터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 W'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TAL', '프로젝트 MO', '미르5'와 함께 위메이드커넥트의 '헌드레드노트' IP 신작 및 수집형 RPG '노아' 등 다장르 신작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장기 흥행 IP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회사의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선보일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2 17:24정진성 기자

위메이드, 2분기 매출 1083억원…'나이트크로우' IP로 반등 모색

위메이드가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 제외 및 게임 부문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적자전환했으나,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와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반등을 도모한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연결 기준 026년 2분기 매출 약 1083억원, 영업손실 약 210억원, 당기순이익 약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 분기 반영됐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 관련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이 제외되고 게임 부문 매출이 약 8% 줄어든 영향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효과로 영업손실 폭은 지난해 2분기(약 285억원) 대비 줄어들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약 2616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2587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역시 지속적인 구조 개선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약 399억원에서 약 125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흥행을 거둔 '나이트 크로우' IP 활용 신작의 명칭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하고 글로벌 동시 출시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 6월 원작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함에 따라 현지 시장 공략도 병행할 방침이다.

2026.08.12 17:20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아이티센클로잇,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AWS 클라우드 등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이티센클로잇,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AWS 클라우드 등록 아이티센클로잇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IaaS 및 클라우드 지원서비스 등록을 완료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공공기관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은 복잡한 입찰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수의계약이나 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아이티센클로잇의 전문적인 AWS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알서포트, 구마모토 지진 피해 기업·기관 원격 솔루션 무상 제공 알서포트가 2026년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원격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2020년 구마모토현의 기록적 폭우 당시에도 지역 교육기관에 원격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고 일부 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재건을 도운 바 있다. 이번 지진 피해 지원은 6년 전 구마모토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며,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빠른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대규모 재해 발생 시 교통망 마비와 사무실 파손 등으로 임직원 출근이 어려워지고, 현장 상황 파악과 복구 대응에도 차질이 생긴다. 알서포트는 이러한 상황에서 원격 접속, 원격 지원, 화상회의 기술이 기업과 기관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과 지원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무상 지원을 결정했다. ◆스마트인재개발원,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운영…청년 100명 기업 실무 참여 스마트인재개발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통합지원센터로 참여하는 '2026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대상 현장 실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부릉,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IT,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청년은 기업 배치에 앞서 선수교육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약 10주 동안 기업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키넥시스 후원 연구, 빠르게 확산되는 AI 도입과 책임성 간 격차 조명 키넥시스가 후원한 IDC 인포브리프(IDC InfoBrief) '공급망 AI에 책임성 부여하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9개 시장의 공급망 리더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IDC 인포브리프에 따르면 AI 도입은 거의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만이 AI 기반 기능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AI 리더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2%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인 52%는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를 더 빠른 도입을 가로막는 주요 장벽으로 꼽았으며, AI 계획 거버넌스가 운영 전반에 완전히 내재화됐다고 답한 비율은 12%에 그쳤다. ◆위로드엑스, 기업 AI 업무를 하나의 실행 구조로 연결하는 '엑스오라' 공개 위로드엑스는 기업과 기관이 다양한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실행 플랫폼 '엑스오라(XORA)'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XORA는 AI가 생성한 결과뿐 아니라 결과의 근거가 되는 원본 자료와 적용 기준, 실행 과정, 변경 이력을 함께 관리한다. 이를 통해 담당자는 결과가 어떤 정보와 과정을 기반으로 생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변경된 정보에 대한 재분석과 비교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문서를 AI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도 적용했다. 문서를 구조화하고 의미 기반 검색을 수행하며, 검색 결과를 원문과 연결해 담당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8.12 16:47남혁우 기자

한강홍수통제소, KISTI와 도시침수예보 고도화 협력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이식)과 11일 도시침수예보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한강홍수통제소의 도시침수예보 운영 역량과 KISTI의 인공지능(먀)·고성능컴퓨팅 역량을 연계해 도시침수 예보·대응기술 현장 적용과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강홍수통제소와 KISTI는 협약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 도시침수예보체계와 KISTI 현안해결 지원플랫폼 연계·활용 ▲AI·고성능컴퓨팅 기반시설 및 지능형 기술 현장 지원 ▲도시침수 대응기술 실증·검증 및 현장 적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ISTI는 AI 기반 고해상도 강우분석, 고성능컴퓨팅 기반 초고속 시뮬레이션, 설명가능한 인공지능(XAI·eXplainable AI) 기반 CCTV 침수인지 등 도시침수 예보·대응 기술을 개발해 왔다. 두 기관은 이들 기술이 실제 관측자료와 호우사례를 활용해 정확도와 안정성, 현장 활용성을 충분히 검증하고 홍수예보관의 판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도시침수예보체계와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는 올해 강남역과 신대방역 일원에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에 따른 도시침수예보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침수예보는 강우와 침수예측 결과, 하천·하수도·노면 등의 실시간 관측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침수위험을 사전에 알리고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제도다. 도시침수예보 정보는 도시침수예보 플랫폼에 접속해 제도 운영과 발령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김구범 한강홍수통제소장은 “도시침수예보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측과 신속한 현장 상황인지, 홍수예보관의 전문적 판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KISTI와의 협력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도시침수예보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식 KISTI 원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정책, 그리고 현장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강홍수통제소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성과를 확보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0 16:31주문정 기자

20년 IP의 역주행…위메이드커넥트 '프리프 유니버스', FWC로 장기 흥행 안착

국내외 MMORPG 시장에서 출시 직후 가장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이후 성장세가 완만해지는 것은 일반적인 공식이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관심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서비스가 2~3년만 이어져도 '장기 흥행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하고 갈라랩이 개발한 글로벌 HTML5 '프리프 유니버스'는 이러한 공식을 거스르고 있다. 8일 위메이드커넥트에 따르면 2022년 서비스 시작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온 '프리프 유니버스'는 최근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두 자릿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4년 차였던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용자 지표 역시 상승세다. 올해 상반기 '프리프 유니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6.5%,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25% 이상,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3.8%, 평균 동시접속자 수(MCU)도 22.5% 증가했다. 이 게임의 원작 '프리프'는 2004년 출시된 20년 된 레거시 IP다. 서비스 5년 차 게임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는 중심에는 전용 글로벌 e스포츠 축제 'FWC(Flyff Universe World Championship)'가 있다. FWC는 최상위 이용자들의 경쟁을 넘어, 전 세계 이용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며 시즌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다. 매년 FWC 전용 서버가 열리면 참가자들은 동일한 조건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수개월에 걸친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프라인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경기 관람뿐 아니라 게임 플레이 자체가 대회의 일부가 되는 구조다. 대회를 기점으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기존 이용자는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며 커뮤니티가 활성화된다. 이러한 구조가 이용자 지표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올해 4월 시작된 FWC 2026은 사전예약자가 2025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FWC 전용 서버 오픈 이후 30일간 매출은 직전 30일 대비 약 4배 뛰었으며, 신규 가입자 수는 166%,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약 62% 늘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약 34%,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약 81% 상승했다. 연도별 성과도 오름세다. 올해 FWC 전용 서버 오픈 이후 30일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특히 FWC 시즌은 연중 가장 많은 이용자가 집중되는 기간으로, 평균 일일 사용자 규모와 결제자 수 모두 전년 대비 약 30%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월드 파이널은 오프라인 축제로 운영된다. 수개월간 온라인에서 경쟁하고 협력한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현장에서 교류하며 커뮤니티를 확장한다. 지난해 FWC 2025 그랜드 파이널에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고,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는 3만 명을 넘겼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오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4회 FWC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1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FWC를 통해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참여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장기 서비스 게임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9 07:13정진성 기자

AI시대에 맞는 개인정보 제도는?...개보위, 정책 제안 모집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 환경 심화에 대응, 본격적인 개인정보 제도 혁신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7월 30일 '개인정보 제도 혁신 TF'를 구성한데 이어 6일부터 31일까지 개인정보 포털 정책제안 창구 및 소통혁신24를 통해 현행 개인정보 제도의 한계와 개선 방향에 대한 국민 정책 제안 접수를 실시한다. 우수 제안자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왜 지금 개인정보 제도 혁신이 필요? 개보위의 이번 제도 혁신은 급변하는 데이터 처리 환경과 실질적 권리 보호 관점에서 현행 보호체계의 유효성과 실효성을 재검토, 형식화된 규제는 덜어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필요한 보호 강화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 법체계는 1990년대 중반 공공분야와 정보통신 및 금융 분야에 각각 도입됐다. 이후 2011년 개인정보 보호법 제정과 2020년 각 개별 법률에 분산된 개인정보 보호 체계 통합 등을 거쳐 현재의 법령 구조가 완성됐다. 30여 년 전 디지털 환경을 기준으로 설계된 개별적 동의 중심의 규율, 수집-이용-제공 등 단계별로 근거를 갖추도록 한 규율 체계가 현행법의 핵심적 구조로 유지돼 왔다. 과거 개인정보는 개별 기관·기업이 수집 및 이용하고 일정 기간 후 파기하는 단순한 처리 구조에서 관리됐다. 그러나 데이터 사회가 심화하면서 이용자 본인에 관한 정형데이터 중심에서, 제3자 정보까지 포함된 비정형데이터까지로 범위가 확대됐다. 인공지능 환경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여러 기관이 데이터를 연계 및 활용하며,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가 이용자를 대신해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의 중심의 개인정보 규율이 실질적 보호를 담보하기 어렵고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이나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초래한다는 의견 등 현행 법·제도의 한계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게 개보위 판단이다. 개보위가 뽑은 대표적인 사례는 아래와 같다. ▲사례①/반복돼 형식화하는 개인정보 동의: 보호법상 동의 외에 적법처리 근거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형식적 동의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 긴 동의서를 충분히 이해하기보다 형식적으로 동의 버튼을 누르게 되면서, 오히려 동의 기반의 처리가 실질적인 보호 수준이나 통제권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례②/가명정보 기반 국제 공동연구 한계: 현행법은 의료 등 과학적 연구 목적의 가명정보 활용을 허용한다. 그러나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진행 시 국외이전에 대해서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미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동의를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국제 공동연구에 제한이 발생한다. ▲사례③/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 제공 어려움: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이용자 요청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다양한 정보를 조회·활용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거나 외부 서비스·도구와 연계될 때 매번 새로운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동의 기반 처리의 한계, 새로운 책임 구조 설정 등의 과제가 논의되고 있다. ▲사례④ /신규 프라이버시 이슈 부상: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환경에서 로봇, 드론, 지능형 안경(스마트 글라스) 등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수집·처리 기기가 보급됨에 따라, 기존 법제로 포섭하기 어려운 프라이버시 이슈가 등장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환경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 안전조치, 정보주체 권리 확보 방안 설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개인정보 제도 혁신 추진계획 개인정보위는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제도 혁신 정책제안' 접수를 실시한다. 국민, 기업, 연구기관, 학계, 시민사회 등에 공개 의견수렴을 실시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불편과 개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국민 누구나 아래 내용을 포함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과 제안을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이 필요한 분야 및 과제 ▲ 현행 법·제도 운영 과정에서 국민 및 산업계에서 겪는 애로사항 ▲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 ▲ 인공지능 환경을 고려하여 개선·수정이 필요한 개인정보 보호 원칙 ▲ 국민이 제안하는 혁신 아이디어 개인정보위는 접수된 의견 중 국민 공감대와 효과성이 높은 우수 제안을 포함해 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공개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기업·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 후 이를 종합해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 제도 혁신 방향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절차는 정부가 이해관계자 또는 전문가 중심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현장을 정책 형성의 출발점으로 삼는 '일하는 방식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개보위는 설명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면서도 국민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데이터가 책임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개인정보위의 역할”이라며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정책형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제도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5:17방은주 기자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 헌정 영상 공개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그간의 방대한 서비스 기록과 헌정 음원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헌정 영상 2종을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과 뮤직비디오(MV)로 구성됐다. 먼저 기념 영상에는 누적 계정 2440만 개, 생성 캐릭터 4010만 개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수록됐다. 핵심 재화 '흑철'의 통제권을 두고 겨루는 대규모 전쟁 '비곡 점령전'은 총 1만 5000회 이상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생태계 지표도 함께 담겼다. 캐릭터 NFT 누적 거래 건수 4만 건, 게임 코인 '드레이코(DRACO)' 누적 제련량 1억 3800만 개를 기록하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생태계가 활발히 운영 중임을 증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이용자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오리지널 음원 'Where the Mountain Peaks End'를 새롭게 제작했다. 이를 배경으로 한 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MV)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뜻깊은 5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르4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8.06 09:36정진성 기자

위버스, 제미나이 기반 '위버스 AI' 베타 출시

위버스컴퍼니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 모바일 앱에 대화형 검색 서비스 '위버스 AI' 베타 버전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위버스 AI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위버스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팬덤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대화 형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아우르는 통합 검색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베타 버전은 이용 빈도가 높은 공식 정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대상은 커뮤니티 공지사항과 위버스 라이브 콘텐츠, 위버스샵의 공식 상품 정보다. 이용자는 위버스 홈 화면 상단에 마련된 전용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위버스 AI를 활용하면 위버스샵에 별도로 접속하지 않아도 상품 가격과 국가별 판매가, 품절 여부 등을 대화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위버스 라이브 콘텐츠도 자연어 검색을 지원한다. 특정 방송 내용을 질문하면 관련 장면으로 이동하는 '타임스탬프' 기능을 제공하며, 답변과 함께 원본 콘텐츠 링크도 함께 제시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적응을 돕기 위해 AI 검색 활용 예시를 담은 추천 질문도 제공한다. 위버스는 베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팬들이 자주 찾는 아티스트 포스트 등으로 검색 범위를 확대해 플랫폼 내 다양한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위버스컴퍼니 관계자는 "위버스 AI 베타는 공식 플랫폼인 위버스에 축적된 방대한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며 "검색을 기반으로 팬덤 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 세계 팬들이 위버스의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8:24안희정 기자

"나는 너의 지난 체중 알고 있다"...뇌가 '이전 체중' 기억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에도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 현상'은 단순히 의지 부족 때문이 아니라 뇌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생물학적 방어기전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을 개인의 생활습관만으로 설명하기보다 뇌와 호르몬, 유전,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3일(현지시간) 더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최근 비만 연구에서는 뇌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체중 조절 시스템을 갖고 있다는 점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인류는 오랜 기간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진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 체지방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 저장고 역할을 했고, 우리 몸은 체지방을 쉽게 잃지 않도록 다양한 생리적 장치를 발달시켰다. 그러나 음식이 넘쳐나고 신체 활동이 줄어든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방어기전이 오히려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이 감소하면 몸은 이를 생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한다.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은 증가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는 신호는 감소하며,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든다.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해도 체중 감량이 점점 어려워지는 이유다. 특히 연구진은 뇌가 이전보다 높아진 체중을 유지하려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한 뒤에도 강한 식욕과 음식에 대한 갈망이 이어지면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를 '뇌가 체중을 기억한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실제 기억이라기보다 시상하부를 비롯한 체중 조절 신경회로가 이전 체중을 유지하려는 생리적 반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는 최근 주목받는 비만 치료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고 식욕을 억제한다. 기존의 체중 방어기전을 일부 완화하면서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연구진은 약물 치료 이후에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건강을 체중계 숫자만으로 판단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체중 감소 폭이 크지 않더라도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습관은 혈당과 혈압, 심혈관 건강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만 예방은 개인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건강한 학교 급식 확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열량 식품 광고 제한, 걷기와 자전거 이용이 쉬운 도시 환경 조성, 음식 제공량 표준화 등 사회적 차원의 접근도 함께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임신기부터 유아기까지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장기적인 체중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생애 초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비만 예방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0:45안희정 기자

디지털 기술로 폭염·침수 등 기후위기 복합 재난 예방한다

# 지난 2일 경상남도 양산시 최고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며 관측 사장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한 2022년. 서울 시내 반지하 거주자들과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차를 빼기 위해 내려간 주민들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폭우에 따른 침수 예보를 30분 전에만 알았어도, 폭염 특보에 대비했다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침수·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 예상 정보를 골든타임 안에 의사 결정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대한환경공학회 전문가그룹 학술대회'에서 '디지털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기술개발 사업 연구성과를 공개 시연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침수·한파 등 복합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 기후위험을 미리 보고(예측)·실제로 줄이며(저감)·신뢰할 수 있게 검증(검증)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은 '도시형 기후적응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일감·저감·민감·체감·공감(5GAM) 기후기술 연구그룹이 과제를 수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부산대학교·KCL이 각각 예측·저감·검증을 분담했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예측–도시를 '미리 보는' 디지털트윈 과제(주관1)에서 실증도시를 대상으로 현실모사 정밀도 95% 이상(공공측량성과심사·GNSS 기반 검증)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하고,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반영한 미래예측 성능 80% 이상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물리·가상 센싱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플랫폼은 공인시험을 통해 데이터 생성 성능 1500 TPS(초당처리능력) 이상을 인증받아 도시 규모 실시간 기후위험 감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대는 ▲저감–위험을 '실제로 줄이는' 기후적응 소재 과제((주관2)를 맡아 폭염·침수·한파 등 도시 피해 경로를 직접 겨냥한 소재·시스템을 개발했다. 도로 환경에서 표면온도 최대 약 15도 저감, 물 환경 미세플라스틱·오염물질 제거율 80~90% 이상, 대기 분야 특정 오염물질(VOC) 저감율100%·여과효율 99%, 결빙 방지 성능 100%에 가까운 정량 성과를 확보했. 블록·모듈·시스템 형태로 구성해 기존 도시 인프라와의 결합 가능성을 높였다. KCL은 ▲검증–'주장'이 아닌 '시험'으로 말하는 U-에코트론 과제(주관3)를 맡아 폭염·한파·강우 등 도시 기후환경을 통제해 기후 불확실성과 현장 변동성을 줄이는 시험 인프라 'U-에코트론(Ecotron)'을 구축했다. 동일 조건에서 반복·재현 가능한 시험으로 기후적응 소재·제품의 성능을 공정하게 분석하고, 디지털트윈 예측 결과와 실험 데이터를 비교해 예측–실험 간 정합성을 평가한다. 5GAM 기후기술 연구그룹은 실제 도시에서 검증하기 위해 지난 2024년 2월 과천시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폭염·홍수·한파를 주요 재난 요소로 설정해 디지털트윈 기반 기후위험 예측 기술을 현장 실증해 왔다. 최근에는 대전광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서로 다른 도시 여건에서의 기술 적용성도 검증하고 있다. 시연은 ▲부산대의 소재별 실험·에코트론 실험영상 ▲KCL의 에코트론 제작 및 충북 진천 현장 중계·디지털트윈 에코트론 실시간 시뮬레이션 ▲LH 토지주택연구원의 과천 폭염·한파·침수 영상과 디지털트윈, 개발소재 적용 전후 효과 비교가 차례로 이어졌다. 홍석원 한국연구재단 환경에너지연구단장은 “도시 기후위기를 예측–저감–검증으로 잇는 전 주기 체계는 향후 다른 도시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적용·확장될 수 있는 도시 기후적응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디지털트윈과 검증 인프라를 토대로 기후적응 기술이 '시범사업'을 넘어 도시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3 11:2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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