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2025년 1분기, 신작 게임 출시 주목...카잔-발할라서바이벌-레전드 오브 이미르

2025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넥슨,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사는 1분기 준비 중인 신작을 꺼낸다는 계획이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위메이드, 등이 새해 1분기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달에는 '발할라 서바이벌', 1분기 내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이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먼저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자체 개발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 '발하라 서바이벌'을 오는 21일 국내 포함 글로벌 220여 지역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총 13개 언어로 제공하는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첫 번째 직접 서비스 게임이다.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만에 예약자 100만 명, 일주일만에 300만 명을 모은 '발할라 서바이벌'은 뛰어난 그래픽과 직관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플레이 방식, 세로현 인터페이스와 손쉬운 조작, 시원한 스킬 액션이 돋보이는 신작으로 요약된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개발 뿐 아닌 사업 역량을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한다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업계의 평가는 또 달라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제작하고 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1분기에 출시한다는 입장과 함께 오는 23일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 콘텐츠와 출시일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한 수준 높은 그래픽 연출성과 모션 캡처 기술로 구현한 타격감, 다채로운 카메라 연출, 수동 전투 시스템 등으로 몰입감을 높인 신작이다. 또 반복적인 플레이 패턴을 개선하기 위한 시즌제 콘텐츠를 적용했다. 이 게임은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 기존 흥행작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활성화를 이끌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오는 3월 28일 PC(스팀)와 콘솔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계승한 신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액션성을 극대화한 그래픽 연출성과 수집한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이 게임은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한 다양한 컷신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고 알려졌다. 넥슨 측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출시를 앞두고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천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출시 전 72시간 얼리액세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해당 게임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자는 오는 17일부터 무료 체험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새해 1분기 다양한 흥행 기대 게임이 차례로 출시된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1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3월 출시가 확정됐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1분기 출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새해 어떤 신작 게임이 먼저 흥행 소식을 전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1.15 10:21이도원

위버스마인드,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 출시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톡이즈'(TALKIS)는 학습자가 인공지능(AI) 튜터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회화 학습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AI 원어민 튜터와의 대화(TALK)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문장 교정 뿐만 아니라, 강의 영상과 문법 설명, 복습 퀴즈까지 구성되어 초보부터 중급 이상의 실력자들도 초개인화된 일대일 수업을 경험할 수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톡이즈'를 위해 AI 연구실에서 자체적으로 인간의 기억 체계를 모방한 'AI 대화 기억 및 호출 시스템'을 개발했다. AI 튜터는 'AI 대화 기억 및 호출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모든 발화 내용을 기억해, 이를 토대로 맥락에 맞는 상황에서 기억된 내용을 호출해 초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톡이즈'는 15명의 AI 원어민 튜터 페르소나와 4천303개의 커리큘럼으로 제작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AI 영어 튜터 서비스 중 가장 많은 구성으로 학습자의 관심사와 레벨에 따라 최적화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성별, 연령대, 국적(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 학력, 취미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갖춘 15명의 AI 원어민 튜터 중 1명을 선택해서 수업할 수 있으며,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분야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권현진 위버스마인드 프로덕트제작 총괄은 “톡이즈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초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회화와 어학 시험, 암기와 문법, 말하기와 듣기 등 모든 영어 학습 프로그램들을 총 망라하는 최고의 올인원 영어 회화 학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버스마인드는 '톡이즈' 출시를 기념하여 31일까지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톡이즈'를 사전 구입한 고객들은 720시간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025.01.14 23:37안희정

FDA 승인 무관한데…방심위, 소비자 오인케한 롯데홈쇼핑에 '주의'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롯데홈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 받았다. 방심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심의 규정을 어긴 롯데홈쇼핑에 '주의'를 결정했다. '주의'는 법정제재 중에서는 가장 낮은 결정이지만, 추후 재승인 시 감점 사유다. 롯데홈쇼핑은 화장품 'MD래쉬팩터 속눈썹 영양제' 판매방송에서, 해당 제품은 일반 화장품으로 미국 FDA 승인과는 무관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좌측자막으로 '믿고 쓰세요! 미국 FDA 승인완료 2007년'이라고 고지했다. 또한 쇼호스트가 제품 개발자에 대한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미국 FDA 승인완료'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MD래쉬팩터를 개발하게 되시고 미국 FDA의 승인까지 받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FDA 승인이 완료가 됐다. 그러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아닙니까?”, “전 세계에서 믿고 승인까지 해줘 버리는 곳 중의 하나가 미국 FDA 아니에요?”등과 같이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민원인은 화장품에 대해 'FDA승인 완료' 표현을 쓰는 것은 제품을 의약품 등으로 오인케 할 소지가 있다고 했고, 사무처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FDA 승인을 받지 않았다. 롯데홈쇼핑 측은 화장품에 사용된 원료가 FDA에 등재돼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실수라고 소명했다. 방심위원들은 방송사가 1회만 방송했고, 사과 방송을 했지만 위반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4 11:24안희정

장현국 액션스퀘어 "제2의 도전 시작…블록체인 게임에 모든 것 걸었다"

"액션스퀘어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산업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산업에서 1등 플랫폼이 된 후에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 응용 사업으로도 확장할 것이다." 10년간 위메이드 사령탑을 맡았던 장현국 대표가 액션스퀘어에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겸 가상화폐 '위믹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액션스퀘어 사무실에서 장현국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짧은 공백기를 통해 경력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액션스퀘어와 함께한 결정을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 장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 초기 게임 개발사 투자,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자신의 강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합류가 단순한 취임이 아닌 창업과도 같은 결정이었다며 “스타트업 방식 대신, 상장사를 인수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션스퀘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할 만한 기존의 강력한 개발 역량과 협력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액션스퀘어는 기존 게임 개발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재편할 가능성을 가진 중요한 도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술과 융합된 비전… "이더리움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플랫폼의 융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기술적 기반을 설명했다. 이미 10억 개의 토큰을 발행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1월에는 스위스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협력과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2월에는 토큰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플랫폼의 첫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 1 기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의 인터넷이라고 불릴 정도로 핵심적인 기술 중심”이라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코인은 거래소와의 별도 협력 없이도 상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더리움 레이어 1의 한계로 지적되는 속도와 가스비 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게임 내 트랜잭션은 자체 블록체인에서 처리함으로써 가스비를 줄이고, 대규모 거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동적 가스비 구조를 도입하고, 유저 친화적인 지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플랫폼, 그리고 산업 표준화를 향한 비전 장 대표는 플랫폼의 철학으로 '오픈 플랫폼'을 강조했다. “우리는 게임 개발자와 유저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스퀘어가 만들어 갈 플랫폼을 '게임 토큰 프로토콜'로 정의하며 “유저가 게임 토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게임 산업을 넘어 티켓팅, 팬덤, 커뮤니티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범용 기술로서 티켓 위변조 방지, 팬덤 경제 활성화, 커뮤니티 토큰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6월까지 오픈 SDK를 공개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발자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복잡한 이해 없이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와 콘텐츠로 생태계 확대… 실패 두려워하지 않을 것” 장 대표는 플랫폼 성공의 핵심 요소로 게임의 질과 양을 꼽으며, 이를 위해 우수한 개발 팀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만 3개 이상의 개발 팀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들 모두 과거에 1등 게임을 만들어본 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의지가 있는 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새로운 시장이고, 초기 실패가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들에게 초기 자금을 제공하고, 플랫폼 기술과 투자 지원을 병행해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액션스퀘어는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2.0 시대의 규제화는 블록체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화된 규제를 충족하는 소수의 프로젝트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스위스 재단 설립과 글로벌 규제 대응 체계를 강조하거, 액션스퀘어는 크로스 코인으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이용자 및 홀더, 주주와의 소통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를 강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 이를 사업 방향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 참여자들과의 신뢰 구축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걸었던 과거… 더 큰 미래로" 인터뷰 말미 장 대표는 위메이드 부회장 시절 고뇌와 미안한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물러난 이후 주주와 투자자, 동료들에게 큰 책임감을 느꼈다. 하지만 회사에서 물러난 뒤에는 상황을 바로잡을 권한이나 수단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의 무력감을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로 표현하며, “더 많은 것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에서의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의 교훈이 됐다고 강조했다. “월급으로 코인을 구매하고, 생활비는 빚으로 충당하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실망을 안긴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과거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유저와 개발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의 융합은 불가피한 미래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모든 것을 걸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1.14 10:16강한결

"빅테크 소송만 20건"…개인정보위, 3월 전담팀 출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약 20여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관련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3월 출범한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비전으로 한 신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13일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 카카오 등 약 20여 건의 빅테크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모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관련한 소송 건이다. 일각에선 개인정보위가 이같은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수 직원이 일반 사무일뿐 아니라 소송 업무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정보위는 올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3월 팀을 출범할 예정이다. 이정렬 사무처장은 "현재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인력을 팀장급으로 확보한 상태"라며 "외부 변호사를 추가 영입해 팀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송무팀에는 회계 인력도 포함된다. 보통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정확한 매출액 산정이 필수다.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사는 핵심 인력이다. 이 사무처장은 해외사업자가 매출액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일 경우 강제력을 행사할 방안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사용자 개인정보가 심각하게 침해당할 우려가 있을 시 데이터 국외이전 중단을 명령하는 등 구체적 사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는 이 외에도 해외사업자가 국내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의무화해 이용자 권리를 보장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건이나 중·소상공인의 위반 등에 대한 조사·처분 면제 기준도 마련한다. "안전한 개인정보, 신뢰받는 AI 시대 구축 목표" 이날 개인정보위원회는 AI 시대에 부응하는 개인정보 법제 정비 등 한층 더 강화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위협에 선제 대응해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명처리만으로는 연구 목적 달성이 어려운 경우, 안전조치와 개인정보위 심의·의결을 거쳐 원본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법적 특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자율주행 등 신기술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딥페이크로 악용된 합성 콘텐츠에 대해 정보주체의 삭제 요구권을 도입하고, 인격적 가치를 훼손하는 부정합성 행위를 금지·처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사무처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IP 카메라 등 일상 IT 기기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시범인증을 확대하고 인증받은 기기를 다중이용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도 알렸다. 공공기관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하면 전면 공표제를 시행하고,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3년 이내 재점검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또 개인영상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관리사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을 실시하고, 공인중개사·여행업·노인복지 등 개인정보 취급이 많은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 체계를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영상정보처리기기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법률 제정도 본격화된다. 불특정 다수가 촬영되는 상황에서 사전 동의가 어려운 개인영상정보 특수성을 감안해 생체인식정보 처리 원칙과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가명처리 적정성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법제화하고, 가명 정보 지원 플랫폼에 비정형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해 가명정보 활용을 촉진한다.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연구·개발도 본격 지원하며, 이를 중소·영세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의료·통신·에너지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본격 시행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선도서비스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보 전송자와 항목도 점차 확대해 교육·고용·여가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통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을 지정·관리하고, 부당한 전송 유도·유인을 방지하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건전한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글로벌 개인정보 논의에서도 국내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를 계기로 유럽·미국 중심이던 개인정보 규범 논의에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시각을 반영해 새로운 규범 형성을 이끌 전망이다. 한국과 유럽 간 상호 데이터 이전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영국·일본 등으로 동등성 인정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표준계약조항(SCC) 등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하고, 국외이전 중지명령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보호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 환경 변화에 발맞춰 원칙 기반 개인정보 규율체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16:00김미정

韓·美, 개인정보 보호 협력…업무·정보 공유 목적

정부가 미국 캘리포니아 개인정보보호청과 손잡고 개인정보 분야 국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보호청과 양 기관 간 개인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처음 민간 분야 개인정보보호 일반법이 제정된 주다. 보호청은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해 지난 2020년 설립됐다. 양측이 체결한 업무협약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등과 관련한 각종 정보 공유, 연간 업무 계획 공유, 실무 업무협의회 개최, 상호 협력을 위한 적절한 수단 개발 등 다양한 형태 협력이 포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유럽연합(EU) 적정성 평가, 업무협약 체결, 정책협의체 운영 등 유럽 위주로 해왔던 협력을 미주 대륙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캘리포니아에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다수 빅테크가 위치한 만큼 양측 간 협력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캘리포니아 보호청과의 협약은 기존 유럽권 국가 위주 업무 협력에서 나아가 협력 대상을 다양하게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 노력의 연장선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 향후 캘리포니아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5.01.12 12:15김미정

가수 존박, 뇌새김 새 모델 됐다

스마트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가수 존박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뛰어난 가창력과 젠틀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존박은 위버스마인드가 추구하는 스마트하고 열정적인 학습의 가치를 잘 대변할 인물로 평가받아 모델로 선정됐다. 존박은 위버스마인드가 운영하고 있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과 학습지 '더위크' 등의 광고 모델로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버스마인드는 누적 학습자 200만명에 이르는 학습 브랜드 '뇌새김'과 6만부가 넘게 판매된 학습지 '더위크' 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크기업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12개의 특허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과 일본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가수 존박은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이후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컬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성장해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최근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의 SNS 활동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수 존박의 학습 브랜드 모델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 존박은 “학습과 성장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만큼 뇌새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뇌새김을 통해 언어 학습과 자기계발에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웅 뇌새김 디지털마케팅 총괄은 “뛰어난 영어 실력과 호감도 높은 이미지로 영어 학습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 뇌새김의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향후 대한민국 대표 학습 브랜드인 뇌새김과 존박이 만들어낼 콜래보레이션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1.12 10:33안희정

"류희림 연봉 삭감해라"...방심위 직원 농성에 경찰 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이 삭감되면서 방심위가 사무실 감축, 직원 복리후생비 삭감 위기에 놓이자 방심위 직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방심위 직원 50여명은 방심위원장실이 있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에서 방심위원장 연봉 30% 삭감을 요구하는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미 방심위 간부 40명 중 33명은 보직사퇴하고 노조 중심으로 류 위원장 연봉 삭감을 외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류 위원장은 연봉 10%만 삭감할 수 있다고 대립하는 상태다. 농성이 진행되는 동안 류 위원장의 신고에 경찰 10여명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사퇴하라"를 외쳤다. 국회 과방위는 방심위 경상비 30%와 방송심의 예산 30% 등 총 37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류 위원장이 정부와 여당 비판 보도를 표적 심의하고 과도한 법정제재를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과방위는 방심위원장과 간부 4인의 인건비를 삭감해서 평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하라는 부대 의견을 달았지만, 본회의에서 채택되지는 않았다. 류 위원장 또한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류희림 씨가 본인 연봉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는 사이, 방심위 직원들 100여 명은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며 "류희림 씨 연봉이 삭감되지 않는다면 방송회관 사무실에서 불가역적 퇴거라는 벼랑에 내몰린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 앞에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류희림 부역자를 자처할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앞으로 보직 사퇴의 행렬이 줄 이을 것이다. 셀프탄핵 내란수괴범을 본받아 실국장 대행의 대행을 내세우는 코미디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250여명 방심위 구성원들에게 류희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즉각 사퇴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0 17:46안희정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스트's 프리뷰 영상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게스트's 프리뷰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석훈 PD는 인플루언서 쵸피, 효짱과 함께 게임의 대표 수동 콘텐츠인 검은 발키리를 소개했다. 검은 발키리는 필드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검은 발키리와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로, 타격감과 속도감이 돋보이는 전투의 재미를 제공한다. 영상에서는 게임 내 실제 캐릭터 모습도 공개됐다. 캐릭터 클래스는 ▲도끼와 방패를 사용하는 버서커, ▲아군을 부활시키는 스칼드, ▲마법을 다루는 볼바, ▲창을 활용해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워로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위메이드는 공식 사이트에서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 신청자는 이벤트 참여를 통해 추가 사전예약 주화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월 23일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부 콘텐츠와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2025.01.10 17:02강한결

오픈AI·메타도 쓰는 'AI 엔진' 합성데이터…"안전성 검증 필요"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과 보안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가 고갈된다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합성데이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 식별정보나 민감정보 노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합성데이터에도 개인정보나 원본 데이터가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AI 모델 복잡성이 늘면서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양도 증가한 추세다. 그러나 업계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이슈로 인해 모든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이용할 수 없다. 데이터 생성 속도도 한정적이다. 합성데이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미 오픈AI를 비롯한 구글, 메타 등 빅테크는 모델 훈련에 합성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합성데이터는 원본 데이터 형식과 구조·분포 특성을 학습해 생성된 가상데이터다. 가상 데이터기 때문에 원본 데이터에 있는 개인 식별정보나 민감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문자 등으로 이뤄진 정형데이터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형태인 비정형데이터가 합성데이터로 제작될 수 있다. 기업은 AI와 소프트웨어(SW) 개발에 필요한 의료·금융 데이터 등 민감·특수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대체할 수 있다.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고객사에 납품하는 개발사도 늘고 있다. 해당 개발사들은 고객사에 부족한 데이터 종류를 AI로 제작해 채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데이터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렵거나 극단적인 케이스가 포함된 데이터를 AI 합성으로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 수집·라벨링 과정이 생략돼 데이터 취득비용을 줄이고 신속히 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합성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작동하는 모델 기능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특히 합성데이터는 국내외 제조 분야나 국방, 물리보안용 AI 모델에 유용할 수 있다"며 "취득하기 어려운 제조 결함이나 중대재해 사고, 화재, 드문 보안 이슈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채움으로써 모델 성능을 올리고 실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스테이지는 향후 합성데이터 생산 노하우가 개발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봤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고품질 정형 데이터로 적절히 융합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자신에 맞는 융합 방식을 찾으면 그만큼 비용효율적인 대체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이 같은 합성데이터를 이용해도 회사 기술력에 따라 모델 성능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합성데이터에 관심…"검증 시스템 강화 필요" 정부도 최근 합성데이터 생성과 활용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내놨다. 기업, 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 합성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절차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합성데이터 생성 절차는 사전 준비부터 합성 데이터 생성, 안전성·유용성 검증, 심의윈회 평가, 활용·안전한 관리로 총 5단계로 이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합성데이터를 이용한다고 해서 모든 개인정보보호 이슈를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합성데이터에도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정보 편향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합성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합성데이터 자체가 허위 정보나 편향된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며 "합성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재식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합성데이터 품질이 낮은 상태에서 AI 학습에 활용되면 모델 성능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합성데이터 생성뿐 아니라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 강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성데이터에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개인정보위 안내서에 따르면 특히 부분 합성데이터에는 합성데이터 기록과 원본데이터 기록 간 연결 가능성이 높다.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 침해 등 안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수집 목적과 익명 정보 여부 등 합성데이터 성격에 따라 동의 필요성 등 적법요건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개인정보위는 비정형 합성데이터에 대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지가 아닌 영상, 음성 및 멀티모달 데이터 등 다양한 비정형 합성데이터에 대한 안내도 추후 과제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0 16:13김미정

AI 접목한 게임업계, CES 2025서 가능성 보였다

최근 게임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 크래프톤과 위메이드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AI를 활용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두 회사는 이번 CES 2025에서 미국 글로벌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손잡고 새로운 AI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는 AI와 딥러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력한 AI 기술인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 공개했다. CPC는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개발 기술인 '에이스'(ACE)로 구축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이용자와 상호 작용하는 새로운 캐릭터다. 기존 NPC(Non-Player Character)는 미리 입력한 명령대로만 움직였다면 CPC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화한다. 인간 수준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전략에도 협력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장은 “CPC는 기존의 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며 상황에 따라 협력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소형 언어 모델을 사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포함한 다양한 게임에 CPC 기술을 확대 적용해 이용자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며 “CPC가 게임 업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도록 최적화와 표준화 작업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PUBG IP 프랜차이즈 시연 영상에서는 'PUBG Ally'가 등장했다. 해당 캐릭터는 이용자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고 게임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며 플레이를 지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 NPC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신작 '미르5'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를 AI로 개발한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IP인 '미르의 전설2'를 활용한 PC 오픈월드 MMORPG다. 위메이드넥스트는 머신 러닝(기계 학습)과 SLM이 적용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미르5의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개발 중이다. 파인튜닝은 AI 모델을 특정 목적에 맞게 재훈련해 성능을 향상하는 작업이다. 원하는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아스테리온은 머신 러닝을 통해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한다.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 아스테리온에 도전해야 한다. 박정수 위메이드넥스트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 대다수의 게임사들이 이미 기초 제작 단계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왔다”며 “위메이드와 크래프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는 더욱 다방면으로 AI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게임업계 내 AI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업무 현황 보고서에서 “콘솔·인디 게임과 AI 활용 게임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미래 시장 선점을 돕겠다”고 밝혔다.

2025.01.10 09:58강한결

악수하고 춤추고 체스두고…AI 로봇 보고 노는 재미도 쏠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익숙한 음악 소리가 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전시장에서 울려퍼진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다. 음악 소리를 쫓아가 보니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다. 리치테크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애덤'과 '스콜피온'이다. 애덤은 노래가 끝나자 본업을 밝힌다. 바리스타 겸 바텐더다. 애덤과 스콜피온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칵테일과 와인 시음, 커피 제조도 가능하다. 같은 노스홀에 위치한 유니트리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유니트리는 엔비디아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기술을 탑재한 'G1'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G1'과 악수하기 위해 너도 나도 손을 뻗었다. 반응이 다소 늦긴 하지만 상대방을 인식해 몸의 방향을 틀고 팔을 뻗어 악수를 건넸다. 사우스홀에서는 센스로봇 부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체스 대국을 하며 신기해했다. 체스뿐 아니라 바둑과 중국 장기 등 4개 게임을 로봇과 겨룰 수 있다. 가격은 699달러(약 102만원)다. ULS로보틱스는 무거운 물건을 보다 쉽게 들 수 있게 하는 외골격 로봇 'FIT-HV'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30kg 무게 물통을 드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모두 중국 로봇 기업들로 이번 CES에서도 차이나테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도 베네시안 호텔 내 전시장에서 초경량 보행보조로봇 '윔'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윔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윔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 분야 16개 기업에 주어진 혁신상 가운데 7개를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등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5.01.10 09:05류은주

"마지막 기회다"…사장단 모은 신동빈, 고강도 쇄신 주문

신동빈 롯데 회장은 그룹 위기가 핵심 사업의 경쟁력 약화에서 비롯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했다. 또한, 그룹이 보유한 자산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최적화해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했다. 신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롯데 그룹이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을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CEO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도전적인 목표 수립 ▲사업구조 혁신 ▲글로벌 전략수립 등을 제시했다. 신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꼽았다. 국내 경제와 인구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그룹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해외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또 “과거의 연장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목표를 수립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도전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19:36김민아

개인정보보호법 어긴 법원행정처,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

법원행정처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법 개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과징금을 낸다.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은 서울정부청사에 열린 전체회의 브리핑에서 법원행정처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내용과 처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또 법원행정처가 소송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 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점도 밝혀졌다. 내부망에 있는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강 과장은 이번 과징금 규모가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행정처 건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전 다뤄졌다"며 "개정법 후 공공기관 중 가장 큰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역대 공공기관 처벌 건 중에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가장 큰 과징금을 냈다. 지난해 9월 해당 의회는 개인정보보호법 안전조치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4억8천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법원행정처 건은 지난해 5월 북한발 해커가 법원전산망을 해킹한 후 이뤄졌다. 당시 경찰은 북한 해커가 전산망 데이터 1천14GB를 해킹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0.46%에 해당하는 4.7GB만 복구됐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보호되고 있었는지를 판단하던 중 이런 위반 사항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당시 1천14GB를 모두 복원했을 경우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강 과장은 "개인정보가 많이 들어있을 수도, 적게 들어있을 수도 있다"며 "개인정보 대신 다른 문서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5.01.09 15:06김미정

"1만7천 개인정보 유출"…법원행정처, 과징금 2억700만원

정부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법원행정처에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권고하기로 의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8일 제1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법원행정처의 위반 내용·처분 결과를 이같이 9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용상 편의를 위해 내부망-외부망 간 상호 접속 가능하도록 포트를 개방·운영했다. 해커는 해당 포트를 통해 내부망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된 소송 관련 문서 1천14기가바이트(GB) 분량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찰이 복원한 4.7GB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당 데이터 내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1만7천998명의 개인정보가 확인됐다. 해당 개인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나이, 성별 등이다. 그동안 법원행정처는 소송 관련 문서를 전자소송 서버에 저장·보관하면서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소송문서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AD서버 관리자 계정과 인터넷가상화PC 취급자 계정 비밀번호를 유추하기 쉬운 해당 계정의 초기 비밀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망에 위치한 '인터넷가상화웹서버'에 백신 소프트웨어(SW) 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운영하는 등 기본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가 2023년 4월 법원 전산망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인지했음에도 7개월 뒤에서야 해당 사건 신고를 하고 홈페이지에 유출 관련 안내문을 게시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법원행정처에 과징금 2억700만원과 과태료 6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내용을 공표했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체계 및 조직·인력, 관련 규정 등 보호체계 전반에 걸쳐 안전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대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공공기관들은 보안 프로그램 설치·운영이나 각종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등 안전조치 관련한 의무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외부 불법접근 시도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9 12:00김미정

위버스브레인, 인플루언서와 '돈버는 챌린지' 진행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이 새해를 맞이해 인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025 돈버는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새해 영어 공부를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의 학습 및 보상 효과를 보여주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톡톡 튀는 개성을 자랑하는 4인의 인플루언서가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로 영어 공부에 도전한다. 7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코믹 유튜버 '몽순임당'과 2인조 남매 크리에이터 '땡절스'의 땡강과 진절미, '예아'가 참여한다. 구독자 총합 110만을 넘는 이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로 영어 공부를 하고, 이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한 캐시 보상을 받는 과정을 각자의 유튜브 콘텐츠로 공개할 예정이다. 위버스브레인의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로 실제 돈을 벌고 있는 학습자는 1만 명을 넘어섰고, 개인의 캐시 보상 최고액은 306만원을 돌파했다. 이미 챌린지를 진행 중인 '몽순임당'과 '땡절스'는 각각 16만원과 14만원의 수입을 기록 중이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2025 돈버는 챌린지'를 기념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원어민 AI가 1대1 영어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맥스와 한마디', 현지 원어민 친구와 여행하며 영어를 배우는 '두근톡', 해외 핫플레이스에서 생생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3초 해외여행'의 첫 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현금화가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코인도 함께 준비해 혜택을 높였다. 위버스브레인 마케팅전략실 이용주 부장은 “이번 챌린지는 영어 공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새해를 맞이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만의 학습 효과와 캐시 보상 시스템을 인플루언서들의 개성 있는 시각으로 보여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해 영어 학습에 대한 목표와 의지를 다지고, 다채로운 혜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09 09:03안희정

위메이드넥스트,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 AI 보스 개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대표 박정수)가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아스테리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미르5는 위메이드의 핵심 IP 를 기반으로 한 '미르의 전설2' PC 오픈월드 MMORPG로, 위메이드넥스트가 개발을 맡고 있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기술이 총동원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과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을 적용한 AI 모델을 파인튜닝(Fine-tuning)해 AI 보스 몬스터 '아스테리온'을 개발 중이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AI 가상 캐릭터 기술 'NVIDIA ACE', AI 추론 마이크로서비스 'NIM',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GeForce) RTX 5090' 등 다양한 기술이 활용됐다. '아스테리온'은 플레이어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며 전투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하고 진화된 공격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매번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하며, 이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아스테리온'의 트레일러 영상은 CES 2025 개막 하루 전인 6일(미국 현지 시간),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어 8일에는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엔비디아 지포스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케이타 이다 부사장은 “혁신적인 AI 기술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미르5의 AI 보스는 고도화된 AI가 어떻게 역동적인 플레이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넥스트 박정수 대표는 “항상 새로운 전술을 요구하는 미르5의 AI 보스는 게임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게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1.07 15:51강한결

개인정보위, 스티비 유출 조사 시작…GS리테일 건 접수 완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스티비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발생한 GS리테일 사고 건은 접수까지 완료된 상태다. 7일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현재 두 기업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한 조사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GS리테일 고객 정보가 크리덴션 스터핑 공격으로 유출됐다. 스터핑 공격은 해커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 정보와 비밀번호를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 랜덤 방식으로 대입·로그인 후 정보를 훔치는 식이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 정보는 이름을 비롯한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GS리테일은 공격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또 개인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로 폐쇄한 상태다.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 스티비도 지난달 해킹당했다. 이에 스티비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 일부는 신용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알스퀘어 뉴스레터 구독자 약 4만 명에게 외교부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발송됐다. 스티비는 사건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2단계 인증 도입, 실시간 금융 거래 모니터링 강화, 개인정보 암호화, 불필요한 데이터 파기 등 대책을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거나 조사 예정인 상태다. 스티비 정보 유출 조사는 올 초부터 이뤄졌으며 GS리테일 건은 지난 6일 접수됐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유출 건에 대한 과징금 규모 등 구체적 결과는 수개월 후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5.01.07 15:23김미정

위로보틱스, CES서 웨어러블 로봇 선봬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윔은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윔은 지난해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보행 건강 개선과 보행 능력 증진을 원하는 이들부터, 고강도 보행을 지속해야 하는 환경 미화원과 국립공원공단의 레인저 등 다양한 소비자층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윔은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누구나 30초 이내에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실제 보행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2023년 7080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4주 간의 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78%가 보행 속도, 지구력, 고관절 및 발목 근력 등 신체 기능이 향상됐다. 윔은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해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통해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윔 출시 이래 천안시 시니어 운동 관계자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부산에서 '함께 걷는 산책로' 컨셉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인 체험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기업의 미션을 수행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 보행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개소했다. 작년 3월 오픈한 윔 보행운동 센터는 오픈 8개월 만에 약 1천 명이 방문해 1:1 체험을 진행했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새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세계의 소비자에게 윔의 혁신적인 보행 솔루션을 소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이 다양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4:34신영빈

방심위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책 발표 이후 시정요구 2.5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종합대책' 발표 이후 후속조치로 시정요구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피해 신고 본격 접수 ▲주요 유통경로 '집중화 모니터링' ▲'강화된 3단계 조치'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월평균 시정요구 건수는 8월(1천519건) 대비 약 2.5배(3천789건) 수준까지 증가했다. 방심위는 급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5년에도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계속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심위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들의 진행 경과에 대해서도, ▲텔레그램과의 핫라인 구축 및 시정요청 협력 대상 플랫폼 등재, ▲피해자 지원기관 및 교육청 등 협력체계 구축, ▲민간기업 등을 통한 '피해구제' 기능 홍보, ▲딥페이크 성범죄 국제사회 핵심 의제화, ▲정책 토론회,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협력회의를 계획대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청소년 대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디지털성범죄특별위원회 신설 및 전문 인력 증원 등에 필요한 민생 예산 추가 지원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2025.01.07 11:32안희정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카운트 다운…"유전자 가위서 나올까"

테슬라, 태양광 구독 서비스 재개…ESS 연계 판매

샤오미 SU7, 스스로 운전 논란…차주 "로그 전면 공개하라"

KT도 위약금 면제 가능성...입법조사처 "사측 귀책사유 있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