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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없고 결과만?...거래소, 위믹스 재상폐 과정 '깜깜이' 논란 지속

가상자산 위믹스의 두 번째 거래지원 종료(상폐)를 두고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과 DAXA, 투자자 간의 입장 차이가 드러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갈등은 지난 2일 DAXA 회원사인 빗썸·코인원·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하며 시작됐다.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거래지원 종료 발표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서울중앙지법에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위믹스 측은 10일 공개한 1차 입장문을 통해 “사전 고지나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일방적인 상장폐지 통보가 이뤄졌다”며 DAXA의 행태를 지적하고 ▲공지 기준일 모호 ▲상장폐지 기준 불명확함 ▲투자자 보호 조치 부재 등 세 가지 쟁점을 제기했다. 위믹스 측은 이번 결정이 DAXA가 주도한 공동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거래소에만 전가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DAXA 측도 이러한 입장에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지난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재상폐 여부는 각 거래소의 개별적 판단이며 DAXA는 단지 이를 취합해 발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들은 '결정 주체'가 아니며, '공동의견 표명' 역할에 그쳤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 위믹스 측은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재반박에 나섰다. DAXA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했다. 위믹스 측이 제기한 근거는 DAXA의 공식 가이드라인에 있는 공동대응이다. 가이드라인에 거래지원 종료 사례가 명시돼 있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위기 대응 절차로 공동 조치를 포함했다. 여기에 거래소 공지 글을 보면 'DAXA가 조치한다'는 표현이 'DAXA 회원사들'로 바뀌었다는 것이 위믹스 측이 지적하고 나선 점이다. 위믹스 측은 입장문을 통해 "DAXA인지 회원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시장점유율 100%에 달하는 거래소들이 공동행동을 한 사실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공정거래법상 담합 가능성도 제기했다. 위믹스 투자자들도 DAXA 측을 비판하고 나섰다. 위믹스 커뮤니티 및 투자자 일부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전 안내도, 소명 기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상폐가 결정됐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DAXA가 기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지적의 핵심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이번 위믹스 재상폐 절차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가처분 심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심문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위믹스 측은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바이백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1차 바이백은 3월 14일부터 약 한달 간 100억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이 기간 총 1천5만 534.4개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모든 1차 바이백 물량은 지정 지갑으로 출금된 후 외부 회계법인의 검증을 거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믹스 측은 총 2천만 위믹스 매입을 목표로 2차 바이백을 진행 중이며 지난 달 21일 이후 국내 거래소에서 매입한 217만 6천274.19개는 전용 보관 지갑에 보관 중이다. 위믹스 측은 바이백 완료 시 전체 결과를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

2025.05.17 10:44김한준

배민·요기요, 먹통 뒤 정상화..."금요일 밤 비 내린 탓"

주말을 앞둔 저녁 요기요와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의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경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앱은 접속 시 가게가 표시되지 않거나 모든 가게가 주문 불가능한 상태로 표시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배달의민족 앱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점검이 진행 중'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접속 불안정 상태는 약 30분간 이어졌고, 오후 7시 30분께 정상화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현재로는 거의 해결된 상태”라면서 “자세한 원인은 아직도 파악 중이며, 일시적 트래픽 증가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달 주문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 시간대와 전국적으로 이어진 폭우가 겹친 탓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오류 발생 이전 주문됐던 건들은 배달이 완료됐고, 신규 주문만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요기요 역시 7시 50분께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아직 이유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배달 주문이 몰리는 주말 저녁 시간대에 비가 내린 관계로 트래픽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모든 시스템은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와 땡겨요 등 타 배달 플랫폼은 정상적으로 앱 운영이 진행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도 행사 등으로 주문이 몰리자 공식 앱 접속이 불가해져 본사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BBQ는 "금일 진행된 황금올리브 반 마리 증정 행사로 인한 주문 폭주로 앱과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불안정해 접속이 불가능하다"며 "신속하게 조치 중이며, 고객님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2025.05.16 20:41류승현

위믹스, DAXA 입장문에 반박…"공동대응 부정은 자가당착”

위믹스 측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입장문에 대해 공식 반박 입장을 16일 발표했다. 입장문을 통해 위믹스 측은 DAXA가 "거래소 공동 대응은 DAXA와 무관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 DAXA가 그간 직접적으로 공동행위를 주도해왔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자가당착적인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가 DAXA 회원사 공동 결정으로 이뤄졌음을 고려할 때, 이번 DAXA 입장문은 사실상 위믹스를 겨냥한 입장 표명"이라며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위믹스 측은 DAXA가 공동행위 주체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스스로 공개한 자료만 봐도 모순"이라며 세 가지 항목을 짚었다. 위믹스 측 주장에 따르면 DAXA가 2023년 5월 15일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에는 '기타 위험성' 항목에 '위기 상황에 해당하여 공동대응을 통해 거래지원을 종료했던 경우'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 또한 DAXA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동 대응 절차 프로세스' 설명에서도, 위기 상황 발생 시 유의촉구,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지는 단계가 명확히 기재돼 있다는 것이 위믹스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측은 실제 거래소의 공지 표현에서도 DAXA의 역할 변화가 포착된다고 지적했다. 2025년 2월 21일 한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는 'DAXA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동으로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지만, 불과 두 달여 뒤인 5월 2일 발표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서는 같은 문장이 'DAXA 회원사들은…'이라는 표현으로 변경됐다. 위믹스 측은 이를 두고 공동행위의 실체는 유지한 채 책임만 DAXA에서 개별 거래소로 전가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규정과 기준이 변경됐다면 사유와 적용 시기를 명확히 밝혀야 할 책임이 DAXA에 있다며 "DAXA가 규제 적용 주체가 아님을 강조하는 것은 설립 취지와도 정면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위믹스 측은 이번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공정거래법상 담합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DAXA인지 DAXA 회원사인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시장점유율 100%에 달하는 주요 원화거래소들이 공동행동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믹스 측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고팍스)를 상대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사건번호: 2025카합20718)을 제기했다. 해당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5월 23일 오전 10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신청에는 위믹스와 위메이드는 물론 503명의 홀더가 공동 채권자로 참여했다. 위믹스 측은 "심문 기일까지 철저히 준비할 것이며, 부당한 거래지원 종료에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위믹스 측 입장문 전문이다. ===================================================== 안녕하세요. 위믹스 팀입니다. 5월 15일 가상 자산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DAXA의 입장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위믹스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한 점을 고려했을 때 위믹스와 관계된 입장 표명으로 판단됩니다. 위믹스 팀은 DAXA에게 간접적인 입장 표명이 아닌 위믹스를 겨냥한 모범사례 표적 개정과 소급 적용에 대한 지난 공개 설명 요구에 응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DAXA 입장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의 공동 대응은 거래소의 공동협의체인 DAXA와 무관하다”라는 것 또는 “DAXA 회원사들에 의하여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되는 것은 공동 대응이 아니다'라는 것 저희는 단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라는 당면한 사안을 넘어 블록체인 산업의 일원으로서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구축이라는 DAXA의 설립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모순된 언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공동 대응에 대한 해명의 모순] 다음 내용은 DAXA의 입장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DAXA 회원사의 공동 대응은 두 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복수의 회원사에서 거래지원 중인 종목의 경우에, 첫째, 거래지원 중인 회원사들은 발행재단과, 동시에 소통하고 자료를 송수신합니다. 이는 발행재단이 선택적으로 특정 거래소에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정보불균형을 방지합니다. 둘째, 거래지원 중인 회원사들은 각 판단 결과를 동시에 공지합니다. 판단 결과는 각 회원사 고유의 판단 기준에 따라 서로 같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공지일시가 제각각일 경우 발생하는 시장 혼란을 방지합니다. 이 두 가지가 DAXA의 공동 대응의 전부이며, 그 소통 및 판단 주체는 각 거래소입니다.” —----------------------------------------------------------- 입장문에 기술된 공동 대응의 주체로 'DAXA 회원사'와 'DAXA'가 혼재되어 있어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비단 위 사례 뿐만 아니라 DAXA와 거래소들의 자료에서 'DAXA 회원사'와 'DAXA'를 혼용되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AXA와 거래소들은 명확한 행위의 주체를 인식하고 있는지, 아니면 스스로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DAXA'와 'DAXA 회원사'의 실체적 차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일단 문맥상 DAXA를 의도한 것으로 해석하고 다음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합니다. 1. [DAXA]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2023년 5월 15일자로 DAXA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DAXA]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의 '기타 위험성' 범주의 세부 평가 항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상기 기술된 바와 같이 DAXA는 이미 거래소들의 공동대응을 통해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바 있습니다. 2. A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 정책 링크된 정책의 하단에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의 공동 대응'에 대한 설명이 정리되어 있으며 공동 대응 절차 프로세스에 거래지원 종료를 포함한 단계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서도 “DAXA의 공동 대응”이 단순히 “자료의 공동 송수신 및 동시 공지” 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수 많은 투자자, 발행 재단, 언론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거래지원 종료 공지 내 표현의 변경 참고를 위해 B 거래소의 공지를 예시로 제시하며, 다만 이는 해당 거래소에 대한 의견을 내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2025년 2월 21일 한 가상자산의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년 5월 2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공지에는 다음과 같이 변경된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DAXA의 설립취지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여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업계 공동의 자율규제안을 수립해 적극 이행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장의 주요 규정을 정의하는 자율규제안의 제정과 도입 그리고 이행을 주도하는 주체가 규제의 적용과 분리되어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을 뿐더러 스스로 밝힌 설립취지와 존재의의에 반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 공식 자료에 서술된 내용과 상충되는 입장의 표명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규정과 기준은 더 이상 그 기능을 할 수 없으며 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뿐입니다. 만약 규정과 기준이 변경되었다면 그 사유와 적용 시기 등을 명확히 안내하는 것이 DAXA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자율규제의 의미는 DAXA가 자율적으로 규제를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담합을 통한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우려] 위믹스 팀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라는 결정을 사실상 10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가진 국내 원화 거래소들의 공동행위, 즉 '담합'이라고 판단합니다. 주체가 DAXA인지 DAXA 회원사인지는 문제의 핵심이 아니며 행위의 결과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위믹스 팀은 DAXA의 이번 결정이 공정거래법 제 40조 제1항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제출한 가처분신청서에도 이러한 요지의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DAXA는 지금까지 공동대응이라는 명목 하에 독과점 지위를 이용하여 불투명한 거래지원 종료 기준을 가지고 공정한 시장 경쟁을 저해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DAXA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는 “거래소의 재량권”이라는 미명 하에 수 많은 투자자들의 피해로 연결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DAXA의 독과점 행태에 대하여 감독당국과 언론, 투자자, 발행재단 모두의 감시와 감독, 그리고 견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DAXA의 입장문에서 가장 유감스러운 점은 '정보 불균형의 방지'를 강조한 대목입니다. DAXA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갖고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래소들이 모인 협의체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많은 시장참여자들이 정보의 불균형을 넘어 소외되는 환경에 놓여 있음에도 구성원들 간의 정보 균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채 전형적인 사적 이익 단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프로젝트와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정보 불균형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촉구하며, 각 거래소에 다시 한 번 거래지원 종료 결정 과정과 근거 자료들의 공개를 요구합니다. [가처분 신청 추가 안내] 끝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일방적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다음과 같이 추가 정보를 공유 드립니다. 신청일자: 2025년 5월 9일 관할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사건번호: 2025카합20718 심문기일: 2025년 5월 23일 오전 10시 20분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고팍스)를 대상으로 하는 가처분 신청에 위믹스 재단 (WEMIX PTE. LTD.),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503명의 홀더 여러분이 공동 채권자의 지위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위믹스 팀은 심문 기일까지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며, 위믹스에 대한 부당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믹스 팀 드림

2025.05.16 19:52김한준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서비스 100일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5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정식 서비스 100일을 맞아 향후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제7차 발할라 서신'을 공개했다. 게임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서신은 유저 간 협력, 성장 동기 부여, 고도화된 콘텐츠 구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유저 간 협동과 전투 전략을 강조하는 신규 콘텐츠 '클랜 레이드'가 도입된다. 클랜 마스터가 상점에서 보스 소환서를 구매해 '결속의 성소'에서 진행하며, 보스는 45레벨과 55레벨 두 종류다. 각 보스는 주간 2회 또는 1회까지 도전 가능하며, 영웅 등급 제작 재료인 '장인의 비법서' 등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클랜 단위 협업 구조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중형 길드 중심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서버 리더십을 강화하는 '서버 대표자 거버넌스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버 대표자 1명과 챔피언 2인으로 구성되며, 이들에게는 전체 채팅 공지 기능과 고유 이펙트, 전투 버프, 전설 동반자 '굴리온' 탑승 권한이 부여된다. 커뮤니티 영향력 확대와 서버 내 정치적 활력이라는 측면에서도 이 시스템은 주목된다. 클래스 밸런스 조정도 포함됐다. 버서커는 이동성과 전투 템포가 개선됐고, 볼바는 생존력과 회복 능력이 보강됐다. 스칼드는 힐 스킬 효율이 높아졌고, 워로드는 디펜스 지속시간이 늘어났다. 일부 유저 피드백이 반영된 결과로, 각 클래스가 맡은 역할을 더욱 명확히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5월 29일에는 '각성 시스템'과 전용 사냥터 '왕의 무덤'이 추가된다. 각성은 슬롯, 룬, 전용 스킬, 포텐셜 등 고도화된 성장 구조로 구성되며, '왕의 무덤'은 일반/정예 난이도로 나뉘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수용한다. 단순 레벨업을 넘어서는 성장 루트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플레이 유저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같은 날 60레벨 이상 유저를 위한 사냥터 확장도 진행된다. 일반 및 특수 발키리의 전당 5층, 혼돈의 신전 6층, 폴크방 6층이 새롭게 열리며, 고레벨 유저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리듬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월 12일에는 신규 지역 '니다벨리르'가 추가된다.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뒤틀린 고원 등 신규 필드가 포함되며, 고난도 콘텐츠와 메인 퀘스트가 포함된 확장형 지역이다. '힐더의 미궁', 발키리의 전당 67층, 혼돈의 신전 및 폴크방 78층도 순차 확장되며, 최고레벨 유저를 위한 장기 콘텐츠의 틀이 마련된다. 5월 23일에는 100일 기념 방송 '발할라 라이브'가 예정돼 있다. 이 방송을 통해 유저 대상 보상, 업데이트 방향 공유, 100일 기념 이벤트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29일부터는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각종 이벤트가 개시돼 접근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유저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서비스 100일을 기점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0:01강한결

도봉구, 환경공무관 '입는 로봇' 도입 추진

서울 도봉구가 소속 환경공무관들의 업무 편의를 위해 '입는 로봇' 도입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지난 14일 도봉구청 광장에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착용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환경공무관들은 시연회에서 로봇을 직접 입어보고 효과를 확인했다. 이들은 로봇을 착용하고 중량물을 들어보며 실제 작업 시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지 살펴봤다. 환경공무관 A씨는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업무 능률이 한층 높아질 것 같다"고 착용 소감을 전했다. 로봇을 제조한 위로보틱스에 따르면 근력증강 착용형 로봇은 오르내기기를 반복할 때와 중량물을 들고 이동할 시 하체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들어 올릴 때 발생하는 허리부상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해 준다. 구는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입는 로봇' 도입을 위한 예산 약 1천600만원을 편성했다. 추경이 통과되면 보행보조 로봇 4대와 허리보조 로봇 4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구는 가로 청소 담당과 대형 폐기물 담당 환경공무관에게 로봇을 먼저 보급할 방침이다. 이후 착용 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장비 보급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장기간 근무로 인해 무릎이나 허리부상을 앓고 계신 환경공무관들을 위해 '입는 로봇' 도입을 서두르게 됐다"며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힘써주시는 환경공무관들을 위해 관련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9:00신영빈

위로보틱스,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 상체 공개

위로보틱스가 올해 상반기 중 인간과 유사한 '고자유도 로봇핸드'와 안전하고 역동적인 로봇 팔을 가진 휴머노이드 상체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용 플랫폼 휴머노이드 핸드·팔 모듈, 구동기, 리더시스템 등 휴머노이드 전용 프로덕트를 지속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충청남도 천안에 국내외 휴머노이드 및 인공지능(AI) 연구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첨단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 위로보틱스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소한 연구센터다. 휴머노이드를 통해 노동 집약적 사회에서 '인간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운영된다. 위로보틱스는 기존 기술의 조합만으로는 로봇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근본적으로 새로운 요소품, 메커니즘, 모션플래닝, 제어방식, 머신러닝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한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 센터를 마련했다. 기존 로봇 컴포넌트와 제어 기술의 단순한 조합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구동기·메커니즘·센서·제어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인간 수준의 능숙함, 유연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 AI와 로보틱스의 폭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글로벌 로봇업계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공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물리적 상호작용의 한계, 데이터 부족, 시뮬레이션-현실 전이 등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위로보틱스의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 물리적 지능에 적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정확하고 확장된 물리적 데이터 수집 방식을 제안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머신러닝을 구현함으로써 AI와 휴머노이드의 시너지 창출을 견인할 예정이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개방형 협업 생태계' 구축이다. 위로보틱스는 허브를 통해 국내외 연구 기관 및 개발자들과 협력해, 핵심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함으로써 기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로봇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로봇 플랫폼 공급 및 공동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머신러닝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 및 벤치마크 배포, 레퍼런스가 되는 고성능 하드웨어-컨트롤러-로봇 AI 파운데이션 통합 시스템 협력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는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일리노이 대학-어바나-샴페인(UIUC),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UMass),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 같은 국내외 유수의 연구 기관들과 협력한다. 맥슨 등 모터 전문 기업과도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피지컬 AI 스타트업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로보틱스는 궁극적으로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인간과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혁신적 범용 휴머노이드를 구현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노동의 구속에서 벗어나 더욱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의 최종 목표는 인간 수준의 능숙함과 유연성, 자율적 판단 능력을 갖춘 범용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사, 돌봄, 실버케어, 음식점, 카페, 물류센터, 배송, 공장조립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도 진행 중이다. 작년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개발 및 고성능 제어 전문가 조세형 박사를 시작으로, 올해는 국내 유수의 산업용로봇 및 협동 로봇 회사에서 연구소를 총괄했던 휴머노이드 및 협동 로봇 개발 전문가 이광규 연구소장이 합류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이제 로봇은 자동차, 스마트폰와 함께 일상을 혁신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위로보틱스는 로봇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인간을 돕는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주도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중심적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5:39신영빈

더피엔엘 등 3개 사업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처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14일 제11회 전체회의를 열고, 비영리단체 및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 더피엔엘 알뜰폰 사업자인 더피엔엘은 가입신청서 동의란에 마케팅 광고 사항을 필수동의 항목으로 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항목을 구분하지 않은 채 포괄동의를 받았다. 아울러 가입자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해 보관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가 미흡한 사실이 있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더피엔엘에 과태료 1200만 원 부과 및 사업자 누리집에 처분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 촛불승리전환행동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촛불승리전환행동은 비회원의 개인정보도 수집하고 있으나 비회원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공개하지 않았고, 시스템 관리자가 개인정보 시스템에 접근 시 안전한 인증 방식을 적용하지 않은 사실이 발견됐다. 또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회원가입 시 마케팅 광고 사항을 필수동의 항목으로 하고, 개인정보를 시스템에 보관하면서 접속기록을 생성·보관하고 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안전 관리 강화 및 재발방지 등을 위해 관련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2025.05.15 12:00방은주

[컨콜] 위메이드 "일본·북미 맞춤형 게임 준비…MMORPG 중심 전략 탈피”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금까지는 MMORPG 중심의 게임만 개발해왔지만, 일본과 미국은 게임 이용 행태가 달라 그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지하철 등 이동 시간이 길고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해 그에 맞는 캐주얼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는 FPS 및 콘솔 게임 위주로 전략을 짜고 있다”며 “현지 게이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최적화된 장르와 그래픽 스타일을 반영한 게임들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동양풍 그래픽을 서양 스타일로 바꾸는 수준이 아닌, 본질적인 게임 설계의 변화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0:52강한결

[컨콜] 위메이드 "미르M, 1년 반 재개발 거쳐 中 출시 준비 완료"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중국에서 1년 반 동안 거의 새롭게 개발했다”며 “현지 개발 인력 60~70명과 본사 인력 10여 명이 함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픽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콘텐츠는 전기 시리즈 특유의 장점들을 반영했으며, BM도 국내 뽑기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스타일로 완전히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서버별 전담 운영자가 배치돼 보상이나 월드보스 설정, 이벤트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수백 개의 서버 운영을 전제로 한 구조로, 수천만 명의 전기 게임 유저가 존재하는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0:51강한결

[컨콜] 위메이드 "위믹스 직접 채굴 방식 도입…글로벌 2세대 토크노믹스 적용"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전드오브이미르 글로벌 버전부터는 위믹스를 직접 채굴하는 구조의 2세대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 방식에서 진화한 모델로, 초반에는 마케팅 재원으로 위믹스를 매입해 채굴에 활용하고, 이후에는 게임 매출의 일부로 위믹스를 다시 매입해 채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서버 내 거래소에서는 유저들이 위믹스로 직접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과 위믹스 생태계가 선순환하며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리니지 라이크식 BM을 채택했던 국내 버전과 달리, 글로벌 버전은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전면 개편해 차별화된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4 10:49강한결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원…하반기 다수 신작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4일 1분기 매출 약 1천418억원, 영업손실 약 113억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져,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이 분야 리더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14 09:59강한결

위고비·오젬픽 맞았더니…"입맛 확 바뀌고 이상한 맛 느껴져"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주사제 '위고비'와 당뇨 치료제 '오젬픽' 등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의 미각이 크게 바뀌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IT매체 BGR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음식 전문 기자 앨리사 프레이저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고비 주사를 맞기 시작하면서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요리를 취미로 즐겼으나 위고비 주사 이후 요리에 대한 열정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경우 헛간 냄새가 나는 것 같고, 즐겨 마시던 화이트 와인조차 이상한 채소 맛이 났다고 그는 설명했다. 과학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보도에 따르면, 앨리사 프레이저 외에도 위고비, 오젬픽 약물 복용자들 중 많은 이들이 기름지거나 짭짤한 음식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단 음식이 너무 달게 느껴지고 음식 자체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런 소비자 반응은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젬픽과 같은 GLP-1 계열 약물은 공복감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모방해 식욕과 관련된 뇌 영역에 영향을 미쳐 포만감을 더 빨리 느끼게 하고 음식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제학술지 '음식의 질과 선호도(Food Quality and Preference)'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GLP-1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가공식품과 탄산음료 섭취량을 줄였고 하루 평균 섭취 칼로리도 700칼로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오젬픽에 의한 미각 변화가 단순히 포만감 이상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GLP-1 약물이 인간의 미각 인지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약물로 인한 미각의 변화는 단순한 식욕 억제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심리 생물학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음식을 좋아하는 것과 실제 먹고 싶은 욕구의 차이를 지적했다. 감자튀김의 맛은 좋아하지만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GLP-1 약물이 뇌의 식욕 반응을 감소시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더 쉽게 참을 수 있게 만들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런 변화가 환영 받을 수도 있다. 식욕이 사라지면 조금만 먹는 것이 더 쉬워지고, 그로 인한 건강상의 이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먹는 즐거움이 사라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프레이저는 "살이 빠진 것은 좋지만, 음식을 즐기지 못하는 삶의 변화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25.05.13 15:49이정현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3대 쟁점은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 가상자산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 소속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2년 첫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 법원 판단을 통해 거래지원을 일시 회복했던 전례처럼 이번에도 법원의 판단이 위믹스 거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불명확한 공지 기준일과 상장폐지 판단 기준에 대한 모호성, 투자자 보호 절차가 적절했는지다. 첫 번째로 위믹스 측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공지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문제 삼는 부분은 최근 개정된 '거래지원 모범사례'다. 이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전 과거 사안까지 소급 적용됐다는 점에서 위믹스 측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프로젝트라도 예측 가능한 대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두 번째 쟁점은 상장폐지 판단 기준의 모호성이다. 위믹스는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데 있어 명확한 정량적 기준 없이 자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제시한 근거가 프로젝트의 기술력이나 시장 내 유동성, 이용자 신뢰 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보다 추상적인 '투자자 신뢰'나 '시장 혼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에서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 번째는 이용자 보호 조치의 미흡이다. 위믹스 측은 유의종목 지정 이후 실제 거래 종료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이전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역시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를 두고 단순한 상장폐지 여부를 떠나 거래 종료 절차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이번 법원 판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단순히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를 넘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지원 종료 절차와 그 기준이 법적 검토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9김한준

박관호號 위메이드,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신뢰회복 병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결정에 따라 다시 한번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위믹스를 두고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을 통한 위믹스 투자자 보호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DAXA 소속 거래소들이 위믹스에 대해 이달 달초 초 다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응이 단순한 기업의 방어 차원을 넘어 위믹스를 보유한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측은 “조속한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후 경과 또한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022년 말 DAXA로부터 한 차례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소송과 재상장 등을 거치며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DAXA의 결정으로 또다시 거래지원 종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자율규제 기준과 프로젝트 간 신뢰 관계, 그리고 궁극적인 이용자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가처분 심리 결과와 별개로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11:03김한준

환경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와 물 위기 극복에 손잡는다

환경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업종 협회·주요 기업과 12일 서울 남대문로 비즈허브서울센터에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미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국내 주요 업계와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등 물관리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화학안전 등 정책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와 협력해왔다. 환경부는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과 관련한 기업 현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물 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한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워터포지티브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이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을 높이거나 하·폐수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유역 수질을 개선하거나 수자원을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한다.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현황과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등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물관리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관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변동성이 커진 현 경제 여건에서 환경 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이 상생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환경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동의 목표와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수시 개별 논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최근 상황에서 산업계와 유연하고 밀착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의 기후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환경정책의 현장 수용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06:08주문정

"예전만 못하네"…'챗GPT' 위협하던 中 딥시크, 韓 이용률은 고작 0.56%?

올 초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뒤 흔든 중국 딥시크가 보안 우려로 국내에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 최근 재개됐으나,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고성능 AI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많은 이들의 우려가 여전히 큰 탓이다. 11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딥시크의 주간활성이용자(WAU) 수는 신규 다운로드가 재개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3만8천882명을 기록했다. AI 부문 WAU 순위 6위로, 점유율은 0.56%에 불과했다. 주간 신규 설치 수 역시 4천600건으로, 12위에 불과했다. 앞서 딥시크는 한 때 앱 마켓에서 '챗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논란으로 지난 2월 국내에서 신규 다운로드가 금지됐다. 이후 개인정보위원회의 시정 명령을 일부 수용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러나 딥시크 신규 설치는 재개 첫날부터 시들했다. 지난달 28일 622건을 기록한 후 29일 763건, 30일 865건 등으로 수백 건 정도에 불과했다.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이달 4일 8천678명, 5일 8천824명, 6일 9천322명 등 1만 명을 밑 돌았다. 반면 오픈AI의 '챗GPT'는 점유율 83.92%로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WAU는 585만396명으로, 2위인 SK텔레콤의 에이닷(점유율 9.46%·65만9천676명)과 상당한 격차를 벌였다. 퍼플렉시티(5.10%·35만5천797명)과 뤼튼(4.81%·33만5천152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0.86%·6만174명)은 그 뒤를 이었다. 주간 신규 설치도 39만635건을 기록한 '챗GPT'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구글의 '제미나이'였다. 일각에선 딥시크가 개인정보위의 지적 사항을 수용해 개선책 마련에 나섰지만, 딥시크에 저장된 정보가 여전히 중국 서버에 보관되고 중국 정부가 이를 확인할 법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 등 여전히 중국산 AI에 대한 의심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서 파급력을 키우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는 현재 보안 우려에 기세가 크게 꺾인 상황"이라며 "챗GPT 수준의 성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은 매력 요소이긴 하지만, 반짝 돌풍에 그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5.05.11 21:50장유미

위믹스, DAXA에 공식 질의…"모범사례 개정안, 표적 개정 의심”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의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개정안을 둘러싸고 위믹스 측이 표적 개정 가능성을 거론하며 투명한 해명 요구에 나섰다. 위믹스 측은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DAXA(가 최근 공개한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 개정안에 위믹스를 겨냥한 조항이 포함됐으며 사실상 소급 적용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비공개 상태인 개정 전 모범사례 전문을 공식 요청하며 DAXA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가상자산 거래지원 모범사례는 국내 주요 거래소와 DAXA가 제정한 자율규제 규정으로 거래지원 심사 절차와 종료 기준, 정보공개 원칙 등을 포함한다. 위믹스 측은 해당 기준이 오는 6월 1일 개정 시행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행 중인 이전 버전의 전문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이 위믹스를 대상으로 한 표적 개정이며 향후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소급 적용 시도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위믹스는 지난 3월 4일 유의종목 지정에 이어 5월 2일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적용돼야 할 규정은 2024년 7월 19일부터 시행 중인 이전 모범사례이며 6월 1일부터 발효될 개정안은 아직 효력을 갖지 않는다. 위믹스 측은 “DAXA가 공개한 개정안의 특정 문구가 위믹스를 직접 겨냥하고 있으며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사실상 새로운 기준에 기반한 소급 적용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위믹스 측은 개정 전 조항과 개정안의 비교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개정 전 조항에서는 '공시 누락이나 임의 변경의 반복'을 기준으로 삼았던 반면, 개정안에는 새롭게 '보안사고 발생'과 '적시 공시' 의무 등이 추가돼 위믹스의 최근 상황과 직접 연관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위믹스 측은 “개정 전 모범사례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듯한 절차는 시장의 공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5월 8일 오전 9시 DAXA에 개정 전 전문을 요청했으나 9일 오후 6시 기준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믹스 측은 각 거래소에 요청했던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관련 검토자료'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일부 거래소는 결과와 사유를 간략히 안내했으나 위믹스가 요청한 구체적인 검토보고서 및 회의록은 내부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회신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믹스 측은 “납득할 수 없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DAXA는 위믹스 거래지원 심의가 현재 시행 중인 규정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뤄졌음을 구체적인 자료와 함께 투명하게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9:58김한준

위버스브레인, 2년 연속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해외 B2B 공략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이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수출 바우처 사업'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전시회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서비스 전반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위버스브레인은 일본, 베트남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은 꾸준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을 다져왔다. 대표 브랜드 '스피킹맥스'는 일본 진출 첫해 수십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으며, 1년 만에 2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에서도 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번 수출 바우처 사업 선정을 계기로, 위버스브레인은 국내 최초 AI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와 자체 개발 AI 엔진을 활용한 맞춤형 커리큘럼 생성 서비스 '맥스AI월드'를 통해 해외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이사는 “자사의 독자적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듀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수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한 상태”라며 “글로벌 인재 채용 확산으로 기업의 언어 교육 수요가 증가한 만큼, B2B 시장 확장의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어 위버스브레인의 해외 사업에도 긍정적 전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5.09 19:55안희정

"입는 로봇, 스마트폰처럼 쓰게 될 것…라인업 다각화 계획"

“로봇 기술도 훗날 휴대폰이나 자동차처럼 쓰이게 될 겁니다. 폰처럼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도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바꿔놓을 미래의 모습을 이같이 제시했다.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을 시장에 내놓은 데 이어, 향후 제품군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키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 대표는 2021년 이연백 공동대표와 함께 위로보틱스를 창업했다. 두 사람은 200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함께 차세대 로봇을 개발해 왔다. 주로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수술로봇 등을 연구했다. 이들은 여러 로봇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꾸렸다. 일상에서 중요하면서 널리 쓸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다가 웨어러블 로봇에 주목하고 본격 제품화에 나섰다. 웨어러블 로봇은 옷처럼 신체 위에 착용하고 동력을 제공하는 일종의 보조기구다. 의료와 산업안전 분야에서 시장이 먼저 형성되기 시작했고, 일상용과 국방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스마트폰 가격에 쓰는 개인용 로봇" 위로보틱스는 작년 첫 번째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 두 번째 모델 '윔S'를 출시했다. 김 대표는 제품을 처음 개발하던 당시부터 '고급 스마트폰'과 유사한 활용성을 목표로 삼았다. 100~200만원대 가격에 범용적으로 여러 활동을 보조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꿈꿨다. 윔S는 1.6kg 무게에 컴팩트한 사이즈로 착용자의 편안한 보행을 지원한다. 생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탑재해 사용자가 더욱 쉽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작보다 높이 18%, 두께 10%를 줄여 본체 부피는 약 30% 작아졌다. 착용 시 신체의 전면 중심부에 무게가 치우치게 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무게도 20% 감량했다. 이 밖에도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IP65 방수·방진 등급,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가격은 케어모드가 포함되지 않은 라이트 모델이 279만원부터 시작된다. 케어모드를 이용하려면 299만원 일반 모델을 구입해야 한다. 초기작인 윔(319만원)보다 20~40만원 저렴해졌다. 김 대표는 “입는 로봇을 개인화하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불편한 착용감이나 거슬리는 소음을 대폭 개선했다”며 “몸에 더 밀착되고 무게 중심을 좋게 만들기 위해 본체를 아주 가볍게 제작했다”고 말했다. "제품군 다양화·AI 학습으로 고도화 계획" 위로보틱스는 향후에도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더 가볍고, 성능이 강하고, 스포티한 제품 등 여러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 기술 연구 모두에 역량을 쏟고 있다. 윔S은 1개 모터로 7개 이상의 수동 자유도를 갖췄다. 작은 설정값 변화에도 착용감이 큰 폭으로 변화한다. 사용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차 범용적으로 쓰기 적합하게 최적화되고 있다. 먼저 시니어와 보행 약자를 겨냥해 제품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등산이나 레저를 즐기는 중년층의 수요도 많아졌다. 이에 맞게 등산에 특화된 전용 모드도 개발했다. 보행 환경 변화에 따른 사용자 의도를 인식해 오르막·내리막을 자동으로 반영하도록 개선됐다. 김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도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본다”며 “윔을 1년 이상 판매하며 사용하는 수천 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100회 이상의 사용성 평가나 임상 등을 거치며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터넷에 떠 있는 모든 말을 가지고 학습하지만, 로봇은 움직임과 궤적 등 확보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부족하다”며 “AI만 붙인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잘 해석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판매 목표 4천대…하반기 의료기기 인증" 위보로틱스는 신제품을 내세워 올해 4천여대 이상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500여대 판매량에서 약 8배 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김 대표는 “보행은 문화와 나라를 막론하고 중요한 부분이기에 해외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며 “나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안정성과 인증에 대한 문제를 챙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하반기 의료기기 인증 절차에 나선다. 의료기기로 시작하려던 제품은 아니지만, 의료 분야에서도 수요와 효과성이 발견되는 만큼 이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미국 시카고 어빌리티 랩에서 뇌졸중 관련,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UIC)에서는 일상 생활, 서울대병원과는 파킨슨 관련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급격한 보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웨어러블 넘어 인터랙티브 로봇 회사로"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 외에도 각종 로봇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류중희 전 퓨처플레이 대표가 합류한 피지컬 AI 업체 리얼월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위한 차세대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위로보틱스를 웨어러블 회사라고만 생각하진 않는다. 인터랙티브 로봇 회사로서 잘할 수 있는 분야는 계속 연구하겠다”며 “리얼월드는 휴머노이드와 인텔리전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30년간 로보틱스 분야 연구에 몸담아 오면서 지금이 가장 힘들지만 가장 박진감 넘치는 시기”라며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에서 최초라는 자부심을 갖고, 보다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9 16:35신영빈

개인정보위,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한 달간 공모한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해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제도로, 올 3월부터 의료, 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4년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기관을 지원하는 선도서비스 사업을 통해 5개의 서비스를 발굴했고, 컨설팅을 거쳐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발굴한 5개 서비스는 '통신요금제 추천 서비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여행 추천 서비스'(나이스평가정보),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가톨릭중앙의료원), '해외 의료지원 서비스'(룰루메딕), '약물비서 서비스'(카카오 헬스케어) 등이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공모를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5개 서비스에는 총 19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 유형은 ➀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3개 과제, 과제당 최대 5억 원) ➁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2개 과제, 과제당 2억 원) 등 두 가지다. 먼저 ➀신규 서비스 개발 유형은 기존에 유사한 내용의 서비스를 출시한 적이 없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웹이나 앱 형태로 신규 출시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 ➁기존 서비스 고도화 유형은 기존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해여 운영 중인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마이데이터 표준전송체계로 전환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전송대상요구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기업‧기관은 개인정보관리 일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제외한 개인정보를 관리·분석) 또는 특수 전문기관(보건의료전송정보를 관리·분석)으로 지정받아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의 세부요건, 지원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총 19억 원 규모의 정부지원금 외에도 전문기관 지정 컨설팅 및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한국광고문화회관(송파구 신천동)에서 열린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마이데이터 전송체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025.05.09 10: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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