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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500만명 돌파…세계 5위 규모 성장”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경주·부여·공주 등 지방 소속 박물관 관람객 600만명을 합치면 프로축구 관중 수를 훨씬 상회하고 프로야구 연간 관중 1천만명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심장으로서 약 250만점의 문화유산을 보전·관리하며 국민에게 한국 문화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박물관을 찾는 연간 20여만 명의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K컬처의 뿌리인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순신과 손기정의 삶을 조명한 특별전을 통해 평화와 국난 극복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용산 이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나라 조선의 미술' 특별전을 선보이고 이를 기념한 학술행사와 함께 박물관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유 관장은 “5년간의 준비 끝에 오는 10월 28일 보존과학센터를 개관한다”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문화유산을 보다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 박물관은 교육 수요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2029년까지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의 학예 인력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 교육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뮤지엄' 전환을 목표로 국제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유홍준 관장은 “우리 문화유산은 K컬처의 원천 자산”이라며 “중장기 융합연구와 다각적 해석을 통해 창조적인 K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문기구의 디지털 헤리티지 국제협력단체인 '시파 서울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K뮤지엄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정착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오세아니아 문화 특별전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전을 잇따라 개최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1월에는 이슬람실을 신설하고 서양미술 특별전도 연다. 해외에서는 미국 덴버박물관과 독일 드레스덴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선보인 바 있다. 유 관장은 “11월에는 고(故) 이건희 회장 소장품 국외 순회전이 개막한다”며 “40여 년 만에 주요 3개 해외 박물관에서 열리는 대규모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문화외교 사절 역할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홍준 관장은 “10개국 23개 기관의 국외 박물관 한국실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K컬처 확산과 해외 수요에 부응하고 국가 대표 박물관으로서 시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40김한준 기자

위버스마인드, 김문헌 CTO 영입...AI 전환 가속화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김문헌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CTO는 위버스그룹(위버스마인드·위버스브레인)의 전사 기술 조직을 총괄하며 그룹의 AI 전환과 AI 기반 외국어 학습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김문헌 CTO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스노우 등 주요 IT 기업에서 핵심 서비스를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을 쌓았다. 네이버에서는 지식iN과 캘린더 등 주요 서비스를 고도화했고, 엔씨소프트에서는 모바일서비스팀 리더로 플랫폼 개발을 지휘하며 조직 리더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카카오톡의 '오픈채팅' 개발에 참여했고, 스노우에서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서비스를 총괄하며 실시간 서비스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2020년에는 비디오 커머스 스타트업 '샵라이브'를 공동 창업해 CTO로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기술과 사업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 CTO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 역량과 글로벌 시장 확장 노하우를 접목해 위버스그룹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위버스그룹은 AI 기술을 학습 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고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위버스마인드는 AI 영어 회화 서비스 '톡이즈'를 론칭해 AI 기반 어학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계열사 위버스브레인은 '맥스AI'와 '맥스AI월드'를 통해 일반 회화부터 전문 비즈니스 영어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김문헌 CTO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감각이 더해져 위버스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학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0:07안희정 기자

[ZD e게임]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빌딩 속 조여오는 긴장감 '일품'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 스튜디오가 첫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를 통해 공개된 '미드나잇 워커스'는 빌딩이라는 폐쇄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에 좀비의 공격, 이용자 간 생존 경쟁 요소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번 SNF에서 공개된 데모 버전은 세 차례의 글로벌 테스트와 두 차례의 게임스컴 출품을 거치며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었다. 빠른 매칭 속도와 안정적인 서버 환경, 활성화된 이용자 간 거래까지 실제 출시 버전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여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근 3개월간 스팀 위시리스트(찜)가 두 배가량 증가하며 21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스팀 인기 출시 예정작 2위, 인기 데모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게임은 목숨을 건 생존 게임에 도전한다는 배경을 담고 있다. 이용자는 ▲브릭 ▲크로우 ▲락다운 ▲바텐더 등 4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며, 각기 다른 무기와 방어구, 스킬을 활용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한 판의 플레이 시간은 약 18분으로, 이용자는 1층부터 15층까지의 건물 중 일정 시간마다 하층부와 고층부로 나뉜 전장 중 하나를 선택해 진입할 수 있다. 각 층의 특징과 획득 가능한 재료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탐색하고 아이템을 확보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솔로 플레이 시에는 좀비는 물론 다른 플레이어까지 모두 적이 되기에 한층 더 높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각 구역에서는 특색있는 좀비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했다. 게임의 기본 구조는 최근 인기를 끈 PvPvE 익스트랙션 장르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액티브 및 패시브 스킬을 더해 전투의 속도감을 높였다. 연막탄, 독, 방어력 증가 등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을 구성하고, 그에 맞는 무기를 장착해 차별화된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러한 재미는 NPC 상점과 이용자 간 거래소 '래빗홀'을 통해 더욱 배가된다. NPC 상인마다 취급하는 상품이 다르며, 미션을 통해 우호도를 높이면 더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래빗홀'은 일정 비용을 내고 가입하는 암시장 콘셉트의 거래소로, 이용자 간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를 지원한다. 이는 단순 생존과 아이템 파밍에 그쳐 반복 플레이의 동기가 약해지기 쉬운 익스트랙션 장르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다. 실제로 데모 버전임에도 거래소는 활발하게 운영됐으며, 자신만의 장비를 완성해 게임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이용자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PvE 전용 모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 간 경쟁보다 협동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로, 기존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웨이티켓 스튜디오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 다음 달 21일 게임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10.22 10:05정진성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169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가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위메이드플레이가 보유한 자사주 106만8천801주 중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의 전량인 91만7천508주에 대한 소각이다. 전체 발행 주식 중 약 8% 규모로 장부가 기준 169억원 상당의 자사주 소각은 오는 28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자사주 소각 후 위메이드플레이의 발행 주식은 1천146만9천842주에서 1천55만2천334주로 감소하며 변경 발행 주식은 다음 달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과 함께 신작 라인업의 개발, 준비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1 17:09정진성 기자

소아청소년에도 무분별 처방 위고비‧마운자로에 정부 칼 빼드나

만18세 이상에게만 처방토록 한 비만치료제가 청소년을 넘어 10세 아동에게도 처방되는 등 오남용이 심각하자 보건당국이 관리 강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를 처방받는데 3분도 채 걸리지 않거나 심지어 치과에서도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마운자로의 18세 이하 처방 건수는 12건에서 70건으로 6배 가량 급증했다. 또 지난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미성년자 처방 건수는 2천604건에 달했다. 10대 미만도 30건이 있었다. 문제는 마운자로와 위고비 모두 비급여인 만큼, 미성년자 및 처방 대상이 아닌 자에게 이뤄지는 처방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소병훈 의원은 “비급여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식약처에서 관심을 두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무분별한 처방 여부 점검과 관련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도 비만치료제가 시장에 나온 지 몇 년이 됐다”라며 “식약처의 '오남용 의료 의약품' 제도 도입을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의료 현장에서 오남용이 줄어들 들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유통과 부당 광고도 극심한 실정이다. 오 처장은 “식약처 온라인 사이버조사단에서 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쪽에 대해서 좀 더 비중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마운자로와 위고비 부작용에 관해서도 심도 있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 의원은 “(비만치료제 오남용은) 식약처나 복지부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정부의 문제”라고 보건당국의 실효성 높은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2025.10.21 12:29김양균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인형뽑기방, 오락 아닌 사행산업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0일 열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리마다 인형뽑기방이 급증하고 있지만,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사행성 관리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인형뽑기방을 두고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소비자 심리를 조작하는 확률 게임이며, 사행적 성격이 매우 뚜렷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 의원은 특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서 2024년부터 '뽑기게임' 항목을 삭제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청소년의 인형뽑기 이용률이 77%에 달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항목을 빼버린 것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사실상 '삭제'”라며 “문제는 커지는데 조사는 줄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감위는 단속 기관이 아니더라도 예방과 정책 제안을 책임지는 기관인데, '우리 소관이 아니다'는 말로 손을 놓고 있다”며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인형뽑기 중독 주의' 가정통신문까지 배포한 상황에서 사감위의 무책임한 태도는 심각한 문제”라고 질책했다. 진종오 의원은 “인형뽑기방은 소액, 빈번, 확률조작 가능성 등 사행성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구조”라며 “현행 법률에 근거가 부족하다면, 그 근거부터 마련하는 것이 사감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사행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며, 지도·감독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은 제시하지 못했다. 끝으로 진 의원은 “언론에서도 인형뽑기방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사감위가 중심이 되어 ▲인형뽑기방 이용 실태, ▲청소년 과몰입 및 중독 위험성, ▲확률조작 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를 즉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20 14:39김한준 기자

이창용 "10.15 부동산 대책, 언젠간 해야할 일…보완은 필요"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두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언젠가는 꼭 해야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당 의원 가릴 것없이 이창용 총재에게 10.15 부동산 대책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로부터는 지금까지의 부동산 값 폭등은 전 정권의 잘못이라고 봐야 하지 않느냐는 질의가,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는 지금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서울추방령' '실수요자 테러 정책'이지 않겠냐는 질문으로 공방을 펼쳤다. 이에 관해 이창용 총재는 10.15 부동산 대책은 해야 할 일이며, 실수요자들에게 미치는 피해에 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큰 틀로는 지금 방향에서 (부동산 대책의) 변화가 없으면 부동산 가격의 소득 대비 비율, 수도권 집중 현상, 가계부채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많다"며 "모든 사람은 만족할 방법이 없어 정책 어려우며, 보완은 필요하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유동성을 늘리면서 부동산 정책에 불을 지피는 것은 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 상승·가계부채를 이끌었다는 여·야간 이견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가계부채가 25년동안 안줄었는데 정책실패라고 보기보다는 집을 사기 어렵고 집값이 서민들이 사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려는 단기 정책으로 처방하다보니 생긴 병폐"라며 "과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거시적으로 더이상 갈 수 없게 됐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고 정리했다. 특히 전세 제도는 손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많은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며 "이번 전세대출제도로 전세대출이 어려워진까 피해자가 많이 생기지만 전세제도를 안바꾸면 레버리지가 계속 올라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손해보는 사람이 있다면 이익을 보는 사람도 있는데, (정부가) 수요정책 말고 공급정책에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0.15대책에 포함된 전세대출의 이자상환액이 총원리금상환비율(DSR) 포함됐다. 이에 관해서 이 총재는 서민들의 고통이 수반될 수 있지만 반드시 한 번 끊어야 할 정책적 결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2025.10.20 12:28손희연 기자

위메이드맥스, '프리프 유니버스' FWC 2025 파이널 성료…팀 아스트랄 우승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갈라랩(대표 김현수)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HTML5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Flyff Universe)'의 'FWC(Flyff Universe World Championship) 2025' 그랜드 파이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FWC는 동등한 조건에서 캐릭터를 육성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일정 기간 이후 PvP, PvE 방식으로 경쟁하는 '프리프 유니버스'의 e스포츠(e-Sports) 대회다. 어제(18일) 필리핀 '아얄라몰 마닐라 베이(Ayala Malls Manila Bay)'에서 열린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필리핀, 칠레 등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10개팀이 진출했으며, 팀 아스트랄(Astral)이 팀 블랙아웃(Blackout)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아스트랄에는 상금 8만 달러가 수여됐다. 3회째를 맞은 올해 FWC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며 글로벌 유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 남미, 베트남 등 신규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10여개 권역에서 예선을 실시했으며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FWC 전용 사전 예약 페이지도 운영됐다. 특히 이번 FWC에서는 역대 최초로 파이널리스트에 3명의 여성 참가자가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 현장에는 약 3천여명의 팬이 직접 방문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누적 시청자 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필리핀 현지 아이돌 그룹 'KAIA'의 축하 공연 ▲게임 캐릭터를 테마로 한 코스튬플레이 쇼 ▲티셔츠, 숄더백, 장패드 등 공식 굿즈 판매 숍 ▲보상 쿠폰 지급 ▲향후 업데이트 안내 등 현장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FWC는 전 세계 '프리프 유니버스' 이용자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뜻깊은 축제”라며 “공정한 경쟁 속에서 열정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e스포츠의 비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2004년 출시된 국내 최초 비행 MMORPG '프리프(Flyff)'가 웹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 환경으로 2022년 재탄생한 작품이다. 독특한 비행 시스템과 자유경제 구조, 협동 중심의 길드 콘텐츠 등을 앞세워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RU)는 500만 명 이상,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8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5.10.19 21:02이도원 기자

'총체적 부실' 드러난 국가유산청…허민 청장 역량 '시험대'

국가유산청 내외부의 총체적 부실 운영이 드러나면서,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1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수백억 원대 사업 몰아주기 의혹부터 부실한 유적 관리,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문제 등 국가유산청의 운영 실태가 드러났다. 지난 7월 취임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국정감사의 가장 큰 쟁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사용' 의혹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여사 방문 당시 CCTV 녹화가 중단되고 출입 기록이 누락되는 등 각종 특혜가 제공됐으며, 특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영녕전 신실'까지 들어간 사실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이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혜와 불법의 종합선물세트"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 핵심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특정 사무관이 평가 제도를 악용해 소수 업체에 38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 모 사무관이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경한 뒤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해 사실상 낙찰 업체를 내정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십억 원 규모의 이집트 ODA 사업 역시 심사자와 수주자가 사실상 동일 인물이라며 심각한 이해충돌 문제를 비판했다. 정권 말 '알박기 인사'가 단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 말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서 총 136명의 인사가 단행됐다며 "공공기관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알박기 인사'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제 행사 준비 부실도 도마에 올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예산이 전혀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196개국 대표단 등 최대 1만 1천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최 기관인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다"며 "국가 행사에 지자체가 임시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구조는 비정상"이라고 질타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현지 치안 불안에도 불구하고 '현장 둘러보기' ODA 프로그램을 지속한 문제 ▲경주·춘천·철원 등 주요 유적지의 관리 부실 문제 ▲'신라왕경' 사업에 비해 '백제왕도' 복원 사업이 차별받고 있다는 문제 등이 연이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허민 청장은 의혹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여사의 종묘 신실 출입에 대해서는 "왕도 밖에서 무릎 꿇는 신실을 개방한 것은 가장 부적절하고 나쁜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특검과 별개로 국가유산청 차원의 고소·고발을 약속했다. 사업 몰아주기와 ODA 이해충돌 의혹에 대해서도 "자체 감사의 한계가 있거나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수사 의뢰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허 청장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국가유산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기반 마련 ▲안전하고 포괄적인 보호 체계 확립 ▲함께 누리고 즐기는 열린 국가유산 ▲국민참여 높이는 K-헤리티지 세계화를 4대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허 청장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고 K-헤리티지의 위상을 바로 세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2025.10.17 11:07정진성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 필요"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기록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시대의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국가유산청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진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스포츠 레거시의 존재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몇 안 되는 나라지만, 정작 스포츠 유산 보존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정부의 준비가 미흡해, 자칫 적자와 예산 낭비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말한 후 “이 시점에서 스포츠 유산을 국가유산으로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 스페인의 캄프 누,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 등 세계적으로 보존된 스포츠 유산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서 “이들은 모두 국가가 관리하는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다. 반면 한국은 올림픽 공원, 대한체육회 건물, 국립스포츠박물관 같은 상징적 장소조차 아직 법적 보호 체계가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내년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국립스포츠박물관을 언급하며 “박물관에는 약 200여 점의 전시물이 들어설 예정인데, 스포츠 영웅들이 사용했던 유물들도 국가유물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 국제협약에 명시된 “전통 스포츠와 토착 게임은 보호·촉진돼야 한다”는 조항을 인용해 “이제는 스포츠도 예술과 문화처럼 전승되고 교육될 국가유산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스포츠 용품, 경기복 등 유물뿐 아니라 경기 기록, 영상자료 같은 비물질적 기록유산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가 등록 이수유산과 기록유산으로 병행 지정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6 19:21김한준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공연장 방화막 설치·화재안전 관리 총체적 부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공연장 방화막 설치와 화재안전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며 문체부의 안일한 대응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지난 8월 공연장을 방문해 그리드 상부에 올라 직접 촬영한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공연장은 불꽃, 폭죽, 연기 등 특수효과가 자주 사용되는 고위험 공간인데, 천으로 된 스크린이 빽빽하게 걸려 있고 먼지와 전선이 엉켜 있었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순식간에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7년 27억3천 원을 투입해 방화막 내압성능 450파스칼(Pa)을 반영한 KS 규격을 제정했음에도, 정작 설치 기준에서는 해당 항목이 빠져 있다”며 “국민 안전을 담보로 한 명백한 예산 낭비 사례”라고 비판했다. 내압성능은 화재 발생 시 온도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압력 차에도 방화막이 밀려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최소한의 안전 기준이다. 이는 관객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미 의무화되어 있다. 아울러 방화막 설치 의무가 국공립 1천 석 이상 공연장에만 적용되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진 의원은 “지난해 공연장 이용객 1천528만 명 가운데 72%가 국공립 1천 석 미만(432만 명)과 민간 공연장(663만 명)을 이용했다”며 “대다수 국민이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현행 공연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방화막 설치 대상은 국공립 1천 석 이상 공연장으로 제한되어 있어, 1천 석 이상 민간 공연장은 물론 중소형 공연장도 제도적 보호에서 사실상 제외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 산하 공연장 절반 이상이 아직 방화막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과태료 부과 권한이 지자체에 있어 실질적인 제재가 어렵다는 점도 지적됐다. 특히, 지자체 산하 국공립 공연장의 경우 방화막을 설치하지 않아도 과태료를 해당 지자체가 직접 부과해야 하는 구조여서, 처벌 규정이 사실상 무력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에서 예산 확보를 전담할 인력이 부족해 지방 공연장들이 사업 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문체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공립 1천 석 이상 공연장은 현재 방화막 설치를 진행 중이며, 일부 누락된 기준은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300석에서 1천 석 이하 공연장도 화재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진 의원은 지난 8월 현장 점검을 통해 드러난 공연장 안전 미비점을 반영해, 300석 이상 중형 공연장까지 방화막 설치를 확대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국 수준의 KS 내압성능 기준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2025.10.16 17:17김한준 기자

"해외 유산은 방치·개인 환수품은 몰수"…국힘, 국가유산청 '문화재 환수' 지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부실한 관리 실태와 저조한 환수율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안일한 현지 관리와 개인의 환수 노력을 가로막는 경직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의 포문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영조의 장례 행렬 반차도'로 열었다. 배 의원은 이 반차도가 1770년대 도화서에서 제작한 현존 최고(最古)의 반차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유산청이 그 가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2010년 국가유산청이 옥스퍼드 측과 MOU를 맺고 관련 서적 발간에 우리 예산 3천만 원까지 지원했다"면서도, "이후 환수를 위한 노력이 전혀 지속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배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유럽사무소가 프랑스 파리에 있음에도 바로 옆 나라인 영국 옥스퍼드의 유산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배 의원은 "옥스퍼드에 직접 연락해보니, 오히려 그쪽에서 '한국에서 관심을 안 가져줘서 유물의 가치와 출처 파악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해왔다"며 "인력이든 예산이든 잘 확보해서 대한민국의 보물을 다 되찾아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또한 24만 7천여 점에 달하는 국외 문화재 중 실제 환수율이 5%대에 그치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개인이 해외 경매 등을 통해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경우, 국가가 '도난 문화재'라는 이유만으로 보상 없이 몰수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 경매에서 낙찰받은 '장렬왕후 어보'가 국가에 몰수된 사례를 들며, "이런 식이면 어느 국민이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려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부족한 점이 많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청장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유럽사무소 인력이 2명에 불과한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 "전체 국외 유산의 10%밖에 환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옥스퍼드 유산 관리 문제에 대해 "유럽사무소를 통해 직접 가서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개인 환수품 몰수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말씀에 감사하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6:28정진성 기자

김재원 의원 "국가유산청, 특정업체에 380억 몰아줘"…허민 청장 "문제 시 수사 의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특정 사무관이 평가 제도를 악용해 소수 업체에 380억원 규모의 정보화 사업을 몰아줬다는 '구조적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16일 "국가유산청 최 모 사무관이 담당한 사업에서만 380억원 수준의 계약이 특정 업체들에게 돌아갔다"며 "단순히 일회성 특혜가 아닌, 업체 평가 제도 자체를 악용한 구조적 유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 사무관은 기존 '조달청 평가'로 진행되던 사업을 '자체 평가'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후 자격 기준이나 중복 참여 제한 규정이 허술한 점을 이용해 평가위원을 직접 섭외, 사실상 낙찰 업체를 내정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을 통해 대표적 수혜 업체로 지목된 '솔브케이'는 2019년 설립된 신생 업체임에도, 평가방식이 바뀐 2020년 100억원대 수주 실적을 보유한 기존 업체를 제치고 사업을 낙찰받았다. 김 의원은 2021년 한 사업에서는 솔브케이가 입찰에 탈락하고도 일주일 만에 낙찰 기업의 하도급으로 참여한 점을 근거로 "사전 모의 담합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라며 입찰 담합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자체 감사를 진행했지만 '법령 위반 사실이 없다'며 내부 종결했다"며 "봐주기식 감사로 면죄부를 발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한 곽기홍 솔브케이 대표는 최 사무관과 "20년 전부터 알던 사이"라고 인정했으나, 캠핑 장비 제공 및 금품 수수, 사업 청탁 등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김 의원은 "증거 자료 없이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허민 국가유산청장에게 외부 기관을 통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에 허 청장은 "현재 관련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체 감사의 한계가 있거나 법적 문제가 발견되면 감사원 감사 청구나 수사 의뢰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5:42정진성 기자

양문석 의원 "국가유산청, 국민 납치되는 캄보디아에 현장관람 ODA…무책임 행정"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인신매매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국가유산진흥원이 현지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관람'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유산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흥원은 2015년부터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을 대상으로 총 161억원 규모의 문화유산 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및 코끼리테라스 보존·복원(84억원) ▲앙코르와트 바칸 기단부 보수 정비(36억원) 등이다. 문제는 진흥원이 "ODA 사업 홍보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명목으로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국가유산 ODA 사업 현장 둘러보기' 사업을 운영해왔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199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현재까지 223명이 신청 및 방문했고, 연말까지 중단 없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우리 국민이 납치, 감금, 인신매매 등 강력범죄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외교부는 캄보디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양 의원은 "우리 국민이 납치 인신매매 피해를 당하는 위험 국가에서 현장 관람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한 그 어떤 명분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캄보디아 당국이 치안 대응에 비협조적인 만큼, 정부는 ODA 사업을 외교적 지렛대로 적극 활용해 국민 안전 보장과 범죄 대응 협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진흥원은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ODA 본사업은 2026년 종료 예정이라 중단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 "캄보디아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둘러보기 행사는 당분간 중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16 14:45정진성 기자

김재원 의원 "유산청 ODA 사업, 심사·수주자 동일인"…이해충돌 의혹 제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수십억 원 규모의 이집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두고 심각한 이해충돌과 부실 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유산청의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ODA 사업'이 전문성, 절차, 관리 체계 모두 부실하다"며 "감독과 수탁이 한 인맥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2년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참여했던 한 대학 교수는 이후 사업을 수주한 해당 대학 산학협력단의 책임연구원이 됐다. 또한 당시 유산청 실무 담당자였던 한 연구관은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해당 교수가 재직 중인 학과 조교수로 이직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타당성을 만든 사람과 심사 계획을 담당한 사람이 결국 그 사업을 직접 수행하게 된 구조"라며 "누가 봐도 이해충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수탁기관의 책임 연구원 두 명이 현재 유산청의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문화유산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실도 지적하며 "자기네들이 심사하고 자기네들이 사업을 다 따간다. 실무자가 과연 제대로 감독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사업 수행 과정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지만, 장비 운송이 지연돼 현지에서 장비를 대여해 스캔 작업을 진행했다"며 "결과 보고 때는 계약서에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성과 파일 실물 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단순 착오가 아니라 허위 성과 보고 및 배임 의혹까지 겹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청장으로 오자마자 바로 자체 조사를 시켰고 현재 감사 중"이라고 답했다. 허 청장은 "내부 감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안이 부적절하게 발견됐을 때는 감사원 감사나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감사 결과에 따라 해당 기관의 사업 재선정은 없을 것이며 , 중립적인 연구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4:00정진성 기자

중기부, 소상공인 폐업 위기에도 재기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5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열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취임 이후 7월30일부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시리즈 간담회를 개최 중이다. 이는 소상공인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으로, 금융, 위기대응, 폐업·재기 등을 주제로 총 9차례의 시리즈 간담회가 개최됐다. 중기부는 그간 9차례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모은 100건의 현장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100건 중 74건의 과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이 중 50건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번 10번재 간담회에서는 그간 9번의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소상공인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마련한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식으로 개최됐다. 지원방안의 기본 방향은 ▲소상공인의 부실 확대 전 선제적 지원 강화 및 정보 사각지대 해소 ▲다수 정책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지원 강화 ▲폐업 등 위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부식 확대 전 선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체 대출 소상공인 약 300만명을 대상으로 부실 위험을 모니터링한다. 또 위험신호가 발견된 소상공인에게 위험사실을 알려주고 정책을 안내한다. 부실·폐업 소상공인에 재기 종합지원을 위해서는 각 기관에 산재된 재기지원·채무조정 간 연계를 강화하여 재기지원과 채무조정이 함께 필요한 소상공인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폐업 등 위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폐업 소상공인에 단계별 지원(폐업→취업·재창업)을 강화해 재기 기회를 확대한다. 폐업 부담을 낮춰 신속한 폐업을 지원하고 임금근로자 전환 중심의 재기지원을 강화하되 선별된 재창업자에 대해서는 두텁게 지원한다. 한성숙 장관은 “9차례의 시리즈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정책들이 현장의 변화를 만들고 소상공인의 회복과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3:46김기찬 기자

"왕도 무릎 꿇는 신실까지"…김건희 '종묘 차담회'에 민주당 총공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종묘 사적 사용' 의혹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특히 김 여사가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영녕전 신실(神室)'까지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커졌다. 16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의 종묘 방문을 "특혜와 불법의 종합 선물 세트"라고 규정했다. 의원들의 질의를 종합하면, 김 여사의 방문 당시 ▲장소 사용 신청 절차 무시 ▲경호처 요청에 의한 CCTV 녹화 10년간 첫 중단 ▲차량 출입 기록 고의 누락 ▲관리 직원 배제 및 초소 대기 지시 ▲들기름 청소 등 과잉 의전 ▲보수 공사 일시 중단 등 규정을 무시한 특혜가 제공된 정황이 드러났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권력이 뭔가 못된 짓을 하면서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 했는데, 국가유산청이 대통령실의 이런 은폐 시도에 적극 가담한 게 진짜 더 큰 문제"라며 유산청의 책임을 물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는 이런 사실을 모두 숨기고 단순 차담회였다고 위증했다"며 허민 청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직접적인 고소·고발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2023년에도 김 여사가 '매관매직' 혐의를 받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함께 종묘를 비공개로 찾았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자료 요구 당시 유산청이 이 사실을 숨겼다가 언론 보도 후에야 누락됐다고 해명했다"며 "마치 영화 '파묘'처럼 의혹이 파헤쳐질 때만 인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영녕전 신실' 출입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조계원 의원은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을 향해 "월대조차 일반인은 오르지 못하게 할 정도로 신성시하는 곳을, 막았어야 할 사람이 수행하고 안내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허민 청장은 "후대의 왕도 밖에서 무릎 꿇는 그런 신실을 개방했다는 것은 가장 부적절하고 아주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이재필 본부장 역시 김 여사를 신실로 직접 안내했다고 시인하며 "대통령실의 요청이 있더라도 신중한 판단을 잘 못한 점이 있다"고 사과했다. 허 청장은 특검 수사와는 별개로 기관 차원의 조치를 약속했다. 그는 "7월 부임 직후 자체 조사를 지시했고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특검과 관계없이 국가유산청의 공식 입장으로 (김 여사 등을)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감사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인사 조치와 징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 종료 이후 박현경 문체비서관실 행정관의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 앞서 이재필 본부장은 김 여사의 종묘 방문과 관련해 최초 연락을 한 인물이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실 소속 박현경 행정관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2025.10.16 12:44정진성 기자

민주당 조계원 의원 "공연예술 유통지원 사업, 상위 20% 업체가 50% 독식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이 특정 단체 중심으로 편중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예술경영지원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공모에 참여한 총 1천184건 가운데 실제 무대에 오른 단체는 367곳에 불과했다. 신청 대비로 보면 전체 1천109곳 중 33%만이 한 번이라도 선정됐으며, 나머지 742곳(약 67%)은 단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다섯 번 이상 공연을 수행한 단체는 76곳이었는데, 이들이 4년간 총 611건을 차지해 전체의 51.6%를 독식한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이상 연속 선정된 단체가 13곳이었으며, 최다 18회 선정된 단체도 존재했다. 나머지 291곳의 단체가 573건을 나눠 맡는 구조였다. 조계원 의원은 “동일 단체의 반복 선정이 굳어지면 창작 다양성이 훼손되고, 지역 기반 단체의 설 자리가 줄어든다”며 “신규 단체가 진입할 통로도 점점 좁아진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의 본질은 예술의 지역 균형을 이루고 현장의 숨통을 틔우는 것”이라며 “지역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인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세금으로 만드는 무대는 더 많은 단체의 첫 무대가 되어야 한다”며 “첫 선정의 문턱을 낮추고 유통 통로를 다변화해야 지역 관객의 선택권과 문화 향유권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16 12:01김한준 기자

경주·춘천·철원 유적 곳곳 '방치'…진종오 의원 "국가유산청 관리 총체적 부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경주 신라 고분, 춘천 중도 유적지 등 주요 국가유산이 관리 부실로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질의에서 고분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심지어 골프를 치는 등 문화유산 훼손 사례가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진 의원은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만큼,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국가유산청의 사전 대비를 촉구했다. 한반도 최대 청동기 유적지로 꼽히는 춘천 중도 유적지의 방치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진 의원은 "발굴된 1만 4천여 점의 유물 중 대형 유구들은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 방치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유적 전시관 조성이 약속과 달리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사업 주체인 강원중도개발공사가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빠져 보존 조치 이행이 중단된 상태다. 진 의원은 "유산청은 법적 조치만 할 것이 아니라, 사업이 불가능해 보이는 만큼 청장이 직접 결단을 내려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강원도 철원 고석정의 구석기 유적지가 4년간 무단으로 꽃밭으로 조성됐지만 국가유산청은 제보를 받기 전까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진 의원은 "유산청이 매장 문화재 관리를 방치하고 관심조차 없다가 4년 만에 인지한 것"이라며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경주 고분 훼손 문제에 "순찰을 강화하고 IoT 기술을 이용한 모니터링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중도 유적지 문제에 대해서는 "중도개발공사가 센터 건립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인정하며 "여러 상황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철원 고석정 사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꼼꼼한 유산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6 11:59정진성 기자

정연욱 의원 "예산 0원으로 국제회의 치르나"…'반구대 암각화' 침수도 도마 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준비가 예산 한 푼 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최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가 장마철 침수 문제에 무방비로 노출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정감사에서 "196개국 대표단 등 최대 1만 1천명이 참석하는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최기관인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예산이 단 한 푼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당초 7월부터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고 계획했지만 실행하지 않았고, 행사 준비 비용을 개최지인 부산시에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현재 부산시가 자체 추경으로 마련한 5억 2천만 원이 전부"라며 "이마저도 홍보비 정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네스코 실사단은 내년 1월과 4월에 방문할 예정인데, 예산 한 푼 없이 실사단을 맞을 것이냐"고 질타하며, "국가 행사에 지자체가 임시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구조는 비정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구천 암각화' 보존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정 의원은 "세계유산 등재 불과 일주일 만에 집중호우로 암각화가 37일간 물에 잠겼다"며 "녹조와 악취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가 추진 중인 수문 설치 등 근본 대책의 완공 시점은 2030년으로, 앞으로 5년 이상 침수 위험에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내년에 방문할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물에 잠긴 암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과거 독일 드레스덴, 영국 리버풀처럼 관리 부실로 세계유산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예산 문제에 대해 "올해 예비비를 책정 못한 점은 안타깝지만, 다른 예산을 통해 임시 조직을 만들어 업무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반구천 암각화 문제에 대해서는 "가장 큰 원인은 울산시의 식수 문제와 얽힌 갈등"이라고 설명하며, "기후 변화는 예측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허 청장은 "환경부가 5년 내 댐을 만든다고 하지만, 내년 행사에 대비해 기존 수문을 개방해 물을 빼거나 이집트 아스완댐처럼 다른 차원의 보호 방안을 강구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1:42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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