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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홀더 중심 '공식 커뮤니티' 오픈

위메이드 위믹스(WEMIX) 재단은 지갑 인증 기반 공식 커뮤니티를 정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믹스 홀더들은 커뮤니티에 자유롭게 참여해 재단 및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 위믹스 커뮤니티는 홀더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의 공식 입장을 공유하는 소통형 구조로 설계됐다. ▲투표 제안 ▲투표하기 ▲공식 답변 ▲자유 토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가입은 블록체인 지갑 연결만으로 가능하다. '투표 제안' 게시판에는 일정 수량 위믹스를 보유한 홀더라면 누구나 위믹스 재단에 전달하고 싶은 제안이나 질문을 게시할 수 있다. 1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투표 안건으로 채택된다. 투표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며, 300명 이상 참여와 과반 동의를 얻은 안건은 위믹스 재단이 공식 답변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 토론'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위믹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갑만 연결하면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2025.05.27 11:14이도원

개인정보보호 축제 열린다···'2025 PIS 페어' 27일 개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페어 조직위와 함께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25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 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Fair)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투명한 인공지능(AI), 안전한 개인정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심화시대에 화두로 떠오른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84개의 개인정보 보호 분야 유관기관 및 기업과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이하 '보호책임자'),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담당자 등 4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틀간 총 8개 트랙에서 36개 세션이 진행된다. 먼저, 인공지능 심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데이터 의존도가 높은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개인정보 처리가 급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법적·기술적 논의를 통해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방안과 전략'을 제시하는 강연이 시작한다. 이진규 네이버 보호책임자가 인공지능의 개인정보 처리 맥락과 보호 방식의 변화에 대한 고려사항을 공유하고, 김직동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이 '25년 개인정보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는 '개인정보 유출을 발견한 날 당신이 해야 할 7가지'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담당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사항을 실무적·실천적 관점에서 살핀다. 또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공개된 개인정보 등을 이용한 인공지능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친화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과 정보주체의 법적 보호에 대해 논의한다. 이튿날은, 국내 주요 기업의 보호책임자들이 모여 실제 기업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업종별(호텔롯데, 골프존, 비바리퍼블리카) 보호책임자 3인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정에서 고려한 개인정보 보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문광석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미래융합기술원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개인정보 보호의 간극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한편, 본 행사 외에 개인정보 보호·활용 관련 각종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은 수요자와의 소통을 위해 제품을 전시·시연하고, △전국의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서울, 강원, 부산, 대전, 인천, 대구, 전북)는 홍보 부스를 통해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활용 지원 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기반으로 개발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5종에 대해 참석자가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제공한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5종은 ①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가톨릭중앙의료원) ②해외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기록 연동·번역 서비스(룰루메딕) ③안전한 복약 관리서비스(카카오헬스케어) ④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⑤여행 최적 설계 서비스(NICE평가정보) 등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담당자가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 및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개인정보위도 공공·민간 부문의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여 신뢰 기반의 인공지능(AI) 시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0:00방은주

"웨어러블 로봇 착용 시 낙상예방"…위로보틱스, 연구 발표

웨어러블 로봇이 착용자의 낙상 위험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로보틱스는 핵심 기술 및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세계 3대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SCI 등재 저널인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연구는 위로보틱스 연구·개발(R&D) 팀의 임복만, 최병준, 노창현, 이제우 연구원과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 공동대표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보행보조 기능이 고령자의 보행 능력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9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4주간 총 8회 야외 보행 훈련을 실시하며, 윔의 착용 효과를 집중 분석했다. 이 결과 10m 보행 시 속도 14.8% 증가, 일어서서 걷기 검사(TUG) 24.5% 개선, 발목 배측굴곡 75.4% 강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낙상 위험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관절 보조가 발목 근력까지 강화시키는 효과는 향후 고령자 낙상 예방 프로그램에 있어 윔이 갖는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실증적 사례로 평가된다. 저자들은 논문을 통해 현재까지 발표된 총 12종의 상용 및 연구용 '로보틱 엑소스켈레톤'과 '윔'을 비교 분석했다. 윔은 가장 가벼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더 무겁고 복잡한 듀얼 구동기 기반 로봇들과 동등하거나 더 나은 대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특히 무게 대비 효율성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윔의 이러한 성과는 인체 생체역학 구조와 인간 보행 역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구현된 결과다. 위로보틱스는 '고관절의 동력 생성 기여도'와 '굴곡-신전 토크의 역 위상 대칭성'에 주목해 하나의 구동기로 양쪽 고관절의 양방향을 동시에 보조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했다. 윔은 단일 구동기만으로 양쪽 고관절의 굴곡과 신전을 동시에 보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총 무게가 1.6kg에 불과하며 보행 기능 향상과 에너지 소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윔의 임상적 효과와 기술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된 만큼, 향후 재활 치료, 시니어 헬스케어, 산업현장 작업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사용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9:25신영빈

위믹스 상장폐지 놓고 법정 공방…재판부 "늦어도 30일까지 결론"

위믹스(WEMIX)의 2차 상장폐지를 둘러싸고 위메이드·위믹스재단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 간 법정 공방이 펼쳐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3일 재단이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재단은 위믹스와 거래소 간 체결된 거래지원계약이 상장 유지와 관련한 의무를 수반하는 계약이라며, 단순한 내부 판단만으로 이를 종료하는 것은 법적 정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쌍방 간의 권리·의무가 설정된 계약으로 봐야 하며, 일방적으로 해지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명확한 사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들이 제시한 상장폐지 사유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점도 문제 삼았다.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문구 하나로 상장폐지를 통보했고, 링크된 공지에서도 사유의 구체적인 설명이나 증빙 없이 간략한 언급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측은 재단이 해킹 사실을 늦게 공시했다고 주장했다. 해킹은 2월 28일 발생했지만 첫 공시는 다음 날 이뤄졌고, 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즉시 공시 원칙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보 비대칭 상태에서 일부 투자자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었고, 공시가 제때 이뤄졌다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안 조치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재단은 “사건 직후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국내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해킹 원인을 조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은 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으로부터도 보안에 이상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3가지 해킹 시나리오 중에서 명확한 원인을 특정했고, 그에 따라 시스템 개선과 외부 보안 강화 조치를 모두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제출된 시나리오는 침투 경로가 명확히 특정되지 않았고, 일부 시나리오는 내부 인사 개입 가능성까지 언급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각 거래소 보안팀도 주요 취약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보안 점검 항목 다수가 기술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태에서 거래를 계속 지원하는 것은 향후 해킹 재발이나 시장 혼란 가능성을 방치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보상 조치 여부도 쟁점이었다. 재단은 “해킹 피해 물량보다 많은 100만 위믹스를 자사 자금으로 매수해 시세 방어에 나섰고, 11차례에 걸쳐 후속 공시도 성실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반면 거래소 측은 “직접적인 환급이나 명확한 보상 기준 없이 공시만 반복한 수준이며, 이용자 피해를 실질적으로 회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론했다. 유통량과 관련해서도 시각차가 뚜렷했다. 재단은 “이번 해킹은 이미 유통 중이던 물량에서 발생한 것이고, 리저브(미유통) 물량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유통량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해킹만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사례는 전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거래소 측은 “재단이 전체 유통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가격 왜곡 가능성이 존재하며,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맞섰다. 보전 필요성을 두고도 양측은 팽팽히 맞섰다. 재단은 “닥사 소속 4개 거래소가 국내 시장 점유율 99.9%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에서 거래가 중단되면 사실상 위믹스는 국내 유통이 불가능해진다”며 “해외 거래는 수수료, 환율, 외환관리 규정 등의 제약이 크며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를 기부받은 복수의 기관과 이용자들이 생태계 붕괴를 우려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거래소 측은 “위믹스는 여전히 해외 20여 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가상자산의 가치는 상장 여부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내재력과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고 반박했다. 또한 “상장폐지는 거래소가 이익을 위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입법 방향을 둘러싼 인식 차도 있었다. 재단은 “국회에 발의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는 거래소가 임의로 상장폐지를 결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심사위원회의 공적 심사를 거치게 하는 절차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거래소 측은 “해당 법안은 아직 발의 전이며, 현재 논의 중인 초안에서도 상장 권한은 거래소에 존치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법안 방향을 단정적으로 해석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재단은 “이번 가처분 신청은 본안 판결 전까지 현상을 유지해달라는 요청일 뿐이며, 인용될 경우 시장 질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거래소 측은 “효력정지가 인용되면 향후 모든 상장폐지 사안에서 법원이 거래소의 권한에 제동을 거는 선례가 될 수 있으며, 시장 통제력 상실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심문을 5월 26일 종결하고, 늦어도 5월 30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판단은 위믹스의 국내 유통 가능성과 더불어,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상장폐지 기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23 12:47강한결

위메이드, DAXA 소속 거래소 4곳 공정위에 신고

위메이드는 지난 2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가상자산 거래소 네 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신고했다. 위메이드는 이들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 제9호에서 규정한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거나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신고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약 98%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양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담합 구조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가 사전에 협의되고 공동으로 결정된 정황이 다수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022년과 2025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결정을 내리고 유사한 방식으로 공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명백한 공동행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측은 "결정 과정에서 기준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현저히 부족했고 프로젝트 측의 소명 기회도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업 간의 분쟁을 넘어 국내 투자자 보호와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적인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3 11:56김한준

조규홍 장관,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 강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해 "WHO의 재정위기를 개혁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19일부터 8일간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제78차 세계보건총회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을 주제로 의장단 선출과 사무총장의 개회사, 그리고 팬데믹 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고위급 환영인사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협약 채택은 국제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였다고 언급하고, 담배 규제, 백신 보급 확대, 감염병 퇴치,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를 통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 협력 등 지난 한 해 동안 WHO가 달성한 주요 성과, 그리고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의 보건의료 대응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재정위기로 인해 WHO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WHO는 전 세계 80억 인구를 위한 조직”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WHO의 미래를 재정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했다. 각 회원국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 수석대표로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측을 대표해 팬데믹 협약 문안 완성을 위해 각국이 보여준 관용과 유연성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백신·치료제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등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국제적 보건위기와 WHO의 재정위기와 같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개혁의 기회로 전환하고,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회원국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 조 장관은 카타르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이 후원한 '건강한 노화'를 주제로 한 부대행사에서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 제도 등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Dr. Saia Ma'u Piukala)와는 서태평양 지역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 인도네시아의 서태평양 지역 재지정,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국가협력전략 갱신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고, 튀니지 수석대표 무스타파 페르자니(Mustapha Ferjani) 보건부 장관과는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팬데믹 협약 등 총회 주요 의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 양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팬데믹 협약 채택으로 미래 세대에게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WHO 6개 지역 청년 대표단이 협약 채택 축하연설을 했다. 대한민국은 서태평양 지역 청년 대표로 지명되어, 팬데믹 협약이 세대를 아우르는 약속이 될 것을 희망하면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번 세계보건총회는 최근 WHO가 경험하고 있는 재정위기와 다양한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도,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WHO와 회원국들의 노력을 담아낸 결과이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모든 인류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2025.05.22 16:42조민규

위믹스 재상폐 가처분 심문 D-1...공정성-역차별 판단 주목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투자자의 입장이 잘 전달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은 가처분 심문을 통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가 판단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폐) 결정은 절차와 내용 모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심문은 내일(2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일 상폐를 공지한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거래소 4곳을 상대로 위믹스 상폐 종료 판단은 부당하다며 가처분을 제기했다. 해당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해킹 사고에 대해 “충분한 해명과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거래주의 지정 이후 거래 종료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위메이드 위믹스 측은 지난 9일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위메이드뿐 아니라 일부 위믹스 홀더들도 채권자 자격으로 직접 동참했고 투자자 3천150명이 서명한 탄원서도 법원에 공식 제출됐다. 투자자들은 "위믹스는 수년간 성장해온 프로젝트임에도 사전 고지 없이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며 "투자자 권리가 철저히 배제된 결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해킹 탈취 가상자산과 다르게 위믹스의 상폐를 결정한 것은 역차별이란 비판도 하고 있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명확한 기준 없이 거래지원을 종료했고, 프로젝트 측의 충분한 해명 기회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거래소는 DAXA가 마련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과 '공동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가 이뤄졌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법원은 위믹스 재상폐 결정이 시장 참여자에게 예측 가능했고 공정하게 작동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법원이 위믹스 상폐 사유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됐는지도 들여다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래소는 '기타 위험성' 항목을 근거로 거래지원을 종료했지만 위믹스 측은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사유라고 비판하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거래소가 어떤 기준으로 '불성실 소명'이라고 판단했는지 이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재상폐 결정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실질적으로 마련됐는지도 판단 대상이다. 위믹스 측은 거래 종료 발표 전 별도의 유예기간이나 사전 경고 없이 상장폐지가 단행됐다고 주장하며 이용자에게 회피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법원은 거래소들이 단계적 위험 알림 절차를 적절히 이행했는지 그리고 이용자 보호 원칙에 부합했는지를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처분 신청 심문을 계기로 사적 협의체인 DAXA 소속 거래소가 가상자산 상장폐지에 있어 지나치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는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에 예치된 자산 시가총액은 100조 원을 넘어섰고 거래 이용자 수는 1천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시장 규모에 비해 특정 민간 사업자들의 연합체인 DAXA가 명확한 법적 근거나 공공성 없이 거래지원을 좌우하는 구조는 제도적 불균형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위믹스 사례에서처럼 상장폐지 기준이 '기타 위험성', '불성실 소명' 등 모호한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 각 거래소가 동일한 기준 없이 자체 판단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도 이를 '공동 대응'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모두에 의문을 드러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위믹스 측은 거래소가 문제 삼았던 해킹 사고에 대한 보안 점검과 조치를 완료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업체를 통해 추가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실제 자산 탈취가 발생한 시스템에 대해 모의 해킹 및 인프라 취약점 점검을 포함해 총 15개 항목에 대한 이행 조치 결과가 모두 양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믹스 측은 “현재 위믹스 서비스와 시스템에 보안상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를 각 거래소에 소명 자료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심문은 위믹스 재상폐 여부를 넘어 상장폐지 결정의 기준, 절차, 책임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금융당국이 시장의 급성장과 DAXA 권한 집중 문제를 더는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시장 내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2 09:39김한준

고학수 개보위원장 "SKT 해킹, 국민이 이미 큰 피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SK텔레콤 해킹으로 국민이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일침을 날렸다. 개인정보가 털린 데다 국민이 불안해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을 바꾸려 새벽부터 몰리는 일 모두 피해 양상이라는 입장이다. 고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정책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역대급 사고를 냈다”며 “국민 믿음이 무너지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고객과 일반 국민 관점에서 이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며 “회사를 믿었던 고객 2600만명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피해를 증명하면~'이라는 단서를 다는 사람이 있지만,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게 핵심”이라며 “개인정보 나간 것 자체가 피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불안한 게 또 피해”라며 “'내 전화번호 나가서 어떡하지' 불안해하고 유심 바꾸려 새벽부터 줄 서고 시간 쓰고 돈 쓰고 애쓰면서 혼란스러워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피해가 아니면 무엇이 피해냐”며 “자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없다'거나 '복제폰 못 만들어서 피해 없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복제폰 같은 2차 피해가 터져야 피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2차 피해는 당연히 이후 감시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SK텔레콤이 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왜 못 막았는지, 어떤 안전 조치를 안 지켰는지 개인정보위가 철저하게 조사해 SK텔레콤이 법을 어겼다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징금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와 차원이 전혀 다른 유례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SK텔레콤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 징벌적손해배상도 화두로 떠올랐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징벌적손해배상 관련 조항이 있다”면서도 “법원이 해석한 관례는 소비자 눈높이와 달라 상당히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개인이 당한 피해를 실제로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SK텔레콤이 소비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하지 않고 '가능성이 있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데에도 쓴 소리를 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감”이라며 “'유출 가능성', '조사 결과 나중에 필요하면 알리겠다'는 식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요구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큰 회사가 몇 주 지날 때까지 통지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며 “법적으로 제때 통지하지 않으면서 그마저도 부실하게 통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이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통지가 미흡했다'고 회사에 공문 보냈다”며 “'다시 통지하라'고 하기에는 실익이 떨어져 처분 과정에 이런 통지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1 22:56유혜진

개인정보위 처벌 세진다···"징벌적 손해배상 수준 높일 것"

SK텔레콤(SKT)에서 2600만 개인정보가 털려 나가자 징벌적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와 '개인정보 정책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징벌적손해배상 관련 조항이 있다”면서도 “법원이 해석한 관례는 소비자 눈높이와 달라 상당히 아쉽다”고 밝혔다. 또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개인이 당한 피해를 실제로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유출 기업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만 부과하고 있다. 강대현 개인정보위 조사총괄과장도 “징벌적 손해배상 수준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 정보주체가 당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연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낙준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기업이 정보주체 피해를 보상하면 과징금을 감면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과징금과 과태료만으로는 실제 피해를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던 게 문제”라며 “법정 의무 암호화 대상이 아닌 개인정보도 암호로 만들었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과징금을 줄여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대책에 각계각층 의견을 받아 다음 달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 사고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봤다. 강 과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해킹 같은 사이버 범죄로 규모가 커졌다”며 “작은 물구멍이 커져 댐이 무너지듯 일어난다”고 짚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SK텔레콤 2500만건에 기타 1100만건을 더한 3600만건으로, 지난해 3배다. 지난해에는 1377만건 빠져나갔다. 고 과장은 “SK텔레콤 고객 정보 유출 사고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시대 핵심인 믿음을 무너뜨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100만명 이상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1 22:55유혜진

위믹스, 보안 점검 '양호' 판정… "브릿지 침해사고 후 조치 모두 적절”

위믹스 측은 지난 2월 발생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침해 사고 이후 수행한 추가 보안 점검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양호'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보안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됐다. 점검 결과, 침해사고에 따른 15개 이행 조치 과제 모두 적절히 이행됐으며, 서버 운영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브릿지 API 대상 모의 해킹 항목에서도 단 한 건의 취약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점검은 세 가지 영역에서 이뤄졌다. 먼저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침해사고에 대한 15개 이행 조치 과제를 검토한 결과, 전 항목이 적절하게 수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인프라 중 서버OS 8대에 대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기준 72개 항목을 적용한 점검에서 모든 항목이 기준에 부합했으며 보안 설정 및 유지관리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DBMS 19대에 대해서도 MySQL 기준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검이 진행됐으며 역시 취약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브릿지 API를 대상으로 진행된 모의 해킹 점검에서도 ▲토큰 교환 요청 서명 ▲토큰 교환 트랜잭션 실행 요청 ▲허용량 초과 전송 등의 항목에서 입력값 변조, 해시값 재사용 등 주요 공격 위협에 모두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위믹스 측은 “이번 추가 검증을 통해 침해 사고 이후 적용된 보안 강화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믹스 측은 커뮤니티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점검 결과를 요약한 '수행개요 전문' 일부를 공개했으며, 주요 내부 시스템 관련 정보는 보안상 이유로 전체 보고서 공개는 어렵다고 전했다.

2025.05.21 18:18김한준

"우리도 피해자"…재상폐 결정에 분노한 위믹스 투자자들

위믹스의 재상장폐지(이하 재상폐) 결정에 위믹스 투자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피해자는 우리”라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일방적인 의사결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온라인 항의에 그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통한 구체적 행동에 나서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 위믹스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와 함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일부 투자자들이 직접 '채권자' 자격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법원에 접수된 사건(2025카합20718)에 따르면 해당 가처분 신청은 업비트를 제외한 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대상으로 이들 거래소가 일방적으로 거래지원을 종료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골자로 한다.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현재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결정은 정당한 절차와 사전 고지 없이 이뤄졌으며, 그로 인해 수많은 선의의 투자자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재상폐 결정에 있어 피해 당사자인 투자자들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상장과 폐지를 둘러싼 기준과 절차가 지나치게 불명확하다고 지적하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다. 여기에 더해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는 지난 19일, 총 3천15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법원에 공식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에는 실명 확인을 거친 투자자들의 참여 정보와 함께 DAXA의 절차적 정당성과 시장 영향에 대한 우려, 그리고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상세히 담겼다. 탄원서에는 “위믹스는 수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성장해왔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제 성과를 거둬왔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그런 위믹스를 다시 상장폐지한 결정은 정당한 정보공개와 사전 협의 없이 이루어진 일방적 조치로, 투자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 측 관계자는 “이번 탄원서는 단순한 감정 표출이 아니라, 실질적 피해자가 된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하고 서명한 집단적 의견서”라며 “프로젝트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 없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리는 행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투자자 커뮤니티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도 위믹스 홀더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그동안 꾸준히 프로젝트를 믿고 지켜본 사람들을 보호할 장치가 전혀 없다”며 “이제는 투자자도 단순한 '참관자'가 아니라,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당사자로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상장폐지 논란이 프로젝트나 거래소 중심으로 전개됐다면, 이제는 투자자 당사자들이 전면에 나서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런 흐름은 향후 가상자산 제도 설계와 이용자 보호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가처분 신청과 탄원서 제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오는 5월 23일 열릴 심문기일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에 따라 위믹스의 거래지원 여부는 물론,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사법적 판단 기준이 마련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05.21 12:16김한준

"내 데이터, 내가 원하는 곳서 활용"···개보정보위, 시연회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선도서비스 수행기관과 코스콤·의정원·솔리데오 등 연계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지난 3월 본격 시행한 마이데이터 제도에 따라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국민이 자신의 데이터를 스스로 통제하고,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전송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국민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5개 선도서비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시연회는 5개 선도서비스가 모두 출시됨에 따라 서비스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고, 시연하기 위해 마련했다. 출시 서비스는 ①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 ②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③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④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⑤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등이다. 이들 서비스 중 통신‧자율 분야(①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 ②여행 최적 설계 서비스)는 4월 말에 출시됐고, 나머지 의료분야 3개 서비스(③맞춤형 질환 관리 서비스 ④해외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기록 연동·번역 서비스 ⑤안전한 복약 관리 서비스)는 이달 20일 출시됐다. 각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별 앱은 ①통신 마이데이터 앱 ②나이스지키미 앱>라이프>여행어때, ③MyWell+ 앱, ④디스탯(d'Stat) 앱 ⑤카카오톡 앱 > (채널)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 서비스 시연에 이어 선도서비스 수행기관 관계자들은 서비스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증진, 통신비 절감, 개인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의 기대 효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용자들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onmydata.go.kr)'을 통해 통신·의료 등 각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내 정보가 어디로 전달됐는 지 조회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철회도 가능하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이 직접 체험하고 실질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함으로써, 마이데이터 제도가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도서비스가 마중물이 되어 국민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20 17:00방은주

투자자 3천명, 법원에 위믹스 탄원서 제출

위믹스 투자자 협의체가 20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식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체는 거래소 간 조율 부족과 공동행위 정황 등을 지적하며, 상장폐지 결정의 전면 재검토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협의체는 입장문을 통해 “2025년 5월 19일,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부당성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공식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며 “이번 탄원서에는 총 3천150명의 투자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참여자 신원 확인을 위해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한 상태로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위믹스가 수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성장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거래소 간 충분한 협의 없이 민간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며 일방적으로 내려진 조치라고 주장했다. 협의체는 특히 위믹스 재단이 해킹 피해 발생 직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외부 보안업체를 통한 신속한 점검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확보, 피해 규모를 상회하는 3,000만 개 규모의 바이백 계획 발표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에 불구하고 국내 주요 거래소들은 단 한 차례의 대면 소명 기회도 제공하지 않은 채 이메일과 온라인 회의만을 통해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동일한 문장으로 각 거래소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공지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협의체는 “이는 단순한 공지 시점 일치를 넘어 공동행위이자 사전 조율의 정황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결정 구조로, 투자자의 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법원에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전반적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전면 재검토해줄 것, 거래소들이 이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공동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와 어떤 방식으로 상호 소통이 이뤄졌는지를 명확하게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체는 “이번 탄원서 제출은 단순히 법적 판단을 구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투자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하고 더 나은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해달라는 요청”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합리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위믹스 재단과 위믹스 투자자 503명은 지난 9일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사건번호 2025카합20718)을 제기한 바 있다. 심문기일은 오는 5월 23일 오전 10시 20분으로 예정돼 있다.

2025.05.20 13:15김한준

위메이드맥스, '로스트 소드' 글로벌 공략 가속화…사전 예약 돌입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고 코드캣(대표 김제헌)이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RPG '로스트 소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 시장에 먼저 공개된 '로스트 소드'는 출시 50일만에 다운로드, 매출 부문에서 모바일 서브컬처 RPG 장르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 흥행작이다. 방치형 RPG요소를 적절히 활용한 높은 완성도와 다채로운 콘텐츠, 매력 있는 캐릭터로 현재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권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캐릭터와의 교감, 고유 스토리, 역동적인 연출에 특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로스트 소드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이 게임의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버전 론칭을 앞두고 오는 7월 9일까지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7월 중으로, 구체적인 일자는 추후 브랜드 사이트 및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나아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도 올 하반기 중 출시를 준비 중이며, 현지 유망 퍼블리셔와 협력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다양한 기기에서 실행이 가능한 높은 최적화와 부담 없는 게임 진행, 수준 높은 캐릭터 디자인은 글로벌 어느 지역에서든 사랑받을 수 있는 로스트 소드만의 특화된 경쟁력“이라며 “국내외 이용자가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05.20 13:11이도원

개인정보위 "SKT 사태 재발 만전···당분간 비상대응"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고 당일(4. 22.) 조사에 착수했고, 집중조사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국민적 우려가 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관련 대책 강구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면서 "피싱·스미싱에 대한 대처 방법 안내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출정보의 유통에 대비해 인터넷 및 다크웹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당분간 현 비상대응상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기 유출 발표된 가입자 휴대전화번호, IMSI, 인증키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라고 판단해 위원회 긴급의결(5. 2.)로 유출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또 개인정보위 유출조사는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 제63조에 따른 것으로,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와는 구분되며, 개인정보위 조사 핵심은 첫째,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 확정과 둘째, 사업자의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기술적·관리적 조치 포함) 위반에 대한 확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관계부처 회의 시 과기정통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버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공유했고, 16일 회의에서 악성코드 추가 감염사실을 확인한 바 있으나, 개인정보위는 이와 별개로, SKT측으로부터 유출조사에 필요한 증적 자료를 별도 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기존 유출경로로 확인된 HSS(가입자인증시스템) 등 5대 외에도 ICAS(통합고객시스템) 서버 2대를 포함 총 18대 서버에 악성코드가 추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CAS(Intergrated Customer Authentication system)는 Tworld 등 사내 서비스 및 사전 인가된 협력사 대상 SKT 가입자의 가입 상태, 정보 및 가입 상품 조회용 API를 제공한다. 해당 서버에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MEI(단말기식별번호), IMSI(가입자식별번호) 등 고객의 중요 개인정보를 포함해 총 238개 정보(컬럼값 기준)가 저장되어 있으며, 악성코드에 최초 감염된 시점('22. 6.)이 오래된 점을 고려해 감염경위, 유출정황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의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1차 발표(4.29)에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오는 6월까지 SKT 서버 시스템 전체를 강도 높게 점검한다는 목표하에 1단계(초기 발견된 BPFDoor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리눅스 서버 집중 점검)에 이어 2단계(: BPFDoor 및 타 악성코드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리눅스 포함 모든 서버로 점검 대상 확대)로 조사를 확대,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차례 점검이 실시된 1단계 결과를 정리해 이번 2차 발표를 했다. 조사단은 5월19일 현재 총 23대의 서버 감염을 확인해 15대에 대한 포렌식 등 정밀분석을 완료하고 잔여 8대에 대한 분석을 진행함과 동시에 타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탐지 및 제거를 위한 5차 점검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악성코드는 25종(BPFDoor계열 24종 + 웹셸 1종)을 발견, 조치했다. 조사단은 현재까지 SKT의 리눅스 서버 약 3만여대에 대해 4차례에 걸친 점검을 했다. 4차례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는 1차 점검에서 확인한 BPFDoor 계열 악성코드의 특성(은닉성,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다른 서버에 대한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특히, 4차 점검은 국내외 알려진 BPFDoor 악성코드 변종 202종을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툴을 적용했다. 1차(4.19~4.24), 2차(4.23~4.30), 3차(5.3~5.8), 4차(5.8~5.14) 1∼3차 점검은 SKT가 자체 점검 후 조사단이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4차 점검은 조사단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력을 지원 받아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에서 발표한, 유출된 유심정보의 규모가 9.82GB이며, 가입자 식별키(IMSI) 기준 2695만7749건임을 확인했다. 또 악성코드는 1차 공지(4.25.)한 4종, 2차 공지(5.3.)한 8종 외 BPFDoor 계열 12종과 웹셸 1종을 추가로 확인했다. 조사단은 1차(4.25.), 2차(5.3.)는 악성코드 특성 정보, 3차(5.12.)에는 국내외 알려진 BPFDoor 계열 모두를 탐지할 수 있는 툴의 제작방법을 6110개 행정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 안내해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1차 발표 이후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서버는 추가로 18대가 식별됐다.현재까지 총 23대). 총 23대 중 현재까지 15대는 정밀 분석(포렌식, 로그분석)을 완료했고, 8대는 5월말까지 분석을 완료할 예정이다. 분석이 완료된 15대 중 개인정보 등을 저장하는 2대를 확인하고 어제(5.18.)까지 2차에 걸쳐 자료 유출 여부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들로 고객 인증을 목적으로 호출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다수의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가 있었다.

2025.05.19 22:37방은주

플레이링스, 10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 전환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임상범 단독 대표 체제에서 오선호, 안병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레이링스의 공동 대표제 도입은 설립자 우상준 대표, 임상범 대표로 이어져온 단독 체제 이래 10년 만의 변화로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과 서비스 확장,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다. 연 매출 600억 원이 넘는 중견 게임사로 성장한 플레이링스의 글로벌 경쟁, 시장 대응에 나설 공동 대표로는 오선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안병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임명됐다. 오선호 신임 공동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CTO를 거쳐 링스게임즈를 설립하고 2021년 플레이링스의 전신 선데이토즈플레이에 합류해 수학적 알고리즘 시스템을 구축, 확장했다는 평가다. 안병환 공동 대표는 다다소프트 공동 창업 및 제작본부장을 거쳐 동사 대표, 플라이셔 CTO를 역임하고 플라이셔 합병과 함께 플레이링스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왔다. 오 대표는 “링스게임즈와 합병 이후, 외적, 내적 성장을 거듭해온 플레이링스는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중요한 길목에 서게 됐다”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게임사가 되도록 우리의 장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환 신임 공동대표 역시 “플레이링스가 마주할 더 많은 경쟁과 기회를 동력으로 위메이드플레이와 함께 한국에서도 독보적인 글로벌 성공 사례를 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 우상준 대표와 2015년 플레이링스를 설립해 대표직을 맡아온 임상범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 제작본부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한다. 새로 재편된 위메이드플레이의 신설 본부 중 하나인 제작본부에서 임상범 대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향 게임 제작과 서비스를 총괄한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범 대표는 페이스북 기반 슬롯메이트의 흥행을 이끈 경험과 링스게임스, 플라이셔 합병 등 국내외 사업 및 서비스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9년 만에 위메이드플레이에 복귀한 우상준 대표와의 두 번째 시너지 역시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2025.05.19 10:25강한결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원장 김홍균)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기후위기 적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림 공모전은 '지구는 내가 지킨다! 기후위기에도 튼튼한 지구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기후적응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적응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어린이(미취학 아동·초등학생)이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한국환경연구원 국가 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 신청하고 완성된 작품을 사진 촬영·스캔 등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합목적성·완성도·독창성·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울러 수상작은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주요 기후변화체험관과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또 2026년 탁상달력 등으로 제작돼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된다. 공모전의 총상금은 625만원이며,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한국환경연구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으로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상과 상금 30만원 등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 방법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적응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교사와 학부모에게 함께 제공되는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사전학습자료를 활용해 아이들과 기후적응의 중요성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8 23:57주문정

위메이드, 차세대 게임 비전 '인피니티 플레이' 영상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차세대 게임 비전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의 영상을 공개했다. 인피니티 플레이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게임, 블록체인 개발 역량을 AI 등 혁신 기술과 융합해, 게임과 현실을 연결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진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이다. 이번 영상을 통해 위메이드가 구상하는 차세대 게임의 모습을 소개했다. 이용자들이 AI 기반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아이템 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능동적인 창작자로 게임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영상에는 위메이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전개 중인 엔비디아 케이타 이다(Keita Iida) 개발자 협력 부문(Developer Relations) 부사장이 출연했다. 케이타 이다(Keita Iida) 부사장은 “위메이드의 세계적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이 엔비디아의 에이스(ACE) 엔진을 만나 업계를 바꾸는 새로운 게임 플레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의 서원일 위믹스 플레이 센터장은 “인피니티 플레이는 플레이어가 수동적인 콘텐츠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창작자로 전환되는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위메이드의 글로벌 수준의 게임 개발 역량과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기술이 만나 이제껏 상상하지 못했던 게임 경험을 창출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기술 '엔비디아 에이스(NVIDIA ACE)'를 '미르5'와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게임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확장해 더욱 몰입감 높은 AI 기반 콘텐츠를 생성하고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18 16:01이도원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 개막...엔비디아, 퀄컴, AMD 대표 총출동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주제는 'AI 넥스트'(AI Next)로 수많은 글로벌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먼저 개막 전날인 19일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를 시작으로 리사 수 AMD CEO 등 주요 글로벌 기업 CEO가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며 AI 특화 GPU와 AI PC용 프로세서, 스토리지 관련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관세 이슈가 정재계 주요 화두로 부상하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가 분주한 행보를 보입니다. 오는 19일 암참은 김문수 제21대 대통령 후보를 초청해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암참은 앞서 지난 8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을 초청했고, 지난달은 홍준표 전 국민의힘 경선 후보와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외국계 기업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다음 주 중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형 넥쏘는 당초 이달 15일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 미뤄졌습니다. 신형 넥쏘는 2018년 1세대 넥쏘 출시 이후 처음으로 완전변경을 했습니다. 수소 탱크 용량은 기존 6.33㎏에서 6.69㎏으로 늘어나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609㎞에서 700㎞로 늘어났습니다. 주행성능도 개선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이 9.2초에서 7.8초로 단축됐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를 이르면 6월말부터 고객 인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가 이달 중 540MW 규모 B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최근 기업들이 전기차에 이어 차세대 수익원으로 주목하는 것이 ESS일뿐 아니라, 사업 규모가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요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오는 20~23일 부산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전시는 부산시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과 코트라가 주관합니다.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기술이 전시됩니다. 총 31개국에서 536개 기업이 참가하고 1천845개 부스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1대 대선 후보 TV 토론회 열린다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18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대선을 약 보름 앞두고 네 후보가 맞붙는 첫 토론회입니다. 남아있는 선거 운동 기간을 고려하면 TV 토론회가 선거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토론회는 이번주 오는 23일 열린다. 19일 한국방송학회는 환경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데이터 홈쇼핑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통신학회는 22일부터 이틀 간 미래통신기술 워크숍을 마련합니다. MS, 개발자 축제 '빌드 2025' 개최...SAP, '사파이어 2025' 진행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22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세션은 무료로,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개발자 도구 및 닷넷, 보안, 윈도 등 총 6개 핵심 기술 분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습형 교육 세션과 해커톤으로 실무 적용 가능성 높은 프로그램도 열립니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발표합니다. 두 연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중심 기술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 조망할 예정입니다. SAP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 'SAP 사파이어 2025'가 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됩니다. SAP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올해는 생성형AI와 지속 가능성을 테마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AI 비서인 '쥴'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이고 ESG 기준 준수 기능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탄소저감 사례 등이 소개됩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0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 환경에서의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고 업계 내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날 조경수 한국남부발전 차장이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한국남부발전 사례'를,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가 '기업 환경에서의 AX 동향과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Z-인스펙션 이니셔티브(Z-Inspection® Initiative)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Z-인스펙션 국제회의 :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신뢰성과 관련된 실제 사례 기반 평가 방법론을 공유하고 AI 기본법 제정 이후의 주요 쟁점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워크데이는 오는 22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5' 개최에 맞춰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인사 및 재무관리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기업 민첩성 제고 전략을 국내 주요 언론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지난 10년간의 AI 기술 진화와 워크데이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Agent system of Record)'를 중심으로 에이전틱 AI가 조직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도 같은 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경험 경제 시대의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전략에 대해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토니 베이츠 제네시스 CEO가 방한해 경험 경제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AI 기반 고객 경험을 어떻게 최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략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제네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앨버트 넬 세일즈 부사장이 국내 기업들을 위한 제네시스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선임된 김동욱 한국 지사장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심문...플레이엑스포2025 개막 이번 주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상장폐지) 가처분 심문이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있습니다. 위메이드 위믹스 측은 지난 9일 법원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인 원화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상대로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심문은 가처분 신청 후 약 보름만입니다. 위믹스 측은 상장폐지 기준이 모호하고, DAXA가 담합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경기도 지역 최대 게임 행사 '플레이엑스포2025'가 열립니다. 올해는 네오위즈와 스마일게이트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여기에 넥슨 측은 오는 24일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 이용자 대상 오케스트라 행사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위-CPO협의회, '개인정보 정책 포럼' 공동 개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인정보 정책 포럼'을 개최합니다. SK텔레콤(SKT)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난 가운데 산업별 CPO가 모이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개인정보 안전 관리 체계 강화 방안,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 경향과 대응 방향을 발표합니다. 지난해 처음 실시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 평가 제도도 소개합니다. 참석자들은 안전 조치 강화, 피해 구제 방안, 보호책임자 권한·책임 확대, 우수 사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같은 날 서울 송파구 협회에서 '인공지능(AI) 보안 협의체'를 출범합니다. AI 보안 사업과 주요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산·학·연이 교류합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의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한국통신인터넷기술·이글루코퍼레이션 등 14개사, 국가인공지능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4개 기관, 연세대가 참여합니다. KISA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와 '신규 일반 최상위 도메인(gTLD) 정책 설명회'를 엽니다. 도메인 개념과 새로운 gTLD를 소개합니다. 상표권 관점으로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등도 알려줍니다. 국내 기업에서 상표권을 담당하는 사람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영문·한글 같은 문자로 만든 인터넷 주소입니다. 숫자로 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문자로 나타냅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이 '.삼성'과 '.samsung', 현대자동차가 '.hyundai', 기아가 '.kia' 도메인을 갖고 있습니다.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이대로는 안 된다'...간호협회, 긴급기자회견 대한간호협회가 19일 오후 1시 협회 서울연수원 2층 강당에서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이대로는 안 된다!'를 주제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간호사들이 본연의 업무 외에도,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명확한 기준도 없이 광범위한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해 온 간호사들 실태조사 결과 발표하고, 현장 간호사 참여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간호법 시행에 앞서 지난해 의료공백 사태 이후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교육을 담당해 왔던 대한간호협회가 마련한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입니다. 데이터홈쇼핑 정책 개선 방향 세미나-콘텐츠 플랫폼 발전 방향 세미나 열려 한국방송학회가 19일 그랜드센트럴 B동 3층 오디토리움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데이터 홈쇼핑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데이터 홈쇼핑 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데이터 홈쇼핑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발제를 맡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의 노창희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재승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종합토론은 원광대학교 이만제 교수의 사회로 건국대학교 김영은 박사, 한양대학교 박석철 박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 중소기업벤처연구원의 최세경 박사, 닐슨코리아 황성연 리더가 참여합니다. 같은날 플랫폼법정책학회가 국회의원회관 제 7간담회실에서 '콘첸츠플랫폼 국가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라는 세미나를 엽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가 '국가플래폼자본주의 시대의 콘텐츠 플랫폼 전략'을,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콘텐츠 플랫폼의 국가 경쟁적 가치'를 발표할 예정이고,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준영 경상국립대 법학부 교수, 서범강 웹툰산업협회 회장, 조영기 인터넷기업협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2025.05.18 11:44이도원

개인정보위, 하나금융파인드 등 법인보호대리점 개인정보유출 조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최근 법인보험대리점 유퍼스트보험마케팅(주)과 하나금융파인드(주)로부터 개인정보 유출관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유퍼스트보험마케팅과 하나금융파인드는 자사가 이용하는 영업지원시스템 개발·관리업체의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했다. 금융회사의 고객정보라 하더라도 신용도 판단과 관련이 없는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적용대상이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현황 및 안전조치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보험사-GA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발생한 것과 관련해 별도로 해당 솔루션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실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8 10:2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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