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용 위하고 V, 유연한 서비스 구성 강점"
더존비즈온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전시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5일 코엑스 행사장 A홀 내 더존비즈온 부스에서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정부·공공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위하고 V',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통합 행정 서비스' 등을 시연했다.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연구용 의료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병원마다 분산된 영상 및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통합, 라벨링, 매핑 등 데이터 가공을 위한 도구를 지원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현재 의료 빅데이터는 정보의 민감성 등 특성 때문에 외부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이 힘들다는 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진료 현황, 병상 운영 현황, 입퇴원 등을 기존 병원자원관리시스템(HRS)이나 전자의무기록(EMR) 대비 보다 유연하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자체 디지털 통합행정서비스는 각종 정부 디지털 행정서비스, 공공시설 신원 인증, 육아수당 등 맞춤형 복지 정책과 각종 수당 추천 및 신청, 설문조사, 투표 참여 같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정부·공공기관용 위하고 V는 공공기관 전용의 독립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정보를 보호하면서 분산 스토리지 및 백업, 네트워크, 보안, 관제 등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위하고 V에 구축된 기능 중 일부만 계약 후 시범적으로 활용하다 정식 서비스시는 연간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유연한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며 내년에는 지자체 두 곳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