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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원더풀 나이트 콘서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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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韓 사무소 열어...국내 뷰티·의료기기 美 공급

나이트라가 자회사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한국 사무소를 열고, 국내 뷰티·의료기기 제품을 미국 메드스파 시장에 공급하는 B2B 수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K-뷰티 미국 진출 1세대 이원신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을 영입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메드스파는 의료 감독 하에 보툴리눔 톡신, 필러, 레이저 등 비수술 미용 시술을 제공하는 클리닉이다. 미국은 전문 간호사 제도를 통해 의사 외 전문 인력도 시술이 가능해, 최근 피부관리실과 병·의원의 중간 형태인 메드스파를 중심으로 시술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나이트라는 미국 피부과·성형외과·메드스파를 포함한 800개 이상의 클리닉, 300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결제 인프라·의료물품 마켓플레이스 '나이트라 마트'를 운영한다. 맥케슨, 메드라인 등 글로벌 의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만 종의 바이오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조달하며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740% 이상 증가했다. 연환산 처리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121억원)를 넘어 올해 40억 달러(약 5조 6484억원) 달성이 목표다. 헬스앤웰니스는 이 유통망을 통해 한국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원신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은 로레알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 미미박스 초기 멤버로 샌프란시스코 지사를 설립하고 와이콤비네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한국 뷰티 브랜드 미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이 총괄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제조사·미용 의료기기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맡는다.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는 현재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논의 중에 있으며, 화장품과 미용 의료기기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의약품 등 제품군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팀 황 나이트라 대표는 “피부과 시술이 미국보다 크게 앞서있는 한국 시장의 제조사들에게 미국 메드스파의 성장은 중요한 기회가 될것”이라며 “나이트라가 혁신적인 K-뷰티 브랜드와 시장을 선도하는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등을 미국 내 메드스파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신 나이트라 헬스앤웰니스 브랜드 파트너십 총괄은 “현재 한국의 실력있는 K-뷰티와 스킨부스터, 의료기기 제품을 미국 메드스파에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이라면서 “나이트라의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사가 미국 시장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57백봉삼 기자

10여 종 신작 쏟아낸다…위메이드맥스, 'IP 다각화'로 성장 드라이브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가 핵심 지식재산권(IP)의 후속작과 서브컬처, 오픈월드 액션 등 10여 종에 달하는 신작 라인업에 인디 게임 투자까지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흥행작의 계승은 물론 신규 장르 발굴과 유망 인디 퍼블리셔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위메이드맥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10종 이상의 주요 신작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플랫폼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및 콘솔까지 아우른다. 일부 프로젝트는 스팀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직접 출시할 계획이다. '미르·나이트 크로우' 핵심 IP 계승…서브컬처·액션 RPG 등 장르 다각화 신작 라인업은 검증된 대형 IP 계승작과 신규 장르 다각화 전략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핵심 MMORPG 라인업으로는 간판 IP를 잇는 '미르5'와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W'가 개발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시장 진출을 겨냥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현지 서비스 준비도 병행 중이다. 장르 다변화를 위한 신규 IP 프로젝트도 대거 포진했다.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2027년 하반기)'과 모노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MO'를 비롯해, 서브컬처 수집형 RPG 영역에서는 자체 개발작 '노아(2026년 4분기)', 일본 인기 IP를 활용한 '헌드레드 노트 IP 신작(2026년 4분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기존 IP 확장 및 신규 IP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및 다변화된 라인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디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 전략적 투자…약점 보완 포석 대형 신작 개발과 함께 인디 게임 부문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위메이드맥스는 최근 인디 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공동대표 김혁진·홍지철)'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했던 인디 게임 부문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포석이다. 레드브릭하우스는 과거 네오위즈에서 '스컬'(누적 200만장)과 '산나비'(누적 100만장) 등 굵직한 인디 흥행작의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 설립한 곳이다. 현재 로드컴플릿 산하 네모스튜디오의 협동 익스트랙션 액션 RPG '보이드 다이버: 이스케이프 프롬 디 어비스'를 포함해 총 4개 작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인디 게임 쪽은 우리의 약점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검증된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의 성과에 따라 향후 협력 범위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고 밝혔다.

2026.08.18 10:41진성우 기자

"구독 수익으론 부족"...OTT, 실시간 중계로 광고 수익 극대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구독시장이 포화되면서 광고형 요금제와 실시간 콘텐츠를 결합한 수익 모델 강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스포츠나 콘서트와 같은 실시간 콘텐츠로 이용자 체류시간과 광고 노출을 동시에 늘리려는 목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쿠팡플레이·티빙·웨이브 등 주요 OTT 플랫폼은 스포츠·콘서트 등 라이브 콘텐츠를 강화하며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월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독점으로 선보였고, 미국에선 미식축구(NFL), 프로레슬링(WWE) 생중계를 진행한다.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한국프로축구(K리그) 경기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웨이브는 골프(KLPGA·KPGA 투어) 중계를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OTT의 라이브 콘텐츠 확대는 최근 도입된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기반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몇년 새 AI, 동영상, 음악 등 구독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거나 구독료를 올리는 방식은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시간 콘텐츠는 기제작 콘텐츠(VOD)와 견줬을 때 광고 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날한시에 진행되는 라이브 콘텐츠 특성상 광고 집중도가 높아지며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고삼석 동국대 첨단융합대학 석좌교수는 “구독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가입자 기반 수익 모델은 포화 상태가 됐다. OTT는 광고형 요금제로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다”며 “실시간 스포츠·콘서트는 많은 시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콘텐츠를 보는 킬러 콘텐츠고, 광고 측면에서 중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VOD는 이용자가 시청 시간을 통제할 수 있기에 넘겨보기 등으로 광고를 회피할 수 있지만, 스포츠·콘서트 실시간 콘텐츠는 회피가 어렵기 때문에 광고 집중도가 올라간다”며 “광고주 입장에서 실시간 콘텐츠는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형 행사 중계가 아니더라도 일반 예능·드라마를 계속 틀어주는 티빙·웨이브 등 실시간 콘텐츠·채널, 모바일앱 안에 영상 콘텐츠를 오디오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는 OTT 일상적 사용을 유도해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VOD는 몇 시간 집중해서 보고 끝나지만, 실시간 콘텐츠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BGM처럼 계속 틀어두면서 OTT의 필요성을 높인다”며 “OTT는 실시간 콘텐츠 사이사이 광고를 내보내 광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독 피로도가 높아지며 이용자는 쓸 일 없는 앱은 지워버린다”면서 “이제 얼마나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느냐와 더불어 개인의 일상생활을 얼마나 점유하느냐도 OTT 경쟁력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8.03 16:43홍지후 기자

티엠에이그룹, 아티스트 라인업 늘리고 해외 공략 힘준다

티엠이그룹(대표 안석준)이 음악사업부문 중심으로 트로트 IP 기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31일 밝혔다. 음악사업부는 미스터트롯·미스트롯 IP를 기반으로 현재 450여 곡의 음원 IP를 보유 중이며, 유명 작곡가·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IP를 확대하고 있다. 장영환 티엠이그룹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타 방송사의 유사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화제성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미스터트롯·미스트롯은 원조 IP로서 대중 인지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사업부문은 여러 아티스트를 동시에 노출시켜 팬덤이 자연스럽게 겹치며 시장 전체가 커지는 구조를 매니지먼트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김용빈, 손빈아, 이소나, 최재명, 홍성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방송·행사·SNS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빈도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라인업 외에 신규 아티스트 영입도 검토 중이다. 또 하반기에는 소속 아티스트별 콘서트와 신보 발매, 해외 투어 등 다양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9월에는 김용빈 콘서트가 예정돼 있으며, 가능하다면 연말까지 전국 투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빈아는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며, 12월 단독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나머지 아티스트들도 신보 발매 계획이 있다. 또 미스트롯4 멤버들은 8월중 12일 간 미국 투어에 나서 LA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음악사업부문은 하반기부터 방송·행사 중심이었던 아티스트 활용 방식을 넘어, 유튜브·네이버클립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자체 콘텐츠 사업을 시도한다. 실제로 젊은 감각을 살린 아티스트 숏폼 콘텐츠가 평소 대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초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트로트 IP를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들이 하반기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음악사업부는 국내 팬덤 관리와 병행해 해외 시장 진출도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권에서 SNS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한 콘서트 등 현지 접점도 넓혀가는 중이다. 회사 측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동시에, 공연·스폰서십 등 다양한 방식의 해외 진출 모델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환 대표는 "프로그램의 부가사업이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돼야 할 시기"라며 "미스터트롯·미스트롯 IP를 기반으로 폭넓은 사업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31 21:24백봉삼 기자

카카오맵,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전용 지도 공개…티켓부스·MD부스 한눈에

카카오맵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위한 전용 지도를 선보인다. 공연장 내 티켓부스와 MD부스 위치부터 실시간 팬 소통 기능까지 제공하며 콘서트 현장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에서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Stray Kids World Tour 〈RUN IT SEOUL〉' 공연 전용 지도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앱에서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또는 공연명인 '런 잇 서울'을 검색하면 티켓부스와 MD부스, 앨범 예약판매 부스, 물품보관소 등 공연장 주요 시설 위치와 공연 관련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현장톡' 기능을 통해 대기 상황이나 현장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는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Stray Kids X Kakao Map, 로드뷰에서 스키즈를 찾아라' 이벤트도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카카오맵 로드뷰에 숨겨진 스트레이 키즈 이미지를 찾아 화면을 캡처한 뒤 카카오맵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X 계정을 태그해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 사인 CD를 증정한다. 카카오는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실내지도 서비스와 대구치맥페스티벌 전용 지도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문화·행사 공간을 위한 지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보다 편리한 현장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연과 축제, 전시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6 10:32안희정 기자

눈깜짝 매진된 K팝 티켓… 팬은 정말 팬과 경쟁했을까

예매 시작 10초. 화면에는 이미 '매진'이 떠 있다. 몇 분 뒤 같은 공연 티켓은 정가보다 몇 배 높은 가격으로 암표 시장에 올라온다. K팝 팬들에게 익숙한 '피케팅'은 더 이상 단순히 인기의 증거만은 아니다. 지난 3월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K팝 콘서트 티켓 3만 장 이상을 확보한 뒤 암표로 판매한 조직을 적발했다. 판매 규모는 약 71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이 던지는 질문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내가 늦게 클릭했나'를 먼저 떠올렸다면, 이제는 '애초에 사람이 가져간 티켓이 맞나'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아이유, 임영웅, 블랙핑크 등 대형 아티스트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현상은 강력한 팬덤과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그러나 예매 직후 암표 거래가 반복되면서 티켓팅은 팬과 팬의 경쟁이 아니라 팬과 자동화 프로그램의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예매 전쟁의 뒤에는 자동화 프로그램, 즉 '봇'이 있다. 웹사이트의 비정상 트래픽과 봇 활동을 분석하는 보안 기업인 디스틸 네트웍스와 가상 대기열 솔루션 기업 큐페어 분석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주요 티켓팅 플랫폼 트래픽의 약 86.5%가 자동화 봇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자동화 트래픽이 불법 구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티켓팅 환경에서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의 개입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아티스트와 플랫폼의 대응…끝나지 않는 '창과 방패' 싸움 문제 해결을 위해 아티스트들도 직접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 아이유 측은 부정 거래로 확인된 콘서트 티켓 44건을 취소했고, 임영웅 측 역시 불법 거래가 확인된 티켓을 별도 안내 없이 취소하며 암표 거래에 강경 대응했다. 가수 장범준은 NFT 기반 티켓 판매를 시도하며 본인 확인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외 공연 시장도 상황이 다르지는 않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예매 혼란 이후 미국에서는 티켓마스터와 라이브네이션을 둘러싼 청문회가 열렸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티켓 대량 구매와 재판매를 제한하려는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 법안' 논의도 이어졌다. 공연 산업의 관심은 점차 '누가 먼저 클릭했는가'에서 '예매 버튼 뒤에 있는 주체가 실제 사람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티켓 예매 플랫폼들도 오래전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예스24 티켓과 멜론티켓은 티켓팅 봇을 통한 예매,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 해외 IP 주소 등을 포함한 의심 활동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주요 조치로는 예매 전 캡챠(CAPTCHA)와 같은 보호 장치, 실시간 모니터링, 티켓 취소, 계정 이용 제한, 부정 예매가 의심될 경우 공연 기획사와의 후속 검증 절차 등이 있다. 다만 두 플랫폼 모두 구체적인 차단 방식이 공개될 경우 악의적인 이용자들이 이를 모방하거나 학습해 우회할 수 있어 세부 방법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매크로 차단은 여전히 '창과 방패의 싸움'에 가깝다. 매크로는 일반 이용자보다 훨씬 많은 트래픽과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동반하기 때문에 단순한 서버 증설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매 전 인증, 실시간 모니터링, 사후 검증 등 다층적인 대응 체계가 운영되고 있지만, 매크로 역시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완전한 차단보다는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정부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티켓팅 봇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 판매는 최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 대상이 됐다. 공연뿐 아니라 인기 스포츠 경기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암표 문제가 개인 간 거래를 넘어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한 셈이다. 하지만 이 같은 대응은 대부분 사후 관리에 무게가 실려 있다. 티켓이 이미 선점된 뒤 의심 거래를 찾아내 취소하거나 처벌하는 방식만으로는 팬들이 예매 시작 단계에서 겪는 불공정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어렵다. 결국 업계의 관심은 '티켓팅 봇과 암표를 어떻게 적발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실제 팬에게 티켓이 돌아가도록 만들 수 있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인간 인증이라는 새로운 해법 이런 흐름 속에서 실제 팬을 먼저 확인하려는 기술 실험도 등장하고 있다. 월드(World)가 공개한 콘서트 키트는 월드 ID 기반 인간 인증 기술을 공연 티켓팅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는 월드 ID로 인간 인증을 완료한 팬에게 일정 수량의 티켓을 우선 제공할 수 있다. 콘서트 키트 페이지를 생성한 뒤 인증 요건을 설정하고, 기존 티켓팅 플랫폼에서 발급한 티켓 코드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서트 키트는 기존 티켓팅 플랫폼을 대체하기보다, 아티스트와 공연 기획자가 이미 사용 중인 플랫폼과 함께 작동하는 가벼운 인증 레이어에 가깝다. 팬 입장에서도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아티스트의 콘서트 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월드 ID로 본인이 실제 사람임을 인증하면, 실제 팬을 위한 티켓 접근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앤더슨 팩의 DJ 피위 공연에서는 콘서트 키트를 처음 적용했다. 티켓 오픈 직후 10만 건 이상의 자동화 요청이 발생했지만, 봇이 실제 티켓을 확보한 사례는 없었으며, 약 1000명의 인증 팬이 티켓을 확보했다. 이후 미국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Thirty Seconds to Mars)도 2027년 투어 일부 일정에서 인증된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티켓 일부를 배정할 예정이다. 공정한 기회를 향해 공연 업계 입장에서도 인간 인증은 단순한 보안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티켓이 실제 팬에게 돌아간다는 신뢰는 아티스트 이미지와 팬덤 만족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K팝처럼 팬덤 규모가 크고 글로벌 수요가 집중되는 시장에서는 티켓팅 과정의 불만이 곧 팬 경험 전체의 불만으로 번질 수 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공정한 기회다. 10초 만에 매진되는 공연은 K팝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러나 그 10초가 실제 팬들에게 공정한 시간이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암표를 사후에 단속하는 것을 넘어, 예매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람을 확인하고 팬에게 기회를 돌려주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2026.07.23 13:52백봉삼 기자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중장년 구직자 모이며 성장세

인생 2막을 준비·시작하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늘면서 중장년 전문 채용 플랫폼도 성장세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하반기 대비 신규 회원이 20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만 50세 이상 신규 가입자수 역시 153% 늘었다. 주된 일자리 퇴직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미리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대와 실제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50대 이상이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회원가입을 넘어 실제 구직활동에 적극 나선 점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입사 지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75% 상승했다. 올해 6월 기준 이력서 등록 건수는 올 1월 대비 112.8% 증가했다. 중장년층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채용 공고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더풀시니어의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공고 성장률은 238%다. 이런 성장은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층을 공략하는 원더풀시니어의 맞춤형 서비스 설계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더풀시니어는 직업역량 검사를 통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휘해 제2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반기에는 AI 기반 공고 매칭과 함께, 시니어 구직자들이 방대한 정보 속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공고 필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력서만 등록하면 클릭 몇 번으로 빠르게 입사를 완료할 수 있는 '즉시지원 가능 공고' 서비스를 적용하고, 신뢰도가 높은 '공공기관 제공 공고'의 가독성도 높였다. 복잡한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나에게 맞는 채용 조건을 탐색 및 지원하는 최적의 동선을 마련한 것이다. 사람인 원더풀시니어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커리어를 지속하려는 중장년층을 위해 플랫폼 사용성을 비롯한 여러 부분에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커리어 여정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8:38백봉삼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데이비드 베컴 아이콘 시리즈 출시…여름 미니 시즌도 개막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글로벌 패션 아이콘인 데이비드 베컴이 포트나이트 세계관에 공식 합류해 유저들과 만난다. 에픽게임즈는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 인게임 핵심 라인업인 '아이콘 시리즈'에 데이비드 베컴을 도입하고 전용 테마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데이비드 베컴은 현역 시절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전설적인 축구선수이자, 현재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CF의 공동 구단주로 활동 중인 스포츠·문화계의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협업에 따라 포트나이트 유저들은 그의 화려한 커리어를 투영한 인게임 코스메틱 에셋을 상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아이콘 시리즈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의 서로 다른 매력을 표현한 의상 2종과 반응형 등 장신구, 이모트, 곡괭이 등 다양한 코스메틱 아이템이 출시된다. 먼저 '데이비드 베컴' 의상은 경기장에서 활약하던 베컴의 강렬한 이미지를 게임에 맞게 재해석했다. 적을 처치할 때마다 타투가 금빛으로 빛나는 반응형 효과가 적용되며, 상의를 탈의한 추가 스타일과 처치에 반응하는 '베컴 등번호' 등 장신구가 포함된다. 레고 미니피겨 변형도 함께 제공된다.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의상은 인터 마이애미 CF 공동 구단주인 베컴의 세련된 오프 피치 스타일을 담았다. 해당 의상에는 이모트를 사용할 경우와 데미지를 받을 때 반응하는 '클럽 크레스트' 등 장신구와 레고 미니피겨 변형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베컴 특유의 정교한 슈팅을 표현한 '베컴의 슛' 이모트도 만나볼 수 있다. 타격 시 반응형 효과가 나타나는 '메테오 볼러' 곡괭이와 약점 타격에 반응하는 '넘버 세븐' 낫 곡괭이도 아이템 상점에 추가된다. 데이비드 베컴 아이콘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데이비드 베컴 아이콘 컵' 또한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트리오 배틀로얄과 트리오 빌드 제로 방식으로 개최됐다. 각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플레이어에게는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의상이 제공됐다. 전체 순위 상위권 플레이어에게는 모든 데이비드 베컴 테마 아이템이 포함된 '데이비드 베컴 번들'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여름을 겨냥한 '배트맨 서머타임' 미니 시즌을 지난 17일부로 시작됐다. DC 코믹스의 상징적인 캐릭터 4종이 해변 테마인 '해변 캣우먼', '하이 타이드 할리', '엽록소 아이비', '해변 근육질 배트맨' 복장으로 전장에 합류했다. 유저들은 신규 배틀로얄 지역인 '배트 케이브'에 착륙해 '배트맨 해변 버기카'나 '배트맨 그래플링 건' 등 전용 유틸리티 아이템을 활용한 여름 한정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2026.07.20 11:10진성우 기자

SKB, 추첨 통해 이승철 콘서트 티켓 증정

SK브로드밴드가 Btv+와 Btv+맥스 가입자 50명을 추첨해 다음달 인천에서 열리는 이승철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시청을 넘어 오프라인 현장 경험을 즐길 수 있는 Btv+맥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엔 오는 8월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승철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Btv+와 Btv+맥스 가입자라면 오는 22일까지 Btv 홈 이벤트 신청 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50명, 1인 2매)과 신세계 상품권 2만원권(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B월드에서 발표한다. SK브로드밴드는 Btv+맥스 가입자 대상으로 매월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까지 챙기는 Btv+맥스만의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6:20홍지후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정보 빼돌린 전 직원과 합의키로

에픽게임즈가 유명 '포트나이트' 정보 유출자로 지목된 전 계약직 직원과 소송 합의를 이뤘다고 PC게이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도출한 합의안이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피고에게는 에픽게임즈의 기밀 및 영업 비밀 정보를 소유, 접근, 사용, 공개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지령이 내려진다. 타인이 동일한 행위를 하도록 돕는 것 역시 차단된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지난 3월 다수의 포트나이트 협업 정보를 사전에 유출한 'AdiraFN'이 전 계약직 직원인 헤이든 코헨이라고 지목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사측은 그가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음에도 이를 위반하고, X(구 트위터)와 디스코드 등 익명 SNS 계정을 통해 회사의 영업 비밀을 반복적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근무 중 획득한 기밀 파트너 지식재산권(IP)과 영업 비밀을 반복적으로 유출한 전 계약직 직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며 "기밀 정보를 다시는 공유할 수 없도록 법원에 가처분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신은 에픽게임즈가 당초 소장을 통해 실제 손실과 부당 이득을 포함한 손해배상 및 법적 비용을 청구했음에도, 이번 합의안에는 금전적 처벌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다고 분석했다. 이 합의안은 향후 담당 판사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26.07.05 08:55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지배구조 격변 속 '핵심 개발축'으로…'미르5'·'나이트 크로우W' 등 총력

위메이드 그룹이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의 격변을 맞이한 가운데,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핵심 개발 조직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최근 불거진 내부 동요를 선제적으로 불식시키고 신작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본사 최대주주 차원의 지배구조 변화는 회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모회사 위메이드의 알리바바계 자본 편입이 위메이드맥스에게 거대한 글로벌 유통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력한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위메이드맥스가 공급하는 핵심 콘텐츠의 가치와 영향력이 그룹 내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위메이드맥스는 그룹의 거시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할 핵심 무기인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회사 및 산하 스튜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나이트 크로우W', '미르5', '프로젝트 탈' 등 굵직한 차기작들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전격 발급받으며 현지 진출 전략이 구체화된 점은 고무적이다. 그간 국내 게임사의 발목을 잡았던 현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메이드맥스가 보유한 라인업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안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러한 손 대표의 자신감 이면에는 선제적으로 단행한 대대적인 개발 체제 개편이 자리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미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개발 조직의 역할과 전략을 점검하고 핵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회사는 대표 라인업인 '미르5'와 신작 '프로젝트 T'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체계를 정비한 상태다. 아울러 트리플A급 PC·콘솔 신작 '프로젝트 탈'과 '나이트 크로우W'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지속 확충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구와 자동화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한 점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글로벌 빅테크 자본과의 결합을 앞두고,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체질 개선을 이미 선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대표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차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해 위메이드맥스의 경쟁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며 "회사는 온전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39.33%)을 중국계 자본이 소유한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약 92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등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매각을 결정하며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고,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다.

2026.07.03 10:35정진성 기자

"티켓 자율규제, 암표 억제 효과 확인"

티켓 거래 플랫폼 자율규제 효과가 기대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수요자들은 티켓 거래 플랫폼을 안전성 측면에서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켓베이(대표 한혜진)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한 자율규제가 대량 재판매를 크게 줄이고 거래 가격 안정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6월 중순 티켓베이 회원 2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 인프라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차 티켓 거래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법적 규제보다는 자율규제를 병행해 정상적인 실수요자의 재판매는 보호하는 한편, 매크로를 이용한 전문 암표 행위는 엄격히 단속해야 한다는 인식도 확인됐다. 자율규제 시행 후 대량 판매 감소···"시장 안정 효과 입증" 티켓베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예매처와 동일한 수량까지만 재판매를 허용하는 '재판매 가능 매수 제한'을 시행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1매당 100만원 미만의 판매가격 상한제를 적용하고 있다. 예매처와 동일한 수량으로 재판매 등록을 허용해 매크로를 통한 대량의 티켓 확보를 억제하고, 고가 허위 매물로 인한 가격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였다. 자율규제 도입 결과, 예매처 허용 수량을 초과한 대량 판매 행위는 70% 이상 급감해 비정상적 재판매 행위가 효과적으로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안정화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과열 양상이 심했던 콘서트 카테고리 평균 거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내외 하락하며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에 회사는 플랫폼의 자율규제가 비정상적인 대량 판매와 가격 과열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제도 설계 시 정상적인 재판매까지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매크로 사용이나 반복적인 대량 거래 등 전문 암표 행위를 정밀하게 규제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용자 10명 중 8명 “플랫폼은 소비자 보호 위한 안전 인프라” 티켓베이가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자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2차 거래 플랫폼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안전성'을 꼽았다. 응답자의 80.7%는 티켓베이를 이용하는 이유로 '거래 안전성(에스크로, 입장보장)'을 선택했다. 개인 거래 대비 사기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응답은 89.6%에 달했다. 플랫폼 장점으로는 '사기 걱정 없음(71.3%)'과 '안전한 결제(63.0%)'가 꼽혀,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단순 거래 채널이 아닌 사기 위험을 차단하는 소비자 보호 장치로 인식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아울러 이용자 대다수 티켓 재판매 사유는 차익 목적의 암표 행위와는 무관했다. 80%에 달하는 응답자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이벤트 관람이 어려워질 경우를 고려할 때 재판매 기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티켓 재판매 사유로 '일정이 갑자기 바뀜(46.8%)', '더 좋은 좌석으로 교체(15.8%)', '환불 수수료 손실 회피(13.9%)', '그 외 기타(9.9%)', '건강·가족 등 사정(4.2%)'을 꼽았으며, '수익 목적'이라는 응답은 9.4%에 불과했다. 과도한 플랫폼 규제 도입 시 티켓 재판매 수요가 비공식 채널 등 사기 위험이 높은 지대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사에서는 플랫폼 이용이 어려워질 경우 개인 거래 위주의 SNS나 타 중고 플랫폼으로 이동하겠다는 응답이 51.4%로 나타났다. 또 비공식 거래 확대 시 '송금 후 미수령 등 사기 피해(84.0%)', '판매자 신원불명·보상 곤란(50.9%)', '정가보다 훨씬 높은 거래 증가(19.5%)' 등 플랫폼 위축에 따른 소비자 보호 약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건전한 재판매 시장 조성 위한 '자율규제' 필요성 제기 티켓베이 이용자들은 건전한 재판매 시장 조성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묻는 질문에 '법적 규제와 자율규제 병행(45.1%)', '자율규제가 더 효과적(29.8%)', '법적 규제가 중요(17.9%)' 순으로 응답했다. 자율규제 효과와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9.8%는 '재판매 가격 상한제'에 찬성했으며, '연간 판매 수량 제한'에 동의한 비율도 79.6%였다. 반면 현행 과징금 기준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73.8%로 조사됐다. 이는 '영리 목적과 무관하게 2회 이상이면 처벌(30.3%)'이라는 점과 '수익 차액이 아닌 전체 판매금액으로 기준 산정(29.8%)' 등의 이유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용자들은 '매크로 등 부정 수단 사용 여부(66.5%)'가 과징금 부과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응답하는 한편, 과징금 부과는 '목적·수단에 따라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데 75.5%가 동의했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규제의 초점이 선의의 양도자가 아닌 '전문 업자 집중 단속'에 맞춰져야 하며, 정상적인 양도와 재산권까지 과도하게 묶을 경우 문화 생태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했다. 티켓베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이용자 인식뿐 아니라 실제 운영 데이터로도 자율규제가 암표 억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전문 암표 행위는 강력히 차단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티켓을 양도해야 하는 일반 소비자까지 위축되지 않도록 의도와 수단을 구분하는 균형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6.07.01 14:38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인프라 강자' 슈나이더, 31억 달러 승부수…산업 AI 플랫폼 판 키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그나이트를 인수하며 산업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간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수요로 주목받아 왔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제조·에너지·인프라 현장의 운영 데이터를 AI와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노르웨이 산업 투자회사 아커(ASA)와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비상장사 코그나이트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거래 규모는 31억 달러로 전액 현금지급 방식이다. 인수 절차는 향후 몇 분기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그나이트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운영 데이터를 통합·정리해 AI 분석과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기업이다. 2017년 아커가 설립과 성장에 참여했으며 에너지·제조·제약·인프라 등 복잡한 설비와 공정을 운영하는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슈나이더는 코그나이트를 자회사 아비바(AVEVA)와 결합할 계획이다. 아비바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공정 관리, 자산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슈나이더가 2023년 완전 인수를 마쳤다. 이번 인수로 슈나이더는 아비바의 산업 소프트웨어에 코그나이트의 데이터·AI 플랫폼을 더해 산업 현장 운영 최적화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산업 AI 경쟁의 초점이 단순한 모델 적용보다 현장 데이터 활용 역량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란 판단이 주효했다. 산업 현장에선 설비, 센서, 생산라인, 에너지 사용량, 유지보수 이력 등 운영기술(OT)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다. 이에 데이터 간 관계와 맥락이 정리되지 않으면 예측 정비, 공정 최적화, 에너지 효율화 같은 AI 적용도 제한된다. 코그나이트는 이런 데이터를 설비·공정·자산 단위로 연결해 AI 분석과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슈나이더가 아비바와 코그나이트를 묶으려는 것도 산업용 소프트웨어 위에 데이터 기반 AI 실행 역량을 붙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그나이트 초기 투자자인 노르웨이 산업 투자회사 아커도 이번 거래로 투자 성과를 실현하게 됐다. 아커는 미상환 전환사채 정산을 포함해 약 14억8000만 달러의 현금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2017년 코그나이트 설립 초기부터 참여해 온 아커가 슈나이더 매각을 통해 보유 지분 가치를 현금화하는 구조다. 슈나이더 입장에선 전력·자동화 장비 중심 사업을 산업 데이터와 AI 소프트웨어로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공급, 배전, 냉각, 에너지 관리 솔루션 수요를 흡수해 온 데 이어 산업 현장 운영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에 넣을 수 있어서다. 코그나이트와 아비바를 결합하면 공장, 에너지 설비,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전력 사용과 설비 운용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까지 묶어 제공할 수 있다. 유럽 제조업체들의 AI 도입 확대도 슈나이더의 산업 소프트웨어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디지털 트윈, 예측 정비, 공정 자동화, 에너지 최적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지멘스 등 경쟁사들도 생산 현장 자동화와 AI 결합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슈나이더가 코그나이트를 품으면 전력 관리, 자동화, 산업 소프트웨어, 데이터 플랫폼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로 맞설 수 있다. 다만 31억 달러 전액 현금 거래인 만큼 슈나이더에는 통합 성과 입증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코그나이트의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아비바 제품군과 얼마나 빠르게 결합하는지, 기존 슈나이더 고객 기반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 기여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이빈드 에릭센 아커 AS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코그나이트에서 창출된 가치와 아커가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소유권을 통해 가치를 구축하고 실현하는 방식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코그나이트는 이제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강력한 산업 소유주를 확보하게 됐고, 아커는 새로운 투자를 위한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코그나이트는 진정한 산업 수준 AI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산업 지능 다음 단계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1:17장유미 기자

韓 게임업계, 하반기 MMO 대전 치열…무기는 '차별화'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이 긴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방치형 RPG 등에 내주었던 주도권을 대형 신작 흥행과 기존작 업데이트로 되찾아온 가운데, 올 하반기 출격을 앞둔 게임사들은 획일화된 문법에서 벗어난 고유의 차별성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3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의 신작 '솔: 인챈트'는 지난 18일 출시된 이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12일이 지난 현재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알트나인이 개발한 이 게임은 기존 공식과 차별화된 '신권'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한동안 침체됐던 국산 MMORPG의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구글 매출 톱 10 내 상위권을 MMORPG가 다시 장악한 배경에는 이 같은 대형 신작의 가세와 더불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마비노기 모바일' '리니지M' 등 기존 작품들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장르 특성상 이용자풀이 다소 제한적이고 플레이 집중도를 크게 요구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단순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차별화가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 등장을 예고한 신작들은 저마다 확고한 무기를 장착했다. 컴투스가 다음 달 1일 사전예약에 돌입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기존 MMORPG 이용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던 수직적 경쟁 구도에서 완전히 탈피해, 세력 간 협력과 다채로운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일게이트가 연내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일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역시 핵심 콘텐츠 '성소'를 통해 전략적 깊이를 더하며 장르의 확장을 시도한다.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의 행보도 본격화됐다. 위메이드는 누적 1400만명을 동원한 흥행 IP 기반의 '나이트 크로우W'에 AI 기반 동료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글로벌 원빌드로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그나로크를 다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Q: 발키리스콜'과 직업 경계를 허물고 한국 전통 설화를 2.5D 하이브리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슈퍼캣의 K-판타지 '도깨비의세계'로 시장을 공략한다.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MMORPG 시장이 모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양산형 시스템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기 다른 강점과 색깔을 앞세운 게임사들의 차별화 전략이 하반기 시장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모바일 MMORPG 생태계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무한 경쟁 구도에 지친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시스템과 새로운 플레이 경험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쏟아지는 차별화 신작들의 성과가 향후 국내 게임사들의 본원적 개발력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06.30 10:17정진성 기자

&TEAM 첫 VR 콘서트 개봉…서울 시작으로 아시아 순차 상영

글로벌 그룹 &TEAM의 첫 VR 콘서트가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공연과 영화, VR을 결합한 시네마틱 콘서트 형식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어메이즈는 글로벌 그룹 &TEAM의 첫 VR 콘서트 '&TEAM VR CONCERT : BOUNDLESS'가 26일 서울을 비롯해 일본, 대만, 마카오에서 동시 개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비밀 연구소를 탈출한 &TEAM이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팬덤 'LUNÉ(루네)'와 만나 잃어버린 자신을 되찾는 여정을 담은 시네마틱 VR 콘서트다. 대표곡인 'Back to Life', 'We on Fire', 'BUZZ LOVE' 등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공연과 영화의 경계를 허문 것이 특징이다. 상영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 오는 7월 1일 방콕을 시작으로 오사카(7월 4일), 히로시마(7월 13일), 싱가포르(7월 17일), 요코하마(7월 21일), 미야기(7월 31일) 등에서 순차 상영될 예정이다.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1차 티켓 예매 당시 개봉 첫날 주요 시간대 좌석이 빠르게 매진됐으며, 메가박스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비밀 연구소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TEAM의 퍼포먼스가 빠른 전개로 펼쳐진다. 멤버 하루아는 "VR이라 자유롭게 시선을 바꿔가며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며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강조했다. 작품에는 세계관에 맞춘 오리지널 소품과 직접 녹음한 오리지널 스코어, 멤버들의 보이스 연기가 더해졌으며, AMAZE의 12K 초고해상도 VR 기술을 적용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 콘서트는 7월 19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상영된다.

2026.06.26 16:20안희정 기자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W' 게임명 확정…글로벌 원빌드 준비

위메이드가 글로벌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의 차기작 명칭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이정욱)에서 개발 중인 '나이트크로우' IP 신작 MMORPG 공식 게임명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작 명칭에 포함된 'W'는 세계(World)를 뜻한다. 기존 세계관을 확장해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글로벌 동시 출시 및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일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전반에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AI 기반 동료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전투를 포함한 다방면의 플레이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작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 7500억원, 누적 이용자 1400만명을 돌파한 흥행 IP다. 위메이드는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해 신작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나이트 크로우W'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 IP 확장 프로젝트"라며 "AI 기술을 게임 콘텐츠 전반에 적극 도입해 이용자 경험을 넓히고, 완성도 높은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6.06.24 14:15정진성 기자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후속작 출시 준비 박차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을 앞세워 재도약을 시도한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과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후속작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한 원작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신작을 선보여 '나이트 크로우' IP의 성공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원작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7500억원, 누적 이용자 수 1400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앱 마켓 게임 매출 순위 톱3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최고 동시접속자 수 45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기록한 흥행 게임 IP다. '나이트 크로우'의 강력한 IP 파워는 올해 출시를 예고한 여러 MMORPG 신작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차별점이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원작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이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신작의 정식 서비스명을 비롯한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6.12 10:56이도원 기자

SKT, 'T 장기 가입자' 총 1만 명 행사 초대한다

SK텔레콤은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를 위한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연말까지 가족 포함, 총 1만여 명을 오프라인 행사 등에 초청할 예정이다. 또 가입 기간에 따라 맞춤 우대 서비스도 제공한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우선 초청 행사를 'T 장기고객 데이'로 통합 운영하고, 연말까지 미식,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할인, 적립'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가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5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진행한 숲캉스 데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장기 가입자와 동반인 등 총 1만여명을 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다. 주요 이벤트로는 전국 호텔 레스토랑과 함께하는 미식 행사 '테이블 데이', 가수 이승철 KBS 추석 특집 공연 초청 행사 '콘서트 데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심야 대관 행사 '어드벤처 데이', 뮤지컬 '시카고' 단체 관람 행사 '뮤지컬 데이' 등이 예정됐다. SK텔레콤은 프로그램별 콘셉트에 맞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 가입자 가입 기간에 따라 맞춤 우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7월1일부터는 가입 기념일 데이터, 리필 쿠폰 등 장기 가입자 데이터 서비스도 확대한다. 장기 가입자에게 가입한 달에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가입 기념일 데이터'는 제공 대상을 기존 가입 5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제공량 상한 30GB를 폐지한다.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와 동일한 양을 추가로 충전할 수 있는 '리필 쿠폰'은 개편 후 가입일 기준 다음 달이 아닌 가입월에 '가입 기념일 데이터'와 함께 지급된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앤 브랜드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가입자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1 14:10홍지후 기자

놀랍고 낯설로 아름다운 '발칙한 클래식' 공연 열린다

고전이 아닌, 당대 혁신적이고 도발적인 음악으로서 클래식를 바라보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특별 공연 '발칙한 클래식'이 이달 16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발칙한 클래식은 클래식을 단순히 '오래된 고전음악'으로 바라보는 익숙한 시선에서 벗어나, 오늘날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이 탄생 당시에는 얼마나 낯설고 혁신적이며 때로는 도발적인 음악이었는지를 조명하는 큐레이션 콘서트다. 공연 해설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이자 음악평론가인 조은아가 맡는다. 조은아 교수는 클래식의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속에 담긴 시대의 감각과 인간의 욕망, 극장의 에너지, 장르의 충돌과 조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조 교수는 클래식이 흔히 우아하고 품격 있고 경건한 음악으로만 여겨지지만, 역사적으로는 관능적이고 익살스럽고 도발적이며 때로는 소란스러운 음악이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번 무대는 그 살아 있는 얼굴들을 관객 앞에 펼쳐 보인다. 해설은 음악 앞에 붙는 주석이 아니라, 관객이 음악 속으로 걸어 들어가도록 열어주는 문이 된다. 지휘는 젊고 감각적인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웅이 맡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차웅 지휘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프로그램 전체가 발칙하다”며 특히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시작과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물결 같은 음악”으로 표현한다. 그는 고전을 존중하되 지나치게 무겁게 다루지 않고, 작품 안에 숨어 있는 생동감과 현재성을 끌어내는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바리톤 김진추, 소프라노 김형순,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피아니스트 정지원, 뮤지컬 배우 정승원, 소리꾼 고영열이 함께 출연한다. 클래식 성악, 피아노, 뮤지컬, 판소리와 민요까지 서로 다른 음악 언어를 가진 예술가들이 오케스트라라는 큰 그릇 안에서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프로그램 역시 장르와 시대의 경계를 넘나든다. 1부에서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만일 당신이 춤추기를 원하신다면', 로시니 '고양이 이중창',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가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밤의 음악',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 '신뱃노래',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가 펼쳐진다. 조은아 교수는 이번 공연을 “서양 오케스트라의 정교한 음색에서 출발해 오페라의 극장성, 재즈의 도시성, 뮤지컬의 감정, 판소리와 민요의 서사, 그리고 발레 음악의 환상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소리의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차웅 지휘자는 “장르가 다를 뿐,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음악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이 공연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공연 관계자는 “발칙한 클래식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입문이 되고, 이미 클래식을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익숙한 명곡을 다시 듣는 색다른 관점이 될 것”이라며 “단 하나의 곡이라도 관객의 마음에 남아 더 깊은 호기심으로 이어진다면, 그것이 이 공연이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2026.06.08 15:20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BTS 부산 공연서 갤럭시 AI 경험 확대

삼성전자가 하이브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현장에서 모바일 혁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연 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 방식을 넘어, 관객들이 아티스트의 무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현장의 감동을 공유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몰입 문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무대 진행 중 모바일 기기 촬영을 잠시 중단하고 공연 자체를 즐기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5월 미국 스탠포드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공연에 집중하는 순간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해 삼성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부산에 이어 영국 런던,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캐나다 토론토 등 향후 이어지는 글로벌 투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공개할 방침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콘서트 현장에 마련되는 전용 체험 부스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이벤트가 열린다. 글로벌 관객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갤럭시 AI가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대형 LED 월에 송출하는 서비스다. 해당 메시지는 포토카드 형태로 즉석 제작돼 관객들에게 소장용으로 제공되며, 공연 종료 후 아티스트에게도 전달된다. 아울러 공식 로고 포토월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도시명이 적용된 형태로 현장에서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콘서트 연계 프로젝트인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에도 참여한다.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더베이 101'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공간 '아미 마당(ARMY MADANG)'에 부스를 열고 스탬프 랠리 인증을 지원한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반 편집 기능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과 터치만으로 셀피 스티커를 제작하고 이를 실물로 출력할 수 있다. 지역 유통망과의 연계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롯데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 광복 등 부산 지역 주요 삼성스토어 매장 10곳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로 만든 응원 콘텐츠를 '퀵 쉐어' 기능으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부산을 시작으로 각 투어 도시의 특색을 반영한 한정 수량 '비주얼 핀(Pin)'을 공연장 부스 및 지정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갤럭시의 강력한 카메라와 AI,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더 깊이 몰입하고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순간을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월드투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6.05 10:29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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