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위즈덤트리' 디지털MMF 24시간 거래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디지털 머니마켓펀드(MMF) 24시간 거래를 허용했다. 24일(현지시간) SEC는 위즈덤트리의 토큰증권 일종인 디지털펀드가 종가와 관계없이 하루 종일 판매할 수 있는 모델에 대해 규제 특례를 승인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위즈덤트리는 다음 주부터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거래가 이뤄지도록 펀드가 판매되며 월가에 새로운 유형의 머니마켓펀드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뮤추얼 펀드 모델에서는 투자자들이 종가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만 펀드를 매매하고, 정산까지는 1~2거래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위즈덤트리는 펀드의 순자산가치와 관계없이 주당 1달러에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위즈덤트리의 자회사 증권사와 딜러 간 재고를 통해 펀드 거래가 되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 USDT나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통해 은행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아도 블록체인 상에서 펀드를 사고팔 수 있게 했다. 위즈덤트리는 우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커넥트(Connect)'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향후 개인 투자자를 위한 '프라임(Prime)' 앱 출시를 계획 중이다. 월 펙 위즈덤트리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인터뷰에서 "일요일 새벽 2시에 팔고 싶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며 "2024년 7월부터 머니마켓펀드 토큰화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의 토큰화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