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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조직 공유가치 '소명' 천명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조직운영 철학을 담은 공유가치로 '소명'을 선정하고 1일 본사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박경국 사장의 경영철학인 '인본경영'이 조직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임직원 공모와 국민 설문으로 전 직원이 함께 나아갈 지향점으로서 공유가치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명받은 가스안전을 수호하자'는 뜻으로 '소명'을 최종 선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00년위원회'와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MZ 10인 위원회'에서 공유가치에 대해 다양한 내재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공유가치의 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선포식에 이어 공사 혁신 주니어보드인 'MZ 10인 위원회'와의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오늘은 공사 미래 도약의 첫걸음”이라며 “소명을 바탕으로 가스안전 혁신과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0:43주문정

라인야후, 日 개보위에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보고서 제출

라인야후가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와 라인야후 그룹의 시스템 분리를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명시했다. 라인야후는 지난 28일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라인야후와 자회사의 시스템을 2026년 3월까지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분리한다고 밝혔다. 라인야후는 해당 작업을 2026년 12월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총무성의 행정지도 등을 감안해 완료 시점을 9개월 앞당긴 것이다. 라인야후 본사의 종업원용 시스템은 내년 3월까지 분리된다. 2026년 3월은 라인야후의 일본 내·해외 자회사들의 시스템 분리가 완료되는 시점이다. 개인정보보호원회는 지난 3월 데이터 안전관리에 미비한 점이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라인야후에 체제 개선을 권고했다. 앞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는 지난달 결산 설명회에서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네이버와의) 기술적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자와 대표는 당시 구체적인 위탁 종료 시점을 밝히지 않고 “7월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으나,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시점을 명시한 것이다. 보고서 제출 하루 전인 지난 27일 NHK는 라인야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따라 재검토한 결과 (네이버와) 망분리 완료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겼다"고 배경을 알렸다. 라인야후 관계자는 "당사는 계속해서 기술적·조직적 안전관리가 미비한 점을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현재 추진·계획 중인 보안문제 재발 방지조치도 속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유저와 관계자 분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도 이틀 뒤인 7월 1일까지 보안체계 개선 및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한다.

2024.06.29 08:51정석규

MBC 이사 공모 추진에 여야 충돌...방통위, 정치 혼란 불가피

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비롯해 KBS와 EBS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을 의결했다. 방문진 이사들의 임기가 내달 종료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 187명 의원들이 김홍일 위원장 탄핵안을 제출한 다음 날 이사진 교체를 위한 회의 안건이 상정되면서 정치적 갈등이 더욱 커졌다.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가 위치한 과천정부청사에 항의하기 위해 찾았고, 여당 의원들은 청사 안내동 옆자리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청사 밖에서는 MBC 노동조합이 정파에 따라 각자의 주장을 펼치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방통위는 이날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 의결에 따라 방문진과 KBS 이사는 7월11일까지, EBS이사는 7월12일부터 7월2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는 심사과정에서 방송 전문성과 지역성, 성별, 직능별(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이 고려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사항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또 지원자가 소신과 원칙에 따라 하나의 공영방송 이사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중복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방통위는 국민 참여와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서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지원자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할 계획이다. 김홍일 위원장은 안건 상정에 앞서 “공영방송 이사 선출 관련한 개정 법률안이 국회서 발의돼 논의되고 있으나 현행법에 따라 공영방송 이사 추천과 선임 절차 진행하는 것이 법 집행기관인 방통위의 당연한 책무라 생각한다”면서 “가장 먼저 임기 만료가 도래하는 방문진 이사와 감사 임기가 8월12일에 종료되는데 선임 절차에 대략 최소 4~5주 기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 이상 임명 절차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두고 5미터 거리서 여야 의원 기자회견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최민희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과방위원들과 이학영 국회 부의장, 민주당 언론개혁TF 단장을 맡은 한준호 의원, 이해민 의원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과천청사를 찾아 항의했다. 최민희 의원은 청사 안내동에서 “오늘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은 불법 절차에 의한 것인 만큼 오늘 결정은 무효임을 분명히 말한다”며 “어제 김홍일 위원장과 만난다고 전했고, 많은 의원들과 부의장이 왔는데 방통위 출입을 못하게 해서 부득이하게 이 자리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의원은 “5인의 합의제 기구가 어떻게 대통령 몫 2명으로만 운영이 될 수 있냐”면서 “방문진 이사 교체로 (정권이 MBC) 사장 교체에 나서려는 것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해민 의원은 “방통위 회의운영 규칙에 따르면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고자 할 때는 회의 개최 이틀 전에 각 위원에 통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화요일 자정 가까이 이어진 (과방위) 전체회의가 끝나자마자 다음날 위원장과 부위원장 두 명만 모여 회의 소집을 통지한 것이냐. 아니면 용산서 명령을 내린 것니냐”고 따져 물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야당 의원들은 격정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김홍일 위원장 탄핵소추 외에 방송 3법 통과 등 국회 차원의 화력 집중을 예고했다. 방통위 부위원장을 지낸 김현 의원은 청사 안내동에서 기자회견 이후 방통위가 위치한 과천청사 2동에 찾았으나 청사 경비원들은 동행인이 없다며 출입을 제지했다. 야당 의원들이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계획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을 때 불과 5미터 거리에서 여당 의원들이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과방위원과 상임위원장단, 원내대표단이 모여 방통위원장 탄핵소추 규탄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여당 의원들은 김홍일 위원장의 탄핵소추안 발의를 두고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것이 뻔한데도 현재 (야권 이사진 우위의) MBC 방문진 체제를 무한 연장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장겸 의원은 특히 “(야당의 방통위원장) 탄핵 명분이 2인 체제 아니냐”면서 “민주당은 다른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서 탄핵 명분을 억지로 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천청사 울타리 밖에선 MBC 노조 장외전쟁 공영방송 이사 교체를 위한 방통위 회의, 여야 의원들의 맞불 기자회견과 동시에 과천청사 정문에서는 MBC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각자 집회를 열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보수 성향의 MBC제3노조는 “민주당은 이번 탄핵소추가 국민의 방송 MBC 대주주 교체를 인위적으로 막는 방송개입이자 권력남용임을 스스로 자각하고 반복되는 탄핵소추 풍차 돌리기 횡포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의 도로 맞은 편에는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의 시민단체들은 “2인 체제의 불법 방통위는 공영방송 장악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 편에는 진보 성향의 MBC 노조원들이 제3노조의 주장을 반박했다.

2024.06.28 12:46박수형

野5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공동발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27일 공동 발의했다. 탄핵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170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3명, 사회민주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등 총 187명이 참여했다. 탄핵소추 사유는 ▲위법한 2인 의결 ▲부당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방심위 관리소홀에 따른 직무유기 ▲국회 출석 및 자료요구 거부 ▲TBS 에 대한 관리소홀 등이다.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은 “법을 위반해가며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낼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통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계속해서 탄핵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9:21박수형

작년 한해 국내서 디지털성범죄영상물 8만여건 삭제·접속차단

지난해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단체로부터 불법촬영물과 성적 허위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14만4천813건을 신고받아 8만1천578건을 삭제 또는 접속 차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가 제출한 2023년도 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보고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투명성보고서 제출 대상 사업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특수유형부가통신사업자(웹하드사업자) 및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다. 2023년도 대상 사업자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트위터 등 총 90개 국내외 주요 인터넷사업자들이 포함됐다. 인터넷사업자들이 제출한 투명성 보고서에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신고 기능, 검색 제한, 사전 비교식별 및 게재 제한, 사전 경고 등 기술 ‧관리적 조치 현황을 포함해 사업자들이 실시한 다양한 노력이 기술됐다.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은 피해자에게 회복불가의 피해를 입히는 범죄로, 이를 막기 위한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난 1년 간 인터넷사업자들이 관련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취하는 등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했듯이, 앞으로도 피해자들에게 N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 교육,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이행여부 현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4.06.28 09:15박수형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1년 새 개인정보 보호 강화됐다

주문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 고객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음식점과 배달원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수준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산업계와 함께 추진한 '온라인플랫폼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로 주문·배달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온라인플랫폼이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이다. 민관협력 자율규약은 열린장터(오픈마켓), 셀러툴, 주문·배달, 채용·인적자원(HR) 등 4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주문배달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2월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됐다. 현재 주문중개플랫폼사,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배달대행플랫폼사 등 3개 업종에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규약 참여는 다수가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외에도 스스로 마련한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이 덕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식점 등이 이전보다 쉽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객 주문 음식이 배달 완료되면 최대 24시간 이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가림조치(마스킹)된다. 이후 음식점, 배달원 등이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아울러 주문중개플랫폼사와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및 배달대행플랫폼사 간 주문정보 송·수신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후킹 등 수신 주체가 식별되지 않는 방식에서 변화됐다. 정보의 내용과 정보를 주고받은 주체를 확인 가능한 API 연동 방식으로 개선해 안전하게 데이터가 전송되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음식점 등이 수기로 관리하던 접속기록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문·배달 시스템 내 기능을 구현해 제공했다. 음식점, 배달원에 개인정보 교육자료를 공급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시행 1년에 따른 우수사례를 참여사들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또 우수 참여사에 향후 정부포상, 개인정보 법규 위반 처분 시 과징금·과태료 감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보호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획일적 규제가 아닌, 민간의 자율적 노력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환경 조성 및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8:36조수민

게임물관리위원회, 혈액난 극복 위한 '사랑의 헌혈' 실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자발적 헌혈 문화 조성 및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 및 중증 수혈 환자 증가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매년 분기별로 정기적인 헌혈을 진행하여 지역 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헌혈자의 날(매년 6월 14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진행하는 '릴레이 헌혈'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뜻깊은 활동에 보다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공공기관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8:00김한준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6월내 통과 목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현재 2인 체제인 방통위가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건 김 위원장의 '직권남용'이자 위법이라는 이유에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현재 2인 체제라고 불리는 방통위 의결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판단하고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한다"며 "김홍일 위원장의 직권 남용을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의견은 나오지 않았다"며 "6월 임시국회 내 탄핵안을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를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며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2024.06.27 15:18최지연

환경공단, 미래대응 감사 전문성 강화 위원회 발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제5기 감사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올해 첫 위원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객관적·공정한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 공단 감사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위촉된 감사자문위원은 법률·회계·ESG·정보기술(IT)·환경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외부 전문가 8명이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환경공단의 감사정책과 감사활동 평가, 미래 대응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위원회에서는 감사자문위원 추천에 따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자문위원들은 “앞으로 공단 감사업무 체계의 선진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아낌없는 제언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환 환경공단 상임감사는 “공단 감사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제시를 당부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문성 바탕의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6 14:20주문정

개인정보위 "기업, 소비자가 원하는 데이터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부는 국민이 자기 데이터 결정권을 키울 수 있게 돕겠습니다.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곳에만 자신의 정보가 활용될 것입니다. 수동적인 정보 주체가 적극적인 정보 관리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기업과 기관은 이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김은경 서비스혁신팀 총괄은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설명회'에서 개인정보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개인정보위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다. 개인정보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국민에게 본인 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주기 위한 목표로 추진된다. 기업이나 기관은 이 데이터를 받아 의료, 유통, 통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우선 내달 공고를 내고 8월 말에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기관은 의료, 통신, 유통 중 한 개 이상 분야의 전송 요구 정보와 그 외 기타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개발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사업 예산은 총 25억원이다. 김은경 총괄은 의료와 통신, 유통 분야에 이 사업에 제공하는 데이터 종류도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이나 기관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개소가 제공하는 데이터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김 총괄은 "특히 의료 데이터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 연동될 것"이라며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데이터 위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 데이터는 3년 평균 매출액이 1천500억원 이상인 업체 데이터다. 김 총괄은 "개인정보 규모는 300만 명 넘는 소비자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업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데이터다. 모두 소비자가 공개 허용한 데이터여야 한다. 김 총괄은 해당 사업이 산업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총괄은 "개인정보 활용 정책이 보다 명확해지고 기업 간 분산됐던 데이터가 통합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의료 서비스 개발사는 진료 정보나 처방 내역 데이터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유통 데이터 활용 업체는 구매 이력이나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사용자에 제공할 수 있다. 통신 데이터는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김 총괄은 "그동안 개인은 의사에 맞지 않는 정보 전송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본인이 전송 허용을 해놓고 잊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2:05김미정

개인정보위 "의료·통신·유통 마이데이터 우선 시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시행 관련된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개인정보위는 내년 3월 전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에 앞서 산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정보를 전송해야 하는 정보전송자 기준 ▲ 전송대상 정보 항목 ▲ 구체적 전송방법 ▲ 정보를 수신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의 지정요건 등 마이데이터 시행과 관련된 세부 내용이 소개됐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의 점진적·단계적 안착을 위해 서비스 수요와 인프라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의료·통신·유통 부문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추진과 관련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우선 정보 전송이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부담이 된다는 우려에 대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전송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정보 전송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며, 오히려 데이터를 전송 받아 혁신적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유통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1천500억 원 이상이면서 정보주체 수가 300만 명 이상인 자 중 거래 품목 종수(유형의 재화에 한정) 등을 고려해 대형 온라인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 등으로 정보전송자를 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정보 전송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송업무를 지원하는 중계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전송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분담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계 전문기관은 개인정보 전송시스템 구축 및 표준화 등 전송 중계에 필요한 시스템 운영 및 기능을 제공, 정보전송자의 전송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편, 전송된 정보가 외부에 판매될 경우, 기업의 영업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송요구로 인해 영업비밀이 유출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확인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전송정보(분석결과물 포함)에 대한 판매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수신자)을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해외사업자가 전송의무를 부담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수신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송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전문기관 지정에서 배제하고, 현장실사 등을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보주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개인정보가 전송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부당한 전송을 유도·유인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가이드라인 및 알기쉬운 표준동의 절차 안내 등을 통해 정보주체의 진정한 의사에 따라 전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 계획도 안내하였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7월 중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자 선정 공모를 통해 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억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건전한 데이터 생태계를 저해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면밀하고 신중하게 제도를 마련하고 사후 관리‧감독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마이데이터 활용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이상민 단장은 “전분야 마이데이터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5년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6 12:01남혁우

의대증원 국회 보고없이 발표 지적에 박민수 차관 "의료계 민감 과제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대정원에 대한 2천명 증원 결정을 국회 보고 없이 소위 '긴급' 결정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과제였다는 점을 들어 사전 상의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개의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국회 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 (정부가 의대증원을) 보고하지 않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일방적인 결정이 진행돼 과정상의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가 (의정갈등을) 강경 대응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무대책과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가 고통 받고 있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민수 제2차관은 “길게 의료공백이 지속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해 “환자를 뒷전으로 해서 투쟁을 할 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싸워야 하지 않느냐며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임 회장은 “현 사태는 의사들이 만든 사태가 아니라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복지부 차관과 복지부 공무원들이 만든 사태”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남 의원은 “2천명 증원이 보정심 회의록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장관은 소수의견이라고 얘기하고 증원을 통보했다”며 “이렇게 국회 보고도 안하고 결정하는 게 맞느냐”고 거듭 비판하자, 박 차관은 “의료계에서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던 과제였기 때문에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증원을 미리 상의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보인 측면이 있지만, 의료계와 다양한 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4일 전공의 복귀 발표도 강경 대응이 아니고 유화책을 고민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증원에 따른 의학교육 부실을 우려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는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의평원은 (의대증원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학생 숫자도 40명에서 142명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고, 기초의학 교수님 수도 큰 편차가 있다”고 우려했다. 안 원장은 “학생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을 때 교수 숫자나 교육 병원 규모 등이 미흡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수 수나 교육병원 수가 증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11:57김양균

김유진 위원 "류희림 위원장 체제 방심위,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

김유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류희림 위원장 체제 하 방심위가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해 표적 심의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25일 오후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류희림 위원장 체제에서 심의 기구가 언론 통제 기구로 전락했고 표적 심의와 정치 심의가 남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지난해 9월 5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갑자기 기타 안건으로 뉴스타파 김만배 인터뷰 인용 보도 건이 긴급 심의로 올라왔는데 반대했다. 왜 반대했냐”는 질문하자 “긴급 심의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방심위에는 민원이 하루에도 몇백 건씩 들어오는데, 위원들이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면 민원 처리에 공정성이 훼손된다”고 답했다. 이어 김 위원은 “류희림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 긴급 심의가 일상화가 돼버렸다”며 “대부분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에 불편한 보도들이 긴급 심의로 올라왔다. 사실상 정치 심의와 표적 심의 수단이 된다. 긴급 심의는 최소한으로 해야 하고 하더라도 표결이 아닌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희 위원장이 “당일 회의에 몇 명이 참여했느냐. 방송소위에 원래 몇 명이 재적 위원이냐”고 묻자, 김 위원은 “재적 위원은 4명인데, 당시 3명이 참석했다. 3명이면 의결 정족수가 만장일치여야 한다. 내가 반대했는데도 표결에 부치려고 해서 반대 뜻을 밝히고 퇴장했더니 나를 기권 처리해 2:1로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은 “이는 규칙 위반일뿐 아니라 그날 결정은 무효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후 그 결정을 토대로 이뤄진 모든 심의와 제재가 무효”라고 부연했다. 또 이날 최 위원장은 “지난해 9월 4일 오후 5시 이후 방심위에 민원이 쏟아졌다. 민원 사주 의혹의 시작”이라며 “류희림 위원장의 쌍둥이 동생, 동생 부인, 아들, 조카, 처제, 동서까지 민원을 넣었다. 류희림 위원장 후배가 류희림 동생에게 부탁을 해, 가족과 직원들에게까지 부탁했다. 명백한 민원 사주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은 “그렇게(민원 사주가 맞다고) 생각한다”며 “긴급 심의 안건이 그 이후 9개월간 총 22건이 있었는데, 이 중 80% 육박한 18건이 정부, 여당 비판 내용이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날 김 위원은 자신이 방심위원에서 해촉됐었던 사유에 대해 “해촉 건 사유는 회의 진행 방해와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이었으나, 법원에서 집행 정지 결정을 받았다. 재판부는 해당 사유를 인정하지 않았고,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공익성이 있다는 문구 들어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또 “김유진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서 이겨서 돌아온 방심위원이다. 소회가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위원은 “돌아와 기쁘다기보다는, 진상 규명 노력에 대한 정당성 인정 받은 것에 대해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2023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뉴스타파의 인터뷰 인용 보도와 관련 188건이 접수됐다”며 “이 가운데 위원장과 사적 이해로 얽혀 있는 사람이 몇 퍼센 된다고 알고 있나”라고 묻자 류 위원장은 “그 사안에 대해서는 권익위 조사와 수사기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아들, 동생, 조카, 처제 등 가족들이 민원 제기한 것이 맞느냐. 민원에 대해 위원장 본인이 심의에 참여했느냐”는 이 의원 질문에도 같은 답변으로 일관했다. 또 이 의원은 “류 위원장이 직접 챙긴 민원에 가족과 직원들이 제기한 것들이 포함돼있다는 주장이 있다”며 “9월 27일 방심위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글 기억할 것이다. 한 직원이 류희림 위원장에게 뉴스타파 인터뷰 인용 보도 안건 심의를 왜 회피하지 않느냐는 글을 올렸다. 위원장은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회피 신청을 왜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김유진 위원을 포함한 방심위 위원들도 이에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고, 임시 회의가 2024년 1월 3일 소집됐다. 그런데 회의 3시간 전에 취소 공지가 문자로 통보됐다. 위원장 포함 여권 추천 위원들이 모두 불참했다. 도망간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류 위원장은 “당시 위원들의 개인적 사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도 “지난해 12월 25일 MBC에서 류희림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방심위 심의 안건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MBC에 대한 제재는 8건인데, 올해 1월~5월까지는 13건으로 전체 법정 제재 중 MBC 비중이 3배 증가했다. 방심위의 징계 안건 의결이 표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류 위원장은 “지난해 100건 정도를 심의했는데 당시 MBC 법정 제재가 30건이었고, 올해 들어 심의한 70건 중 MBC 법정 제재는 20건으로 지난해보다 줄었다. 표적 심사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4.06.25 19:16최다래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가상자산과 신설 기념 현판식 진행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이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의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 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가상자산법 및 시행령의 규율 내용이 논의됐다. 이 법령은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구체적인 보관·관리 방법, 과징금 및 벌금액의 기준이 되는 부당 이득 산정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 법령의 내용과 가상자산거래소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안착을 위한 감독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당국은 법률 시행 전까지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대상 종목 선정, 중요 사건 신속 조사 및 유관 기관 협업 체계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구체적 감독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준비한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DAXA는 거래지원 심사의 요건 및 절차, 거래소의 정보공개 방안, 적격 가상자산의 대체 심사 방안 등을 발표하였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선 각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방향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열어두되, 적절한 규제를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7:00김한준

정부, 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1천억원 투입

정부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년간 국비 1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바이오 소부장(오송)·모터(대구)·자율주행차(광주)·전력반도체(부산)·반도체장비(안성) 등 5개 단지를 공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단지 안에 산학연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등을 집적해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 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수개월에 걸친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단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했다. 산업부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함께 기술개발·인력양성·규제완화 등을 병행해 제2기 특화단지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소부장 분야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2기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5 16:17주문정

연봉 5천만원 직장인, 변동금리 대출 한도 1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7월서 9월로 두 달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기간 동안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DSR 2단계는 1단계서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됐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잔액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도 포함된다. 또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도 오른다. 1단계에서는 기존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적용됐지만, 2단계에서는 스트레스 금리의 50%가 적용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이지만 9월 1일부터 올해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75%다. 즉, 소득 5천만원인 차주가 변동금리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분할상환)을 받을 경우 9월 이전까지 나오는 한도는 3억1천500만원이지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때는 3억원으로 한도가 1천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혼합형 상품의 한도는 3억2천만원서 3억1천만원으로 1천만원 ▲변동금리 주기형을 선택할 경우 한도는 3억2천500만원에서 9월 1일에는 3억2천만원으로 500만원 감소한다. 소득 1억원 차주의 한도도 줄어든다.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할 경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시 6억3천만원이었던 한도가 6억원으로 3천만원 감소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대책이 시행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연착륙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DSR이 적용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의 시행 시기는 동 제도의 안착 추이 등을 보아가며 2025년 7월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6:11손희연

국회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에 최형두 의원 선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최형두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최형두 의원은 "야당 의원들, 기다려주시느라 감사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이야말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하고 우리나라를 위하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나라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국회 원구성 협의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상임위에 복귀했다. 앞서 여당의 불참 속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간사로 선출됐다. 한편, 과방위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미디어(방송), 원자력안전 관련 법안과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2024.06.25 15:03최지연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태국 NBTC와 정책 의견 공유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부위원장은 25일 방통위를 방문한 NBTC 수파트 수파차라사이, 피롱롱 라마수타 상임위원과 면담을 통해 디지털 시대 지상파방송의 공적 역할과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유해정보 대응방안 등 방송과 통신 전반에 대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많은 국민들이 OTT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나, OTT의 주요 콘텐츠들은 지상파 등 방송사업자의 콘텐츠인 경우가 많다”며 “OTT를 통해 방송콘텐츠의 영향력이 전달되고 있으므로 정보전달, 문화정체성 형성 등 방송의 공적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017년에 태국 NBTC와 방송콘텐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는 태국 문화부와 한국-태국 방송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6.25 13:06박수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의결...부당이득 50억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사항을 규율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시행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더라도 은행이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가 낮은 예금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NFT란 수집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거래 당사자 간의 거래 확인만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적 증표 등, 단일하게 존재하며 다른 전자적 증표로 대체할 수 없는 전자 증표를 뜻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가상자산시장 및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의 자문을 위해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한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령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용자 예치금을 예치·신탁할 수 있는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와 은행은 예치금을 은행의 재산과 구분해 관리하고 은행이 예치금을 국채, 지방채 등 안전자산에 운용해 수익을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관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거나 사업자 신고가 말소된 경우 등에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예치금의 지급 시기, 장소 등을 일간 신문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또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70% 이상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80%) 이상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다만 해킹, 배임, 영업의 폐지 및 이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위가 해당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별도 비율을 정해 통보할 수 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감시해야 하는 이상거래 대상 범위도 시행렴에 포함됐다. 가격이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는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문·보도 등이 있는 경우 등이 감시 대상이다. 이상거래의 구체적 기준은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자율규제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거래 감시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와 관련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둘 이상의 일반 일간 신문 또는 경제 분야 특수 일간 신문에 게재된 경우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지상파 방송·연합뉴스사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제공 후 6시간이 경과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된다. 자본시장법과 동일 기준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개된 정보는 공개 후 6시간,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공개 후 1일이 지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한다.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불특정 다수인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최근 6개월 간 중요 정보를 계속적으로 게재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시행령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 처벌과 관련한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부당이득의 산정방식을 실현이익, 미실현이익 및 회피손실액으로 구분했으며 이용자보호법 법률상 징역, 벌금 및 과징금 수준은 부당이득에 연동된다. 부당이득이 50억 원 이상으로 산정될 경우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나올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행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를 보수·점검하는 경우,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입출금 차단이 불가피한 경우도 시행령에 담겼다. 이외에도 국세징수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기관이 요청·명령하는 경우 ▲예치금 및 가상자산이 범죄수익은닉죄상 중대범죄행위로 발생한 범죄 수익 등 불법재산과 관련이 있는 경우 등에도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7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업감독규정 및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도 7월 10일 금융위 의결 후 고시된다. 시행령과 규정 모두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함께 시행된다.

2024.06.25 11:50김한준

정부 "의협 대화 참여 기대...복귀 불가 전공의 이달 사직처리"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에 대해 정부가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계와의 협의 재개와 함께 복귀가 불가능한 전공의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휴진에 대한 경찰 조사에 반발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가 대화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나가기 위해 4월말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총 4차례 본회의와 19차례 전문위원회를 통해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척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의대교수,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의사결정 시스템을 체계화해 정책의 합리성과 사회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이다. 조 장관은 “전문가로 구성된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에서 과학적 분석을 하면, 보건의료 직역 대표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자문위원회'가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의사결정 기구'에서 정원 조정 등 인력정책을 논의한다는 것이 검토된 내용의 골자”라면서 “환자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사들도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참여해 지혜를 보탠다면 국민·환자·의사·의료인 모두를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완수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어떤 의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만큼 이제 의료계는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조 장관은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는 조속히 사직 처리해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시키라”고 수련병원에 주문했다. 복귀를 유도하되, 설득이 어려운 이들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자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 철회 결단에도 아직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있고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해 안타깝다”라며 “이런 방식으로 수련을 중단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자 국가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악한 근무여건,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등 제대로 수련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라며 ▲수련환경 개선 ▲연속근무시간 단축 ▲재정 지원 강화 ▲법적대책 마련 ▲전문의 인력 확충방안 ▲의사 수급 추계 기구설치 등을 약속,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경찰이 서울대병원 의대교수와 개원의, 의대생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자 강한 유감의 뜻을 밝다. 의협은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 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 평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의사들에 대한 위헌, 위법적인 수사 진행을 즉각 중단하길 정부에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2024.06.25 11:4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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