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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1차관 "이번 연금개혁은 절반‧미완의 개혁…지속 개혁 필요”

보건복지부는 7일 국민연금공단과 합동으로 연금개혁 시행 추진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포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금개혁에 따른 하위법령 준비현황(군 복무 크레딧 가입기간 산정방법, 저소득 지역가입자 지원 소득기준 신설) 점검 ▲향후 국회 연금특위 지원방안▲이번 개혁의 주요내용 및 달라지는 제도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4월2일은 제3차 연금개혁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공포된 매우 뜻깊은 날이었다. 이번 개혁은 1998년 1차, 2007년 2차 이후 18년만의 개혁이며, 특히 보험료를 인상은 1998년 이후 27년만”이라며 “2022년 7월 국회 연금특위 설치로 본격화된 연금개혁은 3년여 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비로소 결실을 맺게됐다”라고 말했다. 이 1차관은 “이번 개혁은 역사적 의미도 깊지만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1998년 이후 9%에 고정된 보험료율이 27년만에 조정돼 내년부터 0.5%p씩 8년간 점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기금소진 시점은 기금수익률이 4.5%일때는 2056년에서 2064년으로 8년, 정부안에서 담겨진 기금수익률을 1%p 인상한 5.5%일때는 2071년까지 15년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해 출산크레딧 지원대상을 둘째아부터 12개월에서 첫째아부터 12개월로 확대하고 상한선을 없앴고, 군크레딧도 6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연금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지급보장 규정을 보다 명확히 없앴으며, 일정소득 이하의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해 12개월간 보험료 50%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3차 개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번 개혁은 절반의 개혁, 미완의 개혁입니다. 앞으로 구조개혁을 포함한 4차, 5차, 6차 개혁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고 지속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1차관은 “프랑스는 93년부터 6차례의 작고 큰 개혁을 했다. 그 결과 개혁을 안 했으면 2030년에 700억 유로의 적자가 발생하는데, 6차례 개혁을 통해 지난해에는 재정흑자가 발생했다”라며 “개혁은 어렵고 힘든 과정으로 가장 좋은 개혁은 모두가 만족하는 100점짜리 개혁안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실행되기 어렵다. 경험상 개혁안이 70점을 넘는다면 실행하는게 좋다. 그러면 다음번에는 70점에서 새로 시작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금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하위법령 정비, 내년부터 변경될 보험료율·크레딧 제도 등에 맞춘 시스템 개편도 이뤄져야 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해 기금수익률을 더욱 제고하는 한편, 국민, 특히 청년세대가 알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얻을 수 있도록 소통 노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라며 “또 내일(8일) 국회에 설치되는 연금특위에서 논의해야 할 구조개혁들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늘 회의와 토론을 통해 앞으로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개혁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미래에도 대비해야 한다. 자동조정장치와 같은 추가 재정안정 조치가 없다면 제도는 유지되기가 어려워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함과 동시에, 제도 유지의 부담을 모든 세대가 공평하게 짊어지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외에 기초·퇴직·개인연금 등 다층 연금체계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구조개혁으로,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라며 “정부는 자동조정장치, 구조개혁 등 추가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연금특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04.07 16:25조민규 기자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법원이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2인 상임위원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에 재차 제동이 걸린 셈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7일 김유열 전 EBS 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을 결정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전까지 신동호 사장의 취임은 불가하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김 전 사장은 방통위 의결 다음 날인 27일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

2025.04.07 16:01박수형 기자

공정위, 브로드컴 잠정 동의의결안 의견수렴 절차 개시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7일부터 5월 7일까지 31일간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를 상대로 셋톱박스 제조 시 자사 시스템반도체 부품(SoC)만 탑재하도록 요구한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아왔다. 브로드컴은 공정위가 조사 중인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31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공정위는 지난 1월 전원회의를 거쳐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브로드컴과 협의를 거쳐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등에 브로드컴 SoC만을 탑재하도록 요구하지 않고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브로드컴과 거래상대방 간에 체결돼 있는 기존 계약 내용을 거래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변경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브로드컴은 또 거래상대방의 SoC 수요량의 과반수를 브로드컴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거나, 이를 조건으로 브로드컴이 거래상대방에게 가격·비가격(기술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거래상대방이 SoC 수요량 과반수 구매 요구를 거절하더라도, SoC 판매·배송을 종료·중단·지연하거나 기존 혜택을 철회·수정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았다. 브로드컴은 이러한 시정방안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자율준수제도(Compliance Program)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직원에게 공정거래법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시정방안 준수 여부를 공정위에 2031년까지 매년 보고할 계획이다. 브로드컴은 시정방안과 더불어 국내 팹리스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국내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상생방안은 ▲반도체 전문가 및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 운영 지원 ▲팹리스 등 반도체 분야의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EDA) 지원 ▲반도체 분야의 중소 사업자 홍보 활동 지원(반도체 전문전시회 참여 지원 등)이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상생기금으로 130억 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7일부터 31일간 잠정 동의의결안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누리집 등을 통해 공고한다. 이해관계인은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최종 동의의결은 의견수렴 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렴된 의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07 11:22주문정 기자

김병환 "美 관세에 수출 및 협력업체 어려워질 것…자금 지원 적극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수출 및 협력업체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하며 금융사들이 자금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회장, 정책금융·유관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 여 동안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융 중개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3일 상호관세 부과가 발효를 앞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거래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의 준비와 집행하고,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7 11:05손희연 기자

"AI는 수단, 혁신이 목적"…AI혁신 정부조직체계 논의 부상

AI를 기반으로 한 사회구조 전반의 혁신을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정부조직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4일 서울대 공익법학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세미나에서 "지금은 AI가 국가의 모든 모세혈관에 침투하고 있는 시기"라며 "이 같은 기술 변환의 속도와 파급력은 과거 디지털 전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또 "AI는 수단일 뿐, 목적은 혁신"이라며 새로운 정부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자체를 전담하는 부처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국가 전반의 전환을 실행력 있게 밀어붙일 '촉진자형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 변했는데, 조직은 그대로…디지털 거버넌스 '역할 상실' 초기 정보통신부는 각 부처 간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여했다. 1990년대 인터넷·멀티미디어 시기의 변곡점에서 만들어져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고, 옛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미디어 융합에 대응해 등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 분산과 정치적 타협으로 인해 본연의 혁신 유도력이 약화됐다.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행안부, 문체부 등은 기능이 분산되고 중복돼, 조정력이 결여된 상태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서 구성된 국가 AI 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정책위원회 등은 단순한 형식적 존재에 머물며 실행력과 실질적 정책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 교수는 "현재의 조직 체계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역량을 저해하고 있다"며 "AI를 국가 핵심 의제로 삼는 현재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과 괴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AI혁신부' 제안…기술 넘어 초혁신 촉진하는 정부 조직 필요 최 교수는 창업, 데이터, 인프라, 국가 전략, 규제 등 다양한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조직으로 'AI혁신부'의 필요성을 제사했다. AI는 GPU 구매나 기술 확보에 그칠 대상이 아니라, 국가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AI를 전담하는 기술 부처가 아닌, AI를 수단으로 삼아 정부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CINO(Chief Innovation Office)'형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정부 혁신 ▲업무방식 개편 ▲규제 개혁 ▲벤처·AI 창업 활성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화부터 클라우드·전파·전력·위성통신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전략적 확보까지 포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혁신부는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타 부처를 혁신적으로 압박하는 '메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견인하면서 혁신을 강제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조직은 목적이 될 수 없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면,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은 AI가 아니라 초혁신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조직은 반드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9:23최이담 기자

법원, '방통위 KBS 감사 임명' 집행정지 신청 기각

방송통신위원회의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감사 임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4일 박찬욱 전 KBS 감사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신임 감사 임명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박 전 감사는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로 KBS 감사를 임명키로 의결한 것은 위법하다며 임명처분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월28일 박 전 감사 후임으로 KBS 보도국장 출신의 정지환씨를 임명했다. 재판부는 신임 감사 임명 처분으로 입는 손해의 성질, 내용, 정도가 크지 않다고 봤다. 또 임명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성도 소명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025.04.04 18:38박수형 기자

방통위, 14기 방송평가위원 위촉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제14기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14기 위원으로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평가위원장)을 비롯해 ▲김문환 고려대 연구교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손형기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조용 동양대 특임교수 ▲최희준 덴톤스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하은정 법무법인 자유서울 변호사 ▲남궁기정 정인회계법인 회계사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 등 9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1년이다. 방송평가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업자의 방송프로그램 내용, 편성, 운영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법정위원회로서 방송평가 사항을 심의하고, 방송평가규칙 개정안을 제안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위촉된 위원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방송평가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과 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 방송평가를 충실히 심의하고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2025.04.04 18:27박수형 기자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천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6월3일 대선 선거일 지정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4 16:54박수형 기자

"8일 대선일 공고?"...한덕수 대행,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차기 대선 관리를 담당할 노 위원장에게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대행은 노 위원장과 통화 이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발표해야 하는데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관련 안건을 상정해 공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 대행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01박수형 기자

최민희 과방위원장 "방통위 지상파 재허가 심사 중단해야"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과 방송통신위원회에 상임위원 2인 체제서 진행되는 지상파 재허가 심사 절차를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EBS의 경우 신동호 사장 선임으로 인한 내부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해당 조직에 대한 재허가 심사를 강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안정성을 고려할 때 심사의 시기와 조건 모두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5 인 체제로의 복원이 가능함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재허가 심사를 강행하는 것은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제도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시청자 권익 보호는 헌법이 보장하는 핵심 가치이며 이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엄중한 대응이 뒤따를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5:33박수형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 공공기관 민원처리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위원회)가 민원처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총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 수준을 점검하여 미흡 부분을 확인하고 민원서비스 수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원처리량이 연 80건을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접수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만족도, 미처리 민원 등 6개 점검 지표를 대상으로 종합 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위원회는 2024년 1천 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A유형 53개 기관 중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매달 내부적으로 민원실무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민원처리 기한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민원처리 현황을 공유하며, 처리 수준을 점검하는 등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위원회 신뢰 회복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위원회 임직원 모두가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욱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20:03김한준 기자

이창용 "정책금융 자제해야"…김병환 "대출규제, 부동산 안정엔 일시적"

2024년 말 전체 민간신용 중 49.7%가 부동산 신용(1천932조5천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금융 쏠림 현상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연 '부동산 신용집중' 공동 정책 컨퍼런스에서, 이항용 금융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금융 쏠림 현상과 해결 방법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금융 쏠림) 때문에 유연한 통화정책이 어려워졌다"며 "새로운 투자처가 없다는 점 등 때문에 장기 성장률도 낮아지고 통화 경로도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 후반대 저성장률이 고착화도 부동산 쏠림과 연결되어 있고 이후에 고령층의 연금 자산 등 전체 가계의 노후 관리와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부동산 대책을 한다고 하면 대출 규제나 대출 완화 얘기가 나올 만큼 많이 엮여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과 금융의 연관성을 우리가 절연할 순 없지만 금융으로서의 역할,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중립적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며 정책을 가져가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출을 규제하면 부동산 가격을 상당히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대출 규제가 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 기간의 효과"라며 "지금보다는 금융이 좀더 사업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수요 부문서는 지분형 모기지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총재는 지분형 모기지에 공감하면서 정책금융의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정책금융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정치적으로 맞지만 지금 상황은 그것이 집값을 올리고, 집값이 오르니 정책금융의 공급이 늘어야 하고 이 과정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조정해야 하고 가계부채를 올린다"며 "저소득층이나 신혼부부를 돕긴 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정책금융이 공급 측면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주택 담보 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에 위험가중치가 다른 대출보다 적다는 점을 짚으며 "국제 기준을 지키면서도 나라 사정에 맞춰 바젤3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면서 "올 상반기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7:28손희연 기자

복지부, 수급추계 논의 기고 법제화 후속 조치 속도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섰다. 수급추계위원회는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주기적으로 중장기 수급추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심의코자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 기구다. 관련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복지부는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에 전문가 위원 자격요건 등 위원 추천 사전 안내를 시행하기로 했다. 법 공포·시행 이후 정식으로 위원 추천요청을 하는 등 위원 위촉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서다. 수급추계센터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도 추진한다. 수급추계센터는 추계 관련 데이터 추출·분석, 위원회 논의 결과에 따른 추계모형 구체화 및 시뮬레이션 등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추계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기관이다. 복지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적합한 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수급추계 논의 기고 법제화는 의료인력 수요·공급에 관한 사회적 논의 방식을 제도화해 체계적 정책 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법안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3 14:26김양균 기자

의사 수 정할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 국회 통과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일 제423회 국회 본회의에서 '보건의료기본법', '장애인복지법',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우선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은 그간 쟁점이었던 의사인력 논의 기구가 법적 근거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하고, 직종별 수급추계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수급추계위원회는 정부위원 없이 15명 이내의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의료기관 단체를 포함한 공급자 추천 전문가가 과반수가 되도록 규정됐다. 또 수급추계위원회의 회의록·안건·수급추계 결과 등을 공개 원칙이다. 수급추계위원회의 전문적 수급추계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인력수급추계센터 지정·운영 근거도 포함됐다. 의사인력 수급추계 및 양성 규모 심의는 오는 2027년 이후 의료인력부터 적용된다. 장애인, 언어재활사 응시 자격 구체화 또한 본회의를 통과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언어재활사 응시자격과 관련, 1, 2급 언어재활사 응시자격 부분에 원격대학을 명시하고, 원격대학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른 현장 실습과목을 이수토록 하였다. 경과조치를 통해 원격대학 졸업생 등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른 추가 실습과목 이수 후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을 인정하고, 기존에 원격대학에서 관련 학위 취득 후 언어재활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의 자격을 인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나 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아동에 대한 장애아동수당 지급을 의무화했다. 그간 성인 대상 장애수당은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경우 의무 지급했지만, 장애아동수당은 의무지급 규정이 없어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앞으로는 생계·의료급여를 받는 장애아동은 별도로 장애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더라도 장애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에 대한 발급 근거도 마련됐다. 다만, 부정사용 처벌 규정을 정비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의 시행 기반을 갖췄다. 정부는 올해 말에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시범 발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에 장애인의 문화체육관광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의료급여비용 지급보류 처분 후, 법원 무죄 판결 선고 시 급여비용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법원 무죄 판결 확정 시 지급보류를 취소하고, 지급 보류 비용에 대한 가산 이자율 지급이 가능해졌다. 한편, 앞선 개정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2025.04.02 16:53김양균 기자

"산불 피해가구, 초고속인터넷 해지해도 위약금 없습니다"

통신사들이 최근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통신 3사와 긴급회의를 열어 산불 특별재난지역의 초고속인터넷 관련 이용자 민원 상황과 대응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회의에서 통신사에 대해 피해 가구가 초고속인터넷 해지 요청 시 이용약관에 따라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신청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통신사별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KT 전담 창구는 080-722-0100, LG유플러스 080-864-1010,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포함) 080-825-0106이다. 방통위는 온라인피해365센터(142-235)를 3일 오전 9시부터 운영한다. 또한 방통위는 특별재난지역 피해가구에 대해 일시정지 가능 기간을 최장 1년으로 확대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주거시설 등의 유실, 전파, 반파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일부 운영해 오던 요금 면제 정책을 이용약관에 반영해 전면 시행토록 요청했다. 통신사는 방통위의 개선 요청 사항을 조속히 반영하는 한편, 문의고객 대상 관련 절차 안내 등을 이번 산불 특별재난지역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번 조치로 대형 산불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길 바라며, 특히 재난지역의 노령층이 서비스 이용해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방송통신 서비스 현장에서 이용자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살펴서 속도감있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5:03박수형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광역시인권센터와 인권경영 협약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부산광역시인권센터(인권센터)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2시에 인권경영을 활성화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센텀지구 ESG 협의체에 속한 기관들인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의전당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 협약은 게임위와 인권센터가 상호 협력하여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서태건 게임위원장과 안성태 인권센터장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권경영 및 교육의 활성화,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평등 고충상담, 그리고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연구, 기타 상호 발전과 업무협력 등을 포함한다. 또한 협약식 이후에는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직원대상으로 진행해 직원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위원회와 더 나가 게임산업에서도 인권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2025.04.02 08:49김한준 기자

중소기업 기술 보호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경찰청과 '2025년 중소기업 기술보호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정위의 하도급법 유용 행위 금지 규정, 특허청의 특허 분쟁 대응 전략 지원 사업 등을 중소기업이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창업기업을 돕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함께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 유출 대응 방안과 기술 보호 핵심 수칙 강의를 들었다. 중기부는 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6월 부산, 7월 대전, 9월 서울에서 설명회를 또 하기로 했다.

2025.04.01 16:21유혜진 기자

방통위,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발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중 주요 피해사례 60건을 정리한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자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된 사례집은 2024년에 접수된 총 3천856건의 상담 사례 중 접수 빈도와 중요도 등을 고려해 엄선한 8가지 분야 60건이 유형별로 나눠져 소개돼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국민 피해 상담을 진행하는 365센터 상담원들이 직접 사례집 제작에 참여해 보다 생생한 현장 사례들이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사례집은 ▲실제 피해상담 내용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 등으로 구성됐다. 사례집은 365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피해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와 불편을 느낄 경우 365센터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개소한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피해에 대해 1대1 도우미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적절한 대처방안 및 피해구제 기관을 안내해 오고 있다. 지난해 상담 건수는 3천856건으로 전년 1천811건 대비 2.1배 증가했다.

2025.03.31 10:33박수형 기자

"청소년들, 절반 가까이 사이버폭력 경험"

우리나라 청소년 절반 가까이 온라인상에서 욕설이나 성희롱 등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28일 발표한 2024년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42.7%, 성인 13.5%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전년 대비 청소년은 1.9%p, 성인은 5.5%p 증가한 수치다. 성별, 장애, 종교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편견과 차별을 표현하는 '디지털 혐오', 불법 영상물이나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부정적 콘텐츠에 노출되는 정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소년 가해 경험률은 5.7%, 피해 경험률 20.3%, 가피해 모두 경험률 16.7%로 조사됐다. 성인은 가해 경험률 3.3%, 피해 경험률 8.6%, 가피해 모두 경험률 1.6%였다. 성별과 연령으로 보면 청소년과 성인 모두 남성, 청소년은 중학생, 성인은 20대가 사이버폭력 가피해 경험이 높았다. 가해 경험은 청소년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4.4%로 중고등학생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 13.2%에서 18.1%로 크게 늘었다. 사이버폭력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 언어폭력에 의한 경험이 제일 많았다. 청소년의 경우 욕설(44.8%)과 희롱 및 조롱(각각 19.6%), 성인은 희롱(35.1%), 조롱(28.5%), 욕설(21.5%) 등의 순으로 피해를 경험했다. 사이버폭력이 발생하는 주요 경로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문자, 인스턴트 메시지였다. 사이버폭력을 가하는 이유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각각 38.5%, 40.3%의 비중으로 '보복'이라고 답해 사이버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청소년과 성인 모두 '상대방이 싫거나 화가 나서(각각 24.2%, 30.7%)'라는 응답이 차지했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이유가 없거나, 재미와 장난으로도 사이버폭력을 행하고 있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이버폭력 가해 후 심리상태와 관련해 청소년‧성인 모두 '상대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각각 60.2%, 40.1%)'가 가장 높았으나, 사이버폭력 가해 행위를 정당하다고 생각하거나 흥미 또는 재미로 인식하는 경향도 있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디지털 혐오와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폭력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올바른 디지털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7:28박수형 기자

16기 방통위 국민정책기자단 발족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에서 '제16기 국민정책기자단 발대식'을 열었다. 2009년부터 대국민 소통 창구로 운영돼 온 방통위 국민정책기자단은 방송통신 정책을 국민 눈높이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누리소통망을 통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31명이 선발된 올해 국민정책기자단은 20~60대 대학생, 직장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참석해 직접 기자증을 수여하고 제16기 국민정책기자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정책기자단은 방송통신 정책에 대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과 소통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방통위를 알리는 공식 홍보대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17:2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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