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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 살펴보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5일 심의·의결한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의 핵심은 최종 에너지 소비량 감소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2029년 에너지소비량을 지난해(2억1천200만toe) 보다 4.7% 감소한 2억1천100만toe로 감축하기로 한 것과 에너지원단위를 2029년에 8.7%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기간 산업부문 470만toe를 비롯해 건물부문 360만toe, 수송부문 200만toe 등 총 1천30만toe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원단위는 지난해 0.092toe/백만원에서 2029년 0.084toe/백만원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비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 시책 추진 ▲효율관리의 시장기능 강화 ▲열산업 혁신 기반 마련 ▲데이터 중심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산업 부문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조원 수준의 융자·보조금을 지원하고 참여 사업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에너지 의무진단 역량 고도화와 중소사업장 효율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행 에너지 진단수준을 3단계로 세분화하고 인공지능(AI) 진단 플랫폼 개발·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근린산단 에너지사용 데이터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산단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융자 지원비율 상향, 보조사업 가점 등 진단과 설비교체를 한번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건물의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와 제도 확산을 추진하고 목표 에너지원단위 제도 시행 등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관리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ZEB 인증 건축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구동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 설비로 인정 추진 등을 통해 공공분야 ZEB 인증건물의 운영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수송 분야에서는 전기·수소차 전환 확대와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확산, 친환경차 효율관리제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전기·수소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승용차 효율관리제도 정비, 승합·화물 연비표시제도 대상을 중·대형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내연기관 승용차의 효율등급을 구간별로 강화하고 전기차 효율등급 제도 적용 차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구매보조금·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전차종에 대한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2029년까지 1~2등급 고효율 타이어 판매 비중을 5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준 1~2등급 고효율 타이어 판매 비중은 12.5%에 불과한데 이를 50%로 높여 연비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에너지 공급자가 사용자의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사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각각 2018년,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별 에너지 절약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전국 옥외조명 90%를 LED로 교체, 지자체의 효율관리 권한과 역할을 강화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 효율수준에 대한 신규지표를 마련·적용하고 주요 설비에 대한 효율등급제 적용, 수요관리 제도를 신설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효율관리의 시장기능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기·설비 효율관리제 개편·기준을 강화하고 우수 에너지 서비스 기업(ESCO)을 발굴 육성해 시장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ESCO 융자사업 규제 완화 및 지원품목 확대, ESCO 시장을 타 효율관련 제도·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열산업 혁신을 위해선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단독주택·마을별 맞춤형 보급, 상업·공공·산업 등에 전략적 보급 정책을 추진하는 히트펌프 중심의 열산업 전기화를 추진한다. 미활용열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국가 열지도 구축 고도화를 통한 미활용열 실태파악, 열 부문에 특화된 제도적 인센티브 도입 및 투자 활성화, 공공부문 미활용열 사용 및 공급 활성화 등을 본격화한다. 데이터 중심의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 데이터 수집·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수요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보급을 확산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참여 유인을 제고하고 재생에너지 인식전환 홍보, 캠페인 및 교육 추진 등 국민 인식·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해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효율기술·설비투자 및 에너지 절약에 따른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수요관리를 유도할 수 있는 요금·시장구조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효율화·절감 노력에 대한 평가와 실적에 따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2025.11.05 13:49주문정 기자

새로운 KT CEO 후보자 찾기 시작됐다

KT가 새 대표이사를 찾기 위한 절차에 다시 돌입하게 됐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정치권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은 김영섭 대표가 공식적으로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고, KT 이사회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CEO 후보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섭 대표는 4일 열린 KT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영 전반의 총체적 책임을 지는 CEO로서 KT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소액결제 피해 발생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 다만, 회사 대표직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국회에서 밝히는 게 부적절하다며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의사를 내놓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다.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구현모 전 KT 대표의 연임을 두고도 정치권이 거세게 반대하면서 김영섭 사장이 대표에 오른 가운데 재차 정치권의 외부 입김에 회사 대표가 바뀌게 된 셈이다. 5일부터 16일까지 KT CEO 후보 공모 KT 이사회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하기로 했다. KT 이사회는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되는데, 사내이사를 제외하고 사외이사들이 차기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개시하게 된다. 회사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까지 차기 후보군을 구성해야 한다. 김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말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 전까지다. 이에 따라,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김 대표가 남은 경영 임기를 메우는 사이에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 최종후보를 올해 안에 확정해 리더십 공백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차기 KT 대표 후보 공개모집은 11월5일 오전 9시부터 11월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모 전부터 잠재 후보자 각축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개모집과 함께 주주 추천, 외부 전문기관 추천, 사내 후보자 등으로 후보군을 꾸릴 예정이다. 공개모집에는 자기 추천 인사들이 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주 추천은 전체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가 자격을 얻는데 최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이 직접 인사 추천에 나설지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사내 후보자는 공모 개시 시점에서 전무급 이상의 임원이 해당한다. KT 이사회의 차기 대표 후보 공모 개시 이전부터 여러 인물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박윤영 전 KT 사장과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꼽힌다. 이들은 구현모 전 사장에 대표에 오를 당시 CEO 후보 심사 대상자 9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사장은 김영섭 대표 선임 과정에서도 최종 3인 후보에 올랐고, 김태호 전 사장은 KT 전직 CEO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연결과 이동의 AI 혁신'이란 책을 발간했다. KTH 부사장 출신인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의 이름도 차기 KT 대표 후보 물망에 오래전부터 꼽혔다. 현재 대통령소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공공AX 분과장을 맡고 있다. 홍원표 전 SK쉴더스 부회장, 주형철 전 SK컴즈 사장도 KT 대표 후보 자리를 두고 거론되는 인물인데 최근 들어 관련 이야기가 부쩍 늘었다는 평이다. 홍원표 전 부회장은 이전 KT 대표 공모 과정에서도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다. 주형철 전 사장은 경기연구원장을 지내고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KT에서 전무까지 지낸 오석근 부산대 대외협력부총장도 거론된다. 아울러 노무현 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전 장관과 노준형 전 장관의 이름도 KT 안팎에서 들린다. KT 대표 선임 과정에서 꾸준히 이름이 꼽히는 인물들이다. 이밖에 구현모 전 사장과 윤경림 전 사장을 차기 후보로 점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전 사장 공모 과정에서 낙마했고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KT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두고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2025.11.04 17:34박수형 기자

[속보]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개시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 공모가 5일부터 시작된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 ▲공개 모집 ▲주주 추천(전체 주식의 0.5% 이상 6개월 이상 보유 주주) ▲관련 규정에 따른 사내 후보로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할 예정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KT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됐다. 공개 모집은 11월5일 오전 9시부터 11월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KT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 1인 선정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6:41박수형 기자

권대영 "대출 금리 산정 시 KOFR 활용하도록 도입방안 검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앞으로 대출 금리 산정 시 무위험 지표 금리인 '코(KOFR)'금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 도입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컨퍼런스 '단기 금융시장 발전 및 KOFR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서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 같이 말하며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대출 지표 금리는 금융소비자의 상환 부담과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 이익과 시장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세심하게 도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 지표 금리로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쓰이고 있지만, 호가 기반의 CD금리는 담합 조작 등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새로운 지표 금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021년 시장 참가자 등의 의견을 취합해 국채·통화안정증권 등을 담보로 익일물을 활용하는 KOFR가 만들어졌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KOFR 확산 정도와 연계해 CD금리를 시장의 신뢰도가 높은 지표 금리로 대체하는 개혁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 지표 금리 개혁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8월 KOFR의 활성화 정책 추진을 약속한만큼, KOFR-OIS(오버나잇 인덱스 스와프)의 거래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70배, KOFR-FRN(변동금리부채권) 발행액은 약 3배 배이상 증가했다"며 "지난 주부터는 한국거래소에서 KOFR-OIS 중앙 청산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KOFR 거래에 필요한 기반은 충분히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KOFR 확산 전략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시장참가자가 확신을 갖고 거래할 수 있도록 CD수익률 중요지표 해제 방안 등 지표 금리 전환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책 시계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무위험 지표 금리 전환은 어려운 과제"라며 "KOFR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목표를 공유하고 달성하기 위한 확산 전략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5.11.04 14:51손희연 기자

"커피 스탬프 포인트 일방 소멸"...방미통위 사실조사 착수

멤버십 앱을 개편하면서 사용 실적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정부의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커피를 마실 때마다 1개씩 적립해 주는 일종의 포인트인 스탬프를 앱 개편 시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신규 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스탬프 기록 등 이용실적 대부분을 소멸시키고, 신규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에게는 회원가입 절차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커피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방미통위는 이러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인 '정당한 사유 없는 이용계약 해지'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커피 시장의 이용자 피해사례를 면밀히 살펴봤으며, 해당 커피사 이용자들의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지난 9월부터 실태점검을 진행해 왔다. 방미통위는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및 시정명령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2025.11.04 14:00박수형 기자

"가격인상 꼼수 막는다"…정부, 슈링크플레이션 대책 이달 말 시행

정부가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중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외식업계 의견 청취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맘스터치, 노브랜드버거, 얌샘김밥, 청년다방, 동대문엽기떡볶이, 신전떡볶이 등 주요 외식기업 및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자재 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외식업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환율 등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치킨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대책 마련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달 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자재에 할당관세 적용, 공공배달앱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정욱 실장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슈링크플레이션은 외식업계 전반의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합리적 가격정책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물가 안정과 외식업계 현안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5.11.03 17:17김민아 기자

NS홈쇼핑, 제6기 윤리위원회 발족

NS홈쇼핑(대표 조항목)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제6기 윤리위원회 발족식을 지난 10월 30일 경기도 성남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S홈쇼핑 윤리위원회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인사를 내부 위원보다 더 많이 포함해 구성했으며, 위원장 또한 사외인사 중에서 위촉했다. 위원장은 권재익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수석전문위원이 맡게 되며, 정한근 법무법인 화우 고문, 문철수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권창범 변호사 등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NS홈쇼핑은 2015년부터 윤리경영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책임실천을 강화하고자 윤리위원회를 운영해 왔다. 이번 제6기 윤리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윤리추진활동에 대한 평가 및 자문 ▲방송법, 공정거래법 등 홈쇼핑 관련 제반 법규 준수 활동에 대한 평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활동을 위한 제안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항목 대표이사도 "제6기 윤리위원회의 건설적인 제언을 통해 윤리경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제반 법규를 성실히 준수하고,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점검하고 조언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11.03 11:11안희정 기자

공정위, 프랭크버거 과장금 6억4천만원..."허위·과장 수익정보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햄버거 프랜차이즈 프랭크버거를 운영하는 프랭크에프앤비가 허위·과장된 수익 정보 제공, 필수품목 강제 구매, 사전 동의 없는 판촉행사 시행 등의 이유로 시정명령과 6억4천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31일 공정위에 따르면 프랭크에프앤비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가맹 희망자에게 목동점 한 곳의 매출 데이터를 근거로 한 과장된 수익 분석표를 제시하고, 해당 가맹점을 직영점으로 허위 기재했다. 해당 매장은 실제로는 월평균 매출이 3천만원대에 불과했으나, 회사는 월매출 4천만원~8천만원, 영업이익률 2832%로 표기해 투자 판단을 왜곡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허위·과장 정보제공 행위로 1억7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회사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포크·나이프·비닐 캐리어 등 13개 품목을 '구입강제품목'으로 지정, 가맹점주가 본사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했다. 이들 품목은 시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공산품임에도, 본사는 공급가보다 최대 20% 이상 비싼 가격에 납품해 약 1억4천만원의 차액가맹금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행위로 판단, 4억6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프랭크에프앤비는 2023년 5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진행한 '미니블록 사은품 증정' 판촉행사에서 가맹점주들의 비용 부담분에 대해 사전 동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비용을 일부 부담시키는 판촉행사는 반드시 사전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창업 희망자에게 허위·과장된 자료를 제공하는 행위를 엄정히 제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가맹점주의 자율적 거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거래 관행을 지속 점검해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2 14:50류승현 기자

방미통위, 재난시 방송송출중단 상황 훈련

재난으로 인한 방송송출 중단 상황을 가정해 정부, 방송사 등 관계기관간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와 MBN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방미통위, MBN,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시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이어 MBN 사옥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 재난방송 요청 및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 조치 등에 대한 중점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한 방송국 기능마비 상황 발생 시 비상송출 및 주조정실 기능 승계, 정전에 따른 복구물자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방미통위와 방송사 간 공동 재난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합동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31 17:29박수형 기자

BGF리테일, 동반성장지수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공표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된다. BGF리테일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맹점 수익 개선과 중소협력사 성장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 8천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상품 도입 지원금 ▲초기 안정화지원금 ▲보험 비용 지원 ▲운영력 인센티브 등 단순 비용 보조가 아닌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제도를 지속 운영 중이다. 또 ▲법인 콘도·리조트 이용 지원 ▲전용 복지몰 운영 ▲종합건강검진 지원 ▲노무·법무·세무 상담 등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복지도 제공하고 있다.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는 ▲상생협력펀드 운영 ▲역량 및 성과 강화 교육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에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BGF리테일의 상생 경영이 단기적 활동을 넘어 지속가능한 경영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1 14:58김민아 기자

롯데백화점,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롯데백화점이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가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지수를 계량화 해 매년 1회 공표하는 지표다. 이번 백화점·면세점 업종 최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해온 그간 롯데백화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더 높이 더 멀리! Together Lotte(투게더 롯데)'라는 상생 슬로건에 맞춰 '공정거래 문화 준수', '동반성장 강화' 투 트랙으로 파트너사와의 상생 전략을 추진해왔다.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전 임직원 대상으로 연 2회 진행하는 '공정거래 필수교육', 불공정 거래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법률 및 절차 준수 여부를 검토하는 '사전합의제도', 파트너사와의 계약 과정의 오류를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한 'ECS(전자계약)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동반성장 부문에서는 국내 대표 금융사와 연계해 우대 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1천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우수 중소파트너사에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 등이 있다. 파트너사와 지자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동행 워크샵'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중소 파트너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비롯 '식품 안전 컨설팅', 'ESG 지원 컨설팅' 등 파트너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박성철 롯데백화점 대외협력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40여년 간 최고 백화점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1년부터 매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9년도부터 2023년도까지는 5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2025.10.31 14:47김민아 기자

게임위,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 추가 위탁계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24일 금요일 게임문화재단과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에 대한 추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게임문화재단의 지점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는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 '전체, 12세, 15세'에 더하여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등급분류 업무도 수행한다. 추가 위탁된 업무 범위는 PC, 콘솔 게임물의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와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수리 등이며, 수탁 기간은 2025년 10월 24일부터 2030년 5월 22일까지이다. 다만, 고스톱, 포커 등 사행성을 모사한 게임물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탁 대상에서 제외되고, 현행과 같이 게임위에서 등급분류를 수행한다. 또한 등급분류 업무는 2025년 11월 1일부터, 내용수정신고 업무는 12월 1일부터 위탁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 PC, 콘솔 게임물의 등급분류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게임위에 접수된 건에 한하여 게임위가 처리하며, 11월 1일부터 신청된 건에 대해서는 GCRB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게임위는 업계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신청과 내용수정신고 업무 이관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원활한 등급분류 민간 이양을 위해 GCRB 등급분류 업무 실무자와 등급위원을 대상으로 청소년이용불가 기준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민간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민간 등급분류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게임진흥종합계획에 따라 등급분류 업무가 민간으로 추가 이양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10.31 11:02김한준 기자

"생성형 AI 불편사항 제보하세요”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다 경험하는 폭력, 성범죄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제보할 수 있는 전문 창구가 마련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1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위험성과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관련 정보를 사업자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이다. 최근 챗GPT, 클로드(Claude), 제타(Zeta)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서비스 이용 중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역기능을 신속히 인지하고 이를 해당 사업자에 통보함으로써 사업자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이용자가 경험한 위험성, 역기능 등 제보 ▲위험성 관련 통계 등 분석자료 주기적 제공 ▲유형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방법 및 특성 등 안내 기능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중 발견한 폭력이나 성범죄‧성희롱 등 다양한 위험 사례를 이용자 참여 플랫폼을 통해 제보하고, 이는 해당 사업자에게 전달돼 사업자의 자율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한다. 제보자는 해당 내용의 처리 상황 및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제보 내용은 인공지능 위험성 관련 통계와 경향성 분석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이용자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용자 주의사항도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주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유형별 이용 방법과 특성 및 역기능 방지를 위한 서비스 이용 유의사항도 안내된다. 방미통위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전문가 연구반을 운영해 플랫폼 구성 및 제보절차, 인공지능 위험성 분류 등을 논의했으며,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친 사업자 간담회를 통해 관련 제보가 사업자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방미통위는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제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 위험성을 분석,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번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역기능 등을 신속히 인지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0.31 10:22박수형 기자

이수진 의원 "허락없이 인권위 위원 겸직 연금 기금운용위원 징계해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한석훈 상근전문위원의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겸직을 두고 국회에서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간사는 30일 오후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한석훈 위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았다. 한 위원은 인터뷰에서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은 나라를 망하게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이) 국민이 아닌 재계를 위해 기금운용을 하고 있고 전문성도 의심된다”라며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을 맡는 것이 적절하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은경 장관은 “(상법 개정은) 거버넌스 구조를 좀 더 확실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 전문위원과 관련해서는 “사용자 측 추천을 받아서 임기를 갖고 지명한 위원이라 (해임 등 처분에)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에 따르면, 한 위원의 근로계약서에는 '사용자(복지부)의 허가가 없이는 겸직할 수 없도록 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가 한 위원의 겸직을 허가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공식적으로 겸직을 허가한 사실이 없는데 윤석열 정권 복지부의 묵인하에 한 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겸임하면서 (매)주 하루꼴로 출장을 냈다”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위원이 매주 한 번씩 출장 가도 될 만큼 한가한 자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 위원의 발언과 인터뷰에는 계엄을 정당화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내용이 계속된다”라며 “이런 발언은 (한석훈 국민연금 기금운용위 상근전문위원) 근로계약서 해고 사유 중에 품위 손상에 해당한다. 한 위원은 대한민국의 품위를 손상시켰다. 당장 해임 조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현재는 엄중 경고를 해서 업무와 관련 없는 것은 출장을 하지 못 하게 조치한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2025.10.30 16:13김양균 기자

이순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공정위 상임위원에 임명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순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을 신임 상임위원으로 10월 31일 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제40회 행정고시를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정위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카르텔조사국, 심판관리관실 등 사건·심결 부서에서 쌓은 조사 경험과 법리 판단 역량을 겸비한 공정거래 전문가로 평가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재임 당시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권을 관할하며 하도급 대금 미지급, 가맹점 위약금, 플랫폼·게임 분야 환불 민원 등 경제적 약자 보호 사건 처리에 주력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소비자 피해 신고를 신속히 조사·처리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상임위원은 약관심사과장, 가맹거래과장 등을 거치며 영세 가맹점주 권익 향상과 피해구제 제도 개선에도 관여했다. 또 경쟁심판담당관으로 7년간 근무하며 위원회 심결 실무를 경험, 심판 절차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밝고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등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고 소통하면서도, 맡은 일에 열정을 다하는 관리자로 평가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순미 상임위원은 공정위 최초의 여성 실장급 상임위원으로, 사건 조사와 정책 추진 양측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인사”라며 “경제적 약자 보호와 공정 경쟁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위원은 서울대 생물교육과,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6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정위 송무담당관, 약관심사과장, 입찰담합조사과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2025.10.30 14:27류승현 기자

국토부 국감, 대변인 대기발령 공방…김윤덕 "구체적 사안 보고 어려워”

29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서는 여야가 지난 27일 국토부 대변인에게 내려진 대기발령 인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경 전 국토부 제1차관 사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합당한 이유가 있는 인사조치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국민의힘 측은 이 전 차관 사퇴에 따른 '화풀이용 조치'로 규정하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경제부총리·이억원 금융위원장·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에 대한 사퇴 결의안 의결을 요구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토부 대변인 대기발령과 관련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합당한 사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전 차관이) 원래 기자 브리핑룸에서 질의응답을 받으면서 사과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유튜브 채널로 일방적으로 하게 됐다”며 “그런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책임 문제가 있어서 대변인 대기발령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런 걸로 정쟁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APEC 정상회의도 있으니 국감을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회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의사진행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당연히 공보 라인에서 공보를 똑바로 관리 못 했으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그것 또한 질의를 통해서 국정 운영에 대해 물어보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사고는 차관이 쳤는데 왜 대변인이 대기 발령이 되나. 이유를 알아보니 공보 대응을 못 했다고 하는데, 공보 자체가 안 되는 말을 해놓고 공무원에 책임을 지게 하는 게 비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아무리 용산이 화풀이로 해고하라고 했어도 장관 정도의 인품이면 '말이 안 된다'고 막았어야지, 대통령의 말이 안 되는 부동산 정책을 공무원들이 애써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렇게 부품처럼 써도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부동산에 책임이 있는 4인방이 사퇴해야 한다”며 “대출 규제 주도하고 자기 집값 4억 올린 금감원장이나, 재건축 입주권 사고 실거주 안 한 김용범 정책실장이나, 구윤철 부총리는 경매로, 이억원 금융위원장 갭투자로, 적어도 이 4인방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국토위 차원에서 의결하고 회의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혔다. 같은 당 김희정 의원은 “어떤 경과로 인사조치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며 “장관이 먼저 제안한 것인지, 대통령실로부터의 인사조치 요구가 있었는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국토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닮아가면 큰일 난다”며 충돌이 격화하는 것을 막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물었다. 김 장관은 “인사조치에 대해 사적인 문제가 있어 구체적인 사안을 보고하는 것은 어렵다”며 “다만 국토부 1차관이 사과를 발표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국토부 내부에서도 “박 대변인은 올해 초 노동조합에서 10인의 모범리더로 선정될 정도로 후배 공무원들에게 존경을 받는 선배였는데, 하루아침에 이런 처우를 받는다면 어느 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을 하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5.10.29 20:15주문정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30일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출장을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행안위 소속 이해식 의원실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27일 공식적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 대표는 지난 9월 21일부터 동남아, 중국, 미국 등지의 현지 기업들과 K-소스 관련 협약 및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수개월 전부터 예정된 해외출장 일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주 구두로 의원실에 불출석 사유를 전달했고, 부사장과 관련 실무 담당자가 두 차례 방문해 지역 축제 관련 현안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급작스러운 일정이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 기업들과의 협력 제안을 기반으로 조율된 약 2개월간의 출장”이라며 “태국, 대만, 미국 등에서 한식 소스 수출 및 협약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에 따르면 백 대표는 태국 현지 유통업체 지두방과 글로벌 대기업 관계자를 만나 B2B 소스 공급 및 글로벌 푸드 컨설팅 기반의 한식 메뉴 출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최대 휴게소 운영사인 신동양 그룹과 협력해 RMR(가정간편식) 제품 설명회 및 B2B 소스 납품 협약을 진행했다. 더본코리아는 “수개월 전부터 조율된 일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출석했지만, 국감에서 요구한 질의와 자료에 충실히 대응하고 성실히 소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본코리아가 가맹사업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있어 백 대표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5.10.29 17:32류승현 기자

반쪽된 과방위 국정감사...국민의힘 의원 전원 퇴장

국민의힘 의원들이 끝내 2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모두 이석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마찰을 빚으며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상임위원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를 앞두고 “더 이상 이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며 “AI와 우주 항공 정책질의를 미처 하지 못했지만 서면으로하고, 당 의원들과 회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석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자신의 질의 이후 이같은 입장 표명 이후 과방위 회의장을 떠났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감사 속개에도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다. 오전 회의에서는 최민희 위원장에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두라며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13명이 감사를 하는 것보다 19명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며 최형두 의원을 만류했으나 끝내 최 의원마저 회의실을 떠났다. 앞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원내 교섭단체에 속하는 당의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 없는데 최소한 위원장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의원들을 다시 불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떠난 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질의를 이어갔다.

2025.10.29 16:04박수형 기자

요원한 방미통위 정상화...국힘 "상임위원 추천 않겠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두고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화 했다. 29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방미통위 상임위원으로 여당 4명, 야당 3명인데 우리 당은 추천할 생각이 없다”며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존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이달 초 방미통위가 신설됐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임기가 남아있는 이진숙 전 위원장을 쫓아내기 위한 입법이라며 반발해왔다. 특히 과방위 내에서 방송을 분리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정쟁 요소가 많은 방송 미디어 이슈에 집중되면서 AI, 디지털, 과학기술 분야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 과방위를 파행시켰던 가장 큰 논의는 방송 이슈였다”면서 “우선 여야 간에 의견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런데 이게 끝난 게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장 방송법 개정에 따라 100일 내에 사장 바꿔야 하고, 방송보도책임자, 편성책임자도 해야한다”며 “이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또 과학기술이 실종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상임위에서 방송을 분리하는 것은 제가 직접 우리 당 안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여당 의원에서도 아마 크게 공감하실 거라고 본다. 특히 방송법 방미통위법을 진행하면서는 여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고 또 야당에서도 함께 논의할 의상이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야가 이뤄왔던 그런 논의를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너무 과도한 속도전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을 우리 상임위에서 방송 주제가 분리된다면 다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9 14:48박수형 기자

과방위 국감, 최민희 위원장 두고 여야 공방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반쪽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민희 위원장을 두고 여야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질의를 포기하고 최 위원장의 사과와 상임위원장 직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노트북에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해명과 MBC 감사에서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킨 데 항의하는 피켓을 붙이고 감사에 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빚어진 논란에 대해 위원장의 입장을 묻겠다며 신상발언을 요구했으나, 최 위원장은 국정감사가 우선이라며 신상발언 시간을 허용하지 않고 질의 진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첫 질의 순서인 김장겸 의원을 시작으로 박정훈 의원, 이상휘 의원, 신성범 의원 등이 기관 대상 질의를 하지 않고 최 위원장의 상임위 운영 방식을 비롯해 자녀 결혼식 해명 과정이나 MBC 감사에서 증인을 퇴장시킨 데 대해 언론보도 직접 개입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며 위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입을 모았다. 이 과정 속에서 박정훈 의원은 “앞으로 최민희 위원장이 아닌 최민희 의원이라고 부르겠다”고도 했다. 최수진 의원은 상임위원장의 즉시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가다 질의 시간이 끝난 뒤 국민의힘 의원들과 최 위원장을 둘러싸기도 했다. 이날 오전 감사 중에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기관 대상 질의는 박충권 의원이 유일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과 언쟁을 피했다. 최수진 의원의 질의 중에는 비웃었냐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도 받았으나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국정감사를 진행하며 사실과 다른 말은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거듭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점심 시간을 앞두고 정회가 선포되면서 최 위원장은 기관 증인들에 “오전 감사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당대표가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시킨 일에 대해 최 위원장에 직접 전화해 염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국감 기간 자녀 결혼식으로 축의금 논란이 일었다며 최 위원장을 여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2025.10.29 12:09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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