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5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野5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공동발의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27일 공동 발의했다. 탄핵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170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3명, 사회민주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등 총 187명이 참여했다. 탄핵소추 사유는 ▲위법한 2인 의결 ▲부당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방심위 관리소홀에 따른 직무유기 ▲국회 출석 및 자료요구 거부 ▲TBS 에 대한 관리소홀 등이다.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은 “법을 위반해가며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방송의 공공성을 지켜낼 수 있는 제대로 된 방통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계속해서 탄핵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9:21박수형

작년 한해 국내서 디지털성범죄영상물 8만여건 삭제·접속차단

지난해 국내 인터넷 사업자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단체로부터 불법촬영물과 성적 허위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14만4천813건을 신고받아 8만1천578건을 삭제 또는 접속 차단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요 인터넷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가 제출한 2023년도 불법촬영물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보고서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투명성보고서 제출 대상 사업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특수유형부가통신사업자(웹하드사업자) 및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다. 2023년도 대상 사업자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트위터 등 총 90개 국내외 주요 인터넷사업자들이 포함됐다. 인터넷사업자들이 제출한 투명성 보고서에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신고 기능, 검색 제한, 사전 비교식별 및 게재 제한, 사전 경고 등 기술 ‧관리적 조치 현황을 포함해 사업자들이 실시한 다양한 노력이 기술됐다.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은 피해자에게 회복불가의 피해를 입히는 범죄로, 이를 막기 위한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지난 1년 간 인터넷사업자들이 관련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취하는 등 디지털성범죄영상물 유통 방지를 위해 노력했듯이, 앞으로도 피해자들에게 N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물 유통방지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 책임자 교육,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이행여부 현장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24.06.28 09:15박수형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1년 새 개인정보 보호 강화됐다

주문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음식점 고객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그간 사각지대에 있었던 음식점과 배달원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수준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산업계와 함께 추진한 '온라인플랫폼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로 주문·배달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력 자율규제는 온라인플랫폼이 개인정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민관협력 자율규제 참여 기업과 개인정보위가 함께 플랫폼 내에서 적용할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만들고 기업이 이를 준수하는 방식이다. 민관협력 자율규약은 열린장터(오픈마켓), 셀러툴, 주문·배달, 채용·인적자원(HR) 등 4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주문배달 분야 자율규약은 지난해 2월 개인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됐다. 현재 주문중개플랫폼사,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배달대행플랫폼사 등 3개 업종에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규약 참여는 다수가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 이외에도 스스로 마련한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 안전조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이 덕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식점 등이 이전보다 쉽게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고객 주문 음식이 배달 완료되면 최대 24시간 이내 고객의 개인정보가 가림조치(마스킹)된다. 이후 음식점, 배달원 등이 안전한 인증수단을 통해 개인정보 처리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아울러 주문중개플랫폼사와 주문통합관리시스템사 및 배달대행플랫폼사 간 주문정보 송·수신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후킹 등 수신 주체가 식별되지 않는 방식에서 변화됐다. 정보의 내용과 정보를 주고받은 주체를 확인 가능한 API 연동 방식으로 개선해 안전하게 데이터가 전송되도록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음식점 등이 수기로 관리하던 접속기록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문·배달 시스템 내 기능을 구현해 제공했다. 음식점, 배달원에 개인정보 교육자료를 공급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주문배달 분야 '민관협력 자율규제' 시행 1년에 따른 우수사례를 참여사들에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또 우수 참여사에 향후 정부포상, 개인정보 법규 위반 처분 시 과징금·과태료 감경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 민관협력 자율규제가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보호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획일적 규제가 아닌, 민간의 자율적 노력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환경 조성 및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08:36조수민

게임물관리위원회, 혈액난 극복 위한 '사랑의 헌혈' 실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자발적 헌혈 문화 조성 및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헌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 및 중증 수혈 환자 증가로 혈액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매년 분기별로 정기적인 헌혈을 진행하여 지역 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헌혈자의 날(매년 6월 14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진행하는 '릴레이 헌혈'에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 임직원 1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뜻깊은 활동에 보다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공공기관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8:00김한준

민주당,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추진..."6월내 통과 목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현재 2인 체제인 방통위가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건 김 위원장의 '직권남용'이자 위법이라는 이유에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현재 2인 체제라고 불리는 방통위 의결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위법이라고 판단하고 직권남용이라고 판단한다"며 "김홍일 위원장의 직권 남용을 이유로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의견은 나오지 않았다"며 "6월 임시국회 내 탄핵안을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의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를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며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2024.06.27 15:18최지연

개인정보위 "기업, 소비자가 원하는 데이터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정부는 국민이 자기 데이터 결정권을 키울 수 있게 돕겠습니다.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곳에만 자신의 정보가 활용될 것입니다. 수동적인 정보 주체가 적극적인 정보 관리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기업과 기관은 이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김은경 서비스혁신팀 총괄은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설명회'에서 개인정보 선도서비스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개인정보위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다. 개인정보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국민에게 본인 데이터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주기 위한 목표로 추진된다. 기업이나 기관은 이 데이터를 받아 의료, 유통, 통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우선 내달 공고를 내고 8월 말에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기관은 의료, 통신, 유통 중 한 개 이상 분야의 전송 요구 정보와 그 외 기타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개발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사업 예산은 총 25억원이다. 김은경 총괄은 의료와 통신, 유통 분야에 이 사업에 제공하는 데이터 종류도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이나 기관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개소가 제공하는 데이터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김 총괄은 "특히 의료 데이터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 연동될 것"이라며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 데이터 위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분야 데이터는 3년 평균 매출액이 1천500억원 이상인 업체 데이터다. 김 총괄은 "개인정보 규모는 300만 명 넘는 소비자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업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데이터다. 모두 소비자가 공개 허용한 데이터여야 한다. 김 총괄은 해당 사업이 산업계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총괄은 "개인정보 활용 정책이 보다 명확해지고 기업 간 분산됐던 데이터가 통합될 것"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의료 서비스 개발사는 진료 정보나 처방 내역 데이터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유통 데이터 활용 업체는 구매 이력이나 최저가 알림 서비스를 사용자에 제공할 수 있다. 통신 데이터는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김 총괄은 "그동안 개인은 의사에 맞지 않는 정보 전송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본인이 전송 허용을 해놓고 잊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으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2:05김미정

개인정보위 "의료·통신·유통 마이데이터 우선 시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시행 관련된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개인정보위는 내년 3월 전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에 앞서 산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 정보주체의 요구에 따라 정보를 전송해야 하는 정보전송자 기준 ▲ 전송대상 정보 항목 ▲ 구체적 전송방법 ▲ 정보를 수신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의 지정요건 등 마이데이터 시행과 관련된 세부 내용이 소개됐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의 점진적·단계적 안착을 위해 서비스 수요와 인프라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의료·통신·유통 부문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추진과 관련한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한,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 더불어 우선 정보 전송이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부담이 된다는 우려에 대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전송 의무대상이 아니므로 정보 전송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으며, 오히려 데이터를 전송 받아 혁신적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유통부문의 경우, 매출액이 1천500억 원 이상이면서 정보주체 수가 300만 명 이상인 자 중 거래 품목 종수(유형의 재화에 한정) 등을 고려해 대형 온라인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 등으로 정보전송자를 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정보 전송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송업무를 지원하는 중계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전송비용을 보전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비용분담체계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계 전문기관은 개인정보 전송시스템 구축 및 표준화 등 전송 중계에 필요한 시스템 운영 및 기능을 제공, 정보전송자의 전송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한편, 전송된 정보가 외부에 판매될 경우, 기업의 영업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송요구로 인해 영업비밀이 유출되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확인 결과에 따라 필요시 전송정보(분석결과물 포함)에 대한 판매를 제한하는 조건으로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수신자)을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하지 않은 해외사업자가 전송의무를 부담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수신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송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기업은 전문기관 지정에서 배제하고, 현장실사 등을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보주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개인정보가 전송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부당한 전송을 유도·유인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가이드라인 및 알기쉬운 표준동의 절차 안내 등을 통해 정보주체의 진정한 의사에 따라 전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 계획도 안내하였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7월 중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자 선정 공모를 통해 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5억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건전한 데이터 생태계를 저해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면밀하고 신중하게 제도를 마련하고 사후 관리‧감독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마이데이터 활용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이상민 단장은 “전분야 마이데이터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25년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6 12:01남혁우

의대증원 국회 보고없이 발표 지적에 박민수 차관 "의료계 민감 과제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대정원에 대한 2천명 증원 결정을 국회 보고 없이 소위 '긴급' 결정한 것에 대해 의료계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과제였다는 점을 들어 사전 상의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개의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국회 청문회'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 (정부가 의대증원을) 보고하지 않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일방적인 결정이 진행돼 과정상의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가 (의정갈등을) 강경 대응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무대책과 무능으로 국민과 환자가 고통 받고 있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민수 제2차관은 “길게 의료공백이 지속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해 “환자를 뒷전으로 해서 투쟁을 할 게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싸워야 하지 않느냐며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묻자, 임 회장은 “현 사태는 의사들이 만든 사태가 아니라 멀쩡하게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복지부 차관과 복지부 공무원들이 만든 사태”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남 의원은 “2천명 증원이 보정심 회의록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장관은 소수의견이라고 얘기하고 증원을 통보했다”며 “이렇게 국회 보고도 안하고 결정하는 게 맞느냐”고 거듭 비판하자, 박 차관은 “의료계에서 매우 민감하게 생각하던 과제였기 때문에 정부가 생각하는 적정 증원을 미리 상의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보인 측면이 있지만, 의료계와 다양한 대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4일 전공의 복귀 발표도 강경 대응이 아니고 유화책을 고민해서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증원에 따른 의학교육 부실을 우려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는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의평원은 (의대증원 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학생 숫자도 40명에서 142명으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고, 기초의학 교수님 수도 큰 편차가 있다”고 우려했다. 안 원장은 “학생 수가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을 때 교수 숫자나 교육 병원 규모 등이 미흡한 상태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교수 수나 교육병원 수가 증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11:57김양균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가상자산과 신설 기념 현판식 진행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이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의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 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가상자산법 및 시행령의 규율 내용이 논의됐다. 이 법령은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구체적인 보관·관리 방법, 과징금 및 벌금액의 기준이 되는 부당 이득 산정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 법령의 내용과 가상자산거래소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안착을 위한 감독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당국은 법률 시행 전까지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대상 종목 선정, 중요 사건 신속 조사 및 유관 기관 협업 체계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구체적 감독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준비한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DAXA는 거래지원 심사의 요건 및 절차, 거래소의 정보공개 방안, 적격 가상자산의 대체 심사 방안 등을 발표하였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선 각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방향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열어두되, 적절한 규제를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7:00김한준

정부, 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1천억원 투입

정부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년간 국비 1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바이오 소부장(오송)·모터(대구)·자율주행차(광주)·전력반도체(부산)·반도체장비(안성) 등 5개 단지를 공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단지 안에 산학연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등을 집적해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 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수개월에 걸친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단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했다. 산업부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함께 기술개발·인력양성·규제완화 등을 병행해 제2기 특화단지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소부장 분야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2기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5 16:17주문정

연봉 5천만원 직장인, 변동금리 대출 한도 1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7월서 9월로 두 달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기간 동안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DSR 2단계는 1단계서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됐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잔액 1억원 이상의 신용대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도 포함된다. 또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도 오른다. 1단계에서는 기존 스트레스 금리의 25%만 적용됐지만, 2단계에서는 스트레스 금리의 50%가 적용된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과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38%이지만 9월 1일부터 올해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0.75%다. 즉, 소득 5천만원인 차주가 변동금리 상품으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분할상환)을 받을 경우 9월 이전까지 나오는 한도는 3억1천500만원이지만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때는 3억원으로 한도가 1천500만원 줄어든다. ▲변동금리 혼합형 상품의 한도는 3억2천만원서 3억1천만원으로 1천만원 ▲변동금리 주기형을 선택할 경우 한도는 3억2천500만원에서 9월 1일에는 3억2천만원으로 500만원 감소한다. 소득 1억원 차주의 한도도 줄어든다.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할 경우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시 6억3천만원이었던 한도가 6억원으로 3천만원 감소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자영업자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대책이 시행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하여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시행하는 것이 연착륙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DSR이 적용되는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의 시행 시기는 동 제도의 안착 추이 등을 보아가며 2025년 7월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16:11손희연

국회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에 최형두 의원 선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최형두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최형두 의원은 "야당 의원들, 기다려주시느라 감사하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이야말로 우리가 미래 세대를 위하고 우리나라를 위하고 세상에서 꼭 필요한 나라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국회 원구성 협의를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상임위에 복귀했다. 앞서 여당의 불참 속에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임위 간사로 선출됐다. 한편, 과방위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미디어(방송), 원자력안전 관련 법안과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소관 기관으로 두고 있다.

2024.06.25 15:03최지연

방송3법·방통위법 법사위 통과...민주당 속도전

방송법, 방문진법, EBS법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 3법과 방통위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정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안이 소관 상임위에 이어 법사위 문턱까지 넘으면서 6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정한 만큼 법안 처리 속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법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 3법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재적의원 17인 중 찬성 11인이다. 이날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안2소위로 넘겨 논의하자고 주장했지만, 야당 의원 주도로 다수결에 따라 통과시켰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헌법에서 정한대로 국회 의사결정은 다수결로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 3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남아있는 회기 안에 재의결이 무산되면서 폐기됐다. 민주당은 이를 22대 국회 개원 직후 다시 발의했다.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 개의나 의결에 필요한 최소 출석 위원 수를 4인 이상으로 법 조항에 담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방통위는 전체 5인의 상임위원 가운데 대통령 추천 몫의 김홍일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의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주당이 방송 정상화 법안이라고 칭하는 이들 법안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당의 불참 속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2024.06.25 13:48박수형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태국 NBTC와 정책 의견 공유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부위원장은 25일 방통위를 방문한 NBTC 수파트 수파차라사이, 피롱롱 라마수타 상임위원과 면담을 통해 디지털 시대 지상파방송의 공적 역할과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유해정보 대응방안 등 방송과 통신 전반에 대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많은 국민들이 OTT를 통해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나, OTT의 주요 콘텐츠들은 지상파 등 방송사업자의 콘텐츠인 경우가 많다”며 “OTT를 통해 방송콘텐츠의 영향력이 전달되고 있으므로 정보전달, 문화정체성 형성 등 방송의 공적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017년에 태국 NBTC와 방송콘텐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는 태국 문화부와 한국-태국 방송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4.06.25 13:06박수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의결...부당이득 50억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사항을 규율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시행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더라도 은행이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가 낮은 예금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NFT란 수집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거래 당사자 간의 거래 확인만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적 증표 등, 단일하게 존재하며 다른 전자적 증표로 대체할 수 없는 전자 증표를 뜻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가상자산시장 및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의 자문을 위해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한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령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용자 예치금을 예치·신탁할 수 있는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와 은행은 예치금을 은행의 재산과 구분해 관리하고 은행이 예치금을 국채, 지방채 등 안전자산에 운용해 수익을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관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거나 사업자 신고가 말소된 경우 등에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예치금의 지급 시기, 장소 등을 일간 신문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또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70% 이상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80%) 이상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다만 해킹, 배임, 영업의 폐지 및 이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위가 해당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별도 비율을 정해 통보할 수 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감시해야 하는 이상거래 대상 범위도 시행렴에 포함됐다. 가격이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는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문·보도 등이 있는 경우 등이 감시 대상이다. 이상거래의 구체적 기준은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자율규제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거래 감시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와 관련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둘 이상의 일반 일간 신문 또는 경제 분야 특수 일간 신문에 게재된 경우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지상파 방송·연합뉴스사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제공 후 6시간이 경과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된다. 자본시장법과 동일 기준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개된 정보는 공개 후 6시간,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공개 후 1일이 지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한다.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불특정 다수인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최근 6개월 간 중요 정보를 계속적으로 게재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시행령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 처벌과 관련한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부당이득의 산정방식을 실현이익, 미실현이익 및 회피손실액으로 구분했으며 이용자보호법 법률상 징역, 벌금 및 과징금 수준은 부당이득에 연동된다. 부당이득이 50억 원 이상으로 산정될 경우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나올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행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를 보수·점검하는 경우,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입출금 차단이 불가피한 경우도 시행령에 담겼다. 이외에도 국세징수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기관이 요청·명령하는 경우 ▲예치금 및 가상자산이 범죄수익은닉죄상 중대범죄행위로 발생한 범죄 수익 등 불법재산과 관련이 있는 경우 등에도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7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업감독규정 및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도 7월 10일 금융위 의결 후 고시된다. 시행령과 규정 모두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함께 시행된다.

2024.06.25 11:50김한준

정부 "의협 대화 참여 기대...복귀 불가 전공의 이달 사직처리"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에 대해 정부가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계와의 협의 재개와 함께 복귀가 불가능한 전공의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휴진에 대한 경찰 조사에 반발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가 대화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나가기 위해 4월말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총 4차례 본회의와 19차례 전문위원회를 통해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척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의대교수,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의사결정 시스템을 체계화해 정책의 합리성과 사회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이다. 조 장관은 “전문가로 구성된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에서 과학적 분석을 하면, 보건의료 직역 대표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자문위원회'가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의사결정 기구'에서 정원 조정 등 인력정책을 논의한다는 것이 검토된 내용의 골자”라면서 “환자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사들도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참여해 지혜를 보탠다면 국민·환자·의사·의료인 모두를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완수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어떤 의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만큼 이제 의료계는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조 장관은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는 조속히 사직 처리해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시키라”고 수련병원에 주문했다. 복귀를 유도하되, 설득이 어려운 이들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자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 철회 결단에도 아직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있고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해 안타깝다”라며 “이런 방식으로 수련을 중단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자 국가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악한 근무여건,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등 제대로 수련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라며 ▲수련환경 개선 ▲연속근무시간 단축 ▲재정 지원 강화 ▲법적대책 마련 ▲전문의 인력 확충방안 ▲의사 수급 추계 기구설치 등을 약속,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경찰이 서울대병원 의대교수와 개원의, 의대생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자 강한 유감의 뜻을 밝다. 의협은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 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 평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의사들에 대한 위헌, 위법적인 수사 진행을 즉각 중단하길 정부에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2024.06.25 11:47김양균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25일 국회 현안질의 불출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현안질의를 위해 개최하는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불참한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서 대표의 상임위 불출석 사유로 오는 27일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취소 예정에 따른 청문에 앞서 회사의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과방위는 제4이동통신사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의 후보 자격 취소와 관련,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를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2024.06.24 21:43박수형

금융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보완..."3개월 내 대주주 현황 보고해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오는 27일부터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하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를 보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26일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의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한 것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법적 준수체계와 대주주 현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와 대주주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 법령준수체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신고심사 단계에서의 법적 근거가 불명확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대주주 현황 역시 신고사항에 추가돼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또한 변경신고서 제출기한을 신고사항별로 구체적으로 정하여 대주주 현황, 사업장 소재지 등은 변경 후 14일 이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변경 등은 30일 이내, 대표자 및 임원 변경 등은 변경 30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금융회사 등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실명확인입출금계정을 발급할 때 위험평가 절차를 업무지침에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험평가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실명확인입출금계정을 발급하는 금융회사는 전산시스템 등 물적 시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행위 등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또는 변경신고 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의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심사가 중단된 건의 재개 여부를 6개월마다 검토하여 법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024년 6월 27일부터 시행되며,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된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3개월 이내에 대주주 현황과 법령준수체계를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개정된 신고절차와 심사 관련 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4 16:57김한준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 7월 부산 집결

NASA(미항공우주국)와 ESA(유럽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이 포함된 60개국 우주과학자 3천여 명이 오는 7월 부산에 모인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총회가 7월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COSPAR 2024'는 2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의 우주과학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학술 발표만 3천150편에 이른다. 우리나라 우주항공청(KASA)과 미국 항공우주청(NASA), 유럽우주청(ESA) 등 각국 우주개발 기관이 참석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이와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주요 우주 선진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발표, 다누리호 등 최신 우주탐사 임무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개최하는 대중 강연으로는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Samuel Ting)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그리고 NASA 화성 토양회수(Mars Sample Return)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Meenakshi Wadhwa) 박사의 강연,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 항공우주청(NASA) 및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리나라 우주 분야 중소기업인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행사를 총괄한 박종욱 조직위원장(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겸 한국우주과학회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에 첫 번째로 이뤄지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며 "다누리호 등 우리나라 우주과학 수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다음 총회는 오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다.

2024.06.24 12:26박희범

국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키로...원구성 마무리 수순

국민의힘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로써 22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24일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론 내렸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을 7개 상임위원회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여성가족위 등이다. 이로써 원 구성 협상은 마감 시한이었던 6월7일 이후 17일 만에 원 구성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자당 몫으로 택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 왔다.

2024.06.24 11:20최지연

  Prev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