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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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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팸대응시스템 고도화, 대량문자사업자 관리 강화"

방송통신위원회가 스팸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량 문자 사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방통위는 국회의 불법 스팸 대응 예산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내부검토를 거쳐 스팸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ISP 및 대량문자 사업자 관리 감독 등 관련 예산 증액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재정당국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산이 증액되면 취지에 맞게 스팸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량 문자 사업자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방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4.11.18 10:19박수형

"구글·메타·카카오 줄줄이 소송"…개인정보위, 내년 초 전담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글로벌 기업과의 소송에 대비해 송무팀 신설을 추진한다. 15일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구글과 메타, 카카오 등 약 20여 건의 빅테크 관련 소송을 맡고 있다. 그동안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수 직원이 일반 사무일뿐 아니라 소송 업무까지 도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내년 조직 개편을 통해 빅테크 소송을 전담할 송무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와 논의도 마친 상태다. 이 사무처장은 "현재 법률 전문가를 위원회에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송무팀에는 회계 인력도 포함된다. 보통 빅테크에 과징금을 부과하려면 정확한 매출액 산정이 필수다.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매출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회계사는 핵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앞서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도 지난 정례브리핑에서 빅테크 소송 담당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부위원장은 "로펌 구하기도 쉽지 않다"며 "이들이 주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어 정부 소송 대행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송무팀을 꾸리고 장기적으로는 빅테크 전담 변호사와 회계사까지 추가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5 11:28김미정

게임위-한국게임과학고, 게임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지난 14일 게임위 세미나실에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양재호)와 게임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용자 교육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게임관련 문화교육 및 게임 분야 공동협력(교육사업 중심) ▲재학생의 현장체험 및 등급분류 업무체험을 통한 교류 협력 ▲재학생의 게임물 사후관리 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의 게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미래의 게임산업 인재들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양재호 교장은 "게임에 관한 공공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이 게임물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임으로써 향후 진학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5 11:08김한준

지역 2차병원 육성 수혜, 민간 집중·공공병원은 뒷전?

정부가 지역의 2차 병원 육성 사업 지원 혜택이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제7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에서 논의된 2차 의료 육성 방향은, 지난 9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다음 단계로, 대상은 지역 소재 2차 병원들이다. 쉽게 말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자 지역에 2차급 종합병원을 이른바 '허리 병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개특위는 ▲중증수술·중환자실·응급수술 수가 인상 ▲24시간 진료 지원 유지 위한 정책 수가 적용 ▲성과 지원 ▲지역 가산 등의 개선 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지역 공공의료를 맡고 있는 2차 공공병원보다는 민간병원에 집중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우선 지역에서 2차 공공병원의 수가 적어 민간병원이 그 역할을 대체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공공의료기관 수는 228개소로 나타났다. 이중 상급종합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정신병원, 의원급을 제외하면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121개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작년 말 전국 병의원 현황을 같은 기준으로 분류 시 민간 병원급(요양병원 포함) 의료기관은 총 2천678개소다. 즉, 정부의 지원 대상 가운데 민간 의료기관의 수가 공공병원보다 20배 이상 많다는 말이다. 의개특위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민간 또는 공공병원이 핵심 역할을 맡는 곳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와 디테일한 분석이 필요하다”라면서 “내년도 지방의료원 등에 투입 예산이 일부 증액됐고, (거버넌스 지원책을 통해 공공병원의) 임상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해 정부의 2025년도 보건의료 예산은 18조4천 억으로, 공공의료와 관련해서 지역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은 60% 감축됐다. 반면, 지역거점병원 혁신 지원에는 2천370억 원이 배정됐다. 참여연대는 “일차의료나 기초지자체의 의료서비스를 혁신하는 비용이 아니라 지방에 고도화되는 대형병원을 내실화하는 비용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공공의료 보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의개특위는 2차 병원 육성 사업의 핵심 기준을 '병원 기능과 진료역량'이라면서 지역 의료 생태계를 보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민간과 공공이 정부 지원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때문에 민간 중심의 공급체계에서 공공병원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정부 정책이 실효성과 실행력을 높아진다는 조언이 나온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기획실장은 “정부는 지역완결 의료체계 중심축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 없다”고 지적했다.

2024.11.14 15:45김양균

공정위 "AI 반도체 기업결합 심사에 전문성 높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AI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 과정에서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을 막기 위해 심사에서 전문성을 높인다. 공정위는 14일 오후 2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인공지능(이하 'AI') 반도체와 관련된 산업계, 학계 등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AI 반도체 분야 기업결합 심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AI, 자율주행 자동차 등 AI 반도체가 사용되는 새로운 혁신 분야의 확대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7% 감소하며 침체기를 보냈다. 반면 AI 반도체 시장은 전년 보다 27.2% 급성장함과 더불어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2년 7%에서 2023년 10.1%로 늘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AI 반도체 시장의 개별 기업들은 포트폴리오 확대, 기술 혁신 등 AI 반도체 관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수단 중 하나로 인수합병(M&A)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일례로 해외에서는 ▲엔비디아의 ARM 주식취득 건(2021, 기업결합 자진 철회), ▲AMD의 자일링스 합병 건(2021, 무조건 승인)을 심사한 바 있다. 현재 ▲시높시스의 앤시스 주식취득 건 ▲AMD의 ZT 주식취득 건을 심사 중에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기업결합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맞춤 공급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한편으로 포트폴리오 내 제품 중 강점이 있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제품을 결합 판매하거나 경쟁사업자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을 저해하는 등 경쟁사업자를 시장에서 배제함으로써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제한하는 등의 부정적 효과 역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쟁당국의 면밀한 감시가 요구된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공정위는 기업 간 M&A를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M&A가 관련 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두루 살피고, M&A 이후 가격 인상, 경쟁사업자 배제 등이 우려될 경우에는적절한 시정조치를 부과해 시장경쟁 질서를 보호하고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와 같이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M&A를 통한 시장경쟁 저해 우려가 높아, 공정위의 역할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실제 현재 공정위는 AI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 및 AI 반도체 설계분야의 글로벌 M&A가 시장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심사 중에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공정위가 AI 반도체 관련 시장의 생태계를 보다 심도 깊게 이해하고, 해당 산업의 경쟁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공정위의 역할에 관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4.11.14 15:00이나리

"학생 정보 줄줄 샜다"…순천향대·경성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철퇴 맞아

순천향대와 경성대가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3일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순천향대와 경성대에 총 2억3천580만원의 과징금과 6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학교 대표 홈페이지에 존재하는 웹로직 취약점을 악용한 해커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커는 대표 홈페이지 내부 저장공간에 악성파일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 해커가 공개한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학생·교직원 등 20명 이상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500여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오라클이 2017년 10월 웹로직 취약점 해소를 위해 배포한 보안패치를 현재까지 적용하지 않았다. 또 순천향대가 사용하는 방화벽(UTM)에 포함된 웹방화벽(WAF)과 침입방지시스템(IPS) 기능을 설정하지 않았다. 방화벽(UTM)에 포함되지 않은 침입탐지시스템(IDS)도 별도 설치·운영하지 않아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을 막지 못했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강사채용 관련 증빙자료를 내부 저장공간에 보관하면서 암호화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순천향대에 과징금 1억9천300만원과 과태료 660만원을 부과하고 ▲침입방지시스템(IPS)·침입탐지시스템(IDS) 설치·운영 ▲오라클 보안패치 적용 ▲내부 저장공간에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증빙자료 보관시 암호화 조치에 대해 시정조치를 명령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대책 전반을 정비하도록 개선권고했다. 경성대도 순천향대와 동일한 방법으로 교내 종합정보시스템 '경성포털'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탈취한 개인정보를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 해커가 공개한 파일을 분석한 결과 학생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라클의 보안패치도 적용하지 않았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경성대에 과징금 4천280만원을 부과하고 개인정보 보호대책 전반을 정비하도록 개선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순천향대와 경성대 모두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존재하는 웹로직 상 취약점을 6년 이상 개선하지 않고 방치함에 따라 동일한 해커에 의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개인정보위는 "대학은 학사정보 등 대량의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있어 유출사고 우려가 크므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운영이나 각종 운영체제 등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 등 안전조치와 관련된 의무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외부의 불법접근 시도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11.14 12:00김미정

과기노조 한의학연지부 "인권위 급여차별 시정 권고 수용하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한의학연구원지부가 기관장 사퇴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를 즉각 시행을 요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급여가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직의 75% 불과 ▲급여 테이블 전무 등에 대해 수년 전부터 개선을 요구해 왔다. 또 사측과도 3~4년간 간담회를 지속 개최했다. 한의학연지부는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 지난 9월 '무기계약직 근로자에 정규직 행정직 기술직에 준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등 처우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문을 받았다. 그러나 한의학연지부는 최근 사측의 권고문 시행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 사측이 법률사무소와 법률계약을 체결한 바, 인권위에 행정심판을 제기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의학연지부 측은 "사측은 인권위 결정문에 대해 오는 12월 4일까지 차별시정 관련 이행 계획서를 준비해야 한다"며 "대부분 이 결정문을 따르는데, 현재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측인 한의학연은 "진정과 관련, 추가적 판단이 필요해 정해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1:16박희범

금융위, 페이히어 혁신금융서비스 규제개선 요청 수용

포스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상공인의 비대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 요청이 수용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은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받기 위한 필수 단계다. 기존에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카드사 가맹점 모집인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서류를 작성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페이히어는 2020년 11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며 해당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했다. 2022년 7월 우리카드와 함께 카드 업계 최초로 카드 가맹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으며 현재 비씨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으로 제휴를 넓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휴대폰에 페이히어 앱을 다운받고 증빙 서류를 촬영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카드사 심사 결과와 보완 요청 사항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장 운영 준비가 한층 빠르고 간편해졌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소상공인의 편의성 증대 등을 고려해 페이히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페이히어는 관련 법령 정비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정식으로 비대면 카드 가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페이히어는 매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했다. 카드 가맹부터 포스, 카드 단말기, 웨이팅,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매장과 매출 현황을 페이히어 앱으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앞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비대면 카드 가맹 서비스를 출시해 매장 오픈 과정에서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규제개선 사례처럼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하는 핀테크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09:52조수민

"국회의장 아래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치...10% 이상 EBS 배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은 TV 수신료 통합징수와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의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방송공사의 수신료 증액 또는 감액은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가 결정해 국회 본회의 승인으로 확정하도록 했다. 방송의 공적 책무를 수행할 공영방송 KBS의 재원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신료의 합리적 산정과 수신료의 배분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의장 소속으로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를 설치토록 하고 있으며 수신료의 배분에 대해 수신료 중 100분의 10 이상의 범위에서 수신료위원회가 정하는 배분기준에 따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재원으로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김우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모법인 방송법이 아닌 방송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자의적으로 수신료 분리 고지를 하도록 강행하여 공영방송 KBS뿐만 아니라 EBS의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된 공영방송수신료위원회를 설치해 수신료의 인상과 인하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판단, 객관적인 수신료 산정과 배분 기준 등을 마련하게 해 수신료 징수 및 사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원활한 수신료 징수를 통한 효율적 운용과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현행 방송법 시행령 상 규정하는 수신료 고지 징수와 관련해 수신료 징수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자신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하도록 법에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14 09:19박수형

산업부, 산업 AI 정책 진두지휘할 '산업인공지능과' 신설

산업부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스며들게 할 산업 AI 정책을 담당할 '산업인공지능과'를 신설한다. 또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위와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를 위해 2027년까지 11조원 이상의 일감을 추가 발주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그동안 추진해 온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정책 성과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우리 산업은 지금 탄소중립과 AI로 대별되는 산업 대전환의 변곡점에 있다”며 “조만간 산업 AI 정책을 진두지휘할 산업인공지능과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부내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는데, 조만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산업정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인공지능과는 산업기술융합정책관실에서 산업 디지털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디지털전환추진팀도 일부 추가해 산업정책관실에 신설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전자상거래가 한창 시작했을 때 전자상거래과를 만들어 정책을 총괄했던 것과 비슷한 개념”이라면서 “AI는 특히 각 경영에서 더 접목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총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산업정책에 AI를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둔다는 계획이다. 산업인공지능과는 대통령 주재로 만들어진 국가AI위원회와 더불어 정부의 AI 정책에 힘을 싣는 역할을 하게 된다. 산업부는 또 17조원 저리대출 본격 시행 등 기존에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투자세액공제 일몰을 2027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신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달 개최 예정인 반도체 다자회의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반도체 생산국 당사국 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한·미·일·대만·EU를 잇는 '반도체 철의 동맹' 구축을 주도한다. 대통령 주재 반도체 특위와 반도체 특별회계 신설, 주 52시간 규제 적용 제외 등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연내에 'AI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을 마련해 반도체 산업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11조원 이상 원전 관련 일감을 추가로 발주해 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를 꾀한다. 정치 환경과 무관하게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원전 생태계를 지원하는 법·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원전산업특별지원법'도 제정을 추진한다. 또 원전산업의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생태계 고도화 등 이행 계획을 반영한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수출의 온기가 지역·중소기업·민생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진단부터 처방까지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미국 신행정부와 한미 통상관계를 안정시키는 데 산업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에서 전개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8:04주문정

배달앱 상생협의체 내일 개최...합의 성사될까

배달앱 중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련된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가 또 다시 회의를 열고 수수료 인하에 대해 논의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 회의를 연다. 앞서 공익위원들은 배민과 쿠팡이츠에게 지난 11일까지 수수료 인하 관련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 바 있다. 12차 회의에서는 각 사가 제출한 수정안을 토대로 입점업체 측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1차 회의에서 배민과 쿠팡은 차등수수료를 도입하는 내용의 상생안을 내놓았다. 배민은 매출액에 따라 2.0%~7.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안을 냈다. 다만 쿠팡이츠가 동일한 수준의 수수료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쿠팡이츠가 매출액에 따라 2.0~9.5%의 수수료를 책정하는 안을 제안하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익위원들은 배민과 쿠팡이츠가 11차 회의 이후 제안한 수정안이 '중재 원칙'에 근접했다고 판단해 추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는 매출액 수준에 따라 차등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그 평균의 상한을 6.8%로 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매출액 하위 20% 점주에는 2%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은 기존 수수료율인 9.8%보다 낮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입점업체 측은 '수수료 5% 상한제' 도입을 고수하고 있다. 12차 회의에서도 입점업체 측 입장 변화가 없다면, 합의가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2024.11.13 17:50조수민

행안부, 디지털정부 서비스 혁신 방안 토론회 연다

정부가 디지털정부 서비스 혁신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4일 광주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는 행안부 자문위원회로 지난 7월 출범했다. 디지털정부 혁신 의제를 발굴·토의하기 위해 IT·행정·소통 분야 등 민간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토론회에는 김회수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정책국장, 권헌영 디지털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공무원, 기업인, 전문가 등 디지털정부와 관련된 사람들이 참석해 디지털정부 혁신에 대한 민·관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우선 권헌영 위원장이 '민·관협력 기반의 정보화 사업 혁신모델'을 발표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기술환경 변화와 높아지는 국민의 기대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 정보화 사업 혁신 모델 등을 제시한다. 이어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이 '민·관협력을 통한 디지털정부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정부 민·관협력의 취지와 성과를 소개하고, 공공데이터·디지털서비스 개방 등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민·관협력 관련 정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민간에서 바라본 민·관협력과 서비스 혁신'을 주제로 네이버와 서비스나우에서 발표한다. 네이버에서는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민간서비스에 접목한 혁신 성과와 앞으로의 공공서비스 활용 계획을 소개한다. 서비스나우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 등 민간서비스를 활용한 공공 정보시스템 개발·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패널 토론 시간에는 혁신위 위원과 민간기관 등이 민·관협력 기반의 서비스 혁신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박소아·김준범 혁신위 위원과 국민은행, 레드테이블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디지털정부와 민간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협력 체계와 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도 다룰 방침이다. 또 공공데이터·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의 실제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측면과 보완 필요사항을 짚어보고, 민간의 기술을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정부 서비스 영역을 모색한다. 권헌영 위원장은 "클라우드 도입 전략 등 민간의 기술을 활용하는 정부 정책을 분석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정부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수 디지털정부정책국장은 "생성형 AI 등 기술 고도화와 높아지는 국민의 행정수요에 대응하려면 민간과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행안부는 공공데이터·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처럼 민·관이 함께 디지털정부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3 16:48김미정

기술로 공공서비스 혁신...거브테크 페스티벌 개최

창의적 기술로 공공서비스를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거브테크(GovTech) 혁신 페스티벌'이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처음 개최된 GovTech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6개의 참가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제품과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인베랩은 위성, 드론, AI 기술을 결합해 생물다양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 최우수상은 써드윅스와 아이클로가 선정됐다. 써드윅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원재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고, 아이클로는 고화질 사진과 AI를 활용해 구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 대상을 수상한 믿소맞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한우 등급과 가격을 예측하는 AI 시스템을 제안해 농가의 소득 안정화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디어 기획분야 최우수상은 Lookids와 와랩이 선정됐다. Lookids는 발달장애아동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응용행동분석 솔루션을 제안했고, 와랩은 탄소배출 규제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제안했다. 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사회복지, 환경, 공공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3개 기업의 발표가 진행됐다. 돌봄드림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인 심탄도 센서 기반 시니어 라이프로그 통합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조끼에 부착된 심장 박동 관련 신체변화 센서가 실시간으로 심탄도를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 정보 등을 구조팀에 전송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고령자 비상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AI 분석 시스템 AME를 선보였다. AME는 하수도 유입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오염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실증을 통해 그 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질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씨지인사이드가 개발한 아이호퍼-규제 AI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기업 관련 규제를 분석해준다. 이 기술은 각종 규제를 모니터링하고, 개별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를 분석한 후 AI 규제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기업의 규제 리스크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3 15:00박수형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공유장 열린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컨퍼런스를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신 AI 기술동향을 비롯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방향과 혁신사례 발표, 공공부문의 새로운 보안체계 구현방안 토론과 국내외 최신 기술과 제품 소개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우선 제 1세션에서는 개막식과 더불어 특별강연으로 AI 전문가인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동향과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2세션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장은영 디플정위 기획총괄과장이 그간의 추진성과를 돌아본다. 이어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핵심 인프라로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통합 연계하고 민간의 초거대 AI를 활용하여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최상위 플랫폼인 DPG 허브의 구축 방향에 대해서 송호철 디플정위 민간위원이 발표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3세션에서는 주요 디지털 혁신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등 강용성 디플정위 전문위원의 발표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그려가는 미래의 모습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 우수 사례로서 농어촌공사 및 한전KDN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4세션에서는 그동안 클라우드나 AI 등 혁신기술 이용의 장벽이 되어왔던 공공부문 망 분리 문제를 짚어보고, 새로운 보안체계(MLS)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산‧학‧연 전문가들이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마지막 5세션에서는 구글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지원하는 최신 AI 기술과 제품,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창경 디플정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민관의 협력과 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35박수형

유상임 장관-통신 3사 CEO, 첫 회동...무슨 이야기 오갈까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3사 CEO들과 1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추진 부당성, 단통법 폐지, 알뜰폰 도매대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이번 만남에서 공정위가 통신 3사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2월부터 이통3사가 시장상황반 운영을 통해 판매장려금 상한선을 30만원으로 합의한 것을 담합으로 판단했다. 이에 최대 수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전원회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3사는 시장상황반 운영은 방송통신위원회 관리·감독 하에 운영됐고, 장려금 수준을 합의한 적 없다는 입장이다. 유 장관은 과징금 문제에 대한 이통3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방통위는 "단통법을 기반으로 한 행정지도"라며 "담합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공정위에 전달한 상황이다. 또한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초 정부는 단통법 폐지 등을 추진하면서 통신 3사에 경쟁 촉진을 통한 통신비 인하를 당부해왔다. 앞서 지난달 22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단통법 폐지 후 업계와 소비자들간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망 사용 비용인 도매대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과기정통부는 연내 SK텔레콤 등 통신 업계와 도매대가 인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외에 AI 인프라 구축, 5G·LTE 요금제 개편, 불법 스팸 유통방지 등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사안들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024.11.13 08:59최지연

"케이블TV 지역 커머스 방송시간 늘려야"

케이블TV의 지역채널 커머스 역할 확대를 위해 1일 방송 시간 규제를 6시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역 소멸 위기와 더불어 케이블TV의 심각한 재정난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자는 뜻이다. 나아가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또는 지원에 대한 필요성 논의도 진행됐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 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지역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민 밀착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지역 채널 커머스 방송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지방소멸 가속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지방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야한다"며 "지역 미디어를 중심으로 방송, 커머스, ICT 등의 지역거점 미디어 허브 전략이 필요하다. 지역 중심의 SO의 정의, 역할,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SO는 전국 78개 권역을 커버하며 지역 미디어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SO의 광고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채널 커머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의 생산유발효과는 360억원으로 매출액의 약 1.9배를 기록했다.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40억원으로 매출액의 73%에 해당된다. 취업 유발효과도 222명으로, 매출 100억원당 115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셈이다. 김 교수는 "현행 1일 3회 3시간 이내로 제한된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시간을 6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며 "SO에 12시간 커머스 방송을 허용한다고 해도 전체 가능한 매출액은 약 8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전체 홈쇼핑 매출액의 0.67%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6시간 커머스 광고를 허용하면 대략 약 400억원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소상공인이나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농업법인 매출액 제한(3년 평균 4억원) 조건을 반드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지역채널 커머스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에 연매출 4억 이하 기준을 10억으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법인의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으로 중소기업"이라며 "상당수의 농업법인이 지역채널 커머스에 유통하고자 하는 수요가 있지만, 매출액 제한으로 최소 1만여개 법인은 유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방송통신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방발기금을 감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종관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대한 지역방송 법적 지위 부여 및 지원 관련 근거 마련하고, 지역채널 운영에 따른 공적기여에 상응한 방발기금 감경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갖는 가치와 역할에도 지역채널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을 개정해 지역 방송 범위에 SO를 포함하고 방송통신발전기금 감경 기준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케이블TV가 지역 미디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방발기금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은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장은 "지역 채널 커머스 확대는 케이블TV 업계의 가입자 유출 방지에 기여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에 방송법을 개정해 정식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케이블TV와 홈쇼핑 업계가 협력해서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발기금 관련된 사안은 현재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이제 전반적인 방송통신 산업에 관련된 문제라서 보다 신중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김미정 방통위 지역미디어정책과장은 "이미 방송법에 SO 지원 규정이 마련돼있다"며 "규정 체계 문제보다 실질적 지원의 문제라고 보고,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6:23최지연

행안부, 공공데이터로 산업혁신 이끄는 유니콘기업 발굴 나서

행정안전부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고용노동부, 관세청, 광주광역시 등 41개 기관에서 총 2천 623개 팀을 대상으로 자체 예선 심사를 진행했다. 이 중 우수작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치렀으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10개 팀이 왕중왕전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10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분야에서 ▲사회복지, ▲교통안전, ▲식품건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개 팀 전체 구성원 52명의 평균연령은 31세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층의 전폭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선 10개 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새로운 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제시해 이목을 끈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무역거래 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공유할 수 있는 '쉬핑노트' ▲장애인·노년층을 위해 GPS 기반 배리어프리 경로를 제공하는 '링컬처' ▲질병에 맞춰 식품 원재료 위험도를 간편하게 알려주고 저위험 제품을 추천하는 '조시미' 등을 각 팀이 발표한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개인별 근골격계 질환에 맞는 운동자세 교정을 제공하는 '타이거짐' ▲공공도서관 등의 도서, 간행물, 논문 등 내용 검색을 돕는 '데이터의 서재'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소형모빌리티 사고 신고·예방을 돕는 '라이더 로그' 등의 사업이 소개된다. 왕중왕전은 객관적인 심사 기준을 적용한 전문 분야 위원회 심사, 국민참여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선정한다. 10개 팀은 ▲공공데이터 활용도, ▲독창성, ▲사회적 가치, ▲창업·투자유치 등 발전 가능성, ▲기술성·구체성 총 5개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받는다. 심사에는 데이터, 법률, 시장전문가 등 분야별 7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심사단'과 사전 모집된 100여 명의 '국민평가단'이 참여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분야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우수상, 장려상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왕중왕전 수상팀에는 중기부, 창업진흥원,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에서 창업과 관련한 금융상담을 비롯한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신경외과 의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을 출품한 '탈로스'팀과 부동산 사기 방지 솔루션을 출품한 '유어픽'팀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기동 차관은 "다양한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공공·민간의 AI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는 등 AI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할 것"이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이 유니콘 데이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5:44남혁우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 직접 체험해보세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국민드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디플정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민드림 프로젝트는 국민과 기업이 일상생활 속에서 조기에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단기 과제를 찾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부박람회 기간 동안 국민드림 프로젝트 특별관을 운영해 국민과 기업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존과 홍보영상 상영, 다양한 이벤트들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기업이 무역금융 등의 수출지원사업 신청 시 '무역 마이데이터 종합플랫폼'을 통해 관세청에서 은행에 수출입 실적을 데이터 형태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무역금융 신청 간소화' 서비스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진료기록 등 개인 의료데이터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한곳에 모아 온라인으로 손쉽게 조회 관리하고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앱' ▲복지위기에 처한 본인이나 이웃 등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기정보 등의 빅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 ▲청년들이 청년정책 서비스 기관별로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개인 프로필 데이터만 입력하면 AI가 지원정책(서비스)을 맞춤형으로 추천해주고 알림 서비스와 함께 신청까지 가능한 '청년정책 플랫폼' ▲해외 체류 국민이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본인인증을 위해 국내 휴대전화를 개통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재외국민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등이다. 이밖에 공공 입찰정보 통합조회 알림, 문화정보 통합조회 등 총 7개의 대표 과제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디플정위는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함께하고 체감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조정 등을 통해 '국민드림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로 가는 첫걸음으로 국민과 기업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국민드림 프로젝트'로 지속 발굴해 추진하고, 그 성과를 다양한 분야에 확산하여 새로운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2:00박수형

정부의 디지털 전환 성과, 광주에서 꽃핀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 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슬로건으로 13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개최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지는 대한민국의 모습과 2년 반 동안의 혁신성과를 국민이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라는 3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131개 기관이 각 기관의 대표적인 혁신성과를 선보인다. 3개 주제의 전시존과 함께 '협력기업존'을 별도로 구성하여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와 협력하고 있는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등 민간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의 성과,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도 전시할 예정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국민드림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시하는 특별관이 조성된다. 특별관 내부에 대표 과제별로 성과 전시물을 준비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재외국민이 본인인증을 위해 국내 통신사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재외국민 신원확인', 국민 누구나 복지위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신속히 기관에 알리고 기관은 신고사실과 기존 데이터를 결합해 신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복지위기 알림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무역금융 간소화, 문화정보 맞춤형 통합조회, 온라인 진료기록 관리, 공공입찰정보 통합조회·알림, 청년정책 맞춤형 추천 등 총 7개의 대표 과제 관련 콘텐츠를 전시한다. 기관별 전시 외에도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됐다. 박랍회 첫날에는 '국민드림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어 국민드림프로젝트 추진성과와 우수사례를 국민에게 공유하고 관련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창업자를 발굴·시상하여 GovTech 분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창업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2024 Govtech 혁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둘째 날에는 '데이터 AI를 활용한 물가예측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물가상승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초래됨에 따라 데이터 AI를 활용한 우수 물가 예측모형을 확보하고 국민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예측 모형 발표, 관련 토론회 및 시상을 진행한다. 이날 또 디지털플랫폼정부 컨퍼런스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행정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각계각층과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방향과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최신 AI 기술동향을 비롯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 등을 발제하고, DPG허브 구축 방향, 행정서비스 에너지 농어촌 분야 디지털전환 사례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들이 공유 및 논의될 예정이다. 'AI로 세상을 바꾸는 2024 DPG 챌린지 시상'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DPG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사회 현안과 불편을 해소하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DPG AI 챌린지 경진대회와 AI 노코드 해커톤의 우수작을 시상하고 공유한다. 마지막 날 대국민 보고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 디지털플랫폼정부와 정부혁신의 성과 발표, 정부혁신을 위한 협력의 의미를 담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세레머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권한슬 AI 영화감독이 제작한 오프닝 영상도 소개된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국민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들은 인공지능, 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기반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많은 분이 박람회에서 정부혁신 성과를 체험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만드는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나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서 국민께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2:00박수형

"전자문서도 원본으로"...행정문서 종이출력 확 줄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는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출력을 줄이기 위해 법령상 보관 또는 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등 13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 및 8개 부령 개정안이 12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활용 영역은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현행 법령상 '원본'을 요구하는 조문이 많고 원본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는 이를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라고 해석해 별도로 출력하여 보관하거나 활용하는 등 불필요하게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불편이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가 포함되도록 명확화하는 법령정비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현행법령을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개정법령을 발굴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12개 부처와 협의를 거쳐 27개 법령을 우선적으로 1차 정비과제로 선정하여 일괄개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법령에서 원본을 보관하도록 규정한 경우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문서로도 보관이 가능함을 명확히 하고 ▲원본을 대조 또는 확인하도록 규정한 경우, 보관중인 전자화문서를 통한 대조 확인도 가능하도록 명시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또 ▲법령에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도록 규정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제시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함을 명확화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국세기본법 등 4개 법률안도 11월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해당 법률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본의 제출 또는 반납과 관련해 실제 운영현황 등에 대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유형을 2차 정비과제로 분류하고, 연내 소관부처 협의를 통해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처장은 “이번 정비를 종이문서 출력 및 보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없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법과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디지털을 기본으로 하는 행정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정부는 디지털 우선 설계 원칙의 관점에서 법령 등 행정제도를 혁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2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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