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 구성…자금 본격 투입

전남 신안 우이도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 금융단이 구성돼 자금이 본격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국민성장펀드의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하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PF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대주단 기관장과 한화오션·한국중부발전·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 출자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약정식은 지난 1월 첨단전략산업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처음으로 자금 지원을 승인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금융단 구성이 완료됨으로써 산업현장에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됨을 의미한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측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풍력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해저케이블·변전소·설치선박 등 대부분의 기자재에 국산제품을 사용하거나 개발하는 등 향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2029년 준공과 본격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남지역에 구축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국가AI데이터센터(해남)·백신산업 특구(화순)·이차전지 특구(광양)·청정수소 클러스터(여수)·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고흥) 등에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신안우이해상풍력 발전사업은 5100억원의 자기자본과 2조8900억원의 타인자본으로 조달된다. 타인자본 중 2조5000억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 7000억원을 비롯해 국내 5대 금융지주·기업은행·부산은행·보험사 등 18개 금융기관이 선순위 대출로 지원하고, 3900억원은 미래에너지펀드(3400억원)와 첨단전략산업기금(500억원)이 후순위 대출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약정이 완료됨에 따라 후순위 대출로 지원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이 올해 2분기경부터 본격적인 자금집행을 시작하고, 인프라 설비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 초까지 본 사업의 기성 공정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출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안우이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자본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첨단전략산업에 청정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AI로 촉발된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생산을 통해 에너지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7년간 표류하던 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제1호 사업으로 승인 후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처럼, 투자비용 부담 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다른 분야 혁신사업에도 국민성장편드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견인할 핵심 에너지원이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면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국민성장펀드 투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국내 산업 생태계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강력한 기폭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고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가 전략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0주문정 기자

공정위, 정유·플라스틱 업계와 상생협약...이란 전쟁 여파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산업 전반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업계가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정유업계 및 플라스틱 가공업계와 각각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동전쟁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거래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정유업계는 주유소와의 거래 관행을 개선한다. 기존에는 특정 정유사 제품만 취급하는 전속계약과 사후정산 방식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제한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특정 정유사 제품을 60% 이상 구매하는 조건의 '혼합판매'가 허용되며, 사후정산 방식도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정유사는 일일 기준 판매가격을 사전에 확정·공시해 주유소의 가격 결정 자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플라스틱 업계에서는 납품단가 문제가 핵심이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원재료 비용이 급등했지만, 중소 가공업체들은 납품대금에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유통 등 수요 대기업들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납품대금 조정 ▲납품대금 조기 지급 ▲원재료 수급난에 따른 납품기일 연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협약 이행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기업에는 공정거래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정유업계의 전속거래와 사후정산 관행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플라스틱 업계에서도 납품대금 연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9 11:00류승현 기자

정부, 민생물가 대응 총력…통신요금·학원비·의료물자까지 전방위 관리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가 불안에 대응해 통신요금, 학원비, 의료물자 등 민생 전반에 대한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6차 회의'를 열고 중동전쟁 관련 물가 대응과 주요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국세청·관세청·조달청·검찰청·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 필수품 수급 안정부터 통신요금, 교육비 관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대책이 포함됐다. 정부는 위기 징후 품목에 대해 관계부처 핫라인을 가동해 가격과 수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의료 필수품 원료를 우선 공급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또 건설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발주시기를 조정하는 등 수급 조절 방안도 추진한다. 디지털 접근성 개선도 병행된다. 정부는 내용연수가 지난 국가기관 PC를 무상으로 민간에 양여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PC·노트북 유통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해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안심옵션'을 확대하고, 고령층을 대상으로 음성·문자 무제한 제공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비 부담 완화 대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학원 교습비 초과 징수 등 불법·편법 인상 사례 3000건 이상을 적발해 조치했으며, 과징금 신설 등 제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중동발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민생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취약계층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2026.04.09 10:35류승현 기자

KAIST 교협, 총장 후보 류석영·배충식 교수 1, 2 순위 추천

KAIST 교수협의회(회장 이필승)가 총장 후보로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와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를 추천 후보 1, 2순위로 각각 선정했다. 투표는 지난 3일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교협 회원 700명 가운데 83.7%인 5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총장후보 3인(조용훈, 배충식, 류석영 교수)에 대한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1차 투표에서는 류석영 교수가 226표 38.6%를 얻어 1순위로 추천권을 땄다. 이어 조용훈, 배충식 교수 2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2순위 투표에서는 배충식 교수가 326표, 55.6% 득표로 2순위 추천을 받게 됐다. 교협 추천을 받게 될 이들 2명은 KAIST 이사회 총장후보발굴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 및 자천으로 지원한 후보들과 함께 이사회 총장후보선임위원회(5명) 심의를 거쳐 3배수 경쟁을 하게 된다. 최종 총장후보 1인은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총장후보선임위원회는 이달 말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24년 10월 실시한 교수협의회 총장후보 공모에서는 1순위에 김정호 교수, 2순위 류석영 교수가 각각 추천 받았다.

2026.04.08 21:49박희범 기자

정부, 국방 AX 간담회 개최…중소기업 참여 확대 해법 모색

정부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을 논의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8일 국방 AX 참여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산 수출 확대와 기업 참여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19개사가 참석했다. 또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가도 자리해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논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과 방산 분야 진출 활성화 요청사항 중심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사전 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 요구를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들은 방산 AI와 무인체계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 차원 전담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에서는 정부 인력이 상주하며 수출 지원을 수행하지만 국내는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기존 조직 역할을 고려해 전담 조직 확대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출 지원 체계 강화가 정책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기업들은 군 작전 환경과 유사한 시험 공간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AI와 무인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증과 데이터 확보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국방 AX 거점을 활용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드론 등 무인체계 실험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대 여건을 고려해 가용한 장소를 활용하는 방향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AI 기술로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 펼쳐지는 지금 속도감 있는 국방AX가 시급하다"며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모두 방산 수출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오늘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9:05김미정 기자

정부, 해군작전사에 AX 주문…"'K-팔란티어' 만들자"

정부가 해군·해병대 인공지능 전환(AX) 거점 중심으로 민·군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은 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군·해병대 AX 가속화를 위한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의 실행을 위한 군 작전 부대 첫 현장방문으로, 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승배 국방·안보분과장,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 중장, 이용태 해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AI의 발전으로 인한 전쟁양상의 변화와 해군의 대응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임 부위원장은 "최근 전쟁에서 지휘통제체계와 드론을 중심으로 AI가 접목돼 결심과 공격이 지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이 이러한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방법론도 공유했다. 먼저 해군·해병대 AX 거점을 중심으로 정보·작전·군수 등 군 도메인 전문가와 민간 AI 전문가가 협업해 새로운 작전수행 방식과 무기체계를 기획·개발·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란티어 같은 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AX 거점에 우수한 군 도메인 전문가들이 다수 근무하며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임 부위원장은 미국-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를 입증한 메이븐스마트시스템(MSS)이 구글·팔란티어 등 민간 AI 기업과 군 정보 전문가의 협업 산물이라는 점을 예로 들었다. 이어 해군·해병대 AX 거점을 중심으로 무인체계 전용 해상실험장 구축 및 운영을 당부했다. 미 해군의 AI·무인체계 전담부대 TF-59가 민간 기업들과 해상 실험을 반복하며 운영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한국의 조선해양 및 AI 산업역량을 결합할때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정부 차원의 역량을 AX 거점에 집중해 해군과 해병대가 영해는 물론, 주요 해상교통로에서 우리의 경제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AI 기반 첨단전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7:58이나연 기자

구글 유튜브 끼워팔기 대반전...부활한 EBS '스페이스 공감' 가보니

구글의 '끼워팔기' 논란으로 촉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의결이 음악 생태계 지원으로 이어졌다. 상생기금을 통해 중단됐던 EBS '스페이스 공감'이 재개되며, 플랫폼 규제 조치가 문화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처음으로 가시화됐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향후에도 동의의결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자는 8일 경기도 고양시 EBS 스페이스홀을 찾았다. 공연 시작은 오후 7시 30분이었지만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팬들로 붐볐다. 관객들은 가방을 줄 세워 두고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등 공연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악동뮤지션이 진행하는 공연 정원은 약 200명 규모의 소극장에서 진행됐지만, 사전 신청자는 약 6만 명에 달했다고 EBS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구글 간 동의의결로 조성된 상생기금을 통해 재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산 부족으로 2023년 중단됐으나 약 3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동의의결이 이뤄진 배경에는 유튜브의 '끼워팔기' 구조가 있다. 유튜브는 동영상 서비스와 음악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 위주로 판매하면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경쟁 음원 서비스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제작 현장을 방문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끼워팔기 행위로 인해 경쟁 사업자의 기회가 제한되고, 국내 뮤지션들의 창작 기회도 줄어들 수 있었다”며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고 음악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동의의결을 통해 상생기금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이스 공감은 20년간 사랑받으며 음악성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온 프로그램”이라며 “상생기금이 공익적이고 독립적인 콘텐츠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정책 효과가 실제로 체감되는 모습이었다. 스페이스 공감 제작을 총괄하는 황정원 PD는 “이 결정이 없었으면 오늘 공연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그동안은 제작비가 불확실해 항상 다음 편성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음악과 공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제작 환경도 달라졌다. 제작진은 공연 횟수 확대는 물론, 서울 및 지역 공연 등으로 무대를 넓히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BS 측 역시 이번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공적 재원이 아니면 유지되기 어려운 공연”이라며 “이번 동의의결은 문화 분야까지 확장된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2026.04.08 17:48류승현 기자

국가AI전략위가 제시한 사이버 보안 강화 전략은

정부가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에서 보안특위 주관으로 '동형암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 AI 데이터 보호' 세미나를 열고 관련 기술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정보유출 사고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해킹 자체를 막는 데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탈취 이후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 전환이 핵심이다. 행사에서는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복호화 없이 연산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이 조명됐다. 해당 기술은 지난 10여 년간 연산 속도가 크게 개선돼 생성형 AI 학습과 추론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형암호는 AI 데이터 보호와 산업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됐다. 데이터 주권 확보와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로서의 가능성도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보안특위와 국방분과 위원뿐 아니라 국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암호화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기술이 보안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원태 국가AI전략위원회 보안특위 위원장은 "AI에이전트 시대 국민들이 일상에서 그 혜택을 안심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내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는 확실한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며 "동형암호 기술은 공공·의료·금융 등 사회 전반 AI 서비스 질을 끌어올리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보안은 AI시대 본질이며 국가 AI 경쟁력은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고 지켜낼 수 있는지에 달렸다"며 "동형암호와 같은 보안 기술 정책이 공공과 민간에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7:23김미정 기자

무보, 자원안보 위기 극복 위한 에너지절감 비상대책 시행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정부의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맞춰 에너지절감을 위한 비상 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무보는 ▲임직원·업무용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실시 ▲사옥 에너지 운영 최적화 ▲전사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무보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존 5부제에서 제외된 하이브리드차와 경차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8일부터는 2부제를 실시하며 정부의 에너지절감 방침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사옥 내 전력 낭비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불필요한 조명 소등을 의무화하고, 퇴근 시간 이후 승강기 부분 운행, 업무용 전기차 낮 시간 충전 등을 통해 전력 소비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무보는 또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점검하고, 카풀을 장려하는 등 임직원이 일상 속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자원안보 위기로 공공 부문의 솔선수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선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7:19주문정 기자

주병기 위원장 "원유 상승 틈탄 가격 인상·담합, 더 강하게 감시"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서울 EBS 홀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원가 상승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가 안정 기조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지금이야말로 공정위가 감시망을 더 철저하게 가동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담합이나 과도한 가격 인상 유인이 커질 수 있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키우는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물가 안정 흐름은 설탕·밀가루 등 기초 원재료 시장에서의 담합 적발에서 출발했다. 공정위 제재 이후 관련 업체들이 담합 품목 가격을 낮추면서, 업계 전반으로 제품 가격 인하가 이어졌다. 라면업계에서는 농심·오뚜기·삼양식품·팔도 등이 제품 가격을 낮췄고, CJ제일제당과 대상 등 주요 식품기업들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롯데웰푸드, 빙그레, SPC삼립 등 주요 업체들은 빵과 과자, 빙과류 등 다수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다만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유 가격 상승으로 다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주 위원장은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 이상으로 과도한 인상이나 담합이 이뤄지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불공정 행위 가능성도 커진다”며 “지금이야말로 공정위가 감시를 더 강화해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2026.04.08 17:02류승현 기자

[단독] 코인원, '특금법 위반' 영업 일부정지 3개월 제재 가닥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과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를 사전 통보 받았다. 최종 제재 수위는 오는 13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27일 코인원에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위반으로 인한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등의 제재 내용을 사전 통지했다. 영업 일부정지는 신규 가입자의 가상자산 외부 입출금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이는 두나무(업비트)와 빗썸에 이은 것으로, 앞서 두 거래소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 사업자 모두 해당 제재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만큼, 코인원 역시 유사한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9일 두나무의 행정소송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코인원의 대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 과태료 금액은 13일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80억~1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와 관련한 사전통지를 받은 것은 맞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가 어렵다”며 “과태료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으며 제재 건과 관련해 당사 입장을 성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8 16:47홍하나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쿠팡 끼워팔기, 혁신 없이 시장 잠식 우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의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시장 지배적 플랫폼이 기존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신규 사업 영역을 손쉽게 확장하는 행태는 공정 경쟁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주 위원장은 8일 서울 EBS 홀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쿠팡과 같은 거대 플랫폼은 끼워팔기를 통해 혁신 없이도 다른 사업 영역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정위는 쿠팡이 자사 서비스인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을 연계해 이른바 '끼워팔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주 위원장은 진행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플랫폼 기업 전반에 대한 원칙은 분명히 했다. 그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은 이러한 방식으로 불로소득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 같은 관행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공정위가 철저하게 감시하고 법을 집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 모두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한 감독 대상”이라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글 유튜브 끼워팔기 관련 사건에서 처음 적용된 동의의결 제도와 관련해 “동의의결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4.08 16:40류승현 기자

공정위 "유튜브 동의의결 상생기금, 문화콘텐츠 생태계에 실질적 기여"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 유튜브 관련 동의의결로 조성된 상생기금이 실제 문화 콘텐츠 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확인하며 제도 효과를 강조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EBS 스페이스홀을 찾아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공정위가 지난해 11월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해 동의의결을 확정한 이후, 상생기금이 실제 문화산업 현장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정위는 유튜브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구조가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경쟁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구글과 동의의결을 통해 시정 방안을 도출했다. 해당 방안에는 ▲음원 서비스를 제외한 저가 구독상품 출시 ▲기존 요금 인상 제한 ▲국내 음악산업 지원을 위한 300억 원 규모 상생기금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상생기금을 통해 예산 부족으로 지난 2023년 중단됐던 '스페이스 공감' 무료 라이브 공연은 이달 3일부터 재개됐다. 공연 및 방송 제작이 다시 시작되면서 문화 콘텐츠 접근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주 위원장은 “동의의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산업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 실제로 작동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문화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인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제작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플랫폼 분야에서 공정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때 문화 콘텐츠 생태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플랫폼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향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구글의 동의의결 이행 여부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제도를 통해 마련된 조치가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2026.04.08 15:00류승현 기자

AI 가상인물 활용 광고, 가상인물 표기 명확히 해야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으로 만든 가상인물을 활용한 광고에는 가상인물임을 명확하게 표기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생성형 AI·딥페이크 등 신기술로 만든 가상인물을 활용해 광고할 경우 '가상인물'이라는 표시를 의무화하고, 표시방법을 규정하는 내용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8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했다고 8일 밝혔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등 4가지로 구분하며, 개정하는 심사지침은 공정위가 추천·보증 등을 활용한 표시·광고가 부당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이 담긴 하위 규정이다. 현행 심사지침은 추천·보증 주체에 따라 ▲소비자 ▲유명인 ▲전문가 ▲단체·기관으로 유형화해 유형별 표시·광고 원칙과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AI를 활용해 생성한 가상인물을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AI를 활용해 실제 인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의사·교수 등의 전문가를 만들어 상품 등을 광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 경우 소비자는 가상인물임에도 실제 전문가가 상품 등을 추천·보증하는 것으로 오인하고 상품을 선택하게 돼 합리적인 소비를 저해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AI로 생성한 가상인물이 추천·보증하는 경우 가상인물임을 표시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적절한 표시문구·표시방법 등을 안내하고자 지침을 개정했다. 블로그·인터넷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를 통해 추천·보증 등을 하는 경우 게시물 제목이나 첫 부분에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상인물이 포함된 게시물입니다' '가상인물 포함' 등의 문구를 표시하도록 했다. 사진·동영상 등 영상 매체를 통해 추천·보증하는 경우에도 가상인물이 등장하는 동안 가상인물과 근접한 위치에 '가상인물' 등의 문구를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가 가상인물을 실존하는 전문가 등으로 오인하지 않게 했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지침 개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추천·보증하는 주체가 '가상인물'임을 더욱 쉽고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광고주·인플루언서 등 수범자에게는 가상인물을 적용한 광고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법 위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이해관계자·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2026.04.08 14:54주문정 기자

방미통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 지원 114개사 선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6년 소상공인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소상공인 114개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 사업에 대한 조사 결과,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평균 매출이 7.9% 증가하고 평균 고용이 11.8%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올해 공개 모집엔 총 615개 소상공인이 신청했으며, 사업 운영계획과 경쟁력, 광고 적합성, 성장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부산 경남권, 광주 전라권 등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83개사를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31개사는 종합 평가 점수에 따라 차례대로 선정했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TV와 라디오 광고 구분 없이 방송광고 제작, 송출 비용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방송광고 전문가를 통해 1: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도 제공받는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누리집에 공개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광고 지원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방송광고 시장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3:09홍지후 기자

금융위, 가상자산 출금지연 예외기준 통일…보이스피싱 피해 차단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계좌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유출을 막기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출금지연 예외 기준을 통일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함께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각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출금지연 예외 기준 표준이 마련됐다. 현행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르면, 금융 피해자가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거래소는 해당 계좌의 출금을 일정 시간 제한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예외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이 거래소마다 달라, 가입기간이나 거래이력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출금이 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4개월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한 사기 이용 계좌의 59%(1490개)가 출금지연 예외 대상 계좌로 나타났다. 반면, 모든 거래소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출금지연 예외 대상 이용자 비율은 기존 대비 1% 이내로 크게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출금지연 예외 적용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고객확인 절차를 실시하고, 가상자산 출금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강화된 출금 지연 제도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준의 적정성을 정기적으로 재검토해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8 10:49홍하나 기자

[현장] 송경희 "개인정보 유출 3년 새 20배…사후 제재론 한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 대규모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증 의무 범위를 확대하고 과징금 상한을 매출액의 10%로 높이는 등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전면 강화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AI시대 개인정보보호 체계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 조찬세미나에서 "개인정보보호가 선택적인 문제가 아니라 필수 투자 영역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징벌적 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에 따르면 2025년 개인정보 유출 건수는 2022년 대비 20배 증가한 1억여 건에 달한다.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6% 늘었다. 데이터 집중화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한 번 침해 시 피해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진단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국회에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반복적이고 중대한 위반이 발생할 경우 과징금 상한을 현행 전체 매출액의 3%에서 10%로 높이는 것이 개정안 핵심 내용이다. 기본 과징금 기준인 3%는 유지되며 위반의 중대성과 반복성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상한선이 적용된다. 적용 기준이 되는 매출액은 국내 매출 기준으로 사고와 무관한 매출임을 입증할 경우 제외할 수 있다. 다만 과징금 강화만으로는 실질적인 보호 투자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예방 투자 기업에 대한 과징금 필수 감경 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법엔 예방 투자를 했더라도 과징금을 반드시 감경해야 하는 규정이 없었으나 개정법에 이를 명문화했다.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시행령에서 구체적 감경 요건을 규정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제도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 ISMS-P는 보안(ISMS) 인증만 의무화돼 있고 프라이버시(P) 인증은 자율에 맡겨왔다. 이번 개정법 통과로 대규모 통신·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와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프라이버시 인증도 의무화된다. 오는 2027년 7월 시행에 앞서 약 1년 반의 준비 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다. 인증 기준 자체도 높아진다. 국민 파급력이 큰 기업엔 현행 101개 항목에서 20개 이상을 추가한 강화 기준이 적용된다. 송 위원장은 "ISMS-P를 받은 280여 개 기업·기관 중 약 11%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증이 최소한의 약속인 만큼 인증받은 대로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후 관리 방식도 바뀐다. 현재는 3년의 인증 유효기간 내 사실상 점검이 없는 구조였으나 앞으로 유효기간 중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심각한 문제가 확인되면 인증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다. 조사 협조를 거부하거나 자료 제출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행 강제금 부과도 추진한다. 공공기관 대상 보호 체계도 손질된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두 달간 680여 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전수 조사했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IT 투자액의 13.2%를 보안에 쓰는 반면 국내 민간은 6.3%, 공공은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인프라는 잘 돼 있는데 지키는 쪽은 허술한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와 인력·예산 확충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사후 제재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인증을 법제화해 기기·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위험을 반영하도록 유도한다. 현재까지 키오스크, 로봇청소기, 가정용 CCTV 등을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태일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빅썬시스템즈 대표)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술적 진보만큼이나 개인정보를 지키는 균형 잡힌 제도와 체계가 중요하다"며 "현장에 있는 우리 IT 전문가들도 윤리적인 책임감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0:13이나연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서비스업감시과장 이준헌 ▲제조카르텔조사과장 이선미 ▲경인사무소장 항태호

2026.04.08 09:12주문정 기자

국가AI전략위, 창원서 제조 AX 점검…기업 의견 청취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제조 AI 전환(AX)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7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 현장 AI 적용 사례와 피지컬 AI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영남권 점검 마지막 단계다. 대구, 울산에 이어 창원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AX 모델 실행 과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위원회는 LG전자 창원 스마트공장을 찾아 생산라인 전반에 적용된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흐름, 자재 공급을 최적화하고 불량 가능성과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지능형 공정 운영 체계가 핵심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제조 AI 고도화 수준을 비롯한 로봇, 자율이송, 설비 제어와 결합되는 피지컬 AI 확장 가능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됐다. 스마트공장을 넘어 설비, 데이터, AI 중심 무인화 공장인 '다크팩토리' 전환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창원대에선 제조 AI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대와 함께 현대위아, LG전자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단지 단위 데이터 공동 활용과 AI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개별 기업 단위로 데이터 확보와 AI 적용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단지 기반 데이터·인프라 공동 활용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위원회는 권역 단위 협력 플랫폼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연계하고 AI 확산을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창원국가산단 내 경남테크노파크도 방문해 '피지컬 AI 기반 지역 AX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창원을 제조 AX 거점으로 육성하고 물리지능행동모델 기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산업단지 중심 AX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성델타테크, 화승R&A, GMB코리아 등이 참여해 피지컬 AI 적용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수요기업은 정밀 제어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맞춤형 모델 적용의 어려움을, 공급기업은 실증 확대를 위한 데이터 연계와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오는 15일과 16일 호남 지역을 방문해 피지컬 AI와 에너지, 모빌리티 산업 AX 전환 현황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창원 현장 방문을 통해 제조업이 피지컬 AI중심으로 생산공정과 운영체계 전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도약국면에 들어섰음을 확인했다"며 "산업단지 단위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가 연결되는 AX 생태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4.07 16:37김미정 기자

정부, 지방 AX 현장 검증 나서…기업, GPU 부족·인재난 호소

정부가 지방 인공지능 전환(AX) 실행력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과 지역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와 울산을 방문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이행 상황과 지역 AX 산업·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기존 지역 태스크포스(TF)를 특별위원회로 격상한 이후 첫 공식 활동이다. 이번 점검은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구축' 전략의 실행 상황을 확인하는 데 초점 맞췄다. 광주와 대구, 전북, 경남 등 권역별 혁신 거점 조성 추진 여부와 현장 수요를 동시에 점검하는 식이다. 대구에서는 수성알파시티 중심으로 AX 연구개발 허브 구축 계획이 집중 점검됐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5년간 총 5510억원을 투입해 AI 로봇 반도체 융합 기반 연구개발과 산업 실증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구조적 어려움이 드러났다. 초기 투자 부담과 성과 불확실성,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산 자원 부족, 데이터 활용 제약, 인재 부족이 지역 AX 확산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로봇 산업 현장에서는 실증과 사업화 간 괴리도 확인됐다. 안전 규제와 인증 부담으로 테스트 결과가 실제 생산 라인 적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울산에서는 AI 고속도로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상황이 점검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협력해 약 7조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약 6만장 규모 GPU를 수용하는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현장에서는 전력 수급과 인허가 문제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대규모 전력 수요에 따른 공급 안정성과 계통 연계 과정의 제도적 부담이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X 확산 핵심 장애요인은 기술이 아닌 수익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도입 리스크"라며 "AI 경쟁력은 결국 연산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라는 '엔진'과 기업과 연구자가 협력할 수 있는 '공통의 운동장' 구축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6.04.07 09:06김미정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직접 만들고 시장도 키운다"…세계 AI 보고서가 본 한국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화성에 출몰하는 '1600㎞ 구름'의 비밀 풀었다

공무원 AI 플랫폼 탑재 LLM, 국산 4종·외산 6종…삼성SDS·네이버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