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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빽다방 싹 바꾼다…브랜드 재단장 추진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재단장' 추진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빽다방 브랜드를 재단장하기로 했다. 지속되는 외식 경기 침체 극복과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본사 차원의 지원을 통해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외부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전국 각 지역 빽다방 점주연수회를 25회 진행하면서 점주들의 의견을 모았다. 빽다방은 6월 중 브랜드 BI 개편부터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론칭,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위원회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더본코리아는 힘든 시기와 상처가 있었지만 점주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점주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점주님이 어려울 때 언제든 말씀 주시면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은 10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본 회의에 앞서 지난 1~19일까지 16개 외식브랜드에서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의 결과 보고를 통해 참여 브랜드 전체 점포의 평균 매출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영수건수는 41% 신장했다고 밝혔다.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의 경우 매출이 200% 성장했다.

2026.04.28 10:19김민아 기자

신규 본인확인기관 심사 오른다...8월에 최종 지정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 수단을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본인확인기관에 대한 신규 지정 심사가 개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서면회의를 통해 '2026년도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보고하고, 심사일정과 절차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나이스평가정보, 농협카드, 우리은행 등 총 23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신규 신청 사업자는 5월부터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청취 등을 거쳐 8월 중 지정 여부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공정하고 객관적 심사를 위해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나머지 64개 항목에서 총점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더라도 중요 심사 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방미통위가 조건부 지정을 의결하는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방미통위는 그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지정서를 교부하게 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적으로 심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7 19:18박수형 기자

국가유산청-저스피스재단, 세계유산위원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저스피스재단(대표 오희영, 명예이사장 G-DRAGON)과 4월 24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48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이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스피스재단은 글로벌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저작권 기부를 통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다름을 존중하고, 작은 정의를 실현하여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4년 설립 이후 예술을 통한 사회 문제 해결과 문화 분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World Heritage Fund)의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 주요 내용은 ▲ 세계유산위원회에 저스피스재단 및 소속 인물의 참여 ▲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캠페인의 기획·운영 등이며, 구체적인 협업내용은 양 기관 및 유네스코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오희영 저스피스재단 대표는 “최근 세계가 전쟁, 기후변화 등 여러 위기를 맞닥뜨린 만큼,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국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환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작은 참여를 통한 평화 실현이라는 재단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허민 청장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국제사회에 한국이 세계유산 가치를 선도하는 국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간 축적해온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노하우를 활용,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세계유산기금에 대한 국민적인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27 10:40이도원 기자

김범석 동일인 지정 앞둔 쿠팡…뭐가 달라지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동일인 지정 결정을 앞두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규제 범위가 개인과 친족까지 확대되는 만큼, 기업과 시민단체 간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법조계는 이번 논쟁을 현재 책임을 묻는 문제라기보다 향후 지배구조와 규제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해석했다. 2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김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 지정에 대해 회사 측과 협단체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는 조만간 발표될 공정위의 쿠팡 동일인 변경 여부를 의식한 조치로, 공정위는 관련 사안과 기업 집단 범위에 대해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성명을 내고 “김 의장이 반드시 동일인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실련은 “그간 쿠팡에 대해 해외 법인을 통한 지배, 국적 문제 등을 이유로 지정을 미뤄왔지만, 이젠 그런 핑계가 인정돼서는 안 된다”며 “쿠팡의 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납품업체 대상 불공정 거래, 지배구조 문제 등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경실련의 입장에 유감을 표하며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고 맞섰다. 회사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받는 쿠팡Inc의 지배구조는 동일인 지정 제도 취지와 무관하다며 김 의장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거나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동일인 지정이 미국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에 대한 이중 규제와 차별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 이어 친족도 공정위 규제 대상에…부당거래도 발목 양측이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그가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이전보다 강화된 책임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의 실질적 지배자(총수)를 의미하며, 이를 특정해 공정거래법상 책임과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제도의 핵심이다. 만약 동일인으로 지정되면 본인과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거래가 금지되며 친인척의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무를 지게 된다. 바로 이 점이 쿠팡이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다. 지금 회사의 동일인은 '쿠팡 법인'으로 여기에 규제가 적용되지만, 동일인 변경 시 김 의장 개인과 친족, 해외 계열사까지 공정위의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김성진 법무법인 K&L 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대기업 총수들이 싫어하는 것 중 하나”라며 “가족과 관련된 사항을 공시해야 탓에 어떻게 보면 사생활이 없어지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을 운영하면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면 그런 정보들이 공개되기에 행동에 제약이 많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규제 칼날, 미래 책임 겨눈다…동일인 지정 가능성 무게 일각에서는 쿠팡이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앞으로 있을 문제에 책임 소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한 법무법인 위민 변호사는 “지금 문제보다는 향후 쿠팡이 활동하는 부분에 있어 김 의장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 생기니 그것이 염려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동일인 지정 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영업정지 카드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제재 수위가 정해지지 않으면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계정 도용으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사업자 피해 회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를 검토한 후 시정 조치할 수 있다. 시정 조치만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이 때 공정위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실질적인 처분이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았고, 동일인 지정 후 발생할 처분에 대해서는 책임이 연동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적 해석으로는 이번에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안이 현실화되면 쿠팡에서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불사할 수도 있다. 두 변호사 모두 “공정위에서 이번에는 지정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김 변호사는 “쿠팡에서 엄청 반발할 것이고, 행정소송을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26 06:31박서린 기자

[인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 팀장급 ▲ 홍보팀장 김도연 ▲ 전략기획팀장 김혜란 ▲ 법무팀장 배진아 ▲ 심리상담팀장 이지연 ▲ 방송심의기획팀장 오하룡 ▲ 지상파방송팀장 유지현 ▲ 종편보도채널팀장 권주희 ▲ 방송광고팀장 박은영 ▲ 상품판매방송팀장 강연구 ▲ 법질서보호팀장 지경규 ▲ 사회법익보호팀장 김순정 ▲ 정보문화보호팀장 홍상민 ▲ 권리침해대응팀장 권도윤 ▲ 권익보호기획팀장 김준희 ▲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안광모 ▲ 민원상담팀장 김소영 ▲ 확산방지팀장 김병준 ▲ 긴급대응팀장 한상 ▲ 청소년보호팀장 김상문 ▲ 정책팀장 구진욱 ▲ 연구분석팀장 최좌연 ▲ 국제협력단 부단장 박선희

2026.04.25 12:52박수형 기자

청년들 울린 '스피킹맥스 약관 논란' 공정위로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 돈버는 영어'를 둘러싼 허위·과장 광고와 불공정 약관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 렌탈 구조와 과도한 위약금 조항이 결합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위버스브레인이 운영하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부당 표시·광고 및 불공정 약관 운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는 단순 분쟁을 넘어 할부거래법과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시정 요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연맹은 ▲'돈버는 영어' 등 수익 창출을 암시하는 광고 ▲24개월 렌탈 구조 및 위약금 미고지 ▲할부거래법보다 불리한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등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최대 200만원 수령 광고 논란…실제는 적립금 환급 구조 특히 광고와 실제 서비스 구조 간 괴리가 크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다. 스피킹맥스는 '최대 200만원 수령 가능' 등의 문구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납부한 강의료 일부를 적립금 형태로 환급받는 구조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립금 수령을 위해서는 90일 대기·연속 학습 유지·랜덤 보상 획득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미납 시 적립 자체가 제한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익'과 실제 체감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관 구조 역시 논란의 핵심이다. 스피킹맥스 약관은 2회 이상 미납 시 잔여 이용료 전액을 일시에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할부거래법상 기준보다 소비자에게 현저히 불리한 조건으로, 불공정약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연맹 측 판단이다. 실제 피해 사례에서는 약 20만원 수준을 이용한 뒤 200만원이 넘는 잔여금이 일시 청구되거나,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확인됐다. 해외 이주, 회생·파산 신청, 결제 중단 등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사유까지 '기한의 이익 상실' 조건에 포함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서비스는 교육상품임에도 24개월 장기 렌탈 구조를 채택하고, 연체 시 전액 청구 및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금융상품에 가까운 채권·채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교재가 '구매'가 아닌 '대여' 방식으로 구성돼 중도 해지 시 소비자 불이익이 커질 수 있음에도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된다. 1년 새 피해 상담 폭증…청년층 타격 집중 피해 규모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2025년 1399건, 2026년 1분기에만 7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58%가 20대에 집중돼 취업 준비와 자기계발 수요를 겨냥한 구조 속에서 사회초년생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단일 회사에 대한 피해 상담이 1년에 1399건이 발행한 것은 수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유형을 보면 계약 해지 및 위약금 관련 분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약금·잔여 이용료 전액 청구 관련 상담이 889건으로 집계됐으며, 미납·추심·독촉 등 채권 관련 상담도 200건 이상 발생했다.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광고 전면 시정 ▲렌탈 구조 및 위약금 고지 강화 ▲위법 소지 약관 삭제 ▲과도한 위약금 개선 ▲무효 약관 기반 채권추심 중단 등 5가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계약 전 총 결제금액과 위약금 구조, 장기 약정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상담 내용 녹취를 보관하는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연맹 측은 “영어 학습 서비스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처럼 오인되도록 설계된 광고와 금융상품 수준의 약관이 결합되면서 청년층에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위버스브레인 측은 "최근들어 고객 불만 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했다"며 "고객 불편사항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세일즈부터 고객 민원 처리까지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4 15:38안희정 기자

중고거래 앱에서 개인정보 탈취 조심하세요

중고거래 앱에서 구인 구직을 하는 이들의 개인정보가 탈취된 사례가 지난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중 주요 피해사례 50건을 선정,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대 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상담과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 주요 상담 내용을 엮은 것으로, 방미통위는 매년 주요 상담 내용을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총 4181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누적 상담 1만여 건을 달성한 365센터는 대국민 접점 상담센터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책자에는 지난해 접수된 총 4181건의 상담 사례 중 접수 빈도와 중요도 등을 고려해 엄선한 50건이 유형별로 나눠져 소개돼 있다. 특히 작년에는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 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됐다는 사례가 많이 접수됐다. 이는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위한 금융사기(로맨스스캠)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무단 가입된 앱의 조속한 탈퇴가 요구된다. 사례집은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실제 피해상담 내용,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 365센터 운영 현황과 상담 신청방법, 2025년 상담접수 및 처리현황, 이용자 상담 후기 등도 실렸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최근 온라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피해 유형도 다양화 지능화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례집을 통해 실제 피해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24 15:25박수형 기자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승진 ▲가맹유통심의관 오동욱

2026.04.24 11:54주문정 기자

"AI가 이해할 수 있게"...정부, 공공 문서 체계 개방형으로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공공 문서 체계를 개방형으로 구축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손잡고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 문서 유통 채널에서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 AI 인식 효율이 낮은 파일 형식을 줄이고 개방형 포맷 전환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치는 hwp 파일 구조적 한계와 맞물려 추진됐다. hwp는 일부 활용성이 개선됐지만 개방형 포맷인 hwpx와 달리 내부 정보 분석과 학습이 어려운 폐쇄형 구조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온나라시스템은 내달 18일부터 지방정부까지 개방형 파일 전환을 전면 확대한다. 공무원 소통 도구인 온메일도 10월까지 개방형 전환을 추진한다. 대민 소통 채널인 공직자 통합메일은 5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첨부 제한을 시행한다.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해 기존 hwp 문서도 재작성이나 수정 저장 시 hwpx로 변환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임문영 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AI 시대 공공부문 데이터 혁신을 위한 '작지만 큰 속도감 있는 변화'를 관계 부처와 협력해 확실히 실행항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1:46김미정 기자

불법스팸 방지...전송자격인증제 설명회 열린다

불법스팸 방지 역량 여부를 정부가 사전에 인증하는 전송자격인증제와 등록요건 개선 등의 시행에 앞서 사업자 대상 설명회가 개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오는 28일 서울에서 '전송자격인증제 및 등록요건 개선 사업자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송자격인증제란 대량문자 전송사업을 하려는 자가 불법스팸 방지 역량을 갖췄는지에 대해 방미통위가 인증하는 제도로,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 관련 고시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대량문자 전송사업을 하려는 자를 대상으로 관련 제도와 등록요건 개선 등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배경, 전송자격인증 신청방법, 전송자격 인증 심사 절차 등을 설명한다. 과기정통부는 대량문자 사업자 등록요건 강화 주요내용, 정기점검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송자격인증기준에 대한 지침을 통해 전송자격인증기준을 5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사업자가 전송자격인증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 및 증명방법 등을 설명한다. 방미통위는 전송자격인증 사업자에 대해 방문이나 서면, 전화 등으로 연 1회 전송자격인증기준 유지 여부를 정기점검하고 전송자격인증 취소기준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등록 조건 미이행, 전송자격인증취소 등 불법스팸을 방치한 대량문자 사업자에 대한 퇴출 규정과 기술적 조치, 정보보호 인력 요건 명확화, 납입자본금 요건, 전송자격인증서 등 강화된 등록요건 및 연 1회 정기점검 계획 등을 설명한다. 전송자격인증제 시행과 관련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령과 관련 고시, 신청 절차에 대한 지침서 등 안내자료는 방미통위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6.04.24 10:13박수형 기자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

산업통상부는 24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을 3차 최고가격에서 동결했다고 23일 밝혔다. 4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남경모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이번 4차 최고가격 결정과정에서도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의 기본 취지 아래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과 수요 관리 필요성, 생업용 소비자와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 국장은 “이번 4차 최고가격 결정 과정에서 지난 2주간 국제제품가격이 하락 추세이긴 하지만 국제유가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과 석유수급 위기 상황에서 수요관리 측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고유가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또 석유제품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유가로 인해 3월 생산자 물가가 4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는 등 석유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성도 함께 고려했다. 한편, 최고가격 정산 관련, 산업부는 이번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국내 정유사가 입은 손실은 석유사업법 제23조 제3항에 따라 정부 재정에서 보전해 주기로 발표한 바 있다. 손실규모 산정 과정에서 개별 정유사는 자체적으로 원가 등에 기반해 산정해야 한다. 산정 결과를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최고액 정산위원회에서 검증해 최종 손실보전액을 확정한 후 정부 재정에서 보전한다. 손실보전 정산은 분기별로 이뤄지며 정유사가 3월 13일 최고가격제 시행일 이후 6월 말까지의 손실액을 자체 계산한 후 회계법인 검수를 거쳐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회계·법률·석유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액 정산위원회'를 통해 세밀히 검증한 후 보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동정세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면서 기민하면서도 유연하게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23 19:00주문정 기자

책임 커지는 중고거래 플랫폼...공정위 "사업자 협력 중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C2C)를 본격적인 규율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거래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플랫폼의 책임은 강화되는 반면 개인정보 수집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설계되면서 제도의 실효성과 업계 부담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중고거래 플랫폼 간담회에서 “플랫폼 관련 문제는 정책당국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더 많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의 핵심은 개인 간 거래를 통신판매로 명확히 규정한 데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규율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중고거래 플랫폼 역시 소비자 보호 체계 안에서 관리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단순 중개를 넘어 거래 안정성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요구받게 된다. 특히 분쟁 발생 시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플랫폼은 개인 판매자의 정보와 거래 내역을 법원이나 분쟁조정기구에 제공해야 하며,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해 표시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사실상 거래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이 강화되는 구조다. 반면 개인정보 수집 범위는 오히려 축소된다. 기존에는 개인 판매자의 이름 등 정보 수집이 가능했지만, 개정안에서는 전화번호와 전자우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도록 조정됐다. 암표 거래 대응도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이다.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재판매를 금지하고, 플랫폼에는 의심 거래를 점검하는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가 부과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범순 티켓베이 운영이사, 이승준 중고나라 CSO, 최은경 번개장터 CRO, 신지영 당근마켓 부사장,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늘 간담회에 대해 “공정위 취지에 맞춰 협조하기로 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플랫폼의 역할이 커진 만큼 책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대응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7:43류승현 기자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 "차주 설명"

남동일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김범석 의장의 쿠팡 총수 지정 여부와 관련해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남 부위원장은 23일 열린 중고거래 플랫폼 정책소통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쿠팡 동일인 변경 여부에 대한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다음 주 발표 때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당초 공정위는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과 함께 다음 달 1일 관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발표 일정이 하루 앞당겨졌다고 남 부위원장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이달 29일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하며 쿠팡의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정위는 현재 김범석 쿠팡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할지 여부를 두고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이다. 그간 쿠팡은 총수 개인이 아닌 법인을 동일인으로 유지해왔지만, 최근 조사에서 친족의 경영 참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판단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앞서 주병기 위원장은 친족이 경영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동일인을 개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쿠팡은 사익편취 규제, 친·인척 자료 제출 등 대기업집단 규제를 직접 적용받게 된다. 또 과거 제출한 친족 미경영 참여 관련 자료의 사실 여부에 따라 허위자료 제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2026.04.23 17:00류승현 기자

'소비자 권리' 혹은 '체리피커 양산'...OTT 중도해지 도입 '전운'

공정거래위원회가 OTT '일할 환불' 조항이 담긴 중도해지 도입 검토 등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하면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티빙, 웨이브 등 일부 서비스에서만 보장하는 중도해지권이 넷플릭스 등으로 확대될지가 핵심인데, 이를 두고 OTT 수익성 악화와 '체리피커' 양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할 환불'이 포함된 중도 해지는 OTT마다 제각각이다. 티빙과 웨이브 등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중도해지권을 보장한다.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등은 결제 후 일정 기간이 지나거나 콘텐츠를 시청했다면 다음 결제일까진 온전히 한달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일반해지권만 보장한다. 일할 환불이란 이용자가 OTT를 실제 사용한 날짜에 따라 구독료를 정산해 환불해 주는 방식을 뜻한다. 가령 월 구독료가 1만 2000원이고 OTT를 하루만 이용했다면, 중도해지 시 환불 금액은 하루치 금액 400원을 제한 1만 1600원이 된다. 지난달 공정위는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중도해지 도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구독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령 정비 방안 연구' 용역 공고를 내고, 이달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공정위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가 중도 해지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살피기 위해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중도 해지 제한이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지 결론을 내지 못한채 심의를 일단락했다. 연구는 지난 심의의 연장선상으로, 구독 경제 전반에서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일각에선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이 OTT 산업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연구소 소장은 “OTT는 가입자의 월 구독료를 기반으로 수익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산업인데, 일할 환불이 광범위하게 적용될 경우 콘텐츠를 단기간만 이용하고 이탈하는 '체리피커'가 양산될 위험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노 소장은 “정부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 거래에 최소한으로만 개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기존 제조업 기준으로 설정된 규제를 OTT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관점으로 규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연구 목적이 중도 해지 도입 등 특정 규제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OTT 등 구독 서비스 업계 우려와 관련 쟁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검토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6:54홍지후 기자

SMR 등 '차세대 원자로 패스트트랙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로 패스트트랙법인 원자력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을·국회 과방위)은 “SMR 도약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라면서 “차세대 원자로 안전은 강화하고, 인허가 불확실성과 행정 지연은 방지하는 '똑똑한' 혁신 촉진 규제 체계로의 대전환” 이라고 이번 법안 통과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황 의원 대표 발의로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법률안은 SMR 등 차세대 원자로의 본격적인 인허가 신청 이전 단계에서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새로이 담고 있다. 현행 제도는 규제 체계가 대형 원전 위주로 돼 있다. 원전 건설허가 또는 표준설계 인가 신청 이후에나 안전심사가 가능하다. 이로인해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고 설계 유형이 다양한 SMR 등 차세대 원자로는 초기 단계에서 안전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법안 개정으로 앞으로 원자로 및 관계시설을 건설하거나 표준설계 인가를 신청하려는 사업자는 본격적인 인허가 이전 단계에서 설계안에 대해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검토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야 하다. 또 그 결과는 향후 인허가 심사에도 반영된다. 황정아 의원은 “AI 시대 SMR 은 전력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며 “SMR 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에너지 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제 29 차 수석 · 보좌관회의에서 첨단산업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SMR 개발 등을 논의 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차세대 SMR의 경우 상용화 시장이 본격화될 2030년까지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이 대표발의 한 SMR 특별법도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가 지원체계 마련 등에 나선 상태이다.

2026.04.23 16:46박희범 기자

공정위 "중고거래 플랫폼, 소비자 보호·암표 근절 더 힘써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 소비자 권익 보호와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한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오는 7월 개정 전자상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변화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에서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정책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공정위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개인 간 거래(C2C) 규율체계 개편에 따른 준수사항과 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네이버,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티켓베이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은 기존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간 거래 특성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책임이 명확해지고,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 구분 표시 의무가 새롭게 부과된다. 또 분쟁 발생 시 판매자 정보와 거래내역을 제공해야 하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중고거래 플랫폼이 국민 일상 속 핵심 거래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개정 법률에 따른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위는 최근 문제로 떠오른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에 대해서도 업계의 자율적 대응을 강조했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심 거래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등 불법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는 법 준수와 이용자 보호 조치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다양한 거래 형태가 혼재된 시장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설계를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제도 시행 과정에서 부작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분야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안전한 소비 환경과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23 16:30류승현 기자

경실련 "김범석 총수 지정해야"…쿠팡 "부작용만 양산"

쿠팡이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을 촉구하는 경제정의실천연합의 요구에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현재 쿠팡의 동일인은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다. 쿠팡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법인)은 정부가 시행령으로 발표한 동일인 지정 판단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음에도 경실련이 동일인 지정 촉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과 동일인 지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는 김 의장이 반드시 동일인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김 의장이 쿠팡Inc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하며 한국 쿠팡 사내이사로 쿠팡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동일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위가 그간 해외 법인을 통한 지배, 국적 문제 등을 이유로 동일인 지정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그런 논리가 인정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는 점을 동일인 지정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근거로 들었다. 동일인 지정 제도는 한국 대기업집단의 오너와 친족이 소수의 지분 출자를 통해 기형적인 기업 소유와 통제, 사익편취 우려 등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다. 이를 외국 기업 CEO에 최초로 적용할 경우 실효성 없이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는 쿠팡 법인이 정부의 동일인을 판단하는 4가지 예외조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쿠팡은 “동일인을 김 의장으로 보든, 법인으로 보든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동일하며 김 의장은 최상단 회사인 쿠팡Inc를 제외한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지 않고 있다”며 “또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에 출자하거나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고, 친족과 국내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 자금대차도 없다”고 부연했다. 특히, 지분 100% 소유 지배구조인 쿠팡은 사익편취 우려가 없어 제도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쿠팡은 모회사인 쿠팡Inc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고, 자회사 및 손자회사는 한국 쿠팡이 지분 전부를 소유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총수일가와 친족이 계열사에 출자하거나, 적은 지분으로 기업을 우회적으로 소유하는 행태를 보여온 다른 국내 대기업 집단과 다르다”며 “우려와 무관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만큼, 동일인 지정의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미국 본사를 둔 상장기업에 대한 이중규제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걱정했다. 쿠팡은 “미국 상장기업 쿠팡In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요구하는 각종 공시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면서 “쿠팡Inc에 대한 동일인 지정은 미국과 한국 정부로부터 이중 공시 의무 등 규제를 받게 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면 쿠팡Inc 이사회 소속인 주요 미국 기업 CEO 신분인 이사들도 '동일인 관련자'가 된다며 이들이 지분을 보유하거나 지배력을 행사하는 회사도 쿠팡 계열회사에 해당하는 상식 밖의 황당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그간 특수관계자가 중대한 재정적 이해관계를 가진 12만 달러(1억 7773만원) 이상의 모든 거래를 공개하도록 요구해 공시하도록 하는 미국 SEC의 S-K 규정을 준수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해당 규정에서는 특수관계자에 이사, 임원, 이사후보 또는 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5% 이상을 소유한 사람을 포함시켰다. 경영진 및 대주주의 직계 가족(배우자·부모·자녀·형제자매)를 비롯한 부모·장인·장모·처남·처제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아울러 다른 외국기업과 달리 형평성에 어긋나는 차별적 조치라는 점과, 김 의장의 동생이 국내 계열사 지분이 전혀 없고 등기 임원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쿠팡은 “쿠팡에 대한 동일인 지정을 하면 제3국에 비해 미국을 불리하게 취급하는 한미 FTA 최혜국 대우 의무 위반(11.4조),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저해하는 투자자 보호 의무(11.5조) 위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외국계 기업에 대한 형평성 논란과 함께 기업들로 하여금 중장기적인 외국 자본 유치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어 “김 의장의 동생은 쿠팡Inc 소속으로 파견돼 글로벌 물류효율 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른 유사한 직급의 구성원과 동일하게 쿠팡Inc 상장 주식을 일부 보유하고 있을 뿐”이라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2026.04.23 14:07박서린 기자

공정위, 인쇄용지 담합에 과징금 3383억원·가격재결정 명령

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23일 “6개 제지사의 담합행위에 대해 과징금 3383억원과 법인 고발, 가격재결정명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한솔제지·무림 등 국내 대표 제지사업자들이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10개월간 교육·출판용 인쇄용지 가격을 은밀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축소되는 인쇄용지 시장과 낮은 수익성, 공급과잉 등 산업의 어려움을 기술혁신이 아닌 담합으로 대응하며 소비자 등 시장 참여자에게 피해를 전가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엄정한 과징금 부과와 함께 가격재결정명령을 통해 왜곡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감시와 지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반복 담합에 대한 제재 강화 방침도 밝혔다. 그는 “반복적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해 시장 퇴출 수준으로 강력히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과징금 가중 확대와 자진신고 감면 축소 등을 통해 제재 수준을 높이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담합을 주도한 임원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명령 도입과 함께 기업 분할, 지분 매각 등 구조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담합 반복 사업자의 시장 참여를 실질적으로 제한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부동산 분야에 적용 중인 담합 반복 가담자 등록·허가 취소 제도를 다른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3 10:18류승현 기자

공정위, 담합 반복하면 과징금 2배·시장 퇴출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복 담합 사업자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반복담합 근절방안'을 발표했다. 과징금 가중과 시장 참여 제한 등을 통해 고질적인 담합 행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방안에는 동일 사업자가 담합을 다시 저지를 경우 과징금을 최대 100%까지 가중한다. 기존에는 위반 횟수에 따라 10~80% 수준이었지만, 앞으로는 10년 내 1회만 반복해도 2배 수준의 제재가 가능해진다. 또한 자진신고 시 적용되는 과징금 감면 혜택도 축소된다.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공정위는 내부 감시체계 구축을 의무화하고 가격 변동 보고를 요구하는 한편, 담합을 주도한 임원에 대한 해임·직무정지 명령 도입도 검토한다. 구조적 문제로 반복되는 담합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 개선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 참여 제한도 확대된다. 반복 담합 사업자에 대해 관계 부처에 영업정지나 등록 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공공 입찰에서는 입찰참가자격 제한 대상과 기간을 확대한다. 특히 가격·생산량 담합 등 비입찰 담합도 입찰 제한 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단체소송을 손해배상까지 확대하고, 소송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 제출을 공정위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정위는 이번 대책을 통해 반복되는 담합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시장 경쟁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4.23 09:40류승현 기자

[인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과장 이기훈

2026.04.22 20:38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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