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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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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5500억원 보상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이용자에게 4억 달러(약 5500억원)까지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보상 비용으로 많게는 4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지난주 코인베이스는 해킹당해 소비자 이름, 주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신분증 정보 등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해커가 수집한 고객 정보로 연락해 코인베이스라고 사칭한 뒤 '암호화폐를 나눠주겠다'고 속이려 했다고 코인베이스는 설명했다. 또 해커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해 내부 직원을 매수했다며 내부자는 시스템 접근 권한을 악용했다고 전했다.

2025.05.24 08:27유혜진

한전, 윤리준법위원회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

한전이 윤리준법위원회를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청렴과 윤리경영의 가치를 강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 경영진 5명과 외부 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연간 추진계획 심의, 성과 실적 점검·평가, 향후 발전 방안 제안·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진단, 청렴수준 평가 등 청렴업무와 관련한 의사결정 기능을 추가해 '청렴윤리위원회'로의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2025년 내부통제 종합추진계획과 윤리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의결하고 부패 취약분야 점검·개선방안, 조직 내 리스크 예방·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이 전기요금 정상화, 전력망 적기 확충,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등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렴과 윤리 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3 18:25주문정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시장조사심의관 신승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고용휴직) 천지현 - 2025년 5월26일자.

2025.05.23 15:38박수형

민주당 경제성장위원회, 성수동서 K-콘텐츠 도약 논의 마련

더불어민주당 후보직속 경제성장위원회는 23일 서울 성수동 서울웹툰아카데미에서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어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 콘텐츠산업은 이제 단순한 문화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경제 질서를 주도하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조8천억 달러 규모에서 2028년 3조4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출액 기준 2021년 136조7천억 원에서 2022년 146조9천억원으로 7.4%로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약 65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형 플랫폼 중심의 유통 구조 재편, ▲제작비 급증, ▲중소 콘텐츠 기업의 수익성 악화,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IP 보호와 불법유통 문제 등이 콘텐츠 산업을 옥죄는 구조적 한계들로 지적되고 있다. 현장에서도 콘텐츠 산업이 진정한 선진 국가로 발전하기 위해 예술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지역특화형 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이 논의됐다. 문화기술 분야 피이그 이승환 대표는 “문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실험적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문화기술은 획일화된 기준에 따른 연구개발 지원이 아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는 지원방식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툰산업 분야 서울웹툰아카데미 박인하 이사장은 “현재 웹툰 산업 빅테크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중소웹툰 플랫폼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급변하는 웹툰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공연 분야 게토얼라이브 정지선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은 도시, 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된다”며, “AI·XR 등 첨단기술을 공연예술에 접목하기 위한 지원방안과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안도걸 수석부위원장은 “콘텐츠산업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가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 문화산업클러스를 성공사례로 삼아 권역별 문화·경제 활성화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5:34박수형

환경부-금융위, 탄소중립 이끌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나서

정부 기관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과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녹색금융 역할에 주목하고,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금융권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교육 기반시설 및 자원 교류 ▲홍보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해 12월 제정된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따라 자금의 사용 목적이 녹색 경제활동인지를 판단하는 전문인력을 확대한다. 협약기관들은 기후·환경·금융에 대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녹색금융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실제 금융권 현장 적용 실무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1차 양성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다. 2차 양성 교육은 11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녹색금융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금융 두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녹색금융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녹색투자가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의 기후금융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이를 촉매제로 민간 금융회사에서도 녹색금융 공급 확대 및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기후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23 14:11주문정

위메이드, DAXA 소속 거래소 4곳 공정위에 신고

위메이드는 지난 2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소속 가상자산 거래소 네 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신고했다. 위메이드는 이들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 제9호에서 규정한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거나 일정한 거래분야에서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신고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약 98%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한 양대 거래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담합 구조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가 사전에 협의되고 공동으로 결정된 정황이 다수 존재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022년과 2025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결정을 내리고 유사한 방식으로 공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명백한 공동행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측은 "결정 과정에서 기준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현저히 부족했고 프로젝트 측의 소명 기회도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업 간의 분쟁을 넘어 국내 투자자 보호와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공적인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3 11:56김한준

FTC, 펩시코 반독점 소송 기각 결정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세 위원이 만장일치로 펩시코에 제기된 반독점 소송을 기각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지난 1월 17일 펩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당시 위원들은 1930년대 제정된 드물게 사용되는 '로빈슨-패트먼 법'을 근거로 삼았다. 이 법은 소매업체 간 가격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FTC는 펩시코가 대형 유통업체에 비해 중소 소매업체에 자사 음료를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특정 유통채널에 유리하게 가격 차별을 했다고 보고 지난 1월 소송을 제기했다. 펩시코의 이 같은 행위가 1936년 제정된 로빈슨-패트먼법에 위배된다고 FTC는 판단했다. 이 법은 유통업체 간 부당한 가격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오랫동안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였으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적용이 시도됐다. 소송에서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는 월마트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FTC 위원장이었던 리나 칸은 민주당 동료 두 명과 함께 소송 제기에 찬성했으며, 공화당 위원들은 이에 반대했다. 현재 FTC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앤드루 퍼거슨은 당시 반대표를 던졌던 인물로, 다른 두 명의 공화당 위원과 함께 이번에 소송을 철회하는 데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월에 두 명의 민주당 위원을 해임하며 독립기관인 FTC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퍼거슨 위원장은 목요일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FTC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불과 사흘 앞두고, 펩시가 법을 위반했다는 단순한 '직감'에 불과한 주장으로 이 소송을 서둘러 제기했다며 이는 명백히 정치적 목적을 가진 시도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위원인 마크 미더는 별도의 성명에서 로빈슨-패트먼 법의 집행을 부활시키려는 노력 자체는 환영하지만, 이전 행정부가 이 사안을 추진한 방식은 정말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25.05.23 10:15류승현

네이버, 새 '뉴스제휴위원회' 구성…6월 중 출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언론사 제휴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할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를 6월 중 출범시킨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변화된 산업·기술 환경을 반영하고 각 기구별 역할을 명확히 규정해 전문성과 독립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심사규정 제정, 개정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심사를 담당하는 제휴심사위원회 ▲기제휴사의 규정 준수 평가를 담당하는 운영평가위원회로 구성된다. 또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이의신청처리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입점 및 평가 과정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위원회 위원은 총 11명으로 학자,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전직언론인, 정당추천인 등을 네이버가 직접 섭외해 구성한다.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언론 관련 평가를 수행하는 전문 단체의 추천 인사와 언론사가 운영하는 독자·시청자 위원회의 전직 위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 후보 풀' 중에서 위촉할 계획이다. 특히 제휴심사위원회와 운영평가위원회는 300~500명 규모의 '전문가 위원 풀'을 구성한 후, 두 위원회의 위원들은 심사 주기마다 후보 풀 안에서 무작위 선발 방식으로 선발된다. 이를 통해 매 심사마다 새롭게 선발된 위원이 참여하게 돼 심사평가의 공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규정 안내, 교육등으로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제휴사 입점 평가는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량평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성평가 역시 평가 위원 별로 해당 특정 분야만을 심사할 예정이다. 모든 심사항목은 학계, 전문가의 감수를 통해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네이버 뉴스의 서비스 입점 및 제재평가를 진행해 왔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2015년 출범한 독립기구였지만, 2023년 5월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 뉴스서비스 전반의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외부 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하는 '뉴스혁신포럼(위원장 법무법인 김장리 최성준 대표변호사)'을 출범시켜 뉴스제휴에 관한 의견도 경청했다. '뉴스혁신포럼'은 뉴스제휴위원회 운영, 출범과 관련된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오는 6월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심사 평가 규정을 제정한 후, 연내 신규 입점 심사 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5.23 09:35안희정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韓 출시하나…뮤직 뺀 영상 전용 요금제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유튜브 유료 서비스 관련 시정 방안을 바탕으로 동의의결 절차에 돌입한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음악 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구글이 제출한 동의의결 신청안을 바탕으로 관련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 시정안을 제시하면, 위법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그간 구글은 유튜브 영상과 음악 서비스를 결합한 '유튜브 프리미엄', 또는 음악 전용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상품만을 제공해왔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국내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구글은 시정 방안의 일환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상품을 한국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 요금제는 유튜브의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만을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이 상품은 미국, 독일, 영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공정위는 “유튜브 영상만을 광고 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와 함께 3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이는 국내 음악 산업,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소비자 후생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우리 국민 다수가 유튜브를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구독 상품은 실질적 소비자 혜택이 될 수 있다”며 “시장 질서를 신속히 회복하고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동의의결 절차 착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정위는 구글의 시정 방안 및 상생 방안에 대해 잠정안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 동의의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튜브 관계자는 "당사는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의의결 안에 관하여 계속 성실히 협의 중에 있으며, 현재로서는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5.22 12:00류승현

고학수 개보위원장 "SKT 해킹, 국민이 이미 큰 피해"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SK텔레콤 해킹으로 국민이 이미 큰 피해를 당했다고 일침을 날렸다. 개인정보가 털린 데다 국민이 불안해 가입자식별모듈(USIM·유심)을 바꾸려 새벽부터 몰리는 일 모두 피해 양상이라는 입장이다. 고 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정보 정책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역대급 사고를 냈다”며 “국민 믿음이 무너지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고객과 일반 국민 관점에서 이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며 “회사를 믿었던 고객 2600만명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피해를 증명하면~'이라는 단서를 다는 사람이 있지만, 이미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게 핵심”이라며 “개인정보 나간 것 자체가 피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불안한 게 또 피해”라며 “'내 전화번호 나가서 어떡하지' 불안해하고 유심 바꾸려 새벽부터 줄 서고 시간 쓰고 돈 쓰고 애쓰면서 혼란스러워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게 피해가 아니면 무엇이 피해냐”며 “자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없다'거나 '복제폰 못 만들어서 피해 없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복제폰 같은 2차 피해가 터져야 피해 생겼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2차 피해는 당연히 이후 감시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SK텔레콤이 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왜 못 막았는지, 어떤 안전 조치를 안 지켰는지 개인정보위가 철저하게 조사해 SK텔레콤이 법을 어겼다면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징금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와 차원이 전혀 다른 유례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SK텔레콤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 징벌적손해배상도 화두로 떠올랐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징벌적손해배상 관련 조항이 있다”면서도 “법원이 해석한 관례는 소비자 눈높이와 달라 상당히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개인이 당한 피해를 실제로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SK텔레콤이 소비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하지 않고 '가능성이 있다'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 데에도 쓴 소리를 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감”이라며 “'유출 가능성', '조사 결과 나중에 필요하면 알리겠다'는 식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요구하는 바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큰 회사가 몇 주 지날 때까지 통지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라며 “법적으로 제때 통지하지 않으면서 그마저도 부실하게 통지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개인정보위는 SK텔레콤이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해 '통지가 미흡했다'고 회사에 공문 보냈다”며 “'다시 통지하라'고 하기에는 실익이 떨어져 처분 과정에 이런 통지 내용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21 22:56유혜진

개인정보위 처벌 세진다···"징벌적 손해배상 수준 높일 것"

SK텔레콤(SKT)에서 2600만 개인정보가 털려 나가자 징벌적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와 '개인정보 정책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고 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징벌적손해배상 관련 조항이 있다”면서도 “법원이 해석한 관례는 소비자 눈높이와 달라 상당히 아쉽다”고 밝혔다. 또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개인이 당한 피해를 실제로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유출 기업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만 부과하고 있다. 강대현 개인정보위 조사총괄과장도 “징벌적 손해배상 수준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 정보주체가 당한 피해를 실질적으로 구제하겠다”며 “구체적으로 피해를 보상하는 방안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기준을 연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낙준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기업이 정보주체 피해를 보상하면 과징금을 감면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과징금과 과태료만으로는 실제 피해를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았던 게 문제”라며 “법정 의무 암호화 대상이 아닌 개인정보도 암호로 만들었다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도 과징금을 줄여줄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대책에 각계각층 의견을 받아 다음 달 방침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 사고로 큰 위기를 맞았다고 봤다. 강 과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해킹 같은 사이버 범죄로 규모가 커졌다”며 “작은 물구멍이 커져 댐이 무너지듯 일어난다”고 짚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는 SK텔레콤 2500만건에 기타 1100만건을 더한 3600만건으로, 지난해 3배다. 지난해에는 1377만건 빠져나갔다. 고 과장은 “SK텔레콤 고객 정보 유출 사고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시대 핵심인 믿음을 무너뜨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100만명 이상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1 22:55유혜진

루센트블록,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이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9개를 선정,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정책금융 지원 우대와 컨설팅·IR·수출지원과 같은 비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루센트블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천한 128개 혁신기업 중 융합지식서비스 분야 기업으로 선정, 부동산 자산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 기술을 접목한 토큰증권(STO)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8년 11월 설립된 핀테크 기업 루센트블록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수도권 최초의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사업자로, '모두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철학 아래 부동산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4월 대전 하나 스타트업파크 공모를 마무리하며 현재 총 11개의 부동산 토큰증권 상품을 완판,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률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엄 1000 선정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자산 유동화 모델이 실물경제 혁신의 한 축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부동산 자산 소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1 22:37안희정

한수원, 반부패·청렴 의지 표명…'청렴할 결심, 빛나는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19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 공동주관으로 '청렴할 결심, 빛나는 한수원'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2025년도 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 황주호 사장과 최익규 상임감사위원은 이날 “반부패·청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이해충돌과 부정청탁을 방지하고. 특혜 제공과 사익 추구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서약문에 공동 서약함으로써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한수원 주요 처·실장들은 부패 취약 분야 중점 개선 방향과 2024년도 부패위험 평가 결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신뢰받는 청렴 문화 실현을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실질적 변화를 위해 협력과 실행 중심의 자세를 강조하며, 청렴을 실천 중심 문화로 정착시킬 것임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청렴체감도 평가에서는 공기업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1등급을 받아 10년 연속으로 청렴체감도 우수 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5.05.20 18:11주문정

"AI 없인 못 푼다"…대통령 권한대행, 저출산·고령화 해법으로 '기술 진화' 강조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 전방위로 확산시키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AI를 통해 재난 대응부터 신약 개발까지 해결책을 찾고 저출산·고령화 같은 구조적 난제에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이주호 위원장 및 대통령 권한대행이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AI 현장 대화'를 주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는 염재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 민간위원, 현장 전문가 등 총 17명이 참석해 분야별 AI 활용 현황과 향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AI'로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인간 수준의 범용 인공지능(AGI) 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오픈AI의 'GPT-4.1', 메타의 '라마4', 지난 1월 중국 딥시크의 'R1' 모델이 공개되며 전 세계 AI 기술 패권 경쟁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 발표는 국민 안전, 교육, 일자리, 기후, 헬스케어 등 다섯 개 핵심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은 재난·자연재해·사회적 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플랫폼을 소개하며 재난대응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성수진 구로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별 학습 속도에 맞춘 AI 디지털교과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상은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청년, 재직자, 구직자들이 단기 AI 교육을 통해 콘텐츠,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설명했다. 김성묵 기상청 예보관은 AI 기반 예보 혁신이 국민 안전 확보와 편익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고 박찬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진단 보조, 신약 개발, 만성 질환 관리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재난사고 대응을 위한 AI 기술 고도화, AI 기반 일자리 구조 변화 대응 전략, 디지털교과서 현장 안착 방안, 기후위기 대응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AI 활용 등이 논의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정책 지원과 현장 연계 강화를 통해 AI 기술을 국민 체감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국민 심리케어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은 "AI 혁신의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적 불균형 등 구조적 난제들을 AI를 활용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가 AI 활용 1등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감한 도전을 계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5.20 16:42조이환

공정위, 가맹계약서 구입강제품목 기재 실태 점검결과 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가맹계약서 구입강제품목 기재 실태 점검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가맹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하도록 의무화한 개정 가맹사업법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있는지 점검해 제도개선 사항의 조속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구입강제품목 관련 문제 소지가 높은 외식분야에서 ▲치킨 ▲피자 ▲한식 등 15개 업종별 주요 가맹본부로부터 계약 현황과 계약서 사본을 제출받아 점검한 결과, 자료를 제출한 72개 가맹본부 모두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서에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기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 현황을 살펴보면, 72개 가맹본부의 전체 가맹점 5만193개점 중 78.9%에 해당하는 3만9천601개점의 계약이 구입강제품목의 종류와 공급가 산정방식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이 경우 가맹점 수가 많은 대형 가맹본부일수록 가맹점주와 변경계약 체결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5백 개점 이상 가맹본부 36개사 중 30개사가 가맹계약의 70% 이상을 변경했다고 응답한 데 반해, 3백 개점 미만 가맹본부의 경우 26개사 중 7개사만 70% 이상 변경했다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피자(98%), 커피(96%), 주점(90%), 아이스크림(88%),패스트푸드(84%) 등 브랜드·가맹점 수가 많은 주요 외식업종의 순으로 변경계약 체결률이 높았다. 한편, 공정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입강제품목의 ▲지정사유 ▲기준시점 ▲거래상대방 ▲변경사유·주기 ▲공급가격 ▲공급가 산정방식의 기준시점을 명확하게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각 항목별로 72개 가맹본부의 88%~99%가 가이드라인의 내용과 부합하도록 가맹계약서에 적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1개사는 공급가격을 '양계협회 시세 기준 △△△% 수준에서 결정', '가맹점 메뉴 권장 판매가의 □□% 이내에서 결정' 등 가맹점주의 가격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구입강제품목을 판매하는 경우 계약상 근거와 가격 등에 대해 다양한 분쟁 발생 가능성이 있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는 가맹계약서에 관련 사항을 가능한 개별적·구체적으로 기재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0:35류승현

SKT 고객신뢰위원회 출범..."1등 회사 명성 되돌아보겠다"

SK텔레콤이 고객신뢰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신뢰 회복을 넘어 향후 회사의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단기 운영이 아니라 2년간 위원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이 마련할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자문하는 활동부터 하게 된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18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해사고 한 달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내놨는데 회사의 의도와 달리 고객의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회사가 전달하는 내용의 충분한지 살펴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객만족도 1등 회사로 평가받았는데, 지난 한 달간 그런 명성에 맞는 행동을 했는지 고민했다”며 “단순히 단기적인 대응이 아니라 향후 SK텔레콤의 고객 신뢰, 고객 만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고객신뢰위원회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위원회 발족 이후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위원장으로 정하고 활동 계획 정도를 논의했다. 이번 주 다시 회의를 열어 격주 단위 회의체로 운영되며, 사내 고객가치혁신실이 간사 조직으로 위원회와 소통하게 된다. 지난달 사내에 별도로 설치된 고객가치혁신TF에서 마련한 사고 대응 방안과 개선 사항에 대한 권고 역할도 맡는다. 위원회에는 안완기 위원장을 비롯해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홍 실장은 “안완기 위원장은 생산성본부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서비스의 고객만족도와 고객불평 해소 컨설팅에 많은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라며 “신종원 위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 분쟁 현장에서 30년의 경험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고 신뢰를 높이는 데 중심 축으로 말씀을 주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정혜 변호사는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로 판단되는 이들의 권익 보호 활동에 힘써오신 분이고 학계에서 참여한 김난도 교수는 소비자학 전공자로 소비자 권익과 보호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빌리고자 한다”면서 “김채연 교수는 소비자 전공은 아니자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고객들이 느끼셨을 심리적 불안감을 드린 부분에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객신뢰위원회 운영 지원은 고객가치혁신실이 맡는다. 고객가치혁신실은 회사 내에서 고객 목소리를 전달하고, 고객 시각에서 서비스 불편 개선을 제안하고, 서비스 만족도 관리하는 조직이다. 홍 실장은 “내부 TF에서 마련한 제안을 간사 조직인 고객가치혁신실이 정리해 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의 피드백을 반영해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투명한 소통을 위해 뉴스룸과 같은 곳에 논의 내용과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5.18 14:00박수형

SKT 고객신뢰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안완기 전 생산성본부 회장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요구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변화의 방향을 자문할 수 있는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를 지난 16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독립 기구인 위원회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SK텔레콤이 마련한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 내용과 경과를 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는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을 역임한 안완기 위원장은 국내 기업, 기관들의 소비자 만족 평가 컨설팅 및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재임했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 위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집단 분쟁 해결에 정통한 전문가로, 실질적 제도 개선 논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 위원은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인권 및 공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분쟁 조정 및 중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도 합류한다. 김 위원은 트렌드 전문가이면서, 과거 소비자정책포럼 간사를 역임하며 소비자 보호와 정책 자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전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는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개선안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지 검증하고, 광범위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다양성 측면에서 조율되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위원회는 16일 위원장을 선임하고, 위원회의 역할, 운영 방식,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위원들은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이해도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격주로 개최되며, 수시 회의를 열어 신속한 실행이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회사의 중장기 로드맵을 요구하고 위원회 검토를 거쳐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기존 회사 내부 조직인 고객가치혁신실을 위원회 '간사 조직'으로 배치해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고, 위원회가 자문한 조치들이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신뢰 활동에 대한 고객 시장의 인식, 그에 따른 성과 측정 지표를 개발해 위원회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신뢰 활동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SK텔레콤은 지난 12일 회사 내에 '고객가치혁신TF'를 신설했다. 고객가치혁신TF는 고객 보호, 정보 보안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장기 고객가치 향상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고객신뢰 위원회에서는 고객가치혁신TF에서 마련한 방안을 고객 관점에서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권고하는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SK텔레콤은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고객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이번 고객신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고객과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고객가치 향상 방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회사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5.18 10:00박수형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송선 ◇과장급 전보 ▲소비자거래정책과장 양동훈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류용래

2025.05.16 14:39주문정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위성 1호기 개발 20개월 늦추기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1호기 개발이 당초보다 20개월 늦어지게 됐다. 우주항공청은 15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5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안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첫 번째 위성 개발 계획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위성 1호기 개발 기간을 20개월 연장, 오는 2029년 9월 발사하기로 했다. 초기 운용 및 기술 검증은 2030년 8월까지 이루어진다. 다만, 위성 8기 배치를 2035년까지 완료하겠다는 최종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후속 위성의 구체적 개발 계획 등은 체계 예비설계 검토(2025.3분기) 결과를 고려해 전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재논의한다. 그간 꾸준히 보강 필요성이 지적된 사업조직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사업 착수 당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내에 독립 사업조직으로 설치한 KPS개발사업본부를 항우연 원장 직속 부서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류체계 강화도 이루어진다. 대형 체계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연구개발기관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필요시 자문하고,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산하 위성항법 소위원회의 위원 및 운영 방향을 개편한다. KPS 개발 사업은 한반도 인근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3조 7천234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14년으로 돼 있다. 현재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유 중인 국가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인도, 일본 등 6개국이다. 위원장인 윤영빈 우주청장은 "2027년 12월로 예정된 위성 1호기 발사 일정은 KPS개발사업본부(총괄주관연구개발기관) 및 국내 체계 개발 전문가들로 검토위원회를 별도 구성해 면밀히 검토했다"며 "점검 결과 KPS 연구개발에서 최대 기술적 난점으로 지목된 것은 항법탑재체 시스템 설계 부분"이라고 말했다. 항법탑재체는 위성이 항법신호와 보정신호를 생성·방송하는 항법 핵심 장비다.

2025.05.15 17:39박희범

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 지역·중소방송과 정책협약식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 중소방송 정책협약식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 민주당 선대위 방송콘텐츠위원회의 정책간담회 시리즈 두 번째 행사로 지난해 지역방송 지원 4법을 대표 발의한 이훈기 위원장이 법제도적 정책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지역 중소방송의 정책과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협약식을 통해 지역 중소방송의 구체적인 정책 필요사항을 특위의 주요 정책과제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한국지역방송협회,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와 CBS, BBS, 원음방송, 평화방송 등 종교방송, 공동체라디오방송협의회, 전국마을공동체미디어연대, 지역민영방송 OBS, 지역공영방송인 TBS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훈기 위원장은 “지역 중소방송은 지역 여론형성의 장이자 지역문화의 구심체로 지역소멸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의 거울이자 목소리”라며 “지역 중소방송의 위기는 곧 미디어 공공성의 위기이기에 지역 중소방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위원회가 중앙당 선대위 꿈사니즘 위원회 소속인 만큼 우리나라 지역 중소방송 분야의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7:0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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