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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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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서 갤럭시로 300MB 파일 문자 메시지 전송된다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3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이폰과 갤럭시 간 문자메시지 창에서도 '작성중'이나 '읽음'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도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RCS를 도입하면서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통해 조치했다. 방통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다. 방통위는 이날 애플에 ▲상반기 내 이통 3사가 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 ▲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통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 등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RCS 방식의 문자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경우 갤럭시폰과 아이폰 간에도 이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아이폰과 갤럭시폰 간 문자메시지를 통한 파일 전송은 최대 용량 1MB인 장문 메시지(MMS)로 구동됐으나, 아이폰이 RCS 기능을 지원하게 되면 최대 3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가능해진다. 애플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방통위의 권고사항들을 준수해 올 하반기까지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방통위에 전했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해 3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간 미디어 파일 전송 시 품질 저하 문제 등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사진과 동영상 파일 전송 시 화질 저하 사실은 확인됐으나 ▲장문 메시지는 이동통신사 서비스로 애플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점 ▲단말기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전송 방식을 강제하는 규정이 없는 점 ▲메신저 서비스 등 대용량 미디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이 있다는 점 등에 근거해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모바일 플랫폼 간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을 높여 이동통신 서비스의 개방성을 높이고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4:48박수형

민주당, '게임 특별위원회' 설치..."생태계 진흥·e스포츠 발전"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내에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비상설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게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게임 생태계 진흥은 물론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개선하고 e스포츠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프로게이머 출신인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와 강유정 의원이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조승래 의원과 NC소프트 출신의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이 임명됐다. 또 민홍철, 김용만, 모경종,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정준호 의원이 특위에 참여한다. 민주당은 게임 특위를 통해 게임 산업 진흥과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표도 최근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하며 체계적인 정책 마련을 강조했다.

2025.02.19 11:23박수형

공정위, 효성중공업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효성중공업이 '포스코 포항 LNG 발전 자체기동 비상발전기 설치공사'를 위탁하며 수급사업자에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요구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11월과 2022년 2월 수급사업자에 자신이 다른 2개 사업자에 지급해야 하는 공사대금 총 3천850만원을 대납하도록 구두지시했다. 공정위는 효성중공업이 수급사업자에 법률·계약상 의무 없는 공사대금을 대납하도록 지시한 행위가 정당한 사유 없이 경제적 이익을 요구하는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효성중공업은 심의일 이전 피해 수급사업자에 대납 비용과 지연이자를 지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급사업자에 자신이 부담해야할 비용을 전가한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건설현장에서 관행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적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2025.02.19 08:06주문정

"고려아연 상호출자·순환출자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검토"

공정위가 지난달 신고 접수한 고려아연 상호출자·순환출자 회피 탈법행위 관련 내용의 공거래법위반 여부를 검토한다. 또 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설계와 관련된 시높시스-앤시스 기업결합 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해 심의한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간담회에서 올해 핵심 프로젝트로 하도급·유통·소비자 분야 주요 과제 이행상황을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말 접수된 고려아연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관련 신고사건 관련, 고려아연이 해외 계열사 명의만 이용해 규제를 회피하는 탈법행위를 했다는 신고인 측 주장이 있어 사실관계 확인 등 통상적인 사건처리 절차를 거쳐 공정거래법 위만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미국 시높시스-앤시스 기업결합과 관련, 한 위원장은 “해외 사업자간 결합이지만 로봇·AI 등 미래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반도체 설계와 관련돼 국내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를 심층적으로 검토했고 이달 초 안건 상정한 후 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시높시스-앤시스 건은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자진 시정방안 제출 제도'를 적용한 최초 사례”라며 “시장 정보를 풍부하게 보유한 기업에 먼저 경쟁제한 우려 시정방안을 제출하게 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선진적·효율적 제도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중소 하도급업체가 대금을 제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보호장치를 확대하는 종합 개선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학계·법조계·사업자단체 추천 전문가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장 강화 TF'를 구성했고 25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의 대금지급 안정성을 강화면서도 원사업자의 불합리한 부담은 해소하는 균형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를 계기로 온라인 중ㄱ대거래 분야 대금 정산기한을 단축하는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후 직매입·특약매입 등 전통적 소매업에서도 행행법상 대금지급 기한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백화점·TV홈쇼핑·쇼핑몰 등 11개 업태 139개 유통브랜드·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플랫폼 사업자·공공기관을 사칭한 온라인 광고대행 계약체결이나 효과가 낮은 키워드광고를 등록한 후 계약을 해지할 때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로 자영업자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경찰·한국인터넷광고재단 등과 민관 합동 광고대행 TF를 신설해 민생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11일부터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광고대행 사기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2025.02.17 18:41주문정

국회 공 넘어간 연금개혁, 방향 두고 동상이몽

더 내고 덜 받자, 더 내고 더 받자, 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자. 말장난 같지만 모두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발언들이다.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연금개혁.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국회에 연금개혁 정부안을 제출한 보건복지부는 국회의 시간이라며 대외적으로는 말을 아끼고 있지만 국회 논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 물론 현 계엄 정국에서 연금개혁 논의는 진척을 바라는 게 무리일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황. 복지부는 지난해 9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모수개혁, 즉 보험료율 13%, 명목소득대체율 42%의 정부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그렇지만 국회 국민연금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에서 여야간 소득대체율 조율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당은 연금특위에서, 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여당처럼 연금특위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는 20일 복지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요청한 바 있다. 이것이 여의찮으면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해 지난 11일 최상목 권한대행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에 국회가 합의해달라고 말했다고 호된 비판을 받았다. 정부도 최 대행의 발언 자체는 일견 의미를 두지 않는 모양새다. 연금개혁 추진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그야말로 '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 기조란 무엇인가. '조금 더' 내고 '조금 더' 받는 방향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여당 일각에서는 보험료 13% 인상안을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 소득대체율은 특위를 구성해 구조개혁과 함께 논의하자는 주장도 흘러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복지부는 해당 견해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참여연대는 정부여당이 연금개혁의 목적을 국민연금 재정 안정에만 두고 OECD 최고 수준의 노후 빈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노인들의 빈곤율 개선에 연금이 일정 역할을 하고 있음은 인정했다.

2025.02.17 16:02김양균

최상목 대행 "연내 GPU 1만장...내년 상반기 GPU 8천장 슈퍼컴 구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17일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AI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PU 8천장 상당의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해 연구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를 열어 “최근 AI 산업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쟁 구도도 기업 간 대결을 넘어 국가가 전면에 나서는 '혁신생태계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힘을 모으면 과거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부상하였듯이 AI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위원회 산하 AI컴퓨팅인프라특별위원회는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AI컴퓨팅 인프라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 후속 조치로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SPC 설립) 실행계획' 관련 현안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프랑스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등에서 보듯 최근 AI컴퓨팅 인프라 역량은 국가별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척도로 부상하고 있으나 첨단 반도체가 집적된 AI컴퓨팅 인프라는 적정 투자 규모를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우며, 기술 시장의 변화가 빠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현안에 유연하게 밀접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범용 AI(AGI) 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인재, GPU의 중요성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역량을 강조하며 AG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최신 AI 기술 동향과 한국형 AI 발전 방향을 주제로 낮은 비용으로 동등 수준의 성능 확보가 가능한 추론 강화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LG의 AI모델 엑사원 성과를 소개했다. 민간의 발표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관련 현안으로 사업 공모와 사업설명회 개최 등 사업 추진 경과와 GPU, 서비스, 입지, 전력, 정책금융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별 현안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특별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정책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2025.02.17 15:40박수형

4대 은행 '주택담보대출비율' 담합 의혹 재조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국내 4대 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를 위해 17일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2일에는 신한·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4대 은행의 LTV 정보 공유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재심사를 결정했다. 다양한 담보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 후 LTV 비율을 일률적으로 조정했다는 점에서 공정위는 담합이라고 보고 있다. 은행업계는 LTV 정보 교환을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7 15:29손희연

제약사 2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 손실 피하려 미리 주식 팔아

국내 제약사 창업주 2세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를 하다 덜미가 잡혔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제약사의 실소유주인 창업주 2세는 미리 알게 된 신약개발 임상 결과와 관련된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통해 369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했다. 창업주 2세는 이 제약사의 사장과 지주회사의 대표를 함께 맡고 있었다. 해당 제약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임상 2상에서 시험 주 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창업주 2세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이전인 지난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B사가 보유한 제약사 주식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으로 대량 매도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2일 A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창업주 2세와 해당 제약사의 지주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금지 위반으로 검찰 고발 조치를 의결했다. 내부자가 정보를 인식한 상태에서 거래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정보를 '거래에 이용'한 것으로 보며, 그 손익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게 된다.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거래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부당이득금 3배~5배 규모의 벌금이 부과된다.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까지 가중처벌도 가능하다.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란, 내부자가 상장법인의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 증권 등의 매매, 그 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2025.02.17 13:52김양균

디플정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UAE와 공공 AI 분야 협력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역량강화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공공서비스 AI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국민 정부 서비스와 인공지능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2025.02.14 16:51박수형

[기고] 인공지능 시대, 무분별한 중복 규제 지양해야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규제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인공지능기본법(AI기본법)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돼 공포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프라이버시 분야에서의 AI 규제에 관한 법안도 새롭게 발의됐다. 지난달 31일자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바로 그것이다. 공개된 주요 내용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경우 적법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는 AI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및 사후적 조치도 마련됐다. 다시 말해 사전적으로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통한 투명성 확보 조치를 이행하도록 하고 사후적으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주기적인 관리 및 점검을 통해 개인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올해 6대 핵심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세운 AI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 혁신 과제와 궤를 같이 한다. 이미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 제15조 제4항은 당초 수집 목적과 합리적으로 관련된 범위 내에서는 안전성 확보 조치를 취하였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를 추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서비스 제공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AI 서비스 개발에 이용하는 행위는 현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역시 AI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방향을 통해 위와 동일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주로 기본 서비스 관련 개인정보를 관련이 없는 기타 서비스 개선이나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해 다른 서비스나 신규 서비스의 경우 기존 서비스 개선에 비해 정보주체의 예측가능성이 떨어질 것이므로, 이를 위한 AI 개발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하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요구하겠다는 취지다. 규제의 강도 측면에서 합리적인 규제라고 생각된다. 다만 세부적인 규제 내용은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AI기본법은 이미 일부 AI에 대해 투명성 확보 의무 및 안전성 확보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규율되는 투명성 확보 조치와 안전성 확보 조치 역시 단순한 중복 규제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도 시행 전부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각 규제의 유기적인 정착을 도모해야 한다. 향후에는 프라이버시 분야 외에 다른 부처에서도 다른 법안을 통해 AI에 관한 규제를 연이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와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각 부처별로 관심을 갖고 규제를 도입하려는 시도 자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앞서 본 것처럼 AI가 화두로 떠오른다고 해서 각 부처가 무분별하게 중복 규제를 하는 상황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규제가 필수적이라 하더라도 사전에 별 다른 논의 없이 부처별 규제들이 우후죽순처럼 도입되기만 한다면 수범자 입장에서는 큰 혼란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 일례로 광고성 정보 전송과 관련한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규제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규제 역시 과도한 중복 규제로 여기는 여론이 많았다. 두 규제를 통합하려는 시도는 줄곧 있어 왔지만 아직까지 혼란은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외에 지난 2020년 데이터3법을 통합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로 개인정보 보호법과 신용정보법 간의 통합은 무산되었다. 이같이 처음부터 규제가 여러 갈래로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중복 규제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 다만 나중에 이를 다시 주어 담는 통합작업을 하는 것 역시 너무나 어려운 작업임은 그간의 선례에 비추어 볼 때 자명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중복 규제를 그대로 두는 것은 사업자들에게 짐을 돌리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동시에 규제기관 간에 서로 눈치만 보며 상황을 애매하게 방치하는 것 역시 법치국가에서 허용해서는 안 된다.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AI기본법이 극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이 법안이 누더기 규제가 되지 않도록 제도 도입 초기부터 각 부처 간 원활한 협의를 통해 유기적인 규제 로드맵을 완성하기를 기대해 본다.

2025.02.14 15:41법무법인 태평양 이준호

우주청, 초고해상도 위성 등 3건 대표 브랜드로 결정

우주항공청이 우주 수송과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를 주요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했다. 우주청은 14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주재로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주청 주요 브랜드 사업은 ▲재사용발사체와 궤도수송선 ▲초고해상도 위성과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L4(제4라그랑주점) 우주관측과 달 착륙선 등 3개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브랜드 사업으로 정한 3건의 추진 전략과 사업 계획도 함께 검토했다. 재사용 발사체와 궤도 수송선은 오는 2030년까지 확보하고, 우주발사체 발사 비용을 ㎏당 1000달러 이하로 낮추겠다는 것이 목표다. 초저궤도 위성은 고도 200~250km에 쏘아올리는 것으로 내년까지 탐색 연구를 통해 추후 일정을 결정한다. 또 10cm급 초고해상도 위성도 올해 탐색 연구부터 진행한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제4라그랑주점(L4) 우주 관측도 준비 중이다. 달착륙선과 관련해서는 오는 2032년 달 착륙을 위한 핵심기술과 착륙선 개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 우주청은 이 위원회에서 우주청 로고도 선정했다. 우주청은 이번에 결정된 브랜드 3건 등을 실무위원회 검토와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오늘 제시된 전략서와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우주개발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큰 도약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4 12:00박희범

방통심의위 "작년 온라인상 음란 성매매 정보 50% 증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음란 성매매 정보에 대한 지난해 시정요구 건수가 2023년 5만4천429건 대비 약 50% 증가한 총 8만1천755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란 정보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3만8천44건으로, 웹하드나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유통되는 성기 및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내용이다. 또 성매매 정보 역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4만3천711건으로, 해외 글로벌 플랫폼과 랜덤채팅앱에서 성행위 대가성 문구를 제시하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내용이다. 방통심의위는 “해외 글로벌 플랫폼 이용 증가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음란 성매매 정보가 더욱 광범위하게 유통될 우려가 있다”며 “향후에도 상시 및 중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악성 사이트 운영자 및 유포자를 수사의뢰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2.14 11:36박수형

대법원, 'MBN 6개월 업무정지' 취소 판결 확정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020년 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이 대법원에서 취소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방통위는 종편 출범 당시 MBN이 자본금을 불법 충당해 방송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다만,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6개월 유예하는 결정을 내렸다. MBN은 이같은 처분에 불복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는 패했으나 지난해 2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방통위가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중대한 법령위반 등이 없다고 보고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며 필요한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8:53박수형

갤S25 사전예약 취소...방통위, KT 사실조사 착수

방송통신위원회는 KT가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을 취소한 건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24일 홈페이지 'KT닷컴'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현장 매장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공지했으나, 이후 이용자가 몰리자 사전예약분의 상당수를 취소했다. 당시 KT는 예약이 취소된 이용자들에게 "고객님께서 신청하신 갤럭시S25 사전 예약은 '선착순 1000명 한정' 안내 사항이 누락되어 발생한 상황으로,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돼 부득이하게 취소 처리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용자들은 KT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급하게 이벤트 내용을 변경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방통위에 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방통위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규정에서는 이용자를 모집하기 위해 중요 사항을 거짓 또는 과장해 설명하거나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조사에서 금지행위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을 할 수 있다.

2025.02.13 17:36최지연

국회 과방위원들, 19일 네이버 찾아간다..."AI 발전 소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전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딥시크의 AI 모델 R1이 촉발한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AI 글로벌 3 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내 AI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입법 제도적 개선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김현, 최형두 간사를 비롯해 김우영, 박민규, 이정헌, 이훈기, 이해민, 정동영, 조인철, 한민수, 황정아 의원이 네이버를 방문할 예정이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피지컬 AI 관련 핵심 기술과 미래 비전,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 경쟁력 발표, 글로벌 AI 3 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방위원들은 또 네이버 본사 사옥에 적용된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AI 산업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그에 대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과방위 여야 위원은 AI 산업이 자본, 인프라, 규제에 갇히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국내 AI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네이버를 방문한다”며 “대한민국 AI 기술 경쟁력과 생태계 현황, 글로벌 경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 AI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국회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 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제정한 AI 기본법을 토대로 AI 산업 진흥을 위한 후속 법안 제정 및 각종 규제 혁신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4:41박수형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한의사 참여 보장해야

국회가 오는 14일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를 예정한 가운데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이 참여한 가운데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함에 있어 의료인력의 적정수급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의료체계가 한의와 양의로 이원화 되어 있는 경우에는 각 직역뿐 아니라 상호 적절한 의료인 수요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인력수급추계가 마치 양의사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이루어지는 현재의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와 국회에 2가지를 제안했는데, 우선 오는 14일 국회 공청회에서 다뤄질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와 향후 논의에 한의사의 참여보장을 요구했다. 한의협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단순히 양의사의 인력수급추계 뿐 아니라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의 인력을 수급추계하고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한의사의 참여가 필요하며, 한의사가 배제된 의료인력 수급 논의는 의료체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의료체계가 한의와 양의로 이원화 되어 서로 경쟁하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간 양방의료계의 반대로 정부가 막아온 한의사의 역할을 확대한다면 양의사의 추가인력 확대도 현재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양의사 인력수급 문제는 반드시 한의사가 참여해 같이 협의하고 논의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의계의 집단행동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당장 올해에 이어 내년도 신규 양의사 배출마저 불투명한 상황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를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한정의사제도를 도입해 한의사를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의료인력을 충원할 수 있으며, 의대 정원 증가폭을 줄여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의협은 작년 10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개최 시에도 이 같은 이유로 한의사를 활용해 의대증원보다 더욱 빠른 인력 수급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 한의협은 “의료대란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을 강 건너 불 보듯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현실성 있는 대안과 모두가 납득할 만한 양의사 인력 수급 추계를 내놓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 한의사의 참여는 선택사항이 아닌 완전한 제도와 정책 추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필수조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인력 수급추계 결과, 직역별로 과잉이 예상되면 정원을 즉각 줄이는 등의 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도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며 “한의사의 경우 10여년 전부터 인력수급추계 연구 결과 과잉이 지적되며 감축이 필요하다는 발표가 있어 왔으나 아직까지도 이에 대한 조정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 한의사 1400명이 과잉 공급되는 것으로 추계됐으며, 2021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도 한의사는 2035년에 1300~1750여명이 공급과잉으로 예상됐지만 정원에 대한 변화는 없는 상태다. 한의협은 “국가 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의료인들의 적정 수급을 정함에 있어 직역 간 우선순위는 있을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양의사 뿐 아니라 한의사와 치과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직역별 정확한 인력수급추계를 최대한 조속히 시행하여 만일 과잉 공급된 측면이 있다면 즉시 감축 등 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해당 내용 역시 반드시 논의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1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601호에서 의료인력 수급체계기구를 법제화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김미애‧이수진‧서명옥‧안상훈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김윤‧강선우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술인으로는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옥민수 울산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정재훈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장원모 보라매병원 교수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 ▲김민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김기주 대한병원협회 기획부위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5.02.13 13:57조민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UAE 샤르자 디지털청장과 면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12일 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의 왕자이자 디지털청장인 셰이크 사우드 술탄 빈 모하메드 알 카시미와 면담을 진행하며 디지털 및 AI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드 디지털청장은 지난해 10월 방한 이후 한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서도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샤르자 정부의 데이터와 한국 기업의 AI 기술 협업, 그리고 그동안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진행해온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공 AI 사용사례 공유를 통한 협력을 논의했다. 아울러 오마르 빈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부 장관, 두바이 미래재단 칼판 벨훌 이사장을 비롯한 고위급 관계자들과 연속 회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첨단기술 분야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조준희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의장, 차인혁 서비스분과위원장, 하정우 AI·데이터분과위원장, 고진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산업·공공분과위원장과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 등이 참여했다.

2025.02.13 10:11박수형

"응급환자 받을 수 있나요?"...1분 이내 확인한다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응급의료정보 시스템 개선으로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능력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하게 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학적 응급의료 대응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에 고려대 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이 참여해 국내 응급의료 체계 고도화를 견인한다. 이 사업은 병원정보시스템(HIS)의 정보를 병상의 사용 가능 여부, 필수 의료 장비 가동 상태, 주요 중증질환 수용 여부 등을 세분화하고 구조적으로 관리해 1분 이내 중앙응급의료센터(EMRIS)에 전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급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병상, 장비, 의료인력의 실제 가용 상태를 명확히 표시하고 병원 안팎의 관계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해 응급환자수용능력 정보의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대상 질환은 응급의료상황판에서 수집하는 27개 중증질환 중 선정된 4개중증질환과 1개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선정된 중증질환에 대한 응급환자 수용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은 응급상황 시 환자 적시 이송을 위한 중요 정보의 실시간 파악이 어렵고 정확도가 낮아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응급의료가 필요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우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PHIS를 보유한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응급실 발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증환자 이송 필요 여부까지 신속히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공공민간이 협력해 의료자원을 표준화·디지털화하여 실시간으로 최적화 관리한다면 환자 안전 확보는 물론 국가 재난의료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폭넓은 활용 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병원 내 '응급의료자원 통합 대시보드'도 시범 구축될 예정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수술방 공실이나 장비 고장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내 의사결정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응급환자 최초 수용 예측 모델을 개발해 에볼라바이러스, SARS, MERS 등 제1급 법정감염병 발생 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전산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2.13 09:39박수형

작년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시정요구 3배 이상 늘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해 시정요구를 내린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이 전년 대비 3.2배 가량 늘어난 2만3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심의위는 이를 두고 텔레그램과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생성형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시정요구 건수도 9만4천185건으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했다. 방통심의위는 “생성형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유포와 불법촬영을 통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각적 조치를 통해 유사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4:48박수형

이진숙 방통위원장, 故오요안나 사건에 "MBC 조치 지켜보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을 두고, MBC의 개선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더구나 이같은 폭력의 발생 장소가 공영방송사란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프리랜서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MBC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방송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일하도록 관련 제도 미비점을 살피고 개선을 유도하며 앞으로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신청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의견도 냈다. 또 국회에 5인 방통위원 임명을 서둘러달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의 후임으로 선정된 이사들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방통위가 2023년 8월 이후 1년 반이 되도록 두 명의 상임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가 탄핵당했던 6개월은 1명으로 운영돼 주요 업무가 마비됐다”면서 “한시바삐 5인 체제로 복원해줄 것을 국회,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이후 처음 열린 대면 회의에서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과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 안건을 의결했다. 또 위치정보 사업 관련 신고의 업무 소관을 방송통신사무소로 조정하는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보고가 이뤄졌다.

2025.02.12 11:2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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