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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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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원장 구글 방문 논란...국회서도 비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 류 위원장이 미국에 방문해 구글과 미팅한 것과 관련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미팅 결과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달라 논란이다. 국회에서는 "국격을 추락시켰다"며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나섰다. 23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명을 내고 최근 불거진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해외 출장에 대해 지적했다. 조 의원은 "류 위원장의 미국 출장은 애초부터 임기 말 외유라는 눈총을 받았다. 3박 5일간 공식 일정이 3시간 30분에 불과했다. 결국 류 위원장의 기행은 따가운 여론을 의식한 오버 액션이었던 셈이다.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해 보려다 국제 망신을 자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임기가 끝나더라도 국정조사, 국정감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과오를 따져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류희림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컴 에릭슨 구글 정부대외정책 담당 부사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국 내 불법·유해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구글 측의 삭제·차단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방심위가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 내 불법·유해 유튜브 콘텐츠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삭제하고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 실정법과 규정에 어긋나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차단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글이 특정 콘텐츠를 신속하게 차단하거나 삭제하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보도자료는 협의되지 않은 내용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이유로 구글코리아 측은 21일 오후 방심위를 방문해 이와 같은 보도자료와 발언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노조에서도 "류 위원장이 구글 본사 회의에서 책상을 내리치며 호통을 쳤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오죽하면 구글코리아에서 출장 이후 방심위에 항의 방문을 왔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심위는 구글코리아 측의 방문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해당 사안들은 각 기관들과의 상호 존중과 신뢰 관계속에서 도출된 것"이라며 "근거도 불명확한 내용으로, 사실을 오인케 하는 주장을 펼치고, 일부에서 이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은, 이번 출장에서 협의 대상이었던 해당 기관들과의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심위에 구글코리아 방문과 관련해 묻자 방심위 관계자는 "구글코리아 측이 방심위를 방문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5.23 18:17안희정

고진 위원장 "국가간 AI 격차가 경제적 격차 심화시켜선 안돼"

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간의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고진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 세션 기조연설을 맡아 “AI 기술은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고진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진 위원장은 “난임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당면 과제인 저출생 해소를 도모하거나,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도개선 관련 경험을 여러 국가에 공유하는 등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토니 가프니 캐나다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이 세션에는 디플정위 위원인 배순민 KT 상무를 비롯해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가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 할 방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24.05.22 18:36박수형

조승래 의원 "과방위 개최, 국민의힘 전향적 태도로 화답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 상임위 전체회의를 두고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로 화답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16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늘 개회 요구는 철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과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요구한 것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 등을 두고 이날 상임위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이에 대해 “라인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여야 간사들이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친 다음 주 초로 일정을 합의해 주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방심위의 제재에 대한 입장 조율은 지속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조 의원은 “지난 1월 이후 과방위가 장기간 열리지 않았고 그 사이 방심위에 대한 폭넓은 현안질의는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다음주 초 라인야후 사태에만 국한해 전체회의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류희림 방심위원장 출석과 방송 현안 질의만은 절대 안 된다는 이야기”라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상임위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14:01박수형

장제원 "日 라인야후 논란...다음주 과방위 열겠다"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전체회의 소집 요구에 대해 16일 “내주 초로 합의해달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상임위는 긴급 현안이 발생했을 때는 여야 합의로 개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라인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심위의 징계 남발 문제와 이에 따른 방통위의 소송 예산 낭비 문제와 같은 예산 심의와 기관 운영에 대한 지적들은 새로 꾸려질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야 간사들이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친 다음 주 초로 일정을 합의해 주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방위는 법안 처리와 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21일 상임위 개의를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상임위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입장을 줄곧 제기해왔다. 그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매각 강제에 따른 논란이 거세지며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2024.05.16 10:27박수형

한기정 공정위원장 "알리·테무 위해상품서 소비자 보호할 것"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자율 제품안전 협약을 맺고, 위해 상품을 막아 소비자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13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에서 진행된 협약에서 한기정 위원장은 "최근 디지털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 속에서 편리함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으로 인한 전자상거래의 확산은 소비 활동 지리적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소비자들에게 해외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소비자 해외직구 금액은 6.8조원으로, 전년(5.3조원) 대비 27% 증가했고,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이용이 단기간에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소비자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을 초월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판매,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은 해외직구의 긍정적인 효과"라면서도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점이 있다. 바로 소비자 안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해외 위해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경우, 소비자의 생명·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해외 위해 제품으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와 사업자 모두의 중요한 책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은 "이들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위해 제품 리콜이나 시정조치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플랫폼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해 제품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차단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영위할 소비자 권리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이번 자율 제품안전협약은 기존에 체결된 국내 오픈마켓 사업자(7개)와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4개)와의 자율 제품안전협약과 함께, 온라인 유통 거래 전반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도 국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동일하게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보다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를 강화해 소비자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제정을 추진 중인 '소비자안전기본법'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소비자와 플랫폼 사업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며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자율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이 시장에 조기 정착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05.13 17:30최다래

김홍일 위원장, 온라인피해365센터 찾아 국민 상담사례 살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온라인피해365센터에서 센터 상담사례를 공유하는 국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 5월31일 문을 연 365센터는 온라인 상의 각종 피해에 대해 1대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사후관리 체계까지 갖춘 대국민 접점의 통합 피해구제 지원센터다. 최근에는 급증하고 있는 유명인, 기업, 가족 등 각종 사칭피해에 대해 제1호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요 사기수법과 예방법, 대처방안 등을 안내했다. 피해구제를 받은 한 국민은 “피해를 당했을 때 어디에 하소연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이렇게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에 대해서도 365센터는 국민의 입장에서 위로하고 공감해주면서 내 일처럼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상담원은 “민원사항을 상담하면서 상담사례마다 대처하기 어렵고 국민들께서 당하셨을 피해상황이 느껴져서 안타까웠다”면서 “개소한 지 2년이 채 안되었지만 많은 국민들께서 365센터를 찾아주시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민생 접점의 현장에서 국민들이 겪은 불편과 피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다양한 국민의 소리가 365센터 운영과 정책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365센터가 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30 15:50박수형

김홍일 "미디어 지속 발전 필요...방송 광고·편성 규제 개선 추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6일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홍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 유관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바람직한 방송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민 한국방송협회장, 김진오 한국방송협회 부회장,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 임채영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어떤 방송 정책이 바람직할까 방향성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며 “근래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OTT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영향력이 확대됐고, 유튜브와 같은 미디어 이용행태가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가운데 방송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냈고 국민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가장 중요한 미디어라는 본래 역할이 조금도 변함없다 느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K콘텐츠 중심 대부분이 고품질 방송 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며 “근래 화두가 되는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방송산업의 성장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 광고와 편성 규제를 개선해 방송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광고 분야에서는 광고 유형을 간소화하고 광고의 종류, 방식 등에 대한 경직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방송 편성 분야에서는 오락 프로그램과 1개국 수입물에 대한 규제를 폐지해 유연한 편성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방송 제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인근의 SBS 목동 방송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청취했다.

2024.04.26 14:37박수형

김홍일 방통위원장 "공정위 담합 심사보고서 검토한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 3사 판매장려금 담합 제재 움직임을 두고 부처 차원에서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정위가 이통 3사에 발송한 관련 안건의 심사보고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공정위에 통신사 장려금 담합 조사를 두고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통신 3사가 단말기 유통법을 준수하기 위해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따른 것이란 이유다. 통신 3사에 발송된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담합이 이뤄졌다고 적시한 기간에 단통법을 위반해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가 내려진 시기도 포함됐다. 통신사들은 이에 따라 과도한 경쟁을 했다는 점과 동시에 담합을 일삼았다는 정부의 이중 처벌에 놓인 셈이다. 공정위의 조사 과정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점을 두고 관가에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소관 업무 범위를 두고 부처 간 경쟁에 여론전까지 펼치는 게 아니냐는 눈초리다. ICT 산업 분야에서 특히 이전 정부부터 공정위가 여러 부처와 잡음을 냈던 탓이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제재가 내려지면 행정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직사회 안에서는 부처 간 갈등으로 비치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심각한 불협화음으로 번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2024.04.24 16:58박수형

韓-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 가시화

한국과 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이 가시화됐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4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탈립 누르모하메드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공동제작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고 현재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연내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 공동제작협정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상대국과 방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협정조건에 따라 제작된 방송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제작물로 인정되어 해외 편성쿼터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아울러 프로그램 제작 시 촬영장비 반입 및 제작인력 출입국 편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유럽연합(EU), 인도, 영국 등 전세계 38개 국가와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완료했고 현재 캐나다, 중국, 튀르키예, 태국 등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방송사에 공동제작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해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탈립 누르모하메드 차관은 한국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민간에서도 다양한 공동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협정이 체결되면 국가 차원의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을 통해 더 많은 공동제작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 2017년부터 캐나다 문화유산부와 한국-캐나다 시청각공동제작협정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양국 간 최종합의를 마치고 가서명을 완료했다. 현재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추진 중이며, 연내 최종서명과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4 12:25박수형

쿠팡 "PB상품 우대 사실 아냐"…공정위 주장 반박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장하는 자사 브랜드(PB) 우대 관련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밝혔다. 쿠팡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지적한 임직원 PB상품 후기 조작 등은 사실이 아니며, PB상품을 판매하며 오히려 손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쿠팡이 PB상품 구매후기를 임직원들에게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올린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종의 자사우대 행위로 조만간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살펴보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쿠팡은 "쿠팡 PB를 제조하는 90%는 중소업체로, 쿠팡은 대기업의 시장 장악으로 생존이 어려운 우수한 중소기업의 PB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적법하게 '쿠팡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고객들에게 분명하게 고지하고 있으며, 쿠팡 체험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적법하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상품평을 통해 PB상품을 상단에 노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쿠팡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상품평 뿐만 아니라 판매량, 고객 선호도, 상품 정보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노출하고, 게다가 임직원 체험단의 평점은 일반인 체험단 평점보다 낮은 수준으로 작성될 정도로 까다롭게 평가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쿠팡은 PB상품을 제조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할인 등으로 지난 5년간 1조2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감수해 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우선 보여주는 것을 '알고리즘 조작'이라고 문제삼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이러한 유통업의 본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쿠팡 측은 "공정위 주장대로 유통업체의 검색 결과에 기계적인 중립성을 강제한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렵게 되고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과 중소업체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쿠팡은 전원회의를 통해 상기 사실관계를 밝히고 적극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4.23 15:02안희정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삼성뿐 아니라 국가가 위기...노사 화합해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삼성을 비롯해 국가 전체가 경제 위기에 놓였다며 삼성전자 노조가 소통을 통해 화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리는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취재진을 만나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가 위기에 놓였고 삼성도 그 여파를 받고 있고, 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위기 상황이다"며 "(삼성)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위기 극복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원들의 자발적인 '주 6일 근무'를 권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등 설계·조달·시공(EPC) 3사 임원들은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자 다른 계열사도 동참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사업장에서 시위 등 단체 행동에 돌입한 삼성전자 노조에 대해서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회사와 갈등을 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그 과정 중 어떤 경우에서든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제가 상당히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소통과 화합으로 결론을 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장의 여동생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서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다"고 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이서현 사장은 지난달 말 삼성물산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5년 3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했다. 한편, 이날 정기회의에 안건으로 예상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는 논의하지 않는다. 한경협은 지난달 말 삼성을 비롯한 427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삼성전자에 요구한 회비는 35억원으로 알려졌다. 납부 기한은 이달 말이다. 이 위원장은 "아직 안건이 안올라왔고, 올라오게 되면 권고에 따라 철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회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될 것인가, 사용된 후 어떻게 감사를 철저히 받을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여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준감위 3기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회동 관련한 질문에 그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며 "(이 회장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사업을 체크할 정도로 바쁜데, 지금 특별히 이슈를 갖고 만날 때는 아니어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2 10:53이나리

이종호 장관 "케이블TV 규제완화·육성 정책 고삐 당기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유료방송) 정책들이 막연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구체적 추진 전략을 갖고 정책 수행에 고삐를 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해 “케이블TV를 비롯한 우리 유료방송 산업에게는 보다 튼튼한 역량을 갖추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료방송의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유료방송 재허가 재승인제를 폐지하고 일간신문, 뉴스통신의 유료방송 지분 제한과 시장 점유율 규제도 폐지하겠다”며 “미디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 전 단계에 AI를 접목해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버추얼 스튜디오 등 첨단기술 인프라 구축과 미디어 콘텐츠 전문인력 육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충분한 예산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업계의 현안에 귀 기울이고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케이블TV가 국민 곁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이라며 “케이블TV가 다시 한 번 새로운 뜻을 세워 우리나라 방송 미디어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케이블TV의 성장을 주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케이블TV가 30년전 다매체 시대의 새 장을 열었던 것처럼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 편리한 서비스로 새롭게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때”라며 “방통위도 유료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낡은 규제를 정비하고 시장에서의 상생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잘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8:08박수형

이상인 부위원장 "장애인방송 지원 아끼지 않겠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한국방송공사(KBS)의 장애인방송 제작 현장을 방문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시청각장애인이 TV를 통해 보고 듣는 장애인방송이 어떻게 제작 송출되는지 살펴보고, KBS 장애인방송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방송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부위원장은 “시청각장애인은 장애인방송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므로 방송사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방송 제작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장애인방송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19 15:05박수형

과기연구노조 과학의 날 앞두고 '자괴감' 토로

"모레가 4월 20일 과학의 날이다. 그런데 '자괴감'이 든다. 30년 전 우린 의대 정도는 갈 수준이 됐었는데, 지금은 제발 과학자는 되지 말라고 얘기한다. 25년 전 딸아이가 연구소에서 아빠랑 같이 일하자고 했었다. 미국 유학 떠난 뒤엔 연구환경과 처우가 안 좋은 국내엔 안 돌아온다고 했다. 이게 대한민국 과학기술계 현실이다."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 이하 과기연구노조) 산하 정재권 국방과학연구소(ADD)지부장이 기자회견 도중 울음을 삼키며 꺼내놓은 얘기다. 과기연구노조는 18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브리핑룸에서 제57회 과학의 날(4.20)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민에 노조의 4대 요구가 담긴 '과학기술계 공공연구부문 개혁 정책제언'을 공개했다. 최연택 과기연구노조 위원장은 "국가 R&D 예산을 4조6천억원이나 일방적으로 삭감했다. 이제 와서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거나 지원을 파격적으로 하겠다는 선심성 발언은 그만하고, 구체적인 예산복원 규모를 제시하고 연구현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또 "예산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계의 숙원을 해소하고 진정으로 과학기술계 위상을 제대로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이 본격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에 예산 지원 등 4대 요구사항 제시 이날 과기연구노조는 모두 4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4대 요구사항은 ▲공공연구기관 공공성·자율성 확대 ▲국가 연구개발 예산 안정적 지원 ▲국가 과학기술 시스템 개혁 ▲연구기관 리더십 개선 및 구성원 사기진작 등이다. 최 위원장은 이 문건을 이달 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책 협약을 맺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전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는 조만간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견에는 최연택 위원장(수리과학연구소)을 비롯한 이창재 노조 과기본부장(한국전기연구원), 이상근 ETRI 지부장 등 15명의 노조 간부가 참석했다. 과기연구노조는 지난 3월 16일 설립됐다. 지난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서 출연연 및 이공계 52개 지부 8천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3년 뒤 노조원 의견을 물은 뒤 민주노총 재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4.04.18 21:21박희범

김홍일 방통위원장 "지역 민방 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방송통신 정책소통 강화를 위해 대전지역 송신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하고,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민영방송의 날 기념식은 2003년 민영 지상파방송의 전국망 구축을 계기로 설립된 한국민영방송협회가 방송발전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과 공로자들을 시상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대전 호텔 ICC에서 16시부터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역 민영방송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방송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방송환경 속에서 지역 문화와 여론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민영방송사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다”며 “방통위도 지역 민영방송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방송환경에 맞는 법·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지역의 한국방송공사(KBS) 식장산 송신소를 방문해 건조한 해빙기의 산불 대비 재난방송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찾아 '불법콘텐츠 차단기술'과 '텍스트 기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기술(KOALA)' 시연을 참관하고 관련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그동안 정보화 시대에서 지능화 시대까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을 견인해 온 것처럼, 인공지능 혁명으로 촉발된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딥페이크 방지 및 탐지 등 인공지능의 역기능을 방지하고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8 18:02박수형

개인정보위, 늘봄학교 현장 방문해 현장 점검

정부가 일선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해 애로점과 수업현장을 점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경기도 용인둔전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수업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에는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최 부위원장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기후환경과 놀이영어 수업을 살펴본 뒤, 늘봄학교 관계자와 참여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교육을 참관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침해 위험과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최 부위원장은 "늘봄학교 조기 정착과 개인정보 인식 강화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6:43이한얼

尹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대통령실 참모들 사의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실장과 수석급 전원이 선거 참패를 두고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정쇄신을 한다고 했는데, 이는 인적 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면서 “국가안보실장은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과 모든 수석들이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에 축하 말씀 전하고, 국민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국민들께 드린 정치개혁의 약속이 중단 없이 실천되길 바란다”며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100여일간 저는 모든 순간이 고마웠다”며 고개를 숙였다.

2024.04.11 11:21박수형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 한무경 후보 지지선언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 위원장 이종호 )는 제 22 대 평택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한무경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7일 밝혔다. 이종호 위원장을 비롯한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원 20 여 명은 지난 6일 서정동 소재 한무경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지지선언을 주관한 이종호 위원장은 “ 우리 63만 평택시민의 최대 염원이자 명령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의 상시화” 라며 , “한무경 후보는 여타 후보와 달리 평택지원특별법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고 있고 , 또 상시화를 분명히 약속했다 ” 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평택에 필요한 사람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 이를 중앙정치에서 실현할 수 있는 힘있는 일꾼 ” 이라며 , “평택시민지역 경제 살리기비대위는 한무경 후보의 비전과 공약을 믿고 , 제 22 대 총선에서 한무경 후보를 지지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무경 후보는 “평택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 여러분의 지지선언에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진다” 면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인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와 평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는 평택 지역 소상공인회 , 상인연합회 등 38 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2024.04.07 15:24박희범

대한상의, 이계인 포스코인터 대표 '국제통상위원장' 위촉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위원회는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2003년 국제위원회 설립 이후 2016년에 現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무엇보다 폴리코노미(정치가 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미국, EU 등 주요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해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 개 국가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무역상사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트레이딩의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수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계인 대표는 그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경험을 빅데이터화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인 신임 위원장은 “한국 경제는 대외지향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통상 정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만큼,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수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일본과 제4 경제블록 추진을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과 기관들의 대외경제 채널로서 역할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통상 민간 협의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2024.04.03 12:00류은주

'R&D 예산' 등 과기 현안 해결 한목소리

"국가 R&D 예산 삭감, 확정되니 (복구에)한계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과학기술계가 목소리를 내야한다. 도와달라."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연총)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유성구을 여야 후보에게 내놓은 말이다. 연총은 지난 29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4층 소회의실에서 지역구 유성구을에 출마한 후보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날 행사는 간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허태정 대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먼저 25분 정도 개최하고 자리를 뜬 뒤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이어 60분 정도 진행했다. 연총 측에서는 임원으로 김영철 부회장(한국기계연구원), 박정미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순현 박사(안전성평가연구소), 박구곤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연총 입장 문 회장은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제언과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출연연 피해 사례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6페이지짜리 문건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문 회장은 문건 전달에 앞서 "과제 성과를 내려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데, 정부가 강제로 중단했다"며 과학기술계를 대표해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제언 문건에 따르면 과기계 이슈에 대한 해법으로 ▲혁신적 R&D예산 플랫폼 확립 ▲공운법(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상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대책으로 관련 규정 개정 ▲정년 환원 ▲임금피크제 폐지 ▲PBS(과제중심예산제도) 개선 ▲연구 몰입위한 연구행정 개선 ▲R&R 재정립 위한 현장 연구자 의견 반영 ▲52시간 근무제 관련 재량 근로제 확대 시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출연연 피해 사례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응답자는 총 160명이다. 연총 측은 피해사례를 키워드별로 분석했다. 응답 비율이 높은 항목은 주로 연구진행 어려움과 인건비 부족, 신규채용 및 계약연장 불가 연구중단 등이었다. 연총 측은 "과거엔 최소한 과제의 하위 20%를 줄이라든가 하면 평가를 거쳐 내부적으로 과제를 합치든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내부에서 해결안을 찾기라도 했다"며 "이번에는 정부가 임의로 과제 지원 규모를 정해 주며, 지속할지 말지를 물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 황정아 후보는 "말도 안 되게 예산 삭감을 강행한 현 정부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여당이 그간 깎인 R&D 예산을 갑자기 다 복원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약 4개월 만에 카르텔이 없어진 것이냐"라며 "이 말은 곧 말도 안 되게 예산 삭감을 강행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부겸 위원장은 "현 정부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심각성을 인지시켜 줘야 한다"며 "내년 예산 초안이 오는 8월 말~9월 초에 끝나는데, 그전에 황 의원이 당선돼 추경으로 일부 복원 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저희들도 바깥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위원장은 "(현 정부가) 국가 재정을 이런 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놀랍다"며 "R&D 삭감을 왜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와 대안 마련이 전무했다. 현장서 황 후보가 비전 만들어 가야하고, 차기 국회서 대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입장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는 "R&D 예산 삭감을 못막은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했다"며 "다만, R&D 예산 편성, 심의 및 확정은 여야 공조로 처리한 것이고, 양쪽이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지역 화폐 합의처리에 대한 것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근 이재명 당 대표가 이슈화한 지역 화페 예산 확보를 위해 R&D 예산 삭감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받아 여야합의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 등이 국가 R&D 예산 대폭 확대에 대한 공감은 되어 있다"며 "연총 측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소통해보자. 내가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도 과학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언급한 만큼 (이런 일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당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통령과 뜻을 함께 해 원칙적인 복원의 방안으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간담회 도중 연총 측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 만남의 자리 주선을 위해 모 차관에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는 불발됐다. 대신 '바로 전화하겠다'는 문자 메시지가 당도했다.

2024.03.30 13:2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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