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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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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사표를 제출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면직을 1일 재가했다. 방통위는 이날 이 대통령이 김 부위원장 면직안을 재가했다는 인사혁신처 정부인사발령통지문을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말 사의를 표한 데 이어 올해 4월께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5월에는 연차 등으로 출근하지 않다 이날 업무에 복귀했으나 당일 면직이 재가됐다. 방통위는 김 부위원장 이탈로 위원장 1인만 남아있는 체제에서 상임위원 회의를 열어 의결하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그간의 방통위 운영을 고려할 때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고민한 조직 개선안이나 국정기획위원회 조직개편TF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이 대통령에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으니 대통령 몫의 상임위원을 지명해달라 요청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이진숙 위원장과 새 정부에서 임명한 1인의 상임위원의 1대 1 구조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이 위원장은 답변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01 19:19박수형

NST, 신임 감사위원장에 박준홍 현 감사원 국장 임명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영식)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감사위원장에 박준홍 현 감사원 국장과 감사위원에 최성진 국방과학연구소(ADD) 법무실 변호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준홍 감사위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감사1국, 국토환경감사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파견 중이다. 최성진 감사위원은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국방과학연구소 기획조정실을 거쳐 한국원자력연구원 기획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 2025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2025.07.01 13:36박희범

전공의 조건부 업무 복귀 입장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사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단 비대위원장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소속 전공의 대표들이 정책 결정과정 참여 및 수련 환경 개선을 조건으로 수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일 년 반을 함께 고생했던 동료이자 친구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보다"라며 "끝내 한 마디 설명도 듣지 못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모든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라며 "지난 일 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드렸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학생들 끝까지 잘 챙겨주시길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수련현장을 이탈하는데 있어 강경한 입장을 밝혀온 인물이다.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으로도 선임되며 전공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의 말 한마디가 뉴스가 되는 등 의정사태 와중에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내년도 의대정원의 원상복귀를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 등을 거쳐 정권 교체에 이르면서 사태가 봉합 수순에 들어서면서 업무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간 이견이 발생했고, 이런 상황이 사퇴 선언으로 이어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한편, 박단 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함께 맡고 있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도 관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24 11:54김양균

李대통령, 인수위 대신 국정기획위...위원장에 이한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조직 개편과 국정 최우선 과제를 정리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을 구성키로 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는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맡게 된다. 궐위 선거로 새 정부가 즉시 출범하면서 인수위를 꾸리지 못했는데, 국정기획위를 통해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방침이다. 국정기획위에서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조직 개편과 국정과제 정리 등을 집중하게 된다. 위원회 전체 규모와 활동 시한은 특정하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인수위 없이 새 정부를 꾸리면서 같은 조직을 뒀는데, 당시 조직 이름에서 '자문'을 떼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단순 자문에 역할을 국한하지 않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한주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에서 시민운동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40년 지기다. 지난 총선 이후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아 대선 정책 밑그림을 거려온 인물이다. 세간의 하마평에서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1순위로 꼽혀왔다.

2025.06.06 10:35박수형

"다 함께 즐기는 미디어"...장애인 미디어 축제 개막

미디어의 사회적 격차를 없애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미디어 축제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8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장애인 미디어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함께 즐기는 미디어, All See Go'를 주제로 최신 영화와 지역 방송 다큐멘터리 등을 화면해설과 자막해설, 수어로 제공하며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상영하고, 장애인 작가 작품들을 전시한다. '모두 함께 보고 함께 나아가자(All See Go)'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 부산지역 방송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보석공장 친구들'이 영남 사물놀이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영화 '서편제'가 상영됐으며, 장애인 작가 및 미디어 예술 협업 작품 등이 전시됐다.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미극장) '하얼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사랑의 하츄핑' 등 최신영화 무장벽(배리어프리) 버전 상영 ▲(장미마당) '어둠속의 영화관', '마음으로 읽는 타로' 등 장애 공감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운영 ▲(장미톡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는 무장벽(배리어프리) 화면 해설 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개막사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같이 가는 길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방통위는 앞으로도 미디어 환경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9:02박수형

이진숙 방통위원장, 美 FCC 만난다...메타·오픈AI와 협력 논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해 방송통신 정책과 인공지능(AI) 관련 국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워싱턴 D.C.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든 카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정책 공조 강화를 논의하고,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통위원장이 FCC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방통위는 이번 방문이 카 위원장 취임 이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한 미국 측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미국 방문 첫날 워싱턴 D.C.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찾아 한미 동맹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29일에는 공공방송사 C-SPAN 본사를 방문해 피터 카일리 부사장과 디지털 전환 시대 방송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FCC를 찾아 카 위원장과 공공 안전, 이용자 보호, 차세대 기술 발전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워싱턴 D.C. 방문 일정을 마친 이 위원장은 30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글로벌 기업 및 방송통신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본격화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방송통신 분야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전략과 AI 이용자 보호 정책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에는 AI 기반 뇌과학 스타트업 엘비스(ELVIS) 본사를 방문해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겸 대표와 AI 기술 발전 및 윤리적 이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메타 본사를 방문해 앤디 오코넬 제품 정책·전략 총괄 부사장과 AI 이용자 보호 및 불법·유해정보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오픈AI 본사에서는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와 만나 챗GPT 등 주요 서비스 모델과 관련한 이용자 보호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진숙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방송통신 정책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AI 시대 기술 혁신과 이용자 보호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28 14:39최이담

11기 방송분쟁조정위원장에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임 부위원장 퇴임으로 공석이 된 '제11기 방송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규 부위원장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오는 2026년 2월26일까지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수행하며 기존 방송, 경영 회계, 법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위원 6명은 그대로 업무를 수행한다. 방송분쟁조정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채널 콘텐츠의 공급과 수급 관련 분쟁 등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설립된 법정위원회로, 방송업계 갈등 및 분쟁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2025.03.20 14:47박수형

이진숙 "방통위 정상화, 국회 몫 상임위원부터 추천해달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8일 “하루 바삐 국회 몫 상임위원 3인을 추천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방통위법 개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 몫 상임위원 3인을 조속히 추천해 방통위의 5인 체제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가 결정되면서 마련된 브리핑 자리다.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방통위의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엄격하게 규정하는 것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상시적 행정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다”며 “개정안처럼 의사정족수를 상임위원 정원 5인의 과반수인 3인 이상의 출석으로 규정하게 되면 여러 가지 사유로 위원 공석이 발생할 때 상시적인 행정행위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다른 합의제 기관에서도 의사정족수를 두지 않고 재적위원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예를 들기도 했다. 국회 추천 이후 30일이 경과하면 임명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대통령 임명권 침해와 권력분립 원칙 위배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의 행정부 공무원에 대한 임명권은 행정권의 본질적인 부분으로, 국회가 그 실질을 침해하는 것은 권력분립의 원칙에 반하게 된다”며 “국회가 추천한 사람이 추천일로부터 30일이 지나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사실상 국회가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되어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하는 것으로 헌법상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임명권 행사 시한을 30일로 제한하면, 고위 공직자 검증을 충분히 하기 어려워 방통위의 공정성과 전문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의사체계 구조를 바꾸는 점에 대해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관계 법안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여야 합의를 통해 입법안을 마련해온 전례를 고려해 개정안에 대한 신중한 재논의와 사회적 합의 형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3.18 15:49박수형

모바일 주민증 발급 첫날, 김창경 위원장 QR코드 촬영으로 신청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김창경 위원장은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행된 첫 날인 14일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QR코드 촬영 방법을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운영하며 발급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이날부터 전국에서 주소지 관할 기초 지자체의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센터 및 온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해진다. 김창경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시대에 보다 편리한 민생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4 16:33박수형

유상임 장관, 美FCC 위원장 만나 6G-AI 협력키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던 카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유 장관은 6G와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공동 연구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브랜던 카 위원장은 “5G 시대를 넘어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저대역과 C-밴드 대역에서 추가 주파수를 확보할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향후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조만간 과학기술과 AI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카 위원장은 전날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한미 양국의 통신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025.03.04 22:14박수형

FCC 위원장 "통신사 투자촉진...美기업 불공정 규제에 강력 대응”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브랜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통신사들이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럽 땅에서 유럽의 규제가 미국 기업에 향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카 위원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FCC 상임위원으로 발탁된 뒤 2기 행정부에서는 신임 FCC 위원장에 올랐다.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는 취임 40여 일 만에 참석하게 됐다. 그는 MWC 개막일 키노트 컨퍼런스 연사로 무대에 올라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파수 환경을 정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 위원장은 “과거에는 규제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규제 단순화(Simplicity)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며 “네트워크 사업자와 테크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투자를 어렵게 만들면 기업들은 주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행정부의 여야가 교체될 때마다 망중립성 논의가 바뀌는데 규제 단순화 논의에서 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규제와 함께 규모의 경제도 강조했다. 카 위원장은 “네트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사업자들이 충분한 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몇 년 전 스프린트와 T모바일의 합병을 승인한 뒤 투자가 증가하고 5G 네트워크의 확장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카 위원장은 이어 유럽의 규제에 대해 우려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 그는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이 미국 기업들에게 과도한 검열과 규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의 IT 기업들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환경을 유지해야 하며, 불공정한 규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DSA의 규제를 받는 미국 IT 기업들에 서한을 보내 규제 준수와 표현의 자유를 모두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기업에 대한 보호주의적 규제나 차별적 대우가 발생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4 17:25박수형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美FCC 수장 만나 양국관계 발전 논의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장에서 브랜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AI 이용자 보호 법제 마련에 뜻을 모았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MWC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랜던 카 FCC 위원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카 위원장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FCC 위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아울러 양국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카 위원장은 양국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AI 기술 등과 관련한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률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진숙 위원장의 방미시 카 위원장과 만남을 희망한다는 인사를 전하자, 카 위원장은 이진숙 위원장의 미국 방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또 카 위원장은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한 만큼 한국에서 열릴 ICT, AI 등과 같은 국제행사에도 꼭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25.03.03 22:30박수형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MWC 참관...스페인 정부와 면담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 참가를 시작으로 한국과 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 확대에 나선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MWC에 참가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국내 통신 3사와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사인 에릭슨 등의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할 예정이다. MWC 둘째 날에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마츠 그란리드 현직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5일부터 이틀 간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도 확대한다. 비시엔 위원장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디지털시장법(DMA) 관련된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방통위가 추친하고 있는 가칭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본사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OTT 등 미디어 지형 변화에 따른 지상파 방송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스페인 간 방송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페인 등 주요국 정부와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3.03 10:03박수형

이진숙 "2인체제 문제라면서 국회몫 방통위원 추천 거부하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한 방통위 마비가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고 비판했다. 3인 이상으로만 회의를 하라는 법을 두고 '방통위 마비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27일 방통위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이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14일 방통위원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는데 불과 2주 전”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은 상임위원을 추천하기는커녕 방통위를 마비시키는 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은 2인 체제가 문제라고 하면서 국회 몫의 상임위 추천은 거부하면서 3명 이상이 돼야 위원회를 열 수 있게 만드는 법을 통과시켰다”며 “2인체제로 만들어놓은 민주당이 3명으로 회의 열라고 하는 법을 국민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제가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에서) 복귀한 뒤 2인 체제에서 호우 피해 지역의 수신료 면제 안건을 의결했고, 공동주택으로 이사할 때 이용하던 인터넷을 계속 가입할 수 있는 안건을 의결했고, 수많은 피해자를 낸 스팸 떴다방을 규제할 내용을 논의해왔다”며 “방송통신은 민생과 직결되는 이슈에 닿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시로 소위 먹사니즘, 잘사니즘 부르짖으며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더 잘살도록 하는 문제, 즉 민생 문제를 신경쓴다고 밝혀왔다”며 “그런데 이번에 통과시킨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이런 소위 먹사니즘, 잘사니즘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재차 방통위원 추천 요구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헌법재판권은 일사천리로 지명하고 임명 보류에 권한쟁의까지 나서면서 방통위 상임위원은 왜 추천하지 않느냐”며 “역시 국회 권한이자 의무인 방통위원 추천하지 않고 550일이 지나도록 가만히 있냐”며 말했다. 이어, “국회몫 방통위원 추천권은 권한이자 의무이지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다”며 “법을 거두고 국회 몫 추천위원 3명 추천해달라. 그야말로 민주당이 원하고 국민이 원하는 합의제 방통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8 13:12박수형

이진숙 방통위원장, 故오요안나 사건에 "MBC 조치 지켜보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을 두고, MBC의 개선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1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앞서 “직장 내 괴롭힘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폭력”이라며 “더구나 이같은 폭력의 발생 장소가 공영방송사란 사실은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프리랜서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MBC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방송통신 종사자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환경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일하도록 관련 제도 미비점을 살피고 개선을 유도하며 앞으로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집행 정지신청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하는 의견도 냈다. 또 국회에 5인 방통위원 임명을 서둘러달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의 후임으로 선정된 이사들이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대법원이 관련 사건에 대해 조속히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방통위가 2023년 8월 이후 1년 반이 되도록 두 명의 상임위원만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가 탄핵당했던 6개월은 1명으로 운영돼 주요 업무가 마비됐다”면서 “한시바삐 5인 체제로 복원해줄 것을 국회,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이후 처음 열린 대면 회의에서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과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 안건을 의결했다. 또 위치정보 사업 관련 신고의 업무 소관을 방송통신사무소로 조정하는 위치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보고가 이뤄졌다.

2025.02.12 11:23박수형

이진숙 방통위원장, 국회 향해 "5인 상임위원 체제 만들어달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국회가) 한시바삐 나머지(3인의 여야 추천 몫의) 상임위원을 추가로 추천하고 5인 완전체를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헌법재판소 탄핵소추 기각 판결 직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전 11시20분쯤 과천청사에 도착한 이 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로) 180일 가까이 지났는데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직무에 복귀해서 급한 일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먼저 처리해야 할 업무를 묻는 질문에 “이제 직원들과 상의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무와 직원들이 그동안 파악한 업무가 다를 수 있어 중대성 순서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문제가 남아있고, 거대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과징금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를 둘러싼 2인 체제 문제에 대해서는 “(탄핵 인용과 기각에 대한 재판관 수가) 4대 4거나 5대 3이거나 탄핵에 관련해 인용되기 위해서는 6표가 필요하고 그 6표가 충족되지 못했다”며 “기각 판단은 헌법재판소 전체의 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인 체제는 적법한 것이고, 국회서 어떤 이유로든 어기장을 놔 상임위원을 임명하지 않을 때 행정부가 제대로 기능을 할 수가 없다”며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두 명의 상임위원만으로도 필요한 업무를 행정부에서 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2인 체제에서 임명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임명이 법원에서 제동걸린 점에 대해서는 “차츰차츰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직무에 복귀한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간부회의를 열어 현안을 파악하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1.23 12:14박수형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기각…2인체제 위법성 꼬리표 남아

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인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탄핵 인용 의견이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 4인, 기각 의견이 김형두·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 등 4인으로 나뉘었다. 헌재법에 따라 파면 결정에 필요한 6인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탄핵 결정 정족수에 모자라 헌재는 이 사건에 대한 탄핵심판소추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탄핵 기각에도 2인 체제 위법성 논란 해소 못해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해 현안을 보고받는 등 업무를 시작하게 되겠지만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 의결은 쉽지 않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헌재의 주문을 살펴보면 2인 체제의 위법 논란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통위원장 탄핵을 두고 2인 체제의 의결에 대한 위법성이 늘 문제가 됐는데, 탄핵안은 기각됐지만 헌법재판관의 의견이 절반으로 나뉘었고, 탄핵에 이르는 정족수를 넘지 못했을 뿐이다. 앞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에 대한 사건에서도 2인 체제 의결에 위법 판단이 내려졌는데, 헌재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뒤집어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이 즉시 직무에 복귀하며, 그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방통위원 체제를 갖추게 되더라도 심의 의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즉 위원장의 복귀에도 방통위 기능은 마비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 회의서 심의 의결이 이뤄지면 국회 다수의 범야권이 재차 위원장 탄핵소추를 추진할 명분이 남아있다. 보궐 방통위원 충원 논의도 난망 국회가 보궐 방통위원 선임을 서두르게 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국회의 추천 인사를 임명하지 않았던 점이 재차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추천 방통위원을 두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임명안 재가에 나서면 일부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한 정치적 논쟁으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여야가 방통위원 충원에 합의를 이뤄내기도 대통령 탄핵 정국의 국회서 어려운 일로 꼽힌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통위 의결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현재 정치적인 논쟁으로 맞물려있다. 단순히 방통위원장의 탄핵 기각과 직무 복귀에 그치지 않고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사유로 꼽은 국무위원 탄핵과 같은 논의에 더욱 불을 붙일 것이란 전망도 지배적이다.

2025.01.23 10:52박수형

헌재,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심판 사건 23일 선고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을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15일 이 위원장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해 7월31일 임명된 첫날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이사를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방통위원 체제에서 결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는 2인 체제 불법성을 문제 삼아 8월2일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2025.01.20 14:21박수형

"루소 그림속 '집시여인'은 전입신고 어떻게 했을까?"

혁신클러스터학회와 양자 전문가, 변리사/변호사로 활동 중인 성신여자대학교 이재훈 법학부 교수가 이색적인 책 '그림 따지는 변호사'(예미 출판)를 출간했다. 저서의 독특한 접근법이 화제다. 이 교수는 사회적 이슈와 예술작품을 판례와 함께 소개한다. 그림을 통해 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법률과 예술을 통합한 13년간의 기고 130 여 편 가운데 유명한 그림 속에서 엿보는 아주 사소한 세상 만물에 관한 법 이야기부터 심각한 사건사고가 얽힌 예술 속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이 교수의 접근법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하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한 소재에 지적 호기심을 담아 궁극의 답을 법률적인 접근법으로 찾아간다. 예를 들어보자. "고흐의 그림 속 아를의 냇가에서 빨래하는 여인들, 법적으로 문제없는 행위일까, 베르메르의 그림 속 진주는 법적으로 보석일까, 귀금속일까?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일까, 앙리 루소의 그림 속 집시 여인은 전입신고는 어떻게 했을까?"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해 예술가와 예술작품에 얽힌 폭행치사, 스토킹, 의료사고, 현피 상해사건 등의 가볍지 않은 사건사고들까지 독특한 접근법을 선보인다. 이재훈 교수는 법의 시각으로 보면 온 세상은 법이고, 또 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예술작품도 법과의 연결고리를 결코 끊을 수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예술작품과 법이 얼마나 멋지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변호사의 시각에서 25편의 작품을 통해 통찰했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이재훈 변호사의 인생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전혀 융합되지 않을 것 같은 클래식 미술과 법률을 엮어 이 책을 출간한 것은 바로 그의 다양한 경험과 연구의 토대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하며 지난 2022년부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5.01.11 14:44박희범

"류희림 연봉 삭감해라"...방심위 직원 농성에 경찰 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예산이 삭감되면서 방심위가 사무실 감축, 직원 복리후생비 삭감 위기에 놓이자 방심위 직원들이 류희림 위원장 연봉 삭감을 요구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방심위 직원 50여명은 방심위원장실이 있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에서 방심위원장 연봉 30% 삭감을 요구하는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미 방심위 간부 40명 중 33명은 보직사퇴하고 노조 중심으로 류 위원장 연봉 삭감을 외치는 농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류 위원장은 연봉 10%만 삭감할 수 있다고 대립하는 상태다. 농성이 진행되는 동안 류 위원장의 신고에 경찰 10여명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직원들은 "사퇴하라"를 외쳤다. 국회 과방위는 방심위 경상비 30%와 방송심의 예산 30% 등 총 37억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류 위원장이 정부와 여당 비판 보도를 표적 심의하고 과도한 법정제재를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과방위는 방심위원장과 간부 4인의 인건비를 삭감해서 평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하라는 부대 의견을 달았지만, 본회의에서 채택되지는 않았다. 류 위원장 또한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노조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류희림 씨가 본인 연봉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는 사이, 방심위 직원들 100여 명은 사무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며 "류희림 씨 연봉이 삭감되지 않는다면 방송회관 사무실에서 불가역적 퇴거라는 벼랑에 내몰린 직원들의 생존권 사수 투쟁 앞에 타협의 여지는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류희림 부역자를 자처할 사람은 더 이상 없다. 앞으로 보직 사퇴의 행렬이 줄 이을 것이다. 셀프탄핵 내란수괴범을 본받아 실국장 대행의 대행을 내세우는 코미디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250여명 방심위 구성원들에게 류희림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즉각 사퇴 뿐"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0 17:4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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