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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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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차별 없다"...공정위, 美 하원에 회신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하원이 한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한 데 대해,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에 동일한 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공정위는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한기정 공정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 대해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한 끝에 회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서한은 짐 조던 위원장 명의로 보내졌으며,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입법 추진 취지와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 등을 질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짐 조던 위원장 명의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온라인플랫폼법에 대한 우려와 입법 취지,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묻는 서한을 보냈다. 공정위는 회신에서 “현행법 집행은 물론 향후 입법 논의에 있어서도 국내외 및 외국 기업 간 차별 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플랫폼법은 국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입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한미 간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과 입점 업체 대상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온라인플랫폼 규제 법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는 '디지털공정경제법'(구 독점규제법) ▲입점업체 보호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개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법안이 자국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외교적 부담을 의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은 오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플랫폼법 논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요청 기한 내 회신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미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09:50류승현

국정기획위, 방송 광고 규제혁신 간담회 열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규제합리화 TF는 방송 미디어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광고 분야 규제혁신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TF회의는 지난 7월 방송 광고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건의한 한국방송협회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방송통신위원회과 국무조정실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인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방송협회는 급변하는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현재 경직적인 규제 방식으로 인한 국내 방송사의 경쟁력 저하 등 우려를 제기하고 광고 분야의 네거티브 규제 전환, 가상 간접광고 및 중간광고 규제 완화, 방송광고 일일총량제 적용 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규제합리화 TF 위원들은 디지털 미디어의 다변화와 변동성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통적 미디어와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간에 발생하고 있는 규제 역차별의 해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TF 팀장을 맡고 있는 오기형 국정위 기획위원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우리 방송 미디어산업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 K-콘텐츠와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규제혁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4:24박수형

권대영 부위원장 "금융권 기후위기 등 사회적 어젠다에 관심 가져야"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일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에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의 기부금은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를 통해 전국 10개 쪽방상담소에 전달돼 쪽방촌 주민을 위한 고효율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용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난방기기 및 방한용품 지원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은행권은 폭염에 대비해 전국 5천여 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원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시원한 기운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은행권은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익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적 어젠다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취약계층과 에너지를 나눠 쓰는 사업에 전 금융권이 활발히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1:33손희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전기차 보조금 승용 기준 점유율 30% 될 때까지 지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4일 “전체 자동차 시장(승용 기준)의 30%를 넘어설 때까지는 보조금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를 450만대 보급할 것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까지 85만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자동차(시장)는 소비자 선택도 굉장히 넓어졌고 사실상 세계적으로 보면 완전 자유경쟁 시장처럼 보인다”며 “전기차 영역도 중국이 굉장히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전기차 영역도 꽤 빠르게 가격 인하가 됐고, 특히 배터리 효율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면서 한 해가 다르게 가격이 유사해져 가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 가격이) 그리드패리티에 접근했다고 보조금 정책을 중단하면 그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최소한의 보조금과 소위 내연차 전환 지원금 형식의, 일종의 인센티브 등을 통한 정부 정책이 조금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환경부는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 가격이 같아질 때까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입장이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월 15일 이전에 국정기획위원회 차원의 종합 정리를 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환경부가 규제 부서냐 뭐 이런 얘기가 좀 있었는데 특히, 이 분야는 한편으로 석탄이나 화석연료를 발생하는 쪽에는 뭐 규제가 불가피할 텐데 그 규제가 규제가 아니라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과 비전을 함께 갖는 그런 부서로서의 역할을 잘 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04 18:28주문정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술유용조사과장 구성림

2025.08.04 15:00주문정

환경부·금융위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생 97명 첫 배출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처음으로 배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환경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협력해 교육과정을 기획,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로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수료증은 4일 발급한다. 이번 교육생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녹색 사업(프로젝트) 평가와 투자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과 금융 두 분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녹색금융을 확산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고, 더 많은 금융권 인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4:54주문정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5년간 어린이 5만명 만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 '그린플러스키즈'의 2025년 상반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5년간 교육을 수료한 학생 수가 누적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출범한 '그린플러스키즈'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 콘텐츠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그린플러스키즈'는 대면 교육의 대상을 기존 수도권에서 대구 및 광주 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며, 보다 많은 지역의 학생들이 환경 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접근성을 강화했다. '그린플러스키즈' 세부 교육 내용은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탄소중립 마을 지도 만들기, 환경 다이어리 작성, 씨앗 키트 심기, 플로깅 백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은정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즐기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그린플러스키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04 12:45김재성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논의 쏟아진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미디어 정책을 관장하는 새 정부의 조직 밑그림을 두고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다. 조직개편 최대 화두로 꼽히는 재정 당국과 검찰 조직에 대한 개편 시나리오보다 더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이는 방통위 등의 조직개편의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되 다양한 이해관계나 시각 차이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에서 사실상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방통위가 주된 개편의 대상에 꼽히고 있는데, 정치권과 학계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미디어 거버넌스 재조정 논의는 비단 전 정권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방통위가 처음 출범하던 시기부터 이어진 논의가 새 정부 출범으로 재논의 단계에 접어든 내용이 대부분이다. 미디어 거버넌스 제안 가운데 분산된 관련 정책 기능이 한데 모아져야 한다는 뜻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중복규제가 거듭해 발생했고, 각 부처 내 미디어 정책의 위치에 따라 결이 맞지 않는 정책 비효율이 발생하거나 부처 이기주의에 따라 실제 현장보다 조직 위상을 고려한 정책이 우선하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규제와 진흥, 플랫폼과 콘텐츠, 공영과 상업 등의 구분이라고 일컫기도 하지만 실제 정책의 경계가 명확하지도 않다. 부처별 칸막이에 갇혀 있는 탓에 기존의 정책 영역 외의 현상에 각 부처가 소관 다툼에 나서거나 반대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도 빈번했다. 이런 점 때문에 대통령실 내에 미디어 관련 수석실 또는 전담 비서관을 신설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국가적인 컨트롤타워를 둬야 한다는 제언까지 이어진다. 정책 일원화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지만 미디어 정책 조직에 대한 형태에 대해서는 마치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것처럼 크게 엇갈린다. 현재 합의제 행정기구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독임제 기구를 두고 공영방송이나 방송의 공공성 영역을 별도의 합의제 기구로 이원화하는 안이 대표적이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방송콘텐츠특위에서 의견수렴을 거쳐 세 가지 조직개편 방안을 추려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된 내용과 미디어 관련 3학회가 공통 의견을 모은 개편안, 민주당 김현 의원과 최민희 의원이 각각 발의한 시청각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안과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독임제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에는 속도감 있는 정책과 사실상 존폐 위기까지 몰린 산업에 진흥 정책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이유가 따른다. 또 독임제 내에 합의제를 두거나 조직 전체를 합의제로 두자는 주장에는 미디어를 정권에 종속시키는 구조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결국 조직개편은 정부를 이끄는 책임자의 몫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또 특정한 방안만 적합하다는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조직의 형태보다 인물의 면면에 조직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최근 미디어 정부조직 개편방향 세미나를 개최한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정부 조직개편에 여러 의견이 나오지만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서로 이해관계가 엇갈려 있어 주장은 할 수 있지만 (각자의 의견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언론정보학회 미디어정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종인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객원교수는 “최근 독임제, 합의제 중 어느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논의가 진행되는데, 이런 흐름을 지양해야 한다”며 “그 안에서 여러 의견이 있고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지, 선과 악으로 규정해 분명히 갈리는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방통위 출신의 한 인사는 “그동안 방통위에 가해진 비판은 합의제 조직의 성격의 문제보다 정부와 국회 추천의 상임위원들이 정책 전문성보다 정파적인 입장에 집중했던 이유가 훨씬 크다”고 했다.

2025.08.02 06:00박수형

尹 정신건강정책혁신위, 출범 행사에 혈세 수억원 펑펑 부실운영 눈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가 출범 행사에만 2억5백만원의 혈세를 사용하고도 정기회의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이른바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주재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출범 행사에는 총 2억500만원이 사용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출범 행사 비용으로 복지부는 정신의료서비스 및 당사자 지원 일반용역비를 지출했다. 세부 사용처 및 지출액은 ▲무대 시설 등 주 회의장 조성 6천900만원 ▲영상·음향 등 시스템 구축 3천700만원 ▲영상·발표자료 제작 4천700만원 ▲현장 운영비 및 대행 수수료 5천2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출범식을 이후 혁신위는 지난해 두 차례 정기회의만을 열었다.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정기회의를 열지 않았다. 대통령 훈령에 따라 위원회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윤 정부가 올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지원단 운영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총 2억8천500만원이다. 상반기까지 실제 집행된 예산은 ▲운영비 3천200만 원 ▲여비 700만 원 ▲업무 수행 경비 400만 원 등 4천300만 원이다. 실집행률은 15%에 불과했다. 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의 국정 혼란이 국가 정신건강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2억 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부은 것도 문제지만, 비상계엄 이후 위원회가 멈춘 상황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정신건강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8.01 11:39김양균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김태우

2025.08.01 06:03주문정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어떻게...의사 수 추계 시작한다

정부가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새로 위촉하고, 다음 달부터 추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 기구인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는 의사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추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지난 4월 17일 공포·시행된 보건의료기본법은 해당 위원회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또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을 위해 보건의료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 21개 관련 단체·기관으로부터 여러 전문가를 추천받았다. 이 가운데 전문성을 고려해 최종 위촉된 위원들은 ▲계봉오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철 연세대의대 교수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선희 이대의대 교수 ▲이상규 연세대 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 ▲장성인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장 ▲정재훈 고려대의대 조교수 ▲지영건 차의대 교수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보장정책연구실장 ▲김영수 경상대의대 조교수 ▲김진현 서울대간호대 교수 ▲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김태현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장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 등 총 15인이다.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은 8명, 수요자단체 추천위원은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 등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추후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다음 달 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추계를 위한 모형,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논의에 착수하게 된다. 향후 위원회 일정 등은 1차 회의에서 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해진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수급추계는 2027년 이후 의대 정원 결정 및 의사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수급추계위원회가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1 13:12김양균

[유미's 픽] 국가AI위원회 힘 주는 李 정부…임문영, 첫 상근 부위원장 맡을까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할 국가인공지능위원회 2기가 조만간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부위원장 자리를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명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AI 전략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이번에 대거 포진할 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임문영 민주당 디지털특별위원장과 민주당 싱크탱크인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이 다음 달 말께 출범하는 국가AI위원회 2기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 위원장은 국가AI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로, 올해 대통령실에 'AI미래기획수석' 자리가 신설됐을 때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부위원장 자리는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확충될 예정으로, 1기 부위원장은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맡은 바 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시절 정책보좌관으로 정치적 인연을 맺었다.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AI·디지털 산업 육성 전략을 주도했다. 대선 캠프에서는 디지털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AI·디지털 공약과 대외 협력 전략을 총괄했다. 이 대통령의 'AI 책사'로 언급되고 있는 박 센터장도 한 때 초대 AI 수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받았던 핵심 인물이다. 인티즌이라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허브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IT 시장에 뛰어든 후 안철수연구소 경영지원실 실장, 엠파스 부사장, KTH 부사장,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 등을 거치며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또 민주당 AI 공약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위원장과 박 센터장이 국회 초당적 AX 협력 기구인 'AI전환연대회의'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들이 국가AI위원회에서 손발을 맞춰 우리나라 AI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박 센터장은 민주당 AI 공약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며 "성과가 부진했던 1기 위원회와 달리 이재명 정부가 이들과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앞서 1기 위원회는 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 정국이 이어진 점을 비롯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 1기 위원회는 국회 본예산 제출 시점 이후에 출범해 운영 예산을 반영받지 못했다. 결국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비비 26억원을 확보했지만 이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부족한 수준이었다. 또 위원회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선 관료 중심 체제를 탈피하고 실제 기술 현장을 아는 민간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기술적 이해 없이 정책을 설계하는 관료 중심 체계로는 현장성과 실행력을 모두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지난 1기 위원회에선 교수 등 학계 인사 비중이 높고 AI 업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국가AI위원회 조직을 강화하고 범부처적인 AI 전략 조율 기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의 입법예고를 마쳤다. 다음 달 초에는 국무회의 의결을 추진할 예정으로, 향후 관계 부처 회의 등 추후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AI위원회는 범부처 AI 예산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저작권, 이용자 보호 등 AI 관련법 추진 방향을 통합 조정하며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AI 전략기구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국가인공지능위원장은 전 정부처럼 대통령이 맡고 간사는 이번 정부에서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공약집에 범정부 AI 전략을 이끌기 위한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존 대통령직속 기구인 '국가AI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또 지난 달 4일에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AI·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태기 위해 AI기반정책국을 '실' 단위 조직으로 격상시킬 예정이다. 일각에선 과기정통부가 AI 현업부서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부총리 격상설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를 실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가AI위원회가 AI 정책을 조율할 관계 부처가 기재부·교육부·과기정통부·외교부·산업부 등 기존 7개에서 중소벤처기업부·국방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5개가 추가됐다는 점에서 부처 간 이해관계 충돌이 많아질 것이란 점은 우려스럽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2기 위원회에선 AI 발전을 체감하는 AI 모델·서비스 개발, AI 반도체 등 업계 관계자들의 진출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가 재편되면 새 정부가 내건 AI 정책들도 속속 시동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분산적으로 추진돼 정책 간 엇박자를 내던 부분이 해소되면서 AI 정책의 수립, 조정, 평가 과정이 힘있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부처들 사이에서 '주도권 다툼'이 있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점에서 이를 어떻게 조율할 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이번에 관계 부처 목록에서 기존에 포함됐던 방송통신위원회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제외됐다는 점도 눈여겨 보고 있다. 특히 디플정위는 전 정부의 공약으로 시작됐던 곳인 만큼, 새 정부 체제에서 조직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디플정위 존속기한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다만 해당 규정이 대통령령인 만큼 국무회의에서 언제든 폐지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플정위는 여러 정치적 불확실성에 휩쓸리며 체제 유지에 대한 명분을 상실한 상황"이라며 "2기 출범도 지난 연말부터 무기한 미뤄지면서 점차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31 08:00장유미

"K콘텐츠 강국 도약...국가전략산업 지정부터 이뤄져야"

K콘텐츠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K콘텐츠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30일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가 경기 파주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찾아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가운데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는 “지금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고, 기업의 노력만으로 거대한 파고를 넘기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또 “문화산업을 국가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반도체에 K-칩스법이 있듯 문화산업에도 법적 제정적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정위가 찾은 CJ ENM 스튜디오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작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의 전진 기지다. 이 곳에는 13개 실내 스튜디오와 멀티 로드, 야외 오픈세트 등이 한 곳에 모여 모든 제작 업무가 가능한 원스톱 제작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특히 VP 스테이지는 360도 벽면과 천장을 모두 LED 스크린으로 꾸민 최첨단 스튜디오다. 메인 LED 월은 지름 20m, 높이 7.3m 크기의 타원형 구조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해상도 역시 32K로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가상 배경을 구현해 배우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제작진의 후반 CG 작업 부담을 대폭 줄여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데, 지난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북유럽 풍광이 느껴지는 자작나무 숲 장면은 VP 스테이지에서 촬영됐다. 이처럼 CJ ENM은 콘텐츠와 AI가 융합된 콘텐츠 특화 기술, 시네마틱 AI 솔루션을 확보해 AI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획, 제작, 유통 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고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하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국정위가 찾은 현장에서는 CJ ENM이 자체 AI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가 상영됐는데 이는 100% AI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정태호 국정위 경제1분과장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개척자로서 일해온 CJ ENM을 방문한 목적은 'K-컬처 300조 원 시장, 문화수출 50조 원 달성'을 위한 실행 과제를 찾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K-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K-콘텐츠 시장의 산업화와 글로벌 확대를 선도해온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넘어 K-컬처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도록 콘텐츠 중심의 파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5.07.30 16:55박수형

안도걸 의원 발의 '스테이블코인법', 모든 회사에 개방…특금법·외환법 개정 필요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스테이블코인법(가치 안정형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으로 한정하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개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법안에는 자금세탁방지나 외화 유출에 관한 세부 규정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해당 사안을 담은 특정금융거래법과 외환거래법의 개정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법 입법 설명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디지털 경제 대전환에 있어서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통화이며 그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며 "대응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화 정책을 수행하고 외환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연세대 신상훈 교수는 "스테이블코인 별도로 규제하는 법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발의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발행은 사전에 인가를 받은 주식회사·금융기관만 가능하다.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선 최소 자기자본금 50억원이 필요하며 대주주 등에 관한 적격성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른다. 신 교수는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안에는 5억원, 강준현 의원은 10억원을 거론했는데 50억원으로 정한 것은 스테이블코인 성격이 전자금융거래법 상 선불전자와 전자화폐와 기능이 유사했기 때문"이라며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전자화폐를 발행하려면 50억원의 자본금 규제가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전이나 한도 규제가 없고 기존에 나와있는 금융상품보다 위험성이 크다고 생각해 적어도 50억원 정도는 필요하다고 봤다"고 부연했다. 한국은행(한은)을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제를 은행 중심으로 일단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신상훈 교수는 "자본금 규정을 둠으로써 어떤 요건을 갖추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며 "모험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폭넓게 열어뒀다"고 답변했다. 특히 발행업 인가는 2단계로 이뤄지도록 했다. 사업 전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업 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예비인가' 규정을 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인가 접수를 받으면 90일 이내 결정해 신청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신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을 위해서는 물적·인적 설비를 갖춰야 하고 컴플라이언스도 마련해야해 규제 비용이 들어간다"며 "준비를 다했는데 인가를 못받으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성을 위해 예비인가제를 법안에 넣었다. 처음부터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해외송금으로 외환거래법을 우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신 교수는 "통화·외환 관리는 권한 부여를 해당 기관에 줄 것"이라면서 "외국환거래법을 우회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탈법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관계당국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한 규정은 이 법안에는 '준수해야 한다'는 문구는 들어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기술되지 않았다. 신 교수는 "어떤 사업자들이 진입할지 예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 내용이 구체화된 다음에 규율을 구체화하는게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정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자는 고유동성(현금·예금·만기 1년 이내의 국채 등)의 준비자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 준비자산은 분리해 보관해야 하며 매년 1회 이상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발행업체가 사업 중단 시 준비자산은 이용자의 대금이 우선 상환에 쓰여야 한다. 한편, 안도걸 의원의 법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이자지급은 금지된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때 가상자산거래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해야 하며 이를 공시해야 한다. USDC나 USDT 등 이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1년 후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도록 했다.

2025.07.30 11:44손희연

국회,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앞서 지난 29일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측은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과 장녀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현금지원 문제, 병역 문제 등을 들어 공세를 취했다. 국민의힘 측은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부적격 의견'을 냈다. 김 후보자는 미국 정부와 구글·애플 등의 5천분의 1 축적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승인 요청과 관련, 국방과 국민 안전 등의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재명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5.07.30 11:36주문정

출연연 골칫거리 해소…"처우개선·연구환경 개선 함께 풀어야 자율 혁신 가능"

30년간 지속된 연구성과중심제(PBS)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한국의 R&D 정책이 '성과 중심'에서 '임무 연계형 연구'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체계는 ▲중장기 R&D 전략에 기반한 국가 과학기술 목표 지향 ▲기관의 연구 자율성 보장 ▲평가 부담 완화와 연구 몰입 환경 조성 등과 맞물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실 PBS는 정권 교체기마다 폐지와 개선 요구가 상충돼온 과학기술계 골칫거리였다. 이에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가 문제라는 인식하에 개선에 방점을 찍어 과제 대형화로 가닥을 잡았던 사인이다. PBS는 성과 관리 측면에서는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지난 1996년 김영삼 정부 시절 정부 예산 만으로 R&D를 진행하는 출연연구기관의 저조한 성과와 방만한 운영 등에 대한 대안으로 미국과 일본 등이 선도입한 과학기술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 연구자들이 인센티브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십 개의 과제를 수행하는 등 일명 '보따리 연구'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정부로 부터 예산을 받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전체 예산의 16.5%에 불과, 늘상 인건비 확보를 위한 과제 수주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현재도 수행 과제수가 660개나 된다.반면 기초 연구에 가까운 한국천문연구원의 경우는 출연연구사업비중이 올해 85% 정도 된다. 그럼에도 추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수주전을 펴야한다. 천체 관측 등의 분야는 나오는 과제수가 거의 없다는 것이 늘 문제였다. 이러다보니, 연구자가 연구보다 과제 기획, 제안서 작성, 평가 대응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지적도 나온 게 사실이다. 연구과제를 따지 못하면,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구조는 실상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어렵게 만들었다. 단기성과 위주의 소극적 과제 기획이 일상화되는 이유다. PBS로 인한 과제 파편화 막으려 사업 대형화 추진도 이로 인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기초과학, 원천기술 개발 등 장기적 안목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어렵게 했다. 연구자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관료 중심의 과제 기획·선정·평가 구조를 강화시킨 점도 PBS가 가져온 폐단의 일부다. 이로 인해 연구 기획 역량보다는 정부 정책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됐고, 이는 연구의 다양성과 질 저하를 초래했다. 천문연 관계자는 "이제 연구 과제 수주 경쟁에서 탈피해 기초·원천연구, 국가 전략기술 개발 등 장기적 관점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정부는 우선 오는 2030년까지 각 출연연의 자체 예산 구조를 재편할 전망이다. PBS 단계적 폐지에 따른 출연금 비중을 어디까지 올릴 것인지에 대한 검토로 이루어져야 한다. 김진수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은 "국정기획위원회에 PBS 폐지를 요구했다. 과기계 현안 가운데 한 개가 해결 된 것이다. 지난 국정기획위 간담회서 들어보니 PBS 폐지로 추가 예산이 4천억 원에서 많게는 7천억 원 정도 더 들 것이라며 이 정도는 지금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5년간 단계적 폐지고, 매년 5천 억원의 과제비를 떠안는다고 볼때 이 가운데 정부부담 인건비는 대략 20%인 1천 억원의 부담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연연 내부에서도 “늦었지만 환영할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PBS를 대체할 새로운 연구비 시스템이 어떤 방향으로 설계되느냐에 따라 이번 결정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단지 행정 구조만 바뀌고 실질적인 연구 자율성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김진수 회장은 "PBS 폐지 이후 '장기·전략 연구' 중심, 임무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으로 채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처우 개선과 연구환경 개선이 뒤따라야 스스로의 개혁 동력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2025.07.29 15:53박희범

출연연 '연구성과중심제' 30년만에 폐지…"임무중심형 전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연구성과중심제(PBS)가 도입 30년 만에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국회의원)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출연연 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30년 된 PBS와 관련해 인문사회연구회는 즉시 폐지, 과학기술계 출연 연구기관은 단계적 전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PBS는 지난 1996년 정부 R&D 투자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당초 목적과 달리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자체적인 기본 연구보다 수탁연구에만 집중하고 과도한 경쟁과 단기 성과에 매몰되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일부에서 폐지를 주장해왔다. 특히, 각 부처의 정부 R&D 사업과 과제가 소형화됨에 따라 출연연 정부수탁 과제도 다수·소액화, 파편화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조 대변인은 "이번 PBS 폐지를 통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24개 출연 연구기관의 경우,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연구기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PBS를 전면 폐지하고, 출연금으로 전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23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향후 5년간 임무 중심형으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정부수탁과제 종료 재원(매년 약 5천 억 수준)을 기관 출연금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 부처가 직할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경우 기관 특성을 고려, 점진적으로 PBS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출연금 재원 배분 체계와 범부처 평가 및 통합 성과관리체계 구축과 연구자 보상 체계 개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은 중‧장기 종합 연구 기능 강화, 연구집중 환경 조성, 연구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단계별 연구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조 대변인은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경제‧인문사회 및 과학기술 연구기관이 고유한 연구개발 역량의 향상을 통해 국가 경제‧사회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PBS 개편뿐만이 아니라 제도적 보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9 14:49박희범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성장동력 확충…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기술개발과 과감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산업단지는 RE100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 경쟁력의 뿌리인 건설·물류 등 기간산업은 고부가가치·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 주거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는 한편, 내년말 첫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강원·제주 등 '3특'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성장을 지원하고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이동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망과 도로망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한편, 지역 거점 공항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지역 교통서비스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패스를 고도화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더욱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안전도 강조했다. 도로·철도·교통·항공·지하안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점검하는 한편 택배·운송·건설 등 현장 근로자가 안전 사고에 노출되거나 과로에 내몰리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 안전망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3:59주문정

李 "금융권 '이자장사'"…권대영 부위원장 "생산적 투자위해 규제 과감히 바꾼다"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담보 위주의 대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뜯어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8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업권별 협회장(조용병 은행연합회장·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을 불러 모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간담회는 지난 24일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서 이재명 대통령이 "손쉬운 주택 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 이자 수익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 신경써달라"는 발언 이후 소집된 자리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그간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금융과 담보·보증 대출에 의존하고 손쉬운 이자장사에 매달려왔다는 국민의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이 시중 자금의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독려를 위해 규제 완화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는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장애가 되는 법·제도·규제·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과감하게 바꾸겠다"며 "시대 여건에 맞지 않는 위험가중치 등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업권별 규제를 살펴보아 조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권에서는 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위험가중치가 낮은 자산의 대출에만 집중하고 있다. 담보가 있는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낮지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의 경우 위험가중치가 5배가량 높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거론하며 건전성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은행업권에서는 이자장사 지적에 그간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의 영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이 많은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그간의 영업관행에서 탈피해 생산적 자금공급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금융당국이 규제 완화 방침을 거론하자 금융협회장들은 첨단·벤처·혁신 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7.28 14:30손희연

게임위, 초·중 교사 대상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 직무 연수 진행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일선 초‧중등 교사 24명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올바른 게임이용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넷마블게임박물관에서 진행됐다. 게임위 측은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이용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일선 학교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는 컴퓨팅교사협회(ATC)와 협력해 모집했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 생활 지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게임 등급분류 제도 기반의 게임 이용 지도 방법 ▲게임업계 종사자의 진로 강연 ▲게임사 및 게임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등이다. 게임박물관 연계 체험은 참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게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정 등급 게임 이용 지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직무연수가 현장 교사들이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이용을 지도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선 교육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3:57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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