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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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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 위성통신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세계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이 고려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원천기술은 ICTC 2024 국제학회서 진행된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2025년 1월호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6G는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를 통합해 전 지구적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도 약 300~1천500km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낮은 통신 지연시간,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춰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방송과 재난 문자 같은 공용 콘텐츠를 넓은 지역의 다수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별 콘텐츠 제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6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무선 자원이 극히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전력 자원까지 효율적으로 활용, 통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동 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며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1.10 15:52박수형

KT-LIG넥스원,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KT와 LIG넥스원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하여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 및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선 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초정밀 지향 추적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초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군 이동전술망 사업 및 위성 암호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5.01.09 09:29최지연

스페이스X, 이탈리아에 정부 보안 통신망 설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이탈리아에 정부 보안 통신망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화·인터넷 통신망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약 2조3천억원) 규모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중해 지역 군대 통신 서비스와 테러·자연재해 등 비상시 쓰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이렉트 투 셀은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저궤도 위성과 휴대기기가 직접 통신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뒤 협상이 진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대통령이 되고서도 미국 영업을 자처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2023년부터 스페이스X 서비스를 검토했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자국 통신업체 입지를 우려해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탈리아가 통신을 전략적 자산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2025.01.06 13:19유혜진

머스크의 '스타링크', 美 유나이티드항공에 인터넷 서비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 적용된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월 스타링크를 테스트한 뒤 엠브라에르 175 기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는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유나이티드항공 '마일리지플러스' 회원들은 기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비행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델타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제트블루항공 승객도 스타링크로 와이파이 인터넷을 쓸 수 있다. CNN은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제휴로 머스크 CEO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2025.01.06 11:19유혜진

스페이스X, 새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 제공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사 키이우스타는 새해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음성과 데이터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키이우스타는 러시아로부터 통신망을 지키기 위해 스타링크와 손잡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가 공격해 지상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키이우스타 사용자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통신망 등을 공격하고 있다.

2024.12.31 14:18유혜진

5G-A 도입 속도 낸다...AI 투자도 본격화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이룬 한국에서 5G 시장은 B2C를 중심으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가입자 기준 5G 도입률은 70%를 넘어섰다. 농어촌 지역에서 통신 3사의 망 공동이용 전략에 따라 5G 전국망 구축도 마쳤다. 국내 통신사들의 설비 투자가 5G 커버리지 확대에서 기존 네트워크 유지보수 중심으로 기울면서 투자지출(CAPEX) 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5G 가입 회선 수의 폭발적인 증가세도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하지만 필수재 성격의 통신 시장에서 과점지위에 따른 영업 기반에 따라 성장 여력 약화에도 이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과거 LTE 도입 시기와 달리 가입자 유치 마케팅 경쟁이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고,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고려할 만큼 이전 같은 보조금 경쟁은 어려울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길어지면서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을 보탰다. 통신업종은 내수 중심의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이다. 수출입 업종과 달리 고환율 추세에서 외화차입금이나 에너지 비용의 증가 요인이 있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선 영향이 적은 편이다. 안정적인 가입자 기반 수익 창출 속에 설비 투자 요인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도 줄었다. 즉, 5G 상용화 5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에 진입했고 현금창출력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비통신 사업의 성장으로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력을 유지하는 것도 의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현 상황 유지를 넘어 미래 사업 기반에 대한 투자는 게을리할 수 없는 환경이다. ICT 생태계의 인프라 역할을 맡고 있는 통신업종은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한 고민을 놓칠 수 없다. CDMA 독자개발이나 기가인터넷, 5G 최초 상용화처럼 글로벌 단위에서 통신 기술을 선도하는 지위가 현재까지의 사업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됐기 때문이다. 각각의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외치면서 사업 비중을 집중하는 수준을 넘어 생존경쟁까지 고민하는 만큼 AI에 대한 투자 규모와 시기 결정도 향후 과제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도입을 진지하게 논의할 때 통신사들은 AI 시장의 중심에 서려고 한다. 여러 글로벌 협력 사례를 도모하고 있지만 내수 기반 통신업과 달리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해야 하는 시장에 뛰어드는 과제를 떠안은 것이다. 5G 주파수 추가할당, LTE 재할당 여부 촉각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서 2026년을 프리(pre)-6G 원년으로 삼겠다는 정권의 공약은 미지수로 변했다. 그럼에도 세계 각국의 6G 연구개발(R&D) 경쟁을 고려하면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계와 연구계는 제 궤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G에 앞서 놓인 과제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이다. 표준화단체의 글로벌 표준(3GPP Rel.18)이 마련되면서 5G-어드밴스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한국과 치열한 5G 주도권 경쟁을 펼쳤던 중국은 이미 5G-어드밴스드 선도국 지위를 차지했고, 5G 도입이 수년이나 늦었던 일부 중동 국가에서도 상용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5G-어드밴스드는 전반적인 5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6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신규 기술 도입이 주요 골자다. 다중안테나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과거에 논의한 이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네트워크슬라이스와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술 개선으로 B2B 활용도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5G 기반 IoT 기술인 레드캡도 주목할 요소로 꼽힌다. 6G의 청사진으로 대표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즉 위성통신 기술도 표준에 함께 채택됐다. LTE 초창기에 다운링크와 업링크 20MHz 폭의 주파수로 상용화를 시작한 뒤 추가할당을 통해 주파수묶음기술(CA)이나 광대역LTE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듯이 5G도 이와 같은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즉, 5G 주파수 추가할당에 따른 네트워크 고도화가 2025년 통신업을 관통할 하나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2024~2027 대한민국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하면서 현재 통신 3사가 5G 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3.4~3.7GHz 대역의 300MHz 폭 외에 3.3GHz, 3.7GHz 이상 대역, 2.6GHz, 2.1GHz 대역을 5G의 잠재적인 추가 영토로 제시했다. 최소 300MHz 폭 이상의 5G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뜻인데, 이에 대한 정책적인 결정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했다. 단순히 5G 주파수 추가공급에 머물지 않고 내년에 할당기간이 종료되는 LTE와 3G 주파수 재할당 논의와 맞물릴 전망이다. LTE는 일부 주파수가 5G 용도로 전환될 수도 있으나 여전히 주요 기술 방식으로 쓰이는 만큼 재할당이 유력하다. 반면 3G 주파수는 할당폭이 크지 않으나 미래 기술 준비 차원에서 이용 종료(스위치-오프) 가능성도 크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주파수 공급 계획에 따라 5G-어드밴드스드 도입을 비롯한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점이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2025년 말에는 5G-어드밴스드 도입을 통해 2026년 프리-6G로 넘어가는 과정이 전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2019년 이후 6년째 요금제 개편이 없는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에는 신규 투자 전제에 따라 차세대 요금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픈랜 위성통신 6G...미래기술 R&D 구체화 5G처럼 이동통신 기술방식의 진화와 함께 차세대 네트워크 논의에서 그동안 화두가 됐던 오픈랜, 위성통신 등 미래 기술을 추구하는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오픈랜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구도에서 급부상한 기술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네트워크 구축 투자의 유연성을 위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다. 네트워크 설계와 운영 측면에서 오픈랜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지점이 거듭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술회사가 주도하는 오픈랜을 넘어 글로벌 협력 사례가 빈번하게 확인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일부 장비 벤더와 연구개발 논의에 집중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실증 사례가 다수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웃 국가인 일본에서는 오픈랜이 상용화 논의 수준에 올랐다. 이를테면 현지 통신사인 KDDI가 내년 오픈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를 가상화 랜(LAN) 장비 공급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와 후지쯔의 가상화랜 장비로 5G 독립모드(SA) 커버리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위성통신은 대표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총아로 꼽힌다. 정부도 위성통신에 대한 정책적인 개발 의지를 높이면서 삼수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이끌었다. 민간 외에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목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예타에 통과한 위성통신 개발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적인 R&D 투자가 진행된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 등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개발과 위성의 발사까지 통상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바로 국내 기업들이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적기”라며 “통신 탑재체, 지상국, 단말국 분야에서 11개 핵심기술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랜과 위성통신 기술의 확보는 결국 2030년대 본격화될 6G 통신 준비 논의로 귀결된다. AI로 쏠리는 미래 투자, 수익화 과제 네트워크 운영과 함께 통신사의 미래 성장 축으로 꼽힌 분야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통신사들은 그간 고객센터에 AI를 도입해 AI컨택센터(AICC) 사업으로 자사 비용을 줄이고 타업종의 기술 공급 사업을 추진하거나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AI를 적용하는 사례를 발굴했다. 이와 같은 단순 AI 도입 사업 외에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펭귄솔루션즈, 람다 등 글로벌 유수의 AI 기업과 함께 힘을 더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과거 경쟁적으로 진행한 AI 스피커 출시나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넘어서 AI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에 국내에서는 단연 통신사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새해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통신업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 성장 추세는 통신 3사 각자 모두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경영실적 성과로 확인했다. 경영진들의 IDC 투자 결정에 어려움을 없앤 요소로 풀이된다. 이를테면 통신사 중 AI 기업 전환을 가장 빠르게 외쳤던 SK텔레콤의 경우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핵심 전시 품목으로 AIDC를 꼽았다. 대부분의 글로벌 협력 사례도 AIDC에 쏠려있고, 미래 청사진 제시의 중심에도 AIDC를 빼놓지 않고 있다.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고려하면 스스로 AI 기업을 외치는 통신사들은 투자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골드만삭스는 AI를 10년에 걸쳐 도입할 경우 노동생산성은 연 1.4%p씩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고, 맥킨지는 AI의 글로벌 전체 경제적 효과는 연간 최소 17조 달러 이상으로 점치고 있다. 과기정통부 역시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2026년 기준 국내에서 310조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IDC 외에도 AI 기반의 개인비서 서비스나 기업용 AI 모델 발굴과 사업화가 새해 통신사들의 주요 과제로 꼽힐 수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또 투자에 따른 수익 발생이 중요한 기업에서 AI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도 직면 과제다. 권오상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통신 미디어 업계에서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 성과를 일부 이룬 반면에 통신은 여전히 내수 시장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응용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정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개발과 투자, 수익화 선순환을 갖추게 되면 AI는 내수에 갇힌 통신사들의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5 09:10박수형

우주청, 연구개발임무센터 1호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정

우주항공청은 20일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를 '제1호 우주항공연구개발임무센터(소장 한재흥)로 지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1호 미션은 우주에 떠다니는 물체 제어 기술 개발이다. 이번 지정은 대학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우주항공과 관련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국내 최초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92년)부터 초소형 군집위성 1호('24)까지 다수의 위성을 개발하고, 위성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해 왔다. 임무센터 제1호 미션은 현재 수행중인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사업(2024.4~)'과 연계해 '우주물체 능동제어 기술 개발‧활용 및 인력양성'사업을 지속 펴나갈 계획이다. 능동제어 선행기술은 위성, 소행성 등 우주물체(우주쓰레기 등)에 접근해 위치 또는 궤도를 변경하거나 연료보급, 수리, 궤도 견인 등을 통해 위성 등 우주자산 임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2045년 화성탐사 등 대한민국이 도전하게 될 우주항공분야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6:48박희범

우주청, 우주부품 국산화 전략 등 마련…"퀀텀점프 스타트"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0일 제2차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실무위서 논의한 사항은 ▲우주부품 기술 국산화 전략(안)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안)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안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안) 등 총 4건이다. 우주부품 기술 국산화 전략(안) 논의에서는 제4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23~'27)에 제시된 우주탐사 확대, 우주수송 완성, 우주산업 창출, 우주안보 확립, 우주과학 확장 등 5대 임무 수행에 임무별 세부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는 향후 기술 개발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수립됐다. 전체 수요기술 중 임무별 개발 성숙도, 수요기술별 전략성, 시급성, 경제성과 자력 확보가 필요한 수출 통제 기술 확보 등을 고려해 우선적 확보 또는 관리가 필요한 167개 기술을 선정했다. 항목별로는 우주탐사 확대 64개, 우주수송 완성 31개, 우주산업 및 우주안보 61개, 우주과학 확장 11개 등이다. 선정된 기술 중 성숙 기술은 체계사업을 통해 바로 확보하고, 미성숙 기술은 별도 기술 국산화 사업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안)은 오는 2030년까지 사천시 일대에 우주청 청사 건립을 위한 추진전략과 일정을 담았다.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안)과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안)에는 국내 정지궤도 위성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사업 추진체계가 담겼다. 또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 자립화 계획과 오는 2030년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국과 단말국을 포함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주청은 오늘 상정된 안건 중 일부 안건은 향후 국가우주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국가 우주항공의 퀀텀 점프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기술과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20 12:41박희범

텔레픽스, 스페이스랩 구축…마이크로 위성 대량생산 원스톱 체제 갖춰

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마이크로급 위성을 원스톱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텔레픽스는 뉴스페이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위성 탑재체 개발시설 '스페이스랩(SpaceLAB)'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텔레픽스 김성희 전무는 “수요에 맞춰 위성 하드웨어를 개발, 생산할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갖췄다"며 "이번에 새로 구축한 광학열진공챔버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위성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이스랩에서는 ▲위성용 광학탑재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고성능 광학부품 및 탑재체 광학 성능 측정 ▲광학계 조립/정렬 및 우주급 본딩기술 개발 ▲빔 획득 추적 알고리즘 기능시험장치 구축 ▲성능 측정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수행한다. 스페이스랩 첫 작업으로 텔레픽스는 산업통상자원부 프로젝트인 100㎏급 초소형 위성용 카메라 개발/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랩 규모는 전체 면적이 640㎡(200평), 클린룸이 320㎡(100평) 규모다. 클린룸에는 에어샤워룸, 에어록(airlock), 항온항습계 등 인공위성 오작동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한 먼지 입자를 차단하고 온습도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기본적인 시설을 갖췄다. 광학테이블과 부품 및 탑재체 측정용 장비 등 위성 제조에 최적화된 시설도 구비했다. 외부 진동을 억제하고 정밀하게 광학측정 및 부품조립이 용이하다는 것이 텔레픽스 측 설명이다. 스페이스랩에는 광학열진공챔버(Optical Thermal Vacuum Chamber, OTVC)도 추가 구축했다. 열진공챔버는 인위적으로 극한의 온도 및 진공 등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모사해 위성 탑재체가 우주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장비다. 광학열진공챔버를 비롯 핵심 초정밀부품 자체 생산 및 위성시스템 대량생산을 위한 원스톱 체계를 갖춘 것은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텔레픽스가 유일하다. 텔레픽스는 이번 스페이스랩 구축으로 50~200㎏ 규모의 마이크로위성 프로젝트까지 모두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텔레픽스는 50㎏ 이하의 나노위성(큐브위성)을 주로 개발해 왔지만, 최근 마이크로위성에 대한 업계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텔레픽스는 마이크로위성급 탑재체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텔레픽스 측은 최근 우주청이 추진 중인 군집위성 등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마이크로위성급 시장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부터 위성 정보 분석 및 활용 소프트웨어까지 위성 산업 전 주기 기술을 보유했다.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위성용 AI 온보드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가 올해 우주 발사 및 동작 검증에도 성공해 우주 헤리티지(우주 검증 이력)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위성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 '샛챗(SatCHAT)'을 정식 출시했다.

2024.12.20 10:07박희범

목성의 달 '이오'에 용암 바다 없다 [우주로 간다]

과학자들의 예상과 달리 목성의 화산 위성 '이오'의 표면 아래에 용암 바다가 없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포브스, BGR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진 이오는 수백 개의 화산으로 뒤덮여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폭발을 일으켜 망원경이 그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은 2016년부터 목성을 탐사 중인 주노가 수집한 자료를 조사해 이오 지하에 용암 바다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2023년 12월, 2024년 2월 주노 탐사선은 이오의 지표면과 약 1천500km 떨어진 곳까지 근접비행하며 200만 화소 주노캠으로 이오의 사진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근접비행 도중 촬영된 사진 등 관측 자료를 통해 이오의 마그마가 부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지, 아니면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목성에 의한 이오의 '조석가열'(tidal heating)을 계산해 이오의 화산 활동이 마그마 바다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조석가열은 자전 및 공전 에너지가 행성이나 위성에 열로서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오는 조석가열 현상을 이해하기에 알맞은 천체로 알려져 있다. 목성과 이오를 포함한 목성 주위를 도는 세 개의 큰 위성들은 끊임없이 목성과 중력 줄다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위성들은 타원형 궤도로 목성을 돌고 있어 중력이 끊임없이 바뀐다. 이오는 약 42일마다 1번씩 목성을 공전하며 계속 늘어나고 찌그러지면서 조석 가열이 일어나 지표면 아래에 마그마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조석 가열 에너지 양이 이오 내부를 모두 녹이기에 충분치 않아 지하에 마그마 바다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오가 지각과 핵 사이의 층에 대부분 단단한 맨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목성의 유로파, 토성의 엔셀라두스, 천왕성의 큰 위성들과 같은 다른 태양계 위성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외계 행성 커뮤니티에서는 강렬한 조석 가열이 마그마 바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생각하지만, 이오의 예를 보면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4.12.18 16:03이정현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내년 애플워치 울트라3, 위성통신·혈압측정 된다"

애플이 내년에 출시하는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위성통신과 혈압측정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에 출시되는 최고급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울트라 3'에 위성통신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을 때도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의 통신 위성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전망대로라면 애플워치 울트라3는 주요 스마트워치 중에서는 처음으로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추게 된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에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출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에 위성통신 기능을 추가하면 가격 799달러의 비싼 울트라 모델과 표준 모델의 차별점이 늘어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워치용 혈압 측정 기능도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몇 년간 혈압 측정 기능을 개발해왔으며, 당초 올해 출시가 전망됐었다. 혈압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 울트라3와 애플워치 표준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워치의 혈압 측정 기능은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현재 애플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을 연구 중이나 이 기능은 아직 출시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내년에 적어도 일부 애플워치 모델에 인텔 모뎀 칩이 아닌 대만 미디어텍의 제품을 탑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이 미디어텍의 주요 부품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12.11 08:39이정현

[현장에서] 태국우주청, 누리호 위성탑재 왜 포기했을까

태국 지질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 태국우주청)이 3U급 큐브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하기로 했다가 결국 포기해 관심이 쏠렸다. 3U는 10cm짜리 직육면체 세 개를 포개놓은 크기다. 포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총괄기관인 우주항공청 측도,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GISTDA의 속사정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걱정하는 이유는 몇 천억 원이 들어간 누리호 발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걸리는 문제는 제작 기간이다. 촉박한 게 사실이다. 우주청 측은 마땅한 위성을 선정하지 못하면 그 자리를 비워 놓으면 되고, 준비된 기업이 있다면 기회를 줘서 끌고 가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간은 계약자 선정부터 발사까지 10개월가량 남았다. 사실상 준비된 기업이 아니면, 입찰 자체가 불가능한 일정이다. 위성은 개발 기간, 연결 및 조립 일정, 통신 등 여러 측면에서 점검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위성이나 발사체 등 우주로 향하는 것은 한 번 쏘면 그걸로 끝이다. 수정이 안 된다. 그래서 일처리의 정밀도를 99.9999%까지 따진다. 위성 제작비용은 차치하고라도 국내에선 누가 준비된 기업 또는 기관인지도 궁금하다. 위성 개발 기간은 통상 1.5~3년 정도 잡는다. 임무 복잡도에 따라 다르긴 해도 학생용이 아니라면 최소 그 정도 기간은 소요된다. 실제로 누리호 5차 발사체가 2026년 발사되는 데, 이달 위성 공모에 들어간 걸 보면, 위성 제작에 최소 1.5년 정도가 주어졌다. 물론 크기에 따라 다르다. IU정도의 큐브위성은 크기도, 무게도 작다. 기능도 카메라 한 개나 센서 한두 개가 고작이다. 통상 위성 개발은 위성의 목적을 정하는 등 개념 설계 및 요구사항 정의에 3~6개월 소요된다. 또 상세설계에 6~9개월이 걸린다. 이에는 구조설계와 전자기기 설계, 위성 운영 및 데이터 처리 스프트웨어 개발, 필요한 부품이나 모듈 구매 등 때문이다. 다음 단계인 제작과 조립에도 3~6개월 걸린다. 시험 및 검증에는 각 시스템과 모듈이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작업도 통상 6~12개월 걸린다. 이 과정이 정상적이면 마지막으로 발사 및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 준비된 기업에 배정하는 것도 공정성 훼손과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두 번째 생각해볼 문제는 왜 굳이 우리가 발사하는 누리호에 태국우주청 큐브를 공모도 아니고, 지정해서 넣었을 까다. 이는 발사장 때문으로 보인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지리적으로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다. 북위 34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적도 발사장 대비 효율성이 10% 정도 떨어진다. 이런 점은 저궤도나 정지궤도 위성 발사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한다. 지구 자전속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그만큼 연료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우주 전문가들은 극궤도나 태양동기궤도는 아무 문제없다고 항변한다. 그럼 매번 태양동기궤도에만 발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봉착한다. 그래서 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이 적도 인근 발사장 확보나 바지선 같은 류다. 태국은 북위 5.6~20.7도다. 적도와 아주 가깝다. 지난 2023년 항우연이 GISTDA와 '태국 우주 발사장 구축 타당성 조사 이행 약정'을 체결한 이유다. 발사장 구축 협의를 태국이 요청해 왔지만, 한국과의 이익에도 부합했다. 그렇다면 태국은 이를 포기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나라와 손을 잡았나? 그것도 아니면, 태국 우주 시장에 진출하려던 국내 업체가 잡았던 손을 놨나? 태국은 대 중국 견제와 우주산업 진출 초입기에 놓여있다. 우주 산업에 관심이 많다. 우주 개발은 단기간에 승부를 볼 사업도 아니다. 태국 위성이 누리호에 한 발 걸친 이유와 이를 또 포기 이유가 궁금하다.

2024.12.09 14:46박희범

누리호 4,5차 부탑재위성 총 8기 공모 착수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이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발사체 누리호의 부탑재 위성 8기를 공모,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오는 2025년 하반기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 위성 1기와 2026년 상반기 발사할 누리호 5호 발사 부탑재 위성 7기(큐브)다. 이번에 공모하는 4차발사용 부탑재위성 1기는 지난 2022년 공모 없이 해외규브위성 1기(3U) 제작기관(태국 우주청)을 임의 지정했으나,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이번에 공모한다. 또 5차발사에 공모하는 부탑재위성은 큐브위성으로 모두 7기다. 우주청은 4차발사와 관련 주탑재 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를 선정, 제작 중이다. 5차발사와 관련해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는 지난 2022년 선정했다. 또 이번에 공모할 위성 7기 외에 부탑재위성 3기는(조선대․부산대, KAIST에서 개발 중인 2기의 큐브위성과 항우연이 제작중인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 2호 1기) 현재 제작 중이다. 우주청 현성윤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우주분야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2.09 10:50박희범

화웨이 살린 '위성통화' 기술, 20대 '천재소년' 있었다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위성 통화 기능을 성공적으로 탑재하면서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20대 천재 과학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화웨이는 직원 커뮤니티 플랫폼 '신성서취'에 천재소년 '쑨리빈'이 위성 통화 기능 개발한 뒷 이야기를 공유했다. 쑨리빈은 2021년 천재소년 프로그램으로 화웨이에 합류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출시된 메이트 60 시리즈에 위성 통화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위성 통화 기능이 탑재됐던 '메이트 60 프로'는 출시 당시 '글로벌 최초 위성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폰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재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메이트60 시리즈는 2023년 9월 발매된 이래 올해 11월까지 총 1천400만 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4개월 동안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쑨리빈은 27세가 되던 해 칭화대학 전자공학 박사 졸업후, 화웨이와 협력 프로젝트를 하다 천재소년으로 입사를 제안받게 된다. 쑨리빈을 영입한 2021년 당시 화웨이는 전작인 메이트 50 시리즈 스마트폰의 위성 메시지 기능 기술에 대한 기술 계획 수립과 개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내부 평가에 따르면 위성 통화가 가능하기 위해, 안테나 성능을 높여야했는데, 이를 위해 안테나 이득(gain)을 9~10데시벨(dB)로 높여야했다. 이 문제는 '세기의 난제'로도 꼽힐 정도였다. 이때 쑨리빈이 팀을 이끌고 기존 안테나 설계 개념을 바꾸고 새로운 원편광(circular polarization) 휴대전화 안테나 설계 솔루션을 제시했다. 노력 끝에 2022년 3월 첫 위성 통화를 시연했다. 시연 후 위청둥 컨수머비즈니스그룹 CEO가 이 기술을 호평하면서 곧 발표할 메이트 60 시리즈의 핵심 기능으로 내세우게 됐다. 메이트 60 시리즈는 이른바 '쉔우(玄武, 거북이)'라 불리는 새로운 분산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통신 기능과 열 방출 등을 개선했는데, 이 아키텍처가 안테나 효율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쑨리빈팀이 1년 여 간의 노력끝에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테나 기술은 지난해 단말기 사업 부문 10대 발명 중 하나로 꼽혔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거뒀으며, '퓨라 70' 시리즈와 메이트 60 시리즈의 판매 열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캐널리스는 메이트 60 프로가 자체 치린 칩과 위성 통화 기능으로 출하량을 끌어올리면서 화웨이 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천재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십여 명의 젊은 과학자들을 영입했으며, 최고 연봉이 201만 위안(약 3억9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09 08:36유효정

"中 무역 보복, 더 많은 원자재로 확대될 수도"

중국이 더 많은 원자재를 무기로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나설 수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의 희토류 미국 수출 금지는 첫 포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지면 이전처럼 수십 가지 원자재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중국 국영 중신증권에 따르면 갈륨과 게르마늄 말고도 텅스텐·몰리브데넘·티타늄·주석·인듐·크로뮴·탄탈럼·나이오븀·세슘이 수출 제한 후보로 포함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금속 공급의 60%를 중국에 의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4 16:04유혜진

中, 갈륨 등 반도체 원자재 美 수출 금지

중국 정부가 갈륨·게르마늄 등 원자재에 대한 대미 수출을 금지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이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갈륨은 반도체, 태양광 패널, 레이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게르마늄은 광섬유 통신, 야간 투시경, 인공위성용 태양전지 등의 소재다. 중국은 세계 갈륨 생산량의 98%, 게르마늄 생산량의 68%를 차지한다. 중국 상무부는 3일 중화인민공화국 수출통제법과 기타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초경질 재료와 관련된 이중 용도 품목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며 특히 군사용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흑연 수출은 보다 엄격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이들 품목을 미국에 제공하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전날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MB)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또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개사를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4.12.03 20:08유혜진

유명 유튜버, 지구 셀카 찍으려 인공위성 발사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유명 유튜버 마크 로버가 구글과 T-모바일의 도움을 받아 지구 궤도에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최근 보도했다. 전 NASA 엔지니어인 마크 로버는 현재 구독자 6천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다. 그는 자동차 도둑을 잡기 위해 반짝이 폭탄을 만들거나 세계 최대의 물총을 만드는 등 재미난 실험 영상을 올려 인기가 높은 유튜버다. 그는 구글과 T-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인공위성을 이용해 지구를 배경으로 사용자의 셀카를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셀카 사진을 찍은 다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 주면 해당 위성이 이 곳을 지나는 동안 지구 사진을 촬영해 사용자가 보내준 셀카 사진과 지구 사진을 함께 편집해 전송해 준다. 해당 위성은 내년 1월 스페이스X 트랜스포터 12 임무를 통해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 후 몇 개월 이후부터 사용자들의 지구 사진을 촬영해 줄 예정이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무료로 광고됐으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어린이용 개발 조립 키트 사이트인 '크런치랩스'(CrunchLabs)에 가입해야 한다. 크런치랩스 가입은 패키지에 따라 연간 25~80달러(약 3만5천원~11만원)를 내야 한다. 기존 T모바일 구독자도 T 라이프 앱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참여 무료 코드를 받을 수 있으며, 구글 픽셀 고객에게도 무료 코드가 제공된다. 프로젝트 참여는 오는 3일부터 spaceselfie.com에서 할 수 있는데, 사이트에 접속하면 셀카를 업로드하라는 문구가 나오고, 이후 지구 셀카가 언제 촬영될지 알려주는 이메일을 받게 된다. 마크 로버는 이번에 발사되는 인공위성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위성은 120Wh 배터리 팩이 탑재돼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공급받고 카메라 두 대와 구글 픽셀 스마트폰 두 대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2 16:49이정현

인텔리안테크, SES와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 계약

인텔리안테크가 세계적인 위성 통신 사업자인 SES와 지름 3.9미터 크기의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와 시스템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은 SES의 중궤도(MEO) 및 정지궤도(GEO) 위성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첨단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위성 통신 인프라의 핵심 시설인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 시스템을 개발 및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SES에 제공되는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는 위성과 고속 데이터 전송 및 저지연 통신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지속적으로 위성 신호를 추적하고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또한 혹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 인텔리안테크는 2023년 5월 SES와 중궤도 사용자 통신 안테나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년 1월에는 회사의 군용 ARC-M4-Block 1 모델과 X150D 모델이 SES 위성 통신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SES의 O3b mPOWER 서비스 공식 안테나로 지정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사용자 안테나뿐만 아니라 지상 게이트웨이 안테나 및 시스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이번 개발 계약은 글로벌 중궤도 사업자인 SES의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것”이라며 “회사는 SES 위성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8:08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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