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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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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엘스위프트, 전략품목 '광섬유로터리조인트' 국내 첫 국산화

유씨엘스위프트(대표 박찬설)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무기체계 핵심부품인 '광섬유 로터리 조인트(Fiber Optic Rotary Joint: FORJ)'를 국내 처음 국산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섬유 로터리조인트는 회전하는 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광섬유로 전송하는 장치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부분과 회전하는 부분을 연결해 광섬유 신호를 전달한다. 기계적 제약을 줄이고, 신호 손실과 왜곡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기술력이다. 전건익 기술연구소장은 "100만분의 1 정도 오차를 갖는 정밀가공기술과 서브 마이크로미터 정밀도로 공중에서 축을 맞추는 정밀정렬기술이 뒷받침 돼야 개발이 가능한 첨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이 기술을 보유한 국가도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외에는 없다. 국가 안보와 밀접한 전략기술로 분류돼 있어 이들 개발국이 폐쇄적으로 관리 중이다. 쓰임새는 주로 해양, 군사, 의료 장비, 항공우주, 풍력 발전과 같은 고정된 케이블이 적용되지 않는 시스템에 필수다. 완제품 형태로만 수입하던 수출통제 품목 전건익 소장은 "이번에 개발해 공개한 FORJ는 레이다, 항공, 위성, 핵자기공명(MRI), 자동화 장비 등과 같이 계속적으로 회전하는 장비에 배선의 꼬임없이 안정적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핵심 부품"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전 소장은 "이 제품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특히, 방산용 조인트는 수출 통제품목이어서 조달 기간이 6~12개월로 길다. 또 소량 구매에 따른 수급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는 전원선과 전기 신호(Electric Signal)선을 연결하는 슬립링(광축을 맞추는 일) 제작 업체는 다수 있다. 그러나 FORJ는 모두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태종학 국내 영업개발본부장은 "독자적으로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 3년 만에 성공했다"며 "수요업체가 요구하는대로 맞춤형으로 제작과 신속한 AS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FORJ는 1채널부터 멀티채널까지 다양한 제작이 가능하다. 단일모드 및 다중모드 광섬유를 적용할 수 있다. 낮은 삽입손실과 높은 반사손실 성능도 타사 제품보다 우수하다. 2억회 이상 회전 내구성 갖춰...삽입 및 반사손실도 우수 광섬유 양단은 커넥터 유형(LC, SC, FC)을 다양하게 제작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외부는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레스를 사용했다. 최대 2천rpm으로 회전하며, 2억 회 이상의 회전 내구성을 갖췄다. 전 소장은 "미국 국방규격에 나와 있는 진동특성(MIL-STD-167-1A)과 충격특성(MIL-STD-810H)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태종학 본부장은 "국내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FORJ 부품의 안정적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정비 및 유지보수가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풍력발전기 등 유사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수입을 대체할 방산 및 민간 기술로의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했다. FORJ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 3천만 달러 수준이었다.

2025.02.10 11:16박희범 기자

유료방송이 어쩌다...수익성 위기 현실화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가 현실화됐다. LG헬로비전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1.5% 급감한 데 이어 KT스카이라이프 마저 적자 전환 성적표를 내놨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 사업자들의 위기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LG헬로비전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은 135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71.5% 급감했다. 연간 매출은 1조1천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소폭 증가했으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가 직격탄이 됐다. 특히 4분기에는 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되며 연간 당기순손실 1천62억원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지난해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29억원으로 3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으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32억원) 감소했다. 전체 가입자도 575만명으로 전년 대비 1%(6만명) 감소하는 등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 이는 유료방송 시장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최근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계속 빠지는 추세다. 넷플릭스, 티빙 등 OTT의 부상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가입자는 3천630만4천778명으로 지난 2023년 하반기 대비 5천328명 감소했다. 반면 OTT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유료 OTT 이용자 수는 2024년 4월 기준 3천175만명을 기록했다. OTT 이용시간도 2019년 주중 57.7분에서 2023년 87.2분으로 크게 늘었다. OTT 시장 규모는 2023년 5.6조원에서 2027년 7.2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유료방송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뚜렷하다. IPTV가 2천107만 가입자로 전체의 58%를 차지한 반면 케이블TV는 1천241만 가입자(34.2%), 위성방송은 282만 가입자(7.8%)에 그쳤다. 월평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정체와 방송광고 감소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업계는 생존을 위한 활로 모색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 확대로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KT스카이라이프는 모바일과 인터넷 결합상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OTT의 성장세와 IPTV의 시장 장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한정된 인구 속 OTT의 성장으로 유료방송의 위기가 두드러지게 보여지게 됐다"며 "전체 방송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인구마저 줄어들면서 유료방송 업계의 수익성이 위기에 직면했다. 기업들이 AI 등 신사업을 고민하는 것이 그러한 이유"라고 진단했다.

2025.02.07 16:41최지연 기자

AST스페이스모바일, 미국서 스마트폰 위성통신 테스트...FCC 임시허가

AST스페이스모바일이 미국에서 위성통신을 통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음성, 데이터, 비디오 등을 전송할 수 있는 D2D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임시 승인을 획득했다. FCC가 승인한 테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9월 발사된 5개의 블루버드 위성을 통해 이뤄진다. 초당 120메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블루버드 위성의 통신 서비스는 현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T&T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앞서 글로벌 통신사인 보다폰과 위성통신을 통한 영상통화 테스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ST스페이스모바일은 850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내용을 더해 버라이즌으로부터 총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버라이즌 외에도 AT&T, 구글, 보다폰 등이 AST스페이스모바일 투자자로 꼽힌다.

2025.02.05 11:46박수형 기자

올해 발사체4건·위성 5건 우주궤도 진입

올해 우리나라는 민·관 부문에서 발사체 4건, 위성 5건 등 총 9건을 우주궤도에 진입시킬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위성은 1분기에 진주시가 추진했던 진주샛-1과 쎄트렉아이의 스페이스아이-T가 미국 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된다. 3분기에는 30㎝ 광학 지구관측이 가능한 다목적실용위성 7호, 4분기엔 50㎝급 합성개구레이터(SAR)를 탑재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가 각각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에 실려 우주궤도에 올라간다. 발사체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2~3분기 민간발사체 업체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블루웨일 0.4, 2분기에는 우나스텔라(주)의 우나 익스프레스-1이 국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알칸타라발사센터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한다. 올해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는 누리호 4차 발사도 올해 4분기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누리호 4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했다. 누리호 4차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기술검증위성 7기, 경진대회위성 4기, 추가공모위성 1기를 탑재한다. 이외에 우주청은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우주물체 대응위한 표준 매뉴얼 마련 ▲항우연 및 천문연 선도형 R&D 지원 강화 및 자율성 부여, 인건비 개선 등을 내세웠다. 또 ▲스페이스 파이어니어 사업 264억원 ▲미래우주경제 주춧돌 사업 20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올해는 글로벌 우주과학탐사도 본격화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우주망원경(SPHEREx)을 2월 발사할 예정이다. 또 라그랑주점(행성간 균형 중력대) L4 구축 기획, 달 우주환경 모니터 검증 등을 추진한다. 미래항공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1분기 극소음속 기술 탐색 연구에 착수하고, 4분기에는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 시험비행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올해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기회를 선점하고 나아가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하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1 15:57박희범 기자

박찬호 저택 태운 LA산불…피해면적만 여의도 35배

박찬호와 멜깁슨 등의 저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한 미국 LA 산불 면적과 최초 발화지점, 향후 확산 방향 등을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으로 분석, 규명하고 예측해 화제다. 이 영상 분석에 따르면 LA산불은 발생 5일만에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지역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픽스(대표 조성익)는 지난 7일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지역 초대형 산불 위성영상 분석 결과를 이번 주 중 이메일로 UN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LA 산불은 발생 1주일 넘게 진화되지 못하고 있다. 피해 규모나 발생 원인 등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텔레픽스는 재난 현황 파악 및 복구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불이 난 지역의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텔레픽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지 약 5일 만인 12일까지 여의도 면적(2.9㎢)의 약 35배까지 피해가 확산됐다. 지난 9일부터 3일 간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이 3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현지시각 9일 기준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통해 살펴보면 전체 산불피해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약 75㎢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25.8배에 달한다. 이 중 실제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절반 수준인 33.3㎢(여의도 11.5배)로 추정됐다. 이를 12일 유럽우주국(ESA)의 센티넬2(Sentinel-2) 위성을 통해 살펴보면 산불피해지역이 총 102.4㎢(여의도 35.3배)로 넓어졌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도 98.7㎢(여의도 34배)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텔레픽스에서 자체 개발한 위성특화 생성형 AI 챗봇 솔루션 '샛챗(SatCHAT)'이 활용됐다. 텔레픽스는 피해 지역 위성영상을 서치한 후, 그래픽과 텍스트를 융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맵모드 화면에서 렌더링해 피해지역 영상, 면적 등을 도출했다. 텔레픽스 측은 "이러한 급격한 확산은 바람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업데이트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산불 피해가 큰 퍼시픽 팰리세이즈 화재 구역을 광학영상으로 확인해 본 결과, 지난 7일 께 산불 초기에는 최초 발화지점에서 좌하단으로 발전하다가 우하단으로 변경됐다. 이때의 기상 관측 결과를 보면 7~8일에는 북동풍이 불었다. 7일에 발생한 강한 바람 및 돌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크게 번진 것이다. 이후 9일 경에는 서풍 혹은 북서풍이 불며 우하단으로 화재 발전 방향이 변경된 것이 당시 촬영된 레이더영상을 통해 확인된다. 또한 12일에 촬영된 광학영상을 보면 남서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내륙 중심부로 옮겨가는 것이 관측된다. 이는 앞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LA 시내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텔레픽스는 센티넬2 위성이 수집한 영상에서 최초 발화지점도 예측했다. 산불 발생 시점인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경(미국 현지시각) 촬영된 위성영상을 보면 LA 토팽가 주립공원(Topanga State Park)에 위치한 스컬 록(Skull Rock) 왼쪽 부근에서 큰 불이 발생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함선정 텔레픽스 영상분석사업부 이사는 "위성영상을 활용하면 바람의 방향, 기상 상황, 주변 지형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험금 선정 등 구체적인 구제 전략 수립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 이사는 UNDRR 산하 지구관측그룹(GEO)에서 현재 기후위기 대응 한국 실무단 멤버로 활동 중이다.한편 텔레픽스는 지난 해 말 AI 챗봇 솔루션 '샛챗'을 국내 위성영상 활용 서비스 관련 공공연구기관에 보급했다.

2025.01.16 09:10박희범 기자

우주청, 유럽과 '라그랑주점' 개발 협력 타진

L4와 L5 태양권 탐사선을 각각 개발 중인 우리나라와 유럽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주항공청은 15일 사천 청사에서 유럽우주청(ESA)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자간 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SA 측에서는 수석대표로 에릭모렐(Eric Morel) 전략법무대외협력국장 등 일행이 참석했다.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우주환경 모니터링, 지구관측 등이 협력 안건으로 올라왔다. 우주청 관계자는 "양자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양해각서 교환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ESA는 라그랑주점5를 목표로 하는 L5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청은 L4 태양권 탐사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랑그랑주점은 두 천체의 중력 균형점을 말한다. L1부터 L5까지 5개 지점이 존재한다. 이 랑그랑주점에서는 인공위성이 어느 곳으로 쏠리지 않고, 멈춰 있어 우주 관측이 용이하다. 양 기관은 "두 미션 간 협력은 태양 활동과 우주 환경 예보 연구를 심화시키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ESA는 EU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인 갈릴레오를 설계·개발해 고정밀 항법 기술을 갖고 있다. 우주청은 지역 위성항법시스템인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orea Positioning system)을 개발 중이다. 이에 따라 우주청 측은 저궤도위성항법시스템(LEO-PNT)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ESA는 유럽의 우주탐사 및 연구를 총괄한다. 유럽 내 2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윤영빈 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가 국제적인 우주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ESA는 물론 개별 ESA 회원국과의 글로벌 우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4:00박희범 기자

스타링크 위성통신, 3월 이후 국내 서비스 개시될 듯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3월 이후 국내서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이 3월에 이뤄진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주 내에 스타링크 서비스의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을 위한 주파수 이용조건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후 국내에서 위성통신 서비스 출시를 희망하는 스페이스X의 의견을 청취한 뒤 주파수 이용조건을 확정하게 된다. 주파수 이용조건이 마련되면 스타링크 한국법인과 미국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현정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관련 심사 절차를 고려하면 서비스 시작 시점은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웹의 위성통신 서비스도 국내서 상반기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의 1천100~1천300km 구간의 위성과 이용자 단말 지구국 기술기준 신설을 위한 개정안을 행정예고에 따라 원웹의 국내 서비스 기반이 갖춰지게 된다.

2025.01.14 16:56박수형 기자

우주에서 본 LA 산불의 파괴력 [포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다. LA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수천 개의 주택과 사업장이 있는 4만2천에이커(약 169㎢) 이상 지역이 불에 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LA 산불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 사진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는 연기에 휩싸인 LA 해안 지역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붉게 표시된 지역은 초목으로 뒤덮인 곳으로 붉은 색으로 편집돼 표현됐다. 아래 사진은 민간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의 위성이 포착한 LA 산불 전후의 모습으로 6일과 8일 촬영된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알타데나 드라이브 지역의 사진이다. 아래 사진도 산불 발생 전 후 말리부 태평양 연안 도로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LA 산불은 미국의 대표 과학시설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윌슨 산 천문대까지 위협했다. 미국 LA 지역을 덮친 '이튼 산불'이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지역 일대를 초토화한 가운데 JPL과 윌슨 산 천문대도 한때 불에 탈 뻔했다. JPL은 불길이 윌슨 산을 따라 계속 확산되면서 지난 9일 천문대 부지 바로 가장자리까지 도달하는 등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앤서니 마론 LA 카운티 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방관과 천문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건물이나 인프라가 파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리 레신 JPL 연구소장은 10일 엑스를 통해 "NASA JPL은 응급 구조자들의 헌신 덕분에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 지역사회는 150명 이상의 JPL 구성원이 집을 잃었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며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인력들이 대거 투입돼 멈출 줄 모르는 화재와 싸우고, 비행기와 헬기까지 동원되며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으나 건조한 기상 조건과 강풍이 합쳐져 이번 주에도 소방 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01.13 10: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대형산불에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

T모바일과 스타링크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위성통신으로 스마트폰에 직접 접속하는 D2D 서비스를 10일(현지시각) 시작했다고 모바일웓드라이브가 전했다. 위성통신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선 비상경보(WEA)와 단문 문자메시지(SMS) 등이다. 다만 이 지역에서 위성 신호를 스마트폰에서 수신할 수 있는 통신망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 못했다. 이같은 서비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허리케인 피해자들에 제공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 T모바일은 새해 초에 스페이스X의 D2D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한 베타 테스트 등록 페이지를 열었다. 한편 T모바일을 비롯해 버라이즌, AT&T 등 미국 이동통신 3사는 화재 피해 지역의 선불 및 후불 가입자 모두에 무제한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1.12 14:00박수형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유니-멀티캐스팅 동시전송 기술 개발

세계 최초로 저궤도 위성통신을 위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이 고려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신원재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차세대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원천기술은 ICTC 2024 국제학회서 진행된 '2024년도 6G 원천기술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보통신 기술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EEE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2025년 1월호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유니-멀티캐스팅 동시 전송 기술은 저궤도 위성 통신 환경에서 주파수, 시간, 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된 콘텐츠뿐 아니라 방송 및 재난 문자와 같은 공용 콘텐츠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6G는 기존 지상 네트워크를 넘어 비지상 네트워크를 통합해 전 지구적 연결성을 제공한다. 고도 약 300~1천500km에서 운용되는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은 넓은 지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면서도 낮은 통신 지연시간, 고속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춰 6G를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방송과 재난 문자 같은 공용 콘텐츠를 넓은 지역의 다수 사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데이터 처리량을 기반으로 사용자 개별 콘텐츠 제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현재 6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무선 자원이 극히 제한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공동 연구진은 동일한 주파수와 시간 자원을 활용해 개인 콘텐츠와 공용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트래픽 요구량과 제공 트래픽 간의 차이를 최소화해 전력 자원까지 효율적으로 활용, 통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공동 연구진은 비직교 통합 유니-멀티캐스트 전송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낮은 계산 복잡도를 가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의 제한된 통신 탑재체 컴퓨팅 자원으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개인 공용 콘텐츠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원재 교수는 “유니캐스팅과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동시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기존 위성 네트워크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중요한 성과”라며, “저궤도 위성 통신에서 계산 복잡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며 통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함으로써 6G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구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1.10 15:52박수형 기자

KT-LIG넥스원, 민군 겸용 저궤도 통신위성 핵심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KT와 LIG넥스원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하여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 및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선 KT의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초정밀 지향 추적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초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군 이동전술망 사업 및 위성 암호체계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5.01.09 09:29최지연 기자

스페이스X, 이탈리아에 정부 보안 통신망 설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이탈리아에 정부 보안 통신망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화·인터넷 통신망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스페이스X와 15억 유로(약 2조3천억원) 규모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중해 지역 군대 통신 서비스와 테러·자연재해 등 비상시 쓰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위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이렉트 투 셀은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저궤도 위성과 휴대기기가 직접 통신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전날 미국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뒤 협상이 진전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처음 대통령이 되고서도 미국 영업을 자처했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2023년부터 스페이스X 서비스를 검토했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자국 통신업체 입지를 우려해 반대했다고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이탈리아가 통신을 전략적 자산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2025.01.06 13:19유혜진 기자

머스크의 '스타링크', 美 유나이티드항공에 인터넷 서비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에 적용된다고 CNN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는 2월 스타링크를 테스트한 뒤 엠브라에르 175 기종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는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유나이티드항공 '마일리지플러스' 회원들은 기내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비행기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델타항공과 하와이안항공, 제트블루항공 승객도 스타링크로 와이파이 인터넷을 쓸 수 있다. CNN은 "미국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와 제휴로 머스크 CEO의 영향력이 더 커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2025.01.06 11:19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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