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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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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 국내 위성, 교신은 끝내 안돼…"추락 가능성"

[속보]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와의 교신이 끝내 이루이지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우주청 측은 4일 낮 12시 30분이후 교신 및 초기 운용을 위해 투입했던 상당 인력을 철수하고, 일부 기본 인력만 남겨 K-라드큐브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라드큐브는 지구 상공 4만km 사출 지점에서 이동, 6만8,000km에서 미약한 신호 수신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위성을 제어하는 교신에는 실패했다. K-라드큐브는 자체 추력을 이용해 7만 km 정도 떨어진 지구 주변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로 이동해, 이곳을 반복 통과하면서 과학탐사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그러나 위성 제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태양열 등 극한 우주 환경을 이겨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태양전지판 등도 정상 전개됐는지도 확인 안된 상황이다. K-라드큐브는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LEO-DOS(저궤도 방사선량 계측장치)를 싣고 있다. 지구 자기장에 고에너지 입자가 갇혀 있는 반앨런대 방사선 환경을 해부하며, 삼성전자 복합칩 모듈과 SK하이닉스 메모리도 방사선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우주청 관계자는 "상당 인력이 교신을 위해 신호를 추적하며 이틀 밤을 지켜왔다"며 "기본 인력을 남겨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모니터링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2026.04.04 17:58박희범 기자

아르테미스 2호 실렸던 국내 위성 6만8천km서 "미약신호"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큐브위성 K-라드큐브 점검 결과 초기 교신 시도 중 일부 구간 신호는 수신했으나, 관측 데이터 등을 받는 정상 교신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3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2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발사된 이후, 같은 날 오후 12시 58분 약 4만 km 고도에서 K-라드큐브를 정상 사출했다. 지상국은 K-라드큐브 초기 운영을 위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등 해외 지상국 안테나로 교신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궤도 투입 후 오후 2시 30분께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지상국으로부터 미약한 신호를 확보했다. 당일 오후9시 57분엔 미국 하와이 지상국에서 위성으로부터 비정상 텔레메트리 정보를 수신했다. 우주청은 "위성과 수신이 이루어진 거리는 약 6만 8,000km로, 다누리 달 궤도선 150만km 거리 통신 이후 국내 큐브위성으로서는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이 이루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당초 K-라드큐브는 원지점 7만 km 및 근지점 0 km로 투입돼 근지점 상승 기동을 수행했으나, 현재 근지점 고도 상승 임무 성공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근지점에서 고도 상승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위성은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해 소멸하게 된다. 천문연은 위성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용기관인 KTSAT 및 나라스페이스와 4일 낮 12시30분까지 초기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K-라드큐브는 국내 민간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큐브위성이다. 유인 탐사선에 탑재됐다. 정지궤도를 넘어서 운용된 국내 최초 사례이다. 강경인 우주가학탐사부문장은 "이번 임무는 우리나라가 국제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에 참여해 기술적 경험을 축적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탐사 역량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강 부문장은 “민간이 참여한 큐브위성이 국제 유인 탐사 임무에 함께한 점은 고무적이나, 관측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2026.04.03 18:33박희범 기자

아르테미스 탄 K-라드큐브, 달궤도서 삼성 칩·SK하이닉스 메모리 시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발사시스템(SLS)에 탑재됐던 우리나라 초소형 위성' K-라드큐브'가 정상 사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교신도 시도할 예정이다. 'K-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사된 SLS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다. SLS 2단인 극저온 추진단(ICPS)에 오리온 우주선 분리 후 폐기 궤도 진입을 위한 기동을 마친 직후인 2일 낮 12시 58분께 고도 약 4만km에서 지구고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 'K-라드큐브' 임무 운영 센터는 조만간 이 위성과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며, 위성 전력 생산 및 송신기 가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 협력 지상국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측은 "큐브위성 및 지구고궤도 임무 특성상 초기 자세 안정화 단계에서 통신 환경이 일시적으로 불규칙할 수 있다"며 "향후 이틀간 집중적인 관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라드큐브' 지상국 네트워크로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4개국 지상국 인프라를 활용한다. 이번에 올라간 'K-라드큐브'는 발 상자 크기 큐브위성이다. 지구 주변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면서 과학탐사를 수행한다. 주요 임무는 지구 자기장에 고에너지 입자가 갇혀 있는 반앨런대 방사선 환경을 해부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LEO-DOS(저궤도 방사선량 계측장치)는 단순히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것을 넘어 인체조직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을 정밀 평가하게 된다. 우주청은 "LEO-DOS가 수집하게 될 데이터는 아르테미스 3호 이후의 달 착륙 임무는 물론, 화성 탐사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생존을 위한 차폐 설계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 차세대 멀티칩 모듈(MCM)과 SK하이닉스 고신뢰성 메모리를 탑재했다. 극한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체와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주항공청 지원 아래 한국천문연구원이 사업 주관을 맡았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위성 본체 제작, KT SAT이 지상국 관제를 담당한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탐사본부 책임연구원은 K-라드 큐브를 NASA가 2012년 발사한 중형급 위성 반앨런 탐사선과 비교도 했다. 문 책임은 "반앨런 탐사선이 세탁기 크기에 경차 무게라면 케이 라드큐브는 신발 상자 크기에, 속이 꽉 찬 여행용 캐리어 무게와 비슷하다"며 "반앨런 탐사선은 자료 수집을 위해 중형 위성에 무거운 장비를 실었지만, 케이 라드큐브는 반도체 집적 기술 덕분에 35분의1 수준 무게로 유인 탐사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책임은 또 "K-라드큐브에는 고난도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책임은 "SLS에서 사출된 K-라드큐브를 그대로 두면 지구 중력에 이끌려 추락하지만, K-라드큐브는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궤도를 수정해 긴 타원궤도를 그리면서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는 궤도에 진입한다"며 "이 시스템은 액체 상태의 물을 가열한 뒤 수증기를 분사해 궤도를 수정하는 '수증기 추진 시스템'으로 기동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2 14:41박희범 기자

미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아마존 인수설에 주가 급등

미국 위성 통신업체 글로벌스타 주가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0% 넘게 급등했다. 1일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글로벌스타 인수를 논의 중이다. 외신은 이번 거래가 아마존의 자체 위성 사업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망되지만, 거래 구조가 복잡해 양측이 일부 조건을 두고 계속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은 지난해 글로벌스타가 잠재적 매각을 검토하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포함한 여러 후보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인터넷 사업인 'LEO 프로그램(옛 프로젝트 카이퍼)'을 통해 이미 200기 넘는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아마존은 저궤도 위성 7700기 이상을 운용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 인터넷은 특히 외딴 지역이나 지형이 험한 지역에서 지상 기반 통신망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점점 주목받고 있다. 스타링크는 현재 9600기 이상의 위성을 궤도에 보유하고 있으며, 활성 이용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직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험하는 단계로, 이 때문에 글로벌스타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사업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글로벌스타는 2025년 말 기준 모바일 위성 서비스 가입자가 약 80만명에 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글로벌스타 역시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글로벌스타의 향후 진로에는 애플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애플은 글로벌스타의 위성 서비스를 활용해, 이동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긴급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6.04.02 08:59류승현 기자

우주인 4명 태운 아르테미스 2호, 달 향해 발사…한국 큐브위성도 실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2일 오전 7시36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3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39B 발사대에서 발사됐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가 탑재돼 있다. 'K-라드큐브'는 지구 고타원궤도(HEO)를 돌며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복사대에서 우주방사선이 우주인 신체와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측정한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폴로 17호가 달 착륙한 이후 54년 만에 4명의 유인 우주인을 태운 우주선을 달에 최대한 가까이 가게 된다. 4명의 우주인은 NASA 소속 사령관인 리드 와이즈만을 필두로 최초의 흑인 달 비행 승무원인 파일럿 빅터 글로버와 최초의 여성 달 비행 승무원인 미션 전문가 크리스티나 코드, 최초의 비미국인 달 비행 승무원인 캐나다의 미션 전문가 제레미 한센이 탑승한다. 이들은 NASA 발사체 'SLS'에 탑재된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10일간 달 근접 비행을 수행할 계획이다. 목표는 심우주 환경에서 오리온 우주선 생명유지장치·통신·항법 시스템 등을 검증한다. 한편 NASA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무인 시험비행 아르테미스 1호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3호를 달 표면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당초 2024년 발사할 예정이었다. 오리온 우주선 열차폐막 결함 문제 등의 문제로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이 이번에 발사됐다.

2026.04.02 07:58박희범 기자

우주에서 찍힌 '바다 속 그림'…정체는 북극 한파 [우주서 본 지구]

북극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가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 영향을 미치며 형성된 해저 진흙 기둥이 우주에서 포착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테라 위성이 지난달 초 플로리다 키스 제도 인근 해역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에는 강한 바람에 의해 휘몰아치며 형성된 밝은 색 진흙 기둥이 포착됐다. 이 기둥은 바닷물 색과 어우러지며 마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해당 해저 퇴적물은 주로 탄산칼슘(CaCO₃)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안에서 최대 240㎞ 떨어진 해역까지 확장됐다. 이 기둥은 사진 우측에 보이는 키웨스트 인근 해역까지 이어졌고, 남북 방향으로도 비슷한 범위로 퍼져 있다. 탄산칼슘은 일반적으로 석회암과 같은 암석에서 발견되지만, 이번에 관측된 소용돌이는 산호, 해조류, 갑각류 등 해양 생물의 유해가 해저에 쌓이며 형성된 생물 기원의 물질이다. 특히 플로리다 서부 대륙붕은 수심이 얕아 이러한 퇴적물이 많이 축적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월 말 북극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북미 동부 전역은 이른바 '북극 한파'의 영향을 받았으며, 일부 중서부 지역 기온은 영하 42도까지 떨어졌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와 NASA 고다드 지구과학 데이터•정보 서비스센터의 화학 해양학자 제임스 애커는 “차가운 북극 기류가 남하하면서 강한 바람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탄산칼슘과 기타 해저 퇴적물이 수면 가까이로 끌어올려지는 해류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유사한 해저 퇴적물 기둥은 허리케인 이후에도 관측되지만, 허리케인으로 인한 교란은 훨씬 강해 이번처럼 복잡한 형태를 띠는 경우는 드물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북극 한파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와 같은 독특한 해저 풍경이 앞으로 더 자주 관측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03.27 15: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저궤도 위성통신 가능성에 범부처 정기회의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은 2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관계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검토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지상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저궤도 위성통신은 재난 대응, 국방, 해상,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 통신 인프라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최근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주요국을 중심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안보와 통신 주권 확보 등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해외 의존도 탈피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망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 역시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해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 사업을 기획하고 선제적인 전력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다만 막대한 예산과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도전적인 과제인 만큼 민관군 협력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수적이다. TF는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의 타당성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회의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망 수요, 국내 기술 역량, 비용 및 경제적 비경제적 편익, 저궤도 위성통신망 운영 방안 등 주요 논의 안건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통신, 우주, 국방,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정책적 기술적 자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 검토는 향후 정책 방향과 기술개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부처 및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망 구축 필요성 등을 분석해 나갈 것이며, 대한민국 위성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는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국방개혁이라는 도전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는 현실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이 AI 기반 첨단기술 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군 위성통신 능력의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추진에 국방부도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기영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TF 발족을 계기로 민관군의 역량을 결집하여 초기 상용망 활용부터 궁극적인 독자망 구축에 이르는 단계적 획득 전략을 고도화하고, 나아가 국내 우주 산업계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은 “위성통신은 우주 산업뿐 아니라 통신, 소자 소재 부품까지 국가 경제 전반을 향상시킬 미래 핵심 산업영역”이라며, “TF 내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위성통신이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우주 및 통신산업을 이끌어 나가도록 지원하고, 우주와 방산 간 연계, 통신 주권의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7:05박수형 기자

인텔리안테크, 'Satellite'서 차세대 위성 기술 공개

글로벌 위성통신 솔루션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위성 전시회 'Satellite 2026'에 참가해 저궤도 위성 통신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통합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981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우주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인텔리안테크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전시에서 인텔리안테크는 차세대 평면 패널 안테나(FPA)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기업용, 컴팩트형, 모빌리티 등 각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라인업을 통해 단순 단말 공급을 넘어 연결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완성형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각 산업군별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국방 공공 부문 솔루션으로는 특수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휴대용 '맨팩(Manpack)'을 선보인다. 재난 현장과 군 작전 상황 시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2.4m 플라이어웨이(Flyaway)' 안테나도 함께 전시된다. 항공 분야에선 파나소닉 애비오닉스와의 협업 모델인 'OW11FA'와 무인 항공기(UAV)용 안테나를 통해 급성장하는 기내 커넥티비티(IFC)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 해상 분야에선 이리듐망 기반 해상 조난, 안전 통신 서비스인 'C200M·C100M'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위성 통신시스템으로 기술력을 선보인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저궤도 위성 통신이 산업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정착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에서의 기술적 입지를 확고히 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저궤도 위성 산업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9:43홍지후 기자

"태양 없이도 바다가?"…떠돌이 행성 위성에도 물 존재 가능성 [우주로 간다]

별이 없는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도 수십억 년 동안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독일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데이비드 달뷔딩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월 학술지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 회보'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목성과 비슷한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지구 크기 위성의 환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위성의 표면 온도가 최대 43억 년 동안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지구의 나이와 거의 맞먹는 시간 규모다. 논문의 주저자 달뷔딩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생명의 요람이 반드시 태양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떠돌이 행성을 도는 위성에 초점 이번 연구는 외계행성의 자연 위성인 외계위성(exomoon), 특히 떠돌이 행성을 공전하는 위성에 초점을 맞췄다. 천문학자들은 아직 외계위성의 존재를 확실하게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점점 더 많은 간접적인 증거가 축적되면서 첫 외계위성 발견이 머지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떠돌이 행성은 초기 행성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혼란스러운 중력 상호작용의 부산물이다. 행성들 사이의 강한 중력 작용으로 일부 행성이 모항성을 도는 궤도에서 튕겨 나와 성간 공간으로 방출되면서 형성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떠돌이 행성은 항성에서 방출된 이후에도 위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격렬한 과정은 위성의 궤도를 크게 변화시켜 행성 주위를 길쭉한 타원 궤도로 공전하도록 만들 수 있다. 위성이 이러한 궤도를 따라 행성에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면 행성의 중력은 위성 내부를 지속적으로 압축하고 변형시킨다. 우리 태양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관측된다. 예를 들어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는 이 과정이 격렬한 화산 활동을 일으키며, 목성 유로파나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 같은 얼음 위성에서는 지하 바다가 얼어붙지 않도록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위성 대기 구성 중요…수소 밀도∙압력 높으면 열 흡수 효과 ↑ '조석 가열(tidal heating)'이라 불리는 이 과정은 내부 열을 만들어낸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열은 성간 공간의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지 않도록 유지할 만큼 강력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열이 표면에 얼마나 오래 유지될 수 있는지는 위성의 대기 구성에 크게 좌우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충분한 온실 효과를 만들어 위성이 최대 16억 년 동안 거주 가능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제시된 바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성간 공간의 극한 환경에서는 이산화탄소가 응결하면서 대기가 붕괴되고 열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수소는 높은 밀도와 압력 조건에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해 시뮬레이션 결과, 수소 분자가 서로 충돌할 때 우주로 방출될 열을 일시적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수소가 풍부한 대기는 일종의 단열 담요처럼 작용해 내부 열을 효과적으로 가두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런 조건에서 일부 외계 위성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 43억 년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성명을 통해 “이번 발견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은하계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생명체가 탄생하고 지속될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6.03.19 14: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컴인스페이스,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 29일 발사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 위성 '세종 3호'가 이달 말 우주로 향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오는 3월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초분광 위성 '세종 3호'를 발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를 계기로 기존 지구관측 위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밀 데이터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종 3호는 6U급 초소형 위성으로 저궤도 약 500~600km 상공에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위성에는 442개 파장 대역을 분석할 수 있는 초분광 센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일반 영상보다 훨씬 세밀한 물질 특성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초분광 데이터는 특히 농업과 환경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작물의 생육 상태나 스트레스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병해 발생 가능성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산림 관리에서도 수종 구분, 훼손 여부 확인, 산불 위험 분석 등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군사 및 안보 영역으로의 확장성도 주목된다. 초분광 기술은 단순 영상 분석을 넘어 위장된 대상이나 특정 물질을 식별할 수 있어 감시·정찰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물질 특성 기반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정보 신뢰도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세종 1호' 발사를 시작으로 민간 위성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세종 2호, 세종 4호에 이어 이번 세종 3호까지 확보하면서 위성 군집 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있다. 여러 위성을 연계 운용해 특정 지역 재방문 주기를 줄이고, 광역 데이터와 정밀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위성 데이터에 그치지 않고 드론과 지상 센서 정보를 통합하는 AI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을 통해 산업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 환경,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한 고부가가치 데이터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인스페이스 관계자는 "세종 3호는 단순 촬영을 넘어 물질 특성을 정밀 분석하는 차세대 위성"이라며 "초정밀 데이터와 자체 플랫폼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데이터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7남혁우 기자

"벽처럼 밀려와"…텍사스 덮친 거대 모래폭풍 정체는 [우주서 본 지구]

최근 미국 텍사스 지역을 덮친 거대 모래폭풍의 모습이 기상 위성에 포착됐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운용하는 GOES-19 기상위성이 촬영한 텍사스 상공의 영상을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16일 촬영된 것으로, 한랭 전선이 미국을 가로지르며 텍사스를 강타하는 거대한 먼지 장벽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상층 구름 아래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먼지 띠가 형성된 뒤 남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번 모래폭풍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전역에 극심한 겨울 날씨를 유발한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발생했다. '아이오나'로 명명된 겨울 폭풍은 중서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을, 남부 지역에는 강풍과 토네이도를 동반했다. 특히 서부 텍사스에서는 강한 바람이 건조한 지표의 먼지를 끌어올리며 대규모 먼지 벽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교통 혼잡 등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우주에서 선명한 형태의 먼지 띠가 관측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2024년 6월 발사된 NOAA의 차세대 기상위성 GOES-19의 관측 성능 덕분이라는 평가다. NOAA는 해당 위성에 대해 “지구의 날씨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우주 기반 관측 기술 중 가장 진보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8 16: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다목적 7호·차중3호가 우주서 찍은 올림픽 경기장·오로라 보니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촬영한 올림픽 경기장 전경과 오로라 형상 등이 처음 공개됐다. 우주항공청은 17일 광화문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다목적실용위성 7호와 차세대중형위성 3호 첫 촬영 이미지 및 영상과 초기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7호는 지난해 12월 2일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이에 앞선 11월 27일 누리호에 탑재돼 올라갔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두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안착과 초기운영에 대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 관측 능력을 확보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기존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7호는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 계보를 잇는 고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이다. 우주청은 이번 초기운영 과정에서 다목적 7호가 촬영한 서울 잠실 올림픽 경기장, 롯데타워 등의 고해상도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99년 발사된 다목적 1호(해상도 6.6m)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의 결정체인 7호는, 지상 자동차 종류까지 식별하는 30cm급 초고해상도 관측 성능을 보유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등 재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다목적 7호의 정밀 관측 역량이 산불 등 재난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차중 3호는 우주전문기업 KAI 등이 중심이 돼 위성개발을 총괄하고 정부와 연구기관이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중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 한국천문연구원 로키츠(ROKITS)의 고해상도 오로라 관측 이미지 및 결과 ▲ KAIST 아이엠맵(IAMMAP)의 우주 플라즈마·자기장 관측으로 확보한 우주환경 기초 자료 ▲ 한림대 바이오캐비넷의 우주바이오 실험에서 얻은 자료가 공개됐다. 로키츠는 지구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고, 아이엠맵은 밤낮에 따라 달라지는 우주 플라즈마 밀도를 측정해 우주환경 예보·연구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다. 특히, 로키츠는 지난 2월 14일 지자기 폭풍 당시의 오로라 영상을 확보했다. 바이오캐비넷은 3차원 인공심장 조직을 프린팅하고, 편도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진희 부문장은 "현재 위성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는 검보정 등 초기운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두 위성을 본격적인 임무 단계인 정상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정상운영이 시작되면 다목적 7호와 차중 3호는 고품질 영상과 관측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가 우주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경원 우주청 차장은 "두 위성의 초기운영 성과는 대한민국 위성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쾌거이자, 국가 지구관측 역량 강화와 민간 주도 위성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실질적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위성개발과 활용, 산업 육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주 성과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8:50박희범 기자

우주 데이터센터, 엔비디아도 뛰어든다

엔비디아가 우주 환경에서 AI 연산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궤도 데이터센터(ODC)란 개념을 내놓으면서 위성에 데이터센터를 올리겠다는 구상인데 우주 공간에서 차폐 등의 제약을 타개할 방안은 내놓지 않고 컴퓨팅이 구현할 수 있다는 점만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뉴스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GTC에서 스페이스-1 베라루빈 모듈, IGX토르, 젯슨 오린 플랫폼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도 데이터센터급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성에 실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크기와 무게, 전력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AI 추론과 영상 분석, 센서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1 베라루빈 모듈은 향후 출시 예정이며 나머지는 현재 상용화된 솔루션이다. 엔비디아는 “베라루민 모듈에 탑재된 루빈 GPU는 H100 대비 최대 25배 높은 AI 연산 성능을 제공해 지리공간 정보 분석과 자율 우주 운영을 지원한다”며 “IGX토르와 젯슨 오린 플랫폼은 저전력 고성능 AI 추론 기능을 제공해 우주에서 엣지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에서는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로 대규모 위성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기존 CPU 기반 시스템보다 최대 100배 빠른 처리 성능을 게공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우주 데이터센터 협력 파트너로 케플러커뮤니케이션, 플래닛, 소피아스페이스, 스타클라우드 등이 꼽혔다. 그간 우주 데이터센터는 지상의 제한된 전력 문제로 떠오른 개념인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위치를 지표면에서 우주로 옮기는 것 외에 우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데 초점을 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부분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에서 직접 처리돼야 하고 이는 위성과 우주선을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자율 시스템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0:34박수형 기자

"중국, 위성 인터넷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

중국 정부가 위성 인터넷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으면서 본격적인 위성통신 글로벌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위성 인터넷을 언급한 뒤 중국의 경제기획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대형 항공기와 같은 범주에 포함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것이다. 현지 학계에서도 중국 정부가 위성 기술을 국가 경쟁력 상승과 지정학적인 경쟁에서 중요한 도구로 삼았다고 예고했다. 위성 인터넷으로 6G 통신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이란 평가도 나온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뉴 인프라 정책에 위성 인터넷이 포함됐는데, 6G 시대에 앞서 지상 무선 네트워크와 위성을 통합된 형태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드론, 항공기, 모바일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저고도 경제 발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미국의 민간 사업자와 격차를 줄이는 게 당면 과제로 꼽힌다. 현재 중국이 가진 위성 수는 150기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망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1만기에 가까운 스타링크 위성 수와 비교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런 가운데 외신은 중국이 올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약 19만 3000개의 위성 궤도 슬롯을 신청하면서 위성 인터넷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전했다.

2026.03.15 13:20박수형 기자

사막 한복판 거대한 'Y'의 비밀 [우주서 본 지구]

중국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거대한 Y자 모양 지형을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이 2025년에 촬영한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중심부의 사진을 최근 소개했다. 사진에는 사막 한가운데 뚜렷하게 나타난 Y자 지형이 담겨 있다. 이 독특한 형태는 바위 능선과 보석이 풍부한 구불구불한 강이 만나는 지형이다. 과거 8세기 무렵 중요한 요새가 자리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타림 분지에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의 중심부다. 타클라마칸 사막은 33만7000㎢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사막 중 하나다. 이 곳은 높은 기온과 극심한 건조함 때문에 과거에는 생명체가 거의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추진된 중국의 대규모 조림 사업인 '녹색 만리장성 프로젝트(Great Green Wall)'의 영향으로 사막 주변 환경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사막 북쪽 가장자리를 따라 수십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사막 확산을 막는 녹지 벨트를 조성해 왔으며, 이 지역은 현재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Y자 모양의 지형은 두 가지 주요 지형이 만나 형성된 것이다. 하나는 사막 남쪽에서 북쪽으로 약 290㎞에 걸쳐 흐르는 호탄강이며, 다른 하나는 주변보다 약 180m 높이 솟아 북서쪽으로 최대 145㎞까지 뻗어 있는 마르자타그 산맥이다. 호탄강은 타클라마칸 사막 남쪽에 위치한 쿤룬 산맥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물로 채워진다. 강물은 여러 갈래로 얽혀 흐르며, 그 사이에서 자라는 식생 때문에 위성 사진에서는 녹색 띠처럼 보인다. 또한 강에는 옥의 일종인 흰색과 녹색의 연옥이 풍부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르자타그 산맥은 철분이 풍부해 붉은 색을 띠는 암석과 더 옅은 색의 사암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산맥은 바람에 날린 모래가 바위 절벽에 부딪히면서 자연적인 장벽 역할을 하며, 그 결과 북쪽 가장자리에는 물결처럼 이어지는 초승달 모양의 바르칸 사구가 형성된다. 식수를 제공하는 강과 귀중한 보석 자원, 기후변화를 막아주는 점 등이 결합되면서 이 지역은 2세기부터 15세기까지 아시아를 동서로 연결했던 실크로드의 중요한 거점으로 발전했다. 특히 두 지형이 만나는 지점에는 8세기경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군사 요새의 붕괴된 유적도 남아 있어 당시 이곳이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소였음을 보여준다.

2026.03.14 10: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 "최근 주가 급등은 위험...2030년 10cm급 상용위성 개발"

"쎄트렉아이 현재 주가는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는 10일 초고해상도 상용 지구관측위성인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몇 개월 새 주가가 최대 5배나 오른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주가 급등 요인으로 3가지를 꼽았다. 김 대표는 주가급등 3가지 요인에 대해 ▲미국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소식 ▲정부 우주부문 투자 가시화 ▲숫자가 말하는 쎄트렉아이 실적을 꼽았다. 김 대표는 이어 "쎄트렉아이 주가 5배는 위험하다. 만약 미국 스페이스X가 올해 상장 안하면 폭락하지 않겠나"라고 현 주가 급등에 대해 우려섞인 말을 내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26년을 따로 산 회사다. 철학과 문화가 서로 다르다.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는 어렵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지난해 발사한 스페이스아이-티 해상도가 25cm급인데, 오는 2030년께 해상도가 12~13cm급인 탑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정도면 지구상의 차량이 소나타인지 제네시스인지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해상도 10cm급 탑재체 개발관련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탑재장비 규모 ▲위성 자세제어 ▲사용자 편의에 따른 데이터 전송의 문제를 꼽았다. 고해상도 이미지 경쟁자로는 미국 벤토, 프랑스 에어버스, 이스라엘 ISI 정도를 예로 들었다. 기술 개발 부담감도 토로했다. 해상도는 단순히 2배 올리는 일이지만, 기술개발 난이도로 보면 4배에 달한다는 것. 그럼에도 도전적으로 해볼 가치가 있다는 나름의 의미도 부여했다. 김 대표는 "10cm급 초고해상도 이미지 위성은 국방분야에는 있지만, 상용위성으로는 우리처럼 25cm급도 전세계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며 "산불감시나 국방, 재난 등에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 25cm급 이미지도 인공지능(AI)를 활용하면, 해상도를 현재 대비 2배 정도 더 개선 여지가 있다는 설명도 김 대표는 덧붙였다. 쎄트렉아이는 위성 발사를 올해 5기, 내년 5기를 각각 쏠 예정이다. 스페이스아이-티 2호는 오는 2028년 발사하기로 계약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쎄트렉아이가 지난 1999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26년간 위성 카메라 해상도와 싸움을 벌여왔다"며 "쎄트렉아이만의 강점으로 모든 제품을 자체 개발하는 등 경쟁사 대비 최적화 역량을 들수 있다"고 말했다. 위성 단순 납품에서 위성 서비스로의 사업 영역 확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중동 측의 초고해상도 위성 임대 계약을 앞둔 사실을 공개하며, 최종 단계에서는 정부와 협의도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위성 임대 사업과 자회사를 통한 영상 보급에도 나설 의향을 나타냈다. "우리나라는 처음 위성 사업을 했을 때도 그랬고, 아직도 위성 수출 등에 관한 세밀한 규정이 없다. 최근 뼈저리게 후회하는 건 중동 전쟁을 내다보지 못해 초고해상도 영상이 부족한 비대칭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얼마전 위성임대 문의도 왔다. 공급이 수요를 못따른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기업 기술 개발과 수출이 정부 정책을 앞서가도보니, 정부 입장서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미국처럼 우리도 위성분야에서 경쟁력을 깆추려면 개방적인 정책을 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3.10 14:47박희범 기자

"축구장 3500개 규모"…위성에서 포착한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유럽우주국(ESA)의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위성이 모로코 남중부 지역과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사진은 지난 달 말 ESA 웹사이트에 공개된 것으로, 모로코 와르자자트 시 바로 아래에 위치한 안티아틀라스 산맥 북쪽 끝자락과 와르자자트 태양광 발전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상단에는 광활한 사막 지형이 펼쳐져 있다. 이미지에서는 지역별로 뚜렷한 색 대비가 나타난다. 중앙 하단의 밝은 붉은색은 넓게 분포한 식생 지역을, 짙은 파란색은 엘 만수르 에다비 저수지를 보여준다. 이 사진은 우기였던 올해 1월에 촬영돼 저수지로 흘러드는 강과 지류의 흐름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왜 특별한가 해당 이미지를 촬영한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임무는 지구 저궤도에서 운영되는 세 개의 위성으로 구성돼 있다. 센티넬-2A와 센티넬-2B는 각각 2015년 6월과 2017년 3월에 발사됐으며, 센티넬-2C는 2024년에 궤도에 합류했다. 이번 이미지는 센티넬-2 위성의 근적외선 채널을 활용해 처리된 가색 이미지다. 이 이미지에서 식생이 붉은색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식물이 가시광선의 녹색 파장보다 근적외선에 더 강하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사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집중형 태양광 발전소인 와르자자트 발전소의 거대한 규모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랍어로 '빛'을 뜻하는 이 발전소의 면적은 약 3000헥타르(㏊•1㏊는 1만㎡)로, 축구장 약 350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이는 인근 도시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 발전소에는 약 50만 개의 태양광 반사판이 설치돼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회전하며 약 580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수백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체코 수도 프라하 규모의 도시에 공급 가능한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3.07 12: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강 3개가 만났는데 안 섞였다"…기이한 물 색깔, 이유는 [우주서 본 지구]

남아메리카 가이아나에서 세 개의 강이 합류하며 독특한 색 대비를 이루는 위성 사진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상 관측 위성이 2023년 촬영한 가이아나 강 사진을 재조명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 인상적인 위성 사진은 가이아나에서 세 개의 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을 포착한 것이다. 합류 지점에서 강물은 하나의 물줄기로 이어지나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상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색 차이는 광산 활동으로 인한 퇴적물 유입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된 암반지대 '기아나 순상지'와 관련 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가이아나의 국토 면적은 약 21만㎢로 대한민국의 2.1배 규모다. 그러나 국토 전역에 10개의 주요 강과 수십 개의 작은 수로가 흐르고 있어 이름처럼 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가이아나는 '물이 많은 땅'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독특한 수문 환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반 지대 중 하나인 '기아나 순상지(Guiana Shield)'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약 17억 년 전 형성된 이 지질 구조는 가이아나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브라질,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일부 지역까지 넓게 이어져 있다. 기아나 순상지는 편마암과 화강암 등 단단한 결정질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적인 침식에는 강한 저항성을 보이는 대신 오랜 시간에 걸친 물의 침식 작용으로 수많은 강과 수로가 형성됐다. 위성 사진에서는 두 개의 작은 강인 쿠유니 강(왼쪽)과 마자루니 강(왼쪽 중앙)이 합류한 뒤 에세퀴보 강(오른쪽 중앙)과 만나 가이아나에서 가장 큰 수계 중 하나를 형성하기 직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약 1만5000명이 거주하는 바르티카 마을은 두 번째 합류 지점에서 강물 위로 동그랗게 돌출된 지형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확장된 에세퀴보 강은 북쪽으로 약 50㎞ 흐른 뒤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탄닌과 광산채굴로 인한 폐기물 때문 강이 합쳐지기 전 마자루니 강과 에세퀴보 강은 짙은 갈색을 띠는데, 이는 썩어가는 식물에서 방출되는 '탄닌'이라는 화학 물질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탄닌은 차를 우리는 과정과 유사하게 물을 갈색으로 물들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반면 쿠유니 강은 많은 부유 퇴적물을 포함하고 있어 옅은 갈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들이 만나는 지점에서는 퇴적물 양에 따른 밀도 차이 때문에 밝은 황토색 물과 짙은 갈색 물이 쉽게 섞이지 않으며, 이로 인해 사진에서도 뚜렷한 색 대비가 나타난다. 탄닌 성분은 홍수 등 자연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나 높은 수준의 퇴적물은 마자루니 강으로 유입되는 광산 폐기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 메인주 콜비 칼리지 수문학자 에반 데티어는 NASA 지구관측소에 “이 이미지는 세 개의 강이 모두 수위가 높고 많은 퇴적물을 운반하던 우기 시기에 촬영된 것”이라며 “하지만 쿠유니 강은 유난히 탁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상류에서 이루어지는 광산 채굴 활동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가이아나는 금, 다이아몬드, 보크사이트를 비롯해 리튬, 구리, 니켈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광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다. 데티어는 가이아나의 광산 산업이 2000년대 중반 본격적으로 확대된 이후 쿠유니 강의 퇴적물 농도가 약 10배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변화는 전 세계 여러 강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그가 주도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광업과 삼림 벌채 영향으로 남반구 강의 퇴적물 농도는 약 40% 증가했으나, 북반구에서는 대규모 댐 건설로 인해 퇴적물 흐름이 약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상반된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전 세계적인 퇴적물 흐름 변화가 해양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부분의 해양에서 퇴적물 유입량이 급격히 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6.03.06 09: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GSMA "저궤도 위성통신 동등 규제 마련해야"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표하는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각국 정부를 향해 위성통신 서비스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 각국 정부에 규제 체계를 현대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WC26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위성통신을 두고 혁신 촉진과 이용자 보호, 투자 지원과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을 담은 GSMA 입장문 발표까지 이어진 것이다. GSMA는 “저궤도 위성 군집은 디지털 연결이 부족한 지역의 통신 접근을 확대하고 있으나 규제는 여전히 국가별로 서로 다르고 충분히 정립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통신사와 투자자, 소비자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성통신 서비스가 시장에 안탁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규제를 정비할 적절한 시점이란 부분도 강조했다. 존 주스티 GSMA 최고규제책임자(CRO)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과 위성 사업자에게 유사한 규제 요건을 적용하면 소비자 보호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통신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지속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며 국가 주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GSMA의 입장문에는 새로운 규제의 다섯가지 핵심 원칙도 제시했다. 각 원칙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규제 동등성 ▲글로벌 정책 조화 ▲이해관계자 협력과 협의 ▲혁신과 규제 균형 등이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가 안보 등 핵심 요소를 위성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2026.03.04 16:50박수형 기자

"2세대 스타링크 위성, 지상망과 같은 수준 목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운용하는 스페이스X가 2세대 위성군에서는 위성에 연결될 때 지상과 같은 수준의 연결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스페이스X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스타링크 모바일에 연결되면 고성능 5G 지상 네트워크에 연결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충분한 주파수 이용 권한을 얻는다는 규제 조건을 전제로 5G 스마트폰과 같은 통신 수준을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다. 지상의 통신 커버리지가 닫지 않는 곳에서 간단한 무선 인터넷을 쓰거나 단문 메시지를 보내고 받는 수준을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이스X는 이를 위해 2세대 스타링크 모바일은 1세대 위성군과 비교해 20배 높은 다운링크와 업링크 성능을 예고했다. 안테나 배열을 5배 크게 늘리고, 빔포밍 당 주파수 대역폭은 4배 늘려 이같은 수준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위성 용량을 늘리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을 활용한다. 스타십 한 대에 50개 이상의 위성을 동시에 띄우겠다는 전략인데, 내년 중분부터 본격적인 발사를 예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약 1200개의 위성을 우주에 띄워 연속적인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위성군을 배치할 계획이다. 통신 커버리지 확대 구축이 어려운 지역은 지상망을 대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는 지상망을 구축하는 통신사와 기가비트 용량의 셀타워를 구축하는 방식과 함께 위성 주파수 대역이 아니라 휴대폰에 쓰이는 미드밴드 주파수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즉, 셀타워를 통해 시골 지역의 특정 위치에서 지상 네트워크를 배치할 필요를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조연설은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COO와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대담 형태로 진행됐다.

2026.03.02 22:4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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