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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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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알리는 더현대서울 내 먹거리, 안심하고 즐겨요"

현대백화점과 스타필드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돼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16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음식점 등이 밀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안심구역은 현대백화점 7개 지점(더현대서울·더현대대구·미아·중동·울산·충정·판교점)과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 9곳이다.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내 총 50개 음식점 중 92%에 해당하는 46곳이 위생 등급을 획득했으며 44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곳은 우수 등급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 434개의 식음료(F&B) 매장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351개 점포가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더현대서울은 '핫플레이스'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15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K푸드를 알리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7곳이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이 넓어진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돼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섭 현대백화점 본부장은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식중독이나 식품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백화점 내 모든 식음료 매장이 위생 등급을 부여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고 식품 안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인구 구조와 사회 구조, 트렌드 변화로 외식 수요가 확산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화점 7개 사업소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에게도 의미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100%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 처장은 기념식 이후 더현대 서울 내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쇼핑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5.09 13:04김민아

백종원, 방송활동 중단 선언..."가맹점주 상황 가슴 아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제기된 품질·위생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기업 쇄신과 가맹점주 지원에 전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대표로서의 책임을 강조하며 방송활동 중단도 선언했다. 백 대표는 6일 공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 들어 집중 제기된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과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직접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면서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는 각오로 조직 전반의 쇄신을 예고했다. 2025년을 '더본코리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특히 가맹점주들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제 단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브랜드별 전폭적인 추가 지원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책과 별도로, 다음 주 대규모 지원 플랜 가동도 예고했다. 기업문화 쇄신과 함께 본사 수익을 점주들과 나누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도 성공한다”며 “그 선순환 구조를 통해 주주들께도 좋은 성과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좋은 방송을 만들겠다는 의욕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지금부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직접 보고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백 대표는 “처음 가게 문을 열던 날의 벅찬 설렘, 더본코리아 상장 당시 느꼈던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6 09:09백봉삼

5월부터 절임배추·마른김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대상…식약처, 자율점검표 결과 미흡 업체 재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절임배추, 마른김, 깐마늘, 마른미역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5월1일부터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 않아 생산업체는 영업등록 대상은 아니나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일부 업체를 선정해 매년 지도·점검을 실시해 왔다. 시범사업은 전국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3천325개소)를 대상으로 업체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절임배추와 마른김을 생산하는 업체(78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참여하는 업체에서는 배부받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보관·운송관리 ▲용수관리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등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 지자체 등은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해 관리가 취약하거나 점검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재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점검 항목, 위생관리 기준 등을 재검토하고, 2026년 깐마늘과 마른미역, 2027년 단순처리 농·수산물 전 품목으로 자율점검 사업을 확대한다. 또 단순처리 농·수산물 업체의 근로자의 70% 이상이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다국어(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2025.05.04 14:09조민규

스타벅스, 업계 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스타벅스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4일 발표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현황'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체 2천9개 매장 중 97%에 해당하는 1천945개 매장이 위생 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이 중에 99.2% 비중을 차지하는 1천930개 매장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개점 등의 이유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지 않은 매장들도 현재 인증 획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체 매장이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을 돕고 국내 외식 업계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했으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청주오송점이 '매우 우수' 등급을 최초 획득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에서 위생등급제 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2.24 14:53류승현

건강검진, 다이어트…건강한 2025년을 위해 필요한 것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연 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관리이다. 이에 건강한 2025년이 될 수 있도록 시기별 주의할 질환과 건강관리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의 도움으로 알아봤다. 연초 건강검진 받고 질병 예방 계획 세우자 내 건강 상태를 잘 이해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건강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검진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활습관병과 위험요인을 미리 파악해 건강을 잘 관리하기 위함이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고민할 때는 연령, 성별 등 일반적인 요소 외에도 가족력, 기존 병력 등 나만의 특수성을 함께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악화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또 다른 질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에도 힘써야 한다. 특히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의 경우 미뤘다가 모임이 많은 연말에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연초에 건강검진을 통해 내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도 건강한 한 해를 보내는 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도전은 다이어트와 금연 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를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만 유병률은 37.2%(남성 47.7%, 여성 25.7%)로 10년 전보다 더 악화됐다. 특히 30~4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으로 조사돼, 젊은 나이일 때부터 비만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1일 섭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약 500~800kcal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고정식 자전거, 수영 등이 좋다. 약간 숨이 찰 정도 이상의 강도로 하루에 약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한다. 금연 또한 새해 단골 목표다. 하지만 조사 자료에 따르면 흡연율은 전년도보다 줄었지만 전자담배 사용률은 높아졌다. 금연을 하고 싶은 사람은 혼자서 결정하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해보자.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가족들의 행복을 상상하며 과감히 시도하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고 생각되면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도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3월~4월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과 알레르기성질환 주의 1년 중 월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에는 결막염,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폐렴 등 감염성 질환 발병률 또한 늘어난다. 호흡기나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또 고령층이나 어린이는 밖에 오래 나가 있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고, 얼굴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가 날리고 황사가 심한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 비염이 대표적인데,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강하게 일으킨다. 집먼지 진드기도 봄에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많아져 알레르기 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특히 환절기 기온 차가 큰 경우 감기도 잘 걸려서 설상가상으로 비염과 천식 모두 악화되기도 한다. 코막힘, 콧물, 눈 가려움,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하면 우선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꼭 치료받아야 한다. 기온이 상승하면 세균성 질환…높은 습도는 식중독 위험 기온이 상승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현재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아이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등 수족구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 식중독(식품매개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소화기가 감염되어 배탈과 설사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이다.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은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이질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식중독 예방의 지름길은 음식의 선택·조리·보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세균은 주로 섭씨 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저장은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즉시 먹는 게 좋다. 또한 외출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에 상처가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에는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그렇다고 혈압 하강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자세에 변화를 주면 혈압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기립성 저혈압은 여름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고혈압 환자가 평소 혈관 확장제 성분이 든 감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하강에 따른 증상을 느끼기 쉽다. 심한 경우 실신이나 이에 따른 낙상이 생길 수 있어 섭씨 30도 이상의 고온과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때에는 장시간의 외부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 매개 질환 등 주의 추석 명절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9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쥐 배설물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에 유입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이러한 감염병은 흔하지는 않지만 걸렸을 때 치명적일 수 있어 고열을 동반한 몸살, 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과 들에 나갈 때는 반드시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않으며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절기 독감 예방접종…가을에서 겨울 넘어갈 때 노로바이러스 유행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기를 권장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다른 질병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러스와 다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독감을 독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노년층과 면역이 억제돼 있는 환자,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보통 감기와는 다르게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장관 감염증으로 오염된 물,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이미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12~48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2~3일 내에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증상이 오래가고 만성 설사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 먹고, 물은 끓여 마시고, 칼이나 도마는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은 온열질환…한겨울은 한랭질환과 낙상 주의 폭염이 지속되는 8월에는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일사병,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월20일부터 9월30일 동안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2천818명(사망 32명)으로, 전체 온열질환자의 32.6%와 사망자의 43.8%가 8월 초순에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고온다습한 날이 더욱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면 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고 찬 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 고열, 신경 및 정신이상을 보이면 매우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 양산 등으로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는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나 심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한랭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서 지내야 한다. 또한 한겨울에는 빙판길 보행 시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도 많이 발생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름휴가 등 장기간 연휴 해외여행 시 국가별 유행병 확인해야 장기간 휴가나 연휴가 있는 시기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행지에 유행하는 감염병에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주의가 필요한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긴바지를 입으며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전문의 상담 후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고, 홍역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소아는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꼭 시행해야 한다. 특히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히 치료받아야 한다.

2025.01.12 11:00조민규

설 앞두고…제수용·선물용 식품업체 점검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전·잡채 등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체 등 총 6천1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건강진단 실시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위생점검과 함께 유통단계와 통관단계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 식품 중 한과, 떡, 사과·굴비 등 농·수산물, 포장육, 건강기능식품 등 1천930여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항목을 검사한다. 통관단계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식물성유지류(대두유, 참기름 등), 견과류가공품 등 가공식품(15품목) ▲깐도라지‧양념육‧명태 등 농‧축‧수산물(18품목) ▲비타민‧무기질 보충용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이며 중금속,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명절 전 선물용 식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 성수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해 총 5천436곳 중 122곳(2.2%)을 적발했다. 온라인 게시물 부당광고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284건 중 60건(21.1%)을 적발해 관할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등 조치한 바 있다.

2025.01.03 10:47김민아

인도 K뷰티 플랫폼 '마카롱', 누적 고객수 100만 넘어

블리몽키즈(대표 유승완)가 운영하는 인도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이 앱 누적 고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마카롱은 코스알엑스, 조선미녀 등 380여 개 브랜드, 1만8천여 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인도 K뷰티 플랫폼이다. 마카롱의 누적 고객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11월 103만 명을 기록, 전년 대비 약 53%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0만 명에 이른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3분기 마카롱 내 뷰티 제품의 판매량도 평균 200% 증가했다. 특히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하며 성장이 두드러졌고 클렌징폼, 선케어 등 카테고리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성장에는 마카롱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생허가 시스템이 주효했다. 마카롱은 기존 6개월 이상 걸리던 위생허가 인증 기간을 45일 이하로 단축,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빠른 인도 진출을 도와 시즈널 뷰티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 마카롱은 신제품 체험단, 커뮤니티, 뷰티 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가 직접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이번 100만 고객 달성은 현지화 전략과 신규 브랜드 계약 확대를 통해 이뤄낸 유의미한 성과"라며 "내년 1월 중동 6개국에 진출해 더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K뷰티를 알리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6:30백봉삼

마카롱, 3분기 누적 1천600개 제품 인도 출시…"전년 比 4배↑”

블리몽키즈(대표 유승완)가 운영하는 인도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마카롱'은 올 3분기까지 신규 브랜드 계약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한 28건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카롱은 올해 1~3분기 28건의 신규 브랜드 계약을 체결하고 1천120여 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누적 54개 브랜드, 1천630여 개 제품을 인도 시장에 정식 진출시키며, 인도 K뷰티 수출 시장에서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마카롱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생허가 시스템을 통해 서류 검토와 오류 탐지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존 6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 기간을 3분의 1로 단축,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빠르게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마카롱에 입점한 ▲구달 ▲코스알엑스 등 스킨케어 브랜드가 인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며 스킨케어 카테고리 매출액이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 색조 브랜드 ▲페리페라 ▲클리오 등도 메이크업 카테고리 베스트 5위 안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카롱은 올 4분기까지 추가로 신규 브랜드 26곳과 계약을 체결해 총 80개 브랜드와 2천여 개의 제품을 인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내년 2월 인도 구르가온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까다로운 위생허가 인증 절차 때문에 인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AI 위생허가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해왔다"며 "인도에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브랜드들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1 18:59백봉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위생법' 위반 2배 늘어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약 두 배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총 199건 발생했다. 2020년 33건에서 2023년 6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장소별로는 버스터미널이 97건으로 전체 위반 건수의 48.7%를 차지했고, 기차역(45건), 고속도로휴게소(38건), 공항(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버스터미널은 2020년 15건에서 2023년 33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사유로는 '위생교육 미이수'(59건)이 약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기준 및 규격 위반'(56건)도 28.1%를 차지했다. 그 외에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9건), '영업변경신고 위반'(19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4건) 순으로 드러났다. 전진숙 의원은 다중이용시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중이용시설에서 식품을 섭취할 것으로 예상돼 식약처의 철저한 위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0.02 09:55류승현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SPC삼립'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 등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치면 SPC그룹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원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공장은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을 만드는 SPC삼립 시흥공장으로 가장 많은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이었다. 동원 F&B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5건(▲기준및규격 위반 1건 ▲표시 및 광고 위반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 2건 ▲이물질발견미보고 1건 등)을 위반했고,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는 4건을 위반했다. 삼양식품(강원도 원주시), 오리온 제2공장(전라북도 익산시), 파리크라상(경기도 성남시) 등도 4건을 위반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 2021년 1건 위반 이후 위반 사항이 없었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2건씩을 위반한 후 위반 사항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라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식품 위생을 담당하는 식약처는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9.23 17:30류승현

식품위생법 위반 프랜차이즈, BBQ·맘스터치·BHC 순 많아

최근 외식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실태가 드러난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가 가장 많은 수로 나타났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라탕후루'도 다수 적발됐다. 서미화 국회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외식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피자 ▲마라탕 ▲탕후루 프랜차이즈 상위업체 10개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2천583건으로 밝혀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는 BBQ가 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가 ▲맘스터치(199건) ▲BHC(187건) ▲롯데리아(141건) ▲굽네치킨(140건) ▲교촌치킨(132건) 순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444건 ▲2020년 408건 ▲2021년 419건 ▲2022년 524건 ▲2023년 560건 ▲2024년 6월 228건으로, 2021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식품별 건수로는 치킨이 5년간 1천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햄버거 (548건) ▲떡볶이 (358건) ▲피자 (284건) ▲마라탕 (219건) ▲탕후루 (19건) 순이었다. 위반 유형으로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 '기준 및 규격 위반'이 1천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가 ▲위생교육 미이수 (641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94건) ▲건강진단 미실시 (214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75건) 등이었다. 이에 대한 행정처분으로는 ▲과태료부과 (1천149건) ▲시정명령 (1천104건) ▲영업정지 (155건) ▲과징금부과 (103건) ▲시설개수명령 (71건) ▲영업소 폐쇄 (1건) 등으로 밝혀졌다. 서 의원은 “마라탕후루,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등 유행에 따라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생기는데, 이 과정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0 06:00류승현

코로나19 재유행에…편의점 자가진단키트, 5일새 8천개 팔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기진단키트 판매량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재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첫 주 코로나19 입원환자가 861명으로 집계돼 지난 2월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환자 수는 148명이었지만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 3주 만에 약 5.8배 급증했다. 이에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이달 1~7월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판매량은 전원 동기 대비 1299.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소독제 매출은 42.1%, 마스크 매출은 3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가 많이 판매되는 상권 데이터를 보면 주택가, 오피스, 학원가 순으로 매출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CU의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32% 급증했다. 이달 1~5일에만 8천개의 진단키트가 팔렸다. CU 자가진단키트의 7월 지역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을 보면 제주도가 316.4%로 가장 높았고 전라남도 246.9%, 부산 236.1%, 경상남도 198.4%, 울산 186.7%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112.5%, 경기도 93.5%, 인천 87.5% 등이었다. 휴가철인 만큼 피서지가 몰려 있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CU는 분석했다. 자가진단키트 외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7월 기준 전월 대비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각각 39.4%, 27.4% 증가했고 타이레놀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25.6%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200% 늘었고 같은 기간 마스크 매출은 10%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마트24 역시 이달 1~8일 진단키트와 마스크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849%, 46% 증가했다. 자가진단키트 가격은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에서 가장 높았다. 세븐일레븐은 ▲휴마시스자가검사키트2입(1만2천원) ▲수젠텍코로나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등 2종을 판매 중이고, 이마트24는 휴마시스코비드19홈테스트2입(1만2천원)을 판매 중이다. CU는 ▲웰스 코비드홈테스트2입(8천원)을, GS25는 ▲OHC코로나19자가검사키트2입(1만원) ▲웰스바이오코로나검사키트1입(5천원)을 판매 중이다. 편의점 별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다른 것은 제조사가 설정한 가격과 들어 있는 수량이 차이나기 때문이다. 편의점업계는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24는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이번 주부터 진단키트 발주 수량을 2개로 제한해 운영 중이다. 수요 증가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제품 종류를 1종 늘려 총 2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공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GS25도 8일부터 검사키트 1종을 추가 운영해 현재 2종의 자가진단키트를 판매 중이다. 향후 3종 운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모든 점포의 자가진단키트 판매 여부 및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Pick을 통해 사전에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픽업도 가능하다. CU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따라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마스크 등 위생용품에 대한 매출이 증감함에 따라 물류센터의 재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0 06:00김민아

세라젬, 의료기기 인증 이온수기 '세라젬 밸런스' 출시

세라젬은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세라젬 밸런스' 이온수기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라젬 밸런스는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해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동안 어떤 종류의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트래킹하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앱을 연동해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를 제공하며 음용 시간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건강한 식수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세라젬 밸런스는 더욱 신선한 상태의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직수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냉·온·정·알칼리수 모두 직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물이 지나가는 직수관은 전해수로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물이 나오는 코크는 UV-C 파장을 통해 5일 주기로 자동 살균된다. 또한 정수기 위생 관리에 가장 중요한 필터는 4단계의 복합 나노 기술을 통해 중금속, 박테리아 등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등 위생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 교체 방법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다수 도입됐다. 필터가 전면에 배치돼 손쉬운 자가 관리가 가능하며 ▲LCD 터치 스크린 컨트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냉·온수 키즈락 ▲음성안내 기능 등도 지원한다. 세라젬의 고유 디자인 철학인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을 바탕으로 화이트 컬러 기반 모던한 감성의 외관을 구성해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세라젬 밸런스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세라젬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130여개의 웰카페, 직영몰 등에서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시불 기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스터 등 기존 구매고객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 밸런스는 26년간의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물'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건강한 식수 습관 생활화를 통해 온 가족의 위장 케어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18 15:21장경윤

식약처,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소 집중 점검

고온·다습한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중 점검에 나섰다. 식약처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소 총 7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조제유류 제조업체 및 우유류 판매 업체와 수거·검사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작업장 내 유가공품 위생적 취급 ▲유가공품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점검 업체에서 판매하는 우유류, 발효유류 등 유가공품 50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도 검사한다. 식약처는 유가공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 대비 위생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생점검을 통해 건강진단,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업체 5곳을 적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가공우유, 발효유 등 유통·판매 시 포장에 파손이 생기거나 잘못 취급하는 경우 미생물 증식 우려가 있고 이미·이취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업체에서는 생산설비의 철저한 세척·소독과 냉장·냉동 제품 입출고 시 외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7.15 12:40김민아

이른 불볕 더위에 실내 위생관리 돕는 가전 주목

올해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의 수를 의미하는 폭염일수는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지난 2018년을 뛰어넘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1~20일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4일로, 이미 평년 기준인 0.6일의 4배에 달했다. 기상청은 7~8월 습하고 더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더욱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며 여름철 질환 예방 필요성도 주목된다.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 온열질환은 물론, 식중독이나 장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도 쉽게 노출된다. 이에 따라 개인 위생을 관리해주거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위생 가전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여름만 되면 빠르게 부패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세균 증식, 벌레 꼬임, 악취 유발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이에 음식물처리기가 여름 필수 가전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지마켓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음식물처리기 상품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음식물처리기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위생적인 음식물처리기로 손꼽히는 건조분쇄 방식의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는 강력 모드 사용 시 치킨 뼈나 게 껍데기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분쇄할 수 있다. 버튼 한 번으로 음식물을 고온 건조·분쇄해 부피를 최대 95%까지 줄여준다. 한 번에 최대 5L의 음식물까지 처리 가능하다. 제품은 여름철에도 최대 7일까지 냄새 걱정 없이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다. 필터 성능이 향상돼 악취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며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 살균한다. 내장된 셀프 크리닝 기능으로 건조통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 가능하다. 건조통에는 G7 세라믹 코팅이 적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여름철 습기가 많은 욕실에서도 비데 하나만 있으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따뜻한 변좌와 온수로 겨울철 판매량이 높았던 비데가, 최근에는 청결 관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B600 플러스'는 살균·위생 능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높인 비데다. 살균 기능은 사용자가 원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면 전기분해 살균수를 사용해 비데 속 유로와 노즐, 도기(변기)까지 살균을 진행한다. 자동설정을 통해 6회 사용 시 유로와 노즐 살균이 작동되며 12회 사용 시에는 유로와 노즐, 도기까지 살균한다. 또한 비데, 세정, 쾌변 3가지 기능을 풀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하나의 노즐로 사용자 상황에 맞춰 깔끔한 세정이 가능하다. 에어펌프가 장착돼 풍부한 공기를 물줄기에 혼입시켜 부드럽고 강력한 세정이 가능하며, 노즐에서 분사되는 수압의 세기를 강·약으로 반복 작동시켜 변화되는 수압을 통한 마사지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어컨 가동으로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동시에 실현해주는 '환기청정기'가 등장했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실내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외부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실내로 공급하는 동시에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한다. 특히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할 수 있어 냉방을 가동하는 여름철에 활용도가 높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킬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요리모드, 숙면모드,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기질 관리 솔루션도 제공한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주방과 거실, 욕실 등에서 개인 위생 관리를 돕는 가전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위생 기능을 강화한 가전 신제품도 보다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07:58신영빈

배달음식 시장 위축에 일회용 숟가락 등 공급 크게 줄어

지난해 배달음식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회용 숟가락·포크 등의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위생용품 시장은 2019년 2조3천4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조3천943억원, 2021년 2조3천976억원, 2022년 2조7천362억원 등으로 5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총 생산액은 2조3천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장지 생산액이 9천59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일회용 기저귀(3천226억원) ▲일회용 컵(2천958억원) ▲일회용 타월(2천839억원) ▲세척제(2천34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타월 생산액은 2천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해 상위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어린이 기저귀 공급량이 4년전에 비해 22%가 줄어 저출산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어린이용 기저귀 생산액은 2천222억원, 공급량은 5만9천436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1.7% 상승했다. 지난해 공급량은 2019년 공급량 대비 약 22% 감소해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장래 합계출산율은 2019년 0.92명에서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 2022년 0.78명, 2023년 0.72명으로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다. 엔데믹과 고물가 영향으로 배달음식 시장이 위축되면서 일회용 숟가락·포크·나이프 공급량도 전년 대비 각각 14.1%, 42.8%, 38.9% 감소했다. 배달음식 소비규모는 2019년 9조7천354억원을 기록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7조3천37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021년 26조1천597억원, 2022년 26조5천940억원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26조4천1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4.06.26 11:13김민아

식품용기·위생용품 시험인증 궁금증 '케슬티비'에서 확인해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 제작 기업이 제품 시험검사 의뢰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FAQ 영상'을 제작해 '케슬티비'에 업로드했다고 17일 밝혔다. KCL에 따르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 19조' 및 '위생용품 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불합격을 판정을 받으면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해야 하고 검사항목이 누락되면 제조정지에 처하는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사 의뢰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시험검사 담당자와 CS팀 직원이 함께 출연해 실제 현장에서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하나하나 함께 짚어 봤다. 예를 들어,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제품의 경우, 색깔을 내는 염료가 달라지면 재료가 달라지므로 각각의 시험이 필요하다. KCL의 공식 유튜브 채널 '케슬티비'는 식품용 용기·위생용품 편을 시작으로 생활화학제품 시험인증 FAQ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건축재료·고분자 제품·기계·금속재료 등 점차 분야를 넓혀 제작할 계획이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KCL을 검색하거나 KCL 유튜브 채널인 케슬티비에서 볼 수 있다.

2024.06.17 16:10주문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출시…"성능 유지, 가격 부담↓"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확대해 온라인 전용 제품인 '비스포크 스팀'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비스포크 스팀'은 '비스포크 AI 스팀'의 스팀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청소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물 인식 기능에 차별점을 두어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이다. 신제품은 3일 삼성닷컴에서 출시 후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마다 로봇청소기 구매 시 선호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고, '비스포크 스팀'의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비스포크 스팀'은 dToF 장애물 감지·범퍼 센서로 전방의 장애물을 감지해 청소하고, dToF 라이다(LiDAR) 주행 센서를 탑재해 기존 비스포크 제트 봇 라이다 센서보다 79% 더 넓은 면적을 감지하여 집안의 구조와 크기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비스포크 스팀'은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맞춤 청소를 해주는 'AI 바닥 인식' 기능을 유지했다. 카펫에서는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비스포크 AI 스팀'의 핵심 기능인 ▲고온 물걸레 세척 ▲물걸레 스팀 살균 ▲열풍 물걸레 건조의 총 3단계 토탈 클리닝 기능도 '비스포크 스팀'에 유지했다. 이 기능은 물걸레를 깨끗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각종 세균을 99.99% 살균해 위생적이다. 물걸레를 55℃의 '열풍 건조'로 말려주기 때문에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준다. '비스포크 스팀'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차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39만원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뛰어난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시스템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한층 다양해진 라인업과 선택지로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청소 경험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2 10:15장경윤

표준협회, 안전한 민간체육시설 환경 구축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위탁을 받아 소규모 민간 체육시설 시설주와 이용객의 자율·적극적인 시설 안전이용·관리를 촉진해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을 구축하고자 '2024년 유아·어린이 안전관리 우수 체육시설 선정' 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운영은 서류심사 후에 선발된 체육시설을 3개월간 위험성평가·안전위생매뉴얼 작성 등 3개 영역 미션을 부과해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미션수행 참여도를 높인다. 사업 신청기한은 이달 21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육도장업·체육교습업·수영장업이다. 선정된 시설에는 미션수행 점수에 따라 1~3등급으로 구분하고 현판과 국민체육진흥기금 스포츠산업융자(튼튼론) 우선지원 가점을 부여한다. 안전관리 모범사례 공모를 통해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한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관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아·어린이 민간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해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7 15:49주문정

위생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절차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규정한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및 문신용 염료의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고 품목제조보고 대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을 4월15일 입법예고하고 6월14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는 위생용품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에 필요한 제출자료 및 절차 식약처장이 발급하는 위생용품 관련 증명서의 종류 및 신청·발급 절차 허위·과대·비방의 표시·광고 범위에 천연 및 무첨가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는 등 그간 식약처의 규제혁신 과제들이 반영됐다. 위생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생용품의 기준·규격에서 정하고 있지 않은 신규 원료 또는 신기술 등을 활용해 위생용품을 제조하려는 경우 영업자가 재질·성분 및 원료물질 정보, 시험방법, 용도 및 사용조건 등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면 식약처장이 한시적으로 기준·규격을 인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위생용품을 국외로 수출하려는 영업자가 국내 규정에 적합하게 제조되어 판매되는 제품임을 증명하기 위해 영업신고증, 자가품질검사 성적서 등을 첨부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영문증명서 발급을 요청하면 자유판매증명서 또는 분석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화학적 합성품을 사용한 위생용품이 마치 천연·자연 제품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것을 금지하고, 원래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한 원료·성분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무(無), 무첨가, 0%' 등의 표시·광고를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한다. 그 외에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은 문신용 염료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문신용 염료를 위생용품으로 관리하도록 한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23.6.13. 개정, '25.6.14. 시행)에 따른 후속조치를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문신용 염료를 미용 또는 예술표현을 목적으로 영구적 또는 반영구적으로 피부에 착색될 수 있도록 바늘 등을 사용해 피부 속에 주입하는 제품으로 규정하고, 인체에 침습되는 특성에 따라 화학물질 노출 우려 등을 고려해 품목제조보고 대상 위생용품으로 지정한다.

2024.04.15 17: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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