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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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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위메이드 "일본·북미 맞춤형 게임 준비…MMORPG 중심 전략 탈피”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금까지는 MMORPG 중심의 게임만 개발해왔지만, 일본과 미국은 게임 이용 행태가 달라 그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지하철 등 이동 시간이 길고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해 그에 맞는 캐주얼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는 FPS 및 콘솔 게임 위주로 전략을 짜고 있다”며 “현지 게이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에 최적화된 장르와 그래픽 스타일을 반영한 게임들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동양풍 그래픽을 서양 스타일로 바꾸는 수준이 아닌, 본질적인 게임 설계의 변화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14 10:52강한결

[컨콜] 위메이드 "미르M, 1년 반 재개발 거쳐 中 출시 준비 완료"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르M은 중국에서 1년 반 동안 거의 새롭게 개발했다”며 “현지 개발 인력 60~70명과 본사 인력 10여 명이 함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픽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콘텐츠는 전기 시리즈 특유의 장점들을 반영했으며, BM도 국내 뽑기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스타일로 완전히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서버별 전담 운영자가 배치돼 보상이나 월드보스 설정, 이벤트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수백 개의 서버 운영을 전제로 한 구조로, 수천만 명의 전기 게임 유저가 존재하는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4 10:51강한결

[컨콜] 위메이드 "위믹스 직접 채굴 방식 도입…글로벌 2세대 토크노믹스 적용"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전드오브이미르 글로벌 버전부터는 위믹스를 직접 채굴하는 구조의 2세대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엑시 인피니티 방식에서 진화한 모델로, 초반에는 마케팅 재원으로 위믹스를 매입해 채굴에 활용하고, 이후에는 게임 매출의 일부로 위믹스를 다시 매입해 채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서버 내 거래소에서는 유저들이 위믹스로 직접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과 위믹스 생태계가 선순환하며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리니지 라이크식 BM을 채택했던 국내 버전과 달리, 글로벌 버전은 콘텐츠와 수익 모델을 전면 개편해 차별화된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4 10:49강한결

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원…하반기 다수 신작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4일 1분기 매출 약 1천418억원, 영업손실 약 113억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했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져,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도 늘었다. 올해 위메이드는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분기에는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는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고도화된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도 4분기 중 선보인다.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 준비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이 분야 리더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14 09:59강한결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3대 쟁점은

위메이드 위믹스 재단이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한국 가상자산거래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회(DAXA) 소속 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2년 첫 거래지원 종료 결정 당시 법원 판단을 통해 거래지원을 일시 회복했던 전례처럼 이번에도 법원의 판단이 위믹스 거래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의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불명확한 공지 기준일과 상장폐지 판단 기준에 대한 모호성, 투자자 보호 절차가 적절했는지다. 첫 번째로 위믹스 측은 DAXA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공지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문제 삼는 부분은 최근 개정된 '거래지원 모범사례'다. 이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기 전 과거 사안까지 소급 적용됐다는 점에서 위믹스 측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준일이 명확하지 않으면 어떤 프로젝트라도 예측 가능한 대응이 어려워진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두 번째 쟁점은 상장폐지 판단 기준의 모호성이다. 위믹스는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을 종료하는 데 있어 명확한 정량적 기준 없이 자의적인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들이 제시한 근거가 프로젝트의 기술력이나 시장 내 유동성, 이용자 신뢰 등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보다 추상적인 '투자자 신뢰'나 '시장 혼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에서 기준의 일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세 번째는 이용자 보호 조치의 미흡이다. 위믹스 측은 유의종목 지정 이후 실제 거래 종료까지 충분한 유예기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이전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역시 부족했다고 지적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를 두고 단순한 상장폐지 여부를 떠나 거래 종료 절차 전반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가 이번 법원 판단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신청은 단순히 위믹스의 재상장 여부를 넘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거래지원 종료 절차와 그 기준이 법적 검토를 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2025.05.13 10:09김한준

박관호號 위메이드, 위믹스 재상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신뢰회복 병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결정에 따라 다시 한번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위믹스를 두고 위메이드가 법적 대응을 통한 위믹스 투자자 보호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4개 거래소를 대상으로 거래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DAXA 소속 거래소들이 위믹스에 대해 이달 달초 초 다시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는 이번 대응이 단순한 기업의 방어 차원을 넘어 위믹스를 보유한 이용자들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메이드 측은 “조속한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후 경과 또한 빠르고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022년 말 DAXA로부터 한 차례 거래지원 종료 조치를 받았으며 이후 소송과 재상장 등을 거치며 거래를 재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DAXA의 결정으로 또다시 거래지원 종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 거래소의 자율규제 기준과 프로젝트 간 신뢰 관계, 그리고 궁극적인 이용자 보호 기준을 둘러싼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향후 가처분 심리 결과와 별개로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11:03김한준

위메이드, 아드라코리아와 함께 소방청에 기부금 전달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국제 구호 개발 단체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와 함께 기부금 총 3천여만 원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최근 발생한 영남 지역 산불 진화에 참여한 소방관들의 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가 지난 4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개설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를 통해 모였다. 아드라코리아는 산불 진화 긴급 활동 중 소방관 의료비 지원이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확인하고, 위메이드와 함께 이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위메이드가 2천만 원, 아드라코리아가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위퍼블릭 이용자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위메이드와 아드라코리아, 소방청과 소방청 소속 비영리 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드라코리아 김익현 사무총장은 “산불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소방관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곧 지역사회의 복구와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일”이라며 “많은 시민이 소방관들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고,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이민진 위퍼블릭 센터장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는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적 제약 등으로 인해 벽에 부딪치는 경우도 많았다”며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위퍼블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드라코리아를 비롯한 여러 국제 구호 개발 단체와 협력했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자연재해와 국가적 재난 등 도움이 절실한 현장을 꾸준히 지원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위퍼블릭은 기존 후원 활동에서 지원이 부족했던 분야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5.05.08 15:15강한결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탈취 사고...메인넷 보안과는 무관"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해킹 탈취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위믹스 거래정지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6일 담화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이용자가이 사용하는 위믹스플레이의 브릿지 사고"라며 "메인넷 보안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믹스 가격 하락은 사고 직후가 아닌 국내 거래소들이 DAXA를 내세워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시점에 집중됐다"며 "DAXA는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사적 모임으로 이들의 일방적 결정과 비공개 기준은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투자자에게 피해를 전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위메이드는 이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주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안긴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도 위메이드의 성장 전략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관호 대표는 “2024년 전체 매출 7천118억원 중 5천181억원, 약 72.7%가 해외에서 발생했다”며 “이는 위메이드의 사업 구조가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현재 일본, 북미, 중국 등 각국 시장 공략을 강화 중이다. 일본에서는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 런칭과 함께 서브컬처 게임과 수집형 RPG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PC·콘솔 기반 FPS '블랙벌처스'에도 도전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며 '미르M'의 8월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홍콩 법인 및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로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게임 내 토큰 경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위믹스를 직접 사용하는 토크노믹스를 한층 발전된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며, 올해 4분기 글로벌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관호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일정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25년간 혁신과 실행으로 성장해온 위메이드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5.07 08:20김한준

김석환 위믹스 "DAXA 원화거래소 상장폐지 판단 납득 못해…법적 대응"

위믹스 재단은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 대표는 3일 오전 위메이드 판교 사옥에 마련한 긴급 기자간담회 자리서 "해킹 탈취에 과실은 저희에게 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그러나 상장폐지 결정은 납득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XA 측은 어제(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지 약 2개월 만에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그 사유로는 재단 측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발행 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문제 등에 비추어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 이에 DAXA 5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중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빗썸, 코인원, 코빗, 코팍스는 거래 지원 종료일(2025년 6월 2일)을 공지했다. 앞서 위믹스 재단은 지난 2월 28일 약 865만개(당시 90억 규모)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당했고, 이후 나흘 뒤인 3월 4일에 공지했다. 늦장 공시 논란에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탈취 자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위믹스 재단이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마련한 이유는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원인을 제공한 것에 다시 사과하면서 소명 과정과 DAXA 회원 거래사의 최종 결정에 대한 불합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김석환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 그러나 DAXA 회원 거래소에 다섯 차례 소명했음에도 상장폐지 판단을 한 것은 유감이다. 이를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을 끼고 촉박하게 소명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기한 내 성실히 소명했다. 저희뿐 아니라 생태계 관련된 모든 분들을 위해서 국내 거래소 거래지원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DAXA에 추가 확인이 필요하면 요청해달라는 당부도 했었다. 투명하게 소명하고 자세히 알리기 위해 대면 또는 온라인 미팅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탈취 이후 뒤늦은 공지에 대한 구체적인 소명도 했다. 해킹 탈취에 원인 분석과 보안 강화 대책 수립을 하면서 파악해 추가 내용도 제출했다"며 "DAXA 관계자와 온라인 미팅도 했고, 새롭게 소명해야 할 부분도 전달받아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뒤늦게 요청받은 경찰 수사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점검 리포트도 최종 소명 자료에 포함하기도 했다. DAXA 측에게 직접 회사 보안 점검도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했다. 상장폐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뢰성과 보안 문제를 해소못했다고 밝힌 부분은 납득하기 어렵다. KISA의 권위나 효력도 부정한 셈이기 때문"이라며 "DAXA 측은 상장 및 상장폐지에 명확한 기준 없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DAXA 회원 거래소가 상장폐지 판단을 설명해야 할 차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해킹 문제는 불가항력적이다. 미국 국방부와 우리 정보 기관, IT 기업도 해킹 피해가 있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문제 탓에 곧바로 상장폐지되는 기업은 없다. 경고, 과태료 등 과정이 있지 않나. 가처분 법정에서 이를 다퉈볼 것"이라며 "정부 금융당국에서는 DAXA가 재량권 남용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간담회 말미에 김 대표는 "이번 해킹 사태에 따른 상장폐지 진심으로 죄송하다. DAXA 회원 거래소는 사과하지 않겠지만, 해명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절차적 흠결은 누군가 나와서 얘기해야한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Q.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에 대해 정부 금융당국 또는 DAXA 측 입장은 전달받았나 김석환 대표 "(우리는) 해킹 사태 직후 기자 간담회도 열었다. 이후 위믹스 홀더뿐만 아니라 오늘 추가로 기자 대상 간담회를 마련해 소통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소가 무슨 설명을 했는지, 어떤 해명을 할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이유로, 또 누구의 의사로 결정됐는지 밝혀야 한다. 소명을 하면서 느낀 것은 기준이었다. 과정도 납득 가능해야 한다. DAXA 거래소가 중요한 산업에 권한을 행사하면서 내부 규정이라는 이유로 아무 설명도 하지 않는 방식이 언제까지 통할지 모르겠다. 헌법과 법률에 의해 설치된 국가 기관도 근거를 제시한다. 몇 대 몇 찬반, 어떤 소수 의견이 있었는지 등 과정도 공개한다. 이것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이다. DAXA 뒤에 숨어 있는 거래소가 직접 나와 어떤 논의가 있었고, 어떤 결정을 했는지 설명해주기를 바란다." Q. 위믹스 해킹 탈취 이후 공지가 늦었던 이유 김석환 대표 "DAXA 거래소에 상세히 소명했다. 은폐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사건 발생 당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은폐하려 했다면 신고하지 않았을 것이다. 외부 보안 업체와 공동 대응도 했다. 공지가 늦었던 이유는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임을 다시 말씀드린다. 서버 권한을 공격자가 확보해 트랜잭션을 생성한 사고였다. 이에 관련된 모든 시스템을 셧다운했다. 원인 파악도 되지 않았고 통제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지를 하면 더 큰 피해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시장에 충격을 주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공지를 늦게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충분히 소명했다. DAXA 거래소 공지에서도 늦장 공지가 문제가 됐다는 내용은 없었다. 더불어 늦장 공지에 대한 기준도 없다. 이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Q. 탈취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한 이유 궁금하다 김석환 대표 "해킹으로 인한 기업 리스크나 사업적 우려는 인지하고 있다. 나일 NFT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툴이 있었는데, 이 툴의 취약점을 통해 약 두 달간 보안 허점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를 발견한 후 보안 강화를 진행했고, DAXA 측이 추가 소명을 요청했던 KISA 인증 리포트도 제출했다. 상장폐지 결정은 KISA 인증의 권위나 효력을 부정하는 것으로 본다." Q. 가처분 신청은 언제 김석환 대표 "소명 과정을 보면 재량권 행사에도 합리적인 절차와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 이게 없으면 재량권 남용이다. 가처분 승소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는 법원에서 결정할 사안이기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는 것은 현재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소명했던 내용보다 더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법원에서 충분히 변론하겠다. 가처분 신청은 5월 7일 법원 제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Q. DAXA 협의체 개선 필요성은 김석환 대표 "해킹 문제는 불가항력적이다. 최근 통신 IT 기업들도 곤욕을 치렀다. 미국 국방부나 우리 정부 기관도 해킹을 당한다.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조직은 모두 해킹 위협에 노출돼 있다. 징벌적 처분에는 과정이 필요하다. 주식 시장에서 상장폐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가 있다. 해킹을 당한 모든 기업이 상장폐지가 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해킹당한 물량의 두 배 이상을 바이백하며 선제적 대응을 했고, 약속된 기한 내 보안 강화도 완료했다. 정부 금융 감독 기관에서는 DAXA의 재량권 남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해주시길 바란다. 이번 결정에 금융 기관이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겠지만,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드린다. 이런 사태는 경고, 과태료 등 피해 회복을 위한 합리적인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DAXA가 상장폐지 권한을 가지고 있는 현실은 다시 한번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Q. 국내 코인마켓(Coin to Coin, C2C) 거래소 상장 또는 글로벌 상장 추가 계획은 김선환 대표 "해외 거래소 추가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국내 거래소 상장은 고려할 점이 많다. 원화 거래소를 제외하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C2C 거래소는 거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서비스를 중단한) 지닥 거래소 상장 이후 문제가 있었던 만큼, 시장 상황을 좀 더 면밀히 파악해 대응하겠다." Q. 위믹스 글로벌 사업에 변함 있나 김석환 대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위믹스 사업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300명이 넘는 인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저희의 진정성이다. 피해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리더십 교체 이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뿐 아니라 싱가포르와 일본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중 글로벌 사업을 주제로 홀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믹스의 성공은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성공 덕분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출시도 준비 중이며, 이 게임이 위믹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입장은 김석환 대표 "이번 상장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좌시할 수 없다는 점을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와 공유했다. 필요한 논의는 함께 하고 있다. 박 대표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는 어렵다. 위믹스 코인 발행사 대표로서 제가 대응하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대응이라 판단한다."

2025.05.03 12:45이도원

위믹스 코인, 결국 상장폐지...신뢰회복 노력 퇴색

위믹스(WEMIX) 코인이 거래유의종목 지정 후 약 2개월 만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탈취 사건 이후 바이백과 보안 강화 등 신뢰 회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여러차례 소명을 했지만 결국 위믹스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 절차를 밟게 됐다.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AXA 회원사 중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코인원, 코빗, 코팍스에선 해당 코인의 거래 종료 절차를 안내했다. 해당 거래소는 위믹스 코인의 탈취 사고 이후였던 지난달 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두 차례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기했지만, 결국 상장폐지로 결론이 났다. 위믹스 코인의 거래 종료일은 다음 달 2일,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이다.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출금지원 종료일 내에 위믹스 월렛 등으로 전송해 보관해야 한다.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코인은 DAXA 회원사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며 "각 회원사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해서는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위믹스 코인, 두 번째 국내 상장폐지 오명 DAXA의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위믹스 코인은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에 첫 상장폐지가 된 바 있어서다. 첫 상장폐지 이후 약 1년 만에 업비트 제외 빗썸·코인원·코빗은 재상장, 고팍스는 신규 상장을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위믹스는 또다시 상장폐지 코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렇다면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이유는 무엇일까. 해킹 탈취 이후 신뢰 회복과 보안 등을 강화했지만, 이 같은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코인 해킹 탈취 사실을 알고도 나흘 뒤에 공지했다.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탈취 자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탈취 규모 이상 바이백 등으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했지만 DAXA를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코인의 해킹 탈취 규모는 865만여개(약 90억원)였다. 위믹스 측은 탈취 수량을 전량 재매수 했고, 1천여개(약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도 완료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2천만개를 추가로 매수한다는 후속 조치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계속 논란될 듯 가상자산 업계에선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결정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해킹 탈취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시장 퇴출이 되어야한다는 반응과 DAXA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장 및 폐지 기준이 명확한지를 다시 따져야한다는 입장이 갈렸다. 또 정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기본법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영리 기업 거래소 단체인 DAXA가 상장 및 폐지를 결정하는 방식은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기본법 1단계에 이어 2단계 검토에 돌입했다. 2023년 7월 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1단계는 이용자 보호와 자금 세탁 방지에 초점을 맞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핵심이다. 하반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에는 코인 상장 심사와 폐지,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준 법제화 등의 내용도 담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기본법이 완성되기 전에 가상자산 코인이 거래소에서 신규 상장과 폐지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기본법 2단계 뿐 아니라 관련법 완성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코인 거래가는 상장폐지 공지 직후 60% 이상 하락한 약 500원을 기록했다.

2025.05.02 15:20이도원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서비스 2주년...장기 흥행 이어간다

위메이드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필드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 새로운 성장 시스템 '각성'이 추가된 게 주요 특징이다. 또한 개인 간 실력을 겨루는 토너먼트와 길드 간 공성전 등 향후 업데이트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보주, 신규 지역 카르데일, 대규모 PvP 콘텐츠 크루세이드 등 콘텐츠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하반기 추가된 신규 서버 도노반과 에스텔라는 기존 서버그룹과 독립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2023년 4월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언리얼엔진5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구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3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MMORPG 시장의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출시 200일 만에 누적 가입자 300만 명, 일일 방문자 20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출시 4개월 시점에는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MMORPG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은 170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으로 외연을 넓혔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 달성, 일평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이 게임은 지난 달 기준 국내외 누적 매출 6천억원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02 09:47이도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 서버대전 업데이트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에 시즌 서버대전을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즌 서버대전은 동일한 서버 그룹(3개 서버) 소속 이용자 최대 600명이 전투 중 생성되는 '재앙의 탑'을 파괴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이번 시즌은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9시 '재앙의 땅' 상층과 하층에서 펼쳐진다. '재앙의 탑'을 마지막으로 공격한 이용자는 최대 체력, 방어력 등이 상승하는 '왕관의 무게' 버프를 얻는다. 버프를 가진 이용자가 5분 동안 살아남으면 해당 이용자가 속한 서버가 승리한다. 5분 안에 버프를 가진 이용자가 죽으면, 그 이용자를 처치한 서버가 승리를 쟁취한다. 회사 측은 서버대전에서 승리한 서버의 모든 이용자에게 사냥 경험치와 몬스터 피해 방어가 증가하는 '재앙의 극복' 버프를 제공한다. 또한 왕관의 무게 버프를 갖고 5분을 버티거나 버프 보유자를 처치해 승리를 이끄는 이용자와 소속 길드에게는 PVP 명중, PVP 공격력 등을 높이는 '재앙의 방패'와 '재앙의 수호자' 버프가 주어진다. 모든 버프 효과는 다음 서버대전까지 유지된다. 이와함께 오늘 오후 9시에 열리는 첫 서버대전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중급 행운의 주문서', '충전석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재앙의 탑을 최초로 파괴한 서버에겐 '성장의 깃털' 등을 지급한다. 위메이드는 SSS(Streamer Supporting system) 스트리머를 위한 라이브 미션 이벤트를 다음 달 11일까지 실시한다. 서버대전 방송을 1시간 이상 진행한 스트리머에게는 인게임 쿠폰, 우수 스트리머 1명에게는 순금 1돈 이미르 뱃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2025.04.30 14:00이도원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서비스 400일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서비스하고 라운드원스튜디오(대표 이건희)에서 개발한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이 서비스 400일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먼저, '라이징 스타 컨셉카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라이징 스타 컨셉카드'는 KBO, MLB, CPBL 등 리그 모든 팀에서 유망주 1명씩을 선정해 구성했다. 선수의 실제 경기 기록에 따라 매달 능력치가 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도 신규 경기장으로 등장한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서비스 400일을 기념해, '프리즘 다이아 트레이드권', 다이아, 골드 등이 포함된 '400일 기념 특별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는 '400일 기념 특별 쿠폰'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쿠폰 코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다음달 28일까지 접속만 해도 '25년도 리그 선택 프리즘 다이아 10% 팩', '400일 기념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물한다. '400일 기념 상자'를 사용하면 '프리즘 다이아 스카우트권', '프리즘 다이아 트레이드권'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규 카드 얼티밋 트레잇 획득권', '고급 선수카드 팩 티켓' 등이 '400일 기념 특별 선물'로 주어진다. 5월 8일까지는 '400일 기념 특별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각 모드에서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는 빠른 육성을 돕는 각종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2025.04.29 16:55강한결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 "지속 가능성 입증은 위믹스가 마주한 숙명"

"지금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전략을 조정하는 시기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28일 위메이드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믹스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위믹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 대표의 향후 사업 청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위믹스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고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시기를 거쳐왔다"며 "위믹스플레이 고도화, 위퍼블릭 강화, 위믹스 메인넷 경쟁력 확보를 3대 축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위믹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올해 온보딩을 다시 재개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퍼블릭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상반기 내 도입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온체인과 오프체인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투명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메인넷 전략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인넷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외부 IP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김 대표는 "내부 게임뿐 아니라 외부 IP를 온보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재 국내 게임 1종, 해외 게임 1종과 계약을 완료하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두 게임 모두 상반기 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서는 위믹스달러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김석환 대표는 "체인링크 CCIP를 통해 USDC로 1대1 교환할 수 있는 모듈(PSM)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국내외 움직임을 지켜보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입장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최근 업계를 흔든 통신사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 내에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위믹스의 블록체인 작업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아 유심 탈취로 인한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작업은 엄격히 통제된 폐쇄망 환경에서 진행되며 키 관리 또한 분산·통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은 보안 컨설팅 업체로부터 해킹 원인과 조치 사항 모두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이어온 위믹스 프로젝트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상장사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랜 기간 지속해온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위믹스는 그 자체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르4 글로벌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단순 수집형 게임이 주를 이뤘지만, 우리는 MMORPG 장르를 기반으로 게임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르4 글로벌은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트랜잭션과 유저 수를 유지하며 블록체인 게임에서도 '게임성'이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김석환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의 많은 성공 모델이 결국 현실 세계의 경제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최적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위믹스 프로젝트는 일관되게 올바른 방향성을 지켜왔다"고 자평했다. 반면 한계에 대해서는 "확장기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손을 뻗다 보니 선택과 집중이 다소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솔직히 밝혔다. 특히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위믹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리스크였으며 상장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위믹스의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김석환 대표는 앞으로도 위믹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이용자와 홀더를 대상으로 홀더 간담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라며 "질문과 의견을 성실하게 듣고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산업은 업다운이 극심한 곳이다. 살아남아야만 기회가 있다.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4.29 11:01김한준

위메이드, 스포츠 매개로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앞장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전략으로 스포츠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의 기술적 우수성과 실질적 필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기록이 투명하게 공유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개념으로 남아 있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스포츠를 통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과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다. 두 대회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 웹3 기반 스포츠 대회로, KLPGA 투어 포인트 시스템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순위 상위 24명이 참가한다. 상금과 입장권, 팬 이벤트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웹3 기술이 스포츠와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특히 2023년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는 상금을 현금 대신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 PGA 투어와 LIV골프가 주최한 '크립토닷컴 쇼다운'보다 1년 빠른 행보다. 또한 NFT 기반으로 제작된 입장권은 단순한 티켓을 넘어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했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사회 공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마련됐다. 선수 애장품 펀딩, 대회장 내 사회공헌 활동 기록 등이 위퍼블릭에 투명하게 저장돼 팬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선수들의 마지막 퍼팅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 이벤트에서는 실물 상품과 함께 NFT 인증서도 제공됐다.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NFT 입장권 약 4천 장이 모두 매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대회 이틀간 약 2만 명이 현장을 찾았고 팬 이벤트에는 6천 256명이 참여했다. 위믹스로만 참여 가능한 펀딩 이벤트에도 300명 이상이 참여해 총 3만 위믹스가 모금됐다. 한편, 지난해 열린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가 생활 체육으로 블록체인 접점을 확장한 또 다른 사례다. 전국에서 1천374팀, 약 2천500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기록됐다. 참가 신청은 위퍼블릭을 통해 진행돼, 모집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대회는 사회 환원 활동에도 집중했다. 참가자가 위퍼블릭에서 후원을 시작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를 운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동일한 금액의 위믹스를 추가 지급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직접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에게 알리고 웹3 시대의 일상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04.28 18:21김한준

박관호 대표 체제 위메이드, 블록체인·게임 투트랙 박차

위메이드가 박관호 대표 체제 전환 이후 블록체인과 게임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위믹스를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신작 게임 개발을 병행하며 기존 사업의 뿌리를 다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관호 대표는 올해 초 위메이드 경영 전면에 복귀한 이후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고, 핵심 사업의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데 주력해왔다. 과거 블록체인 중심 확장 전략이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집중됐다면, 박관호 대표 복귀 후 위메이드는 기존 블록체인 생태계 복구와 신뢰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도 무게를 싣는 방식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이런 변화를 두고 단기 성과를 강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블록체인 부문에서는 최근 탈취 사고를 겪은 위믹스에 대해 탈취 자산 회수,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 대응, 시장 매수(바이백) 확대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생태계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바이백을 4월부터 해외 거래소까지 확장하기로 하면서, 국내외 투자자 대상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위믹스 측은 이번 바이백 확대가 단기적 가격 방어를 넘어서 유통량 조절과 유동성 관리라는 장기적 목표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입장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대상 AMA를 통해 주요 경과를 공개하고,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정기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나서는 등 과거보다 소통 방식을 다듬은 모습이 눈에 띈다. 게임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위메이드는 현재 블록체인 접목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 완성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자체 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게이밍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위메이드는 해당 협업을 통해 그래픽, 물리 엔진, A)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신작 라인업에 P2E 요소를 보완하거나 아예 배제하는 방향도 일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과 전통 게임 시장 모두를 겨냥한 투 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관호 대표 체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회복과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 위메이드가 생태계 신뢰를 되찾고, 게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5.04.27 11:21김한준

위메이드커넥트, '프리프 유니버스' 국내 정식 서비스 시작…글로벌 챔피언십 개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와 비피엠지(대표 차지훈)가 서비스하고 갈라랩(대표 김현수)이 개발한 글로벌 MMORPG '프리프 유니버스(Flyff Universe)'가 국내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시장 데뷔와 함께 전 세계 유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PvP 대회 '프리프 월드 챔피언십 2025(FWC 2025)'도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11만 달러(1억4천만원)의 글로벌 시즌제 챔피언십으로, 각 지역 권역별 랭킹을 기반으로 본선 대회와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로 이어진다.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 출시로 올해부터 한국 유저들도 리그에 참가할 수 있으며, 'FWC 2025' 그랜드 파이널 토너먼트 티켓 1장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2022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PC와 모바일에서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웹 기반 구조와 자유 비행 시스템, 감성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자동전투를 탈피한 플레이와 다양한 캐릭터 육성 요소 및 커뮤니티 중심의 콘텐츠로 국내 유저에게도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커넥트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먼저 검증받은 '프리프 유니버스'는 국내 유저분들에게도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FWC 2025를 통해 세계 유저들과 함께 경쟁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6:48강한결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 미르2 저작권 설명회에 반박 입장…"사실과 다른 부분 있어"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위메이드가 개최한 '미르의 전설2' 저작권 소송 관련 설명회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입장문을 냈다. 액토즈소프트는 2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위메이드가 설명회에서 언급한 ▲미르의 전설2의 개발 기원 ▲저작권 구조 ▲ICC 국제중재 진행 경과 ▲중국 법원 집행 절차 관련 일부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위메이드가 설명회에서 밝힌 싱가포르 중재법원(ICC) 판정을 근거로 저작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위메이드 측 발표는 사실 관계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법원에서의 중재판정 승인 및 집행 신청 철회 경과에 대해 위메이드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중재가 관할권 없는 중재기관에서 내려진 위법한 판정인 만큼 승인 및 집행 자체가 이뤄질 수도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액토즈소프트의 입장 전문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1일 위메이드 측에서 진행한 설명회에서 '미르의 전설2' 저작권 및 ICC 중재 판정 관련해 또다시 당사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위메이드에서 발표한 관련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22일 전했다. 먼저, '미르의 전설2'는 위메이드 창업자가 액토즈에서 나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르의 전설'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위메이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해당 게임 시리즈 최초의 작품이었던 '미르의 전설'은 액토즈소프트가 단독 저작권자였고, '미르의 전설2'는 위메이드 설립 이전에 개발이 거의 완료되어,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알파테스터까지 선정하는 단계였다. 당시 위메이드 창업자가 액토즈의 임직원으로서 그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하더라도, 이는 액토즈의 업무상 저작물에 해당해 저작권은 원천적으로 액토즈소프트가 가지게 된다. 이후 '미르의 전설' 개발팀 일부 직원들이 액토즈를 퇴사해 위메이드를 설립했고, 이미 액토즈에서 개발하고 있던 '미르의 전설2'를 계속 개발하고자 하더라도, 액토즈의 허락 없이 '미르의 전설' 시리즈 관련 소스코드를 반출해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하는 경우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해당함은 분명하고, 더욱이 영업 비밀 침해행위에도 해당될 수 있다. 즉 위메이드는 원저작권자인 액토즈의 허락 없이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할 수 없었다. 액토즈소프트는 법적 권리를 근거로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외부에서 개발하지 못하게 하고, 기존에 개발된 소스코드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 및 운용할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있었다. 하지만, 위메이드 측이 '미르의 전설' 시리즈 운영을 계속 담당하고, 개발진의 변경으로 인한 서비스의 공백 및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양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여겨, 일련의 약정을 통해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공동 개발하고 저작권을 각 50%씩 보유하기로 한 것으로, 위메이드가 설명회에서 발표한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더욱이 당시 위메이드와의 약정에서, 위메이드 측에 개발비를 명목으로 20% 더 배분하기로 약정한 바 있으나, 중국 지역 '미르의 전설2' 관련해서 2005년 경부터 현재까지, 기술지원이나 업데이트 등 개발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었다. '미르의 전설2'는 당시 중국 게임 산업의 고속 성장기와 맞물려, 유저의 99%가 중국 유저일 정도로, 중국에서 대표적인 인기 게임 IP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이번 설명회에서 ICC 중재판정을 또다시 언급하며 당사를 비난하고, “한국 법원과 달리 중국 법원은 중재 판정을 바로 승인하거나 집행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 중재판정은 관할권도 없는 중재판정부가 내린 위법한 판정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위메이드는 지난 2020년 성취 및 액토즈를 상대로 ICC 부분판정을 중국 법원에 승인 및 집행신청을 한 바 있으나, 약 2년 동안의 심리 끝에,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해당 신청을 철회했다. 또, ICC의 최종판정에 대해서는 판정이 내려진지 2년이 지난 2025년 2월, 신청기한이 임박해서야 성취 측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승인 및 집행신청을 했다. 위와 같은 위메이드의 행보는 관할권도 없는 중재판정부가 내린 위법한 판정이 법원에 의해 승인, 집행될 수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특히 위메이드 측은 필요시 적법한 관할을 가진 중재기구 혹은 법원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현재 양국 법원에서 이미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은 설명회를 개최하고, 당사를 또다시 언급, 비난한 것에 매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싱가포르 ICC의 위법한 판정이 한중 양국 법원의 기존 판결들과 정면으로 상충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양국에서 효력 승인 및 집행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당사의 주장은 변함없다.”며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시에, 향후에도 '미르의 전설2' IP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5.04.22 17:13강한결

위메이드, 중국 게임사 불법행위 강력 규탄…"수천억 판결에도 회수는 난항”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사들의 반복적인 로열티 미지급과 자산 은닉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수천억 원 규모의 국제중재 판결을 확보하고도 실질 회수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며, 구조적 법제도 개선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위메이드는 14일 성남 본사에서 '미르의 전설2' IP 관련 중국 게임사들과의 국제 소송 경과를 설명하는 설명회를 열고, 반복되는 로열티 미지급과 자산 은닉 등 중국 기업들의 불법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설명회는 위메이드가 수년간 대응해온 주요 침해 사례들을 정리하고, 국제중재 판정의 실효성을 무력화하는 중국 법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위메이드는 성취게임즈, 절강환유, 지우링 등 중국 주요 게임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다수의 국제중재 및 민사소송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미르2' IP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면서도 계약상 지급해야 할 최소 개런티와 로열티를 고의적으로 누락하거나, 매출을 조직적으로 외부로 유출하고 자산을 은닉했다는 것이 위메이드의 주장이다. 대표적으로 성취게임즈와 액토즈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 중재를 통해 3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정을 확보했으며, 액토즈는 이 중 약 1천400억 원의 연대 책임을 지도록 판정됐다. 위메이드는 이에 따라 중국 법원과 한국 법원 모두에 강제집행을 신청해 일부는 이미 승인 결정을 받아냈다. 또한 절강환유의 '남월전기' 관련 사건에서는 960억 원의 배상 판정이 내려졌지만, 절강환유는 매출 전액을 외부로 유출하고 실질 자산을 은닉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모회사인 상해킹넷을 상대로 법인격 부인 소송을 제기해, 중국 상해고등인민법원으로부터 약 955억 원의 연대 책임 판결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집행 과정에서는 반복적인 이의제기와 지연 전략이 동원되며 실질 집행은 지연되고 있다. 지우링이 개발한 '용성전가', '전기래료' 관련 사건에서도 총 3천400억 원 규모의 배상 판정을 받았지만, 이 역시 자산 은닉과 명의 분산 등으로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단순한 계약 불이행을 넘어, 국제중재 시스템의 실효성 자체가 의심받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중재 판정을 이행하려면 해당 국가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중국은 판정 승인을 내리더라도 고의적 자산 은닉과 반복적 이의제기 등을 통해 집행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위메이드의 분석이다. 위메이드는 이에 대응해 '법인격 부인 소송'이라는 법적 수단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독립 법인으로 보이는 회사가 실질적으로는 모회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을 경우, 형식적 외형을 부인하고 실질 지배자에게 직접 책임을 묻는 방식이다. 실제로 상해고등인민법원은 절강환유와 상해킹넷이 실질적으로 동일한 법인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위메이드 법무실 관계자는 “수년간 이어진 법적 투쟁 끝에 얻은 판결조차 집행되지 않는다면, 국제중재 제도는 존재 의미를 상실한다”며 “중국 기업들의 반복적인 책임 회피는 글로벌 지식재산권 체계 전반을 위협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향후에도 국제 로펌 및 국내외 법무 전문가들과 협력해 자산 추적, 제3자 명의 해명, 강제집행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국 내 기업 환경의 구조적 문제를 외교적 채널과 산업계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론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4.21 15:00강한결

공정위, 그라비티·위메이드에 확률형 아이템 위반 과태료 처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확률 정보를 거짓으로 공개한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게 시정명령과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이용자에게 환불 제공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취했던 점을 고려해 과징금이 아닌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21일 그라비티와 위메이드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두 게임사는 확률형 아이템 판매 과정에서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높게 표시하거나 변경된 정보를 알리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로 판단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판매한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 등 3종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획득 확률 허위 고지 ▲과장 표시 ▲변경된 확률 미고지 등의 위반 행위를 했다. 그라비티는 '의상 인챈트 스톤 상자32'의 경우 전체 66종 구성품 중 25종의 획득 확률을 실제보다 1.18배에서 8배까지 높게 표시했다. '부스터 증폭기 랜덤 옵션'은 특히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치명타 발생률(CRI+3)' 효과의 실제 획득 확률이 0.62%였음에도 'CRI+2~3'으로 묶어 표시해 3.125%로 보이게 하는 등 약 5배 과장된 안내가 있었다. 또 '봉인된 보스 카드 뚝딱상자'는 구성품이 44종으로 늘어나며 획득 확률이 당초 2.5%에서 2.272%로 하향됐지만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나이트크로우에서 '조화의 찬란한 원소추출'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등급별 획득 확률을 1.76배에서 3배까지 부풀려 표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희귀등급은 7%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3.97%였고, 영웅등급은 1.00%(표기)와 0.32%(실제), 전설등급은 0.0198%(표기)와 0.01%(실제)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전자상거래법 제21조 제1항 제1호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 또는 거래한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일 행위 금지 명령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재발 방지 방안' 제출 명령(30일 이내) ▲과태료 부과가 이뤄졌다. 이번 조치는 특히 전자상거래법상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 방안 제출 명령'을 최초로 부과한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공정위는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 매출의 75%를 차지하며, 소비자 구매 결정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에도 정보 비대칭이 극심한 영역”이라며 “자율규제만으로는 허위 고지를 막기에 한계가 있어 실효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과징금 대신 과태료가 부과된 배경에는 자진 시정과 피해 보상 조치가 고려됐다. 그라비티는 총 1억2천400만원 환불과 함께 6만1천662명에게 개당 10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보상했고, 위메이드는 3억6천200만원 환불과 문제된 확률형 아이템 77만9천740개를 재지급했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게임사들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기만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정히 제재하겠다”며 “소비자 피해 구제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를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4:5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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