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렉트로맨X위니아 와인 냉장고' 출시
이마트가 위니아와 협력해 출시한 가성비 '일렉트로맨X위니아 와인 냉장고(89L)'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맨X위니아 와인 냉장고(89L)를 49만원에 선보이며, 상품 출시를 기념해 28일까지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KB국민·신한·롯데카드로, KB국민BC·신한BC 카드는 제외된다. 일렉트로맨X위니아 와인 냉장고는 이마트가 가전 브랜드 위니아와 함께 선보인 가성비 냉장고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존 프리미엄 와인 냉장고에 들어가는 기능과 성능은 유지하면서 가격까지 잡은 차별화 상품이다. 홈술·혼술족들을 위해 공간은 크게 차지하지 않는 소형 사이즈임에도 750ml 와인 기준으로는 최대 약 30병 내외 수준까지 들어가며, 상·하단 보관 온도를 별도로 세팅할 수 있는 듀얼 온도 조절 기능이 있어 상단에는 화이트 와인, 하단에는 레드 와인 등 별도 보관도 가능하다. 또한 저가형 소용량 와인 냉장고에 많이 사용되는 반도체 냉각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냉장고에서 사용되는 컴프레셔 냉각 방식을 적용해 외부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내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컴프레셔 냉각 방식은 외부 온도에 관계없이 안정적 온도 유지에 용이해 주로 대용량, 프리미엄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이 밖에도 냉장고 유리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 차단 글라스를 적용해 외부 열 차단도 가능하다. 이마트와 위니아는 딤채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4개월간 위니아 내부 품질테스트까지 거치며 가격과 품질을 모두 잡은 가성비 와인 냉장고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일렉트로맨X위니아 와인 냉장고는 위니아에이드를 통한 배송, 상품 A/S도 가능하다. 이처럼 이마트가 가전 브랜드와 협력해 와인 냉장고를 선보이는 이유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홈술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갈수록 고가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늘며 와인 보관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 와인 매출 비중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 2021년 5만원 이상 와인 매출 비중은 전체 와인 매출 중 약 21% 수준이었으나, 2022년 들어 28% 수준으로 7%p 증가했다. 올해 1월~5월 들어서도 28% 매출 비중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와인 냉장고 수요도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와인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3.6% 신장했다. 이마트 박혜리 가전 바이어는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와인 보관에 대한 관심도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집에서도 품질에 변화 없이 와인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가격과 성능 모두 잡은 가성비 와인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