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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 여성향 웹툰 행사 '2026 위페스타' 연다

웹툰·웹소설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여성향 지식재산권(IP)을 한자리에 모은 복합 오프라인 행사 '2026 위페스타'를 개최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다. 웹툰 플랫폼 '레진'과 '봄툰'을 비롯해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 캐릭터챗 플랫폼 '티즈'가 참여하며, 작품 비하인드를 나누는 대표 작가와 배우들의 무대행사를 비롯해 전용 굿즈와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 위페스타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면 유료 티켓으로 운영되며, 구체적인 예매 일정은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를 통해 순차 안내될 예정이다. 위페스타 관계자는 "위페스타는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아껴 주신 독자분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첫 복합 오프라인 이벤트"라면서 "플랫폼과 작품, 굿즈와 출판, 무대행사까지 여성향 IP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5 10:20백봉삼 기자

위메이드, 경영권 매각 잔금 납입일 12월 말로 연기…"선행조건 충족 지연"

위메이드 최대주주 박관호 의장이 네오펄스에 경영권을 넘기는 대규모 주식양수도 계약의 거래 종결 및 잔금 납입일이 올해 12월 말로 연기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관호 의장은 네오펄스와 체결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 예정일 및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을 기존 이달 30일에서 오는 12월30일로 정정 공시했다. 정정 사유는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 충족의 지연이다. 양측의 계약은 기업결합신고 승인을 포함해 계약에서 정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거나 면제될 경우 효력이 발생하도록 합의된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현 최대주주와 매수인 간 계약상 거래종결 선행조건의 충족이 지연됨에 따라, 잔금 지급 예정일과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를 정정 공시했다"며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같은 경우 공시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박 의장이 보유한 보통주 1335만 738주(지분율 39.33%)다. 1주당 가액은 6만 8910원으로, 총 매각 대금은 9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매수인인 네오펄스는 지난 6월30일 계약 체결 당일 계약금 10%인 920억원을 지급했다. 전체 대금의 90%를 차지하는 잔금 8280억원의 납입일이 이번 정정을 거쳐 오는 12월30일로 미뤄졌다. 잔금 납입이 마무리되면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 주식(31만 3053주, 0.92%)을 합쳐 총 1366만 3791주(지분율 40.25%)를 확보해 위메이드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경영권 이전은 향후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네오펄스가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절차를 밟아 완료될 예정이다. 네오펄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법인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비금융지주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는 홍콩계 투자사인 솅송 인베스트먼트이며, 대표이사는 첸 웨이로 등록돼 있다.

2026.10.14 17:32진성우 기자

위믹스, 취약점 포상 체계 3단계 개편…'크리티컬' 제보 시 최대 1만 달러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의 취약점 신고 포상제(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이 검증된 화이트해커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다. 위믹스 재단은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서틱'과 협력해 운영 중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서틱의 신규 플랫폼 '서틱 헌트' 기반으로 개편해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통해 '위믹스3.0' 생태계 전반의 보안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서틱은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웹3 전문 보안 기업으로, 정형 검증 기술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와 온체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된 서틱 헌트는 서틱이 기존 '스카이실드'를 개편해 지난 7월 선보인 초대 전용 보안 플랫폼이다. 사전 심사를 거친 전문 연구자와 프로젝트만 참여해 버그바운티, 보안 감사 경진대회, AI 기반 보안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개편된 프로그램의 주요 점검 대상은 위믹스3.0 분산원장(DLT)과 거버넌스 컨트랙트다. 재단은 취약점 심각도 체계를 크리티컬, 하이, 미디엄 3단계로 재정비했다. 네트워크 중단이나 직접적인 자금 유출 위험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등급 제보자에게는 최대 1만 달러의 보상금이 책정됐다. 보상금은 미 달러화(USD) 기준 산정 후 이더리움 기반 테더(USDT)로 지급한다. 제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입 장벽과 검증 절차도 대폭 강화했다. 서틱 헌트 내에서도 기술 역량과 취약점 발견 실적 등을 인정받은 최상위 등급 '뱅가드' 연구자에게만 제보 자격이 부여된다. 제보자는 취약점의 실질적 영향을 입증하는 개념 증명(PoC)을 필수 제출해야 하며, 서틱의 재현 검증 및 신원확인(KYC) 절차를 거쳐 최종 보상 여부가 결정된다. 위믹스 관계자는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서틱 헌트로 개편함에 따라 위믹스3.0 블록체인과 핵심 컴포넌트에 대한 상시적·선제적 보안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검증된 글로벌 보안 연구자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위믹스3.0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4 11:37진성우 기자

임오경 의원 "외래객 1894만명 역대 최대…지역관광 성과지표 바꿔야"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1894만명을 기록했지만, 수도권 방문율이 80%를 넘어서면서 지역 체류와 소비를 중심으로 관광 정책의 성과지표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래객의 수도권 방문율은 81.7%에 달했다. 반면 부산은 15.7%, 제주는 9.7%에 그쳐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지역관광 사업에도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의 K-POP 한류 팬덤 조사에서도 지역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사 대상 1만1415명 중 57.5%인 6564명이 한국 방문 경험이 있었으며, 평균 방한 횟수는 5.6회로 집계됐다. 10회 이상 방문한 응답자도 15.3%를 차지했다. K-POP 활동 경험 관광객의 1인당 지출액은 수도권만 방문했을 때 924.3달러였지만, 지방까지 방문한 경우 1553.6달러로 약 68% 증가했다. 관광 만족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수도권만 방문한 관광객의 '매우 만족' 응답 비율은 63.2%였으나 지방까지 방문한 관광객은 67.9%로 4.7%포인트 높았다. 조사 보고서에는 K-POP 아티스트의 고향이나 촬영지 등을 방문하고 싶어도 교통편과 관광정보 부족으로 망설인다는 의견도 담겼다. 이에 임 의원은 지역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교통편과 다국어 관광정보, 관광상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관광 정책의 성과를 외래객 수와 사업 참여자 수뿐 아니라 지역 방문율, 숙박일수, 1인당 지역소비액, 재방문율 등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반값여행, 지방공항 등 각종 사업이 실제 지역 체류와 소비에 미치는 효과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외래객 1,894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이 서울과 수도권만의 성과가 돼서는 안 된다"며 "3천만 외래객 시대에는 몇 명을 데려왔는지가 아니라 몇 명을 지역에 머물게 했고 얼마나 오래 체류하고 소비했는지를 핵심 성과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26.10.13 16:15정진성 기자

김윤덕 의원 "게임위 전문지도사 지역 편중 심각…양성 시스템 전면 개편해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 문화를 교육하는 '게임물 전문지도사'의 지역 편중 현상이 심각해 양성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를 상대로 게임물 전문지도사 인력 배분의 불균형과 중소도시 교육 소외 문제를 지적했다.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문체부 소관인 게임위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청소년들에게 게임의 긍정적 문화 가치와 올바른 이용법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이 23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4위(7.8%)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올바른 게임 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지도사 인력은 특정 지역에 쏠려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게임물 전문지도사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각 13명, 부산·경상권에 22명이 배치되어 활동 중이다. 반면 호남권에는 9명, 강원권에는 7명에 불과하며 제주는 단 1명도 배치되지 않았다. 호남권 9명과 강원권 7명마저도 김 의원의 지속적인 증원 요구에 따라 2024년도에 추가 양성된 인원이며, 그 이후로는 추가 양성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는 제주권 신규 양성을 포함해 게임물 전문지도사 양성 시스템의 체계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라"며 "2027년에는 호남과 강원 지역의 교육 인원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도사 처우 개선과 교육 대상 지역 확대도 함께 주문했다. 김 의원은 "게임물 전문지도사의 7년간 동결된 강의료를 현실화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그동안 게임 이용자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신규 지역과 중소도시에도 교육 횟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에 포함하라"고 강조했다.

2026.10.12 16:32정진성 기자

김재원 의원 "음실연 운영실태 지적…자진 사퇴해야"

음악실연자 약 5만명의 보상금을 관리하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의 내부 운영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승민 음실연 전무이사를 상대로 협회 운영 전반의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의 개선 요구와 노동당국의 시정 조치에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별감사와 김 전무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것은 임직원 간 보수 형평성 문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음실연은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직원 4명의 보직을 박탈하고 연간 최대 1320만원의 직책수당을 삭감했다. 육아휴직 중인 직원도 인사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는 지적이다. 반면 같은 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 전무의 연봉을 기존 1억6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5000만원 인상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인상률은 약 31%에 달한다. 김 의원은 "직원들 임금을 깎으면서 본인 연봉은 31%나 올렸다"며 연봉 인상 제안자와 의사결정 과정에 김 전무가 관여했는지 따져 물었다. 이에 김 전무는 연봉 인상은 자신이 배제된 상태에서 이사회가 결정한 사안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해당 연봉 인상은 이후 문체부 지적에 따라 원상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평가와 성과급 지급 과정에도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외부 평가위원 5명이 김 전무에게 부여한 평균 점수가 50.6점으로, 규정상 성과급 지급 대상이 아닌 미흡 등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평가등급이 매우 우수로 변경됐고, 이후 우수로 조정되면서 김 전무가 약 1500만원의 성과급을 수령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평가 결과를 확정하는 이사회에 김 전무가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 전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친인척 업체와의 계약도 논란이 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음실연은 2025년 설 명절 선물 구매를 위해 김 전무의 친인척 업체와 2277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김 전무가 직접 업체를 추천하고 계약 결정에도 관여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친인척이 근무하는 제주 소재 여행사와도 1129만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음실연이 문체부에 추가 거래가 없다고 보고한 경위도 추궁했다. 이에 김 전무는 문체부 질의 내용과 협회 사무처가 이해한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피해 직원에 대한 후속 조치 문제도 불거졌다. 김 의원은 협회가 직접 선임한 외부 노무법인이 김 전무와 관련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했지만, 이후 이사회에서 해당 판단이 뒤집혔다고 주장했다. 노동당국은 필요한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협회에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제시됐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직원이 국회에 보낸 편지도 공개됐다. 해당 직원은 노동당국의 조치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추가 강등과 징계가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편지에 담긴 "이제 더는 버티기 힘듭니다. 살려주십시오"라는 호소를 언급하며 피해 직원에 대한 사과와 보호조치를 요구했다. 김 전무는 관련 사실관계를 추가로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피해 직원의 징계 절차를 직접 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관련 법률 비용 집행 문제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대응 과정에서 최대 880만원의 변호사 계약이 체결됐으며, 김 전무가 이를 최종 결재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제 업무 점검과 시정 명령을 반복할 단계가 지났다"며 문체부 감사관실이 참여하는 정식 감사 또는 특별감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감사 결과에 따라 해임 등 중징계 요구와 수사기관 고발을 검토해야 한다며 "증인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사퇴 요구에 대해 의원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지만, 사퇴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2026.10.12 16:21이선민 기자

김재원 의원 "해외 게임사 대리인 '이용자 수' 기준 맹점…사각지대 심각"

해외 게임사의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가 시행 1년을 맞았지만, 지정 기준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실질적인 제재를 피하는 해외 게임사가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에게 국내 대리인 제도의 실효성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해 의무 대상 81개사가 전원 지정을 마쳐 이행률 100%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도, 지정 기준 중 하나인 이용자 수 판단 방식에 심각한 맹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이용자 수 기준(국내 설치 건수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은 사업자 전체가 아닌 '개별 게임물' 단위로 적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소규모 게임을 여러 개 서비스하는 해외 사업자는 합산 이용자가 많아도 지정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같은 허점을 악용해 시정 요청을 상습적으로 무시하는 해외 업체에 대한 제재 수단이 전무하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실이 게임위의 최근 3년간 시정요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정 기준에 미달하면서 2개 이상 게임에서 시정요청을 받은 해외 게임사는 18곳, 단일 게임에서 반복 시정요청을 받은 업체는 29곳으로 파악됐다. 이 중 이미 지정 의무 명단에 포함된 9곳을 제외하면, 무려 38곳의 해외 게임사가 상습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에서 빠져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은 "프랑스 소재 A사는 19개 게임에서 22건, 중국 소재 B사는 6개 게임에서 30건 등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았으나 현행 기준으로는 국내 대리인을 요구할 수단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시정 요청을 받은 해외 업체 277곳 중 지정 의무 명단에 포함된 곳은 단 40곳(14%)에 불과하다"며 "지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는 해외 사업자까지 포괄하지 못하는 지정 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은 해외 사업자에 대해 현행 법령상 조치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서 위원장은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시정 요청을 받는 해외 기업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의 취지를 강조하며 "지정 기준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문체부와 협의해 하위법령 정비와 시행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12 14:12정진성 기자

김윤덕 의원 "수백억 문화 R&D, 가전·통신 연구원이 독식…감사원 감사해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을 문화 산업과 거리가 먼 전자·통신 분야 연구기관들이 독식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콘진원의 R&D 사업 실효성 부족과 특정 기관 쏠림 현상을 강하게 질타하며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R&D 예산 투입 대비 기술 이전 실적이 턱없이 저조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투자된 R&D 연구 과제는 108건, 995억원에 달하지만 실제 기술 이전 성과는 40건, 10억여원에 그쳤다. 특히 기술이 실제로 쓰일 '수요 기관'조차 없는 상태로 사업이 남발되고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2025년에는 88.9%, 2026년에는 80.3% 등 최근 2년간 1979억원의 사업이 수요 기관 없이 진행됐다"며 "문체부 R&D 사업의 약 90%가 수요 기관이 없는 깜깜이 사업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문화 R&D 예산이 특정 비(非)문화계 연구기관에 집중된 정황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두 곳이 최근 2년간 무려 93건, 463억 원의 R&D 과제를 가져갔다"며 "가전제품이나 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 문화 R&D 예산을 수백억 원씩 가져가는 상황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제를 싹쓸이한 이들 기관의 기술 이전 실적 역시 형편없었다. 김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55억 원을 가져가고 기술 이전 실적은 3억 5000만원에 불과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70억 원을 썼는데 실적은 7천500만 원"이라며 "한 기관의 독점 수준을 넘어 냄새가 나고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김윤지 콘진원장은 "예산이 줄어들며 사업화 실적도 함께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해명하며 "향후 한 기관이 과제를 많이 독점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2026.10.12 12:24정진성 기자

정준호 의원 "K-콘텐츠 해외 불법유통 5억건 육박…삭제율 0.05%"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불법유통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콘텐츠 유형별 해외 저작권 침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K-콘텐츠 불법유통 건수는 4억9355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4억1410만건)보다 19.2% 증가한 규모로, 실태조사를 시작한 202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콘텐츠 유형별로는 웹툰이 3억2821만건으로 전체의 66.5%를 차지했다. 영화와 방송 등 영상 콘텐츠는 1억6534만건(33.5%)이었다. 특히 영상 콘텐츠 불법유통은 전년(1억1759만건)보다 40.6% 급증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불법유통 지역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언어별 불법유통 건수는 영어가 2억2997만건(46.6%)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3.6%에서 1년 만에 17.0%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동남아시아 언어권의 비중은 2022년 5.0%(2409만건)에서 지난해 15.7%(7765만건)로 3배 이상 확대됐다. 같은 기간 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 등 유럽 언어권도 2.9%(1386만건)에서 7.6%(3769만건)로 2.7배가량 늘었다. 불법유통이 특정 언어권에 집중되던 양상에서 벗어나 K-콘텐츠 소비가 확산하는 여러 지역으로 동시에 퍼지고 있는 셈이다. 개별 작품 가운데서는 인기 웹툰과 예능 프로그램의 불법유통이 두드러졌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2024년 언어별 침해정보 수집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올해 8월까지 8개 언어권에서 삭제한 불법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웹툰 '일렉시드'는 영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 등 6개 언어권에서 삭제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일렉시드는 조사 대상인 8개 언어권 모두에서 상위 5위 안에 올랐으며, 누적 삭제 건수는 2만7063건에 달했다. 또 다른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도 6개 언어권에서 삭제 건수 2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 1만9280건이 삭제됐다. 영상 콘텐츠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5개 언어권에서 삭제 건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어권에서는 런닝맨 불법 게시물 1만8481건이 삭제돼 단일 작품·언어 기준 가장 많은 삭제 건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아는 형님과 미운 우리 새끼가 각각 5개, 4개 언어권에서 삭제 건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해외 불법유통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불법유통 규모에 비해 삭제 실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해외 불법 게시물 삭제 건수는 2022년 18만4025건에서 지난해 24만3374건으로 약 32% 증가했다. 올해도 8월까지 19만4565건을 삭제했지만, 연간 수억 건에 달하는 불법유통 규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지난해 불법유통 건수와 삭제 건수를 단순 비교하면 삭제 실적은 약 0.05%에 불과하다. 다만 이는 전체 불법유통 규모 대비 삭제 건수의 비율로, 실제 게시물별 삭제 성공률과는 차이가 있다. 불법유통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콘텐츠 분야별 침해 경로가 다양하고 단가와 장르, 플랫폼, 공개 시점 등에 따라 특성이 달라 정확한 피해액 산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준호 의원은 "영어권 비중은 줄고 동남아시아어·유럽어권이 급증하는 등 불법유통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신흥 언어권의 현지어 모니터링 인력을 늘리고, 불법 사이트 운영자를 겨냥한 해외 수사기관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2 09:36이선민 기자

정연욱, 국감서 암표 실태 지적…최휘영 장관 "끼워팔기 모두 불법”

암표방지법 시행 이후에도 티켓에 굿즈를 끼워 팔거나 해외 플랫폼을 이용하는 등 규제를 피하려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연·스포츠 입장권의 암표 거래 실태를 공개하고 단속 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티켓 판매 사이트에는 정가 16만5000원인 아이돌 콘서트 티켓이 620만원에 등록됐다. 정가보다 약 37.6배 비싼 가격이다. 해외 플랫폼을 통한 암표 거래도 문제로 지목됐다.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는 국내 아이돌 콘서트 티켓을 양도하거나 재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미국 티켓 재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서는 엑소 콘서트 좌석이 정가의 16배인 330만원에 등록된 사례가 확인됐다. 정 의원은 "이렇게 되니 단속이 쉽지 않지 않느냐"며 해외 플랫폼을 이용한 암표 거래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내에서는 티켓과 다른 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이른바 '끼워팔기' 방식이 등장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중고거래 게시글에는 정가 7만2000원인 야구 티켓 3장에 포토카드 5장을 13만8000원에 끼워 총 21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판매자는 티켓만 별도로 구매할 수 없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공연 티켓 역시 '티켓 원가 플러스 굿즈'라는 명목으로 159만6000원에 판매하려는 사례가 제시됐다. 정 의원은 "티켓에는 정가를 붙이고 웃돈은 끼워 파는 다른 물품으로 돌려받는 구조"라며 "법을 시행했지만 암표 판매자들이 규제를 피해서 거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암표 신고부터 실제 수사까지 이어지는 절차가 복잡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현재 암표 신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신고기관이 접수 내용을 확인한 뒤 문체부에 보고하고, 문체부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공연이나 경기 일정이 지나면 이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몇 단계를 거치다 보니 이 사이에 별의별 편법 거래와 편법 사이트가 활성화되는 것 아니냐"며 신고 접수부터 단속과 수사까지 이어지는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원스톱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개정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이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된 이후 암표 거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법 시행 이후 한 달 조금 넘는 기간에 실효성 있는 신고가 약 3만건 들어왔고, 해당 게시글은 모두 차단했다"며 "이를 분석해 170명을 6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이 지적한 굿즈 끼워팔기 방식에 대해서도 "꼼수는 모두 부정거래로 인정된다"며 "그런 업자들까지 포함해 170명을 수사 의뢰했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표 판매자 검거와 과징금 부과 등이 이뤄지면 시장의 불법 거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플랫폼을 통한 거래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해외 플랫폼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8 09:51이선민 기자

AI 활용부터 한일경제연대까지…최태원, EBS '위대한 수업' 강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과 한일경제연대를 화두로 청년들과 새로운 경제·사회의 방향을 모색한다. EBS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최 회장의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방송한다. 총 5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시즌 6의 첫 강연으로, 매일 밤 11시 45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 강연을 관통하는 주제는 경제성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회문제에 기업과 경제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다. 최 회장은 약 30년간 반도체·에너지·통신 사업의 변화를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경제 질서와 기업의 역할을 짚는다. 12일 첫 강연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경제활동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다룬다. 최 회장이 제안하는 '새로운 가치의 자본주의'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10년간 진행한 실험을 토대로 이 구상이 작동할 수 있는 원리와 가능성을 설명한다. 13일에는 AI를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활용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개발 속도와 규모,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의 데이터와 여건에 맞는 서비스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사용자의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부터 도시 운영에 AI를 접목하는 방안까지,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용·실험 방향을 제시한다. 14일 강연의 주제는 '한일경제연대'다. 최 회장은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와 미·중 갈등 속에서 양국이 경제 공동체로 협력을 넓힐 가능성을 논의한다.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시장을 키우고 성장 기회를 찾자는 구상으로, 에너지·AI·헬스케어·관광·일자리 등 공동 과제를 다룬다. 15일과 16일에는 청년들의 질문에 답한다. AI가 사람보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환경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을 설명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겪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AI 전환과 활용 격차를 줄이는 방안을 이야기한다. 노동과 배움의 변화도 주요 화두다. 최 회장은 AI가 노동을 대신할 때 노동의 가치 자체보다 일하는 방식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다. 청년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대학 재학 중 어떤 경험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엇에 도전할지도 답한다.

2026.10.08 09:43류은주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메이크 드라마: MAD', 글로벌 시장 정식 출시

위메이드커넥트가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의 서비스 권역을 전 세계로 확장한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고 플러피덕(대표 이정훈)이 개발한 '메이크 드라마: MAD'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크 드라마: MAD'는 개성 있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서브컬처 RPG다. 고품질 라이브 2D(Live 2D) 기반의 역동적인 연출과 몰입감 높은 교감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 게임은 약 4개월 만에 북미와 유럽, 대만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원 빌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 출시와 함께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게임즈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모바일 전 플랫폼과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원하는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캐릭터 '이자벨'과 전용 파트너 스토리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성장 콘텐츠인 '성력 주입'과 인게임 보상 이벤트 '데몬즈 로얄'을 선보인다. 향후 서비스 플랫폼도 PC로 넓힌다.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진행 중이며, 추후 모바일과 스팀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훈 플러피덕 대표는 "이번 글로벌 출시는 '메이크 드라마: MAD'가 전 세계 서브컬쳐 팬들과 만나게 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국내 이용자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에 글로벌 진출이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국내외 모든 이용자분들께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10.08 09:42정진성 기자

문체위 국감, '패노메논' 상표권 공방...박진영 "잘하려다 의욕 앞서"

글로벌 K-컬처 행사 '패노메논(FANOMENON)'의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먼저 출원한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JYP에 사실상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 것이라며 '문화계판 대장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국감장에 섰다. 이날 배 의원은 JYP의 패노메논 상표권 출원 경위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JYP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지난해 10월 1일 패노메논 국내 상표권을 단독으로 출원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 멕시코 등 해외에서도 관련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 배 의원은 “출범과 동시에 JYP엔터사가 관련 상표권을 즉시 출원했다는 것은 상표권 출원을 미리 준비했다는 얘기”라며 “상표권을 빼앗길까 불가피하게 JYP가 상표권을 전부 출원했다는 것은 논리모순의 거짓말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JYP에게 돌아가는 독점권 보장”이라며 “이렇게 대놓고 하는 특급대우는 문체위 6년이지만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패노메논 사업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이러니 문화계판 대장동 이야기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배 의원이 제기한 절차상 문제에 대해서는 “배현진 의원 말씀이 다 충분히 지적하실 수 있는, 당연히 타당한 말씀”이라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도 “조직이 다 세팅되고 법령을 다 확인해 1년 정도 준비 기간을 갖고 차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는데, 현장에서 뛰는 사람 입장에서는 1년이 너무 변화가 크다”고 설명했다. JYP가 상표권을 먼저 출원한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박 위원장은 “JYP에 전담팀이 있으니 미리 출원해 놓고 정부에 넘기는 식의 방법을 취한 게 분명히 정상적이지 않은 면은 있다”며 “행여나 누가 뺏을까 봐, 잘하려고 하다 보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상표권 선출원이 JYP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패노메논 사업 자체도 4대 기획사가 당장의 수익을 위해 참여하는 구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이걸 안 하고 따로 공연을 하면 두 배, 세 배의 수익을 낸다”며 “당장 앞으로 몇 년 안에 몇백억원대의 손해가 일어날 일이지만 장기 비전을 보고, 이게 우리나라에 파생시킬 효과와 다른 산업에 전이될 효과 때문에 다들 큰 결심을 했다”고 강조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상표권 출원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는 받아들이면서도 이를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은 부인했다. 최 장관은 “패노메논은 정부가 하는 행사에 4대 기획사가 어떤 이권을 노리고 들어온 게 아니다”며 “4대 기획사가 이미 이루고 있는 글로벌한 성취를 더 활용하기 위해 합심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곳이든 손을 놓으면 이 행사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상표권 논의 프로세스가 이전에 해오던 것과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일이 진행되는 과정의 특수성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6.10.07 17:29이선민 기자

최휘영 장관 "'암살자(들)' 역사왜곡 판단은 관객 몫”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상상력과 창작에는 제약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과 제작진의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다.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은 최 장관에게 “역사적 사건을 영화화할 때 창작의 자유를 무제한으로 허용해야 하느냐”며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창작의 자유에도 일정한 한계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최 장관은 “상상력과 창작에는 제약이 있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을 다루면서 정권 내부의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한 내용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고 재차 묻자 최 장관은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국민과 관객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만약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사법적 절차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영화 내용과 별개로 창작자와 출연진을 향한 신변 위협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최 장관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화 출연 배우의 자택 앞에서 벌어진 보수단체 시위와 관련해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은 민주주의의 파괴”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이 장관의 개입이 적절했는지를 묻자 최 장관은 “창작의 결과물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에 대해서 문체부 장관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더 큰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여러 예방 조치와 안전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암살자(들) 제작진을 국감장에 불러야 하는지를 두고도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국민의힘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제작 과정과 의도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허진호 감독과 제작사 대표, 시나리오 작가 등 관계자들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요구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5·18도, 세월호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도 함부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왜 육영수 여사의 죽음은 달라야 하는가”라며 제작진을 국회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도 “영화의 여러 의혹과 제작 경위, 악의적으로 편집한 의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다”며 허 감독을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의 증인 채택을 요청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역사 왜곡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으려고 했는지 직접 불러서 물어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종합감사에서 감독을 비롯한 제작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영화의 내용을 이유로 창작자를 국감장에 세우는 것은 창작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장은 사상을 검열하고 문화예술 창작의 자유를 억압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영화를 집중해서 봤는데 1974년의 비극적 사건에 대해 범인을 지목하는 내용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도 “증인·참고인 채택은 정치적 논란을 확산하고 국회의 위상을 깎아내리는 일”이라며 “국회는 사회적인 논란을 정리할 책무가 있다. 창작 관련 사안에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공방이 이어지자 이재정 문체위원장도 창작자를 영화 내용 때문에 국감장에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영화 내용을 가지고 국감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영화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창작자를 국회에 불러오는 일은 두 간사가 합의하더라도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6.10.07 14:45이선민 기자

이정문 의원 "노래방·공연서 편곡자 몫 0원” 문제 제기

노래방과 음반, 공연 등에서 거둔 음악 저작권료 가운데 편곡자에게 돌아간 몫이 사실상 없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10년간 관련 매체에서 걷힌 저작권료가 1조원을 넘었지만 편곡자에게 분배된 금액은 0.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음악편곡자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편곡자 저작권료 분배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하는 이시하 음저협 회장을 상대로 관련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다. 음저협은 편곡자를 저작자로 등록하고 분배규정상 편곡자 몫을 2/12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원실이 음저협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매체에서는 편곡자에게 저작권료가 분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노래연습장·유흥주점·단란주점에서 작사가에게 1470억원, 작곡가에게 1485억원이 분배됐지만 편곡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없었다. 음반 복제와 무대·온라인 공연에서도 편곡자 몫은 0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공연·복제 매체에서 걷힌 저작권료 1조115억원 가운데 편곡자에게 분배된 금액은 약 5억9000만원으로 0.06%에 그쳤다. 이 의원에 따르면 편곡자에게 돌아가도록 규정된 2/12는 이들 매체에서 작곡가와 작사가에게 각각 1/12씩 분배됐다. 문제는 이 같은 매체별 미분배가 장기간 지적돼 왔다는 점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는 2006년과 2007년, 2012년 업무점검에서 관련 문제를 지적했고 2016년에는 분배규정상 매체별 미분배의 근거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2022년과 2024년, 지난해 점검까지 약 20년 동안 총 7차례 관련 문제가 지적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해당 사안을 장기 미이행 과제로 분류하고 지난달 30일까지 개선하도록 이행기한을 정했지만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다는 게 이 의원 측 설명이다. 이 의원은 “협회는 편곡이 그대로 사용됐는지 알 수 없어 분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2013년 편곡자 몫을 1/12로 낮춰 전 매체에서 지급하겠다고 의결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며 “편곡자 몫이 줄면 수입이 늘어나는 작곡·작사 회원이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는 이해충돌 구조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과 한국음악편곡자협회는 이날 ▲음저협의 매체별 미분배 근거 문서 공개 ▲최근 10년간 편곡자 몫 산정 ▲분배규정에 따른 전 매체 분배 전환 계획 제출 ▲문체부의 실효성 있는 제재와 업무규정 변경 명령 ▲이해충돌 구조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반주를 만드는 사람의 권리를 지우는 협회가 K팝의 권리를 세계에서 대표할 수는 없다”며 “음저협의 책임을 강화하는 개정 저작권법 시행에 앞서 미분배 문제 해결을 엄중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정철 한국음악편곡자협회장과 정경천 고문, 고태영 이사를 비롯해 작·편곡가 조정치, 정동환, 김성철, 조성준, 안준영, 남기연 등이 참석했다. 정경천 고문은 “편곡자가 권리 찾기에 나서면 노래방에서 그 노래가 사라질까 봐 20년을 참아 왔다”며 “편곡자들의 인내를 동의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2026.10.07 14:25이선민 기자

국가AI전략위 "정부 AI 도입, 기술보다 제도가 발목…공공 AX 규칙 다시 짠다"

정부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가로막는 기존 정보화 사업의 예산·조달·데이터 제도를 AI 시대에 맞게 손질한다. 전 부처가 활용할 수 있는 AI 공통 기반을 구축하고 AI 서비스에 맞는 새로운 조달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공공데이터를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에도 나선다는 목표다. 하용호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 AX 분과위원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6' AI 서밋에서 "일주일만 지나도 새로운 AI 제품과 기술이 나오고 있는데 정부에서 AX를 추진하려면 거대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기존 규칙과 절차가 공무원들의 의욕을 받아들일 수 없게 설계돼 있어 이를 풀어가는 작업을 적극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대규모 정보화 사업은 업무재설계(BPR)와 정보화전략계획(ISP) 등 선행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새로운 사업 필요성을 발견한 뒤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ISP를 거쳐 실제 구축에 들어가려면 통상 2~3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다. 빠르게 기술이 변화하는 AI 분야에는 기존 방식이 맞지 않는다는 게 하 위원의 진단이다. 그는 "이러한 절차도 과거 여러 문제를 겪으며 만들어진 것이기에 단순히 없앨 수는 없다"면서도 "현장에서 만난 공무원들은 생각보다 의욕도 넘치고 능력도 있지만 기존 규칙과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공 AX 분과는 우선 전 부처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마련에 나섰다. 기존에는 민간 AI 플랫폼을 복수로 도입하면서 서비스별로 특정 플랫폼의 AI 모델과 도구에 종속되고 문서 검색 체계도 각각 구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기존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상단에 공통 관문을 두고 필요한 AI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전 부처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지식 레이어와 스마트 라우터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AI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요청을 한곳으로 모은 뒤 요청에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연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모델이 나오더라도 전체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지 않고 모델을 교체할 수 있고 접근 권한과 사용 내역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요구사항과 예산, 수행 조직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AI 서비스 특성에 맞는 공공 조달 체계 개편도 추진한다. 현재 정부 정보화 사업은 요구사항과 예산을 미리 정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월 구독이나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AI·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한국조달연구원 연구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AI를 서비스 형태로 구매할 수 있는 별도 계약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관련 방안은 이달 상정을 목표로 부처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하 위원은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는 공무원 가운데 스스로 토큰을 구매하고 퇴근 후 개발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제도가 있는데도 현장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면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를 개선해야 하는 문제"라고 짚었다. AI가 활용할 공공데이터 체계도 손질한다. 현행 공공데이터법은 데이터를 기계 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정비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공 AX 분과는 이를 의무 조항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처 잠정안에는 '하여야 한다'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다음달 최종안을 마련한 뒤 12월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 부처가 AX에 적극적으로 나설 유인도 마련했다. 별도 평가를 만드는 대신 기존 정부혁신평가에 AI 관련 지표를 반영했으며 국가AI전략위원회가 담당하는 배점은 8점이다. 첫 평가는 오는 11~12월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가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조직도 준비 중이다. 영국 정부디지털서비스(GDS)를 참고한 '국민인공지능서비스혁신추진단(K-GDS)'을 구성해 민간 전문 개발자가 정부 소속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구상이다. 현재 인력을 모집 중이며 올가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의 확산도 과제로 꼽았다. 현장에선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AI 도구를 만들고 있으며 관련 사례를 모은 '모두의 공공AX 아카이브'도 운영되고 있다. 하 위원에 따르면 18개 기관 210명의 'AI 챔피언'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기관에서 만든 AI 도구가 다른 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 위원은 "지난 1년간 공통 플랫폼과 AI 조달, 공공데이터, 평가 체계 등 공공 AX를 가로막는 제도와 절차를 하나씩 손질해왔다"며 "우리가 바꾼 것은 코드가 아니라 규칙에 적힌 문장이지만, 앞으로 공공 AX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6 15:03한정호 기자

이정문 의원 "웹소설 플랫폼, 국감서 직접 답하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배기식 리디 대표를 상대로 창작자와 플랫폼 간 수익배분 구조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웹소설 작가들이 겪고 있는 플랫폼 거래 관행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7일 예정된 문체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마련됐다. 웹소설이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확장되는 K-콘텐츠의 주요 원천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했지만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과 비용 부담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협회 측 주장이다.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는 이날 ▲플랫폼 수수료 30~50%의 산정 근거 ▲프로모션·쿠폰 할인 비용의 작가 부담 ▲창작자에게 불리한 수익 정산정책의 일방적 변경 등을 주요 문제로 제기했다. 협회는 특히 프로모션과 쿠폰 할인 비용의 90%가 작가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이 정산정책을 변경할 때도 창작자가 이를 실질적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작가들의 낮은 수익도 문제로 거론됐다. 협회가 인용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품당 평균 인세가 500만원 미만인 작가가 70.8%에 달한다. 협회는 웹소설 산업 규모가 2024년 약 1조 3500억원까지 성장했지만 산업 성장의 성과가 창작자에게 충분히 돌아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플랫폼과 창작자 간 거래 구조는 7일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배기식 리디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 의원은 수수료 구조와 프로모션 비용 부담, 정산정책 변경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 의원은 “웹소설은 이제 웹툰과 드라마, 영화로 확장되는 K-콘텐츠의 중요한 원천 IP”라며 “그런데 정작 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들은 불공정한 수익배분과 비용 부담 속에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는 배기식 대표에게 웹소설 작가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직접 묻겠다”며 “플랫폼의 수수료 구조와 프로모션 비용 부담, 정산정책 변경 과정에서 창작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의 국감 출석 과정을 둘러싼 문제도 제기됐다. 협회에 따르면 배 대표는 당초 일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이후 일정을 변경해 출석 의사를 밝혔다. 협회는 이에 대해 플랫폼 대표로서 국감에서 작가들이 제기한 문제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는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몰아세우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확인하고 플랫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인 만큼 리디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를 일회성 지적에 그치지 않고 창작자와 플랫폼이 공정하게 상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 개선까지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6 11:30이선민 기자

이해민 AI수석, 부처 간 소통 시동…업계 "정책·현장 연결 기대"

이해민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부처 간 AI 정책 조율과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좁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해민 수석은 2일 오후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처음 주재했다. 협의회를 공동으로 이끄는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CAIO 협의회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AI 정책 책임자들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열렸다. 이 수석은 이날 협의회를 부처별 보고를 듣는 자리가 아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회에서 활동하며 느낀 부처 간 협력 중요성을 언급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수석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부처 사이에서 막히거나 속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협의회가 보고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쟁점을 풀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 범위는 기존 28개 장관급 기관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14개 차관급 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러 기관에 걸친 AI 정책과 협업 과제를 함께 논의할 기반도 넓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범정부 AI 입법 관련 안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법률 태스크포스(TF)가 준비한 안건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 수석은 "각 부처가 스스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협의회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 수석이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02 17:58김미정 기자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 7일 개막...금융 등 잇단 해킹 해법 모색

국내외에서 해킹 사고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공공과 민간의 국내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서울 코엑스 3층 300호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AI페스타조직위원회와 서울시 정보보안과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 명칭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이다. 특히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로 과기정통부의 AI주간에 열리는 'AI 페스타 26'이 열리는 기간에 동시에 개최된다. 6~8일 열리는 'AI페스타 2026'과 함께 열려..."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몸처럼 움직여" 'AI페스타 2026'은 급변하는 AI 기술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오는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와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Mila) 등 글로벌 AI 기업 및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또 KT, 삼성SDS,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합류, AI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지난 7월 등장한 '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형국이여서 이번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 시선이 더 쏠린다. 국내 산업계와 공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도화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만해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 대상 포털서비스인 '정부24'도 지난 8월 시스템 취약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올 1월 A그룹의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이 있었고, 3월에는 B회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6월에는 국내 대형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AI기술 발전으로 해커의 공격 표면이 크게 넓어진데다 큰 지식이 없어도 해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 공공과 민간없이 언제 어디서나 대형 보안 사고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와중에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현황과 과제, 이와 관련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다룬다. 이종혁 과기정통부 과장 'AI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주제 발표 행사는 전국 보안공무원 단체 회장인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이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백 과장은 500곳이 넘는 전국보안공무원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보안공무원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출신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그는 지난 7월1일 서울시 정보보호 과장으로 취임했다. 전자서명과 인증, 국제표준화 활동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ITU-T SG17 Q6 의장을 지냈다. 2010년 8월 KISA 무선인터넷팀장으로 재직 당시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Who In The World)' 2011년 판에 등재된 바 있다. 오는 7일 행사에서는 서울시의 정보보호 정책과 '정보협'의 운영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축사는 과기정통부 최우혁 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사무처장이 한다. 이후 본격적인 세션 발표로 이어진다. 세션1은 사이버보안 정책을, 세션2는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세션1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임종철 공공실태점검단장, 서울시 백종현 정보보안과장이 연사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보호산업과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성장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조직이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아래에 있는 과 단위 조직으로, 정보보호산업과 외에 정보보호기획과와 사이버침해대응과가 속해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 30조 원 달성,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중대형 정보보호기업 80개사 육성, 수출액 5조 원 확대, 현장·실전형 최정예 보안인력 9천 명 확보에 나선다. 이날 이 과장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사이버보안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AI 시대 사이버위협 환경 변화를 진단한 후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 설명 이 과장에 이어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을 들려준다. AI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정책 여건이 이전과 달라졌다. AI 해킹 등 신종 사이버 공격 확산으로 침해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전방위적 AI 전환과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민간과 공공 모두 개인정보 보호 투자 및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최고프라이버시임원(CPO)의 조직 내 책임 및 역할도 제한적이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대전환도 필요하다. 플랫폼, 공공기관 등 대규모 유출 파급력에 상응하는 높은 책임을 부여하고, 서면 중심과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중심과 실질적 보안 전환을 위한 예방보호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불법유통 등에 대한 제재근거 마련과 적법처리근거 정비도 요구된다. 올해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인 ▲사전예방 중심 보호 체계 강화 ▲ CEO와 CPO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확립 ▲PbD(Privacy by Design, 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내재화 원칙 및 PbD 인증제 법제화 ▲선제적 점검 및 사후관리 강화 ▲실효적 제재 및 보호투자 인센티브 강화 ▲AX 혁신 개인정보 법제 개선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스마트 디바이스, 딥페이크 등) ▲불법유통 등 국민 권리침해 대응 강화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임 단장은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한다. 올 하반기 입법과제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주요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임 단장이 맡고 있는 개보위 산하 공공실태점검단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국민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를 현장에 가 들여다보는 조직이다. 개보위가 강조하는 것이 사전예방이다. 즉, 기존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조사하고 과징금·과태료·시정조치 등을 하는 사후 대응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제는 위험한 시스템을 찾고 → 사전에 취약점을 점검하고 → 문제를 발견하면 개선시키고 → 반복적으로 취약한 기관은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임 단장은 이러한 개보위의 활동과 정책을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임 단장 발표 후에는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호과장이 서울시 정보보호 정책 및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현안을 발표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 하는 등 16개 광역시도 중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전 기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들 정보협 주요 현안 등 논의 이날 백 과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주요 정책 및 추진현황 ▲사이버보안 조례 시행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 추진 ▲서울시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발전방향을 설명한다. 또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주요 현안으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회장 소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2026년 추진성과 공유 ▲지자체 정보보호 분야 공통 현안 및 향후 발전방향 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인 기술트렌드에서는 스마트엠투엠 김호원 대표와 옥타코 유장현 팀장,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대표는 부산대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 대표 "미토스 능력은 어디서?...LLM 보안 등 설명"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미토스(Mythos)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프론티어급 LLM이 보안취약성을 잘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 ▲프론티어급 LLM을 국내에서 만든다면? ▲프론티어급AI의외부API를 활용할 경우 어떻게 되는 지를 설명한다. 또 LLM의 기술적 대안으로 부상한 에이전트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소형특화모델(sLLM) 활용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MDASH' 5단계 자율보안 분석 파이프라인과 중국 Qihoo(치후) 360의 Tulongfeng(투룽펑) 사례도 들려준다. 이외에 스마트엠투엠(SmartM2M)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X(SmartX)'와 '스마트밸리더스(SmartValidus)'도 상세히 설명한다. '스마트X'는 사이버보안 분야에 특화한 모델과 멀티에이전트 구조로 이뤄졌다. '스마트밸리더스'는 LLM 모델 보안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에 이어 옥타코 유장현 팀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신뢰는 어떻게 검증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AI시대를 맞아 접속 주체가 기존 '사람'에서 '사람+Agent'로 확장했다. 이 여파로 보안 사고도 증가 추세다. 공격자의 공격 표면이 이전과 달리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유 팀장은 "AI에이전트 위험은 '모델'보다 '행동 권한'에서 더 크다"며 에이전트의 검증 문제를 진단한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국내외서 점점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 해킹 동향과 자사의 랜섬웨어 대응 보안 제품(화이트디펜더)을 소개한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행위 기반 탐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백신처럼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의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파일 대량 변경·비정상적인 암호화·확장자 변조 등 랜섬웨어의 공격 행위 자체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랜섬웨어나 파일리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랜섬웨어 대응 이렇게"...엔플러스랩, N2SF 적용 방안 설명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는 'AI 시대 공공분야 N2SF 적용방안'을 설명한다. 올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개정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도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중심 보안정책이 정보 중요도에 따른 차등 보안체계로 전환됐다. 공공에서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신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과 함께 기관의 업무환경과 정보의 중요도에 맞는 적절한 보안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곽 이사는 N2SF 기본 개념과 적용 절차를 살피고, 공공기관에서 신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데이터 'C/S/O' 등급분류와 보안 솔루션 적용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들 전문가 발표 외에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1등에는 소니 핸드폰(WH-1000XM6)을 준다. 2등은 갤럭시 버즈4를, 3등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팝과 심라오라진바이더위켄드 각 1개를 준다. QR코드를 통해 참석명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수령자를 뽑는다.

2026.10.02 15:03방은주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에브리타운', '잔망루피' 협업 업데이트 실시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힐링 SNG '에브리타운'이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잔망루피'와 손잡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가 서비스하는 '에브리타운'에서 '잔망루피'와의 콜라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오는 12월 2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주민 '잔망루피'를 비롯해 새로운 배경, 타운패스, 조경물, 동상 등이 추가된다. 아울러 '핼러윈 타코 전문점', '로열 리조트: 펌킨 빌라' 등 시즌 한정 건물과 오브젝트를 함께 배치해 핼러윈 분위기를 살렸다. 신규 미니게임 '짝 맞추기'도 새롭게 도입됐다. 제한 시간 안에 같은 그림의 캐릭터 카드를 맞추는 기억력 기반 캐주얼 게임으로, 잔망루피의 다양한 의상과 포즈를 카드 디자인에 담아냈다. 이용자는 누적 점수에 따라 랭킹 경쟁에 참여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협업 기념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게임 플레이로 획득한 아이템을 활용해 한정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출석 및 쿠폰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재화와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신규 이용자의 초반 성장 동선과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레스토랑 콘텐츠 기능을 개편하는 등 플레이 편의성도 높였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잔망루피'의 매력을 '에브리타운'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10.02 15:0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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