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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플랫폼 기업 도약...LG전자, 체질개선 '순항'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장에선 B2B와 논(Non)-HW를 앞세운 질적 성장이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하며, 글로벌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글로벌 경쟁사들이 주춤한 실적을 받아들인 데에 비해 LG전자가 탄탄한 펀터멘털을 갖췄다고 분석한다. 전장, 냉난방공조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상회...B2B 매출 비중 40% 육박 전망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고 올해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의 합산 영업이익을 1조1천31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VS, ES 합산 영업이익 7천911억원)와 비교해 43% 늘어난 수치이다. 삼성증권 외 다른 증권사에서도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의 합산 영업이익이 무난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VS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올해 매 분기 1천억원 대를 넘기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 처음으로 5% 넘는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에 기여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 준비 차원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VS사업본부는 수주 잔고를 기반을 성장하며, 전장 확대 및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 믹스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7조8천658억원, 영업이익 7천90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와 AI 데이터센터(AI DC) 등에서 사업기회를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 LG전자는 미국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AI데이터센터 기업인 데이터볼트와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냉각솔루션 공급 등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냉각 솔루션에 친환경 열회수 시스템, 전력소비 절감형 직류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통합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사업기회를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와 연계된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 중이며, 냉난방공조(HVAC) 분야의 연간 수주액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자율 공장을 구축·운영하는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화한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순항 중으로, 이들 사업을 포함한 B2B 매출액이 LG전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말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플랫폼 사업으로 고수익 체질개선...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 비결 올해 3분기까지 LG전자의 가전·냉난방공조 사업(생활가전, TV, 냉난방공조) 누적 영업이익은 1조7천511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 등 일부를 제외하고 사업영역이 거의 비슷한 삼성전자 CE부문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4천억원과 비교해 4배 넘는 수치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천391억원,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역시 3천68억원 수준에 그쳤다. 업계는 LG전자가 집중하고 있는 구독과 웹(web)OS 플랫폼 등을 포함한 Non-HW 사업 전환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들 Non-HW 사업이 반복적 매출구조와 높은 수익률 달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까지 구독 사업의 누적 매출액은 1조8천9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9천200억원)에 이미 근접했다. LG전자는 구독 사업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 이어 올해 싱가포르까지 진출하며 확대 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3분기 말 기준 웹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을 위한 모수는 2억6천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웹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매출을 현재 보다 2배 이상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TV 영역을 넘어 스마트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기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해 사업 모수를 지속 확대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구독 사업에 주목한다”며 “동남아 지역 확대 진행 중인 구독 사업은 중장기 성장 체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전 구독과 웹OS, 온라인직접판매 등 신사업 모델과 냉난방공조, 전장 등 B2B 사업 비중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질적 성장 전략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LG전자의 질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2025.11.07 14:18전화평

애덤 베이츠 자이온 CMO "우리는 신뢰의 인터넷을 만드는 브랜드"

“우리가 성공한다면 아마 가장 지루하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자이온(XION)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애덤 베이츠는 이렇게 말했다. 그가 말하는 '지루함'은 기술이 일상에 완전히 녹아든다는 의미다. 사람들이 더 이상 웹3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신뢰를 구축하는 기술로 인식하는 순간이 바로 진짜 웹3의 주류화가 이뤄진 순간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애덤 베이츠 CMO는 자이온의 핵심 브랜드 철학을 'Verify Anything(모든 것을 검증하라)'로 요약했다. 그는 “디지털 세상은 거짓 정보와 불신으로 가득하다”며 “우리는 모든 데이터와 관계, 콘텐츠가 진실임을 검증할 수 있는 인터넷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이온은 금융 분야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영역인 마케팅, 소셜미디어, 채용, 게임, 로열티 프로그램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베이츠는 “이러한 영역은 규제가 덜하고 일상적이며, 사람들의 신뢰 회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이온이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업임을 강조하며 “우리 웹사이트에는 '가상자산'이나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없다. 사용자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를 원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기술을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웹3를 경험하도록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자이온은 최근 애플 아이디 로그인 통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복잡한 지갑 생성이나 시드 구문 입력 없이, 단 2.5초 만에 블록체인 상에 연결되는 경험을 구현한 것이다. 애덤 베이츠 CMO는 “이제 누구나 익숙한 방식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며 “기술이 아닌 혜택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자이온의 철학이다”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구글, 디스코드,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로그인 방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해 진입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이온이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자이온 아레나는 AAA급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베이츠는 “이 게임은 더위처 개발진이 만든 트리플A급 작품으로 블록체인 기반이라는 사실은 게임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블록체인 게임인지 아닌지보다, 공정하고 재미있는지에 더 관심이 있다”며 “자이온 아레나는 AI나 봇이 개입할 수 없는 구조를 통해 '진짜 이용자만이 경쟁하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자이온의 미션을 '신뢰의 인터넷'을 만드는 일로 정의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나 채용, 로열티 프로그램처럼 정보의 진위가 중요한 분야에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면 사회적 신뢰가 회복된다. 사람과 데이터, 모든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자이온은 최근 3천6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유치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애덤 베이츠 CMO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기술보다 비전을 꼽았다. 애덤 베이츠 CMO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신뢰를 재구축하는 브랜드로서 더 넓은 대중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접근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웹3 개발자는 7천 명이지만, 웹2 개발자는 1천800만 명이다. 우리는 데이브라는 모바일 개발자 키트를 통해 이들을 끌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이온은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과 인증 제도를 마련해 웹2 개발자가 자연스럽게 웹3 기술을 익히고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커뮤니티 신뢰 구축에 대해서는 “사랑과 정보로 관계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카르다노(CARDANO) CMO를 맡았던 시절을 언급하며 “커뮤니티와 직접 만나고, 행사·교육·미디어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프로젝트를 보여주게 했다. 항상 대화 가능한 브랜드로 존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적이고 혁신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실험하고 사회적 효용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국에서 더 큰 허브를 세우고,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신뢰 기반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애덤 베이츠 CMO는 구체적으로 “항공사나 쇼핑몰 로열티 프로그램, 모빌리티 서비스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한국의 창의성과 집단 협업 정신이 자이온이 추구하는 '신뢰의 인터넷'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지금 세상이 연결되어 있지만 신뢰는 무너졌다고 말하고, 자이온이 만드는 것은 '블록체인'이 아니라 '신뢰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애덤 베이츠 CMO는 "사람들이 자이온을 통해 기술을 의식하지 않고도 서로를 믿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웹3의 완성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11.07 10:18김한준

LG 올레드 TV, 4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수상

LG전자가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웹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올레드는 LG'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최고 혁신상 수상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 등 현존하는 최고의 TV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올 10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에서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활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선보이며 글로벌 리더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웹OS, 2년 연속 사이버보안 혁신상 수상 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2년 연속으로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웹OS는 전 세계 2억 6천만대 TV를 통해 검증된 안정성과 AI 기반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장점이다.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도 가전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히든 스테이션은 주방의 데드 스페이스(문 뒤, 코너 등 활용이 어려운 빈 공간)인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로봇 청소기가 스테이션으로 쏙 들어가 보이지 않는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LG 스탠바이미 2' ▲세계 최초로 6K(6,144×3,456) 해상도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썬더볼트 5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6K' 등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골고루 혁신상을 받았다.

2025.11.06 08:46전화평

서틱,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운영 평가 위한 정량적 보안 프레임워크 발표

글로벌 웹3 보안 기업 서틱(CertiK)는 '2025 스카이넷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보고서'를 발표하고, DAT 운영 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상장기업들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규모와 더불어, 보안 거버넌스, 정보 공시 체계, 규제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DAT의 운영 무결성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DAT 모델은 일부 선도 기업의 전략적 시도에서 출발해, 현재는 상장사들이 총 1천3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정도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을 주요 재무 전략으로 도입한 이들 기업은, 전통 금융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고베타 투자 수단을 제공하며, 가상자산 생태계에 대한 제도권 접근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가상자산 규제 기본법안(MiCA), 미국의 클래리티 법안 등 규제 정비가 본격화되면서, DAT의 평가는 단순한 자산 규모를 넘어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성숙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서티크가 제시한 DAT 평가 프레임워크는 ▲수탁기관 및 제삼자 실사 ▲내부 통제 및 운영 보안 ▲온체인 리스크 노출 ▲자본 전략의 탄력성 ▲규제 및 공시 전략 등 다섯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이를 기반으로 서티크는 수탁기관 다양성, 내부자 위협 통제, 보안 관리 체계, 자금 조달 지속 가능성, 정보 공시의 시의성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정량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주식회사는 스카이넷 점수 91.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규제된 수탁기관을 활용하고, 다중 서명 기반의 보안 체계를 적용하며, 매년 서비스 조직 통제(SOC 2)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정기적이고 투명한 정보 공시를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DAT 산업 전반의 성장 추세와 미래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서티크는 디지털 자산의 기업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장기적 생존력과 보안 체계를 갖춘 DAT 기업들이 시장 내 지배적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트렌드로는 실물연계자산(RWA)과 CBDC 통합 움직임이 꼽혔다. 특히 보고서는 시장 참여자 증가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확산으로 투자 비용이 낮아진 현재, 투자자들이 단순히 '무엇을 보유하느냐'보다 '어떻게 보유하느냐'를 중심으로 DAT 기업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2025.11.04 15:41김한준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AI-블록체인이 실생활 스며드는 순간이 진정한 혁신 시작"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3.0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충분히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아서 C. 클라크의 말을 떠올리게 된다”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깊숙이 스며드는 순간, 마법을 넘어 진정한 혁신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차관은 최근 가장 빠르고 강력한 파급력의 사례로 스테이블코인을 지목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어 빠르고 저렴하게 가치를 이전하는 디지털 결제 혁명을 예고한다”며 “전통 금융에서 수일 걸리던 정산을 실시간으로 단축하고, 복잡한 중개 단계를 줄여 결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단순한 금융 혁신을 넘어 국경간 무역결제, 소상공인·개인 간 거래, 더 나아가 AI 에이전트 간 거래까지 실물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거대한 변화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차관은 AI와 블록체인 융합의 필요성도 짚었다. “AI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데이터 신뢰성과 투명성은 여전히 과제”라며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이력과 투명한 접근 기록을 통해 신뢰 가능한 AI 시대를 여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환경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전략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블록체인과 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 구현에 기여하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혜를 모아 선제 대응하고, 국민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실사용 사례 창출과 혁신기업의 출현·성장을 지원해 산업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1:43김한준

오픈AI, 아마존과 54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 중심의 클라우드 의존 체제를 벗어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았다. 총 38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으로, 오픈AI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십만 개를 확보하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게 됐다. 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AWS와 7년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WS의 '아마존 EC2 울트라서버'를 통해 자사 AI 워크로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오픈AI는 수십만개의 엔비디아 GB200·GB300 GPU를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천만 개의 CPU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받는다. AWS는 내년 말까지 모든 컴퓨팅 용량을 공급한 뒤 2027년 이후 추가 확장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픈AI는 2019년부터 이어온 MS '애저' 클라우드 독점 사용 계약에서 완전히 벗어나며 독립적 인프라 다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계약은 MS의 우선협상권이 종료된 뒤 성사됐다. 이번 계약은 오픈AI의 폭발적인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행보로도 평가된다. 주요 외신은 "AI 산업의 연산력 경쟁이 인간 수준의 지능을 목표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픈AI의 계약 규모는 이 부문 최대급"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오픈AI는 AWS 외에도 구글·오라클 등과도 각각 수천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재무 여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미국 증권가 일부에서는 적자 구조인 오픈AI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 구조를 재편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자금 조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하루 만에 4~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AWS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재입증한 계기로 보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전선의 AI를 확장하려면 안정적인 대규모 컴퓨팅이 필수적이며 AWS와의 협력은 차세대를 이끌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첨단 AI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맷 가먼 AWS CEO는 "우리의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은 오픈AI의 방대한 AI 작업을 지원하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이번 협력이 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3한정호

다크웹 유출 피해액 평균 67억 원…중소기업 70%가 해커의 주요 표적

급증하는 보안 사고에 대비해 기업 핵심 데이터의 다크웹 유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감시 시스템이 등장했다. 프로톤은 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 유출 관측소(Data Breach Observator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실제 유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 노출 현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데이터 유출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해커들은 이메일, 비밀번호, 주소, 신분증 정보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탈취해 다크웹에서 거래하거나, 이를 이용해 금전적 이익을 노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출 사건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자신들이 직면한 보안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로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커들이 실제로 유출 데이터를 주고받는 다크웹의 정보원을 직접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자가 신고나 공공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거래되고 있는 데이터만을 수집·검증해 공개한다. 프로톤 측은 "신고 기반 통계로는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며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공격자의 움직임을 직접 추적해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측소는 산업군, 기업 규모, 국가, 데이터 유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특정 기업이 어느 시점에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얼마나 유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데이터 유출 현황: 유통·기술·미디어 업계 집중 피해 프로톤이 올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크웹에서 확인된 유출 건수는 총 794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3억 건이 넘는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유통 업계가 전체의 25.3%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어 기술(15%), 미디어·엔터테인먼트(10.7%) 업종이 뒤를 이었다. 프로톤은 "유통 기업은 결제 정보와 고객 데이터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금전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해커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된다"고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수 249명 이하의 중소기업이 전체 유출의 70.5%를 차지했다. 250~9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은 13.5%, 1천 명 이상 대기업은 15.9%로 나타났다. 프로톤은 "대기업보다 보안 인력이 적고 예산이 한정된 중소기업은 해커 입장에서 '쉬운 목표'로 분류된다"며 "한 번의 침입만으로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로톤의 데이터 유출 관측소 분석에 따르면, 가장 자주 노출되는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이었다. 전체 유출의 90%에서 이름과 이메일이 함께 포함돼 있었으며, 72%에서는 전화번호나 주소 등 연락처 정보가 포함됐다. 비밀번호는 49%의 사례에서 함께 노출됐으며, 정부 발급 신분증, 건강 정보, 재무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도 전체의 34%에 달했다. 프로톤은 "이메일과 이름만으로도 해커는 손쉽게 피싱 공격이나 스피어 피싱을 시도할 수 있다"며 "유출된 정보 대부분이 사이버 공격의 '1차 재료'로 악용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당 평균 피해액 67억 원…보안 인식이 생존 좌우 프로톤은 이번 관측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기업이 실제 유출 피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적 신고 의무가 없는 경우, 기업은 평판 손상을 우려해 유출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 유출 관측소'는 실제 다크웹 활동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 지표를 제공한다. 자발적 신고가 아닌 실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업계·국가·규모별 피해 양상을 보다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프로톤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우리 회사는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다크웹에는 이미 해당 기업의 이메일 계정이나 고객 데이터가 유통되고 있을 수 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스스로 노출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톤은 데이터 유출의 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이 데이터 유출로 입는 평균 피해액은 488만 달러(약 69억 원)에 달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수억 원 규모의 피해만으로도 도산 위기에 몰리는 사례가 잦다. 프로톤은 보안 강화를 위한 기본 원칙으로 ▲전사적으로 2단계 인증(2FA) 도입 ▲강력한 비밀번호 정책 수립 및 주기적 변경 ▲임직원 대상 피싱 대응 교육 강화 ▲정기적 시스템 점검 및 침투 테스트 수행 등을 제시했다. 또한 프로톤은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보안 가이드와 맞춤형 보안 도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톤은 이번 '데이터 유출 관측소'를 단순한 통계 도구가 아니라, 보안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기준점으로 보고 있다. 프로톤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안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야 논의됐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통해 '현재'의 위험을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시대"라며 "관측소는 사이버 보안의 투명성을 높이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2 08:50남혁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동접자 수 15만 돌파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동시 접속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28일 세계 170개국(한국·중국 제외)에 출시된 이후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으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간 결과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 13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고, 일주일도 안돼 15만 명을 넘어서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을 되찾는 전사들의 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국내에 선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위믹스플레이의 블록체인 웹3 기반 경제 구조를 적용했다. 핵심 재화 '지위믹스(gWEMIX)' 중심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으며,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 가치를 제공한다. 위메이드 측은 글로벌 출시 초반 인기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규모의 서버 대전 ▲최강 서버를 가리는 'YMIR CUP' ▲이용자가 서버 운영에 참여하는 파트너스 서버 등 다국적 유저 참여형 콘텐츠도 업데이트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서비스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블록체인 MMORPG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이용자 증가세에 따라 서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초기 28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아시아 서버 46개, 남미 서버 7개, 북미·유럽 서버 8개로 총 61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출시 사흘 만에 33개 서버가 추가된 셈이다.

2025.10.31 15:48이도원

아마존, 3분기 클라우드 성장률 20% '반등'…AI 수요가 견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클라우드 부문에서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 1천802억 달러(약 257조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핵심 사업인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30억 달러(약 47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특히 회사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AWS는 '트레이니엄' AI 칩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클라우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트레이니엄 칩은 분기 기준 매출이 150% 급증했다. 대표 협력사인 앤트로픽은 100만 개의 맞춤형 AWS 칩을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쇼핑 챗봇 '루퍼스'가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 추가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콜센터 솔루션 '커넥트'도 연간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광고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177억 달러(약 25조원), 제3자 판매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425억 달러(약 60조원)를 기록했다. 최근 AWS의 글로벌 대규모 클라우드 장애와 1만4천명 규모 감원 발표로 시장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실적은 아마존이 여전히 AI 시장에서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가 아마존이 다시 대형 기술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반에서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0.31 12:57한정호

맷 가먼 AWS, 국내 스타트업과 생성형 AI 생태계 협력 논의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더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과 생성형AI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AWS는 30일 서울에서 'AWS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맷 가먼 CEO를 비롯해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 로라 그릿 아마존 부사장 겸 수석 엔지니어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트웰브랩스, 업스테이지, 리얼월드, 스캐터랩, 퓨리오사AI, 핀다, 마이리얼트립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AI 기술과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학습, GPU 인프라 활용, 챗봇 및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AWS의 기술 지원을 통한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WS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스타트업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FM)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업무 생산성 향상까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요구에 맞춘 통합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맷 가먼 CEO는 "AWS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자 파트너"라며 "한국의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S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2025'에서 2031년까지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WS는 이번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AWS 액티베이트' 및 'AWS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한국의 생성형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025.10.30 16:54남혁우

스낵스, 반려동물 AI 에이전트 '푸디' 공개…웹3 기반 반려동물 포털

웹3 기반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스낵스는 AI 에이전트 '푸디'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디'는 커뮤니티, 커머스 연동, 동물병원 및 수의사 연결까지 통합하는 웹3 기반 반려동물 포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푸디'는 스낵스 플랫폼의 4가지 핵심 축(웹3 게이밍, 커뮤니티, AI 에이전트, 커머스)을 아우르는 인터페이스이자 생태계의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푸디'는 수백만 건의 수의학 및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 정보와 양육 조언을 제공한다. 또한 수의사와의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향후 동물병원 및 미용 업체 실시간 예약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정보를 바탕으로 제휴 커머스 플랫폼에서 용품을 즉시 구매하고, 견종·묘종별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스낵스 플랫폼은 웹3 게임과 '푸디'를 통해 정보 획득에서 액션, 리워드, 소비로 이어지는 네이티브 토큰 '$SNAX'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솔라나를 메인넷으로 하는 $SNAX는 현재 국내외 파트너십과 투자 논의가 진행 중이다. 스낵스 관계자는 "푸디 공개는 스낵스가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넘어 실생활에 깊숙이 통합된 웹3 슈퍼 앱으로 진화하는 결정적인 단계다"라며, "최근 KBW, 상하이 블록체인위크 등에 참여하며 파트너십 확장과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낵스는 최근 반려동물 쇼핑몰과의 MOU에 이어 병원, 수의사 등 전문 영역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푸디'는 웹과 디앱(dApp)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25.10.30 10:00정진성

"저화질도 선명하게"…유튜브, AI 업스케일링 도입

유튜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TV와 웹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영상 썸네일 허용 크기도 기존보다 확대한다. 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개선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1920×1080픽셀(1080p) 미만의 해상도로 업로드된 영상에 '업스케일링'이라는 기능을 먼저 적용한다. 이 기능은 선택에 따라 해제할 수 있으며, 원본 파일은 그대로 유지된다. 커트 윌름스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시니어 디렉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업스케일링 기능이 도입되면서 이론적으로 대형 TV에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TV 화면은 유튜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튜브는 영상 썸네일의 허용 파일 크기를 확대한다. 기존 2MB 제한에서 최대 50MB로 늘려 TV에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윌름스 디렉는 “유튜브가 넷플릭스 등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시청 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더 높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대용량 영상 업로드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2025.10.30 09:33진성우

韓, 글로벌 빅테크 AI 투자 몰린다...'AI 고속도로' 흥행질주

미국 등 해외 주요 빅테크들이 대규모 자본과 첨단 기술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 잇달아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AI 고속도로' 구축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록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국내 AI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이끌고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 내 AI 인프라 구축에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부의 'AI 고속도로'는 초거대 AI 시대를 대비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전국 주요 거점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공공·민간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학습용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 10여 개 권역에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전용망을 연결해, 산업·학계·지자체가 동일한 수준의 AI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추론·응용 서비스를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국가 AI 인프라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업계에선 빅테크들의 투자 행보가 AI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맞물리며, 산업·지역 전반의 AI 활용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시키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 중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AWS는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WS는 SK그룹과 협력해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에 103메가와트(MW) 규모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해 AI 학습과 추론 서비스에 필요한 초고속 연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AWS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2031년까지 수도권(인천·경기) 지역에도 AI 전용 리전(데이터센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은 국내외 기업의 AI 학습과 클라우드 수요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산 데이터센터는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저장 자원을 통합한 초고속 컴퓨팅 허브로 설계됐다. 냉각, 전력, 보안, 환경 기준 등이 모두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구축되며, 업계에서는 "한국 산업 지형을 바꿀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KT와 협력해 향후 5년간 약 2조4천억 원(미화 약 18억 달러)을 공동 투자한다. 이번 협력은 한국 내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한국어 특화 AI 개발과 GPU·서버 인프라 확충,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이 핵심이다. 양사는 한국어 데이터에 최적화된 LLM을 공동 연구·학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인프라와 KT의 통신망·국내 데이터센터를 결합해 안정적이고 지연이 낮은 AI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국내에서 개발·운영되는 AI 모델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국산형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한국 정부와 손잡고 '아시아 AI 허브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블랙록을 비롯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GIP), MGX 등 주요 금융 파트너들이 참여했다. 블랙록은 약 20조 원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히며,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규모 AI 연산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냉각·에너지 공급망까지 포함하는 통합형 인프라 모델로 설계된다. 블랙록 측은 한국이 갖춘 반도체 공급망, 전력 인프라, 숙련된 기술 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AI와 에너지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할 잠재력이 있는 핵심 국가"라고 밝혔다. 국내 AI 인프라 투자는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기업의 영역을 넘어, 제조·소재·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접목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의 르노는 AI를 활용한 자율주행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한국 생산라인에 도입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AI 기반 품질 관리와 예지정비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완성차 생태계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는 인천 송도에 약 9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AI 반도체의 핵심 공정 기술을 확보해 늘어나는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SAT(반도체 위탁 패키징) 인프라로 평가된다. 소재 기업 코닝(Corning)은 AI 기반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용 첨단 소재 연구를 위해 국내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용 유리·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생산 효율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는 반도체 및 AI 데이터센터 냉각 공정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 공급망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의료 분야에서도 AI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다. 독일의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는 포항에 심장 초음파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AI 기반 영상 분석·진단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글로벌 생산망과 연계돼 한국을 AI 헬스케어 기술의 아시아 허브로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벨기에의 유미코아(Umicore)는 전북 정읍과 울산 지역에 AI 스마트팩토리 기반 배터리 소재 공장을 확장하고 있다.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정 제어, 품질 관리,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첨단 제조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는 G마켓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AI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추천 알고리즘과 생성형 AI 엔진을 G마켓 플랫폼에 이식해 상품 추천, 개인화 마케팅, 실시간 수요 예측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고려해 모든 고객 데이터를 국내 서버에만 저장한다는 원칙을 세웠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마케팅·검색·추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형 투자'로, 하드웨어 중심의 AI 인프라와 달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장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대규모 AI 혁신을 가능하게 하며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10.29 15:27남혁우

AWS, 韓에 2031년까지 7조원 추가 투자…역대 최대 규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단일 투자 계획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2031년까지 7조원(미화 50억 달러)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며 누적 투자액은 12조6천억원(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표한 국내 단일 투자 계획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AWS는 이번 투자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그리고 AI 개발 환경 전반에 걸친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자율적 업무 처리, 생성형 AI 모델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WS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은 "이번 7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는 모든 규모의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장기적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AWS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적 미래에 투자하며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막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AWS와 SK그룹이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 존(Ulsan AI Zone)'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SK그룹이 건설을 담당하고 AWS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완공 시 약 103메가와트(MW)급 설비와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대규모 AI 인프라로 향후 1기가와트(GW)급 확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WS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성 정체와 보호무역 확산 등 산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전환(AX)이 필수적으로 정부는 국내외 기업이 AI 인프라 확충과 AX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WS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투자 중이다. 2017년 이후 한국에서 30만 명 이상이 AWS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받았으며 대학·특성화고 등과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3년 과정의 AWS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서울여자대학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퀵사이트를 활용한 지능형 데이터 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 등 자체 개발한 특수 목적 AI 칩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규모 AI 모델을 빠르게 학습·배포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발표는 한국이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부는 AWS의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데이터 인프라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고급 기술 일자리 창출, AI 스타트업 생태계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WS는 현재 서울 리전과 로컬 존을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리전 간 연결성과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고객이 안정적이고 저지연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갖춘 시장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2:17남혁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출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 글로벌 버전을 세계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과 질서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다. 각 서버의 대표 이용자가 한 무대에서 맞붙는 대규모 서버 대전, 이용자가 직접 운영해 서버와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서버 모델 '파트너스 서버(Partners Server)'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에서 경험할 수 있다. 세계 최강 서버를 가리는 글로벌 토너먼트 '이미르 컵(YMIR CUP)'도 개최한다. 또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핵심 재화 'gWEMIX(지위믹스)'를 중심으로 쉽고 직관적인 토크노믹스를 구축했다. gWEMIX는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위믹스 코인과 1대1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경쟁과 보상의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서버대전에서 승리한 클랜에게는 인터서버 내 모든 서버에서 발행된 gWEMIX의 일정량을 세금으로 분배한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출시를 기념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에어드롭 이벤트를 실시한다. 위믹스 플레이 회원 모두에게 게임 아이템 NFT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웅의 자격'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사가 단서 발견', '뷰 포인트 발견' 등 여러 미션을 완료하면 '영웅 발키리 선택 상자'와 '영웅 디시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2025.10.28 13:32이도원

넥써쓰, '지스타 2025' B2B 전시관 참가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의 B2B(Business to Business) 전시관에 첫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스타 2025'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넥써쓰는 이번 참가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 논의 등 비즈니스 미팅을 중심으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특히 중국과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등 주요 해외 파트너들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중동과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 확대 및 협력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스타 개최 첫날인 13일에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나서 올해 사업을 리뷰하고 내년의 사업과 비전을 공유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전시 부스는 '크로쓰 더 월드(CROSS the World)'를 주제로 오픈형 라운지 형태로 꾸민다. 크로쓰 플랫폼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상징하는 이번 부스는 B2B에 입장하는 모든 참관객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두바이 DMCC 커피 드립백과 AI 에이전트 '아라' 캐릭터가 적용된 키링과 스티커 등 한정 기프트를 증정한다. 더불어 부산 지역 유명 카페와 협업해 넥써쓰-크로쓰를 모티브로 한 스페셜티 커피도 제공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며 중동을 비롯한 다양한 권역의 게임 관계자들이 지스타를 주목하고 있다”며 “크로쓰가 가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지스타를 새로운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28 11:15이도원

NHN,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 PC방 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NHN(대표 정우진)은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2025 Hangame Poker Championship Season4, 이하 2025 HPC 시즌4)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이하 HPC)'은 '한게임포커'의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에 걸쳐 ▲'한게임포커' 가맹 PC방 대회와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함께하는 통합 온라인 대회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2025 HPC 시즌4는 다음 달 8일 21시부터 21시 50분까지 전국 '한게임포커' 가맹 PC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모두 가능하며, 오늘부터 다음 달 8일 20시 30분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상금(게임 머니) 규모는 2025 HPC 시즌2부터 확대되었으며 이번 시즌까지 3시즌째 이어지고 있다. 총 상금은 1조 580억 골드로, 상위 50명에게 차등 지급되며 TOP10 참가자들에게는 인게임 내 액자 효과와 전용 액션아바타를 수여한다. 특정 상위랭킹에게 제공되는 특별 보너스는 11월에 진행하는 이번 시즌에 맞춰 변경했다. 11월과 연관된 숫자 '1'에 의미를 부여했으며, 11위부터 랭킹에 '1'이 포함된 상위 10명(11위, 21위, 31위, 41위, 51위, 61위, 71위, 81위, 91위, 101위)에게 머니 뽑기 아이템 '클레오캐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 신청만 해도 플랫폼에 관계없이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 전용 '액션아바타'를 모두 지급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머니 뽑기 아이템 '미라클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 티켓' 10장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는 HPC는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분들이 함께 경쟁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 마지막 시즌인 2025 HPC 시즌4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10.28 10:59이도원

AI‧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미래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열리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첫날 컨퍼런스 개막 연설로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과 함께 올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일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디지털 제품 여권, 가상병원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신뢰 체계(K-BTF), 블록체인 기술 산업 제도화 등을 살펴본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주제로 금융과 기술관점에서 본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폐 테스트,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웹 3.0과 AI :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AI 일상화,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개발, 자연어 웹, 능동형 AI, 웹 3.0 전환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양자내성 암호, 영지식증명, 지능형 스마트 계약, 디지털 지갑, 사이버 위협 대응전략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서비스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2025년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자율 AI 에이전트 활용을, 한국지급결제학회와 한국재산법학회에서 디지털금융 쟁점,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영지식증명 표준화 동향 및 고도화 기술,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에서 신원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충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관 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는 한편,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2:00박수형

오라클,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확대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 새로운 AI 기능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반의 고탄력 구조와 제로 ETL 통합을 통해 AWS 전반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간소화된 조달 절차를 제공하고 기존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등 라이선스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AWS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와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PN) 양쪽에 속한 파트너는 이제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고객에게 리셀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맞춤형 가격정책과 계약조건을 제안하고, 고객은 신뢰하는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오라클과 AWS는 미국 동부(버지니아)와 서부(오리건) 리전을 시작으로 서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는 현재 28개 리전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5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리셀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저장된 위치에서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코파일럿·애저 AI 파운드리 등 AI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 이동에 따른 비용과 지연을 줄이면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서도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AI 데이터베이스 26ai, 오라클 RAC, 엑사데이터,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는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 서비스를 재판매하거나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오라클과 구글은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등의 정식 출시를 통해 기업의 AI 기반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빅쿼리, 버텍스 AI 등 다양한 AI 툴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간 경계를 넘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실질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객은 더 이상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트너는 각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AI 기반 혁신을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며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정식 출시와 리전 확대 그리고 업계 최초 방식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단순화하고 IT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6:58남혁우

웹3 플랫폼 스낵스, 6개 반려동물 쇼핑몰과 MOU…커머스 확장

웹3 플랫폼 스낵스는 국내 대표 반려동물 온오프라인 쇼핑몰 6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커머스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낵스가 구축 중인 웹3 기반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생태계의 첫 단계로, 게임 중심 서비스에서 현실 커머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펫원(맞춤형 펫푸드) ▲큐딕(반려동물 연구기관) ▲비알디(동물 헬스케어) ▲아르테미스(프리미엄 사료) ▲반창고(강아지대통령 등 쇼핑몰 운영) 등이 참여했다. 스낵스 플랫폼은 제휴사들과 함께 이용자들이 네이티브 토큰인 '$SNAX'로 사료나 반려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스낵스의 반려동물 테마 게임을 통해 리워드를 얻고, 준비 중인 AI 에이전트로 정보를 얻거나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게임 → 커뮤니티 참여 → 리워드 → 커머스'로 이어지는 실생활 연계 구조다. 스낵스 플랫폼은 ▲웹3 게이밍 ▲반려동물 AI 에이전트 ▲커뮤니티 ▲커머스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는 수의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향후 상담 및 병원 예약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진 SNAX 이사장은 "이번 MOU는 반려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커머스 생태계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수의사 및 동물병원 등과도 MOU를 추진하고 있다"며 "준비 중인 게임, AI 에이전트와 함께, 실생활과 밀접한 웹3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낵스는 2026년 초 웹3 게임 '스낵캣'과 AI 에이전트 '푸디'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탈중앙화 커머스 플랫폼(Beta)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10.24 11:14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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