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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상행위 탐지/분석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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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 랜섬웨어 피해…해커 "128GB 내부 데이터 탈취"

철강 기업 고려제강이 랜섬웨어(Ransomware) 피해를 입었다. 공격자는 128GB 규모의 고려제강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랜섬웨어 범죄 조직 '인크랜섬(incransom)'은 지난 23일 오후 9시경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 피해 기업 리스트에 고려제강을 등록했다. 이어 고려제강 내부 데이터로 보이는 사진 21장을 캡처해 샘플 데이터로 공개했다. 랜섬웨어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빼돌리거나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공격 수법이다. 일부 랜섬웨어 조직은 공격에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탈취된 데이터의 일부를 샘플로 게시하기도 한다. 인크랜섬이 업로드한 샘플 파일에는 아연, 구리 등 원자재의 월말 소비량, 보빈 재고표 등 내부 자료서부터 해외 법인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의 사진과 공정 사진, 심지어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 일부 샘플 파일 중에는 직원 이름으로 저장된 사진 리스트에는 대부분 해외 직원의 이름으로 저장돼 있는 것으로 보아, 해외 법인을 통한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크랜섬은 "고려 제강 내부 데이터 128GB 규모, 11만8019개의 파일이 든 2만2024폴더를 탈취했다"며 "기술·제조 제품 정보, 기술 공정 및 테스트 제어, 제품 조립 계획, 재료 사양, 직원 개인정보, 재무지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인크랜섬은 지난 2023년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범죄 조직으로, 23일까지 총 727곳의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내 한 방송 및 통신 장비 제조업체를 공격하기도 했다. 올해에만 124곳의 전 세계 기업을 공격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조직 중 4위를 기록해 활발히 공격을 시도하는 범죄 조직이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랜섬웨어 대응 관련 질문에 "회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확인했다"며 "현재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4 16:10김기찬 기자

[현장] 웹케시, 핀테크 울타리 넘는다…강원주 대표 "AI 에이전트 시장 선도"

웹케시가 정관에 인공지능(AI) 솔루션 사업을 명문화하며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24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오늘 주주총회는 그 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정관 제2조(목적)에 ▲AI 솔루션·서비스 제공업 ▲가상자산 관리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 ▲통신판매중개업 등 3개 사업 목적을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이 통과됐다. 1999년 설립 이후 기업자금관리솔루션(CMS)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웹케시가 AI를 사업 목적 조항에 명시적으로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정관 변경은 웹케시가 작년에 본격화한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전환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웹케시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44개국 482개 은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20여 년간 축적한 B2B 핀테크 분야 지식재산권,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준수하는 국내 유일의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3대 경쟁 기반으로 삼아 왔다. 지난해부터는 이 인프라 위에 생성형 AI를 얹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웹케시는 CMS 전 제품 라인에 생성형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금융권·기업 고객의 기존 시스템을 금융 에이전트로 전환·구축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 강 대표는 이날 "작년에 금융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 에이전트 전용 플랫폼 '오페리아(Operia)'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 라인업도 이 같은 방향을 뒷받침한다. 웹케시는 2024년 10월 기업 자금·회계 정보를 음성·텍스트로 질의응답하는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AI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출시했다. CEO·CFO를 겨냥한 AI 자금 비서 성격의 제품으로 은행 데이터 기반 업무 답변, 자금 업무 보고, 이상거래 긴급 보고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신규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오페리아는 기존 AI CFO를 고도화한 결과물이다. 이날 주총에선 정관 변경의 건 외에도 제27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사외이사 유시완 재선임, 감사 신현주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임직원 6명 대상 주식매수선택권 1만6000주 부여 등 전체 7개 의안이 모두 통과됐다. 강 대표는 "앞으로 AI 뱅킹, AI 경영정보시스템(MIS), AI CMS 사업의 지속적 확산을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4 11:31이나연 기자

넥써쓰-플레이위드, '씰M 온 크로쓰' 출시 초반 흥행...DAU 30만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와 공동 퍼블리싱한 MMORPG '씰M 온 크로쓰(Seal M on CROSS)'가 글로벌 출시 이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 직후 이용자가 집중되며 약 30만 명에 가까운 일일 활성 이용자(DAU)를 기록하며 아시아 지역 서버 6개를 추가로 증설했다. '씰M 온 크로쓰'는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등록 단계에서 퀘스트 기반 미니앱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를 통한 참여형 미션을 운영해 글로벌 사전등록 수 22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크로쓰 플레이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 참여를 사전등록 성과로 직접 연결한 사례로, 플랫폼 기반 마케팅의 실효성을 확인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시 전후로는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통한 콘텐츠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기준 200명에 가까운 스트리머가 씰M 온 크로쓰 캠페인에 참여 중이며, 크로쓰 웨이브의 AI 기반 성과 분석 시스템을 통해 대형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트리머까지 기여도에 비례한 보상을 받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관심과 콘텐츠 생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출시 직후 주요 권역별 모바일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용자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출시 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국가의 모바일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인기 순위 TOP 10 내에 안착했으며, 자체 PC 런처를 포함한 '크로쓰샵(CROSS Shop)' 등 전 플랫폼에서 고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 유저 분포를 살펴보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권역이 약 60%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 내 경제 구조 측면에서도 크로쓰 플랫폼의 결제·유통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을 웹 기반 상점으로 제공하는 '크로쓰샵'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0% 수수료 결제 인프라 '크로쓰페이(CROSS Pay)'가 적용돼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발사의 수수료 비용 부담을 낮추는 구조가 구현됐다. 김학준 플레이위드코리아 대표는 “사전 예약 단계에서 보여준 글로벌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이 실질적인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며 “현재 양사는 이용자 유입 추이를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최적화된 플레이 환경과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씰 IP가 가진 오랜 팬층과 크로쓰 플랫폼의 풀스택 생태계가 맞물리며 사전등록부터 출시 이후까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크로쓰 플레이로 이용자를 모으고, 크로쓰 웨이브로 콘텐츠를 확산하며, 크로쓰샵과 크로쓰페이로 결제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웰메이드 게임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씰M 온 크로쓰가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0:53이도원 기자

포블, 타이거리서치 리포트 제공…가상자산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서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 양사 전문 역량을 결합해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타이거리서치는 블록체인 전문 리서치사로 2022년 설립 이후 100여 개의 글로벌 블록체인 재단과 150여 개 기관에 웹3 시장 리서치와 전략 자문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특히 포블 공식 홈페이지 내 '리서치 허브' 탭을 통해 타이거리서치의 전문 분석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의 복잡성이 커지면서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11홍하나 기자

끊김 없는 'BTS 생중계' 비결은 AWS 클라우드 인프라

넷플릭스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콘서트 글로벌 생중계를 앞둔 가운데 전 세계 구독자 동시 접속 지원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공연 생중계 핵심은 콘텐츠가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 기술이라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약 3억 명 구독자 대상으로 공연 실시간 중계를 앞뒀다. 이번 글로벌 생중계 핵심 기술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다. AWS 기술이 공연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가공해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송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시청자가 동시에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축이다. AWS는 촹영 원본 영상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부터 진행한다. 현장에서 촬영된 원본 영상은 화질이 매우 높고 데이터 용량도 커서 이를 그대로 전 세계 시청자에게 보내기에는 부담이 크다. 인터넷 환경이 좋은 사람도 있지만, 느린 와이파이나 모바일 데이터로 보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AWS는 'AWS 미디어커넥트'로 이를 해결한다. 미디어커넥트는 방송 현장에서 생성된 고화질 영상을 클라우드로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관리형 전송 서비스다. BTS 공연장에서 촬영된 원본 영상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클라우드까지 옮기는 역할을 한다. 일반 인터넷망은 트래픽 상황에 따라 지연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미디어커넥트는 전용 네트워크 경로와 이중화 구조를 활용해 영상 신호를 끊김 없이 전달한다. 경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경로로 즉시 전환되는 방식이 적용돼, 대규모 라이브 방송에서도 안정적인 전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원본 영상을 처음으로 받는 인프라는 'AWS 미디어'다. 이 서비스는 대용량 원본 영상을 여러 해상도와 비트레이트로 변환하는 '실시간 인코딩'을 진행한다. 4K TV용 초고화질 영상부터 스마트폰 시청에 적합한 중간 화질, 저속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재생 가능한 저화질까지 여러 버전을 동시에 생성하는 식이다. 여러 버전으로 변환된 영상은 시청자에게 전달되기 위해 다시 한번 가공 과정을 거친다. 약 2초 단위 데이터 조각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전달되는 패키징이 이뤄진다. 이후 해당 데이터는 넷플릭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오픈 커넥트'를 통해 전 세계로 분산 전송된다. 오픈 커넥트는 전 세계 6천여 개 거점에 분산된 서버 기반으로 시청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영상을 전달한다. 이에 재생 중 네트워크 상태가 변하더라도 화질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 끊김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6.03.21 08:54김미정 기자

엠게임, 2026 비전 공개…신성장 동력 전방위 확대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구로 사옥에서 '2026년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어제(19일) 발표회를 통해 기존 게임사업의 라인업 확장 및 수익 고도화 전략, 테스트베드 형태로 운영해 온 신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엠게임 대표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규 캐릭터 및 신서버 오픈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외 팬덤 결집에 나서고, '나이트 온라인'은 30층 규모의 마왕보스 던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작 라인업도 공개했다. 고대 문명과 무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세계관의 멀티플랫폼 RPG '프로젝트Z'는 엠게임의 차세대 대작 타이틀로 발표회를 통해 첫 소개했다. 엠게임의 역량을 집중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부터 시각화까지 AI 인큐베이팅을 전면 도입해 개발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방치형RPG '귀혼 키우기'는 이용자가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며 리워드를 받는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시스템을 탑재했다. 네이버 웹툰 '최강전설 강해효'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턴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과거 인기를 끌었던 '풍림화산', '퀸즈나이츠' 등 자사의 레거시 IP(지식재산권)를 리뉴얼해 다양한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즈게이트' 출범…블록체인 기반 웹(Web3) 게임 생태계 본격화 위즈게이트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개발 및 Web3 플랫폼 구축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NUMINE(누미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Web3 게임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누미네는 다양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Web3 생태계 프로젝트로, 게이트아이오(Gate.io), 쿠코인(KuCoin), 빙엑스(BingX) 등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고팍스에 상장됐다. 엠게임은 위즈게이트를 통해 풍림화산, 퀸즈나이츠 등 레거시 IP들을 블록체인 환경에 최적화해 재출시하고 신규 Web3 게임도 적극 개발한다. 나아가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유, 거래하며 기여도에 따라 리워드를 받는 UGC 생태계를 누미네 위에서 구현해, 게임과 블록체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차세대 디지털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 AI로 매장 운영을 자동화한다…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 구축 엠게임은 키오스크, POS결제, 재고 관리, 배달 로봇, 조리 로봇, ERP시스템, AI 영상 분석 기반 실시간 도난 방지 등 매장 운영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엠게임알마티가 카자흐스탄에서 운영 중인 K-컬처 편의점 '아이유 마켓(iU market)'은 이 플랫폼을 실제 매장 환경에서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실증 거점이다. 경제 수도 알마티를 중심으로 직영 11개, 가맹 5개 등 총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오픈 매장 확대, 전용 앱 기반 재방문율 증대, K-Food 고부가 가치 상품 라인업 확대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엠게임은 향후 실제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도화 중인 'AI·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을 편의점은 물론 F&B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국내외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버 헬스케어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차별화 전략으로 실버케어 시장 선점 엠게임은 급속한 고령화로 부상 중인 실버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보고, 혈압, 혈당 등 일상 데이터 및 보행 분석, 폐활량 측정, 치매, 스트레스, 인지 능력 등 진단 데이터를 모아 AI가 개인별 건강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실버 헬스케어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통합 관제 플랫폼의 핵심 시스템인 '보듬케어'는 주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기관의 수급자 관리, 회계 등을 통합 처리하는 ERP 시스템으로, 혈압, 체온, BMI 등 바이오 데이터를 IoT로 자동 수집, 연계해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그 외 인지 훈련 게임을 탑재한 스마트 테이블과 3D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향후 '보듬케어'에 이러한 솔루션을 통한 데이터를 통합 연계해 케어 및 재활 관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영, 파트너십, SaaS(구독형) 세 트랙으로 200곳 이상 외부 기관 보급을 목표로 2026년을 생태계 확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26년은 게임 사업의 국내외 성장과 더불어, 장기간 축적해 온 IT 기술력이 커머스와 실버 헬스케어 분야에 깊숙이 융합된 플랫폼 구축으로 진정한 미래 시너지를 내는 원년이 될 것이다"라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다변화하여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1:26이도원 기자

[AI 리더스] 달파 "소비재 특화 AI 에이전트 확산한다…마케팅·물류 모두 자동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로 기업 매출과 운영을 책임지는 '에이전트 네이티브 기업'이 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 개입 없이도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하겠습니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에이전트 기반 산업 전환과 자사 플랫폼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달파는 소비재 브랜드를 대상으로 '에이전트 OS' 형태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뷰티·패션·식품 등 소비재 기업을 중심으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물류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로 업무 대체…산업 적용 본격화"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장이 이제 막 실제 산업 적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AI가 질의응답이나 개발 보조 등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목표를 부여받고 기업 핵심 업무를 설계·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기존 AI가 특정 기능을 자동화하는 수준이라면, 에이전트는 목표를 부여받고 스스로 업무를 설계하고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가령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경우 조회수라는 목표를 주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누구와 협업할지까지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접근 방식은 실제 고객사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달파는 CJ올리브네트웍스·SK스토아·마켓컬리·KT커머스 등 주요 유통·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상품 운영,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재고 비용과 마케팅 비용 최적화, 운영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 AI 도입 과정에서의 가장 큰 과제로는 데이터와 업무 구조의 통합을 꼽았다. 기업 내 데이터가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이를 연결하는 과정이 핵심 과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한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구조적 문제라는 점도 강조됐다. 김 대표는 "기업마다 엑셀, PPT, 내부 시스템 등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며 "단순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방식을 넘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맞춰 AI를 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달파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기반 접근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전 개념검증(PoC)을 통해 고객사의 업무 구조와 데이터를 분석한 뒤 맞춤형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존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를 미국의 대표 데이터 분석·AI 플랫폼 기업인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사한 구조로 설명했다. 소비재 기업의 브랜드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이다. 그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온톨로지 기반으로 구조화하고 이를 토대로 에이전트가 의사결정과 실행을 담당하는 방식"이라며 "여기에 소비재 산업 지식을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 인프라로 플랫폼 확장…에이전트 운영 체계 구축" 인프라 측면에서는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했다. 달파는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 기반 멀티테넌트 구조를 활용해 고객사별로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통합 운영 효율을 확보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EKS 하이브리드 노드'를 도입해 비용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GPU 비용을 약 70% 절감하면서도 장애 발생 시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고객사 시스템 깊숙이 들어가기에 인프라에서의 격리와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AWS의 EKS 기반 구조를 통해 고객별 환경을 분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AW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사업적 지원도 받고 있다.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딧과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받았으며 기술 콘텐츠 공유 등 협력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AWS가 단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나아가 달파는 고객사에 AWS 클라우드 도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인프라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클라우드 환경 기반에서 확장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데이터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AWS 환경으로 통합하면 에이전트 적용과 확장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어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도 AWS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달파는 현재 소비재 산업에 집중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고도화 중이며 향후 에이전트 네이티브 브랜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람 개입 없이 에이전트만으로 운영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김 대표는 AI 산업이 빠르게 전환점에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변곡점으로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기업 운영 방식 역시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전트가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결국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도메인 이해에서 나온다"며 "소비재 산업에 특화된 온톨로지와 에이전트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는 얼마나 빠르게 상품을 만들 수 있느냐보다 고객 문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9 15:14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 "불법 사이트 아지툰 상대 민사 승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아지툰' 운영자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지난 11일 승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네이버웹툰과 공동 원고로 진행됐으며, 법원은 각 원고가 청구한 손해배상 10억원을 전액 인용해 총 20억원 규모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아지툰은 웹툰 약 75만 건, 웹소설 약 250만 건을 불법 유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사이트로, 2024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전지검의 공조 수사를 통해 운영자가 검거된 바 있다.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으며,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형이 유지됐다. 아지툰은 장기간에 걸쳐 방대한 규모의 웹툰과 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하며 운영된 만큼,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웹툰은 각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과정에서 유통 규모와 운영 기간 등을 바탕으로 수천억 원대 피해 추정액을 산정해 제출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각 원고에 대해 청구 금액 전액을 인용하고, 손해배상금 지급과 함께 지연이자 및 가집행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 최대 규모 불법유통 사이트에 대해 검거와 형사처벌, 항소 기각을 거쳐 민사상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어진 사례로, 민관 협력과 업계의 지속적인 대응이 결합된 결과다. 수사부터 형사처벌, 민사상 손해배상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 대응 전 과정이 사법적 판단으로 연결된 사례로, 향후 유사 불법유통 사건 대응에 있어 주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 불법유통 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각 단계에서 대응을 이어가며 사법적 판단까지 연결해낸 사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탑툰 ▲투믹스)와 함께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민사소송을 제기해 이번 판결에 이르렀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대응 전담 조직을 통해 ▲불법 콘텐츠 삭제 ▲운영자 추적 ▲사이트 폐쇄까지 이어지는 대응 체계를 지속 고도화 해왔다. 실제로 누적 10억 건 이상의 글로벌 불법 콘텐츠를 삭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이번 판결은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이 함께 인정된 사례로, 불법유통의 규모와 지속성이 확인된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유통대응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필요 시 고소·소송 등 법적 조치를 병행해 창작자 권리 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4:19박서린 기자

미들웨어 경쟁력 키운 LG CNS, '레나' 앞세워 공공·금융 시장 정조준

LG CNS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분야에서 최고 수준 인증을 획득하며 최신 자바 기술 표준과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했다. 고신뢰 IT 인프라를 요구하는 공공·금융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19일 LG CNS에 따르면 자사 핵심 WAS인 '레나(LENA)'가 국내 최초로 '자카르타 EE 10 풀 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WAS는 로그인, 결제, 데이터 처리 등 기업 시스템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관리하는 미들웨어다. 이번 인증은 기업 IT 인프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좌우하는 핵심 영역에서 LG CNS의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자카르타 EE는 자바 기반 대규모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최신 버전은 EE 11이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생태계 성숙도가 검증된 EE 10이 현재 글로벌 시장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LG CNS가 획득한 풀 플랫폼 인증은 자카르타 EE 10 인증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코어 프로파일·웹 프로파일을 포함한 전 영역을 충족해야 한다. 대규모 트랜잭션 처리, 분산 환경 운영, 사용자 인증 및 권한 관리 등 기업용 시스템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을 모두 갖춰야 획득 가능한 최고 난이도 인증으로 알려졌다. 레나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상용 WAS 가운데 유일하게 자카르타 EE 10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 됐다. 이는 최신 자바 기술 표준 준수와 글로벌 시스템 간 호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특히 기술 요건이 엄격한 금융·공공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LG CNS는 2017년 출시한 레나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WAS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 솔루션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기반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시스템 환경에서 유연한 운영을 지원한다. 레나는 온프레미스 서버부터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환경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기술 구조로 전환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프로젝트에서도 인프라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운영 안정성 측면에서도 차별화 요소를 갖췄다. LG CNS는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능형 장애 감지·진단 엔진을 레나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사전에 감지해 신속 대응을 제공한다. 또 다수 서버를 하나처럼 운영할 수 있는 클러스터링 기능과 사용자 세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자체 세션 서버를 통해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LG CNS는 이번 인증으로 우선 국내 공공·금융 시장 중심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중국 시스템통합(SI)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 중이다. 아울러 향후 레나에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해 시스템 운영 자동화와 최적화를 구현하는 지능형 WAS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전환 수요와 함께 증가하는 기업 IT 인프라 혁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레나가 글로벌 기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WAS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클라우드 전환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요구받는 WAS 시장에서 레나는 기업 고객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2026.03.19 11:34한정호 기자

인스웨이브, 한·미 특허 연이어 획득…"AI·UI 기술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인스웨이브가 국내와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금융 인공지능(AI)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스웨이브는 AI 기반 금융 단말 시스템과 UI 플랫폼 개발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금융 업무 자동화와 UI 개발 효율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등록된 국내 특허는 AI가 금융기관의 복잡한 업무를 분석하고 최적의 처리 절차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대출 등 주요 업무에서 반복되던 수작업을 줄이고 OCR과 공공 API를 연계해 업무 흐름을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인스웨이브의 금융 단말 플랫폼 '웹탑'에 적용돼 금융권의 AI 도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특허는 UI 플랫폼 '웹스퀘어 AI' 통합 개발 기술이다. 화면 설계 결과를 자동으로 경량 웹 코드로 변환하고 최적화해, 하나의 소스로 다양한 기기와 브라우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OSMU 구조를 구현한 것으로, 복잡한 UI 개발 과정을 단순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특허 확보로 인스웨이브는 금융 단말과 UI 플랫폼 양측 핵심 제품에 대한 기술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메리츠화재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인 솔루션에도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서, 국내 시장 경쟁력 유지와 함께 해외 진출 시 기술 장벽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인스웨이브는 대화형 서비스, 앱 개발 자동화, 재사용 UI 기술 등 다양한 특허를 기반으로 AX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특허 추가로 지식재산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어세룡 대표는 "국내 AI 기술과 미국 UI 플랫폼 특허를 동시에 확보하며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며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7:15남혁우 기자

[인터뷰] 라포랩스 "AI 주도 개발로 4050 커머스 혁신…에이전틱 플랫폼 도약"

"40~5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고 인공지능(AI)을 통해 더 정교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홍주영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웹서비스(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기반 개발 전략과 커머스 플랫폼 사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라포랩스는 40~50대를 타깃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패션 커머스 '퀸잇'을 중심으로 성장해 현재는 뷰티·리빙·남성 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300만 명 수준으로, 4050 세대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세대 특화 커머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 기업으로 평가된다. 핵심 경쟁력은 개인화 추천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모아 제공하는 동시에 AI 기반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식품 플랫폼 '팔도감'까지 운영하며 의식주 전반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고객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제안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2~3주 걸리던 개발, AI 활용해 2~3일로 구현" 최근 라포랩스는 AI를 활용한 개발 방식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주도 개발 생애주기(AI-DLC)' 방법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기획부터 개발·배포·검증까지 전 과정에 AI 적용을 추진 중이다.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SW)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서비스 실험 속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홍 대표는 "과거에는 2~3주 걸리던 기능 개발이 최근에는 AI-DLC 덕분에 2~3일이면 가능해졌다"며 "이제는 비개발자도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변화는 내부 조직과 업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라포랩스는 사내에 AI 전환(AX)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자동화, 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AI가 실행을 담당하고 사람은 이를 설계·관리·검증하는 등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WS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 역할을 했다. 라포랩스는 창업 초기부터 AWS를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AI 기반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가 빠른 서비스 개발과 반복 실험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AWS 활용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홍 대표는 "AWS가 해커톤과 AI-DLC 관련 워크숍을 지원하면서 전사적으로 AI 활용 가능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개발 방법론과 실행 경험까지 공유받은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하고 확장해야 하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AWS는 검증된 운영 경험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제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 줬다"고 덧붙였다. "AWS 인프라와 AX 가속…에이전틱 커머스로 진화" 스타트업에 AI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과제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존 업무 방식과 데이터가 충분히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선 AI 활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게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AI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데이터와 업무 지식이 구조화돼 있어야 한다"며 "AI 도입을 계기로 내부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안정적인 AI 활용 기반을 갖춘 라포랩스는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AI가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돕는 형태의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커머스 경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는 단순 추천을 넘어 AI가 고객과 대화하며 상품을 제안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형태로 플랫폼이 발전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화와 AI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포랩스는 장기적으로 4050 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다.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 전략의 기반에는 AWS가 지원하는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개발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라포랩스는 AWS를 중심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운영하며 빠른 서비스 출시와 확장, AI 기반 기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홍 대표는 "먼저 국내에서 40~50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이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AI 시대에는 제품을 만드는 속도보다 고객 문제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해결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AI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8 13:45한정호 기자

AWS "AI 에이전트 시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기회 넓힌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등 차세대 기술 확산 속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기혁 AWS 한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AI 에이전트와 클라우드 기술이 스타트업의 생산성과 실행 속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이 더 작은 팀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술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생태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WS 유니콘데이 2026은 '시작은 여기서, 확장은 전 세계로'를 주제로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AI·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기조연설과 함께 5개 기술 트랙과 3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며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을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AI 체험 데모 존도 꾸려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 총괄은 글로벌 AI 투자 환경 변화와 스타트업 생태계 흐름을 조명했다. 지난해 전 세계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약 4690억 달러(약 699조원)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AI 분야 투자 비중은 48%에 달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AI 투자와 메가 라운드 중심의 자금 흐름이 스타트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괄은 특히 다음 성장 분야로 피지컬 AI를 지목했다. 로봇·센서·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 기술을 의미하는 피지컬 AI는 지난해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는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의 특징으로 빌더 중심 창업 확산을 꼽았다. AI 코딩 도구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개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제품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창업자의 개념도 단순 창업자에서 제품을 만드는 빌더로 확장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조직 구조 변화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과거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이후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면 최근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더 작은 팀으로도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투자 시장에서도 소규모 팀이 오히려 높은 경쟁력을 갖는 사례가 늘고 있다. AWS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기술 지원 ▲AI GTM(시장 진출)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정글 프로그램'을 통해 AI 스타트업 30개사를 선발해 멘토링을 제공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생성형 AI에서 한 단계 발전한 에이전틱 AI 흐름이 소개됐다. 김태현 AWS 한국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AI가 단순 콘텐츠 생성 단계를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틱 AI의 핵심 요소로 ▲추론 ▲계획 ▲툴 활용 ▲메모리 ▲리플렉션을 제시하며 이 요소들이 결합될 때 AI가 단순 자동화 시스템이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에이전트로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키로' 등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이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법률 AI 서비스, 광고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AWS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사례도 공유됐다. AI 도입이 기업 업무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AI 도입이 단순 기능 추가를 넘어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기존 소프트웨어(SW)에 AI 기능을 결합하는 수준에서 시작하지만, 이후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고 더 나아가 여러 업무가 결합된 전체 워크플로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 부사장에 따르면 언어 모델과 문서 파싱 기반 데이터 처리 기술을 결합해 기업의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 권 부사장은 "AI 도입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 전체를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AWS 환경을 활용해 데이터와 에이전트를 연결한 AI 워크플로 자동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스타트업이 협업해 AI 기반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17 13:59한정호 기자

[현장] 로봇이 걷고 AI가 집을 꾸민다…스타트업 기술 혁신 한자리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한국 스타트업이 함께 만든 기술 협력의 결과물이 서울 코엑스 곳곳에서 펼쳐졌다. AWS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데이 2026'을 개최해 AI 시대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과 클라우드 기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스타트업과 함께 구현한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AI 익스피리언스 존'이 마련돼 실제 서비스와 기술 데모가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현장에는 로봇 관제 플랫폼부터 비전 AI 광고, AI 인테리어 설계, 스트리밍 플랫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섯 개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이 전시됐다. 첫 번째 부스에서는 로봇 관제 스타트업 팀그릿의 기술이 시연됐다. 전시장 한가운데 놓인 바퀴형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며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제어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팀그릿의 로봇 관제 플랫폼 '코비즈'는 서로 다른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에서 전송되는 영상과 센서 데이터, 위치 정보 등이 클라우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된다. 현장에서는 로봇과 XR 기기를 결합한 360도 영상 스트리밍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솔루션은 AWS IoT 그린그래스 등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원격 제어와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옆 부스에선 비전 AI 기업 피치에이아이의 광고 분석 시스템이 소개됐다. 전시 화면에는 카메라로 촬영된 보행자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분석되며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광고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됐다. 오프라인 광고는 그동안 효과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피치에이아이는 AI 분석과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광고 운영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WS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비전 AI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AI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키스케치 부스에선 관람객이 자연어로 "북유럽 스타일 거실을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자 가구와 마감재가 자동으로 배치된 3D 공간이 화면에 나타났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직접 가구를 배치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가 디자인을 추천하고 견적까지 계산해주는 방식이다. 아키스케치 솔루션에 주소만 입력하면 실제 아파트 도면을 3D로 불러와 설계를 시작할 수 있고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약 1분 만에 실사 수준으로 렌더링된다. 이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AI 에이전트와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통해 구현됐다.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CIME)'를 선보인 마플 부스에서는 4K 초고화질 방송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시연자가 방송 화면을 보며 박수를 치면 약 1초 뒤 스마트폰 화면에 동일한 장면이 나타났다. 낮은 지연시간과 고화질 스트리밍이 특징으로, AWS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IVS를 활용해 구현됐다. 플랫폼은 스트리머 수수료를 낮춰 사용자 상호작용을 높이면서도 고객 수익을 확대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행사장 한편에선 휴머노이드 로봇도 등장했다. 에이로봇이 개발한 산업용 로봇 '앨리스(ALICE)'다.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로, 에이로봇이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힘과 정밀 제어를 동시에 확보했다. 로봇의 판단과 제어는 현장에서 이뤄지지만 대규모 학습과 데이터 분석은 AWS 기반 클라우드에서 진행된다. 여러 로봇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다. 에이로봇은 이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데모 부스 곳곳에선 기술 설명을 듣기 위해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일부는 로봇을 직접 촬영하거나 AI가 생성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펴보며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AWS와 스타트업의 협력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데모존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진 AI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데모 투어를 이끈 김진아 AWS 스타트업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전 행사에서는 AWS 직원들의 기술 아이디어 중심으로 데모를 보여줬다면, 올해는 고객사와 협업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2026.03.17 11:16한정호 기자

썩은 달걀 냄새 나는 외계행성 찾았다 [우주로 간다]

천문학자들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이용해 기존 분류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외계행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6일(현지시간) 지구에서 약 35광년 떨어진 붉은 왜성 주위를 공전하는 외계행성 'L 98-59 d'의 관측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Nature Astronomy)'에 발표됐다. 태양계 밖에 위치한 이 행성은 표면이 용암으로 이루어진 '용암 행성'으로 추정되며, 대기에는 황화수소가 풍부해 썩은 달걀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JWST와 여러 지상 망원경의 관측 자료에 따르면, 이 외계행성은 지구 크기의 약 1.6배이며 밀도가 매우 낮다. 대기에는 특유의 악취로 알려진 황화수소를 비롯한 황 기반 분자가 다량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행성은 수소가 풍부한 대기를 가진 암석형 가스 왜성이나 물이 많은 해양 행성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L 98-59 d는 이러한 기존 범주에 속하지 않는 특성을 보이며 황 분자가 풍부한 새로운 외계행성 유형으로 분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장 해리슨 니콜스는 “이번 발견은 현재 행성을 분류하는 기준이 지나치게 단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낮지만, 태양계 밖에 매우 다양한 행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발견되지 않은 또 다른 유형의 행성은 무엇일지 질문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행성 전체를 덮은 '마그마의 바다' 니콜스 연구팀은 첨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약 50억 년에 걸친 L 98-59 d의 진화 과정을 재구성했다. 연구진은 모델 결과를 실제 망원경 관측 데이터와 비교해 행성 내부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L 98-59 d는 용융 규산염 맨틀과 함께 행성 전체를 덮는 거대한 마그마 바다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마그마 바다는 오랜 기간 동안 막대한 양의 황을 내부에 저장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수십억 년 동안 황이 풍부한 가스가 행성 대기로 방출되면서, JWST가 상층 대기에서 관측한 이산화황과 다양한 황 기반 분자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 마그마 저장소는 수소와 황이 풍부한 대기를 유지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통해 모항성에서 방출되는 강한 X선 복사로 인해 대기가 우주로 날아가는 것을 막았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수십억 년 동안 행성 내부와 대기 사이에서 분자 교환이 계속되면서 L 98-59 d는 가스와 유황 성분이 풍부한 새로운 유형의 행성으로 진화했고, 오랜 기간 마그마 바다를 유지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이 행성은 막대한 양의 휘발성 물질을 가진 상태로 형성됐으며 이후 수십억 년 동안 행성이 수축하고 식는 과정에서 대기의 일부는 사라졌지만 완전히 소실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레이먼드 피에르험버트는 “우리가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행성의 내부를 컴퓨터 모델을 통해 밝혀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며 “천문학자들은 멀리서 행성의 크기와 질량, 대기 구성 정도만 측정할 수 있지만 이번 연구는 외계행성의 먼 과거를 재구성하고 태양계에는 없는 새로운 유형의 행성을 발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6.03.17 10: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89억 규모 '자사주 소각' 나선 웹케시, 주주가치 제고 행보 가속…"상법개정과 무관"

웹케시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에 또 나섰다. 최근 시행된 상법 개정과는 무관한 독자적인 움직임이라는 입장이다. 웹케시는 88억5878만원 규모의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기업이 새로 취득한 자사주는 1년 이내, 기존 보유 자사주는 1년 6개월 이내 소각해야 한다. 웹케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법 개정에 따른 대응이 아니라 기존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는 그동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웹케시는 2023년 약 4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이후에도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며 2024년에는 6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같은 해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올해는 배당금을 두 배로 늘려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자사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AI 뱅킹과 AI MIS 영역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상법 개정 내용은 의사결정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전부터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상법 개정이 없었더라도 올해 역시 비슷한 방향의 주주환원 조치는 지속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8:11장유미 기자

[유미's 픽] 클라우드 생태계 만든 AWS, 스무살 됐다…MS·구글 추격 속 전략 시험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컴퓨팅 선구자로 걸어온 행보를 재조명받고 있다. 2006년 스토리지 서비스 하나로 출발한 AWS는 기업의 IT 인프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플랫폼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AWS는 지난 2006년 3월 14일 처음 선보인 스토리지 서비스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나 개발자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해 서버 컴퓨팅 서비스인 EC2(Elastic Compute Cloud)가 추가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모델도 본격적으로 확산됐다. 당시 기술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장벽은 초기 인프라 투자였다. 데이터 저장을 위한 서버를 구매하고 향후 용량을 예측해야 했고 수만 달러 규모의 하드웨어 비용을 선투자해야 했다. AWS는 이를 사용량 기반 과금(pay-as-you-go)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업이 필요할 때만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초기 AWS 사용자 사례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잘 보여줬다. 영상 제작 협업 도구를 개발하던 스타트업은 S3를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원격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음성 녹취 서비스 기업은 서버 장애 이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저장 비용과 운영 부담을 크게 줄였다. 미국 버클리대학 '스타더스트앳홈(Stardust@home)' 연구 프로젝트는 수백만 개의 현미경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전 세계 시민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연구 환경을 구축했다. 이처럼 클라우드는 단순한 서버 임대 서비스를 넘어 누구나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현재 AWS는 데이터베이스, 분석,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양자컴퓨팅 등 240개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덕분에 AWS는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굳혔다. 시장조사업체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점유율은 30%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가 약 20%, 구글 클라우드가 약 13%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이후 클라우드 경쟁 구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AI 플랫폼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AWS 자리를 위협하고 나섰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챗GPT와 코파일럿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업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구글 역시 제미나이 모델과 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 등을 앞세워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에선 AWS가 AI 기술 경쟁보다는 인프라 플랫폼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WS는 현재 기업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AI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베드록은 앤트로픽, 메타, 스태빌리티AI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 AWS는 자체 AI 반도체인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를 통해 AI 학습과 추론 비용을 낮추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줄이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AWS는 AI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에너지 확보 문제가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냉각 설비가 필요해 전력 확보와 운영 효율성이 향후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WS는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이터 주권과 규제 환경 변화도 변수다. 유럽과 일부 국가에서는 데이터의 국외 이전과 클라우드 의존도에 대한 규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각국이 데이터 보호 정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역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현지 파트너십 확대 등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AWS는 유럽과 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며 지역 내 데이터 처리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AWS의 경쟁력이 AI 플랫폼 역량과 인프라 운영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우드가 이미 IT 인프라의 기본 구조로 자리 잡은 만큼, AI 시대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어떤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다음 성장 단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프라의 무거운 부담을 없애고 개발자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AWS가 시작됐다"며 "오늘날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5년 AWS에 인턴으로 합류해 서비스가 공개되기 전부터 지켜봤다"며 "단순한 스토리지 서비스가 스타트업과 기업, 정부를 지원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개발자들의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우리의 미션은 변하지 않았다"며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지금, 고객들이 다음에 무엇을 구축하게 될지가 가장 흥미로운 질문"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6 17:06장유미 기자

리디, 웹소설 '은행원도 용꿈을 꾸나요' 단독 연재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 주식회사는 판타지 웹소설 '은행원도 용꿈을 꾸나요'를 단독 연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연산호 작가가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완결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전작은 ▲2022 SF 어워드 웹소설 부문 대상 ▲리디어워즈 2022 판타지 웹소설 대상 ▲2023 판타지 e북 대상을 수상한 메가 히트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은행원도 용꿈을 꾸나요'는 은행원 은수원이 금빛은행 태천지점으로 발령받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직장인의 현실에 기이한 존재가 등장하며 펼쳐지는 현대판타지로, 연산호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디는 작품 공개에 앞서 '금빛 은행' 세계관 사이트를 선공개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주인공이 근무하는 '금빛은행 태천지점'을 실제 은행 홈페이지처럼 구현한 이 사이트는 공개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리디는 이번 단독 연재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유료 10화 이상 결제 시 전원 포인트를 지급하고, 데일리 미션 등 행사를 진행한다. 웹소설 '은행원도 용꿈을 꾸나요'는 리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리디 관계자는 "연산호 작가의 신작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은행원도 용꿈을 꾸나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매력의 판타지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0:55박서린 기자

쿠콘, 2025년 영업이익 188억…수익성 중심 내실 강화

쿠콘(대표 김종현)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으로 전환하며 일시적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콘은 16일 2025년 연간 확정 실적을 공시하고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25년 연간 매출은 694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8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개선된 것이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 180억9천만원, 영업이익 50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8.2% 증가했다. 쿠콘은 지난해를 '저수익 사업 축소와 고수익 사업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의 해'로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데이터와 페이먼트 중심의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사업 부문은 구조 재편 과정에서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데이터 부문 연간 매출은 341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2.5%에 달한다. 특히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며 성장을 견인했다. 기존 은행권 중심에서 보험사와 증권사까지 도입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페이먼트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53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8천만원,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과 카드사,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기관 고객 확보에 따라 전자금융과 COATM 거래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등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와 자금세탁방지(AML), 전자 신원확인(e-KYC) 등 레그테크(RegTech) 상품 출시도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쿠콘은 올해 의료 마이데이터, 보험 상품 데이터 중계 플랫폼, MCP 기반 데이터 API, 글로벌페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AI 에이전트 기반 데이터 서비스 등을 핵심 신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사업 기반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025년은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한 한 해였다"며 "외형 확대보다 내실 강화에 집중한 전략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신사업들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하는 도약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핀테크 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0:00남혁우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넥써쓰,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사전 예약 200만 돌파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공동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의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씰M 온 크로쓰' 사전 예약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했으며, 약 2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주말 기준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 예약 시작 직후부터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글로벌 사전 예약 참여자 가운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고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양사는 현지 MMORPG 시장에서 캐주얼한 감성과 커뮤니티 중심 콘텐츠,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풀스택 생태계 등, '씰M 온 크로쓰'가 이러한 시장 흐름과 맞물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씰 온라인' 특유의 감성과 개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MMORPG로, 다양한 캐릭터와 커뮤니티 중심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써쓰의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적용해 게임 내 활동이 가치 창출로 연결되는 게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 이후 단기간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3월 19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통해 다양한 지역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와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3.16 09:34이도원 기자

웹케시-로움아이티, 세무 업계 디지털 전환 '맞손'

웹케시와 로움아이티가 세무 업계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세무 업무 플랫폼과 경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세무사무소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임 고객에게 체계적인 경영 정보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웹케시는 로움아이티, 세무법인 아성과 세무 업계 DX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웹케시 세무사 전용 업무 플랫폼 '위멤버스'와 로움아이티 스마트 경영지원 솔루션 '세모리포트 플러스'를 세무법인 아성의 전국 네트워크에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무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수임 고객에게 체계적인 경영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멤버스는 세무사무소 업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수임처 관리와 매출·매입 데이터 통합 조회 등 세무 업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세모리포트 플러스는 수임 고객의 경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포트를 자동 생성하고 실시간 손익과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 접점을 디지털화하고 업무 편의성을 높인다. 세무법인 아성은 급변하는 세무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서비스 차별화와 성장을 위해 자체 프로그램 개발도 검토했지만,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역량을 고려해 웹케시와 로움아이티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솔루션 도입을 넘어 인프라 지원과 정보 교류, 공동 마케팅 협력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세무사 시장에서 디지털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 창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준영 세무법인 아성 대표 세무사는 "성장을 위한 차별화 요소를 고민하던 중 데이터 관리와 운영 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웹케시와 로움아이티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전문적인 세무 서비스에 경영리포트, 스마트 홈페이지 등 고도화된 IT 기술을 더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세무법인 아성이 우리와 로움아이티의 기술력을 믿고 파트너로 선택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세무 현장의 최일선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세무사와 수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6:4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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