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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오비탈,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비탈 머티리얼즈와 손잡고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 기술 개발에 나선다. AWS는 이번 협력이 오비탈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 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오비탈은 탄소 제거 및 냉각 기술을 설계하고 테스트해 데이터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비탈은 AI를 통해 기존의 느리고 반복적인 첨단 소재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꾼 바 있다. AI 설계를 활용해 재료 성능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키며 상용화 속도를 크게 앞당겼다. 첫 번째 제품은 활성 물질을 활용한 탄소 제거 기술로, 내년까지 배치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AWS는 오비탈의 AI 모델 '오브'를 자사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브'는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오비탈은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과 '트레이니움' 같은 맞춤형 AI칩을 도입해 딥러닝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모델 사전 훈련과 미세 조정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하워드 게펜 AWS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는 오비탈의 목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브 모델과 AWS 플랫폼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1:44조이환

패러닷 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웹버전도 나왔다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캐럿 웹버전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럿에서는 누구나 완성도 높은 AI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 Flux, Runway 등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AI 모델을 다수 탑재해 명령어 입력만으로 수준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 AI 콘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은 캐럿에서 미리 '파인 튜닝'(결과 개선을 위해 AI 모델을 재학습시키고 설정값을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 준비한 생성 기능으로 간단하게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다. 캐럿 웹버전은 창작에 특화된 UI(사용자 환경)를 갖췄다. PC 환경에서 다수의 AI 모델을 활용해 콘텐츠를 만드는 고관여 사용자를 위한 선택이다. 개별 서비스를 따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추가 작업' 기능을 통해 캐럿 안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생성한 이미지에 추가 명령어를 입력해 영상을 만들거나 기존 영상에 내용을 추가해 길게 확장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캐럿은 누구나 아이디어만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AI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창작 입문자와 고급자 모두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캐럿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3 09:10백봉삼

라인넥스트,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내년 1Q 출시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디앱 포털 서비스인 디앱 포털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이아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웹3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미니 디앱으로 출시하기 위해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 중 30개를 공개했다. 카이아 웨이브는 라인 넥스트와 카이아 재단이 공동으로 카이아 생태계 기반 웹3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웹3 개발사를 육성해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총 800팀 이상이 지원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1차적으로 150개 이상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활성 이용자 4천300만 및 매출 1위 미니앱 서비스를 보유한 플루토 스튜디오에서 만든 '봄비'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를 활용한 퍼즐 매치 미니게임인 '신짱의 매치 데일리' ▲인기 축구 만화 '캡틴 츠바사'의 캐주얼 게임 '캡틴 츠바사 라이벌즈 온 라인' ▲ACG(애니메이션·만화·게임) 스타일의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들이 전투를 벌이는 방치형 미니 디앱 '히로익 아레나' ▲대중을 위한 건강 리워드 앱 수퍼워크 팀의 '수퍼즈' 등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카이아 웨이브로부터 카이아 기반 디앱 개발 플랫폼을 사전 제공받고, 수수료, 마케팅 지원 및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받게 된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은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을 개발해 디앱 포털에서 내년 1분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디앱 포털을 통해 사용자는 라인 메신저 안에서 다양한 디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사용하며 다양한 보상을 받거나 가상 자산도 거래할 수 있다. 또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과 디앱 포털에서 키리스 디지털 지갑, 빠른 거래 체결 및 수수료 위임 기능 등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웹2와 웹3의 경계를 없애는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체인 기반으로 미니 디앱을 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에 선정된 개발사뿐 아니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개발자들 누구나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효율적으로 웹3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여 웹3 생태계의 진정한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라인 넥스트는 기존 인터넷과 웹3사용자와 개발자의 관점에서 모두 웹3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로 웹3 디앱을 선보이며 일본, 태국 그리고 대만 등 라인 메신저의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는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웹3 서비스를 추구해 왔다"면서 "이러한 편리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구축해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웹3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해 아시아 및 글로벌 선도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막 플루토 스튜디오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출시되는 라인의 미니 디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봄비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들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2024.12.12 14:04백봉삼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인터뷰] "아마존 Q 디벨로퍼, 500년 걸리는 개발 업무 몇 시간으로 단축"

"개발자는 '아마존 Q 디벨로퍼'로 높은 개발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바 패키지 수만 개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고 테스트·문서 작업을 단순화하는 등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4~500년 걸리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리니 이라가바라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경험 총괄은 지난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 Q 디벨로퍼 기능을 처음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등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개발 보조 도구다. 개발자는 단위 테스트와 문서화, 코드 리뷰 등 번거로운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으로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를 꼽았다. 에이전트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 작성, 문제 해결법 제안 등을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 에이전트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다. 베드록에 탑재된 '아마존 노바'를 비롯한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개발자에게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세 종류로 이뤄졌다. 유닛 데스트 생성 에이전트는 함수 단위나 파일 단위로 자동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문서화 에이전트는 코드 수정에 맞춰 관련 문서를 자동 업데이트해 준다. 이에 개발자들은 문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코드 리뷰 에이전트는 AI를 통해 코드 변경 사항을 분석해 문제나 취약점, 성능 개선 사항을 작업자에 제안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운영 측면에서도 활용된다. AWS 관리 콘솔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관리자에게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개발자들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는 원하는 에이전트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업무 자동화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자바 업그레이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이룬 업무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내부적으로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자바 에이전트 앱으로 3만 개 넘는 자바 패키지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했다"며 "이는 4~500년 걸리는 개발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2억6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 절약한 것과 같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사람이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했다"며 "디벨로퍼 내 구축된 에이전트 덕에 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아마존 Q 디벨로퍼의 AI 기능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가 개발 과정서 발생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지만, 향후 복잡한 추론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결국 아마존 Q 디벨로퍼는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발자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0:34김미정

AWS-SAP, 클라우드형 ERP 구축 돕는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SAP 손잡고 클라우드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와 SAP SE는 지난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모든 규모 고객이 클라우드 안전성, 보안성, 확장성을 활용하면서 SAP의 ERP 솔루션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는 AWS용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on AWS)'를 공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도입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양사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로우 위드 SAP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 수개월 내 마켓플레이스에 이를 등록할 예정이다. ERP 솔루션은 재무, 인사, 공급망,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모든 중요한 측면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그동안 이런 배포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프로비저닝하는 데 많은 초기 비용이 들었다. 또 미션 크리티컬 운영 중심으로 워크플로를 조정하는 데 부담스러운 변경 관리 프로세스도 필요했다. 그로우 위드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 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 배포와 달리 AWS용 그로우 위드 SAP를 배포하는 고객은 사전 프로비저닝이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수년에서 수개월로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 고객은 하나의 통합 청구서, 기존 AWS 크레딧 및 약정 사용 기회, 클라우드의 가용성, 유연성, 확장성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그로우 위드 SAP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SAP 데이터와 아마존 베드락 등 업계를 선도하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SAP AI 코어 내 생성형 AI 허브와 AW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락은 AI21랩스와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아마존 등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한다. 이런 기능은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작동하는 SAP의 생성형 AI 코파일럿인 줄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AWS 루바 보르노 스페셜리스트 및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ERP의 이점을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공동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SAP SE 무하마드 알람 이사회 임원이자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은 "이번 발표를 통해 고객은 AWS의 검증된 보안, 안정성, 가용성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쉽게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아마존 베드락을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1 15:05김미정

"개발자 워크플로 가속"…AWS-깃랩, AI 통합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는 AI 기반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 깃랩과 손잡고 AWS 리인벤트에서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데브섹옵스 워크플로와 아마존 Q 자율 에이전트 결합을 통해 원활한 AI 기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이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SW)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깃랩 이슈와 병합 요청에서 고급 아마존 Q AI 에이전트와 깃랩 퀵 액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개발팀은 코드 품질, 보안, 모범 사례를 보장하면서 여러 도구, 기술, 프로세스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는 프로젝트 범위와 복잡성 증가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를 분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깃랩 글로벌 데브섹옵스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여자의 54%가 자신의 팀이 SW 개발에 최대 14개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바면 단 17%의 조직만이 도구 통합 노력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아마존 Q가 통합된 깃랩 듀오는 깃랩의 통합 데브섹옵스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분절된 SW 개발 수명 주기에서 개발자들이 겪는 혼란을 해소한다. 이 통합 솔루션은 개발자의 일상적인 워크플로우에 아마존 Q의 자율 AI 에이전트를 접목시켜 원활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셀프 매니지드의 깃랩 얼티미트 티어 고객은 아마존 Q와 깃랩 듀오를 프리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W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 분 만에 병합 준비된 코드로 변환할 수 있으며 깃랩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직접 반복해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다. 코드 최적화도 가능하다. 새로운 병합 요청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생성해 개발자 시간을 절약하고 팀 전체에 걸쳐 일관된 품질 보증 관행을 시행한다. 또 AI 기반 코드 품질 및 보안 검토를 제공해 피드백 주기를 가속화한다. 사용자는 자바 8 또는 자바 11 코드베이스부터 시작해 깃랩 프로젝트에서 직접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해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부채를 제거할 수 있다. AWS 디팍 싱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은 "깃랩 듀오와 아마존 Q의 통합은 AI 기반 데브섹옵스의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깃랩의 포괄적인 데브섹옵스 플랫폼과 깃랩 듀오, 아마존 Q의 고급 AI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 워크플로우 가속화, 코드 품질 향상, 보안 조치 강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깃랩 애슐리 크레이머 임시 수석 수익 책임자 및 마케팅·전략 책임자는 "두 솔루션은 코드 커밋부터 프로덕션까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여정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Q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 이를 통합 데이터 저장소에 통합함으로써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SW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보안, 규정 준수,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파이오링크, 태광네트웍정보 손잡고 공공 시장 공략 가속

파이오링크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태광네트웍정보와 손잡고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이오링크는 최근 태광네트웍정보와 웹방화벽 공공조달 총판 협약을 새롭게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태광네트웍정보는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인 '웹프론트(WEBFRONT)-K'를 내년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새롭게 등록하고 공공시장에서 웹방화벽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웹프론트-K는 KISA 정보보호 성능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웹방화벽이다. 웹 보안 최적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부터 시스템 안정성을 위한 하드웨어 플랫폼까지 파이오링크가 자체 설계·개발·생산한다. 또 웹프론트-K는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해 다양한 지능형 웹 공격 탐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여기에 국내 시장 1위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개발 노하우를 담은 고성능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웹프론트-K는 CC인증, GS인증, 녹색인증을 모두 받았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웹방화벽 개발기업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보안관제 및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보안관제 및 침해대응 업무를 수행한 보안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웹방화벽 구축에 필요한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신규 정책 발굴, 장비 운용 등 보안전문가의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태광네트웍정보는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유지보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전국 3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고객 대응과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태광네트웍정보는 "앞으로 파이오링크 웹방화벽을 공공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1:13장유미

[인터뷰] "AI만을 위한 보안책 없어…美 클라우드법 우려 해소 노력"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속 보안 분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통적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신기술로 AI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클라우드법(Cloud Act)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물리·논리적 접근을 통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AWS 마크 라이랜드 아마존 보안 총괄 책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랜드 책임은 13년 동안 아마존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제품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DB), AI 솔루션에 들어가는 보안을 총괄해 왔다. "AI만을 위한 보안 없다…전통·최신 기술 합쳐야" 마크 라이랜드 책임은 생성형 AI만을 위한 뾰족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안 방식과 최신 보안 방식을 결합하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보안으로 시스템 최소 접근 권한과 데이터 암호화, 기밀 컴퓨팅 등 기존 검증된 보안 조치가 생성형 AI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보안 운영 시스템은 AI 시스템에 내장된 자원을 보호하고 새로운 형태의 AI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I로 AI를 점검하는 상호 검증을 할 수 있어 AI의 잠재적 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랜드는 전통적 방식뿐 아니라 AI를 이용한 생성형 AI 보안에도 힘쓴다고 했다. 우선 AI로 생성된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삽입하려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시스템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I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는 AI를 이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AWS 레드팀이 AI 모델 배포 전후로 지속적인 공격 시도를 모의 실험함으로써 약점을 찾아내고 내·외부 전문가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확장하는 접근법도 이뤄지고 있다. 그는 "이같은 보안 조치는 아마존이 최근 출시한 '아마존 노바' 에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랜드는 생성형 AI 보안을 100%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AI가 공격·방어 양면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AI를 통한 이점이 피해보다 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AI를 통한 사이버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기업 '클라우드 액트' 우려..."누구도 데이터 못 봐" AWS는 미국의 '클라우드법(Cloud Act)'으로 인한 해외 고객사 우려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법은 미국 정부가 법 집행 목적으로 미국 기업이 해외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해외 정부·기업에 데이터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은 미국 클라우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업이 이런 이슈에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술적·정책적으로 이런 우려는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AWS 고객 데이터를 받더라도 이를 바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WS가 미국 정부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AWS 내부에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라이랜드 책임은 "AWS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 암호화·관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며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받아도 이를 해독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라이랜드는 AWS가 6개월마다 투명성 보고서 발행을 통해서도 이슈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 요청 건수를 보고서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요구 사례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클라우드법 문제를 정부 대 정부 차원의 외교적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을 요구할 때 해당 국가에 직접 요청하도록 합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가드듀티'에 AI 탑재 AWS는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물리·논리적 접근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설계법과 AI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랜드 총괄은 AWS가 데이터센터 설립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단계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외곽 경비부터 게이트, 건물 가장자리, 내부 복도 진입 시 생체 인증을 거치는 물리적 접근 통제로 이뤄졌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타사보다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AWS 데이터센터는 논리적 접근 방식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선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 인력은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접근 권한만 갖고 있다. 시스템 내 별도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에 대한 논리적 접근 권한은 없다. 해당 인력은 데이터센터와 떨어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이를 통해 단순 장비 위치나 형태만 알고는 고객 데이터를 특정하거나 불법 접근을 할 수 없다. 라이랜드 책임은 물리·논리적 접근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이상행동 탐지·경보 기술 강화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AWS는 '가드듀티(GuardDuty)' 기술로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와 경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비정상적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조회 패턴, 갑작스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 변화, API 호출 위치 불일치 등을 가드듀티로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다양한 로그와 이벤트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복합 모델까지 가드듀티에 넣었다. 예를 들어 DNS 이상행동 이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API 호출, 클라우드트레인 로그 이상 등을 AI로 파악해 공격 패턴 여부를 판단한다. 그동안 전문가가 직접 분석해야 했던 요소였다. 라이랜드 책임은 "가드듀티는 경고를 '람다' 등 자동화 도구와 연계해 즉각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보안 전문가는 최종 경고 분석,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돼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09:52김미정

"AWS도 인정했다"…현대오토에버, MSP 사업 확대 나설까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한 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까지 획득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전문 지식과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내 AWS 기술 인증을 받은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오라클 등을 거친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Cloud Service Provider) 사업과 MSP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MSP 물량만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그룹 외 MSP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도 점차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곳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P로서 ▲SW개발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탐색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정기적인 매출 ▲제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증 받아 이번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앞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현지에서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딜러 영업관리 어플리케이션 ▲EV(Electric Vehicle) 충전 서비스 ▲차량 관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미주 법인을 포함해 해외 주요 권역 법인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CCS, Connected Car Service)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CCI, Customer Channel Integration)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6:58장유미

"주 단위 업무를 수시간만에"…AWS, 마이그레이션 가속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 주가 소요되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업무를 수 시간 만에 처리할 수 기능을 공개했다. AWS는 AWS 리인벤트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인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기능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앱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되지 않은 과중한 작업을 제거하여 고객과 파트너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윈도우 닷넷 앱을 리눅스를 전환하거나 현대화하는 작업을 최대 4배 빠르게 수행해 비용 최대 40%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 주가 걸리던 VM웨어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이나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구성 AWS 동등 항목 전환을 수 시간 내에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사용하는 고객 및 파트너로는 ADP, 암독스, 케일런트, 코그니전트, 컴파스 UOL, HCL테크, 헤어룸, 미션 클라우드, 시그니처릿 그룹, 슬라롬, 소프트서브, 스팀하우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토요타 모터 북미 등이 있다. AWS 마이란 톰센 부코벡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우리는 아마존 Q 디벨로퍼와 AWS에서 조직의 레거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지원한 거의 20년간의 경험을 결합해 대규모 전환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하고 있다"며 "이는 윈도우 닷넷, VM웨어, 메인프레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아마존 Q는 분석, 계획, 코드 생성, 테스트와 같은 가장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며 "앱 전환 프로젝트를 크게 가속화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클라우드의 모든 가치를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09 15:40남혁우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 12월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12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누적 조회수 약 11.9억 회를 기록한 '템빨' 박새날 작가의 '공작아들 :Re'와, '아빠가 힘을 숨김' 고은채 작가의 '최강 패밀리가 왔다!' 2편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해당 작품들이 모두 카카오페이지에서 밀리언페이지를 달성한 작가들의 신작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는 매달 엄선된 신작 웹소설 2편을 이용자 열람 이벤트와 함께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가들의 복귀작부터 뛰어난 완성도로 일찍이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달 첫 번째 '초신작 프로젝트' 작품은 지난 30일 정식 공개된 현대 판타지 웹소설 '공작아들 :Re'다.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지구와 다른 차원을 잇는 문 '게이트'를 통해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괴물이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몰락한 가문의 주인공 강재혁이 뛰어난 재능을 기반으로 점차 압도적인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는 강렬한 카타르시스가 돋보인다. 카카오엔터 측은 '공작아들 :Re'가 무엇보다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작 '템빨' 박새날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의 전작 '템빨'은 누적 조회수 약 11.9억 회, 누적 열람자 300만 명 이상, 밀리언페이지 달성 등 성과를 세운 작품이다. 카카오엔터 측은 이번 신작 역시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못 참게 만드는 특유의 높은 몰입감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품이 전개될수록 점차 전작인 '템빨' 세계관과도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며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초신작 '최강 패밀리가 왔다!'는 가족 로맨스 판타지로 주인공 바니아가 가문을 몰락시키려는 이복 오빠 라이언에게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우연히 10년 전으로 회귀하는 상황으로부터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된다. 비극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 라이언의 딸이 된 바니아는 그의 복수를 막는 과정에서 제국의 최강부녀로 거듭난게 된다. 카카오엔터 측은 가짜 부녀 '라이언'과 '바니아'의 파란만장한 복수 및 성공 여정기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고 설명했다. '최강 패밀리가 왔다!'는 소설 밀리언페이지 달성작이자, 지난 11월 30일 웹툰으로도 공개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가 힘을 숨김' 원작자 고은채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의 2년 만의 복귀작이자 '권선징악을 위한 복수'가 주된 가족 서사를 그린다. 카카오엔터 측은 '아빠가 힘을 숨김'을 비롯해 '남주의 엄마가 되어버렸다', '엄마는 또 처음이라' 등 전작들에서 특히 가족 로맨스 판타지에 강점을 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그릴지 궁금증을 모은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번 12월 '초신작' 작품 공개 기념으로 두 작품을 감상한 독자 대상 최대 1만원의 캐시 뽑기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동시에 '공작아들 :Re'는 11일까지, '최강 패밀리가 왔다!'는 15일까지 매일 작품 감상 시 최대 2천원의 캐시 뽑기권을 선물한다. 또 카카오페이지에서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이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연말 인기 작품들의 복귀 소식을 알리는 '복작복작' 행사, 2024년 한 해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을 소개하는 '2024 카카페 어워즈', 한 해의 마지막 일주일을 이용자들과 함께 돌아보고 이벤트에 참여한 모두에게 새해 첫날 캐시 선물을 지급하는 '2024 카카페 카운트다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2.09 13:36조수민

포블,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 연사 참석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4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의 메인 행사 중 하나로 'NEXT WAVE: DX & WEB3'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DX)와 웹3의 최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조명했다. 국내외 주요 IT기업, 정부기관, 공공기관, 학계와 협회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랩스, 블록체인포럼,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멘딕스 등이 후원했다. 포블은 해당 행사의 주요 연사이자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로 참여해 '규제와 혁신의 균형: WEB3 시대를 위한 진정한 거래소 모델'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와 현황,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 거래소 혁신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규제를 선도하면서도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포블은 규제 준수와 혁신을 기반으로 웹ㄷ 시대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거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0:33김한준

[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아마존 보겔스 CTO "솔루션 사업 성공에 '심플함' 한 스푼 필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솔루션 비즈니스가 잘 되면 시스템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솔루션은 끊임없이 진화하되 단순성(simplexity)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들이 솔루션을 통해 저지연·초고속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솔루션 개발에 단순함을 필수로 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워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솔루션 개발 성공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보겔스 CTO는 아마존과 AWS는 솔루션 개발 과정에 복잡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사용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편리하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련 예시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개발 여정을 제시했다. 보겔스 CTO는 2009년 출시된 관계형 DB 서비스인 'RDS'가 혁신 시작점이었다고 밝혔다. RDS 출시로 인해 개발자는 DB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후 2014년 AWS는 RDS를 업그레이드한 '아마존 오로라'를 선보였다. 오로라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환경을 분리한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DB 용량을 미리 설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동으로 확장성과 성능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는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자동화됐다"며 "고객은 데이터 관리만 하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혁신이 '아마존 오로라 DSQL'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DSQL은 기존보다 데이터를 4배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가용성은 99.999% 늘었다. AWS는 해당 기능 구현을 위해 타임싱크(TimeSync) 서비스와 T-커밋(T-Commit) 기술을 오로라 DSQL에 도입했다. 타임싱크는 위성 기반 동기화 기술로 모든 EC2 인스턴스가 마이크로초 단위까지 동일한 시간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데이터 일관성을 강화한다. T-커밋은 데이터 읽기와 쓰기 작업을 분리해 각 작업의 정확한 종료 상태를 관리하며 데이터 저장 지연을 줄였다. 보겔스 CTO는 "오로라는 데이터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개선한다"며 "이와 동시에 시스템 복잡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미래 기술, 지속 가능성·사회적 선 위한 도구" 보겔스 CTO는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보겔스 CTO는 매년 리인벤트에서 미래 기술 전망에 대한 예측을 발표해 왔다. 그는 올해 키노트 발표에서 내년 기술 트렌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보겔스 CTO는 기술이 과학 발전을 위한 도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봤다. 기술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선을 실행하기 위한 역할까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오픈소스 정보(OSINT)가 허위 정보 확산을 막는 주요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이 환경·사회·배구조(ESG)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에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도 제시했다. 이들이 경제적 성공보다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기술 사용 방식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용자는 획기적이고 주의를 끄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집중력 향상과 합리성을 키우기 위해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최소 기능만 제공하는 디바이스나 깊은 사고를 유도하는 작업 방식이 그 예"라며 "이런 변화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성공을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보겔스 CTO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같은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SMR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완하는 기술"이라며 "데이터 센터 같은 주요 전력 소비 시설을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퍼스케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도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2.06 07:57김미정

나무랩스, 'Web3Auth'와 MOU 체결... 기업 맞춤형 웹3 온보딩 솔루션 도입 박차

웹3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나무랩스가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Web3Auth(웹3오스)와 기업 맞춤형 웹3 온보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나무랩스는 정부 주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웹3 전환 프레임워크 등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한 웹3 전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NIPA 주관 블록체인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 부문 웹3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Web3Auth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기존 소셜 로그인과 같은 다양한 간편 인증으로 복구 구문을 대체하여, 쉽고 편리한 웹3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EVM 및 비호환 체인을 모두 지원하며, 바이낸스, 메타마스크, 애니모카 등 주요 웹3 기업과 닛산, 맥도날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로 있다. 국내에서도 SK플래닛, 라인 넥스트, 네오위즈, DSRV 등이 Web3Auth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나무랩스는 Web3Auth의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 구축 ▲통합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 구축 ▲웹2-웹3 브릿징 기술 고도화 ▲글로벌 웹3 생태계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웹3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의 고객들이 웹3 서비스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진영 나무랩스 CEO는 "Web3Auth와의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웹3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젠유용 Web3Auth CEO는 "나무랩스의 풍부한 웹3 전환 경험과 Web3Auth의 글로벌 검증된 기술력이 만나 한국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웹3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무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DeFi,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웹3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웹3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12.05 10:21김한준

AWS "한국 AI 모델, 아마존베드락 마켓서 사용 가능"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은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성, 낮은 비용입니다.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서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개발자들의 편리한 모델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빠른 추론과 높은 정확도, 낮은 가격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입니다." AWS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이번 행사는 6일까지 계속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전 세계 AI 모델 100개를 구축할 목표를 내비쳤다. 이중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도 등록된 상태다. 그는 모델 다양성만으로는 우수한 AI 생태계를 구축은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AI 모델을 빠르고 저렴하고 적합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진정한 AI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 발표…韓 모델도 등록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를 발표했다. 해당 마켓플레이스는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축된 AI 전용 마켓이다. 100개 넘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모델을 마켓플레이스에 배포하면, 사용자는 통합 API로 해당 모델을 사용하면 된다. 또 아마존베드락 기반의 가드레일, 에이전트, 보안, 모델 디스틸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AWS는 해당 마켓플레이스에 한국 모델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엔씨소프트 모델이 등록됐다. LG AI연구원은 오픈소스 모델 '엑사원 3.0 7.8B 인스트럭트'를 등록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솔라 프로를 마켓플레이스에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바르고 LLM KO/EN 13B-IST'를 등록했다. 아마존베드락에 새로운 모델도 추가됐다. '레이2'와 '말리부' '풀사이드' '스테이블 디퓨전 3.5'가 내년 초 탑재될 예정이다. 말리부는 복잡한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이슈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풀사이드는 코드 개발 중에 발생하는 지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레이2는 루마 AI가 개발한 비디오 생성 모델이다. 스테이블 디퓨전 3.5는 스태빌리티AI의 이미지 생성 모델이다. "아마존베드락, 더 쉽고 저렴하고 빠른 개발 환경 조성" 이날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에 새로 추가한 기능을 발표했다. 모델 추가만으론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프롬프트 캐싱' 기능을 소개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프롬프트를 미리 파악해 중복된 명령어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프롬프트 비용을 90% 줄이고 지연 시간도 85%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보통 여러 사람이 생성형 AI에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할 경우 비용이 이중으로 든다"며 "프롬프트 캐싱은 유사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기존 명령어를 재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더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텔리전트 프롬프트 라우팅' 기능도 공유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질문은 소형모델에 던지고, 복잡한 질문은 LLM에 전달하는 식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술은 비용을 30% 줄이면서도 정확성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며 "맞춤형 모델 라우팅을 통해 저가 비용으로 모델 최적화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에 '데이터 오토메이션' 기능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비정형 데이터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를 통합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미지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능"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RAG 더 효율적으로...책임감 있는 AI 구현할 것"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아마존베드락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기존보다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아마존베드락 날리지 베이스'를 소개했다. 기업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그동안 개발자는 데이터베이스(DB)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려면 복잡한 SQL 쿼리를 작성해야 했다.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데이터를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사용자는 복잡한 DB 구조나 파이썬 등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아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비롯한 보고서 작성,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아마존 S3를 비롯한 세이지메이커 레이크하우스, 레드시프트 등 여러 데이터 소스와 통합함으로써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이 기능은 인간과 DB와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한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 켄드라 제너레이티브 AI 인덱스'도 소개했다. 40개 넘는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기업의 지식 베이스 기반으로 구조화된 검색을 돕는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검색과 활용 효율성을 높인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고객이 데이터를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에 연결할 때 가장 필수적인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과정과 데이터 전처리 작업을 대폭 간소화한다"며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정확한 답변 추출을 돕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프RAG' 기능도 발표했다. 데이터 간 관계를 분석해 정보를 탐색함으로써 생성형 AI가 사용자 요청에 더 적합한 대답을 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보통 그래프 DB는 개념 간 관계를 선으로 연결해 시각화한다.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그래프RAG는 기존 벡터 검색보다 맥락과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데이터의 단편적 요소뿐 아니라 데이터 간 관계 기반으로 더 정교하고 관련 높은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이 유해 콘텐츠를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멀티모달 모델 활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비정형 데이터에 들어있는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는 "혐오와 폭력, 위법행위가 담긴 이미지가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게 베드락 내 모든 모델에 이를 적용했다"며 "유해 콘텐츠를 기존보다 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5 08:12김미정

"DB 관리 혁신"…AWS, 아마존 오로라 DSQL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멀티 리전 운영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발표했다. AWS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아마존 오로라 DSQL'과 '아마존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의 신규 기능을 4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데이터 관리에 낮은 지연 시간과 강력한 일관성을 경험할 수 있으며 멀티 리전 가용성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오로라 DSQL은 새로운 서버리스 분산형 SQL 데이터베이스다. 강력한 일관성과 기존보다 4배 높은 속도를 갖췄다. 포스트그레SQL과 호환돼 고객은 추가 인프라 관리 없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아마존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은 멀티 리전 환경에서 강력한 데이터 일관성을 제공하는 NoSQL 데이터베이스다. 인프라 관리 없이 모든 규모에서 한 자릿수 밀리초 성능을 지원한다. 이에 고성능과 99.999%의 멀티 리전 가용성을 요구하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혁신할 수 있다. 특히 AWS는 아마존 오로라 DSQL에서 활용된 기술을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에 적용함으로써 멀티 리전 일관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운영 코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멀티 리전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다이나모DB 글로벌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높은 가용성과 사실상 무제한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 강력한 일관성 옵션을 통해 글로벌 분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환경을 구축한다. 예를 들어 인도 레이저페이는 신규 핀테크 솔루션의 핵심 데이터베이스로 아마존 오로라 DSQL을 활용할 계획이다. AWS G2 크리슈나무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고객은 더 이상 타협하지 않아도 된다"며 "아마존 오로라 DSQL은 강력한 일관성과 글로벌 가용성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패러다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4 18:23김미정

[인터뷰] AWS는 생성형AI 환각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선택할 때 정확도와 비용, 속도를 가장 많이 봅니다. 이중 정확도가 낮으면 나머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아마존베드락'에 자동화 추론 기능을 추가한 이유입니다. 이는 타사 AI 시스템에 없는 정확도 측정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답변 정확도 측정뿐 아니라 명확한 답변을 위한 명령어까지 추천합니다." AWS 셰리 마커스 생성형 AI 기술개발 총괄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커스 총괄은 AWS 생성형 AI 제품 뒷단에 들어가는 가드레일,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등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아마존베드락 추론 체크 자동화' 기능을 설명했다. 이번 AWS 리인벤트에서 처음 소개된 기능이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가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에 오류가 있는지 수학적으로 평가하고 명령어를 교정해 줄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답변에 핵심 참조 내용이 포함됐는지, 질의 내용과 답변이 통일성 있는지, 답변과 질문 관련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동시에 측정한다. 답변에 오류가 섞이거나 답변 품질이 일정 기준 미만이면 사용자에게 답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사용자에게 추천해 주기도 한다. 자체적으로 명령어가 부실하다고 평가됐을 때 추가 정보를 요구하기도 한다. 마커스 총괄은 "생성형 AI를 통한 답변 정확도는 프롬프트 내용에 달렸다"며 "단순히 답변 수준을 체크하는 것을 넘어 프롬프트까지 교정해 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AWS는 아마존베드락 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현상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서 열린 AWS 행사에서 생성형 AI 결과물에 정확도 점수를 매기는 문맥 그라운딩 체크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한 바 있다. 베드락이 답변에 신뢰성·정확성 점수를 자체적으로 매겨 답변 품질을 평가하는 식이다. 마커스 총괄은 "문맥 그라운딩 체크는 답변 품질만을 평가하지만 신규 기능은 정확도 높은 답변을 위한 프롬프트까지 추천해 준다"며 "타사 AI 플랫폼에선 제공되지 않는 독보적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의료, 금융, 방산 등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때 이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향후 아마존베드락 유스케이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갓 태어난 '아마존 노바' 성능 객관적으로 증명할 것" 마커스 총괄은 이번 리인벤트서 공개된 새 AI 모델 시리즈 '아마존 노바'와 모델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아마존 노바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타이탄' 확장판"이라며 "성능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커스 총괄은 노바를 비롯한 AI 모델 성능 검증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벤치마크 점수로 모델을 평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설명이다. 대신 모델에 고객 데이터를 넣은 후 성능 평가하는 것이 진정한 성능 검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기대하는 정확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모델 자체 성능만을 검증하면 안 된다"며 "고객 데이터를 모델에 넣고 정확도와 신뢰도를 측정해야 진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마커스 총괄은 정확한 모델 성능 비교를 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그는 "고객은 AI 모델을 선택할 때 속도와 비용, 정확도를 가장 많이 본다"며 "이를 기준으로 성능 비교 가능한 도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17:22김미정

AWS, 공유 정책 폐지…MSP "멀티클라우드 기조 견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공유(Sharing)' 옵션을 변경하며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내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WS는 EC2 클라우드 인프라 공유 옵션을 내년 6월 폐지한다고 밝혔다. 공유 옵션은 구매자가 다른 사용자 계정과 클라우드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해 MSP는 한 번에 대규모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장기간 약정 방식으로 구입해 클라우드 리소스가 필요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수행해 왔다. 특히 대량의 인프라를 1년에서 3년 등 약정으로 구매하는 과정에서 받은 할인혜택을 받아 이 차액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구입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없을 경우 손실이 그대로 MSP에 발생하며 최근 급증한 환율로 인해 구축 비용 대비 수익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로 인해 이전부터 MSP가 사업 규모대비 영업이익률이 낮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MSP는 AI를 활용한 자동화 도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등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및 기업 디지털혁신(DX) 도구 등 클라우드 기반 대외 서비스에 집중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 변화에 대해 AWS가 최종 사용자와의 직접 거래를 활성화해 클라우드 환경의 지배구조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인 고객사를 직접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이번 정책이 전세계에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아는데 모든 고객사를 관리할 수준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MSP기업 임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멀티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기조가 강해지면서 이를 방지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MSP는 고객사들이 원하는 클라우드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4 11:5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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