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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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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북아프리카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 3곳 폐쇄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케이-웹툰과 웹소설 등 '케이-콘텐츠'를 대규모로 불법 유통한 사이트 3곳을 폐쇄하고 운영자 1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와 경찰청, 북아프리카 지역 파견 경찰,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내 콘텐츠업계 네이버웹툰과의 긴밀한 국제공조 수사 결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베트남 국제공조 사건 해결 이후 연달아 민관협력으로 해외에 거점을 둔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사범을 현지에서 검거한 사례로서,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문체부 측은 기대했다. 이번에 폐쇄된 사이트는 웹툰 불법유통 사이트인 'ㅇㅇ스캔(***Scans)', 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인 '노블ㅇㅇ(Novel***)', 두 사이트와 연계해 저작물을 불법 공유해 온 'ㅇ툰(**toon)' 등 총 3곳이다. 해당 이 사이트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운영하며 '중증외상센터' 등 국내 최신 인기 웹툰 3만926건, 웹소설 5202건을 포함해 콘텐츠 총 8만3688건을 무단으로 복제 및 배포했다. 이 중 '케이-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7%로, '케이-콘텐츠'업계 추산에 따른 연간 피해액은 약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식 플랫폼의 유료 콘텐츠를 영어로 불법 스캔․번역해 최초로 유포하는 '1차 유포 사이트'로서, 2~3차 재유포를 통한 추가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검거는 지난 6월 30일에 신설한 문체부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와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 북아프리카 지역 파견 경찰, 인터폴 아이솝(I-SOP) 프로젝트, 네이버웹툰 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수사는 지난 3월 네이버웹툰의 자체 침해대응 분석을 통한 제보로 시작됐다.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인터폴 아이솝(I-SOP) 국제공조수사 채널을 가동해 현지 사법당국에 국제공조 수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 싱가포르에 있는 인터폴 아이솝(I-SOP) 전문관과 북아프리카 지역 한국대사관 경찰 주재관을 통해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긴밀하게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난 7월 중순 3개 사이트를 모두 폐쇄했고, 불법 사이트 운영자 1명(가명 DEVㅇㅇ)을 현지에서 검거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 기관과 민간 권리사가 초기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고 현지 파견 경찰영사 및 수사당국까지 힘을 모아 해외 저작권 침해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문체부는 피의자에 대한 현지 사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현지 수사 당국과 지속적으로 공조하는 한편, 주변 국가에서 이뤄지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노리는 저작권 침해 역시 교묘하고 광범위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터폴 등 국제기구 및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해 '케이-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은 “이번 사건은 '케이-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침해에 대응하는 데에 문체부와 경찰청이 함께 북아프리카 지역 범죄자까지도 추적해내는 국제공조 수사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문체부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3 09:12이도원 기자

밀리의서재, 2분기 영업익 34억원…전년比 28.4%↓

올해 2분기 통신사 제휴 기반 가입자가 지속 확대되면서 kt 밀리의서재의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했으나, 지식재산(IP) 확보에 투입되는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줄었다. 밀리의서재는 12일 2분기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밀리의서재는 안정적인 구독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영역을 오리지널 지식재산(IP)까지 확장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IP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까지 판권 유통을 넓혔다. 회사는 오리지널 IP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의 튀르키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 태국과 카자흐스탄,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는 러시아,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는 베트남으로 각각 판권을 수출했다. 오리지널 웹툰 '궁노'는 지난 6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에 출시 직후 주간 랭킹 최고 5위를 기록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오리지널 웹소설로 공개했던 '궁노'를 웹툰화하고 해외 플랫폼 유통까지 확장한 바 있다.

2026.08.12 17:47박서린 기자

문체부, 인디게임·웹툰·공연 등 청년 예술인 11인과 맞춤형 정책 모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청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 지원 체계 개선에 나선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청년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실연, 기획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확인하고, 현장에 필요한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간담회에는 오케스트라 단원, 국악 창작자, 연극배우, 시각예술인, 예술 전공 대학생, 독립영화 감독, 인디게임 개발자, 웹툰 작가, 인디밴드 멤버, 콘텐츠 분야 창업자 등 문체부 지원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청년 11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활동 성과와 애로사항, 향후 필요한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최휘영 장관은 "청년들이 문화예술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을 가감 없이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눌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2 15:15진성우 기자

네이버·웹툰엔터, 1억 달러 IP 펀드 조성…흥행 수익 더 가져간다

네이버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1억 달러(약 1419억원) 규모의 지식재산권(IP) 어댑테이션 펀드를 조성한다. 웹툰 IP를 외부 제작사에 제공하고 라이선스 수익을 얻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애니메이션·실사·게임 등 제작에 투자하고, 글로벌 흥행에 따른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0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2분기 주주서한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회사는 네이버와 1억 달러 규모의 'IP 어댑테이션 펀드(IP Adaptation Fund)'를 설립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네이버와 유한책임조합계약(Limited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펀드를 통해 웹툰 IP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네이버와 대규모 펀드를 만드는 이유는 기존 IP 사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다. 그동안 웹툰엔터테인먼트의 IP 어댑테이션 사업은 라이선싱 모델에 의존했다. 인기 웹툰을 외부 제작사가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IP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식이다. 하지만 웹툰 원작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더라도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경제적 이익에는 한계가 있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는 주주서한에서 "그동안 라이선싱 중심의 접근 방식에 의존했기 때문에 대규모 글로벌 히트작에서 가치를 확보하는 능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동 펀드는 글로벌 흥행작 제작을 위한 전용 자본을 제공한다"며 "펀드를 통한 공동 투자로 라이선싱을 넘어 보다 강력한 IP 권리를 확보하고, 확대되는 어댑테이션 라인업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공한 프랜차이즈에서 훨씬 더 큰 재무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플랫폼에서 축적한 콘텐츠 전문성과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IP를 선별하고 이를 영상·게임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기존 라이선싱 모델의 한계를 언급하며 "IP의 사업화와 이에 따른 경제적 업사이드에 보다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와 자본 측면에서 협력하면서 검증된 IP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웹툰 원작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면서 IP 사업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웹툰 원작 영상물 가운데 3개 시리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올랐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플랫폼에서 검증된 IP를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상, 게임 등으로 확장해 하나의 IP가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준구 CEO는 "온플랫폼 경험을 발전시키고 인터랙티브 팬덤과 참여 영역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오프플랫폼 IP 사업을 가속화해 각 IP가 가진 프랜차이즈 가치를 온전히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1 07:46안희정 기자

웹툰엔터,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1억 달러 투자…게임으로 IP 확장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약 1억 달러(약 1419억원)에 인수하며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검증된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하고, 애니메이션과 게임 출시를 연계해 하나의 IP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위해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 계약 종결 시점에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확보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여러 신작 게임을 개발·출시할 계획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그레이게임즈(GrayGames)'와 '오프비트(Offbeat)' 등 2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고 있다. 게임 출시 라인업에는 인기작 템빨(글로벌 조회수 13억 회), 투신전생기(글로벌 조회수 5억9천만 회)를 비롯해 네이버웹툰의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글로벌 조회수 30억5천만 회)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포함됐다. 예정된 애니메이션화와 함께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의 일환이다. 라인업의 첫 주자는 글로벌 인기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하는 신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해당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며 올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템빨 애니메이션과 연내 게임 출시를 연계해 프랜차이즈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팬들에게 원작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 게임을 아우르는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통해 팬덤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시키고 기존 팬덤을 강화하면서 프랜차이즈 IP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CEO는 "웹툰은 글로벌 팬덤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이번 투자는 우수한 이야기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은 팬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식 중 하나로, 팬들이 이미 애정하는 이야기를 게임화하는 것은 전 세계의 새로운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원작을 애니메이션, TV, 영화, 출판을 넘어 이제 게임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 웹툰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웹툰 업계 대작 타이틀인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의 흥행 게임을 제작했던 개발진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태일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성장의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웹툰 IP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바탕으로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팬덤을 더욱 확장해 IP의 저변을 넓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11 07:08안희정 기자

웹툰엔터, 2분기 매출 5000억원...적자폭 확대

웹툰엔터테인먼트가 환율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50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환율 변동 등의 영향을 제외한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한국 사업의 고성장과 유료 콘텐츠·광고·IP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5.2% 늘었다.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면서 영업손실은 234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2026년 2분기 매출이 3억3847만 달러(약 507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평균 환율 1500.74원을 적용한 수치이다. 환율 변동 및 연결 제외 사업 영향을 제거한 동일 환율 기준 매출은 3억6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6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3% 증가한 2억8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AI 추천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등급 배지 도입 등 프로덕트 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한 영향이다. 광고 매출은 4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한국과 기타 지역(Rest of World·일본 제외 글로벌)의 성장에 힘입어 11.5% 증가한 5040만 달러를 기록했다. IP 사업 매출은 27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2% 성장한 2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과 기타 지역의 호조가 성장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매출은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하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견인했다. 일본에서는 성장세 회복을 위해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이용자 유입 전 과정에서 규모와 참여(인게이지먼트) 증대 ▲이용자 확보 채널 다변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십 등 3대 주요 영역에 투자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카도카와가 협업한 '스튜디오 화이트'의 첫 웹툰인 '로도스도 전기' 스핀오프를 출시했으며, 일본 전역 약 1만5000개 로손 편의점에서는 '라인망가' 기프트 카드를 선보였다. 기타 지역에서는 팬덤 확장과 파트너십 강화, 젠지 세대 팝 컬처로의 입지 확대 등을 통해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웹툰 '포그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듀오링고·파라마운트와 협업한 웹툰을 출시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에서는 오리지널 마블 웹툰 시리즈 3개 작품인 '엑스맨 코리아(X-Men KOREA)', '토니스 걸(Tony's Girl)', '데드풀(That Time Deadpool Fell Into WEBTOON...and Found The Longest Title of All Time!!!)' 라인업을 확정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손실 규모는 커졌다. 2분기 순손실은 1458만 달러(약 219억원), 영업손실은 1557만 달러(약 234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548만 달러(약 82억원)를 기록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온플랫폼과 오프플랫폼 양쪽에서 웹툰 생태계의 플라이휠을 강화했다. 온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오리지널 IP 발굴을 위한 콘텐츠 사업이며, 이는 오프플랫폼 IP 사업의 동력이 되는 구조이다. 플랫폼에서 탄탄한 팬덤을 갖춘 흥행작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외부에서 IP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온플랫폼에서는 콘텐츠 발견과 이용자 재방문율(리텐션) 제고, 언어 장벽 해소를 목표로 작품 추천과 CRM 시스템, 번역 등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팬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야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규 프로덕트를 통해 콘텐츠 포맷과 소비 패턴에 대한 실험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에는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영어권 아마추어 작품을 글로벌 독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연내 캔버스 대상 창작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팬들이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AI 스토리챗 '바이어스(byUs)'도 한국에 출시했다. 창작자의 동의 기반 공식 IP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올해 일본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플랫폼에서는 기존 라이선싱 방식을 이어가면서 더 큰 사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직접 사업화 방식을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2분기 웹툰 원작 실사 드라마 '참교육', '김부장', 일본판 '싸움독학' 등 3개 작품이 넷플릭스 비영어쇼 톱10에 진입했다. 게임 분야로도 IP 사업을 확대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대한 전략적 투자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웹툰 IP를 원작으로 한 게임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이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는 "이번 분기에는 웹툰 생태계의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할 두 가지 전략적 우선 순위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AI 스토리챗 '바이어스(byUs)'와 '자동 번역'과 같은 혁신으로 플랫폼에서 더 깊은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숏 애니메이션과 같은 AI 기반 이니셔티브들을 지속적으로 실험하는 한편, IP에 대한 직접 투자 확대로 우리의 생태계가 창출하는 장기적인 가치를 더 많이 확보하도록 IP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11 06:55안희정 기자

웹툰만 보는 시대 끝…네이버웹툰, 애니·AI 캐릭터로 '체류시간' 늘린다

네이버웹툰이 웹툰 감상을 넘어 애니메이션 시청, AI 캐릭터와의 대화, 2차 창작까지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짧아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하나의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해 플랫폼 체류시간과 콘텐츠 생명력을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플라이휠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포맷을 넓히고 소비 방식을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읽는 웹툰 넘어 보는 웹툰으로…애니메이션까지 플랫폼 안에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는 최근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OTT인 'd아니메 스토어'와 협업해 약 4천 편의 애니메이션을 플랫폼 안에서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일본 만화 플랫폼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용자는 웹툰을 감상한 뒤 별도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같은 플랫폼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상 콘텐츠 확대는 한국과 북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웹툰엔터는 국내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영상으로 웹툰을 감상하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영어 플랫폼 'WEBTOON' 모바일 앱에 영상 콘텐츠 전용 공간인 '워치 탭(WATCH Tab)'도 신설했다. 웹툰을 하나의 읽는 콘텐츠가 아니라 영상으로도 소비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면서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2차 창작까지…휴재 중에도 IP 소비 이어져 네이버웹툰은 AI와 2차 창작 도구를 활용해 웹툰 연재가 멈춘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AI 스토리챗 서비스 '바이어스(byUs)'와 2차 창작 도구 앱 '컷츠메이크'를 통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IP를 소비하도록 한 것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컷츠메이크' 출시 이후 휴재 중이던 웹툰 '작전명 순정'의 조회수는 27% 증가했다. AI 스토리챗 '바이어스'의 첫 IP인 '이직로그' 역시 서비스 출시 이후 휴재 중 원작 웹툰 조회수가 67% 늘었고, 신규 이용자 열람 비율도 100% 이상 증가했다. 연재가 중단된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IP의 생명력을 연장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특히 2차 창작 서비스는 원작자의 동의를 받은 IP만 제공해 기존 팬아트나 2차 창작 과정에서 제기돼 온 저작권 침해 우려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감상을 넘어 이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8 08:30안희정 기자

슈퍼플래닛, 웹툰 IP 기반 '던전견문록' 글로벌 170여 개국 정식 출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플래닛이 인기 웹툰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 견문록'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슈퍼플래닛은 신작 '던전 견문록'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작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합산 누적 조회수 2170만 이상을 기록한 재담미디어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글럼프 작가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손민우 작가가 각색과 작화를 맡았으며, 북미 타파스와 일본 피코마 등에서도 연재된 바 있다. 게임 '던전 견문록'은 클리커 장르의 조작감에 방치형 RPG의 성장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한 손 조작이 가능한 세로형 화면을 기반으로 장비 소환·합성, 제단 봉헌, 유물 시스템 등 풍부한 성장 요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원작 스토리를 반영해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총 18종의 캐릭터를 해방하는 동료 시스템과, 기지를 강화해 단계별 한계를 극복하는 '미궁 성장' 시스템을 탑재했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재담미디어의 대표 흥행 웹툰 던전 견문록의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과금 성향이 높은 아시아 시장과 광고 기반 수익 중심의 구미권 시장을 동시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BM 전략을 통해 글로벌 유저 모두를 사로잡을 웰메이드 게임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04 15:40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더그림엔터 맞손…웹툰 IP 활용 게임 개발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박태준, 안형수)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만화·웹툰 IP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작가 박태준이 설립한 유명 웹툰 제작사로 ▲'김부장' ▲'외모지상주의' 등 다수의 만화 및 웹툰 IP를 보유 중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파워 있는 IP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안형수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자사의 IP, 웹툰과 게임의 결합과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또 하나의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4:32정진성 기자

스튜디오N, 청룡시리즈어워즈 4관왕..."웹툰 IP 영상화 성공"

스튜디오N 작품이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스튜디오N은 2018년 8월 네이버웹툰이 웹툰과 영상을 잇는 IP 브릿지 컴퍼니로 설립한 영상 제작사다. 스튜디오N이 제작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지난 달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유미의 세포들 시즌3'와 함께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뒤, 최종 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스튜디오N은 지난해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중증외상센터'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제작한 작품이 최우수작품상을 받게 됐다. 출연 배우들의 성과도 이어졌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윤경호는 남우조연상을,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의 김재원은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스튜디오N 제작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주요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 OST '슬픈 짠맛'으로 OST 인기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이 올해 선보인 작품들의 흥행과 화제성,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군대 드라마라는 장르적 소재를 대중적인 재미와 캐릭터 중심 서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과 OTT를 아우르는 흥행 성과에 더해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요 부문 수상까지 이어지며, 장르 해석력과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인기 웹툰 IP를 기반으로 시즌제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란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원작 팬덤과 드라마 시청층을 폭넓게 연결하며 세 번째 시즌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고, 신인남우상 수상을 통해 배우와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이번 수상은 웹툰과 웹소설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힘, 그리고 이를 영상 문법에 맞게 확장해온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리즈,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 콘텐츠를 아우르는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2026.08.02 10:09백봉삼 기자

천계영 '언플러그드 보이' 네이버웹툰으로 재탄생...28일 연재 시작

1990년대를 대표하는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가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돌아온다. 네이버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대표작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재구성해 연재를 시작하고, 원작 단행본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웹툰은 천계영 작가의 대표 순정만화 '언플러그드 보이'를 컬러 스크롤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언플러그드 보이'는 이날 오후 10시 네이버웹툰 수요웹툰으로 첫 공개되며 총 16화 분량으로 연재된다. 독자들은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를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언플러그드 보이'는 1990년대 한국 순정만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감각적인 패션과 개성 있는 캐릭터, "난 슬플 때, 힙합을 춰"라는 대사로 널리 알려졌다. 작품은 자유로운 성격의 소년 현겸과 모범생 소녀 지율이 만나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천계영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이 특징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감상 환경에 맞춰 컬러와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독자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감상 경험을, 신규 독자에게는 현대적인 웹툰 문법으로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천계영 작가는 "오랜 시간 독자들과 함께해온 '언플러그드 보이'가 새로운 색깔과 세로 스크롤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 감회가 새롭다"며 "특히 주인공 현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감을 구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사랑했던 독자는 물론 처음 접하는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도 '언플러그드 보이'만의 감성과 캐릭터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시리즈는 웹툰 연재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원작 단행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언플러그드 보이'는 시대를 앞서간 감각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이라며 "컬러 스크롤 웹툰과 원작 단행본을 함께 즐기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품의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8 10:01안희정 기자

넵튠 컨소시엄, 콘진원 'K-컬처 글로벌 정부 과제' 선정…AI 활용 게임 개발 플랫폼 구축

넵튠(대표 강율빈)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미드코어 게임을 자동 생성하고 글로벌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됐다. 넵튠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컬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슈퍼플래닛, 콘텐츠퍼스트,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연구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과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자율 에이전트 기반 웹툰 IP 미드코어 게임 자동 생성(W2G)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서비스 실증 플랫폼 개발'이다. 향후 약 2년 9개월 동안 총 77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웹툰 IP 기반 미드코어 게임의 기존 개발 기간을 12개월에서 4개월 이내로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설치 없이 실행되는 HTML5(H5) 형식의 글로벌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넵튠은 엔진 설계, H5 서비스 통합 SDK 개발, W2G 플랫폼 구축 등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H5 게임 퍼블리싱 경험과 채팅 솔루션, 광고 수익화 인프라 등 핵심 역량을 해당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개발 공정 자동화를 넘어 웹툰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서비스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웹툰 IP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24 10:30진성우 기자

네이버웹툰·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흥행…1만 편 몰렸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참여 작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이었으며,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웹툰 제작과 영상화 검토 등 후속 IP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37편을 22일 발표했다.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웹소설 창작 생태계 확대와 신인·기성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된 업계 최대 규모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약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 참여 작가 수는 74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는 6600명에 달했다. 참가자의 80% 이상은 10~30대로 나타났다. 대상은 핏콩 작가의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가 차지했다. 작품은 막장 드라마 속 인물에 빙의한 주인공이 황실 권력 다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 판타지·대체역사물이다. 입체적인 정치 서사와 캐릭터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정원 금강불괴 블랙요원', '이번 생은 무역왕', '전능의 천사를 얻었다' 등 3편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무협특별상에는 '낭인이 무림을 살아가는 법', '선협에서 뽑기로 수선함',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무협 장르 응모작은 1천400여 편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 우수상 10편과 특선 20편을 포함해 총 37편이 수상했다. 총상금은 3억6000만원 규모로,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과 무협특별상에는 각 1000만원, 특선에는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문피아에서 먼저 공개된 뒤 네이버시리즈로 연재가 확대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으로 제작되며, 모든 수상작은 프로모션 지원과 함께 영상화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올해 공모전은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웹소설 창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장르의 유망 작가들이 데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제작 리더는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발굴한 작품들이 웹툰과 드라마, 영화로 확장되며 IP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이번 수상작들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9:30안희정 기자

슈퍼플래닛, 인기 웹툰 IP 기반 '던전견문록' 글로벌 사전예약 개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슈퍼플래닛(대표 박성은)이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방치형 RPG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슈퍼플래닛은 재담미디어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 견문록(영문명: Dungeon Odyssey)'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던전 견문록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합산 누적 조회수 2170만회 이상, 평점 9.9를 기록한 동명의 판타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북미 타파스, 일본 피코마, 대만 카카오웹툰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며 해외 독자층을 확보한 바 있다. 게임은 지하 세계에서 자란 '던전 베이비' 주인공 김진우가 미궁의 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원작의 세계관을 이식했다. 세로형 화면 기반의 간편한 조작감에 방치형 RPG의 성장 구조를 더한 하이브리드 장르로 개발됐다. 원작 요소를 살린 시스템도 탑재됐다. 웹툰 스토리를 따라가며 저주에 걸린 동료를 해방시키는 '에피소드 기반 동료 시스템'을 통해 도미니크, 릭샤샤 등 원작 주요 캐릭터 18종을 수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점인 미궁을 발전시키는 '미궁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수집과 육성 재미를 높였다. 슈퍼플래닛 관계자는 "웹툰 생태계를 선도하는 재담미디어와 함께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의 인기 IP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원작 고유의 매력을 게임의 손맛으로 재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글로벌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던전 견문록은 다음달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2026.07.22 18:45진성우 기자

이디야커피, 네이버웹툰 '이직로그' 협업 진행

이디야커피가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2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 매장과 배달 채널에서 이직로그 협업 세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직로그는 스타트업 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로맨스 웹툰이다. 이번 협업은 웹툰 속 인물들이 즐기는 음료 콘셉트를 이디야커피 메뉴와 연결해 기획됐다. 매장 콜라보 세트는 조이, 에스더, 맥스, 수원 세트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배달 채널에서도 별도 콜라보 세트를 운영한다. 고객은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즉석섭취식품 등을 조합해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콜라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이직로그 랜덤 포토카드 6종 중 1종과 한정판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포토카드와 응모권은 매장별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제품은 아크릴 스탠드 세트와 전용 패키지를 적용한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다. 디카페인 스틱커피 130T 구매 고객에게는 포토카드, 핀버튼, 데스크패드 경품 응모권이 함께 제공된다. 온라인 굿즈도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이직로그와의 협업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작품 속 캐릭터와 이디야커피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0 11:31류승현 기자

카카오엔터, 7월 웹툰 신작 공개…공감 드라마부터 판타지까지 라인업 확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감과 위로를 담은 자전적 웹툰부터 판타지 장르 신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7월 웹툰 라인업을 확대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현실 기반 드라마와 로맨스·액션 판타지를 함께 공개하며 이용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월 웹툰 신작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에서는 실제 삶을 소재로 한 자전적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일 공개된 '뇌전증 일기'는 사춘기 시절 갑작스럽게 뇌전증을 진단받은 소녀가 질병과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약물 부작용과 주변의 오해 등 투병 과정에서 겪는 현실을 그려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우리 오늘도 살아있네?'는 루게릭병을 진단받은 아버지와 가족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예기치 않은 질병 앞에서 가족이 겪는 일상과 서로를 지탱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판타지 장르 신작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남편은 분명 성기사였는데'는 회귀 이후 달라진 성기사 남편과 주인공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로맨스 판타지 작품이다. 관계 변화의 비밀과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일 론칭한 '아포칼립스엔 고인물이 필요해요'는 게임의 모든 공략을 마친 플레이어가 멸망한 세계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판타지다. 게임 공략 경험을 활용해 위기를 해결하는 전개가 특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여름 공감과 위로, 설렘과 몰입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르와 소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5 10:18안희정 기자

143억뷰 K웹툰 신화 잇는다…카카오엔터 '나 혼자만 레벨업' 극장판 제작 확정

글로벌 흥행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돌아온다. 웹소설과 웹툰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한 데 이어 극장판을 통해 K스토리 IP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대표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Beyond the system-' 제작이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극장판은 지난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 Arise from the Shadow'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정식 후속편이다. 극장판 제작 소식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제작 발표와 함께 티저 비주얼과 특보 영상도 공개됐다. 특보 영상에는 현실 세계에 등장한 성진우와 그림자 군단의 모습이 담겼으며, 티저 비주얼에서는 새로운 전투를 앞둔 성진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일정과 상영 국가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최약체 헌터로 불리던 주인공 성진우가 특별한 능력을 통해 최강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을 시작으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며 대표적인 K스토리 성공 사례로 꼽힌다. 웹툰과 웹소설 합산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3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원작 IP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팬덤을 확대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Crunchyroll Anime Awards)'에서 2025년 최고상인 '올해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최우수 새 시리즈', '최우수 액션' 등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도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번 극장판은 시즌2 이후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과 웹툰을 넘어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며 K스토리 IP의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0:31안희정 기자

"이미 팬덤 크니까"…네이버웹툰 찾는 글로벌 애니 제작사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가 커지면서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제작사들의 원천 지식재산권(IP)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독자를 통해 검증된 팬덤과 다양한 장르 경쟁력을 갖춘 웹툰이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터인텔로에 따르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200억 달러(약 642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약 9% 성장해 2034년 약 9500억 달러(1453조50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서브컬처나 아동 콘텐츠로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투자 확대와 함께 핵심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제작사들은 이미 독자 반응과 팬덤이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흥행 리스크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IP, 일본·북미·유럽서 애니화 속도 네이버웹툰은 애니메이션 주요 시장인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제작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회사는 글로벌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웹툰 '일렉시드' 원작 TV 애니메이션을 2027년 초 선보인다. 제작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동 제작에 참여한 일본 단데라이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맡는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일본에서만 20여 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북미에서는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웹툰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과는 '늑대와 빨간모자', '뱀파이어 패밀리' 등 10여 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짐 헨슨 컴퍼니와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8억 회를 기록한 북미 웹툰 '로어 올림푸스' 애니메이션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SF 드라마 '콜로니'의 줄리아 쿠퍼맨이 쇼러너(총괄 제작자)로 참여한다. 유럽에서도 협업 사례가 나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디즈니플러스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 등을 제작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위두!(OuiDo!)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조회수 5억 회 이상을 기록한 웹툰 '루미네' 애니메이션 제작을 확정했다. 워너브라더스가 주목한 웹툰 경쟁력…"방대한 독자층과 다양한 이야기" 글로벌 제작사들이 웹툰 IP에 주목하는 이유는 방대한 이용자 기반과 콘텐츠 다양성이다. 작품 공개 단계부터 전 세계 독자의 반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영상화 과정에서 시장성을 가늠하기 쉽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샘 레지스터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사장은 지난달 열린 밴쿠버 웹 서밋에서 "웹툰은 전 세계적으로 방대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라인업 외에도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발굴할 수 있는 원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웹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트리밍 플랫폼에 적합한 청소년 애니메이션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시 킴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부문 부사장도 최근 LA에서 열린 월드 웹툰 페스티벌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스토리텔링 업계 여러 팀과 협력을 모색해왔으며, 웹툰과의 파트너십은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만화 시장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한 것처럼 웹툰 역시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이 산업 저변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7.05 14:00안희정 기자

'참교육'이 드라마로도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웹툰 '참교육' 기반으로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 5일 넷플릭스 공개 후 한국을 포함해 일본·베트남·페루 등 19개국 차트 1위, 85개국 톱10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에 공개돼 글로벌 성공을 거둔 또 다른 웹툰 기반 드라마 'DP'·'마스크걸'·'무빙'·'이태원 클라쓰'도 원작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대중의 우려점을 해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드라마 '참교육' 흥행 비결로 웹툰의 뼈대와 재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원작의 폭력성과 논란을 정제해 드라마 문법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을 꼽았다.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논란을 소거한 각색이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공에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전문가들은 제작진이 아닌 시청자 관점에서 각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의 지나친 변형이나 훼손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웹툰 IP와 할리우드식 검토가 만나 '시너지' 창조 원작인 웹툰 참교육은 일부 회차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과 '순수 한국인' 같은 단어가 등장하며 다문화 사회를 배척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캐릭터가 과하게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등 성차별 의혹도 일었다. 이같은 논란으로 문제 회차가 웹툰 플랫폼에서 삭제되고 북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드라마 참교육은 교권보호국 직원이 가해자를 처벌한다는 원작의 통쾌한 콘셉트는 가져가면서도, 원작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과감히 삭제함으로써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종훈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한국 청소년이 주요 수요층인 웹툰과 견줘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드라마는 시청자층이 훨씬 넓다”며 “웹툰을 안본 대중도 드라마에 공감하게 만드는 게 드라마 성공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웹툰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DP 같은 작품을 보면, 원작 IP의 재밌는 소재는 그대로 가져가되 드라마 제작 전 단계에서 글로벌 시청자에게 논란이 될 부분은 뺐다”면서 “한국 웹툰이 할리우드식 면밀한 검토를 거치며 원작의 편향성을 소거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원작의 핵심 설정과 주제 의식이 생략, 왜곡된 작품은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웹소설 기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웹툰 기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대표적 예로 꼽힌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제작진의 자의적 각색으로 주인공의 정체성과 성격이 멋대로 바뀌어서, 원작의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후기가 있었다”며 “제작진이 아닌 시청자 관점에서 각색이 진행돼야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교수는 “치즈인더트랩은 후반부에서 캐릭터가 원작과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원작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각색을 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작품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웹툰 재현보단 보편적 공감에 초점 참교육은 또 웹툰 장면 재현에 집착하지 않고, 원작에서 지적된 과도한 폭력성의 수위를 낮췄다. 김 평론가는 “웹툰을 영상화할 때 그대로 옮기면 위험이 존재한다”며 “드라마 참교육은 웹툰에서 드라마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안배했고, 폭력성보다는 정서적 공감에 초점을 맞춘 점이 성공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웹툰은 날라리 학생, 꼰대 학부모 같은 특정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고정하고, 그 집단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서사를 따랐다. 감독관이 체벌과 물리적 제압을 중심으로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여서 폭력이 재생산, 정당화된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반면 드라마 참교육은 특정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고정하지 않고, 교육 문제를 개인이 아니라 학교 시스템과 권력 구조 문제로 확장했다. 신체 폭력 묘사 비중을 축소하고, 증거 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회 구조의 문제를 짚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드라마는 원작과 다르게 다양한 빌런을 등장시키면서 교육 문제를 한쪽으로만 다루지 않고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원작에서 지적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폭력성을 덜어내고 사안을 사회적 이야기로 확장한 점이 원작의 폭력성 논란을 벗어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2026.06.28 10:33홍지후 기자

저작권 걱정 없이 웹툰을 숏폼 애니로…네이버웹툰, '컷츠메이크' 출시

네이버웹툰은 원작자가 승인한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숏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앱 '컷츠메이크'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창작 도구 앱이다. 웹툰 속 장면과 캐릭터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컷츠메이크에서 사용되는 모든 IP는 원작자 승인을 거쳐 제공되므로 이용자는 저작권 침해 우려 없이 2차 창작을 할 수 있다. 컷츠메이크의 주요 기능은 '캐릭터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과 '웹툰 MV' 두 가지다. 캐릭터 밈은 좋아하는 웹툰 캐릭터와 템플릿을 선택해 숏폼 챌린지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좋아하는 웹툰 컷들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편집을 거쳐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같은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며 ▲가비지타임 ▲만남어플 중독 ▲역대급 영지 설계사 ▲연애혁명 ▲이직로그 ▲작두 ▲작전명 순정 ▲전지적 독자 시점 ▲해시태그는 첫사랑 등 총 9개 작품이 참여를 확정했다. 컷츠메이크의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템플릿 ▲컷 편집 ▲고속 생성 등 일부 유료 기능을 포함한다. 이용자가 만든 영상은 네이버웹툰의 숏애니 서비스 컷츠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내보내기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컷츠메이크는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심사 완료 후 차주 출시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팬덤 수요와 원작자 동의를 기반으로 웹툰 IP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웹툰 팬들이 컷츠메이크로 새로운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이것이 다시 원작의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컷츠와 웹툰 간 시너지를 더해 숏애니 생태계를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4 10:32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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