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구글에도 도전장?..."웹 검색 서비스 개발 중"
챗GPT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픈AI가 구글의 텃밭인 웹 검색 시장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자체 웹 검색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사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 엔진 '빙'에서 일부 구동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해당 서비스가 독립형 서비스인지, 챗GPT의 일부 서비스로 제공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오픈AI는 작년 9월 챗GPT에 MS 빙이 제공하는 웹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나, 구글 검색만큼 빠르지는 않다. 현재 사용자들은 웹 검색과는 관련 없는 많은 용도로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향후 오픈AI가 검색 서비스를 내놓을 경우 구글과의 전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에 뒤쳐져 있는 MS에게는 일부 사용자를 MS 생태계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