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기지 사업 축소
미국 은행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관련 사업을 축소한다. 25일(현지시간)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BOA는 모기지 사업 축소의 일환으로 관련 직원 약 200명을 타부서로 전출 중이다. BOA 측은 “비즈니스 및 고객 요구 사항이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가장 필요한 영역에 팀을 배치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 따라 이러한 영역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 인력을 다시 정비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현재 시장상황에 따른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인사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모기지 사업을 담당하는 이들 수백 명을 해고했다. CNBC 측은 “기준금리 상승 환경에서 은행들의 모기지 사업 혹은 자산관리 사업 등 광범위한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계속하면서 올해 미국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은행 혼란을 억제하는 것이 시장과 경제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