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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O 30% 절감, 혼잡인지"...화웨이, 모바일 솔루션 업그레이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그린 초광대역, 혼잡 인지, 네트워크 자율운영” 화웨이가 5G에서 5G-A, 6G 통신으로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차세대 서비스 시나리오 요구 조건 대응을 위한 조건을 이같이 꼽았다. 3일(현지시간) 화웨이는 MWC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 전송 솔루션의 전면 업그레이드를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가 U6G(upper 6GHz, 6.425~7.125GHz) 주파수 대역을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할당하고 있다. 이 대역은 넓은 대역폭과 광범위한 커버리지를 기반으로, 5G-A 서비스의 궁극적 속도 성능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가능케 한다. 특히 5G-A는 모바일 XR과 클라우드 기반 몰입형 협업 등의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초고속 연결을 제공하며 사용자 체감 속도는 10Gbps 이상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송 네트워크 트래픽은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모바일 전송의 기본 대역폭 용량 확대가 필수적이다. 기존 모바일 전송 네트워크는 마이크로파와 광섬유 링크가 혼재하는 복잡한 토폴로지를 특징으로 하며, 기상 조건에 따른 대역폭 변동에 취약하다. 국지적 트래픽 증가가 혼잡을 유발하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되고, 데이터 사용량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화웨이는 차세대 5G-A 모바일 전송 솔루션을 출시했다. 새 솔루션은 총소유비용(TCO)을 30% 절감할 수 있는 '그린 초광대역'을 필수 조건으로 삼았다. 신규 기지국 라우터 시리즈는 사이트당 10GE와 25GE, 액세스 링에 100GE를 제공하며, 향후 400GE로의 진화가 가능하다. 장기적인 네트워크 진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로,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합해 무손실 서비스 성능과 최적 전력 소비를 동시에 달성하며 1000대 기준 3년간 약 300만 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트래픽 혼잡 인지 기능이 내장돼 SRv6와 NCE 지능형 관리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혼잡 지점을 식별하고 최적화와 확장 권고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트래픽을 해소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통신사가 데이터 사용량을 20% 이상 증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네트워크 자율운영을 통해 운영유지보수 효율을 20% 향상할 수 있다. 알고리즘으로 광섬유 장애를 감지하며 분 단위 광섬유 단선 탐지를 실현한다. 이를 통해 빈번한 현장 방문을 줄이고, 장애 위치 파악 효율을 20% 향상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화웨이는 통신사가 수익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운영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에이전틱 MBB 구축과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지원한다. 화웨이는 “미래 6G 진화를 내다보며 초고대역폭, 초고정밀 클록, 결정적 초저지연 등의 방향으로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5G-A의 현재 상용 수익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통신사의 장기적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26.03.03 19:05박수형 기자

CJ프레시웨이, 레저·컨세션 식음시설서 봄 제철 신메뉴 출시

CJ프레시웨이가 봄 시즌을 맞아 골프장과 휴게소, 병원 등 레저·컨세션 식음시설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업장별 콘셉트에 맞춘 이색 메뉴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골프장 레스토랑에서는 '자연이 가장 맛있는 봄,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미식 정원'의 의미를 담은 '고메 가든(Gourmet Garden)'을 콘셉트로 신메뉴를 출시했다. 향긋한 봄나물과 제철 주꾸미에 식물성 두부소스를 더한 '주꾸미 들기름 메밀면'과 닭고기에 싱싱한 봄채소를 곁들인 '닭겨자 냉채와 군만두'를 비롯해 '명란 쑥갓 해장국', '크리스피 치킨 & 나초 플래터' 등 총 4종이다. 연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골프장 내 식음시설 이용 실적에 따라 식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휴게소·병원에서 운영 중인 푸드코트 '고메브릿지'와 '푸드오클락'에서는 '봄을 깨우는 초록의 힘'을 주제로 봄 제철 식재료의 다채로운 색감을 살린 신메뉴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참나물불고기비빔면 ▲맑은 소고기 봄 배춧국 ▲봄 주꾸미 맑은탕 ▲미나리꼬막비빔밥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레저·컨세션 부문에서 제철 식재료를 재해석한 메뉴 출시 등 상품성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11%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18:35안희정 기자

1억7000만명 디지털격차 해소...ITU "화웨이 헌신 높이 평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80개 국가의 1억 7000만 명에 디지털 연결을 제공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맺은 디지털 격차 해소에 따른 공약인데, 당초 목표인 2025년까지 1억 2000만명의 디지털 연결 지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화웨이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테크 케어 포럼'에서 양차오빈 ICT비즈니스그룹 사장은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와 강력한 컴퓨팅 역량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 시대를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화웨이의 디지털 포용 협력 성과가 주로 다뤄졌다. 세계 각국 정부, ITU와 같은 국제 기관, 글로벌 통신 사업자 등 약 80명이 모인 자리에서 디지털 포용 확대를 위한 다자간 협력 공감 논의가 이뤄졌다. 화웨이가 지난 2022년 ITU P2C 디지털 연합에 가입하며 내건 디지털 연결 지원 공약 달성에 대해 ITU 측은 감사를 표했다. 코스마스 자바자바 ITU 전기통신개발국장은 “농촌과 소외 지역 사회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포용성, 통신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지역사회 참여, 지역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연결성을 위한 화웨이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의 강력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3.02 10:27박수형 기자

화웨이, 에이전틱 AI 대응 코어 솔루션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MWC26에서 에이전틱 코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AI 시대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고려해 통신사에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상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에이전틱 코어 솔루션은 NE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서비스 인텔리전스 등 세 가지 엔진을 기반으로 고안됐다. 스마트폰에서 AI 에이전트 구동이 이뤄지며 통신망에 연결되는 개체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인증, 에이전트 등록과 검색 등이 필요한데, 이에 NE 인텔리전스로 저지연 고신뢰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한다. 서비스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네트워크 품질 요구가 발생하는 점에 따라 네트워크 인텔리전스로 각각의 의도에 따른 수요에 대응하며 통신 자원을 동적으로 배분한다. 아울러 단순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수준을 넘어 AI 추론과 콘텐츠 생성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인텔리전스가 강조됐다.

2026.03.01 23:54박수형 기자

화웨이, U6GHz 풀라인업 구축...5G-A 대응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화웨이가 U6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는 통신 장비와 솔루션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6.425~7.125GHz 대역을 일컫는 U6GHz(upper 6GHz) 주파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6G 통신 후보 주파수로 꼽혔다. 대역폭이 넓은 편이며 커버리지 확장 이점에 따라 5G 어드밴스드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 주파수로 부상하고 있다. MWC26 개막에 앞서 화웨이가 공개한 U6GHz 풀라인업은 매크로 기지국, 스몰셀과 같은 마이크로 기지국, 마이크로웨이브 등이 포함됐다. 먼저 U6GHz 256TRX AAU는 초대형 안테나 배열(ELAA) 설계와 디지털-아날로그 하이브리드 지능형 빔포밍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다중 사용자 MIMO 알고리즘과 400MHz 광대역 지원을 통해 다운링크 초당 10기가비트(Gb), 업링크 초당 1Gb를 지원한다. 화웨이는 통신사들의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 시나리오에 따라 관련 AAU 추가 출시도 계획했다. 실내용 스몰셀은 U6GHz와 6GHz 이하(sub-6GHz) 대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이중화 기술을 적용, 전송망의 대역폭과 용량을 크게 높였다. 화웨이는 U6GHz 풀라인업을 통해 통신사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6G 통신으로 원활한 진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6.03.01 23:44박수형 기자

"자율주행차 맞아?"...웨이모, '문 닫는 알바' 쓴다

웨이모가 자율주행 차량의 문을 닫아주는 대가로 배달 플랫폼 기사들에게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운영상의 변수가 드러난 것이다. 미국 CNBC와 IT 매체 매셔블 보도에 따르면,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소속 기사들 사이에서 최근 이색적인 업무 제안이 공유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가장 미친 오퍼(The craziest offer)'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고, 여기에는 약 9분 거리의 웨이모 자율주행차로 이동해 차량 문을 닫아주면 11.25 달러(약 1만6000원)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차량은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시험 차량으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안전 규정상 주행을 재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의 모회사 알파벳은 CNBC에 “현재 미국 애틀랜타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 중”이라며 “무인 프로그램 특성상 현장에서 즉각 물리적 조치를 취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차량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경우 인근 도어대시 기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이 문 닫힘 문제로 멈추면 근처에 있는 배달 기사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기사가 현장에서 문을 닫아주면 차량은 다시 정상 운행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웨이모는 향후 출시될 차량에는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역별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애틀랜타에서는 도어대시 기사들이 해당 업무를 맡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로드사이드 지원 플랫폼 혼크(Honk) 이용자들에게 이 역할이 배정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혼크 이용자는 웨이모 차량의 문을 닫는 작업으로 최대 24 달러(약 3만5000원)를 지급받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례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예상치 못한 물리적 변수까지 완전히 제거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센서와 소프트웨어로 도로를 달리는 시대이지만, 완전 무인 체계가 안착하기까지는 운영 과정에서의 보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2.15 09:10백봉삼 기자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전년비 8.1%↑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사업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과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더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매출 확대 성과를 이뤘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 8934억원이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늘어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28안희정 기자

서울대·전북대 학생 46명, 화웨이 본사 찾아 ICT 교육 연수

화웨이코리아는 중국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에서 서울대와 전북대 공동 해외 연수단을 대상으로 교육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방문단은 서울대 이강재 교수와 전북대 김정수 교수를 비롯해 양교 학생 40명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와 전북대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해외 연수 프로그램 'JBNU & SNU Joint Program in China'의 일환으로 진행된 방문이다. 특히 서울대가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협력해 운영한 공동 글로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의 빅테크 기업을 탐방해 중국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글로벌 감각과 산업 이해도를 높임은 물론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방문단은 화웨이 선전 본사와 동관 캠퍼스를 둘러보며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환경과 글로벌 사업 전략, ICT가 산업과 일상에 적용되는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네트워크, AI, 스마트 디바이스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화웨이의 인재정책과 관련하여 화웨이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인채 초빙의 구체적 조건 등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강재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학생들이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핵심”이라며 “대학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산업 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대 사회교육과 김태민 학생은 “글로벌 기술 기업의 본사에서 연구개발과 사업 전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말로만 듣던 중국 ICT 산업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었고, 그동안 중국 기업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을 허물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IT응용학과 김지민 학생 역시 “중국의 기술 혁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진로와 글로벌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갈 지에 대해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준 방문이었다”고 전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현장과 기술 현장 간 교류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산학·학술 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화웨이코리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R&D와 사업 전략의 연계, 기술 생태계의 작동 방식을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학습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교육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글로벌 차원에서 교육 협력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 ICT 아카데미는 110개국 지역 이상에서 운영되며 130만 명 이상의 학생을 교육했다. 또한 '화웨이 ICT 경진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누적 2,000개 이상 대학과 100개국 지역 이상에서 96만 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해 오고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프로그램 기반 위에서, 국내 대학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코리아는 단기적인 기술 교육을 넘어, 국가·문화 간 교류와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각국에서 장기적인 인재 육성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다양한 CSR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학 및 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청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역량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발리안 왕 화웨이코리아 CEO는 “화웨이의 CSR 철학인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는 국내 활동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7000여명의 한국 대학생들에게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서울대와 전북대 협력은 2026년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0:21박수형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워커스, 스팀 얼리액세스...게임성 검증

흥행 기대작 '미드나잇 워커스'가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게임성을 검증한다. 이 게임은 얼리액세스 기간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는 일인칭 PvPvE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였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제한된 공간에서 좀비와 맞서 싸우고 다른 스쿼드와 경쟁하며 생존하는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시간에 따라 층이 폐쇄되는 시스템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했으며, 각 클래스의 다양한 액티브 스킬과 무기 세팅을 활용한 전략적 요소를 구현했다. 특히 '킹덤' '부산행' 등 여러 영화에서 좀비 모션 캡처를 맡은 스튜디오와 협업해 실감 플레이의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스팀 위시리스트(구매 예정) 30만 건 돌파를 이끌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향후 접속자 수와 리뷰 평가 등을 보면 흥행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얼리액세스 기간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그간 진행된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개선 사항을 적용했다. 클래스 전반의 밸런스 조정과 좀비 AI 개선을 비롯해 좀비 컨테이너 추가, 핑 시스템 및 팀 보이스 채팅 도입, 신규 오브젝트 및 랭킹 시스템 추가, 무기 사용성 개선 등 전투와 UI/UX, 커뮤니케이션 영역 전반을 강화했다. 또 얼리액세스 트레일러에 등장한 특수 대형 좀비를 포함해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 보스 레이드 콘텐츠, 은신처 등의 신규 콘텐츠 역시 얼리 액세스 기간 중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2주간 정가(1만9천900원) 대비 20% 할인된 1만5천92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얼리액세스에 참여한 이용자는 한정 서포터 패키지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정 스킨 2종(레트로 보이 포드 추적기 스킨, 스포트라이트 플래시라이트 스킨)과 추가 창고 슬롯 1칸 등이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얼리 액세스는 플레이어들과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미드나잇 워커스가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공개한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 액세스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누적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2026.01.29 12:04이도원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1분기 신작 쏟아져...리니지클래식-붉은사막-일곱개의대죄:오리진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가 1분기 다양한 재미를 담은 신작을 출시한다. 일부 게임사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은 한국뿐 아닌 해외를 겨냥한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클래식', 넷마블은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7일 MMORPG '리니지 클래식'의 한국 대만 지역 사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어 같은 달 11일부터 월정액제(2만9천700원) 서비스로 전환한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 '리니지' 재미를 그대로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0년대 '리니지' 초기 버전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구현한 셈이다. '리니지 클래식'는 출시 전 흥행 기대작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오픈 직후 3차에 걸쳐 서버 15개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 8시에는 전체 서버 수용 인원도 증설된다. 엔씨 측은 "최근 이용자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서버를 추가로 개설했다"며 "여전히 높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전체 서버 수용 인원도 증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오랜시간 담금질을 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액션RPG '붉은사막'을 오는 3월 20일 한국 포함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최종 출시단계인 골드행(게임 패키지 마스터 제작 작업)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광대한 오픈월드 자유도와 상호작용, 고품질 그래픽, 다이나믹한 액션과 전투 등을 강조한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이용자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클라우드 게이밍 지포스 나우 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붉은사막'은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으로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붉은사막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붉은사막과 함께 해주신 전 세계 팬 여러분 덕분에 출시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3월 20일 파이웰 대륙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이 게임은 이달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3월 출시로 조정됐다. 이는 전투 시스템 개편과 탐험 편의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게임 개선 작업은 조작성, 전투 시스템, UI/UX 등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조작감을 보다 자유롭게 개선하고 동작 간 연계를 빠르게 이어 몰입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투 면에서는 호평받았던 태그 액션과 버스트 시스템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회피와 합기 시스템 등을 보완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기반 멀티형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하며 영웅 교체 태그 전투와 강력한 합기 등 전략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PS5, 스팀(PC),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구도형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출시일 변경으로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미룬 시간만큼 완성도를 높여, 3월에는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맥스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오는 29일 '미드나잇 워커스'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좀비 소재 PvPvE 익스트랙션 장르인 '미드나잇 워커스'는 전투와 생존 및 탈출 등 재미를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스팀 위시리스트 30만을 돌파하며 흥행의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새스를 앞두고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네마틱은 게임 전장인 '리버티 그랜드 센터' 관리자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장에 진입하게 된 배경과 미드나잇 워커스에서 반복되는 전투와 탈출 구조가 형성된 배경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미드나잇 워커스 세계관과 전투 맥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했다"며 "영상에 담긴 감정선과 긴장감이 실제 플레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1.27 10:54이도원 기자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얼리 액세스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트레일러는 오는 29일 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공개한 시네마틱 영상이다. 게임 속 세계관과 전투가 벌어지게 된 배경을 중심으로 작품 설정과 방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상은 게임 전장인 '리버티 그랜드 센터'를 관리하는 한 인물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장에 진입하게 된 배경과 미드나잇 워커스에서 반복되는 전투와 탈출 구조가 형성된 배경을 서사적으로 풀어낸다. 이후에는 인게임 전투와 탈출 장면이 이어지며,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에 새롭게 추가되는 ▲좀비 컨테이너 ▲바리케이드 ▲소화기 오브젝트 등 주요 업데이트 요소도 함께 공개된다. 영상 후반부에는 그간 나타나지 않았던 특수 대형 좀비의 등장과 이를 상대하는 플레이어 대치 장면을 영화적인 연출로 담아내며 게임 특유 긴장감과 전투 흐름을 강조했다. 해당 좀비는 얼리 액세스 기간 업데이트 예정이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미드나잇 워커스 세계관과 전투 맥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제작했다"며 "영상에 담긴 감정선과 긴장감이 실제 플레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오는 29일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1시(태평양 시간 기준 1월 28일 오후 6시)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동시 공개된다.

2026.01.26 11:10진성우 기자

위메이드맥스, 신작 6종 출격 대기…하반기 실적 반등 분수령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가 새해 신작 6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에 나선다. 특히 개발 주도형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확립하며 단일 장르와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1천183억원, 영업손실 3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2%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으나, 영업손실 폭은 약 6.4배 확대됐다. 이러한 손익 구조 변화는 2024년 12월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연결 실적 규모가 커진 영향이 크다. 외형은 2배 이상 성장했지만, 신작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인건비,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더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적자 폭이 커졌다. 지난해까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외형 성장에 집중하며 선제적 투자를 단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를 실적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신작 6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포문은 오는 29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는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가 연다. 이 작품은 최근 스팀 위시리스트 30만건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발키리'가 1분기 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지난 23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아울러 라이트컨은 원드러너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캐주얼 신작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출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분수령은 올해 4분기가 될 전망이다. 매드엔진 차기작 '나이트크로우2'를 비롯해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신작 '노아', 위메이드넥스트 '미르5' 등 대형 기대작 3종 출시가 해당 시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러한 신작 공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공고히 했다. 각 스튜디오 독립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하고, 그룹 차원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며 리스크를 분산하는 구조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새해는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6 11:03진성우 기자

EU, 중국 통신장비 배제...화웨이 "국적 기준 차별행위"

유럽연합(EU)이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나섰다. 그린란드를 두고 미국과 대치하는 가운데 특정 국가를 배제하려는 이례적인 조치다. 화웨이는 이에 대해 사실이나 기술적 기준이 아닌 국적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화웨이는 21일 공식 성명을 내고 “국적을 기준으로 특정 비(非) EU 공급업체를 제한 배제하는 입법 제안은 EU의 기본 법 원칙인 공정성, 비차별성, 비례성에 위배되며 세계무역기구(WTO) 의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화웨이는 유럽에서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입법 절차의 전개에 따라 법적 제도적 대응을 포함해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며,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사이버보안법을 개정해 보안상 위협이 있는 제3국의 기업을 권역 내 무선 네트워크에서 배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안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사실상 중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다. EU는 그간 일부 회원국이 자율적으로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를 교체해왔으나 이를 법으로 못 박아 강제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의 점유율은 화웨이를 선두로 에릭슨, 노키아, ZTE, 삼성전자 순으로 나타나는데 화웨이, ZTE를 배제해 EU 권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릭슨과 노키아를 노골적으로 지원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헤나 비르쿠넨 EU 기술 담당 집행위원은 “유럽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ICT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라고 했는데, 실제 보안을 강조한 주장보다 무역장벽을 시사했다는 평가다. EU의 사이버보안법은 통신장비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차, 드론 등 18개 핵심 인프라로 확대됐는데 미국의 관세 부과 수준을 넘어 기술 영역의 무역 담을 쌓겠다는 의미로 풀이돼 더욱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이 중국 기업을 배제하는 것은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며 “공정하고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2026.01.21 16:33박수형 기자

신시웨이, '파라택시스 이더리움' 사명 변경...대표 이명훈

코스닥 상장 보안SW기업 신시웨이(290560)가 '파라택시스 이더리움(Parataxis Ethereum, Inc.)'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기반 디지털 자산 투자사 파라택시스 홀딩스 LLC가 신시웨이를 인수한데 따른 조치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이번 임시주주총회 및 거래 종결을 통해 파라택시스 홀딩스 LLC(이하 '파라택시스') 계열사로 공식 리브랜딩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구성원과 감사도 새로 선임했다. 이번에 사내이사로 선임된 경영진은 기관 자본 시장, 디지털 자산, 리스크 관리 및 규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들로 구성됐다. 신임 대표에는 이명훈 이사(영문명 Michael Myunghoon Lee)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89년생으로 미국 UCLA 출신이다. 컴투스 USA 이사와 크릿벤처스 벤처파트너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투자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해 온 전문가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로 에드워드 친(Edward Chin)과 앤드류 김(Andrew Kim)이 합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전략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 사외이사에는 최충인, 감사에는 황현일이 각각 선임되어 경영 투명성과 전문적인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향후 국내 선도적인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확장 계획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기존 핵심 사업인 정보보안 사업 역시 변함없이 지속 영위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보안 부문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경석 사장이 이끌며 전문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한다. 회사는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신규 이더리움 트레저리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명훈 파라택시스이더리움 신임 대표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와 파라택시스와의 거래 종결은 회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그간 힘써주신 임직원과 이사회, 투자자 및 파트너사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관급 이더리움 트레저리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며,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거래 종결로 인한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과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시장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9 09:34방은주 기자

"엔비디아 中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 66%→8% 떨어질 것"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이 8%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정부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와 중국 업체들이 자체 설계한 추론 반도체 성장으로 엔비디아 의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6일 닛케이 아시아는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해 "과거 중국 내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은 66%였지만 앞으로 수년 내 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반도체 제조사들은 AI 관련 GPU와 각종 가속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으며 자국산 업체들의 점유율이 80%를 넘어설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 함께 무어스레드 등 두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대표적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지푸AI는 화웨이 어센드 칩만 활용해 멀티모달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2020년 이후 중국 시장 대상으로 AI 가속과 머신러닝, 딥러닝용 GPU 수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2년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엔비디아 A100, H100 등 GPU를 포함해 AMD 제품까지 수출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연산 성능이나 대역폭 등 성능을 낮추는 선에서 수출을 허용했지만 지난 해 초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를 한층 강화했다. 지난 13일 미국 정부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비 군사적 목적으로, 미국 내 고객사에 판매하는 물량 중 50%만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H200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여러 공개 석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와 관련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작년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세계 AI 연구자의 50%가 모여 있고, 세계 2위 컴퓨터 시장이지만 이를 다루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해 10월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본토 기업에 첨단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면서, 중국 내 첨단 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95%에서 0%로 떨어졌다. 현재 중국 사업은 개점휴업 상태"고 밝히기도 했다.

2026.01.18 12:20권봉석 기자

"엔비디아 없어도 된다"…中 지푸AI, 화웨이 칩만으로 '두뇌' 만들었다

중국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푸AI가 미국산 반도체 없이 화웨이 '어센드' 칩만을 활용해 최첨단 멀티모달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푸AI는 자사의 오픈 소스 이미지 생성 모델인 'GLM-이미지'가 화웨이 어센드 칩과 마인드스포어 프레임워크 기반에서 모든 훈련 과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훈련에는 화웨이의 '어센드 아틀라스 800T A2' 서버가 사용됐다. 이는 중국 내 주요 AI 기업 중 화웨이 칩만으로 고성능 멀티모달 모델 훈련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첫 번째 사례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급자족 정책에 힘입어 현지 제조사들도 생산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다른 칩 제조사인 캄브리콘은 올해 말까지 AI 칩 생산량을 현재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주 상장한 지푸AI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공식화한 직후 주가가 8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미국이 엔비디아 'H200' 대중국 수출 기준을 수정하며 통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지푸AI 측 발표는 서구권 기술 보호장치를 우회할 수 있는 중국산 풀스택 컴퓨팅 플랫폼 실효성을 입증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2026.01.15 10:09이나연 기자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中 서비스 연장 계약 체결...1천만 달러 규모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후롄징웨이 커지카이파(이하 베이징후롄징웨이)와 온라인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1천만 달러(약 146억8천200만원) 규모의 계약금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해외 매출원을 유지하게 됐다. 계약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9년 3월까지 총 3년이다. 양사는 지난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이번 계약까지 총 9회에 걸쳐 파트너십을 갱신하며 2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지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IP로 꼽힌다. 지난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와 광군제 이벤트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중국 게임사 킹넷 테크놀로지와 그래픽 리소스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IP 가치를 입증했다. 현지 파트너사의 운영 역량이 장수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순징칭 베이징후롄징웨이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엠게임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핵심 IP로, 이번 서비스 연장 계약을 통해 중국 내 IP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IP 가치 제고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2 16:58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5대 스튜디오 체제 구축…"글로벌 기업 원년"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새해를 '글로벌 포트폴리오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개발 주도형 5대 핵심 스튜디오 체제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매드엔진 ▲위메이드커넥트 ▲위메이드넥스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라이트컨 등 5대 핵심 스튜디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장르·플랫폼·지역별로 분산된 개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각 스튜디오는 장르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 운영 체계를 유지하되,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일 장르·특정 시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6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해외 개발사, IP 홀더, 퍼블리셔와의 전략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공동 개발·퍼블리싱·지분 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조를 확장한다. 개발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시에 권역별 시장 이해도와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흡수해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중국·북미 핵심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 협업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와 마케팅 효율을 동시에 제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핵심 자회사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 국내·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안정화와 함께 중국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나이트 크로우2(가칭)'를 실적 반등 핵심 모멘텀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 RPG '프로젝트 탈'은 지난 10월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IGN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올해 추가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를 선정해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서브컬처 신작 'MO TF'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 추진한다. 매드엔진은 해외 퍼블리싱 파트너 협업을 전제로 한 개발·사업 전략도 구상 중이다. 국내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검토를 통해 글로벌향 신작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장한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새해는 생존을 위한 변화가 절실한 해로 글로벌·장르·플랫폼으로 분산된 성장 구조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스튜디오 전문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1.12 10:03진성우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관련 독과점 노선 대체항공사 선정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라 공정위가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주요 독과점 노선 대체항공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 요청에 따라 대체항공사를 심의·선정하고, 항공사별 세부 슬롯 이전 시간대 확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했다. 항심위는 운수권 배분 시에 활용하는 '운수권 배분규칙'을 반영해 항공사별 제출자료와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인천-자카르타, 김포-제주, 제주-김포 등 경합 노선별 신청 항공사들의 대체사 적합성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자카르트 노선은 최고 점수를 획득한 티웨이항공을 대체항공사로 선정했다. 단독 신청한 인천-시애틀,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각각 알래스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선정했다. 김포-제주 노선은 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파라타항공 등 4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각 대체항공사는 배정받은 슬롯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편성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거친다. 이르면 상반기부터 독과점 우려 노선에 대체항공사가 순차적으로 진입한다. 인천-뉴욕(대체항공사 에어프레미아·유나이트항공), 인천-런던(대체항공사 버진애틀랜틱) 등 2개 노선은 해외 경쟁당국 조치에 따라 슬롯 이전절차를 진행한다. 또 신청 항공사가 없었던 인천-괌, 부산-괌 광주-제주, 제주-광주 노선은 선정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전 완료된 6개 노선과 이번에 이전될 7개 노선 외 나머지 시정조치 노선도 상반기부터 신속하게 이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6.01.06 10:37주문정 기자

지구 9천 바퀴 달린 미·중 '로보택시'…한국도 전국 확장 시동

국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이 손잡고 미국과 중국이 선점한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에 본격 합류한다. 이들 기업은 데이터 공유를 통해 로보택시 상용화를 이끌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주식회사 휴맥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 주식회사 퓨처링크, 택시 호출 플랫폼 운영사 주식회사 코나투스가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주요 대도시를 거점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관용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실제 운행은 관련 법·제도와 지자체 협의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 및 단계별 확대 ▲각 사의 사업개발·운영·관리 노하우 공유 ▲자율주행 기술과 택시 호출 플랫폼 개발 ▲배차 시스템 및 알고리즘 최적화 연구 ▲주차장 및 충전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각 사가 보유한 마케팅 및 브랜드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운영 데이터 공유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파트너인 퓨처링크는 최근 가장 복잡한 강남 지역에서 레벨4 자율주행 4만㎞ 무사고 주행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퓨처링크는 글로벌 선도 기업 '포니ai'의 원천 기술에 국내 도로 데이터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학습 방식'을 도입해 한국형 자율주행 기술 현지화에 성공했다. 현재 10대의 임시운행허가 차량을 통해 강남 일대에서 심층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향후 운행 지역과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나투스는 지난해 8월 서울, 경기 및 강원 지역에서 새로운 브랜드인 '투루택시(Turu Taxi)' 운영을 시작하는 등 전국 단위 플랫폼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로보택시 진출을 통해 '종합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운영 자회사 하이파킹 브랜드 '투루파킹'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MHP'와 비전 AI 기술인 'AI-PAS'를 도입해 전국 29만개 주차면에서 연간 2천500만대의 차량을 관리하며 물리적 공간을 제어하는 '피지컬 AI'를 실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휴맥스모빌리티의 인프라와 정비 네트워크, 코나투스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 퓨처링크의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국내 로보택시 시장의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로보택시 상용화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구글 웨이모가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1억마일(1억6천만㎞)의 누적 주행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 3천990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다. 웨이모의 누적 주행거리는 단순 실험 데이터가 아니라, 캘리포니아 공공유틸리티위원회(CPUC)의 유료 운송 허가를 받은 도심 상업 운행을 통해 축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은 바이두가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인 아폴로 고를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1천400만건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을 제공했다. 현재 아폴로 고는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운행 중이며, 자율 주행으로 2억㎞ 이상을 누적 주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지구 약 5천바퀴에 해당한다.

2026.01.04 12:0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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