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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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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중 통신 '30km' 돌파...화웨이 기술 적용

중국에서 세계 최장 수중 통신 거리를 돌파하는 테스트를 성공시켰다. 25일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과학자들이 화웨이가 개발한 데이터 인코딩 방식을 이용해 수중 통신 테스트에서 30km 떨어진 곳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수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현재 공개된 나토(NATO)의 최장 수중 통신 거리인 28km를 초과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에 따르면, 테스트 지역의 수심은 3천 m 수준이였으며, 해수면 아래 1000m에 소형 수중 청음기를 배치하고 30km 떨어진 선박으로부터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신했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초당 4천 비트에 달했다. 이번 성과는 공개된 수중 음향 통신 장비 성능 기록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극저주파(ELF) 전파는 수역을 통과할 수 있지만 비효율적이어서 분당 몇 글자만 전송한다. 음파는 효율적이지만 해수면과 해저의 굴절, 해류 및 환경 영향에 취약해 장거리에 걸쳐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기 어렵다. 이에 중국 연구진은 고차편극가중치(HPW, higher-order polarization weight) 코딩 방식을 사용해, 수중 음향 통신 장비가 데이터 분할없이 정보를 단일 반송파로 변조해 송수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전력 소모와 복잡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테스트에서 샤먼대 해양지구과학부 퉁펑 교수팀이 4000Hz~8000Hz 주파수 범위에서 30km 초장거리 무오류 전송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HPW 방식은 화웨이의 중국, 프랑스, 캐나다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높은 효율성으로 정보를 전송하고 소음은 제거시킨다. HPW는 폴라코드의 일종으로, 터키 과학자 에르달 아리칸이 2008년에 발명했다. 정보 전송 효율을 이론적 한계까지 높일 수 있는 최초의 알고리즘이다. 최근 폴라코드는 5G 통신과 가전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2024.08.26 10:18유효정

中, 올해 폴더폰 판매량 두 배↑...'화웨이 1위, 삼성 5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2일 중국 리서치 회사 시노리서치는 2분기 중국 시장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5% 오른 262만 대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보다도 11% 늘어난 수치다.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세자릿 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은 498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1% 증가했다. 신제품 중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비중은 3.6%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보다 1.8%p 높아졌다. 브랜드별로 봤을 땐 화웨이와 비보가 2강을 형성했다.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화웨이로 35.2%의 점유율이었다. 2위는 비보가 차지해 31.9%로 화웨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3위 오포(11.1%), 4위 아너(10.4%)에 이어 삼성전자가 5.7%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9.8%로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샤오미(2.8%), 모토로라(2.0%), 누비아(1.0%)가 6~8위다. 주목할 점은 고급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다. 5천 위안(약 94만원)이상 하이엔드 시장 점유율이 13%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0년 2%에 불과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 판매량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또 올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께가 12mm 이하인 제품의 판매량이 7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p, 지난 분기 보다 19%p 늘어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두께 중위값은 14.34mm였다.

2024.08.23 07:32유효정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미드나잇워커스' 게임스컴2024 새 영상 공개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의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는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미드나잇워커스(The Midnight Walkers)' 출품과 함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23일까지 열리는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4' 경기도관에 참가해 게임 신규 트레일러와 세부 정보를 알린다고 설명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다양한 테마의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좀비들과 대립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PVPVE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로, 제한된 공간에서 긴장감과 전략을 활용한 플레이와 전리품 획득의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신규 영상에는 고립된 공간에서 좀비들의 공격으로 수직으로 조여오는 긴장감을 빠른 속도로 묘사하며, 빌딩 각 층마다 무작위로 시작되는 스쿼드와 시간이 지나면서 폐쇄되는 층을 피해 생존하는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담고 있다. 특히 '어썰터', '크로우', '트랩퍼', '바텐더' 등 4종 이상의 클래스로 다양한 메타 플레이를 구현했으며, 클래스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 뿐 아니라 무기와 특전 세팅에 따라 이색적인 스타일의 플레이도 가능하도록 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번 '게임스컴 2024' 출품 이후 완성도를 높여 오는 10월로 예정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21 10:45이도원

화웨이, 스마트카 사업 가속도...창안·CATL 합작사와 지분 교환

화웨이가 스마트카 자회사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의 지분 10%를 아바타테크놀로지에 115억 위안(약 2보1천500억원)에 매각했다. 아바타테크놀로지는 중국의 창안 자동차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합작사다. 20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인왕스마트케트놀로지의 기업가치를 1천150억 위안으로 평가하는 거래를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이 거래는 화웨이와 창안이 스마트카 기술에 공동 투자하기로 지난해 11월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화웨이는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를 100% 지분 자회사로 지난 1월 설립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 드라이빙, 지능형 자동차 클라우드 등의 핵심 분야에 집중키로 했다. 창안자동차와 지분 교류로 화웨이는 자동차 사업에서 개방 협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왕스마트테크놀로지의 첫 프로젝트는 아바타테크놀로지의 차량에 화웨이의 풀스택 통합 솔루션인 '화웨이 HI'를 공급하는 것이다. 전용 브랜드 자동차를 제조하는 대신에 파트너 회사에 화웨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형태다. 세레스(Seres), BAIC 등도 협의 대상으로 꼽힌다. 화웨이의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해 47억 위안(약 8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8% 늘어난 수치다. 지난 3월 이 부문의 CEO인 리처드 유는 지난 3년간 240억 위안(약 4조5천억원)의 적자가 누적됐지만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8.21 10:37박수형

韓 PC-콘솔 신작, 게임스컴2024 출전...해외팬 눈도장 찍나

다양한 한국 게임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전에 흥행성 검증에 나선다. 북유럽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주요 게임사들은 게임스컴 기간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현장을 찾는 게임팬들의 반응을 직접 살핀다는 계획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하이브IM,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매드엔진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참가한다. 게임스컴2024는 내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며, 한국 뿐 아닌 글로벌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신작을 소개한다. 우선 넥슨 측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행사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인기작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원작 오즈마의 주요 적으로 등장했던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로 꾸민 게 특징이다. 특히 원작을 즐기지 않았던 이용자들도 플레이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스토리 라인을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공개된 카잔 영상을 보면 강렬한 전투와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게임스컴2024 기간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은 직접 시연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연내 개발 완성을 목표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시연 버전을 처음 꺼낸다. 붉은사막 게임스컴 시연 버전은 액션성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로 구성했다. 현장을 찾은 게임팬은 주인공 클리프를 조종해 회색갈기 용병단의 전장에서 전투를 체험할 수 있으며, 4종의 보스전에 참여해 지형과 전투 패턴을 경험할 수 있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게임스컴2022 기간 트레일러와 비공개 시연을 통해 해외 미디어의 호평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연내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에 더해 서비스 중인 인기작 '배틀그라운드'를 게임스컴 전시장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테스트를 마친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 탐험과 탈출, 이용자 간 대전(PvP) 콘텐츠를 융합한 작품이다. 테스트 기간 수많은 게임팬들이 몰려 해당 신작의 기대감이 드러나기도 했다. 실사풍 그래픽에 생활형 콘텐츠를 담았다고 알려진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로 불리는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지난해 지스타에 공개돼 화제가 됐던 이 게임은 게임스컴을 통해 처음 해외 이용자와 만난다. 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심즈' 시리즈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크래프톤 측은 인조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게임스컴 기간 스팀을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이 게임이 올해 게임스컴 열기를 이끌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이와 함께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PC 게임 '던전스토커즈'를 출품한다면, 매드엔진은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의 PC콘솔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소개한다. '던전스토커즈'는 던전 탐험형 액션 장르라면,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 소재 슈팅 장르로 요약된다. 또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 13' '갓 세이브 버밍엄' 신작 3종을 꺼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스컴2024 기간 흥행이 기대되는 다양한 한국 게임이 해외팬을 만난다"라며 "게임스컴 참가가 각 게임사의 글로벌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마존게임즈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PC콘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게임스컴 현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1일 TL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앞둔 행보로 보인다.

2024.08.20 11:22이도원

中 저가 플립폰 쏟아진다…트랜션도 가세

중국에서 50만~80만 원 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쏟아진다. 19일 중국 트랜션이 산하 브랜드인 테크노를 통해 바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폴드2'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 플립2'의 외관을 공개하고 사전 주문에 돌입했다. 테크노는 지난해 3월 첫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폴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엔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팬텀V 플립'을 내놨다. 이어 이번에 후속 제품 두 개를 동시에 발표한 것이다. 상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작과 크게 달라진 디자인을 택했다. 전작인 팬텀V 플립이 인도에서 4만9천999루피(약 79만 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신작 가격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팬텀V 플립은 120Hz LTPO 6.9인치 OLED 내부 화면을 장착하고 4500mAh 배터리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8050이다. 트랜션은 또 다른 브랜드인 인피닉스를 통해서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 인피닉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서 '제로 플립'이 이미 미국 FCC와 독일 TUV의 인증을 받았다. 트랜션은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남미 및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면서 세계 4위에 올라선 바 있어,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예쌍된다. 여기에 올 상반기 50만 원 대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관심을 모았던 ZTE의 누비아 시리즈 후속작도 출시를 앞뒀다. 19일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누비아 플립2'가 이미 'NX732J' 시리얼넘버로 국제모바일기기식별번호(IMEI)에 등록됐다.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스마트폰인 '누비아 플립'이 올해 2월에 발표돼 상반기 중국에서 2999위안(약 56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나온 후속작인 셈이다. 누비아 플립은 6.9인치의 2790×1188화소와 120Hz를 지원하는 OLED 내부 화면에, 1.43인치의 원형 OLED 외부 화면을 장착한 바 있다. 외부 화면으로 사진 촬영, 음악 듣기, 날씨 확인 등이 가능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7 젠(Gen) 1 프로세서와 431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33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달 초엔 중국 화웨이도 중저가형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노바 플립'을 발매했다. 노바 플립의 가격은 5천288위안(약 101만 원)이며,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노바 시리즈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2024.08.20 08:45유효정

화웨이, 새 AI 칩 출시…中서 엔비디아 빈틈 공략

화웨이가 신제품 인공지능(AI) 칩으로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한다. 화웨이는 18일 뉴스룸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대결하기 위해 '어센드(Ascend)-910C' AI 칩을 출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어센드-910C는 기존 AI 칩 어센드 910B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자세한 성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비디아 'H100'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오는 10월까지 어센드-910C를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에 앞서 화웨이는 ▲바이트댄스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대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총 주문 물량은 20억 달러(2조7천20억원)가 넘는 규모다. 어센드-910C는 화웨이가 엔비디아와 경쟁을 겨냥한 내놓은 고성능 AI 칩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무역통제 때문에 중국에서 고성능 AI 제품을 판매할 수 없는 상태다. 반도체 칩 역시 이 조치를 적용받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우리 회사 칩을 사면 중국 내 외국 제품 의존도를 줄일 수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 팔리는 엔비디아 칩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2024.08.19 14:26정석규

화웨이 3단 폴더블폰, 실물 사진 또 나왔다

화웨이가 개발 중인 화면을 두 번 접는 3단 폴더블폰 사진이 또 다시 공개됐다.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16일(현지시간)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을 포착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리차드 위 CEO는 화면이 두 번 접힌 상태의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제품은 화면을 여러 번 접었음에도 불구하고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다. 해당 매체는 이 제품의 화면을 펼치면 두께는 5mm 이내, 접었을 때 약 15mm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후면 카메라 모듈이 살짝 튀어나온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화에이 메이트 X5와 비슷해 보인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화웨이의 3단 폴더블폰은 듀얼 힌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10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화면 왼쪽 중앙에 펀치 홀 카메라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해당 제품이 오는 9월 중국에서 다른 화웨이 신제품들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정확한 제품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얼마 전에도 비행기 기내 좌석에 앉아있는 리차드 위 CEO가 사용 중인 트리폴드폰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개발 중인 3단 폴더블폰에 대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혁신 기술을 적용했지만 배터리 수명과 무거운 무게, 내구성, 비싼 가격 등 단점이 따라올 수 있다고 15일 전했다.

2024.08.17 08:07이정현

CJ프레시웨이, 245억원 과징금에 행정소송 예고

계열사를 부당지원했다는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CJ프레시웨이가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CJ프레시웨이는 공정위 제재 발표 후 “이번 공정위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레시원은 지역 유통사업자와 당사가 공동경영을 전제로 지역 식자재 유통시장 선진화를 위해 합의계약을 통해 만든 공동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 판단에서 이 점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소송을 포함해 주어진 절차에 따라 다시 한번 판단을 구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공정위는 CJ프레시웨이가 자회사 프레시원에 대규모 인력을 부당 지원해 식자재 유통 지역 상권을 침해하고 유리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과징금 245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하고 이들의 인건비 334억원 전액을 대신 지급했다. 파견 인력은 프레시원 업무만을 담당했고 보조적인 업무가 아닌 법인장, 경영지원팀장 등 경영진 최상단에 파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인력지원 행위가 신설 또는 소규모 독립된 회사가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제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효과가 더 크다”고 말했다.

2024.08.14 10:12김민아

구글, 美의 中 전기차 관세부과에 유탄 맞아

미국이 물린 중국 전기차 관세 때문에 구글이 손실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언론 왕이커지는 미국 정부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시행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웨이모의 로보택시 확장 계획이 장애물을 만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본래 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이달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결정이 이뤄지면 2주 후 발효된다. 관세는 기존 25%에서 100%로 오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는 중국 지리차의 자회사인 지커가 생산한 신형 자율주행 택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 차량은 지리그룹 계열사인 볼보의 참여로 스웨덴에서 설계됐다. 웨이모는 차량에 필요한 자율주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설치를 맡았다. 올해 초, 지커가 만든 첫 전기 미니밴 차량이 미국에 배송돼 이미 캘리포니아에서 첫 선을 보였다. 5인승 좌석과 4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갖췄다. 이 미니밴은 탈착식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현재 웨이모가 글로벌 자율주행차로 사용하고 있는 재규어 I-페이스가 단종된 만큼 이 차량이 웨이모의 주력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향후 이 차량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관세 인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단 점이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는 미국에서 운행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 중국 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신규 규정도 발표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최근까지 수입된 차량의 대수나 관세 영향으로 인해 차량의 수량 변경이 있을 예정인지 등 여부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차량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중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매체가 인용한 웨이모의 이선 테이쳐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우리는 관세 문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미 지커 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도로 유인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공개 배치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아직 없다"고 답했다. 또 "우리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는 미국에서 설계되고 조합됐다"고 강조했다. 공장 출고시에는 지커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나 센서가 포함돼있지 않다는 게 웨이모의 입장이다.

2024.08.14 08:01유효정

CJ프레시웨이, 골목상인과 상생한다더니 영업망 인수 후 정리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상공인과 상생 위해 설립한 자회사에 대규모 인력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과징금 245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3일 기업집단 CJ 소속 계열회사 CJ프레시웨이가 프레시원 11개사에 자사 인력 221명을 파견해 334억원 상당의 인건비를 대신 지급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레시웨이는 기존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중소상공인 위주의 지역 식자재 시장을 선점한 뒤 진입장벽을 구축하고자 했다. 당시 시장 내 85% 이상을 차지하던 중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프레시웨이는 이들과 상생을 표방하며 합작법인 형태의 프레시원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지역 식자재 시장에 진출했다. 공정위는 프레시웨이의 프레시원 설립은 시장에 반발 없이 진입하기 위한 대외적 명분에 불과하며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유성욱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프레시웨이가 지정하는 중소상공인들에게 프레시원을 설립하도록 한 이후 지분을 순차적적으로 매입해 프레시웨이가 최대주주가 되는 방식의 계약”이라며 “사실상 합작계약이 아닌 중소상공인의 영업망을 인수하는 계약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레시웨이는 지역주주들의 존재 자체를 프레시원 사업의 주요 리스크로 분석했고 모든 지역주주들을 경제적 성과와 무관하게 정리 대상으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역주주 퇴출 작업은 CJ그룹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역주주들의 개인비위 및 문제점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분석하는 등 강압적인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유 국장은 “프레시웨이는 설립 시점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자사 인력 약 221명을 파견해 프레시원 핵심 업무를 담당하게 하면서 인건비 334억원 전액을 대신 지급했다”며 “파견된 인력은 프레시원 업무만을 담당했고 보조적인 업무가 아닌 법인장, 경영지원팀장 등 경영진 최상단에 파견됐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프레시원은 풍부한 업계 경험을 보유한 프레시웨이의 전문인력을 확보해 유리한 경쟁 여건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일부 프레시원이 시장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운 한계 상황 속에서도 지속돼 프레시원의 재무여건을 인위적으로 개선해 시장 퇴출까지 저지·지연되는 효과까지 얻었다”며 “전체 영업이익 합계액의 176%, 당기순손실 합계액의 235%에 해당하는 인건비를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이번 인력지원 행위가 신설 또는 소규모 독립된 회사가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제공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유 국장은 “중소상공인 위주의 시장에서 유력한 지위를 획득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중소상공인이 본래 획득하였을 정당한 이익이 대기업에 잠식되는 결과가 초래됐다”며 “프레시원은 기존 중소상공인이 보유한 영업망을 확보 및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후 해당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더욱더 강화시킬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4.08.13 12:22김민아

신시웨이, 2분기 흑자 전환…"공공기관 사업 수주 덕"

신시웨이가 올해 2분기 공공기관 신규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면서 영업익과 당기순익 흑자 전환을 실현했다. 신시웨이는 올 2분기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40.5%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4억1천만원과 5억4천만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증가해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신시웨이는 도로교통공단 신운전면허시스템 구축사업, 방위사업청 해군교전급분석모델 체계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며 주요 공공기관 등에 신규 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에 전 분기 대비 소프트웨어(SW) 부문별 매출은 접근제어 33.3%. 암호화 87.8%,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50.6% 증가했다. 매출 비중으로는 암호화가 26.7%를 기록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시웨이 측은 매출 상승 주요 원인을 9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 규정 적용 확대로 꼽았다. 지난해 정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과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고시 개정·시행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 고시에만 있던 규정이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로 확대됐고, 고객사들은 대상자 안전조치 의무 확대 규정을 지키기 위해 추가 솔루션 체결을 진행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1%, 49.9% 하락했다. 신시웨이는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신규 채용으로 인한 고용 증가 등 미래 투자를 위한 판매비·관리비 증가가 불가피한 탓이라고 밝혔다. 유지보수와 제품 매출은 하반기에 집중되는 뚜렷한 계절성을 갖고 있다는 점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주요 산업 수요 위축에도 추가 사업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제품 판매 전략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방어했다"며 "전략적 성공과 핵심 분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매출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2 16:33김미정

AI 폰 주도권 쥔 삼성, 2분기 점유율 36%

삼성전자가 세계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기준 세계 AI 폰 시장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22% 점유율로 2위, 화웨이는 13%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첫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올해 초 선보이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올 1분기에만 1천350만대를 판매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 흥행제품 됐다. 생성형 AI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해야 한다. 테크인사이츠는 "복잡한 생성형 Al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급 AI 프로세서를 탑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퀄컴과 미디어텍 등 AP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자체 AP를 제작하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경쟁선 상에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폰 시장은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AI SoC 시장은 퀄컴이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디어텍이 약 13% 점유율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2024.08.12 10:56류은주

깜짝 포착된 中 화웨이 '트리폴드폰'...이렇게 생겼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할 두번 접는 스마트폰 '트리폴드폰' 실물 사진이 깜짝 유출됐다. 10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9일 오전 여러 중국 테크 블로거들이 소셜미디어에 화웨이 위청둥 컨수머BG 최고경영자(CEO)의 손에 들려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비행기 기내 좌석에 앉아있는 위 CEO의 손에 두번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 폰이 들려있는 사진이다. 사진에 따르면 위 CEO는 트리폴드 폰으로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앱을 이용하고 있다. 왼쪽 화면에는 메시지 목록이, 오른쪽 화면에는 대화 상자나 웹 페이지 콘텐츠가 열려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또 오른 쪽 손 부위의 보호 케이스 내에 스타일러스 펜이 숨겨진 채 장착돼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넓긴 하지만 화면 비율로 봤을 때, 태블릿PC의 비율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앞서 중화권에서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출시 준비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심지어 화웨이가 대규모 재고 확보를 시작했으며, 핵심 부품인 힌지 모듈 수급을 위해 대만 베어링 기업인 잘리텍과 포시텍 주문을 확대했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지난 7일엔 중국의 한 블로거(@차핑디)가 화웨이 트리폴드 폰의 주름이 28μm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블로거는 이 제품이 화웨이의 하모니OS 넥스트 버전과 새로운 치린 프로세서, 그리고 여러 PC 수준의 앱을 사용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가지 알려진 바로는 '치린 9'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듀얼 힌지 기술을 채용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다. 생산이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업계 관계자들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전자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트리폴드 폰 생산이 이미 시작됐으며, 판매가가 매우 높아 판매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3분기 혹은 4분기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위 CEO는 지난 7월 중순 한 생방송에서,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을 '차세대 폴더블폰' 이라며 5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화웨이가 41.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비보, 아너, 오포, 삼성전자가 2~5위를 기록했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6% 늘었다.

2024.08.12 08:14유효정

밀리의서재, 티웨이항공 여행객 대상 선착순 1개월 구독권 증정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항공 이용객들에게 밀리의서재 구독권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뤄졌다. 밀리의서재는 티웨이항공 이용객들에게 18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독권을 제공해 여행 준비부터 장시간 비행까지 모든 순간 독서를 즐기며 지루함을 달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8일 로마 취항을 시작으로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는 이에 맞춰 첫 취항지인 로마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추천 도서 4권을 선정했다. 추천 도서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의 자국 문화 소개서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와 로마의 낭만을 담은 에세이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를 추천했다. 또한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로마의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로마 걷기여행'과 유적지, 맛집, 쇼핑 정보를 총망라한 '에이든 로마 여행지도'를 살펴볼 것을 제안했다. 모든 도서는 사전 다운로드로 기내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제휴 구독권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달 선착순 1만 명의 티웨이항공 탑승자와 예매자에게 증정된다. 구독권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약 번호와 탑승자 정보를 입력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밀리의서재에 등록해 1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서재 이수지 마케팅본부 B2C 기획팀은 "이번 제휴로 지루한 비행시간이 독서의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라며 “밀리의서재는 일상은 물론 여행과 같은 특별한 순간에도 늘 함께하며 독서의 가치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08 08:27안희정

KT, GSMA 오픈 게이트웨이 API 인증 획득

KT가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오픈 API의 개발 검증을 완료하고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오픈 게이트웨이 인증 프로그램에서 국내 최초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API는 Anti-Fraud API 3종을 비롯해 QoD API 등 총 4종이다. 오픈 게이트웨이란 개방형 API를 표방하는 서비스형 미래 네트워크로, 서비스 개발사들과 글로벌 통신사 간의 시스템 연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통신사 API 규격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사들은 통신사마다 별도의 맞춤형 개발을 할 필요 없이 한 번의 개발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수 있으며 고객은 국내외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 사용 경험을 하게 된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오픈 게이트웨이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약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23개국 45개 통신사가 오픈 게이트웨이에 참여 중이며, 이는 전 세계 고객의 66%가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지난 2월 MWC24 전시에 참여한 글로벌 통신사들도 오픈 게이트웨이를 가장 핵심 아이템으로 강조하며 선보였다. KT가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Anti-Fraud API 3종(SIM SWAP API, One Time Password API, Device Status API)은 심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등을 통해 휴대폰의 비정상 사용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API로 미국과 유럽, 남미, 중국 등이 심 스와핑과 같은 금융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또 QoD API는 고객이 원하는 즉시 통신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영상 전송 등에 활용 중으로 향후 무인이동체(UAV)나 공유택시 등의 원격 주행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 단체 대부분이 근거지를 해외에 두고 활동하고 있어 단일 국가 차원의 대응이나 예방만으로는 피해를 막기 어려운 만큼 Anti-Fraud API의 상용화가 통신 기반의 글로벌 범죄 근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오픈 게이트웨이 기술은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사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며, 이는 향후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의 진화 단계에서 중요한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GSM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하고 더욱 풍요로운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6:11박수형

국토부, 교통약자 우선좌석 미운영한 7개 항공사에 과태료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항공사업법에서 규정한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7개 항공사에 과태료 250만원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항공사는 에어로케이·에어부산·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이다. 국토부는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10개 국적 항공사와 2개 공항운영자를 대상으로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준수여부를 면밀히 점검한 결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와 인천·한국공항공사는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반면에 에어로케이·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 등 7개 항공사는 일부 교통약자 편의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7개 위반 항공사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항공기 내 우선좌석을 지정·운영하고 있지 않거나, 우선좌석에 대한 정보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케이·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는 우선좌석 운영 미흡 뿐 아니라,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 안전·서비스 정보를 점자 방식으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교통약자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공항 내 이동을 지원하고, 전용 서비스를 확충하는 등 교통약자의 공항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7개 항공사에 위반사항을 통지한 후 항공사는 교통약자의 정보 접근이 용이하도록 항공사 홈페이지에 우선좌석에 대한 정보를 게재하고, 기내용 점자책자를 제작·비치하는 등 위반사항을 시정했다고 전했다.

2024.08.07 11:13주문정

"삼성보다 50만 원 싸다"…中 화웨이 '노바 플립' 발매

중국 화웨이가 중저가형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고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5일 화웨이는 신규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노바 플립'을 정식 발매하고 가격이 5천288위안(약 101만 4천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바 플립은 화웨이의 중저가 브랜드인 노바 시리즈로 출시된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중국에서 지난 달 24일 발매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 중국 출시가인 7천999위안(약 152만 원) 보다 5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이날 저녁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경쟁 제품 중 하나로서 7월 23일 발매된 샤오미의 플립형 스마트폰 믹스 플립(5천999위안, 약 115만 원) 보다도 저렴하다. 화웨이가 강조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얇은 두께다. 펼쳤을 때 두께가 6.88mm로 화웨이는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라고 수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의 펼쳤을 때 두께가 6.9mm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최근 바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심화한 두께 경쟁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으로 옮겨온 모양새다. 여기에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SGS 120만 회 폴딩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인증을 받은 '쉔우(玄武, 거북)' 물방울 힌지 기술을 탑재했다고도 밝혔다. 단 노바 플립의 무게는 195g으로, 갤럭시Z 플립6(187g) 보다 무겁다. 노바 플립은 젊은 세대를 겨냥해 파스텔톤 컬러 조합으로 구성됐다. 6.94인치 120Hz LTPO 내부 화면에 2.14인치 60Hz 외부 화면을 채택하고 전면 3천200만 화소 셀피 카메라, 후면 5천 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 화소 초광시야각 카메라를 갖췄다. 4천400mAh 배터리를 내장하고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늘어난 가운데,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1% 감소했다.

2024.08.06 06:53유효정

"코카콜라보다 낫다더니"…버핏, 애플 주식 절반 매도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보유 중인 애플 주식 절반을 매도해서 화제다. 3일(현지시간) 버크셔가 공개한 올해 2분기(4~6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지분 가치는 842억달러(약 114조6천300억원)로, 지난해 말 기준 1천743억 달러(약 237조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매각 규모를 크게 상회한다. 업계에서는 세금 절감을 위한 매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지난 5월 버핏이 세금 문제 때문에 애플 지분을 줄였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각 규모가 큰 만큼 단순한 세금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고 CNBC는 전했다. 버핏이 애플 주식을 완전히 처분하려는 것인지,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동안 워런 버핏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코카콜라보다 애플이 더 낫다며 칭찬 일색이었던 터에 투자업계도 당황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가치 투자자'로 알려진 버핏은 기술주 투자에 소극적이었지만 애플에는 예외적으로 2016년부터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애플 주가는 2016년 이후 거의 10배 수준으로 올랐고, 애플 지분 가치는 작년 말 기준으로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투자 포트폴리오 절반을 차지하며 성공한 투자로 주목받았다. 한편, 버크셔는 지난해 10월부터 애플 주식을 계속 팔기 시작해 현재는 보유 포트폴리오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버크셔가 주식을 매각하고 적극적인 추가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보유한 현금 보유액은 1분기 말 1천890억달러(257조5천억원)에서 2분기 말 2천769억 달러(377조3천억원)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미국 경기 악화로 마땅한 신규 투자처가 없어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전날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1만4천명 늘고, 실업률이 4.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와 월가의 다양한 반응 속에서 향후 금리 정책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24.08.05 09:50류은주

현대차 아이오닉5N, 전기차 최초로 日 '후지 스피드웨이'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 N 이 전기차(EV) 최초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일본 시즈오카현에 위치해 있으며 F1 등 국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서킷이다. 길이는 4.56㎞에 달하며 16개 코너를 구비한 점이 특징이다.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아이오닉5 N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서킷에서 리드 차량으로 사용된다. 또한 후지 스피드웨이 주최 이벤트 선도 주행, 서킷 방문 고객을 위한 레이싱 택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EV 모델로, 2024년 6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후지 스피드웨이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이 서킷 공식 차량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EV 차량의 주행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상 HMJ 법인장은 "후지 스피드웨이를 방문하는 고객들과 일본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과 아이오닉 5 N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본 고객들이 EV 차량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2 09:03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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