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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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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자도 네이티브 앱 손쉽게 개발"…인스웨이브, UAP 기술 특허 획득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웹개발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가능한 앱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웨이브는 멀티플랫폼 지원 애플리케이션 빌드 및 배포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신규 특허(등록번호: 10-2024-0020994)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웹 개발자가 별도의 네이티브 개발 환경 구축 없이도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 가능한 앱을 자동으로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등록번호: 10-2024-0020994)이다. 플랫폼별 네이티브 플러그인을 자동으로 적용해 별도의 네이티브 개발자 투입 없이도 멀티플랫폼 환경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특허는 인스웨이브의 유니버설 앱 플랫폼(Universal App Platform) '매트릭스 2.0(Matrix 2.0)'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트릭스 2.0은 1세대 네이티브 앱과 2세대 하이브리드 앱을 넘어선 3세대 앱 플랫폼으로 비전문가도 손쉽게 멀티플랫폼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트릭스 2.0은 앞서 획득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앱 개발과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AI 기술 특허(10-2023-0150892)에 이어 더욱 고도화된 자동화 기능과 네이티브 플러그인 활용 역량을 확보하게 되어 고객사의 앱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완성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기존 기존 AI 에이전트 기반의 앱 개발 기술과 결합하여 매트릭스 2.0의 자동화 역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자산"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개발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웨이브는 기존 웹 UI/UX 플랫폼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 분야까지 크로스플랫폼 시장 경쟁력을 확대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연이은 특허 획득으로 당사가 보유한 AI 및 유니버설 앱 플랫폼 기술력이 더욱 탄탄해졌다"면서 "네이티브 개발자 없이도 웹 개발자가 모바일 앱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더해 고객사들이 더욱 유연하게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완성형 솔루션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4 10:04남혁우

"클로드 최신 기술 공개"…콕스웨이브, 앤트로픽과 국내 AI 시장 '공략'

콕스웨이브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유니콘 앤트로픽과 손잡고 국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AI 안전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개발자와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과 국내 생태계를 연결하려는 조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콕스웨이브는 오는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그랜드볼룸에서 '코리아 빌더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앤트로픽이 한국에서 처음 여는 공식 행사로,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최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서밋에서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최신 AI 모델 '클로드'의 최신 기능들을 소개하고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기술 리더들이 함께하는 패널 토론이 열린다. 또 앤트로픽 연구팀이 진행 중인 최첨단 AI 연구 내용을 공유하며 한국 AI 기업들이 클로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번 행사에는 앤트로픽의 핵심 인사들이 직접 참석한다.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케이트 얼 젠슨 매출 총괄책임자가 주요 연사로 나서며 콕스웨이브의 이엽 제품 총괄, 김동언 테크 리더를 비롯한 국내 AI 리더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국내 AI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들의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뤼튼, 링크알파, 클레온 등 AI 스타트업 리더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며 라이너, 로앤컴퍼니, SKT 등 주요 기술 기업이 AI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을 운영하며 생성형 AI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인도의 AI 기업 펀다멘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한국금융IT와 AI 챗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1 10:24조이환

빅웨이브로보틱스 솔링크, 삼성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

로봇 통합관제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를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에너지 절감 및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업간 거래(B2B) 솔루션이다. 이번 협업은 솔링크에 연동된 다양한 로봇 제품을 표준화해 제공하는 솔링크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진행됐다. 솔링크는 스마트싱스 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로봇 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로봇 활용성을 증강시킬 수 있는 솔링크의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에서 협업 결과를 공개한다.

2025.03.07 16:49신영빈

메리츠화재, 인스웨이브 기술로 UX 혁신…보험개혁 '신호탄'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인스웨이브)가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유저 경험(UX)을 개선한다. 고객사 업무 효율성을 대폭 증대함으로써 금융권에서의 AI 개발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스웨이브는 메리츠화재가 최근 자사의 AI 에이전트 기반 개발 플랫폼인 '웹스퀘어 A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UI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UI·UX 표준을 재정립하는 것이 목표다. 메리츠화재는 사전 기술 검증(PoC)을 통해 웹스퀘어 AI의 자동화 혁신 기능을 확인한 후 도입을 결정했다. 구매 부서는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개발 부서는 생산성, 편의성, 효율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웹스퀘어 AI'는 AI 코파일럿과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UI 및 업무개발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스케치, AI 토크, AI 코드, AI 테스트 기능을 통해 기존 화면 전환과 신규 화면 개발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리츠화재는 고객 맞춤형 설계 기능과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설계 단계 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가입설계 로딩 속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험 업무 처리 시간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메리츠화재가 '웹스퀘어 AI'를 선택한 것은 기술적 우수성과 AI 자동화 기능이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향후에도 고객사의 디지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일보한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0:27조이환

음저협, 웨이브에 400억원 저작권료 소송...웨이브 "무리한 요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국내 OTT 웨이브를 상대로 40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웨이브가 400억원 이상 저작권료를 수년째 미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웨이브는 음저협이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징수규정을 적용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음저협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웨이브를 상대로 협회 관리저작물 무단 사용(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음저협은 웨이브 측이 수년간 사용료 납부를 거부했으며, 저작권료 미납액이 400억원을 넘겼다는 주장이다. 음저협은 "웨이브가 미납 사용료에 침해 가산금 15%를 더한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며 "창작자들의 손해를 구제할 방법이 소송 외에는 없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웨이브는 반박했다. 미납사용료 400억원 주장은 음저협의 지극히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징수규정 적용에 기반한 내용이며 실제와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웨이브는 "OTT 업계는 창작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음저협에 진지한 협상을 촉구하며 저작권료를 지불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음저협은 OTT들에게만 유독 높은 음악저작권를 요구하고, 문체부에 저작권료 징수규정 개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브는 "결국 징수규정 개정으로 OTT는 동일한 콘텐츠라 해도 방송미디어 대비 2배 이상의 음악저작권료를 부담하게 됐다"며 "권리자측 협상 주체인 음저협은 협상의 기준이 돼야 할 매출액 범위, 관리비율 등을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범위로 설정, OTT업계에 강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이브는 음저협과 재협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웨이브는 문체부 승인 징수규정 이행을 위해 협상에 성실히 임하고자 했으나 음저협이 일방적으로 협상을 결렬했다는 것이다. 웨이브는 "협상의 기본 원칙이라 할 수 있는 '징수 기준에 대한 상호 합의'가 필요함에도 음저협은 이를 무시하며 음저협과 관련 없는 영업비밀 자료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OTT업계는 음저협이 무리한 소송과 터무니없는 주장을 담은 언론플레이를 중단하고 성실히 협상에 응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2.27 15:32최지연

"韓 AI 시장 본격 공략"…앤트로픽, 서울서 '빌더 서밋' 개최

앤트로픽이 서울에서 '코리아 빌더 서밋(Korea Builder Summit)'을 개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주요 IT 강국 중 하나인 한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앤트로픽은 오는 3월 19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빌더 서밋'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밋은 앤트로픽이 한국에서 처음 여는 공식 행사로, 국내 AI 개발자, 기술 리더, 미디어를 대상으로 클로드의 최신 기능과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공동 주최사는 국내 AI 안전성 기업인 콕스웨이브다. 앤트로픽 '클로드'는 정교한 추론 능력과 복잡한 업무 처리 역량을 갖춘 AI 모델이다. 특히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는 모델 개발에 있어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각 문화권의 특성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AI 기술을 지향한다. 이번 행사에서 앤트로픽은 최첨단 연구 성과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클로드'의 새로운 기능과 AI 모델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기업들이 어떻게 AI를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운영 및 개발 워크플로우 혁신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이번 서밋에는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케이트 얼 젠슨 매출 총괄 책임자 등 핵심 경영진과 앤트로픽 연구진이 다수 참석해 한국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함께 소통할 전망이다. 앤트로픽 측은 국내 기업들이 '클로드'를 활용해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클로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서밋은 AI 빅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일례로 지난 4일 오픈AI는 서울에서 '빌더랩' 행사를 열고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카카오와의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콕스웨이브 김주원 대표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혁신적인 AI 커뮤니티와 글로벌 AI 리더를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우리나라가 책임감 있는 AI 개발의 핵심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주 앤트로픽 스타트업 성장 및 파트너십 총괄은 "한국 AI 생태계는 세계적으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기술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5.02.26 11:23조이환

다나와 "OLED 모니터 가격 하락에 점유율 증가세"

국내 PC용 모니터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모니터 점유율이 증가세다. OLED 패널 수율 향상과 제조사간 경쟁 심화로 가격이 내리며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는 지난 해 4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집계한 OLED 모니터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5일 이와 같이 밝혔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대비 이달 OLED 모니터의 평균 구매단가는 ▲45형 44만 5450원 ▲32형 42만 5750원 ▲49형 28만 9340원, ▲34형 32만 9500원, ▲27인치 24만 125원, ▲13형 12만 5310원 내렸다. 작년 4월부터 출시된 32형 OLED 모니터 판매 가격은 평균 22.7% 하락해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OLED 모니터 점유율은 판매 금액 기준으로 지난 해 4월 3.8%에서 이달 10%로 3배 가까이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32형 제품을 중심으로 OLED 모니터의 가격 진입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올해 OLED 패널에 고주사율, 고해상도를 갖춘 고사양 디스플레이 시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5.02.25 12:17권봉석

OTT 웨이브, 스릴러 '단죄'-미서터리 멜로 '리버스' 공개 예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5년 상반기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는 올해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범죄 스릴러 '단죄'와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를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다. 청춘 로맨틱 코미디 '찌질의 역사' 또한 26일 공개하며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 공개되는 '단죄'는 피싱 사기로 부모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한 뒤 그들을 일망타진 해나가는 복수극이자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의 카드 대출사기, 메신저 피싱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아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이어 8월에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가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리버스(각본, 감독 임건중, 제작 ㈜아웃런브라더스픽처스)'는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묘진과 그녀를 곁에서 헌신적으로 돌보는 약혼자이자 촉망받는 건축가 준호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20대 청춘 코미디 드라마도 26일 공개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로, 웹툰을 집필한 김풍 작가가 이번 드라마 집필에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도 상반기 공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4년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리티 예능을 오는 3월 26일 웨이브에서 공개한다. 챗 하츠투하츠는 인공지능 AI 방식을 차용해 '하츠투하츠'에 관한 모든 것을 대답해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사소한 것들은 물론,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와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가 웨이브를 통해 오는 4월 독점 공개된다. 매력적인 다수의 여자 솔로 출연자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작 해외 드라마 시리즈도 공개한다. 영국판 느와르 범죄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와 팬암 항공 103편 폭파 사건을 다룬 '로커비'가 상반기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미식사 다큐멘터리 '풍미로그: Fish sauce'도 3월 공개한다. 눈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피시소스를 통해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탐구를 동시에 담아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이자 요리인 김풍이 출연해 동서양의 피시소스에 대해 찾아 떠난다.

2025.02.25 10:22최지연

인스웨이브, 일본 법인 설립…현지 DX시장 공략 본격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인스웨이브재팬(Inswave Japan)'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쿄도 미나토구 미타에 위치한 인스웨이브재팬은 김성공 초대 법인장을 중심으로 UI/UX 컨설팅, 기술지원, 영업마케팅, 경영지원팀 등으로 조직을 구성해 지난 1월 말 법인 등기를 마쳤다. 현재 일본은 DX와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하는 IT 컨설팅 및 SI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DX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DX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웨이브는 과거 일본 금융권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키라보시 은행의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 구축 사업에서 모바일 뱅킹 시스템과 금융 단말 솔루션(WebTop)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일본 금융권에서 신뢰를 얻었다. 또한 일본 파트너 G-홀딩스를 통해 현지 CS센터 구성, 제품 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 지원 체계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GIB의 테니스 스쿨 체인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웹스퀘어 AI(WebSquare AI)와 프로웍스5(ProWorks5) 공급하며 다양한 DX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오고 있었다. 특히 일본에 특화된 기술 특허를 획득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으로 관심을 끌었다. 인스웨이브재팬의 초대 법인장으로 선임된 김성공 대표는 일본 추오대학 정책과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및 일본 IT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투비소프트재팬에서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며 일본 내 IT 사업 운영과 경영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대표는 "일본 디지털 전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인스웨이브 본사의 기술력 현지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스웨이브재팬은 파트너사 협력 체계 구축과 간접 판매를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6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3년 내 15개 파트너사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영업 및 기술지원 인력을 충원하고 온라인 고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고객사인 키라보시 은행과 간사이 전력을 통해 매출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파트너사를 통한 간접 판매와 경쟁 제품 취급 SI 타깃 공략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한다. 3년 이후에는 직접 판매로 신규 고객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라는게 인스웨이브 관계자의 설명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일본 법인의 설립은 단순히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이미 검증된 기술력과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도전"이라며 "일본의 금융·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의 DX를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7:54남혁우

中양자컴퓨팅 '오리진 우콩' 충격…美 리게티·아이온큐 주가 하락

중국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Origin Wukong)의 등장으로 리게티 컴퓨팅과 아이온큐(IONQ) 등 양자컴퓨팅 기업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8일 IBD 등 외신에 따르면 리게티컴퓨팅 10.92%, 아이온큐 9.40%, 디웨이브퀀텀은 5.18%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번 주가 폭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중국 스타트업 오리진퀀텀에서 공개한 신형 양자컴퓨터 오리진 우콩의 성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고전소설 서유기의 손오공에서 이름을 따온 오리진 우콩은 중국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72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다. 아이온큐에서 올해 출시할 예정인 64개 큐비트 양자 컴퓨터보다 규모가 큰 셈이다. 오리진 우콩은 지난달 1월 6일 공개 후 33만9천건 이상의 양자 컴퓨팅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리진퀀텀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139개국 2천만명 이상이 원격으로 접근해 오리진 우콩을 활용하며 기술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해외 방문자는 미국, 러시아, 일본를 비롯해 캐나다의 활동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미국 사용자의 지속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유체 역학, 금융 및 생물 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오리진 우콩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리진 우콩의 개발사인 오리진 퀀텀은 2017년에 설립된 양자컴퓨팅 기업으로 중국 최초의 양자 칩 생산 라인, 중국 최초의 양자 컴퓨터 운영 체제, 중국 최초의 양자 컴퓨팅 측정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양자컴퓨팅 관련 특허 출원 수가 전세계 6위, 중국 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오리진 퀀텀을 지난달 말 저비용, 초고효율 AI 모델을 선보인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와 비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게티컴퓨팅과 아이온큐 등 경쟁 기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관련 주식이 하락하는 추세다. 다만 오리진 퀀텀의 등장이 단기적으로 기존 업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오리진 퀀텀은 중국 스타트업으로 아직 기업공개를 하지 않아 투자 자본을 두고 직접 경쟁이 어렵다는 분석이다.

2025.02.19 09:32남혁우

플레이오토, 모티브이노베이션과중소상공인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협력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브랜드마케팅 전문기업 모티브이노베이션(대표 채희웅)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국내외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구로동 플레이오토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현철 커넥트웨이브 플레이오토 사업대표와 채희웅 모티브이노베이션 대표가 참석해 사업 협력 방안과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 지원사업을 포함한 국내외 이커머스 사업에 협력하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지속 성장 토대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정부 과제 공동 추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교육 및 지원, ▲주요 정부 지원사업 컨설팅, ▲글로벌 진출 전략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채희웅 모티브이노베이션 대표는 “자사의 디자인, 영상, 마케팅, 브랜딩, 컨설팅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정부 지원사업 연계와 맞춤형 지원으로 파트너사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철 커넥트웨이브 플레이오토 사업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온라인 판매 및 자체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게 양질의 성장 발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셀러들의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1:08안희정

웨이브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시청 유입 증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HBO Max 방영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웨이브의 시청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웨이브에 따르면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의 오픈 첫 날인 1월27일부터 1주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미국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 시간 및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시즌 모두 급 상승 인기 콘텐츠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2주차인 2월 9일 기준 여전히 3위를 기록하며 시청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골든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소식이 시청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올드하다는 이유로 인기 쇼 자리를 잃게 된 스탠딩 코미디언 스타 '데버라'와 트위터에 올린 농담 때문에 일자리를 몽땅 잃은 젊은 작가 '에이바'가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며 재기를 위해 한 팀이 되고, 나이부터 웃음 코드까지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호흡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지난 1월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 및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5.02.14 10:30최지연

티빙 "웨이브 합병 효과 긍정적...2027년 1500만 가입자 목표"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이 지난해 매출 4천35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3.4% 성장했다.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계속 추진하며,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CJ ENM은 OTT 티빙이 지난해 33.4% 성장하며 매출 4천35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1천227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 티빙은 지난해 KBO 리그 중계와 차별화된 콘텐츠, 광고 요금제(AVOD) 도입을 통해 유료 가입자를 꾸준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700만명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웨이브와의 합병 시너지에 대해 최주희 티빙 대표는 "두 플랫폼의 가입자 오버랩이 30%대로 적은 편"이라며 "여전히 가입자가 양사 플랫폼에서 규모화돼고있고, 트래픽도 유지되어서 합병통한 규모의경제 달성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브 주주 이탈 등 우려사항 있긴 하지만 양사가 합치면 국내 최고의 예능·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한 법인이 탄생하게 된다"며 "가입자 규모화에 따른 콘텐츠 투자 여력 증가로 선순환 구조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도 가속화 여지가 생길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빙은 2025년을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삼고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티빙의 가입자가 규모화되면서 체격이 올라왔고, 손익분기점(BEP)에 다가가는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에서 큰 반향을 이끄는 중요한 타이밍을 실기하면 안 되겠다는 전사적 판단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기성 미디어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콘텐츠 유통과의 이해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도, 남미, 중동, 향후 유럽까지 신시장을 계속 개척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글로벌 OTT뿐만 아니라 현지 로컬 OTT까지 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수익성 훼손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와의 멤버십이 종료된 것과 관련해 최 대표는 "가입자 영향은 2~3개월 안에 회복될 것"이라며 "올해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티빙은 오는 2027년까지 가입자 1천5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내외에서 각각 7백만~8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2025년 주요 라인업으로 ▲공명, 김민하 주연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유정, 김영대 주연의 '친애하는 X' ▲강호동, 김동현 출연의 '대탈출: 더 스토리' ▲환승연애 4 등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국내에서는 KBO 중계 고도화를 통한 스포츠팬 유입, 뉴스 고도화, 숏츠 서비스 등 콘텐츠와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환승연애, 대탈출 같은 콘텐츠 부활과 하반기 예정된 대작들을 통해 고객 유입을 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6:29최지연

"우수 인재 확보, 채용 애널리틱스 더 중요해진다"

“사실 인공지능(AI)은 도구일 뿐이고, 그 뒤에 명확한 목적과 활용 방안을 결정하는 게 애널리틱스 성공의 핵심이다.” 김성현 이사는 12일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에 대해 강연했다. 채용 애널리틱스란 채용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측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채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해당 분야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채용 시장에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던 2010년경이다. 김 이사는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이 수월해졌고, 취업 포털에서만 볼 수 있던 구인 광고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며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무에 대해 보다 상세히 비교하고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용 애널리틱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지원서를 접수하는 등 단순 선발을 했다면, 이제는 구직자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그들의 요구를 명확히 파악하는 등 채용 단계를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채용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채용 애널리틱스는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이사에 따르면 채용 과정에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네 가지로 나뉘며, 단순한 방문자 수뿐만 아니라 행동 패턴과 체류 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원자 데이터를 분석해 면접이나 서류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와 합격 사유 등 다양한 지원자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이사의 설명이다. 김 이사는 “한 기업이 사이트에 방문한 지원자들의 마우스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효율적으로 바꿨더니 2.5배 이상의 방문율을 보였다”며 “사용자들의 행동을 분석해 관심 콘텐츠와 소비 행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챗봇 등을 통한 빠른 응대도 가능하다는 김 이사는 “AI에게 학습시켜 챗봇 응대를 할 경우, 빠른 응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원자 이탈을 최소화시키고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구직자와의 대화 내용을 저장해 키워드와 대화 맥락 등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 이사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채용 시장이 바뀌고 있고, 우리가 해왔던 채용에 대한 성과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 효율화와 채용 브랜딩의 강화를 통해 채용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6:17류승현

"채용 시 회사-직원 주고 받아야 할 것 명확히 해야"

“직원 채용 시, 무엇을 주겠다는 등 달콤한 말들을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 같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복 대표는 이날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에 대해 설명하며 “임플로이어 브랜딩(채용 브랜딩)이란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을 채용하고, 성과를 내면 그 성과가 잘 이어지도록 연결하도록 돕는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의 세대를 '젠 2025(GEN 2025)'라고 정의하며, 사회적 배제의 두려움을 안고 있으며 성공의 기준이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복 대표는 “일을 통해 나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적지는 정해져 있고 그곳에서 동행 관계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브 앤 겟(Give & Get)이 중요하다는 복 대표는 “회사가 무언가를 주고, 고용된 사람도 무언가를 주어야만 하는 파트너십의 관계”라며 “무엇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 명확해야 하고, 직원에게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복 대표는 채용 브랜딩 관리의 키워드를 직원들에게 줄 것을 약속하고, 약속한 것을 진짜로 제공하고, 직원들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지 세 가지로 나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 보이는 우리 모습과 내부에서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회사를 점검하고 브랜드를 어떻게 잡을지, 무엇을 줄지를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류승현

"적과의 동침으로"...OTT에 손 내미는 지상파

지상파방송사와 OTT 플랫폼 간 협업이 국내 미디어 시장의 새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 공급과 제작비 충당,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양측의 윈윈(win-win)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SBS와 넷플릭스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올해 1월부터 6년간 SBS의 신구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SBS 연예대상', '인기가요'부터 '런닝맨', '미운오리새끼', 'TV 동물농장',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SBS의 콘텐츠가 해외 공급돼 유통 매출이 급증하고 영업이익이 300억~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티빙은 KBS와 YTN의 콘텐츠를 수급해 지상파 및 케이블TV 콘텐츠를 대거 확대했다. 티빙은 지난 5일 '킥킥킥킥'을 시작으로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구르미 그린 달빛', '화랑' 등 대표 KBS 드라마들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이게 웬 날리지'를 시작으로 YTN 제작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021년부터 MBC의 주요 예능과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무한도전',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콘텐츠를 24시간 정주행할 수 있는 라이브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과거 대립구도를 보이며 각자도생하는 방식을 취하던 지상파와 OTT가 손을 잡은 이유는 시청 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영상콘텐츠의 시청 플랫폼 비중은 2012년 방송 플랫폼이 98.34%로 압도적이었으나, 2021년에는 88.15%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OTT·와이파이 등 인터넷 플랫폼은 1.39%에서 11.81%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OTT 시장은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조미디어의 2024년 OTT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23년 5.6조 원에서 2027년 7.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매년 3~9%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 수치다. 이는 양측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다. 지상파 방송사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와 해외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OTT 플랫폼 입장에서는 검증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고, 기존 지상파 시청자층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이 MBC를 통해 방영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OTT 플랫폼이 제작한 콘텐츠가 지상파를 통해 방영되는 첫 사례로, 플랫폼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치열한 콘텐츠 경쟁 속에서 지상파와 OTT의 협업이 한 단계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는 이러한 협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이브로 묶였던 지상파 동맹에 균열이 생기면서, 각 방송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OTT 플랫폼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웨이브와 티빙이 추진 중인 합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웨이브가 기존에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단독 제공하며 독점성을 강점으로 내세워왔는데, 이 부분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지상파와 OTT의 협력이 양측의 필요에 의한 상생 전략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려되는 점도 있다"며 "지상파는 감소하는 광고 매출의 대안으로 OTT 판권 수익을 선택했고, OTT는 자체 제작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 대신 검증된 콘텐츠를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전략이 지속되면 전체적인 콘텐츠 제작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특히 넷플릭스와 계약한 SBS 드라마의 경우 제작 단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양측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6:24최지연

인스웨이브, AI 에이전트 기술력 입증…저변 확대 본격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금융과 공공 사업을 중심으로 입증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저변을 확대한다. 인스웨이브는 I/UX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웹스퀘어 AI는 AI 에이전트 중심의 개발 자동화 및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한 UI/UX 솔루션이다. 통합 AI 에이전트를 통해 UI/UX 설계부터 코드 작성, 테스트 자동화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일관된 품질의 UI/UX를 구현할 수 있다. 자연어 명령을 통해 UI 컴포넌트를 자동 생성하거나 코드 최적화를 제안하는 등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개발 맥락을 분석하고 최적의 결과를 제안하며 개발자의 의도를 반영하는 대화형 기능을 제공한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기반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스퀘어 AI는 단순한 개발 보조 도구를 넘어 AI 에이전트 중심의 차세대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금융·공공·기업을 총망라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웹스퀘어 AI를 통한 ▲메이저 증권사 ▲유통사 ▲통신사 등의 구축 사례에서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신용카드사 및 화재보험사 등 주요 금융권에 진행한 AI 기능에 대한 기술검증(PoC)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국세청 홈택스 고도화 사업 1단계에 웹스퀘어 AI가 도입되어 대민 서비스 혁신을 이끌며 공공부문에서도 신뢰받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작년 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이는 전체적인 시장 상황과 피어 그룹의 침체와 맥락을 같이 한다. 하반기 특히 연말께 발주가 집중되는 국내 IT 업계 특성상 12월 정치·경제 이슈로 인한 발주 지연 사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부터 순연된 다수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몰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진행된 사업 외에도 다방면에서 웹스퀘어 AI에 대한 새로운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과 공공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매출 증대와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기반을 다져 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에는 AI R&D 투자와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기술력 강화와 인재 확보에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웹스퀘어 AI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금융·공공뿐만 아니라 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웹스퀘어 AI는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UI/UX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거듭나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뢰받는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4:03남혁우

"양자컴퓨팅 3~5년 안에 상용화"…빌 게이츠 발언에 관련주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최근 인터뷰에서 양자 컴퓨팅이 3~5년 내에 실용적으로 유용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자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빌 게이츠의 발언은 기존의 예측보다 빠른 타임라인으로, 양자 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빌 게이츠는 4일 야후파이낸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앞으로 3~5년 안에 양자컴퓨팅 기술 중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만큼 충분한 큐비트를 얻을 수 있다"며 "그(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양자기계(quantum machine)를 공동 설계 및 구축 중으로, 자신이 직접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기계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가 실질적인 성능을 내기까지 최소 10~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빌 게이츠는 기술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러 보정 기술이 개선되면서 양자 컴퓨터가 특정 산업에서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더 나은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빌 게이츠가 말하는 '실용적 유용성'은 양자컴퓨팅이 기존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분자 시뮬레이션, 금융 리스크 분석 등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서비스인 애저 퀀텀(Azure Quantum)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토폴로지적 큐비트(Topological Qubit)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토폴로지적 큐비트는 기존 방식보다 더 안정적인 양자 컴퓨터를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될 경우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제약·의료 산업에서는 신약 개발 속도를 향상시키고, 금융 산업에서는 리스크 분석과 최적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재료 과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물질 개발과 배터리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다고 인정했다. 특히 에러 보정과 하드웨어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양자 컴퓨터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빌 게이츠의 이번 발언으로 양자 컴퓨팅 관련 종목도 일부 상승했다. 아이온큐는 5.01% 상승했으며 리게티 컴퓨팅도 2.28% 올랐다. 반면 디웨이브 퀀텀은 3.03%, 퀀텀 컴퓨팅은 4.14% 하락했다. 다만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중 빌 게이츠의 발언 이후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가 상승한 만큼 하락한 두 종목 역시 개장 이후 상승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25.02.04 09:37남혁우

에이치웨이브,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개최

채용마케팅&브랜딩 기업 에이치웨이브가 주최하는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2025(Employer Branding Summit Korea 2025)'가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된다. '채용을 넘어 인재의 모든 여정을 다루는 임플로이어 브랜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채용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인재 확보와 유지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기업 문화와 인재 육성의 장기적 비전이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우수 인재들이 원하는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두 개의 핵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글로벌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통해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재정의한다. 첫 번째 세션 '차세대 임플로이어 브랜딩'은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그는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를 주제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에서 고용주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라쿠텐의 기업문화 사례 발표와 일본 니치이학관과 패러독스社의 협력 사례를 통해 일본의 채용 브랜딩 현황과 성공 전략을 조명한다. 에이치웨이브 김성현 이사는 AI를 활용한 채용 애널리틱스 실전 가이드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쿠팡의 티모시 스케피스가 '채용 브랜딩의 새로운 역할 정립'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션을 마무리한다. 두 번째 세션 '임플로이어 브랜딩 메소드'에서는 실무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된다. 지명근 Great Place to Work Korea 대표와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일하기 좋은 기업의 핵심 요소와 사례를 공유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이어 기업의 성공적인 영상 포맷 전략과 조직문화 3.0을 통한 무형문의 극복 방안이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그로플 백종화 대표가 대퇴사 시대에 맞춘 오프보딩 프로세스의 중요성과 효과를 논하며, 퇴사자와의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서밋을 통해 ▲최신 채용 트렌드와 글로벌 성공사례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채용 전략 ▲차별화된 기업문화 구축 방안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이번 서밋은 채용시장의 패러다임이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는 것'에서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기업들이 자사만의 차별화된 고용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HR·마케팅·경영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2.03 10:34백봉삼

네이버·카톡이라 믿었는데…'레드' 적힌 URL서 중고거래 했다가 '발등'

최근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방치된 카페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던 단순한 수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기 조직이 직접 허위 카페를 개설해 정교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우선 중고거래 카페를 개설한 뒤 정상적인 중고거래를 가장한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다. 피해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해 거래 관련 문의를 하면 "현재 바쁘다"는 핑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의 추가 연락을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네이버 안전거래 시스템을 위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전송한다. 가짜 결제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사기 조직이 제공한 계좌로 계좌이체를 요구받는다.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간까지 입금을 유도하며 입금 후 연락을 끊는다. 또 "계좌 번호가 잘못됐다",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등과 같은 영어 색상 단어와 5자리 영문 및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URL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2024년 12월에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 이름에는 '중고', '명품' 등 거래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카페는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오래전에 개설된 카페를 재활용해 사기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 개설된 카페 또는 URL에 영어 색상 단어가 포함된 카페 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및 접속 자제 ▲거래 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 ▲거래 전 판매자 및 거래 플랫폼의 신뢰성 확인을 제시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중고거래 사기뿐만 아니라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기, 큐싱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동시에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24시간 모니터링, 카이스트(KAIST)와의 공동 기술 개발, 수사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7 09: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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