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지역 확대
웨이모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4일(현지시간) 웨이모가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지역을 두 배 이상 늘린다고 보도했다. 최근 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피닉스에서는 메트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고 챈들러, 템페, 메사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는 2020년 초기 때보다 서비스 지역을 4배 이상 늘린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노스비치와 피셔맨스 워프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웨이모 사스왓 파니그라피 최고제품책임자는 "웨이모원은 여러 핵심 시장에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모는 손동작 감지 향상, 멀티포인트 조작, 악천후 대비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을 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며,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무인 택시 테스트 운영을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