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웨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무신사, 디스커스 애슬레틱 '우먼 라인' 공개

무신사는 100년 전통의 아메리칸 헤리티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우먼 라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팝업 스토어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디스커스 애슬레틱이 지닌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여성의 실루엣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무신사 에디션' 우먼 라인을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컬렉션은 배우 김용지와 함께 협업했다. 무신사가 단독 발매한 이번 우먼 라인은 과장된 디테일을 덜어내고 균형 잡힌 비율과 여백의 미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브랜드 특유의 소재와 실용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라인의 흐름과 핏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여성의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현장에서는 이번에 첫 공개된 17종의 우먼 라인 컬렉션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디스커스 애슬레틱의 '26SS' 신제품들까지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을 찾는 방문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팝업 기간 내 오프라인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디스커스 애슬레틱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디스커스 애슬레틱 모자 키링'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스토어 성수에서 고객들이 디스커스의 차별화된 브랜드 큐레이션과 감도 높은 에디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23박서린 기자

넷앱-컴볼트, AI 시대 사이버 복원력 강화 '맞손'

넷앱이 인공지능(AI) 중심 환경 확산에 대응해 데이터 보안과 복구를 통합한 사이버 복원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앱은 컴볼트와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 보호와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 증가와 랜섬웨어 위협이 동시에 확대되는 가운데, 탐지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기업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 솔루션은 데이터의 가용성, 불변성, 복구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이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위협 발생 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기업들이 AI 중심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데이터 구조와 운영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와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가 급증하고 분석·AI·영상·사물인터넷(IoT)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사이버 복원력은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선 신속하고 자동화된 복구 체계와 보안이 결합된 형태의 인프라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데이터 복원력은 규제 준수와 운영 연속성 유지뿐 아니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통합 사이버 위협 탐지와 랜섬웨어 복구를 기반으로 한 복원력 확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컴볼트의 데이터 보호 및 복구 기술과 넷앱의 AI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갖춘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해 엔드투엔드 사이버 복원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폐쇄 루프 복구 아키텍처'를 통해 차별화된 복원 체계를 구현한다. 초기 랜섬웨어 탐지 신호와 자동화된 검증 기반 복구 워크플로우를 결합해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내부에서 순환·학습되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복구 시점 목표(RPO)를 최적화하고 보다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한 레질리언스 운영관리(ResOps) 전략 구현을 지원한다. 동시에 데이터 손실 최소화와 복구 시간 단축을 통해 다운타임 비용 절감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 효과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넷앱의 자율 랜섬웨어 보호(ARP)를 스토리지 계층에 적용하고 컴볼트의 위협 인지 기반 백업 및 합성 복구 기술과 결합해 탐지·대응·복구 전 과정을 통합한다. 이는 롤백 시간 단축과 데이터 보존성 강화, 운영 재개 속도 향상 등 실질적인 복원력 개선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넷앱 온탭(ONTAP) 복구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복구 속도를 더욱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공동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댈러스 올슨 넷앱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협력은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복원력 및 데이터 보호 시장에서 양사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인프라를 보다 지능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항상 가용하고 보호되며 복구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간 굴라티 넷앱 데이터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많은 기업이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 공격이 주요 시스템과 백업 전반에 확산된 이후에 이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사 협력은 고객이 랜섬웨어 공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하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규제 준수와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네이 알라왓 컴볼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AI 총괄은 "조직의 사이버 복원력을 구축하는 첫 단계는 신뢰할 수 있는 속도로 데이터를 복구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데이터에 가장 인접한 지점에서 위협을 탐지하고 신뢰 기반 복구 결정을 통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완전한 데이터 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30 17:16한정호 기자

[기고] AI 시대 클라우드 MSP, 운영 넘어 데이터·AI 파트너로

최근 기업 IT 환경에서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클라우드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외부 환경으로 옮기는 인프라 전환의 의미가 강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등장과 데이터 활용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클라우드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니라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의 역할 역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에서 '운영 최적화' 시대로 초기 클라우드 시장에선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가 주요 사업 영역이었다. 그러나 이제 많은 기업이 이미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며 관심은 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시스템 설계뿐만 아니라 운영 관리, 비용 최적화, 보안 관리 등 다양한 과제가 함께 발생한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선 서비스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최적화가 중요하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예상보다 높은 클라우드 비용을 부담하면서 비용 관리 체계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MSP는 단순한 시스템 운영 지원을 넘어 클라우드 비용 관리, 서비스 사용 현황 분석, 장애 예방 등 운영 최적화 영역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MSP들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을 분석하거나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새로운 표준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기업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시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만으로 모든 시스템을 운영하기보다는 기존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함께 사용하는 구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공공·대기업 등은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완전히 폐기하기 어려워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는 단순 클라우드 기술을 넘어 기존 IT 인프라에 대한 이해와 통합 운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솔트웨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은 물론, 기업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까지 함께 지원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클라우드 구축·운영 서비스와 레드햇 플랫폼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며 기업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을 통해 비용 분석과 운영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를 적극 지원 중이다. MSP 역할 바꾸는 AI 도입 생성형 AI의 확산은 클라우드 산업에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AI 모델을 학습하거나 활용하려면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관리 환경이 필요하기에 대부분의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된다. 그러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AI는 단순히 범용 모델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연결된 맞춤형 AI 서비스다. 이를 위해선 데이터 연동 기술, 모델 튜닝, 보안 관리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같은 흐름에 맞춰 최근 MSP들은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 구축, 데브옵스(DevOps) 자동화 등 보다 고도화된 기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기업 데이터와 AI 모델을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기술이나 AI 운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이후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앞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력은 단순 인프라 구축 능력이 아니라 데이터와 AI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MSP 역시 단순한 운영 파트너를 넘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을 함께 설계하는 기술 파트너로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이후의 경쟁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활용 역량의 경쟁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역량과 데이터·AI 활용 기술을 함께 갖춘 최적의 파트너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2026.03.30 10:34함인용 컬럼니스트

[AI는 지금] AI 인력 부족, '미스매치'가 원인…"개발자 중심 직무 체계 벗어나야"

인공지능(AI)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인력 수 부족이 아니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미스매치'가 핵심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처럼 개발자 중심으로 인력을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9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인력 수요는 모델 개발에서 검증·운영·서비스 적용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으로 AI가 기업 업무 전반에 내재화되면서 요구되는 역할 역시 세분화되는 흐름이다. 하지만 현행 인력 분류체계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직무 중심 체계는 AI 인력을 '개발자' 중심으로 포괄적으로 묶어 집계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검증·평가, 운영(MLOps), 데이터 관리, 산업 적용 인력은 정책과 통계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지고 있다. 이 탓에 AI 인력 부족 문제는 결국 총량 부족으로 단순화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병목은 특정 역할과 단계에 집중돼 있음에도 정책 대응은 이를 정밀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AI 인력 수요가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젠 데이터 수집과 관리, 인프라 구축, 모델 개발, 검증과 신뢰 확보, 서비스 구현, 운영과 모니터링, 산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서 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운영과 검증 영역의 역량 부족은 AI 도입 성과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가치사슬 기반 AI 인력 분류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직무가 아닌 역할 중심으로 인력을 재구성해 AI 전 주기에서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인력 수요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어느 단계에서 인력 부족이 발생하는지 구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력의 범위도 확대된다. 모델을 개발하는 코어 인력뿐 아니라 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응용 인력, 산업 문제에 적용하는 융합 인력,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일반 인력까지 포함하는 구조다. AI 인력이 특정 직군이 아닌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정책 방향 역시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개발자 양성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전환을 지원하는 인력 구조로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통 AI 역량과 산업별 특화 역량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AI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한 총량 부족이 아니라 가치사슬 단계별·역할별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 문제"라며 “가치사슬 기반 인력 분류체계로의 전환은 향후 AI 인력 수급 전망과 교육·훈련 정책 설계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9 08:00장유미 기자

쿠팡 사태로 '예스24' 랜섬웨어 뒷전...조사만 9개월째

예스24 랜섬웨어 해킹 사건이 발생한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개인정보위원회의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 기술 지원을 나갔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미 결과 자료를 보냈지만, 피해 경위·규모 종합 발표와 과징금 등 제재 수위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쿠팡 사태 등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나 영향이 큰 사건부터 처리하다 보니 조사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에 따르면 이들은 예스24 측에 지난해 6월 발생한 랜섬웨어 관련 해킹 사건 기술 지원 결과 자료를 같은 해 가을경 전달했다. 당시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닷새간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접속이 마비됐다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 때 예스24는 시스템 점검으로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고 공지했으나, 정치권에서 자료를 통해 랜섬웨어로 인한 서비스 장애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결국 해킹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지원 종료 OS 사용 등이 원인 중 하나…백업 시스템 보완 권고 KISA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 3에 따라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정확한 원인 분석과 대응조치 방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발생 원인 및 침투 경로를 분석하고,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에 대응조치 방안을 안내한 후 재발방지를 위해 침해 원인을 제거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랜섬웨어 피해 당시 예스24는 KISA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을 샀다. 이후 결국 예스24는 KISA의 기술지원을 받았으나, 침해사고 발생 약 9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피해 규모나 경위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SA가 전달한 기술 지원 결과 자료에는 사고 신고 시점과 원인, 보완 조치 방안들이 담겼다. 예스24는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해 6월 9일 신고를 접수했으며, 원인은 알려진 바와 같이 랜섬웨어로 밝혀졌다. 기술 지원이 지난 윈도 운영체계(OS)를 사용한 것 또한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예스24는 윈도 서버 2018과 윈도 서버 2012를 병행 사용하고 해왔는데, 이 중 전체 시스템의 5%를 출시 13년이 넘은 윈도 서버 2012로 운영해왔다. 윈도 서버 2012는 2023년 10월 공식 지원이 종료돼 제작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보안 패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어 사이버 공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예스24에 침투한 랜섬웨어는 업무망, 서비스망 등에 접근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켰다. 당시 예스24는 공격자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지불하는 식으로 서비스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에 대한 사실유무를 회사 측이 밝힌 적은 없다. 이후 2개월 뒤 예스24는 또 다시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서비스가 마비됐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 번 랜섬웨어 공격에 타깃이 되고 금전을 지불해 협상에 응하게 되면, 공격자들 사이에서 타깃이 되기 십상이다. 다만 두 번째 공격에서 예스24는 백업 데이터를 통해 7시간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현재까지 상황을 요약하면 예스24는 1차 랜섬웨어 당시 KISA의 기술지원 절차가 완료됐고, 2차 랜섬웨어 때에는 백업 데이터로 복구했다.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조치는 한 셈이다. 그러나 침해사고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면, 피해 경위 및 규모 파악 외에도 과징금 부과 등 제재 절차가 남아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은 침해사고 이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조치나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한다. “침해사고 조사, '선입선출' 아니다…파급 큰 사건부터 해결하느라 지연” 예스24 랜섬웨어 사태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는 마쳤지만, 행정적인 절차는 끝맺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대형 침해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조사 인력 부족, 대형 침해사고 선결 등의 이유로 조사 단계에만 방치된 모양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예스24의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신고에 대한 조사는 '선입선출' 식이 아니다”라며 “쿠팡이나 KT처럼 사건의 중요도에 따라 먼저 진행하는 식이기 때문에 다른 사건의 경우 조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통신사 해킹 사태 등과 같이 큰 사고는 대대적인 조사를 통해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면서 “(예스24 랜섬웨어 사태는) 민관합동조사단이 꾸려지지 않아 특별히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이 큰 침해사고를 우선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조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부처의 중론이다. 실제 전문가들도 예스24 조사 결과 발표 지연과 관련해 같은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개인정보위, 과기정통부 등 여러 주무부처가 침해사고 조사 과정에 투입되다 보니 부처 간 합의점을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은 사고가 터지다 보니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에 조사가 많이 밀려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뿐만 아니라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이 대형 로펌 등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아 조사 자체에 투입되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사고 조사에 투입되는 인원들에 대한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나 개인정보위가 쿠팡 사태 조사로 예스24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라며 “명확히 구분하면 과기정통부는 침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정보위는 유출 사실에 대한 위법 사항을 살펴보고 징계를 내리는 부처다. 과기정통부, 사고조사기관, KISA가 합의점을 도출해 침해 경위를 밝히고, 개인정보위 역시 조사를 끝마쳐야 하는데 이런 합의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확한 침해 경위 파악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 시 매겨질 과징금 산정이 남은 절차다. 이 과정에서 짚어야 할 대목은 보안 조치 의무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사항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침해사고 발생 정황 인지 시점 24시간 내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유출 시점 인지 72시간 이내 당국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예스24 해킹 사건의 경우 개보위 측은 회사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신고 시점은 지난해 6월 11일이다. 예스24가 사고를 인지했다고 공지한 시간은 6월 9일 새벽 4시경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6월 9일은 예스24에서 침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주장한 시점”이라며 “기록 등을 보면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와야 인지 시점이 맞는지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는 “(종합)조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해 하나하나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전체적인 결과를 종합적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2026.03.29 08:00박서린 기자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공공 AX 확산 '가교' 선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앞당기고 검증된 민간 상용 AI 소프트웨어(SW)를 확산하는 가교 역할에 본격 나섰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상용·AI SW 마켓페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 발맞춰 공공부문 DX·AX를 가속화하고 민간의 상용 AI SW 솔루션을 공공에 선제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협회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한 뒤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 연 대규모 행사다. 협회는 이번을 계기로 정부가 지향하는 AI 3대 강국 기조에 맞춰 공공부문이 민간의 혁신 AI SW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인 세종에서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민간 기술력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공 정보화 최전선에 계신 담당자분들의 관심이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우찬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도 축사를 통해 "AI는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며 우리 발주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구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우수한 민간 기술들이 공공 시장의 문을 열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주제발표·전시부스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가 맡아 '에이전트 AI로 재설계되는 국가, 2026'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가 단순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국가 운영 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퍼스트 무버'로서 상용 AI SW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공공부문이 제도와 조직, 인프라를 어떻게 혁신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와 AI 선도국가 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세션에선 이데아텍을 비롯한 11개 기업이 공공부문 DX 핵심 동력이 될 솔루션과 실무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전시장에는 총 40개 상용 AI SW 전문기업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솔루션을 체험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킹하며 신규 판로 개척과 사업화 파트너 발굴 기회를 모색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 수요자와 민간 공급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공공 시장에서 상용 AI SW 활용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국가가 지향하는 AI 전면 도입 환경에 맞춰 상용 AI SW가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세종에서 행사를 개최해 상용 SW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직접구매 비율을 확대하고 SW 제값받기 문화 정착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7 16:02한정호 기자

AI·SW 인재 양성 본격화…KOSA-경기도교육청, 취업 연계 협력 강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KOSA는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와 '직업계고 학생 AI, SW 산업 분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송파구 KOSA 본원에서 열렸으며 서성일 상근부회장과 김혜리 취창업지원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성장하는 AI, SW 산업 환경에 대응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이를 취업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현장 경험과 채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 대상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가 보유한 산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KOSA AI, SW 교육센터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테스트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반영해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참여 학생들에게는 산업체 현장실습뿐 아니라 빅테크 기업 오피스 투어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는 취업처 발굴과 채용 연계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가까운 환경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협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리 경기도교육청 취창업지원센터장은 "AI, SW 산업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학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KOSA와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취업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6:54남혁우 기자

Arm "에이전틱 AI 시대, CPU 중요성 더 커진다"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현재 AI 인프라 관련 관심사가 GPU에 집중됐다. CPU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지만 CPU와 GPU는 상호 보완 관계에 있다. AI의 발전과 에이전틱 AI 등장으로 앞으로 CPU의 역할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질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르네 하스 Arm CEO가 이렇게 강조했다. Arm은 이날 행사에서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개발해 오던 CPU 완제품 'AGI CPU'를 공개하는 한편, 반도체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하던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모델로 전환을 선언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I가 고도화될수록 연산 자체보다 이를 조직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진다”며, GPU 중심으로 인식되던 AI 컴퓨팅 구조에서 CPU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 Arm 인수 이후 포트폴리오 확장" 르네 하스 Arm CEO는 "지금까지 출하된 Arm 기반 반도체는 3500억 개 이상이며 이는 지금까지 지구에 존재했던 전체 인구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전세계 가구당 평균 약 160개의 Arm 반도체가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네 하스 CEO는 Arm이 극적인 변화를 겪게 된 시점을 일본 소프트뱅크 피인수 시점인 2016년으로 짚었다. "인수 이후 플랫폼을 각 산업별(버티컬)로 확장했고 스마트폰을 벗어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로 확장했다." 이어 이런 Arm의 성장 기반으로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30년 이상 축적된 저전력 설계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오늘날 Arm의 경쟁력을 만든 핵심"이라고 말했다. "에이전트 부하 감당 위한 CPU 역할 더 커질 것" 르네 하스 CEO는 "업계 일각에서는 CPU의 시대가 지났고 AI는 GPU 등을 활용한 '가속 컴퓨팅'으로만 처리된다는 시각이 확산됐지만 이는 지나친 단순화다. AI 등장 이전 클라우드 환경이 CPU 중심으로 움직였던 것처럼, CPU의 역할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사용자가 PC나 스마트폰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가속기가 토큰을 생성하더라도 이를 요청·분배·조율하고 결과를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은 CPU가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르네 하스 CEO는 "에이전트는 인간보다 빠르게, 그리고 24시간 지속적으로 요청을 생성하며 데이터센터에 부하를 가한다"며 CPU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GI CPU, 기존 CPU 한계 극복 위한 새로운 제품" 이날 Arm은 주요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등에 공급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인 '네오버스'를 기반으로 한 'AGI CPU'도 공개했다(관련기사 참조). 르네 하스 CEO는 "Arm 자체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GW 데이터센터 당 최대 1200만 개의 CPU가 필요하다. 이처럼 CPU 수요는 커지는 반면 가용 전력과 공간이 제약된 데이터센터에서 이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AGI CPU는 지금까지 등장한 서버용 CPU가 안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메타·오픈AI, AGI CPU 고객사로 참여 메타는 Arm AGI CPU 최초 고객사이자 공동 개발 파트너다. 오픈AI는 AGI CPU 초기 도입 고객사로 참여했다. 이날 산토시 자나단 메타 인프라 책임자는 "급증하는 AI 수요와 데이터센터 확장 과정에서 전력·효율·성능을 동시에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으며, 이를 위해 Arm과 긴밀히 협력해 새로운 CPU 설계에 직접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웨일 오픈AI 최고제품책임자는 "오픈AI는 AI 모델 고도화와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만성적인 컴퓨팅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제한된 전력 환경에서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향후 149조 규모 시장 열 것" 르네 하스 CEO는 기조연설 말미에 AGI CPU를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과 매출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Arm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이 약 300억 달러(약 44조 9100억원) 규모이며 AGI CPU를 통해 향후 약 1000억 달러(149조 7000억원) 수준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Arm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497조원) 규모 시장으로 확장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03.25 08:43권봉석 기자

고려제강, 랜섬웨어 피해…해커 "128GB 내부 데이터 탈취"

철강 기업 고려제강이 랜섬웨어(Ransomware) 피해를 입었다. 공격자는 128GB 규모의 고려제강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랜섬웨어 범죄 조직 '인크랜섬(incransom)'은 지난 23일 오후 9시경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 피해 기업 리스트에 고려제강을 등록했다. 이어 고려제강 내부 데이터로 보이는 사진 21장을 캡처해 샘플 데이터로 공개했다. 랜섬웨어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빼돌리거나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공격 수법이다. 일부 랜섬웨어 조직은 공격에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탈취된 데이터의 일부를 샘플로 게시하기도 한다. 인크랜섬이 업로드한 샘플 파일에는 아연, 구리 등 원자재의 월말 소비량, 보빈 재고표 등 내부 자료서부터 해외 법인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의 사진과 공정 사진, 심지어 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 일부 샘플 파일 중에는 직원 이름으로 저장된 사진 리스트에는 대부분 해외 직원의 이름으로 저장돼 있는 것으로 보아, 해외 법인을 통한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크랜섬은 "고려 제강 내부 데이터 128GB 규모, 11만8019개의 파일이 든 2만2024폴더를 탈취했다"며 "기술·제조 제품 정보, 기술 공정 및 테스트 제어, 제품 조립 계획, 재료 사양, 직원 개인정보, 재무지표 등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등에 따르면 인크랜섬은 지난 2023년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범죄 조직으로, 23일까지 총 727곳의 기업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국내 한 방송 및 통신 장비 제조업체를 공격하기도 했다. 올해에만 124곳의 전 세계 기업을 공격해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조직 중 4위를 기록해 활발히 공격을 시도하는 범죄 조직이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랜섬웨어 대응 관련 질문에 "회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확인했다"며 "현재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4 16:10김기찬 기자

SPC-포렌식학회, AI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소프트웨어(SW) 저작권 침해 대응과 실무형 인재 확보 체계가 마련됐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한국포렌식학회 손잡고 디지털 증거 분석과 전문 인재 양성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환경에서 고도화되는 SW 저작권 침해 대응과 실무형 인재 확보를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AI·SW 특화 디지털 포렌식과 저작권 침해 대응을 공동 추진한다. 또 교육 과정 운영과 법제도 연구, 학술 정보 공유, 전문 인력 교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존 서울시 매력일자리 사업을 통해 형성된 협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 두 기관은 이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해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전문가 양성에 집중한다. 특히 협회의 SW 저작권 보호 실무 경험과 학회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학술 역량이 결합된다. 이를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과 분쟁 대응 역량이 동시에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포렌식학회는 국가공인 디지털포렌식 자격증 운영 기관으로 검증 체계와 강사진을 제공한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대 핵심 이슈인 저작권 보호와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한 SW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대 한국포렌식학회 회장은 "AI 기술 확산으로 디지털 증거 분석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이라며 "양 기관 협력은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4:42김미정 기자

전남파크골프협회, 픽셀소프트 파크골프 통합예약 플랫폼 도입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와 픽셀소프트웨어(대표 강성무)가 지난 18일 목포과학대학교 내 협회 사무실에서 '파크골프 디지털 전환 및 공정·투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균형 있는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 및 전국 규모 협회 최초로 대회운영 통합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 대다수 지자체 및 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단순 '접수' 수준에 불과한 구시대적인 선착순 예약 방식에 머물러 있다. 이는 소수에게만 이용 기회가 편중되어 다수 회원의 공정한 이용을 막고, 서버 다운 및 예약 대란 등 지역 내 갈등과 민원을 유발해왔다. 수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 인프라의 전라남도는 이러한 고질적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고자, 국내 유일의 파크골프 AI 통합운영 플랫폼인 '보이스 파크'를 도입한다. 양사는 직관적인 대화형 사용자 화면(UI) 등 시니어 특화 설계를 갖춘 보이스 파크를 통해 예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전남파크골프협회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하며, 하반기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협회가 현장 운영 기준 정립과 회원 교육을 주도하고, 픽셀소프트웨어는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고도화를 전담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전라남도파크골프협회 박경래 회장은 “수만 명의 도내 회원들이 겪어온 선착순 예약의 불편과 갈등을 국내 유일의 혁신 플랫폼으로 해소하게 돼 무척 뜻깊다”며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선진화된 파크골프 문화를 전남이 가장 먼저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성무 픽셀소프트웨어 대표는 “지자체 위탁 예약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보이스 파크가 전남의 훌륭한 인프라와 만나 파크골프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며 “성공적인 6월 전국대회 운영과 도내 확산을 위해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중장기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0:05백봉삼 기자

이노그리드, 뱅크웨어글로벌과 공공·금융 AX 확산 '맞손'

이노그리드가 공공·금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금융 플랫폼을 결합해 통합 AX 사업 모델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노그리드는 뱅크웨어글로벌과 AI·코어뱅킹·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와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AI와 클라우드가 공공·금융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에 대응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대상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공동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업 기획부터 컨설팅,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 AX 사업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공공부문 AI·API·ERP 사업 ▲금융부문 AI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기술 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 클라우드와 금융 솔루션을 결합한 형태의 사업 확장이 핵심이다. 특히 이노그리드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기술, 뱅크웨어글로벌의 금융 프레임워크 및 코어뱅킹 기술을 결합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금융권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AX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우리의 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과 GPU 자원 최적화 기술이 금융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공공 AX 서비스를 통해 공공·금융 디지털 전환 시장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 프레임워크와 코어뱅킹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공공과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강점을 결합해 시장 가치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공동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42한정호 기자

블루엘리펀트, 표절의혹 CEO 구속기소에..."안경은 원래 구조상 유사"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대량 판매한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가 구속기소됐다. 이에 블루엘리펀트 측은 안경은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 최진우 씨를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본부장 우모 씨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젠틀몬스터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선글라스 49종을 판매해 약 1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블루엘리펀트는 입장문에서 “안경이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있다는 특수성이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안경 업계 특성상 선행 제품 참조는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블루엘리펀트는 “안경은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기능을 넘어 패션 상품으로 진화했고, 소비자들에게 유행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선보여야 해 시장에 나와 있는 선행 제품을 참조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경쟁방지법도 타인이 제작한 상품과 같은 종류의 상품이 통상적으로 갖는 형태는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시중 안경은 대부분 형태가 비슷해 고소인인 I사 로고가 없는 제품을 보고 I사 제품으로 인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견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쟁사 제품을 그대로 모방해 저가 판매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블루엘리펀트는 “회사의 2025년 가결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5.4%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독자적 브랜딩을 위한 매장 확대,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업 이후 지금까지 '트렌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대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원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경영 쇄신 방안도 내놨다. 블루엘리펀트는 “검찰이 기소한 최진우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더이상 회사 임직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어 유인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경민 최고법률책임자(CRO)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이후 조치도 강조했다. 회사는 “I사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2025년 4월 즉시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수사 협조 차원에서 보관 중이던 재고 전량을 자발적으로 검찰에 임의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독자적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19명을 확보했고, 사내 선행 디자인 조사 전담 인력과 외부 변리사를 통해 IP 컴플라이언스 체제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6.03.17 14:02류승현 기자

프리윌린, 개발 인력 채용..."AI 교육 인프라 강화"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AI 교육 인프라 강화와 서비스 확장을 위해 개발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데이터 엔지니어 ▲QA 엔지니어 ▲테크 이노베이션 워킹 그룹 백엔드·풀스택 개발자 ▲매쓰플랫 DevOps 엔지니어 ▲매쓰플랫 백엔드·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개발 조직 전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리윌린은 이를 통해 매월 약 200만 개의 학습지 생성과 5000만 건 이상의 문항 자동 채점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조직 역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프리윌린은 AI 기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과 학교 맞춤형 수학 AI 코스웨어 '스쿨플랫', 대학 전용 AI 코스웨어 '풀리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수십억 건에 달하는 학습 로그와 문제 콘텐츠를 기반으로 진단부터 추천, 관리까지 연결하는 AI 교육 플랫폼을 발전시켜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프리윌린은 최근 정재훈 최고개발책임자(CTO)를 영입한 이후 개발 전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기획부터 테스트, 배포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AI와 협업하는 구조로 재설계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프리윌린 CTO는 “프리윌린 기술 조직은 단순히 기능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서비스의 구조 자체를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통해 학습 경험을 혁신하고, AI 학습 플랫폼 고도화를 함께할 개발자들의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리윌린은 향후 AI 기반 문제 생성 및 학습 지원 기술을 더 고도화하고, 학습 데이터 기반 추천 시스템과 AI 학습 플랫폼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7 10:55백봉삼 기자

전세계 랜섬웨어 공격자 상위 1~10위는?..킬린 1위

작년에 세계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많이 한 그룹은 킬린(Qilin)으로 나타났다. 또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인도가 가장 많이 공격을 받았다. 디지털 범죄 조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기술 전문 글로벌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 한국지사장 김기태)는 13일 잠실 롯데 시그니엘 76층 스튜디오에서 '2026년 하이테크 범죄 동향 보고서(High-Tech Crime Trends Report 2026)'를 발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킬린은 작년 한해 1062건의 사이보 공격을 감행,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했다. 2위는 아키라(Akira)로 695건, 3위는 클롭(ClOp, 541건), 4위는 플레이(Play, 391건), 5위는 세이프페이(SafePay, 384건)였다. 이어 6위 Inc(360건), 7위 랜섬허브(RansomHub, 233건), 8위 린스(Lynx, 227건), 9위 드래건포스(DragonForce, 217건), 10위 시노비(Sinobi, 173건)로 집계됐다. 또 공격을 많이 받은 산업군 톱10은 제조업이 1위(938건)였고 2위 부동산(927건), 3위 전문서비스(752건), 4위 의료(567건), 5위 금융서비스(520건), 6위 운송(455건), 7위 상업 및 쇼핑(317건), 8위 교육(270건), 9위 소비재(226건), 10위 식음료(225건)로 조사됐다. 이밖에 그룹아이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국가중 작년 한해 랜섬웨어 그룹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인도가 138건으로 가장 높았다. 인도에 이어 호주(132건), 일본(69건), 태국(63건), 싱가포르(59건), 한국(58건), 대만(57건), 말레이시아(46건), 인도네시아(35건), 중국(30건) 순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한편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작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8천159건으로 최근 3년래 최고치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220곳으로 최다였고 이어 캐나다, 독일, 영국 순으로 많았다.

2026.03.15 20:55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택사스대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산업 전략 텍사스대 공유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 10일 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양자컴퓨팅 전략 데이'를 열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UT) 맥콤스 경영대학원(MBA) 재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양자 기술 활용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UT 맥콤스 MBA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이뤄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아이온큐 신약·신소재 개발을 위한 니켈 촉매 반응 시뮬레이션, 엑슨모빌의 액화천연가스(LNG) 유통망 효율화를 위한 최적 경로 탐색, JP모건과 도시바 등 글로벌 산업 현장 속 양자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가 오는 25일까지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성형 AI 에이전틱 웹서비스 개발자 양성과정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 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각종 웹서비스 개발에 대한 이해와 기획 능력, 핵심 비즈니스 서비스 개발 능력을 겸비한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4월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과정으로 진행된다. AI 웹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SW) 형상관리·프로그래밍,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활용, SW·AI 저작권 특강 등 전문교육에 이어 실무와 유사한 조건 하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진다. ◆클라비-이지팩토리, 차세대 AICC·클라우드 사업 확대 클라비가 메시징 기반 통합 고객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지팩토리와 'AICC 솔루션 영업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CC 솔루션 공동 영업·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솔루션 내 AI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한다. ◆핑거-네이버클라우드, STO 통합 솔루션 시장 공략 핑거가 네이버클라우와 함께 토큰증권(STO)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TO 통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O 상품 설계와 증권 발행 컨설팅, 클라우드 기반 통합 서비스 제공까지 아우르는 STO 통합 솔루션을 공동 제공한다. 금융권 중심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을 전개해 STO 연계 서비스 확산을 도모하고, STO 솔루션 홍보,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협력한다. ◆애피어, 에이전틱 AI 신뢰성 높이는 연구 발표 애피어가 에이전틱 AI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애피어는 최신 논문 '답할 것인가, 거절할 것인가, 추측할 것인가? 언어모델 리스크 인지 의사결정 (Answer, Refuse, or Guess? Investigating Risk-Aware Decision Making in Language Models)'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조건에서 언어모델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해당 접근은 새로운 방법론적 설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시나리오에서 모델 의사결정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논, 서울시 'S-Map'에 대화형 AI 인터페이스 구현 제논이 서울시 3D 공간 정보 플랫폼 'S-맵'에 공공서비스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S-맵은 서울 전역 3D 공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고도화 플랫폼이다.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서울시 S-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범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제논은 기존의 메뉴 중심 인터페이스를 자연어 기반 대화형 환경으로 전환해 모든 연령층이 S-Map이 제공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용자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일상어 명령을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분석해 지도 이동을 비롯한 시점 조정, 주소 검색, 3D 건물·도로시설물·생활정보 레이어 제어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멀티모달 면접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영상 면접 과정에서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 자연어 처리(NLP) 기반 감성 분석, 얼굴 검출·영상 분석 기능을 종합 지원한다. 특히 지원자 영상·음성·답변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29개 채점 항목에 AI 가중치를 적용하고, 종합 점수를 자동 산출한다.

2026.03.11 17:55김미정 기자

율촌·SAS코리아·람다256, 스테이블코인·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맞손'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율촌, SAS 코리아, 람다256은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규제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환경이 빠르게 정비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이 보다 체계적으로 규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법률,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율촌은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 해석, 거버넌스 설계, 정책 자문 등 법률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제도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SAS 코리아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금융범죄 대응 솔루션을 활용해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온체인, 오프체인 데이터 인텔리전스와 자금세탁방지(AML) 통합 엔진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 금융범죄 대응,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서비스 개발과 관련된 법률 구조 설계 등 주요 규제 이슈 전반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자산 제도 변화와 감독 방향,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금융권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대응 전략과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규제 대응 운영 모델도 구체화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스템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3사는 협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사 임원과 실무 책임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협의체도 운영한다. 협의체는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 연구 과제와 사업화 가능 영역을 발굴하고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의정 람다256 대표는 "이번 협력은 새로운 규제 환경에서 금융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자산 시대에 필요한 통합 금융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적, 제도적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혁 SAS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급속히 증가하는 디지털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의 출발점"이라며 "데이터와 AI 기반 금융범죄 탐지,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규제 대응 역량을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이 새로운 금융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제 금융권과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디지털자산 규제 대응 시장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1 16:46남혁우 기자

[단독] 국제 랜섬웨어 "현대엘리베이터 해킹 성공" 주장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랜섬웨어 그룹 에베레스트(Everest)가 우리나라 현대엘리베이터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 그룹 '에베레스트(Everest)'는 7일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현대엘리베이터를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 내부 데이터로 보이는 일부 데이터 샘플도 공개했다. 에베레스트는 2020년 12월부터 활동해온 랜섬웨어 그룹으로, 우리나라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랜섬웨어 그룹 주장에 따르면 탈취된 데이터 규모는 총 1116GB(기가바이트)로, 11만5282개 파일로 구성됐다. 에베레스트는 ▲JPG 파일 5만699개 ▲PDF파일 3만2794개 ▲한글 파일 1만2736개 ▲2D 제조 도면 등 4402개 ▲3D 부품 모델링(IPT) 및 조립체(IAM) 데이터 3175개 ▲액셀 파일 3032개 ▲메모장(txt) 파일 2161개 ▲영상(mp4) 파일 2040개 ▲워드(docx) 파일 804개 ▲백업(Bak) 파일 735개 ▲파워포인트(pptx) 파일 622개 ▲이메일 저장 파일 279개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랜섬웨어 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설계 도면, 승강기 안전 인증서 등을 캡처한 6장의 샘플 파일을 업로드해 실제 공격 성공을 주장했다. 공개한 샘플 파일 중 설계 도면의 경우 '허가없이 복사할 수 없다'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 에베레스트는 "2010년부터 2026년까지 3175개 3D 모델, 4402개의 AutoCAD 도면, 679개의 조립 도면, 285개의 전기 개략도 등 16년간의 엔지니어링 데이터는 물론 부품 번호, 공급업체 이름, 모든 엘리베이터 모델의 사양이 포함된 목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20개 이상의 엘리베이터 모델 포트폴리오, 화재 관련 R&D 파일, 인증 포트폴리오, 해외 시장 진출 전략 데이터와 임직원 개인정보와 세금계산서 등 내부 인사·재무 자료도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달 16일까지 현대엘리베이터가 협상에 응하라며 타이머를 설정해뒀다. 만약 현대엘리베이터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협박인 셈이다. 다만 에베레스트가 업로드한 샘플 파일 외 별다른 유출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전체 데이터가 공개되기 전까지 실제 공격에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에베레스트는 그동안 스웨덴 전력망 운영사, 언더아머·ASUS 등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하기도 했다. 첫 식별 이후 현대엘리베이터까지 337곳의 피해 기업을 남겼다.

2026.03.08 07:49김기찬 기자

퀘스트소프트웨어 CEO 방한..."한국은 전략 시장"

글로벌 AI기반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관리기업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윤병훈)는 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주요 파트너사를 초청해 'FY27 파트너 킥오프(FY27 Quest Korea Partner Kickof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퀘스트소프트웨어의 팀 페이지(Tim Page) 최고경영자(CEO)와 모린 페렐리(Maureen Perrelli)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채널 총괄이 직접 방한, 새로운 회계연도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 비전을 공유했다. “AI 시대,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팀 페이지 CEO는 기조연설에서 “AI는 더 이상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 AI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AI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는 데이터와 아이덴티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라고 말하며 “퀘스트는 '엔터프라이즈 트러스트 아키텍처(Enterprise Trust Architecture)' 비전 실현을 위해, 데이터 모델링에서 데이터 이동, 보호, 거버넌스, 운영 최적화에 이르는 통합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략을 통해 기업이 AI 투자에서 실질적인 ROI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일 제품 중심 접근이 아닌 플랫폼 기반 전략을 통해 데이터•보안•플랫폼 현대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공존...하이브리드 환경 최적화 접근"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은 높은 IT 성숙도와 복잡한 규제 환경이 공존하는 전략적 시장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가 공존하는 한국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하는 유연한 플랫폼 전략이 중요하다”며 “퀘스트는 고객의 현실을 존중하면서 점진적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실용적 접근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너 중심 성장 전략 강화 퀘스트소프트웨어 모린 페렐리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채널 총괄은 FY27 글로벌 채널 전략을 소개하며 “파트너는 퀘스트 전략을 시장에서 실행하는 핵심 동력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단순 리셀 구조를 넘어 컨설팅•구축•운영 역량을 갖춘 고부가가치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퀘스트는 데이터 관리, 재해복구(DR),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전략 영역에서의 기술•영업 지원 확대 계획이다. 또 파트너 교육 및 기술 인에이블먼트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공동 영업 및 시장 확장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AI 성과는 데이터에서 시작"...통합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관리 지원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윤병훈 대표는 'FY27 한국 전략 및 비전' 세션을 통해 한국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윤 대표는 “최근 기업들은 AI 도입 자체보다 'AI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데이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제 데이터 모델링, 실시간 데이터 이동, 안정적 운영 관리까지 하나의 통합된 라이프사이클 관점에서 접근해야 AI 기반 비즈니스 성과가 가능하다”면서 “퀘스트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을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FY27 Partner Awards 진행 이날 행사에서는 FY27 우수 파트너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페리도트기술(Partner of the Year), 바이텍정보통신(Deal of the Year), 제니시스기술(New Logo of the Year), 대상정보기술(Deal Registration Champion of the Year)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윤병훈 대표는 “파트너는 퀘스트의 전략과 기술을 고객의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동반자디 AI 시대에 데이터 기반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엔터프라이즈 AI의 기반을 구축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 사이버 보안, 플랫폼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기업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AI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06 11:30방은주 기자

랜섬웨어 '비스트' 올해만 한국 기업 3곳 공격

랜섬웨어 그룹 '비스트(Beast)'가 올해에만 3곳의 한국 기업을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그룹 비스트는 올해 자신들의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체 성우 ▲제약사 아주약품 등 3곳의 내부 데이터를 탈취해 공개했다. 비스트는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율곡 내부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일부 샘플 파일을 업로드했다. 율곡의 경우 ▲생산 품목 ▲일부 제품 번호 ▲교육기록부 등 내부 자료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관련된 제조작업 확인표 등 협력사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성우의 경우는 ▲공정흐름도 ▲대외비 검증서 등 내부 자료는 물론 ▲비밀유지계약서 ▲협력업체 리스트 ▲협력사 연락처 등 협력사 자료까지 샘플 데이터로 업로드됐다. 비스트는 율곡과 마찬가지로 성우의 내부 데이터 200GB를 탈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주약품 관련으로는 150GB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주고받은 의약품 품질검사 결과, 의약품의 주성분 및 제조·공급업체 리스트, 타 업체와 주고받은 메일 등 내부 데이터가 업로드됐다. 3곳 모두 지난달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율곡이나 성우의 경우 각각 KA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놓은 만큼 협력사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기밀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는 협력사로 번질 우려도 나온다. 안랩 분석에 따르면 비스트 랜섬웨어 그룹은 지난해 2월 처음 식별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그룹이다. 제조, 건설,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격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구조적인 복구 방지 기법과 정보 유출을 병행하는 복합적인 공격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스트가 3곳의 국내 기업을 피해 기업으로 등록하면서 한국에 위협적인 랜섬웨어 그룹 '톱3로 부상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한국을 가장 많은 공격 시도를 한 랜섬웨어 그룹은 '킬린(Qilin, 31회)', '건라(Gunra, 4회)' 등이 있다. 비스트는 킬린, 건라에 이어 세 번째 가장 많은 공격을 한 그룹으로 집계됐다.

2026.03.04 16:55김기찬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AI 글래스, 스마트폰 경험 확장에 초점"

"AI는 도구" vs "프로젝트 품질 위협"...오픈소스 진영, AI 코딩 둘러싼 대립

"한번 뜨면 50대 격추"…초강력 드론 킬러 나왔다

[써보고서] 진화한 '챗GPT'…인터뷰 준비부터 기획 취재 업무까지 돕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