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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바이오웨어 문 닫자…게임팬 18만명 "매스 이펙트 개발 이어달라"

일렉트로닉 아츠(EA) 계열사 바이오웨어 폐쇄로 후속작 개발 취소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대표 SF RPG 시리즈 '매스 이펙트' 명맥을 이어달라는 서명 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유로게이머 등 외신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개설된 '매스 이펙트 구하기' 청원 서명자 수가 18만 70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청원은 EA가 바이오웨어 폐쇄 결정을 번복하도록 요구하기보다, 프랜차이즈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결단을 내리도록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신에 따르면 청원을 발의한 조 스미스는 "시리즈의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절한 자금 지원과 충분한 인력, 개발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며 "EA가 직접 개발하지 않더라도 열정과 비전을 공유하는 외부 스튜디오에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부여해 명맥을 잇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이용자들은 수천 시간을 투자해 은하계를 탐험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및 이야기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며 "신작 개발 중단은 팬들뿐 아니라 서사 중심 게임 생태계 전체의 다양성에 막대한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EA는 사우디아라비아 측의 550억 달러(약 72조 8000억원) 규모 차입매수 이후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 중이던 차기작 '매스 이펙트 유니버스' 역시 내부 트레일러 영상 유출 후 공식적으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이번 감원 여파는 리스폰, 맥시스, 풀 서클, EA 모티브 등 EA 산하 주요 개발 스튜디오 전반으로 확산됐다.

2026.10.26 09:19진성우 기자

백업만 믿다 150억 날린 제약사…에브리존 "랜섬웨어, 단말에서 막아야"

김준영 에브리존 전략사업본부 총괄 팀장이 23일 "지금은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개인정보와 기밀 정보까지 유출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랜섬웨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산 업체가 기술 유출과 업무 중단을 함께 막는 보안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팀장은 이날 방산기술보호·보안협의회가 주최한 '2026 AI기반 방산기술보호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의 랜섬웨어: 탐지에서 차단과 복구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에브리존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를 인용해 국내 랜섬웨어 신고가 2024년 195건에서 2025년 274건으로 40.5% 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고 건수가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랜섬웨어 피해 사례로는 SGI서울보증, 국내 제약사, 중소형 병원 등을 언급했다. SGI서울보증은 4일간 업무가 중단돼 주요 보증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 한 제약사는 2주간 전산 시스템 장애로 의약품 주문과 출고 시스템이 마비됐다. 중소 규모 병원 20곳은 동일한 랜섬웨어에 동시에 감염돼 진료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 상담한 고객사 한 곳에서만 감염이 동시에 50건 가까이 벌어졌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김 팀장은 방산 업체가 감염되면 연구 데이터가 암호화돼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공장이 멈추면 무기 납품 일정도 어긋난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암호화로 끝났지만 이제는 오랫동안 쌓은 연구개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9월 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도 언급했다. 개인정보의 위조, 변조, 훼손도 유출 신고와 통지 대상에 포함돼 암호화만으로도 대응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랜섬웨어 침투 경로로는 ▲위장 이메일 첨부파일 실행 ▲외부에 노출된 원격접속 계정 탈취 ▲웹, 데이터베이스(DB) 서버 침투 등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AI가 이들 경로를 통한 공격을 더 빠르고 정교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특히 견적 요청서, 입사지원서, 세금계산서로 위장한 메일이 자연스러운 한국어는 물론 수신자의 말투까지 흉내 내고 있다고 짚었다. 생성형 AI 덕분에 악성코드 제작 시간이 수개월에서 수 시간으로 줄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랜섬웨어를 만드는 조직과 퍼뜨리는 조직, 정보를 빼내는 조직이 나뉘어 있고 협상을 맡는 콜센터까지 운영한다고 전했다. 감염 피해자가 메일을 보내면 5분에서 10분 안에 답이 온다고 한다. 에브리존은 피해를 겪은 뒤 자사 제품을 도입한 국내 한 제약사 사례도 소개했다. 이 업체는 2022년 랜섬웨어에 감염돼 공장 가동이 한 달가량 멈췄다. 이후 백업 솔루션에 대규모로 투자했지만 이듬해 다시 감염됐다. 백업으로 데이터는 복구했지만 완료까지 약 7일이 걸렸고 업무 중단 등으로 150억원 가까운 손실이 났다. 해당 업체는 복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2023년 화이트디펜더를 도입했다. 그는 "백업은 복구를 가능하게 하지만 업무 중단과 손실까지 막지는 못한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를 네트워크에서는 막을 수 없고 엔드포인트에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디펜더는 악성코드 특징 정보(시그니처)에 의존하지 않고 파일 접근과 변경 행위를 분석해 암호화를 막는 행위 기반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트리플 디펜더 엔진'이 프로세스, 서비스, 커널 수준에서 암호화 시도를 탐지해 차단한다. '화이트 롤백 엔진'은 탐지 즉시 원본을 안전한 공간에 백업해 뒀다가 차단 뒤 복원한다. 에브리존은 기존 백신과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과도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윈도 PC용, 윈도 서버용, 리눅스 서버용과 중앙관리 플랫폼으로 나뉜다.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2025년 3월)와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PC용 2018년, 윈도 서버용 2023년)을 획득했다. 누적 사용자는 96만6966명, 고객사는 2000곳 이상이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랜섬웨어 공격에 당할 경우 모든 파일이 암호화되고, 데이터가 유출되며, 금전적인 피해로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연속성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업, 기관들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4 01:26박광하 기자

리미니스트리트 "VM웨어 사용기업 66%, 제3자 유지보수 이용·검토"

VM웨어 라이선스 비용 상승과 지원 정책 변화에 대응해 제3자 유지보수와 대체 가상화 기술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유니시피어 리서치가 VM웨어 사용자 약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IT 가상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제3자 유지보수를 이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90%는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VM웨어 대안을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가상화 인프라 운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기존 VM웨어 환경을 유지하면서 지원 체계를 보완하거나, 다른 가상화 기술을 조합해 운영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VM웨어 대안을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라이선스 비용 상승이었다. 응답자의 90%가 높은 라이선스 비용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54%는 영구 라이선스 지원 종료를 이유로 들었다. 대안 검토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응답자는 73%였다. 다만 다른 환경으로 전환하려면 운영상 부담도 해결해야 한다. 응답자의 40%는 운영 복잡성을 주요 과제로 꼽았으며, 여러 공급업체의 제품을 함께 관리하는 문제는 38%가 지적했다. 보안 확보와 내부 기술 역량 부족을 우려한 응답도 각각 37%였다. 기업들은 단일 가상화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기술을 조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응답자의 60%는 복수 하이퍼바이저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47%는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를 함께 사용하는 가상화 환경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으로 자산을 이전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48%였다.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를 일괄 전환하기보다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대체 하이퍼바이저 등을 조합해 자체 운영 환경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제3자 유지보수를 이용하거나 검토하는 기업들은 보안과 기술 지원을 주요 고려 요소로 꼽았다. 선택 이유로는 보안이 60%로 가장 높았고, 설치·구현 지원이 57%, 서비스 및 지원에 대한 우려가 54%로 뒤를 이었다. 가상화 인프라를 겨냥한 보안 위협도 주요 관심사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7%는 브로드컴의 패치 프로그램에만 의존하기보다 실시간 위협 가시성과 사전 예방적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 가치 있다고 답했다. 키스 코스텔로 리미니스트리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조직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 통제력을 원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 지원 개선을 통해 기존 VM웨어 투자의 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필요에 맞춰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맥켄드릭 유니시피어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변화는 단순히 기존 공급업체를 다른 공급업체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단일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의 속도에 맞춰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10.23 15:27남혁우 기자

EA 계열사 바이오웨어, 설립 31년 만에 문 닫는다…'매스 이펙트' 개발 취소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일렉트로닉 아츠(EA) 구조조정으로 설립 31년 만에 문을 닫는다고 게임스팟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웨어 직원 약 50명이 해고되며, 초기 개발 단계였던 차기 '매스 이펙트' 프로젝트도 취소됐다. 1995년 2월 캐나다에서 설립된 바이오웨어는 '발더스 게이트'와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기사단' 등을 선보인 RPG 개발사다. 2008년 EA에 인수된 뒤 산하 개발 스튜디오로 운영되며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등 주요 RPG 시리즈 개발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2019년작 '앤섬'과 2024년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바이오웨어는 공식 X 계정에 성명을 내고 폐쇄 사실을 전했다. 회사는 “지금은 게임에 열정을 쏟아온 재능 있는 팀을 살피고, 변화 속에서 서로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선택을 토론하며 캐릭터와 세계관에 애정을 보내준 덕분에 작품들이 더 큰 의미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른 EA 전체 감원 규모는 바이오웨어 외 인력 약 350명을 포함해 약 400명으로, 전체 직원 약 3%에 해당한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EA는 스포츠 게임과 '에이펙스 레전드', '배틀필드', 차기 '스타워즈 제다이', '아이언맨' 게임 등에 대한 투자는 이어갈 계획이다.

2026.10.22 10:19정진성 기자

[ZD SW 투데이] SKAI, 엔비디아 백서 발간 참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SKAI, ABB Robotics·엔비디아 백서 발간 참여 스카이인텔리전스(SKAI)가 ABB Robotics와 엔비디아가 공동 발간하는 두 번째 산업용 피지컬 AI 글로벌 백서 '산업용 피지컬 AI를 위한 인재 양성'에 참여했다. 백서에서 주요하게 다룬 디지털트윈과 시뮬레이션, 합성데이터는 스카이인텔리전스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축적해온 영역이다. 백서는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을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고, 설계·운영 검증부터 합성·희소사건 데이터 생성, 운영 의사결정, 인재 학습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일러, 뉴립스 2026에 AI 논문 2편 채택 파일러가 내부 AI 팀에서 발표한 논문 2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학술대회 '뉴립스(NeurIPS) 2026'에 채택됐다. NeurIPS는 AI, 머신러닝(ML) 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로 알려졌다. 두 논문은 12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발표된다. 이번에 채택된 두 논문은 'CoAT(Continuous Audio Thinking)'과 'GAPO(Geometric Anchor Preference Optimization)'를 주제로 이뤄졌다. 각각 사람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억양 등 문자로 표현하기 어려운 소리까지 AI가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과, 오류가 포함된 데이터에서도 AI가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다룬다. ◆제2회 한컴문학상 대상에 성백광 작가 '말의 장례식' 한컴그룹이 '2026 제2회 한컴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학상 대상은 자유시 부문에 응모한 성백광 작가의 '말의 장례식'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수필 부문 구영인 '동생을 세상에 뺏기는 기분이었다'와 단편소설 부문 박현주 '이내 말씀 드러보소'가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돌을 기념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 총 7700여 편의 작품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모전은 과한컴문학상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시문학협회가 주관하며, 한컴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공모 접수는 지난달 30일까지 진행됐다.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데이터독과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전략 세미나 솔트웨어가 데이터브릭스, 데이터독 손잡고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공동 세미나 'AI 에이전트 엔드투엔드, 데이터에서 운영까지'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데이터 연결과 구축, 성능 모니터링, 운영 관리 등의 과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실제 적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데이터 활용부터 AI 에이전트 구축, 모니터링, 운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중심으로 기술과 적용 방안이 소개됐다. ◆스퀘어스, AI 답변 속 브랜드 순위 알려주는 '제클' 베타 공개 스퀘어스가 AI 검색에서 브랜드 노출과 인용 현황을 분석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분석 도구 '제클(Zecle)'을 베타 출시했다. 제클은 네이버 AI 브리핑, 구글 AI 개요, 챗GPT, 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 답변에서 자사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으로 소개되는지 보여주는 서비스다. 기업은 AI가 자사와 경쟁사를 어떻게 추천하는지 비교하고, 브랜드 노출이 부족한 질문과 개선이 필요한 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다. ◆딥블루닷,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 참여 딥블루닷이 오는 26~2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6(CMS 2026)'에서 '싱클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승곤 한국사업총괄이 연사로 참여해 영상 시대 새로운 소셜 마케팅 성과 측정 방법과 브랜드 진단 방식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키워드 매칭과 AI 기반 소셜 리스닝의 차이를 비롯한 소셜 데이터 기반 글로벌 트렌드 센싱 방법, 소셜 커머스의 미래 영향력 등 네 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센드버드, AWS 2026 하반기 'KPPL' 리테일·CPG 부문 수상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2026 하반기 한국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리테일·CPG(Consumer Packaged Goods)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PPL은 AWS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하는 국내 파트너 대상 프로그램이다. 신규 고객 발굴 성과와 고객의 클라우드·AI 도입 지원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우수 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센드버드는 AWS 협력 바탕으로 리테일·CPG 기업이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별 고객 서비스 환경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AI 컨시어지 '딜라이트닷ai'는 아마존 베드록의 AI 추론 기능과 아마존 오픈서치 서비스의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고객 문의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을 지원하며, 고객과의 대화를 실제 구매 전환과 매출 기회로 연결하고 있다.

2026.10.21 14:51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펀진, 육군 훈련서 국방 AI 운용 검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펀진, 육군 아미 타이거 플러스 훈련서 국방 AI 운용 검증 펀진이 지난 14일 경기도 양평종합훈련장에서 열린 육군 '아미 타이거 플러스(Army TIGER+)' 미래전 통합 전투수행훈련에 참가해 AI 기반 지휘결심지원체계 'KWM(Kill-Web Matching)'의 현장 운용을 검증했다. 클라우드형 'KWM-CL'과 통신 제한 환경에서도 독립 운용이 가능한 엣지클라우드형 'KWM-onP'를 선보였다. 펀진은 정찰 자산의 표적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대응 방책과 가용 자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시연했다. 개발자와 전문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신속사업을 통한 국방 AI 조기 도입과 반복적인 부대 실증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뉴엔AI, K-뷰티엑스포서 AI 페르소나 정밀 분석 솔루션 공개 뉴엔AI가 킨텍스에서 열린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 참가해 글로벌 뷰티 AI 플랫폼 '뷰센스(VUSSENS)'를 공개했다. 뷰센스는 미국 현지 소셜·이커머스 데이터를 분석해 인종·연령·피부 타입별 소비자 페르소나와 트렌드·성분·소비자 반응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뉴엔AI는 틱톡·릴스 등 숏폼 영상의 행동·음성·자막을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모달 AI 엔진과 브랜드 진단·소비자 리뷰 분석 등을 지원하는 'K-뷰티 인사이트'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의 시장 동향 파악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원프레딕트, FIX 2026서 제조 AI 기술 소개 원프레딕트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 참가해 제조 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실제 공장을 재현한 부스에서 설비·공정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부터 설비 관리, 운영 판단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원프레딕트는 제조 데이터·인공지능 운영(MLOps) 플랫폼 '싸이클론'과 AI 기반 산업자산 통합관리 플랫폼 '피디엑스(pdx)'를 활용해 품질·에너지·정비·제어·생산 등 5개 영역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공장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연결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상을 제시한다. ◆마키나락스, 산업AI 엑스포서 도면 AI 솔루션 시연 마키나락스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산업AI 엑스포'에 참가해 도면 AI 솔루션 '드로우엑스(DrawX)'를 선보인다. 드로우엑스는 도면의 재질·치수·형상 등을 AI로 분석해 검색·비교·원가 산정과 제작 가능 여부 판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마키나락스는 드로우엑스를 도입한 대기업 구매팀이 도면 검토·관리 시간을 최대 90% 단축하고, 다른 제조사는 견적 업무 투입 공수를 60% 절감한 사례를 소개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도면 검색·비교·분석 과정을 시연하고 제조업의 AI 전환(AX)을 위한 도면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3관왕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개 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AI 기반 모바일 컴퓨터 'TC501·TC701'과 충전 에코시스템, 웨어러블 컴퓨터 'WS301·WS101', 'DS82' 시리즈 스캐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모바일 컴퓨터에 온디바이스 AI와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적용하고, 웨어러블 기기에 음성 기반 AI와 핸즈프리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DS82 시리즈에는 바코드 인식과 재고 관리 기능을 적용해 유통·물류·의료 등 산업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2026.10.19 16:23이나연 기자

솔트웨어, 위즈 손잡고 클라우드·AI 보안 사업 확대

솔트웨어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와 손잡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솔트웨어는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및 AI 환경을 위한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와 AI, 데이터,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워크로드 전반의 위험 요소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소스코드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실제 서비스가 실행되는 런타임 환경까지 보안 정보를 연결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위험 완화와 위협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수행해 왔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덴티티 권한 관리(IGA)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안 사업 영역을 기존 접근 권한 관리에서 소스코드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데이터, 워크로드, 런타임까지 확대한다. 위즈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의 취약점과 설정 오류, 과도한 접근 권한, 민감 데이터 노출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개별 위험 요소가 연결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우선 대응이 필요한 보안 위협도 식별한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될수록 사용자와 접근 권한뿐 아니라 데이터, 클라우드 자산, 워크로드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구축·운영 및 아이덴티티 보안 역량에 위즈의 클라우드·AI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과 운영까지 일관된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08이나연 기자

[기고] 오픈웨이트 AI, 무료보다 먼저 따져야 할 것

지난 7월 중국 문샷AI가 키미 K3를 오픈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학습을 마친 모델을 누구나 내려받아 직접 돌릴 수 있게 풀었다는 뜻으로 흔히 오픈소스 AI라고 부른다. 파라미터는 2조 8000억 개로, 문샷AI는 '세계 최초의 3조 파라미터급 공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최상위급 성능을 내세운 모델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모델과 함께 올라온 라이선스 파일은 A4 한 장 분량이다. 앞부분은 사용·수정·판매·파인튜닝을 무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사업 규모와 서비스 형태에 따른 별도 계약·표시 의무는 그 뒤에 나온다. 조건은 두 가지다. 첫째는 고객에게 모델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에 적용된다. 고객이 모델을 직접 불러 쓰고 설정까지 바꿀 수 있는 형태다. 라이선스는 이를 '모델 서비스(Model as a Service)'라고 정의한다. 계열사 매출을 합쳐 12개월 동안 2000만 달러(268억 5000만원)를 넘는 회사가 이 사업을 하면 문샷AI와 별도 계약을 맺어야 한다. 둘째는 월간 활성 이용자 1억 명이나 월 매출 2000만 달러를 넘는 대형 서비스에 키미 K3를 표시하라는 조건이다. 키미 K3를 추가 학습해 만든 파생 모델에도 두 조건은 그대로 적용된다. 알리바바가 8월 공개한 큐원 3.8 맥스급 모델도 별도 조건을 두고 있다. 모델 서비스에 더해 'AI 업무비서(AI Work Assistant)' 사업도 대상이 된다. 코딩이나 사무 업무를 돕는 AI를 독립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뜻한다.계열사 합산 매출이 12개월 동안 5000만 달러(약 671억원)를 넘으면 별도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코딩 도우미나 사무용 AI를 독립 제품으로 내놓으려는 국내 기업이라면 큐원 라이선스의 매출 기준부터 확인해야 한다. 미국 빅테크도 다르지 않다. 메타의 라마 4는 공개 당시 월간 활성 이용자가 7억 명을 넘은 기업에는 메타의 허가를 받게 하고, 유럽연합에 주된 사업장을 둔 기업에는 글·이미지 등을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모델을 쓸 권리를 주지 않는다. 더 주의할 것은 같은 개발사의 모델이라도 버전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문샷AI의 전작 키미 K2 라이선스에는 대형 서비스에 모델 이름을 표시하라는 조건 하나뿐이었다. 별도 계약 조건은 K3에서 새로 붙었다.즈푸AI(Z.ai)는 GLM-5.2를 조건이 거의 없는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그런데 후속 GLM-5.3에는 자체 라이선스를 붙였다. 계열사 매출이 12개월 동안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넘는 모델 서비스 사업자는 상업적으로 쓰기 전에 즈푸AI의 보안 심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딥시크는 V4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당장 모든 기업이 라이선스 조건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회사 안에서만 쓰거나 업무 기능에 모델을 넣어 쓰는 중소기업은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점검해야 할 곳은 매출이 큰 중견기업과 대기업 계열사다. 모델 자체를 서비스하거나 코딩·사무용 AI를 따로 팔기 시작하면, 계열사까지 합친 매출이 기준선을 넘는 회사는 별도 계약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기업은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모델 이름이 아니라 실제 내려받는 파일의 라이선스를 버전이 바뀔 때마다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사업계획 단계에서 예상 매출이 언제 라이선스 기준선을 넘는지 따져 봐야 한다. 그 시점이 3년 안으로 예상된다면 개발사와 미리 계약할지, 처음부터 다른 모델로 설계할지 지금 정해야 한다. 셋째,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다른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옮겨 갈 후보는 해외에도 국내에도 있다. 딥시크 V4는 MIT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국내 모델 가운데 K-엑사원 2.0과 A.X K2는 아파치 2.0을 적용했다. 솔라 오픈 2는 아파치 2.0의 조항을 기본으로 하되, 파생 모델을 공개할 때 이름과 표시 의무를 지키도록 했다. 이 세 모델에는 매출 규모에 따른 별도 계약 기준이 없고 한번 받은 모델을 계속 쓸 수 있다는 문구도 들어 있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국내 기업이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다만 모델을 고를 때는 성능표와 함께 라이선스 파일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 모델을 고른 뒤에도 라이선스가 바뀌거나 사업이 커지면 다른 모델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라이선스 파일은 길어야 몇 장이다. 모델 도입 전에 읽는 그 몇 장이 몇 년 뒤의 선택권을 좌우할 수 있다.

2026.10.15 16:17김현주 컬럼니스트

시놀로지 "AI 시대 기업 데이터 관리·보호 지원"

"올해는 시놀로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DSM)'가 20주년을 맞았다. DSM은 개인 파일 백업에서 시작해 종합 데이터 관리와 영상 보안까지 처리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 행사에서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빅터 왕 총괄은 "지난 20년간 클라우드와 모바일, AI로 디지털 기술 전환이 진행됐지만 모든 전환 과정에서 데이터가 중심이 됐다. 시놀로지는 한국 기업이 AI 주도권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플래시부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기업용 스토리지 강화 석미은 시놀로지 한국영업본부 부장은 "현재 시놀로지는 세계 1400만 대 시스템에서 400엑사바이트(EB) 이상의 데이터를 안전히 관리중이며 정형/비정형 데이터와 성능 수준 등 기업별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정식 출시한 기업용 최상위 제품인 PAS7700은 U.3 NVMe SSD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등이 요구하는 초저지연·고성능 데이터 전송과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이날 올플래시 기반 FS 시리즈 신제품에 이어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GS 시리즈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미은 부장은 "GS3400은 파일이나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 저장을 위한 장비로 장비를 한 대씩 추가할 때마다 성능과 용량, 안정성이 동시에 늘어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티어링·중복제거로 용량 최적화, 보안·원격 관리도 강화 석미은 부장은 "현재 낸드 플래시메모리 가격 상승, 고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납기 증가로 스토리지 효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데이터 중복제거와 압축 기능으로 용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는 작년 10월 출시한 DSM 7.3부터 파일 접근 빈도를 바탕으로 고성능 저장장치와 비용 효율적인 저장장치 사이에서 파일을 자동으로 이동시키는 '시놀로지 티어링'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티어링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쓰이지 않는 데이터를 저비용 저장장치로 내리면서 HDD 대비 한정된 SSD 저장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다. 그는 이어 "시놀로지는 제로데이 취약점 24시간 대응 태세 유지와 함께 개발 과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 관리자가 원격지에서도 장비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서비스 '액티브 인사이트'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복원력, 백업 이후 복구까지 고려해야" 시놀로지 국내 파트너사인 에이블스토어는 현재 공급중인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이 회사 한윤원 과장은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90%는 랜섬웨어 대응에 자신감을 보인 한편 52%는 실제 감염시 복구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는 백업 데이터 자체에 대한 공격 위험, 복구 가능성 검증 부족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액티브프로텍트는 PC, 서버, 클라우드 등을 통합 보호하는 백업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 변조·삭제를 방지하는 불변기록(WORM), 네트워크 격리를 위한 에어갭, AI 기반 이상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파일 공유부터 화상회의까지 온프레미스 지원" 김지현 시놀로지 매니저는 "데이터 주권에 대한 인식과 함께 접근 권한에 대한 통제, 클라우드 비용 증가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온프레미스 기반 생산성·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놀로지 드라이브와 오피스, 메일플러스, 챗플러스, 미트 등을 통해 파일 공유부터 문서 편집, 이메일, 화상회의까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시놀로지는 사진 관리용 소프트웨어인 '포토스'에 AI 기반 스마트 앨범과 검색, 화질 보정, OCR을 통한 문서 인식 및 자동 분류 기능을 추가해 기업용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국내 기업·기관 구축사례도 소개 행사에서는 실제 시놀로지 장비를 도입한 국내 고객사 관계자가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인공지능연구실은 AI 연구 데이터와 여러 NAS에 분산된 인증 체계를 통합했다. LDAP와 CMS를 활용해 계정 권한과 NAS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스냅샷 복제 기능으로 GPU 서버 간 데이터 활용성과 복구 효율을 높였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증하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와 장기 보관 수요에 대응해 PB급 아카이빙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B당 스토리지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대규모 설계 데이터의 I/O 처리와 백업 및 재해복구 체계를 강화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자율주행 트랙터용 AI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여러 조직 간 데이터 공유 효율을 높였다. 데이터센터 소재지인 대구와 서울 간 데이터 보호와 복구는 하이퍼백업을 이용해 구축했다. 시놀로지 "기업 AI 전환 지원하는 솔루션 확대"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국내에서는 2023년 11월 첫 행사 진행 이후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이날 석미은 부장은 "올해 행사는 한국사업본부 출범 이후 첫 행사로 550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는 개인용 데이터 관리 도구로 시작해 현재는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4 09:10권봉석 기자

보이스파크 "양평·임실 전국파크골프대회 성공적 운영"

파크골프 통합 운영 플랫폼 '보이스파크'가 파크골프 대회 두 곳을 같은 날 동시에 무장애로 운영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13일 픽셀소프트웨어에 따르면, 보이스파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6 코리아 오픈 양평 전국파크골프대회'와 '제4회 임실N치즈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공식 운영 솔루션으로 투입됐다. 클라우드 기반 서버망을 바탕으로 총 1만여명이 참가한 두 대회의 운영 데이터와 트래픽을 혼선 없이 동시 관리했다. 보이스파크는 참가 신청부터 스코어 집계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운영하며, 양평 대회에서는 현장 본인 인증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또 지역별 사투리와 억양을 분석하는 시니어 전용 AI 콜봇을 지원해 고령 참가자의 접수 편의성을 높였다. 이충희 픽셀소프트웨어 최고개발책임자는 "대형 전국대회에 연이어 보이스파크가 도입된 것은 당사 플랫폼이 파크골프계의 IT 표준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이제 전국 지자체는 물론 민간 파크골프장까지 확장해 파크골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3 13:29백봉삼 기자

솔트웨어, 케이넷 AWS 전환·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지원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케이넷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이전하고 컨테이너 기반 환경을 구축해 서비스 확장과 운영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솔트웨어는 케이넷의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을 AWS로 이전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월 전환을 완료했으며, 솔트웨어는 이후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넷은 2015년부터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서비스 확장과 운영 고도화 과정에서 확장성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개선할 필요가 생겼다. 특히 쿠버네티스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유연한 인프라와 전문적인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솔트웨어는 이에 맞춰 AWS 기반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시스템 이전과 함께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활용한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클러스터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배포 환경을 통합 설계해 서버별로 관리하던 기존 운영 구조를 컨테이너 기반 환경으로 전환했다. 아마존 EKS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다. 케이넷은 이를 통해 서비스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고가용성을 고려한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인프라 구성과 애플리케이션 배포 과정도 표준화해 담당자의 수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췄다. 인프라 구성에는 코드형 인프라(IaC) 도구인 테라폼을 적용했다. 인프라 설정을 코드로 관리해 구성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확보하고, 변경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 배포에는 깃옵스 방식의 아르고 CD를 도입했다. 깃(Git) 저장소를 기준으로 배포 상태와 변경 이력을 관리하고 배포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가시성을 높였다. 반복 작업을 줄이는 동시에 배포 절차를 표준화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솔트웨어는 AWS 전환 이후에도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로서 케이넷의 인프라 운영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넷 관계자는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기존 환경의 운영상 제약을 개선하고 서비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쿠버네티스와 아마존 EKS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솔트웨어의 지원으로 요구사항에 맞는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운영 단계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클라우드 이전을 넘어 케이넷의 서비스 운영 구조를 AW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축부터 운영까지 기술 지원을 이어가 고객이 서비스 개발과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5:47남혁우 기자

"우회로 대신 최단 경로 뚫는다"…국립부경대, AI페스타서 자율주행 로봇 'MoNa' 눈길

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이 산업 현장과 실내 공간 주행 효율을 높이는 로봇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장 부스에서는 경로 위 장애물을 직접 치우며 최단 경로로 달리는 자율주행 로봇과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로봇 모터 불량을 예측하는 시스템이 소개됐다. 국립부경대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동남권 지역혁신을 이끌 AI·SW 융합 인재 양성 성과와 학부생 중심 연구 결과물을 전시했다. 부스에서 주목받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 '모나(MoNa)'는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인지와 로봇 조작(Manipulation) 기술을 결합해 무조건 우회하던 기존 주행 방식의 비효율을 해결했다. 카메라로 경로 위 물체를 인식해 이동 가능한 장애물로 판단하면 직접 밀어내 최단 직선 경로로 이동하며,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안전하게 우회 경로로 전환한다. 함께 전시된 '로봇 모터 내구성 분석 및 불량 예측 시스템'은 별도 외부 센서 추가 없이 모터 내장 센서에서 발생하는 전류, 속도, 위치, 온도 데이터만으로 고장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는 기술이다. 기준 운전 범위를 벗어난 과부하나 전압 강하, 기구 마찰 증가 등 이상 조건을 시계열 패턴으로 정상 운전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설비 고장 전 최적의 정비 시점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은 동남권 지역혁신 디지털 허브로서 구축한 '4Able' 인재 양성 체계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오픈소스 SW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소개했다. 제조·물류, 조선해양, 헬스케어, 핀테크, 미디어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다학제 융합 교육 성과도 공유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등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212개사·501개 부스 규모로 마련됐다.

2026.10.08 13:02진성우 기자

에브리존 "랜섬웨어 대응, 백업만으론 부족…차단·복구 함께 해야"

AI로 랜섬웨어 공격이 빨라지고 정교해지는 가운데, 피해를 줄이려면 데이터 백업과 함께 실시간 차단·복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어도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무 중단과 손실까지 막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준영 에브리존 팀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의 랜섬웨어: 탐지에서 차단과 복구로'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AI가 피싱 메일 작성과 악성코드 제작, 취약점 분석 등에 활용되면서 기존 공격 방식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업 담당자에게는 견적 요청, 인사 담당자에게는 입사지원서, 재무 담당자에게는 세금계산서로 위장한 메일을 보내는 등 업무에 맞춘 공격이 정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여러분의 말투나 거래처 정보를 확인해 피싱 메일을 정교하게 만들어 공격한다”며 AI가 공격 대상의 업무와 소통 방식에 맞춘 문구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 피해는 파일 암호화를 넘어 생산 설비와 서비스 중단, 정보 유출, 기업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업을 갖췄더라도 정상적인 업무 재개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팀장은 한 제조기업이 랜섬웨어 피해 이후 약 20억원을 들여 백업 솔루션을 도입했지만, 재차 공격받아 복구에 일주일이 걸리고 약 150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백업은 복구를 가능하게 하지만 업무 중단과 손실을 막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에브리존은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용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소개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이 제품은 PC와 서버에서 파일 변경 행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랜섬웨어의 암호화 행위를 탐지하면 악성 프로세스를 차단한다. 손상된 파일은 제품의 백업 기능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이용해 복원한다. 중앙 관리 플랫폼을 통해 여러 PC와 서버의 보안 정책을 설정하고 탐지 기록을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 팀장은 PC와 윈도우 서버뿐 아니라 리눅스 서버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용 솔루션의 역할에 대해서는 “랜섬웨어를 탐지하고 바로 차단해야 하고, 감염된 파일을 자동으로 복구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랜섬웨어에 걸리고 나서 연락하지만 미리 대비하는 것이 오히려 비용이 적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2026.10.07 17:11류승현 기자

"차 안으로 해골이 기어 온다"…테슬라, 할로윈 업데이트

테슬라가 할로윈을 맞아 차량을 각종 할로윈 테마로 꾸밀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6.38.3의 일부로 할로윈 모드를 출시했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지난 6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할로윈 모드를 적용하면 차량의 중앙 터치스크린이 묘지로 변하고, 차량 조명은 유령의 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바뀐다. 차량 전체가 바퀴 달린 유령의 집처럼 연출되는 셈이다. 터치스크린에 표시되는 차량 아바타도 유령 복장으로 바뀐다. 차량을 주차하면 달빛이 비치는 묘지가 화면에 나타나며, 흙에서 솟아오르는 좀비의 손 등 다양한 세부 효과도 추가됐다. 차량 문을 활짝 열면 해골이 차량 안으로 기어 들어오는 모습이 나타나며, 도로 위 다른 차량은 녹색 빛을 띠는 형태로 표시된다. 보행자 역시 어슬렁거리는 해골 모습으로 바뀐다. 완전 자율주행(FSD) 경로 표시 색상도 기존 파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경된다. 디지털트렌드는 이 같은 일부 효과가 운전자에 따라 다소 거슬리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토부스 기능도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진다. 검은색 배경에 유령과 박쥐 그림이 표시되며,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이 방문객에게 으스스한 소리와 깜빡이는 불빛으로 인사를 건넨다. 이 밖에도 섬뜩한 조명 효과와 잠금 해제음이 추가됐으며, 테슬라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차량에서 으스스한 목소리가 나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이번 할로윈 모드를 이용하려면 AMD 라이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 사이버트럭 등 비교적 최신 테슬라 차량에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구형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량에서는 일부 3D 영상 효과가 화면에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2026.10.07 14: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챗GPT 못 써도 OK"…그래파이, 기업 AI 보안 해법 제시

기업용 인공지능(AI) 도입이 늘면서 내부 데이터 외부 유출 우려가 AI 활용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그래파이는 'AI 페스타 26'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를 연결해 AI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래파이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서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엔진 '아카식DB'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메모리'를 전시했다. 회사는 기업이 보유한 문서, 정형 데이터, 이미지, 관계 데이터 등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카식DB는 관계형 DB와 벡터 DB, 그래프 DB, 전문 검색 기능 등을 하나로 통합한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 AI 서비스를 구축할 때 용도별 DB를 각각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기업 데이터의 통합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부스에서는 이미지 검색 데모도 공개했다. 그래파이는 이미지 검색에 한정된 기술이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활용 기반을 만드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함께 선보인 엔터프라이즈 메모리는 아카식DB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이 질문과 관련한 문서를 찾아 LLM에 제공하는 방식이라면, 그래파이는 문서 간 관계 데이터까지 함께 활용해 답변에 필요한 정보를 구성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 보안 문제로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내부 문서나 고객 정보, 사업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기 어려운 기업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요구한다. 그래파이는 LLM을 직접 학습시키기보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구성해 모델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그래파이 관계자는 "기업별 데이터 환경과 보안 요구에 맞춰 AI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부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기업용 AI의 답변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래파이는 현재 기업별 맞춤 구축을 중심으로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그래파이는 내년에 도입과 활용이 쉬운 엔드투엔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파이는 2022년 KAIST 데이터베이스 연구실에서 설립된 기업이다. 현재 LG유플러스, KT,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KB증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자동차,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통신·금융·제조·방산 등 보안과 데이터 관리 수요가 큰 산업군을 중심으로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례를 넓히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 페스타 26'은 8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참여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6.10.06 18:02김재성 기자

휴머스온 "고객 행동 읽고 AI가 마케팅 설계"

휴머스온이 28년간 쌓아온 기업 메시징·고객 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AI 마케팅과 채용, 사내 지식관리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AI가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캠페인을 제안하고, 채용 지원자 평가와 사내 문서 검색까지 지원하는 기업용 AI가 핵심이다. 휴머스온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서 기존 메시징·마케팅 자동화 서비스에 AI를 결합한 'AI TMS'와 'TasOn MA', 고객데이터플랫폼(CDP), 'GEO 트래커'를 비롯해 AI 채용 시스템 'HATS', 사내 지식관리 시스템 'COMKI'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고객 행동 데이터에 맞춰 마케팅 전 과정을 연결한 TasOn MA 시연이었다. 현장 화면에서는 고객의 구매·조회 이력, 관심 상품, 마케팅 수신 가능 여부 등을 통합해 보여주고 AI가 이를 바탕으로 고객군과 캠페인 방향을 제안했다. 휴머스온 관계자는 "고객사에 흩어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마케터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AI가 더 나은 캠페인을 추천하는 서비스"라며 "캠페인 추천에 머무르지 않고 실행과 성과 분석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AI가 최근 특정 상품군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이 늘었다고 판단하면 관련 고객군과 추천 상품을 제시한다. 마케터가 제안을 선택하면 발송 대상, 채널별 메시지, 이미지 소재 등을 만들어 캠페인 초안을 구성한다. 이후 결과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다음 캠페인에서 제외할 고객이나 우선 공략할 고객을 찾는 방식이다. 휴머스온 관계자는 "고객마다 이메일에 반응하는지 문자에 반응하는지가 다르다"며 "발송 결과를 학습해 고객별로 적합한 채널과 콘텐츠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 기업처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CRM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TMS는 마케터가 '가을 등산용품 판매 확대'처럼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대상 고객과 메시지, 발송 여정을 설계하는 서비스다. 광고 표기와 수신 거부, 야간 발송 제한 등 발송 전 검토 항목을 점검하고, 발송 후에는 대조군과 비교해 추가 매출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 TMS 사업의 구축·운영 사례도 AI 전환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휴머스온은 A사 고객 사례에서 기존 CRM 대비 비용이 62% 줄고 업무 절차가 일원화됐다고 소개했다. B사 사례에서는 별도 운영·개발 인력 없이 메시지 발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브랜딩 영역에서는 GEO 트래커를 선보였다.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답변에서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어느 도메인이 인용됐는지 등을 추적하는 서비스다. 기존 검색엔진최적화(SEO)가 검색 결과 순위를 중심으로 봤다면, 이 서비스는 AI가 생성한 답변 안의 언급 순서와 인용 출처를 측정 대상으로 삼는다. 경영 지원 부문에서는 HATS와 COMKI가 부스 전면에 배치됐다. HATS는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분류, 역량 평가, 면접 일정 관리, 합격·불합격 안내 메시지 발송을 한 시스템에서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휴머스온 관계자는 "이력서를 올리면 AI가 지원자 정보를 정리하고 기업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지원한다"며 "다만 다음 전형으로 넘길지 등 최종 채용 결정은 사람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 정보는 개인정보 성격이 강한 만큼 외부 AI 서비스가 아니라 자체 구성한 서버 기반 LLM으로 추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COMKI는 지라·컨플루언스·노션 등 업무 도구에 분산된 문서를 하나의 지식 기반으로 묶는 서비스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관련 문서와 작성자, 근거를 함께 제시하고, 업무 이슈와 리스크를 정리한 브리핑도 제공한다. 휴머스온 관계자는 "휴머스온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10년 이상 해왔고, 최근 AI 환경에 맞춰 제품을 상용화·고도화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기업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제품군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휴머스온은 1998년 이메일 광고 서비스 '에이메일(A-mail)'로 출발한 마케팅 기술(MarTech) 기업이다. 문자·카카오·이메일·팩스·푸시 등 5개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TMS와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TasOn'을 주력으로 운영해 왔다. 이 기간동안 1000곳 이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은 8일까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참여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6.10.06 17:55김재성 기자

쿠쿠·로봇웨어에이아이·넥스리얼, '국산 NPU 채용' 온디바이스 기기 공개

쿠쿠홈시스·로봇웨어에이아이·넥스리얼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026'에서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를 선보였다. 기업들은 차례로 딥엑스, 모빌린트, 넥스트칩의 NPU를 사용했다. 쿠쿠홈시스는 'AI 바리스타 정수기'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재현한다. 물이 나오는 동안 컵을 올려두는 받침대가 회전해, 바리스타가 주전자를 돌려가며 커피를 내리는 효과를 낸다. 음성명령도 인식한다. 사용자가 원두 정보와 원하는 맛을 말하면 이에 맞춰 물의 양과 온도, 받침대 회전 속도를 조절한다. "이 원두는 에티오피아산이야, 진하게 내려줘"라고 말하면 해당 원두와 취향에 맞는 조건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이 제품에는 딥엑스의 NPU 'DX-M1'이 들어갔다. DX-M1은 1~5와트(W) 저전력으로 25톱스(TOPS·초당 1조회 연산) 성능을 낸다. 쿠쿠홈시스는 AI 바리스타 정수기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웨어에이아이는 모빌린트 2세대 칩 '레귤러스'를 탑재한 '양계 관리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을 결합한 형태로, 양계장을 돌아다니며 달걀을 수거한다. 레귤러스는 3W 전력으로 10TOPS 성능을 낸다. 로봇웨어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달부터 양계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라며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계 관리 로봇을 투입하면 인건비를 기존 대비 35%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는 소독약까지 자동 살포하는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넥스리얼은 드론용 카메라를 전시했다. 이 제품에는 넥스트칩 반도체 '아파치(APACHE)6'를 탑재했다. AI로 객체를 자동 인식한다. 회사가 꼽은 주요 수요처는 경찰이다. 해당 카메라를 단 드론은 ▲인명 구조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방범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드론이 고속도로 상공을 비행하며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자동으로 잡아내는 것이 대표적이다. 넥스리얼 관계자는 "11월 경찰과 협력해 제품을 실증할 것"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상용화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7:23진운용 기자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 7일 개막...금융 등 잇단 해킹 해법 모색

국내외에서 해킹 사고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공공과 민간의 국내 사이버보안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행사가 오는 7일 오후 서울 코엑스 3층 300호에서 열린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이 행사는 AI페스타조직위원회와 서울시 정보보안과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행사 명칭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이다. 특히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로 과기정통부의 AI주간에 열리는 'AI 페스타 26'이 열리는 기간에 동시에 개최된다. 6~8일 열리는 'AI페스타 2026'과 함께 열려..."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몸처럼 움직여" 'AI페스타 2026'은 급변하는 AI 기술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들이 AI 생태계의 현주소와 다가올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오는 6일 코엑스에서 개막해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구글 딥마인드와 AWS, 앤트로픽, 화웨이, 젠스파크, IBM, 퍼플렉시티, 유니티, 밀라(Mila) 등 글로벌 AI 기업 및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한다. 또 KT, 삼성SDS, 야놀자, 롯데이노베이트, 두산로보틱스, 메가존클라우드, NHN클라우드, 한컴그룹,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대거 합류, AI 산업 전반의 최신 흐름을 공유한다. 지난 7월 등장한 '미토스' 이후 AI와 보안은 한 몸처럼 움직이는 형국이여서 이번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 시선이 더 쏠린다. 국내 산업계와 공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도화한 사이버 공격과 보안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만해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 대상 포털서비스인 '정부24'도 지난 8월 시스템 취약이 나타났다. 이 외에도 올 1월 A그룹의 대규모 랜섬웨어 감염이 있었고, 3월에는 B회사도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6월에는 국내 대형 OTT 플랫폼 티빙(TVING)에서도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AI기술 발전으로 해커의 공격 표면이 크게 넓어진데다 큰 지식이 없어도 해킹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 공공과 민간없이 언제 어디서나 대형 보안 사고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다. 와중에 열리는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현황과 과제, 이와 관련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다룬다. 이종혁 과기정통부 과장 'AI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주제 발표 행사는 전국 보안공무원 단체 회장인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이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백 과장은 500곳이 넘는 전국보안공무원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보안공무원정책협의회(정보협) 회장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출신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그는 지난 7월1일 서울시 정보보호 과장으로 취임했다. 전자서명과 인증, 국제표준화 활동에 매진해온 전문가로 ITU-T SG17 Q6 의장을 지냈다. 2010년 8월 KISA 무선인터넷팀장으로 재직 당시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Who In The World)' 2011년 판에 등재된 바 있다. 오는 7일 행사에서는 서울시의 정보보호 정책과 '정보협'의 운영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축사는 과기정통부 최우혁 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사무처장이 한다. 이후 본격적인 세션 발표로 이어진다. 세션1은 사이버보안 정책을, 세션2는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세션1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임종철 공공실태점검단장, 서울시 백종현 정보보안과장이 연사로 나선다. 과기정통부 산하 정보보호산업과는 국내 정보보호산업 성장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조직이다.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아래에 있는 과 단위 조직으로, 정보보호산업과 외에 정보보호기획과와 사이버침해대응과가 속해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 16일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방안에 따르면, '글로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 30조 원 달성,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의 중대형 정보보호기업 80개사 육성, 수출액 5조 원 확대, 현장·실전형 최정예 보안인력 9천 명 확보에 나선다. 이날 이 과장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사이버보안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AI 시대 사이버위협 환경 변화를 진단한 후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 설명 이 과장에 이어 임종철 개인정보위 공공실태점검단장이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을 들려준다. AI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정책 여건이 이전과 달라졌다. AI 해킹 등 신종 사이버 공격 확산으로 침해위협이 증가하고 있고, 전방위적 AI 전환과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했다. 반면 민간과 공공 모두 개인정보 보호 투자 및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최고프라이버시임원(CPO)의 조직 내 책임 및 역할도 제한적이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대전환도 필요하다. 플랫폼, 공공기관 등 대규모 유출 파급력에 상응하는 높은 책임을 부여하고, 서면 중심과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현장중심과 실질적 보안 전환을 위한 예방보호투자를 촉진해야 한다. 불법유통 등에 대한 제재근거 마련과 적법처리근거 정비도 요구된다. 올해 개인정보위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방향인 ▲사전예방 중심 보호 체계 강화 ▲ CEO와 CPO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확립 ▲PbD(Privacy by Design, 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내재화 원칙 및 PbD 인증제 법제화 ▲선제적 점검 및 사후관리 강화 ▲실효적 제재 및 보호투자 인센티브 강화 ▲AX 혁신 개인정보 법제 개선 ▲국민 생활 속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스마트 디바이스, 딥페이크 등) ▲불법유통 등 국민 권리침해 대응 강화 ▲공공분야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으로, 임 단장은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한다. 올 하반기 입법과제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주요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임 단장이 맡고 있는 개보위 산하 공공실태점검단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국민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를 현장에 가 들여다보는 조직이다. 개보위가 강조하는 것이 사전예방이다. 즉, 기존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조사하고 과징금·과태료·시정조치 등을 하는 사후 대응의 성격이 강했는데, 이제는 위험한 시스템을 찾고 → 사전에 취약점을 점검하고 → 문제를 발견하면 개선시키고 → 반복적으로 취약한 기관은 집중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임 단장은 이러한 개보위의 활동과 정책을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임 단장 발표 후에는 백종현 서울시 정보보호과장이 서울시 정보보호 정책 및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현안을 발표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사이버보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 하는 등 16개 광역시도 중 선도적인 사이버보안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전 기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전국 보안 담당 공무원들 정보협 주요 현안 등 논의 이날 백 과장은 ▲서울시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주요 정책 및 추진현황 ▲사이버보안 조례 시행에 따른 시행규칙 제정 추진 ▲서울시 사이버보안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및 발전방향을 설명한다. 또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주요 현안으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회장 소개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2026년 추진성과 공유 ▲지자체 정보보호 분야 공통 현안 및 향후 발전방향 을 논의한다. 두번째 세션인 기술트렌드에서는 스마트엠투엠 김호원 대표와 옥타코 유장현 팀장, 에브리존 홍승균 대표,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대표는 부산대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이기도 하다. 김호원 스마트엠투엠 대표 "미토스 능력은 어디서?...LLM 보안 등 설명" 김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미토스(Mythos)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프론티어급 LLM이 보안취약성을 잘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 ▲프론티어급 LLM을 국내에서 만든다면? ▲프론티어급AI의외부API를 활용할 경우 어떻게 되는 지를 설명한다. 또 LLM의 기술적 대안으로 부상한 에이전트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소형특화모델(sLLM) 활용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MDASH' 5단계 자율보안 분석 파이프라인과 중국 Qihoo(치후) 360의 Tulongfeng(투룽펑) 사례도 들려준다. 이외에 스마트엠투엠(SmartM2M)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X(SmartX)'와 '스마트밸리더스(SmartValidus)'도 상세히 설명한다. '스마트X'는 사이버보안 분야에 특화한 모델과 멀티에이전트 구조로 이뤄졌다. '스마트밸리더스'는 LLM 모델 보안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에 이어 옥타코 유장현 팀장은 'AI 에이전트 시대, 신뢰는 어떻게 검증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AI시대를 맞아 접속 주체가 기존 '사람'에서 '사람+Agent'로 확장했다. 이 여파로 보안 사고도 증가 추세다. 공격자의 공격 표면이 이전과 달리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유 팀장은 "AI에이전트 위험은 '모델'보다 '행동 권한'에서 더 크다"며 에이전트의 검증 문제를 진단한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국내외서 점점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 해킹 동향과 자사의 랜섬웨어 대응 보안 제품(화이트디펜더)을 소개한다. '화이트디펜더'는 100% 시그니처리스(Signature-less) 행위 기반 탐지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백신처럼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의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파일 대량 변경·비정상적인 암호화·확장자 변조 등 랜섬웨어의 공격 행위 자체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랜섬웨어나 파일리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랜섬웨어 대응 이렇게"...엔플러스랩, N2SF 적용 방안 설명 엔플러스랩 곽승희 이사는 'AI 시대 공공분야 N2SF 적용방안'을 설명한다. 올해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개정과 국가 망 보안체계(N2SF, National Network Security FRAMEwork) 도입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망분리 중심 보안정책이 정보 중요도에 따른 차등 보안체계로 전환됐다. 공공에서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신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술 도입과 함께 기관의 업무환경과 정보의 중요도에 맞는 적절한 보안통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 곽 이사는 N2SF 기본 개념과 적용 절차를 살피고, 공공기관에서 신기술 도입 시 고려해야 할 보안 이슈와 대응 방안을 데이터 'C/S/O' 등급분류와 보안 솔루션 적용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들 전문가 발표 외에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1등에는 소니 핸드폰(WH-1000XM6)을 준다. 2등은 갤럭시 버즈4를, 3등은 네스프레소 버츄오 팝과 심라오라진바이더위켄드 각 1개를 준다. QR코드를 통해 참석명단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 수령자를 뽑는다.

2026.10.02 15:03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무하유, 카피킬러 '작성 검증'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무하유, 카피킬러 '작성 검증' 출시 무하유가 카피킬러에서 글을 작성하는 과정의 타이핑·수정·삭제·붙여넣기 등을 자동 기록하고 작성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작성 검증' 기능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카피킬러 문서 에디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작성 검증은 타이핑 속도와 입력 간격, 커서 이동 등 150여 가지 활동을 분석한 결과지와 작성 과정을 시간순으로 확인하는 리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무하유는 향후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생성하고 작성자가 구술로 답하는 '문서 이해도 평가'도 추가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기업용 AI 개발 플랫폼 사업 추진 폴라리스오피스가 사내에서 개발·활용한 바이브코딩 플랫폼 '페이블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전환(AX)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어로 기능을 설명하면 AI 코딩 에이전트 'PAX'가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고 서버·데이터베이스(DB)·배포 환경 구성 등을 자동화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팀별 비용 정보를 취합하는 '누밋(numit)' 등 사내 업무 서비스를 페이블 스튜디오로 제작·운영하며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 향후 폴라리스클라우드와 폴라리스AI핸디의 클라우드 구축·운영 및 그룹웨어 역량을 결합해 기업·공공 고객 대상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 DB 데이터 분석 AI 에이전트 조달등록 비아이매트릭스가 DB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솔루션 '트리니티'의 조달청 제3자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완료했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등 수요기관은 별도 입찰 없이 계약 단가를 기준으로 TRINITY를 구매할 수 있다. 트리니티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데이터 조회부터 시각화, 인사이트 도출, 보고서 생성까지 수행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7월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과 인공지능제품·서비스 확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공공 부문 AX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솔트웨어, AI 데이터 플랫폼 '사피-ADP' 출시 솔트웨어가 기업용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사피-ADP(AI Data Platform)'를 출시했다. 분산된 데이터 연결부터 자연어 기반 분석, AI 에이전트 구성·협업, 답변 근거 확인과 보안 통제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지원한다. 사피-ADP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문서·도면 등 비정형 데이터를 연결하고 자연어를 SQL로 변환해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온프레미스와 망분리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제조·방산·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비아-AWS, 기업 고객 대상 '아마존 퀵' 실습 세미나 개최 가비아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존 퀵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사내 문서 검색·요약과 보고서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현했다. 가비아는 종합 제약기업 일성아이에스의 아마존 퀵 도입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활용 과제 발굴과 실증(PoC),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도입을 지원한다. 향후 AWS와 산업별 아마존 퀵 활용 사례를 확대하고 공동 고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30 17:55이나연 기자

한국 노린 랜섬웨어, 3개 분기 만에 작년 수치 넘었다

전 세계 주요 랜섬웨어 범죄 조직들의 한국 대상 공격 건수가 3개 분기만에 지난해 한 해 수치를 넘어섰다.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이 데이터를 탈취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등 사이버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랜섬웨어 추적 사이트 '랜섬웨어닷라이브'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된 올해 한국 기업 및 기관 대상 주요 랜섬웨어 조직의 공격 건수는 54곳으로 2025년(45건)보다 피해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랜섬웨어 그룹이 다크웹 유출 전용 사이트(DLS)에 피해 기업들 등록한 것을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피해기업을 등록하지 않았거나 랜섬웨어 공격에 당했지만 공격 그룹이 어디인지 특정되지 않은 피해 건의 경우는 집계되지 않았다. 이에 실제 랜섬웨어 피해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발생한 교원그룹 대상 랜섬웨어 공격 등 공격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월별로 보면 매월 공격 건수가 전년 동월 수치 대비 많았다. 매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는 지난해 수치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피해 기업의 유형별로 보면 금융(13건) 및 IT·기술(12건), 제조업 분야(8건)를 노린 공격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교육(3건), 에너지·유통(2건) 등으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랜섬웨어 조직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곳은 '킬린(Qilin)'이다. 킬린은 지난해 45건의 공격 중 19건을 차지했다. 킬린은 올해에도 8건의 한국 기업을 DLS에 피해 기업으로 등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공격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공격 건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킬린은 하이젠모터스 등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린은 올해 7월 기준 전 세계 가장 많은 피해 기업을 남긴 그룹으로, 역사상 최악의 사이버 범죄 조직으로 꼽힌다. 역대 킬린의 타깃이 된 기업의 수는 총 2327곳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및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킬린은 최소 2022년 5월부터 활동한 러시아계 랜섬웨어 조직이다.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SGI서울보증 등을 공격한 '건라(Gunra)' 랜섬웨어 조직이 킬린에 이어 가장 많은 공격 건수(4건)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킬린 다음으로 '유로즈(ULose)', '오딧팀(AuditTeam)' 등 기업이 각각 5건의 공격 건수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먼저 유로즈는 올해 6월 처음 식별된 신규 랜섬웨어 조직이다.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SOC레이더'에 따르면 유로즈는 2026년 8월과 9월 사이에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인 MSI를 비롯해 국내 기업인 한독(HanDok), 하이즈항공(HIZE Aero), 엔알캐피탈(NRCapital) 등을 공격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딧팀 랜섬웨어 조직도 올해 2월께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조직이다. 현재까지 총 48곳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DLS상에서 기업명을 일부 가려둔 채 금전 지불 기한을 올려두고 협상하는 방식을 보인다. 이를 통해 기업을 압박하고 금전을 탈취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올해 4월 오딧팀은 조이시티를 대상으로 내부 데이터, 소스코드 등을 탈취해 다크웹에 공개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업계 레드팀 관계자는 "최근 신흥 랜섬웨어 조직들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자주 시도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랜섬웨어 조직들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공격 자체가 쉬워졌기 때문에 많은 조직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취약한 곳은 중소기업이다. 무차별적인 대규모 공격이 시도되고 있는 지금 보안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중소기업은 1순위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중소기업들의 침해 대응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30 09:53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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