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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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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LG전자·KT, '피지컬AI' 핵심기술 개발한다

서울대학교가 LG전자, KT, 마음AI 등 기업과 손잡고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핵심 알고리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는 내년께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PI 랩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과제를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핵심 개발 분야는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통합 추론하는 멀티모달 AI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는 특정 비디오에서 모션을 캡처해 휴머노이드 관절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 중"이라며 "과제 로드맵상 내년 중반 정도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AI가 복잡한 현실세계 구조와 동역학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모델이다. 주관 기업인 LG전자 외에도 마음AI와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보티즈, 크라우드웍스, 알체라,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서울대와 KAIST가 월드 모델에 필요한 메인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마음AI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담당한다"며 "LG전자는 실제 산업 및 물류 현장에서 이를 실증하는 등, 각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07:00장경윤 기자

"5초 만에 물성 파악"…KAIST, 시뮬레이션으로 월드 모델 고도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정밀한 물리 법칙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개발한다. 해당 모델은 5초 분량의 짧은 영상만으로 옷·헝겊 등 기존 모델에서는 학습이 어려웠던 물체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KAIST는 서울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자체 개발 중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소개했다. KAIST는 엄격한 물리 법칙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월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학습을 진행하는 경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지만,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AIST는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을 ▲PhysHanDI ▲MPMAvatar 두 가지로 제시했다. PhysHanDI는 사람의 손이 헝겊 등 잘 변형되는 물체를 만지고 조작할 때, 복잡한 3D 형상과 물리적 성질을 복원하는 기술(Recon & ReSim)을 갖췄다. 덕분에 5초 길이의 짧은 영상만으로도 3차원 공간을 인식하고, 물체의 재질·형태·중력·속도 등을 반영해 미래에 일어날 변형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MPMAvatar는 옷을 입은 사람의 3D 아바타를 복원하고, 몸의 움직임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옷의 물리적 흔들림 및 충돌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헝겊, 옷과 같은 비정형 물체는 물리적 충격에도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는 딱딱한 물체 대비 학습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KAIST의 두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난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관계자는 "실제 물리 법칙을 모델링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더 정확한 월드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며 "사람이 직접 정보를 알려주지 않아도 알아서 물성을 배운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해당 모델을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다.

2026.10.06 17:58장경윤 기자

LG전자, 월드모델로 피지컬AI 공략…'K-원팀'으로 기술 개발

LG전자가 국내 기업·기관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개발을 위한 폭넓은 협력에 나선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한 기술이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LG전자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6'에서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고 LG전자가 주관한다. 마음AI와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보티즈, 크라우드웍스, 알체라,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9개 산학연이 협력한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AI가 복잡한 현실세계 구조와 동역학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판단·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사람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컵을 보면 "컵이 곧 깨질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한 로봇은 사람처럼 실제 물리 환경을 이해하고, 이후 발생할 상황을 예측해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다만 월드 파운드레이션 모델을 완벽히 구축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산업 현장 실증 등을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산학연 협력으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을 다진다. 현장 수집이 어려운 위험 작업과 예외 상황 등을 자체 물리 엔진 기반 'K-시뮬레이터'로 재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자체 보유한 하드웨어 기술력을 토대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검증 작업에 집중한다. 현재 LG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 상용화를 추진하고,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로보틱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과제는 2027년 본 사업을 향한 확고한 기술 기반이자, 중소 제조기업까지 피지컬 AI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는 'K-레시피'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 현장을 하나로 잇는 10개 기관이 원팀으로 대한민국 피지컬 AI를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7:15장경윤 기자

삼현, 로보월드서 액추에이터·4족보행로봇 공개

모션컨트롤 기업 삼현이 다음달 4~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서 액추에이터와 4족보행로봇 등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삼현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 '액슬론(AXLON)'을 전시한다. 액슬론 12종 라인업과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티어다운(Tear-down) 모델, 로봇핸드용 모터, 상반신 휴머노이드 등을 공개한다. 삼현은 최근 액슬론 양산 물량을 수주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공급망에 진입했다. 현장에는 강성·순응성 제어, 고토크 파워 리프트, 저지연 응답 등 3대 성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한다.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은 신규 브랜드 '볼덤(BOLDUM)'으로 선보인다. 관제시스템과 연계한 실제 주행 시연을 통해 자동화 물류 솔루션을 제시하며, 현장 조립(DIY) 방식 4족보행 로봇도 함께 공개한다. 인접 부스에서 관계사 CSL로보틱스는 시맨틱 맵 기반 자율주행, 실시간 멀티로봇 관제, 에이전틱 AI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시연한다. 삼현의 모션컨트롤 기술과 결합한 통합 로봇 솔루션을 알릴 예정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는 "양산 수주를 확보한 액슬론과 신규 브랜드 볼덤 등을 중심으로 로봇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며 "휴머노이드 액추에이터를 넘어 고하중 자율주행로봇 등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0:45진운용 기자

라이엇 게임즈, '2026 LoL 월드 챔피언십' 16일 미국서 개막…세부 일정 공개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팀을 가리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16일 개막해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의 대회 운영 방식과 참가 팀, 세부 일정, 팬 이벤트 정보를 6일 공개했다. 올해 대회 테마는 'This is Our Moment(지금이 바로 우리의 순간)'로 설정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린다. 로스앤젤레스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10월 16~19일)를 시작으로,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스위스 스테이지(10월 24~27일, 10월 29일~11월 1일)와 8강(11월 4~7일), 4강(11월 8~9일)이 펼쳐진다. 결승전은 11월 15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6개 지역 19개 팀이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LCP(아시아태평양) MVK 이스포츠, LEC(EMEA) 카르민 코프, LCS(북미) 클라우드 나인 기아, CBLOL(브라질) 2시드 등 4개 팀이 출전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단 한 장의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권을 다툰다. 스위스 스테이지부터는 LCK(한국) 대표인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 디플러스 기아가 합류해 2022년 이후 5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 LPL에서는 AL, BLG, TES, IG가 출전하며, 북미 LCS의 TLAW와 LYON, EMEA LEC의 G2와 MKOI, LCP의 TSW와 CFO, 브라질 CBLOL의 LOS와 FUR가 경쟁을 펼친다. CBLOL 출전 팀의 최종 시드는 오는 10일 결승전에서 가려진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동률을 기록한 팀끼리 맞붙는 단판제로 치러지며, 진출 및 탈락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3승을 거둬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8개 팀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를 펼친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두 팀은 3승 2패 팀과 8강에서 맞붙으며 대진표 양 끝에 분리 배치된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와 기념 상품도 마련됐다. AWS 후원으로 진행되는 '승부의 신'은 오는 10일 오픈해 스테이지별 예측을 순차 진행한다. 기념 스킨으로는 'True Damage Know My Name 야스오'가 선정됐으며, 주제곡은 9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아울러 '2013 SKT T1 K 정예 크로마' 출시와 함께 수익금 일부가 참가 팀에 분배되며, 우승팀 사용 챔피언 스킨 33% 할인도 제공된다.

2026.10.06 10:41정진성 기자

워게이밍 '월드오브워쉽 X 블루아카이브' 협업 콘텐츠 재출시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에 인기 서브컬처 '블루 아카이브' 협업 콘텐츠가 다시 합류한다. 워게이밍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 15.9 업데이트를 통해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협업 콘텐츠를 다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전 협업에서 선보였던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기반 군함과 함장의 복귀다. 이용자는 이달 7일부터 오는 12월2일까지 와카모, 마키, 노노미, 시로코, 세리카를 포함한 테마 함장 9명과 BA Tirpitz, BA Montana, BA Takahashi를 비롯한 테마 군함 7척을 다시 얻을 수 있다. 신규 인게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략 요소를 강화한 태평양 전장 이벤트에서는 최종 결전으로 이어지는 교전을 수행하며 태평양 전역의 함대를 지휘하게 된다. 작전 완료 후 획득한 진행 토큰으로 보상로를 진행하면 미국 6단계 프리미엄 구축함 Monaghan을 지급한다. 오는 15일부터는 '미지의 바다' 이벤트를 시작한다. 범아시아 구축함 Datong과 네덜란드 구축함 Philips van Almonde 등 8단계 구축함 2척이 새롭게 추가된다. 항해사 토큰을 활용해 해당 군함을 획득하거나 영구 위장, 적 파괴 효과, 희귀 보너스 등의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2026.10.06 10:15진성우 기자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한민국 금2·은1·동2 수확...LoL 2연패 성공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을 마지막으로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을 마쳤다. 한국 LoL 대표팀은 지난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과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전승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e스포츠가 정식 메달 종목으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LoL 2연패에 성공했다. 최우제(제우스), 김건부(캐니언), 김건우(제카), 이상혁(페이커), 이민형(구마유시), 류민석(케리아)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두 명의 미드라이너를 활용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페이커 이상혁이 결승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제카 김건우가 미드라이너로 출전했다. 한국은 1·2세트 초반 대만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다소 고전했지만 중요한 교전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3세트에서는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해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대회의 시작과 끝을 금빛으로 장식한 것도 의미가 있다. 한국 e스포츠의 첫 금메달은 지난달 26일 대전격투에서 나왔다. 결승 상대가 개최국 일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연제길(kt롤스터·스트리트 파이터6), 배재민(키움 디알엑스·철권8), 이광노(더 킹 오브 파이터즈XV)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5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전격투는 스트리트 파이터6와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XV 등 3개 게임을 하나의 팀전으로 묶어 겨루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게임에서 경쟁해온 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먼저 5승을 가져오는 팀이 승리한다. 승부처는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5세트였다. 철권8에 나선 배재민이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브라이언을 앞세워 승리를 따내며 균형을 깼다. 이어 6세트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연제길이 승리를 보탰고, 다시 철권8에 출전한 배재민이 7세트를 가져오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개최국의 안방에서 펼쳐진 한일전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잇따라 승부처를 책임지며 한국 e스포츠 대표팀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금메달뿐 아니라 은·동메달 종목에서도 눈길을 끄는 장면이 이어졌다. 뿌요뿌요 챔피언스에서는 강동신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신은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에게 2대10으로 패하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상대는 2015년생으로 불과 11세인 선수였다. 구리하라는 이번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새로 썼다. 한국으로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퍼즐 게임에서도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메달을 추가했다. 그란 투리스모7에서는 김영찬(DCT 레이싱)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영찬은 결승 3개 레이스를 치른 결과 최종 포인트 25점을 기록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나왔다. 김영찬은 마지막 직선 구간에서 말레이시아의 타지 마디라를 추월해 불과 0.054초 차이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실제 모터스포츠를 방불케 하는 초접전 끝에 만들어낸 역전승이었다. 마지막 레이스까지 메달 경쟁도 치열했다. 김영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파레흐와 최종 포인트 25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 따라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첫 정식종목 포켓몬 유나이트도 동메달 이번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포켓몬 유나이트에서도 한국의 첫 메달이 나왔다. 박성순, 진수빈, 조민혁, 김재영, 이지환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인도를 2대0으로 꺾은 뒤 일본에 1대2로 패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싱가포르와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일본과 다시 맞붙어 0대2로 패했다. 별도의 3·4위 결정전이 없어 한국은 동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 밖에도 아너 오브 킹즈와 e풋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시상대까지 오르지는 못했다. 최종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당초 내걸었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9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지만 최종 메달은 5개에 그쳤다. 반면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와 비교하면 전체 메달 수는 하나 늘었다.

2026.10.03 10:50이선민 기자

종각서 10만명 찾은 뷔페, 잠실로…아워홈 '테이크' 2호점 개점

아워홈이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의 두 번째 매장을 잠실에 열었다. 종각 1호점이 개점 약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연말까지 서울 주요 상권에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아워홈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테이크 잠실점을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234평, 좌석은 240석이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과 연결된 입지를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찾는 가족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 테이크는 지난 5월 종각역 인근에서 첫 매장을 선보였다. 아워홈에 따르면 점심·저녁 주요 시간대 예약이 일찍 마감되고 현장 대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잠실점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과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음 달 26일까지 분홍색 글레이즈를 입힌 '미니 벨리 도넛', 자몽을 넣은 '핑크 자몽 모히토', 브라우니와 크림을 조합한 '러블리 크림 브라우니', 딸기·초콜릿으로 만든 '스트로벨리 바크 초콜릿'을 선보인다. 매장을 둘러보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테이크 식사권과 벨리곰 재사용 가방, 별도 판매 메뉴인 포르케타 이용 쿠폰,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한다. 벨리곰 포토존은 상시 운영하며 오는 4일에는 점심과 저녁 시간에 총 네 차례 캐릭터가 등장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아워홈은 연내 추가 출점에도 나선다. 다음 달에는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 와이스퀘어에 302평·290석 규모의 3호점을, 12월에는 서울 중구 동대문 현대아울렛에 290평·290석 규모의 4호점을 열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연내 3·4호점을 추가 출점하고 테이크만의 다채로운 메뉴와 콘텐츠를 앞세워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09:23김민아 기자

SOOP, LoL 초청전 '2026 데마시아컵' 한국어 중계 맡는다

글로벌 6개 지역 12개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맞붙는 초청 대회가 국내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된다. SOOP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6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DCGI)'을 한국어로 공식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TJ스포츠와 후야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 열린 'ASI'에서 규모를 확장해 6개 지역 리그 소속 12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대회에는 한국 LCK의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한진브리온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중국 LPL(JD 게이밍·팀 WE·LGD 게이밍), 유럽 LEC(나투스 빈체레·팀 바이탈리티), 북미 LCS(쇼피파이 리벨리온·플라이퀘스트), 아시아태평양 LCP(GAM e스포츠), 브라질 CBLOL(레드 캐니즈 칼룽가) 소속 팀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상금은 150만 위안(약 3억원)이다. 경기는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해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12일부터 15일까지 8강 및 준결승을 거쳐 17일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김수빈·오성균 캐스터와 김동준·'쿠로' 이서행 해설위원이 참여한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조지명식에는 자동 번역 자막이 적용되며, 전 경기는 SOOP 웹과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26.10.01 14:25진성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전원공급장치 4종 대상 행사 진행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1월 말까지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구매자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클래식Ⅱ 풀체인지 실버 ATX 3.1 500/600/700/800W 4종이며 전력 효율을 높여 80플러스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 인텔 ATX 3.1 규격을 지원하며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PCIe 5.1(12V-2x6) 단자도 내장했다. 12V-2x6 케이블에는 최고 105도를 견디는 내열 소재와 일반적인 케이블보다 굵은 16AWG 프리미엄 규격을 적용했다. 제품 구매시 전원공급장치 이상을 판별할 수 있는 간이 테스터기를 선착순 4000명에게 추가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하고 등록할 경우 모바일 커피쿠폰 1장을 지급하며 별도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교환권, 게이밍 마우스, PC 케이스, 일체형 수랭 쿨러 등을 추가 제공한다. 전체 응모자 대상 별도 추첨을 거쳐 1명에게 12.7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 방법, 대상 제품과 제원/기능은 한미마이크로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1 10:16권봉석 기자

KT, 도미노피자·롯데월드 반값 할인...10월 '달달혜택' 공개

KT가 가을 나들이와 문화 생활을 즐기는 가입자를 위해 테마파크와 외식 할인 등을 담은 10월 멤버십 '달달혜택'을 공개했다. KT는 KT멤버십 가입자라면 도미노피자 방문포장 반 값 할인과 롯데리아 특정 메뉴 1인팩, 2인팩 최대 40% 할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 10월 KT멤버십 달달혜택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본인 반 값 할인과 동반 3인 30% 할인, 에버랜드는 본인 45% 할인과 동반 3인 30% 할인, 서울랜드는 본인 반 값 할인과 동반 2인 40%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멤버십 가입자는 뮤지컬 '헬스키친'과 '콰이어 오브 맨', 전시 '브래드 월스 사진전'과 '봉주르, 장자크 상페' 등 뮤지컬과 전시를 최대 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 공연 행사 초대 이벤트도 열린다. 9년간 진행된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 2026 KT 보야지 페스티벌로 탈바꿈해 오는 10월24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펼쳐진다. KT멤버십 가입자라면 오는 10월5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0월 7, 8일 발표한다. 강이환 KT 커스터머 부문 커스터머 서비스본부장은 “앞으로도 계절과 가입자 이용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멤버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8:31홍지후 기자

포켓몬코리아, 첫 공식 팀전 대회 '포켓몬 팀 마스터즈 2027 인 서울' 개최

포켓몬 카드 게임 분야에서 3인 1조 협동 대전 방식을 도입한 새로운 정규 대회가 국내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포켓몬코리아와 포켓몬컴퍼니는 트레이너 간의 교류와 협동을 강조한 신규 팀전 대회 '포켓몬 팀 마스터즈'를 신설하고, 첫 공식 대회인 '포켓몬 팀 마스터즈 2027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해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열린다. 연령 제한 없이 3인 1조 팀을 구성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3일 낮 12시까지 팀장 단위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은 60장 덱과 프라이즈 6장을 사용하는 스탠다드 레귤레이션을 채택했다. 공인 언어 카드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태국어로 한정된다. 특히 대회 상위 4개 팀에게는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2027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카드 게임 부문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주최 측은 포켓몬 카드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회 안내 영상을 공개하고 세부 경기 규정 및 안내 사항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026.09.30 14:50진성우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둠' 테마 배틀 패스 실시

워게이밍의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전설적 게임 시리즈 '둠(DOOM)'과 협업해 특별 배틀 패스를 선보인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 오브 탱크'에서 '둠' 테마 배틀 패스 특별 챕터를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 챕터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둠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전차장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테마 전차 꾸미기 요소와 'FV225 Mk. BFG' 3D 스타일이 적용된 'FV225 Collector' 전차를 운용할 수 있다. 'FV225 Mk. BFG' 3D 스타일이 적용된 FV225 Collector는 아전트 에너지(Argent Energy)의 힘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을 갖췄다. 두 개의 주포는 영국 연구 계통도의 쌍열 중전차와 유사하게 작동하며, 둠 슬레이어에 걸맞은 화력을 발휘한다. 이번 배틀 패스에는 총 5명의 둠 캐릭터가 전차장으로 합류한다. 1990년대 감성의 Doomguy와 Doom Slayer를 비롯해 Samuel Hayden, Commander Thira, The Betrayer가 등장하며, 이 중 Doom Slayer와 The Betrayer는 기본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는 원작 성우의 음성으로 구현됐으며, Doomguy는 고유의 기합 소리를 포함한다. 시리즈의 여러 시대를 반영한 3D 부착물 세트 2종도 수집할 수 있다. 오리지널 둠에 대한 헌사를 담은 'Doomguy의 귀중품 세트'는 DOOM 장식, 체인건, 클래식 HUD, 악마 처치 키트, 해병 은닉품으로 구성됐다. 현대 3부작에서 영감을 얻은 '전쟁의 지옥도' 세트는 BFG9000, UAC 로켓 발사기, 카코데몬, 슬레이어 은닉품, 슬레이어 전투복 부착물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프레이터'와 '메이커', '더 다크 에이지스' 등 둠 테마 2D 스타일도 함께 공개된다. 배틀 패스 배경화면에는 상징적인 둠 사운드트랙이 적용되며, 이용자는 주력 전차에 'IDDQD' 문자를 부착할 수 있다. 특별 전투 임무를 완료할 경우 추가 테마 보상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2026.09.29 18:00정진성 기자

AI 대모의 오디세이…페이페이 리가 그릴 '새로운 세계'

"자, 나의 친구들이여,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서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네."(Come, my friends, 'Tis not too late to seek a newer world.) 19세기 영국 시인 알프레드 테니슨의 대표작 '율리시즈(Ulysses)' 마지막 연이다. 이 시는 오디세우스(라틴어 이름이 율리시즈)가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고향 이타카로 돌아온 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10년 방황 끝에 고향에 무사히 돌아온 율리시즈는 이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늙은 율리시즈의 가슴에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를 향한 탐험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서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네'는 이런 율리시즈의 심정을 잘 노래하고 있다. 페이페이 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끄는 월드랩스와 AMD의 합병 소식을 알리는 글의 서두에 이 싯구절을 인용했다. '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AI 분야 대표 연구자이다. 게다가 미국 대표 명문대학 중 하나인 스탠퍼드대학 교수다. 조건만 보면 고향을 찾은 율리시즈 못지않게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세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쪽을 택했다. 페이페이가 이끄는 월드랩스는 짧은 시간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이뤄냈다. AI가 2차원 텍스트와 이미지의 한계를 넘어 3차원 물리 세계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AI가 단순한 디지털 정보를 넘어 로보틱스와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물리 법칙까지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세계 모델(World Models)'의 기틀을 다져왔다. 하지만 그런 성과에 만족하기엔 페이페이 리의 야심이 너무 컸다. '더 새로운 세계를 찾아서(To seek a newer world)'라는 글의 서두에는 그 담대한 포부가 그대로 담겨 있다. 그는 이 글에서 “가능성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를 얻었으니, 미래를 가속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자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드웨어적 뒷받침이 없다면, AI는 효율성과 규모 면에서 발이 묶인 채 디지털 세계 안에 갇히고 만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페이페이 리가 AMD의 손을 잡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AI가 텍스트나 이미지라는 '디지털 세계의 감옥'에 갇혀 있는 한계를 넘어, 로보틱스와 3D 물리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드웨어와의 결합이 필요했던 것이다. 파트너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역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파산 직전의 만년 2위 기업 AMD에 부임했다. 화려한 마케팅 대신 엔지니어의 집념으로 칩의 밑바닥 구조부터 다시 설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인텔의 견고한 아성을 무너뜨리며 AMD를 AI 시대의 우등생으로 변신시키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구원투수' 리사 수와 '공간 지능 대모' 페이페이 리의 만남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오랜 세월 따로 놀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는 두 개의 거대한 대륙이 가장 완벽한 방식으로 악수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깊고도 단단하다. 리사 수는 월드랩스의 비전을 믿고 지지해 준 초기 투자자였다. 페이페이 리가 거친 테크 정글을 헤쳐 나올 때 늘 함께 했던 가장 든든한 동반자였다. 기술이 사회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해 온 이들이 마침내 실리콘과 알고리즘이라는 가장 강력한 양날개를 맞잡은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과정을 잘 알수록, 더 훌륭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라는 리사 수의 지론처럼, 이들은 이제 칩부터 오픈 모델, 플랫폼을 아우르는 진정한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 페이페이는 출사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AMD에 합류함으로써 대규모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원과 인재,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간의 선순환을 가속화할 비할 데 없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가 구축해 온 세계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두 여걸의 연대는 엔비디아가 철옹성처럼 군림해 온 AI 천하에 던지는 멋진 출사표이다. 그들은 거친 풍랑을 뚫고 독점의 바다를 항해하려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이룬 백발성성한 영웅 율리시즈가 미지의 항해를 떠났듯, 페이페이 리 역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AMD와 함께 거칠지만 위대한 항해의 출사표를 던졌다. "전 세계를 위한 공간 지능을 실현하는 그 다음 단계"를 향한 두 여걸의 항해가 멋진 결실로 이어지길 응원한다.

2026.09.29 13:1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브릴스, 소프트웨어 중심 피지컬 AI 청사진 제시

로봇 플랫폼 기업 브릴스가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브릴스는 로보월드에서 하드웨어 중심 구조를 탈피해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먼저 시각 정보와 자연어 명령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비전-언어-행동 모델(VLA)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선보이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8기를 도입해 피지컬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32기 규모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해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 제어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시장에서는 딥로보틱스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 사족보행 로봇 존'을 조성했다. 양사는 포크형·저상형 자율이동로봇(AMR)과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자율적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팔레트를 적재·이송하는 피지컬 AI 역량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미세 결함을 실시간 검출하는 자동차 검사 솔루션, 실시간 심트래킹 용접 로봇, 고속 적재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브릴스의 피지컬 AI와 SDR 기술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보여주는 실증 무대"라고 말했다.

2026.09.29 10:55진운용 기자

'AI 대모' 페이페이 리, AMD에 합류한다

'인공지능(AI)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의 스타트업 월드랩스가 AMD의 우산 속으로 들어간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페이페이 리의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MD의 월드랩스 인수는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페이페이 리는 두 회사 합병 작업 완료 후 수석부사장 겸 최고과학자로 AMD에 합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수에 대해 “엔비디아 주요 경쟁사인 AMD가 최고 AI 연구자들과 그들의 모델을 손에 넣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AI 분야가 어떻게 진화 발전하는 지에 대한 통찰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리사 수 AMD 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전체 공정을 깊이 이해할수록 더욱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그게 우리가 월드랩스를 인수한 이유다”고 설명했다. 2024년 설립된 월드랩스는 텍스트·이미지·영상으로 3차원 환경을 생성하는 '월드 모델'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직원은 70명 정도다. 지난 7월 로봇 훈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사이언닉스를 인수하면서 로봇 분야 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다. 스탠퍼드 교수이기도 한 페이페이 리 월드랩스 CEO는 AI 분야 연구자로도 유명하다. 페이페이 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 야심도 함께 커지면서 컴퓨팅 파워에 대한 필요도 더 커지게 됐다”면서 “이 시점에서 AMD와 손을 잡는다면, AI 생태계 전체에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가속할 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9 09:4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월드뱅크그룹,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방문…K-웹툰 산업 벤치마킹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월드뱅크그룹 관계자 40명이 K-웹툰 산업의 성장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흥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재정경제부가 지원하는 금융혁신기금 사업의 하나인 '한국 문화·콘텐츠 지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진흥 기관의 정책 수립 과정과 현장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문단은 지난 1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도착해 백종훈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 웹툰 산업의 성장 현황과 진흥원의 주요 사업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과 창작자 육성 시스템,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운영 방식 등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브리핑 이후 한국만화박물관 등 진흥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지원 인프라를 살펴봤다. 특히 웹툰융합센터 11층에 위치한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를 방문해 웹툰 작가 양성 과정과 교육 운영 체계, 창작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인했다. 월드뱅크그룹 대표단 관계자는 "한국 만화·웹툰이 대중문화를 넘어 글로벌 원천 IP 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체계적인 인프라와 지원 정책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이 각국의 문화·창조산업 정책 수립에 귀중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월드뱅크그룹이 K-웹툰의 가치에 주목하고 진흥원을 찾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K-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더욱 널리 알리고 글로벌 교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28 10:59이선민 기자

MS 추가 구조조정, '기어스 오브 워: E-데이' 개발진 포함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작 '기어스 오브 워: E-데이'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해당 개발진 역시 MS의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고 PC게이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의 전담 개발사인 더 코얼리션의 후안 바카 스토리 디렉터는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이 이번 MS 감원 대상에 포함됐으며 구직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 통보는 게임 개발이 최종 완료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골드행' 발표가 나온 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앞서 맷 부티 MS 게임 콘텐츠 및 스튜디오 총괄 대표가 공개한 '사업 리셋' 공식 발표문에서는 더 코얼리션이 직접적인 감원 대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현장 핵심 인력까지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어스 오브 워: E-데이'가 오는 10월 6일(현지시각) 정식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주요 내러티브 책임자가 회사를 떠나게 된 셈이다. 외신은 대규모 흥행과 호평을 이끌어내거나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후에도 정리해고로 내몰리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업계 전반의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28 09:24정진성 기자

"로봇도 배워야 한다"…韓, 피지컬 AI 데이터 확보전

한국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로봇을 가르칠 '경험 데이터' 확보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AI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복수 기업은 사람 움직임과 실제 산업 현장, 가상공간을 활용해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 확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인터넷에 축적된 텍스트와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지만 로봇이 물체를 보고 집고 옮기는 데 필요한 행동 데이터는 현실 세계에서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 NC AI는 디지털 트윈과 월드모델, 인간 동작 데이터를 활용해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로봇을 반복적으로 움직여 모든 상황을 경험하게 하는 대신 사람 동작을 로봇이 배울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꾸고 현실에서 만들기 어려운 상황은 가상공간에서 구현한다. NC AI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는 LG전자 등과 수행하는 국책과제에서 기존 모션 데이터와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활용한 '범용 모션 트래킹(GMT)' 초기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사람 움직임을 휴머노이드에 맞게 바꾸는 '휴먼-로봇 리타기팅' 기술도 개발 중이다. 현실에서 반복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경험은 가상공간에서 만든다. NC AI는 현대로템과 무인 장비와 로봇이 다양한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피지컬 AI 통합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만들어 학습과 검증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리얼월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의 작업 경험을 데이터로 확보하고 있다. 여러 대의 카메라로 작업자 움직임을 360도로 촬영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4D+' 기술을 활용하고 촉각 장갑으로 물체를 잡을 때의 압력까지 수집한다. 류중희 리얼월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중국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텔레오퍼레이션 방식으로 로봇 학습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며 "우리는 국내외 기업의 실제 작업 현장에서 카메라와 촉각 장갑을 활용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도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휴머노이드 기업 피규어는 지난달 로봇 학습 데이터 플랫폼 '인덱스'를 공개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집과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작업하는 영상을 수집하고 있다. 피규어에 따르면 108개국에서 1600만개 이상 영상을 확보했다. 중국은 사람과 로봇을 대규모로 투입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류저우의 로봇 데이터 훈련센터에서는 100대가 넘는 휴머노이드가 상자 분류와 국수 포장, 커피 만들기 등을 학습하고 있다. 가상환경을 이용해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도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실제 데이터를 가공하고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로봇 학습과 평가까지 연결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를 공개했다. 현실에서 만들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만들어 로봇 학습에 활용한다. NC AI 관계자는 "피지컬 AI 경쟁에서는 로봇 하드웨어 정밀도뿐 아니라 인간의 작업 경험을 어떻게 데이터로 만들고, 현실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경험을 가상환경에서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 중요하다"며 "인간 동작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월드모델을 활용해 로봇이 학습할 수 있는 경험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9.26 15:00김동원 기자

"AI 안전성 평가, 개발사에만 맡겨선 안 돼"… 페이페이 리, 외부 검증 체계 촉구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겸 월드랩스 공동창업자가 고도화되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안전성 평가를 개발 기업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독립 기관과 학계, 정부 등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감독 체계와 공통 평가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업 내부 연구진이 개별 모델의 성능과 보안 특성을 평가할 수는 있지만 정부, 산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폭넓은 기준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독립 기관과 학계 등 공공 부문이 마련하는 벤치마크의 중요성을 계속 믿는다"며 "산업계와 정부 역시 함께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페이페이 리 교수가 공동 설립한 월드 랩스는 3차원 환경을 생성하고 재구성하는 이른바 '월드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로봇 훈련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며 디자인과 헬스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AI 기술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가 이어지면서 초고성능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최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AI가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에 대해 "공상과학에 가깝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앤드류 응 교수는 "AI 발전에 위험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업계와 정책 당국이 인류 멸종과 같은 가설적 위험에 매몰되기보다 사이버보안 악용 등 현재 확인 가능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AI 기업은 인류 멸종과 같은 불확실한 미래 시나리오를 앞세우기보다 기술을 개선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현실적 과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가 할 수 있는 수많은 훌륭한 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엇갈린 의견 속에서 페이페이 리 교수는 AI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이 될지 여부는 인간이 이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통제하며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와 증기기관, 현대 교통수단 등 과거의 주요 기술 역시 사회가 기술적 편익과 인간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모색해야 했다는 점에서 AI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AI 위험성을 어느 수준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놓고 정책 당국과 AI 업계 리더들의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에서 AI의 실존적 위협에 대한 우려를 '사기'라고 일축하며 기술 개발을 최대 속도로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AI 기술이 현실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핵심 과제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갈수록 강력해지는 AI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를 누가 검증할 것인지가 산업 전반의 공통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AI 자체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관한 문제"라며 "우리의 공동체적·개인적 존엄성과 주체성, 그리고 책임에 관한 문제"라고 말했다.

2026.09.23 09:47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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