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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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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자락, 아쉬움 달래는 '오픈월드 게임 3선'

설 연휴가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가 길은 이미 정해져 있으나, 일상 복귀를 앞두고 밀려오는 아쉬움을 달래기에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다. 꽉 막힌 도로 위나 기차 좌석에 몸을 맡긴 채, 정해진 경로를 벗어나 광활한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는 경험은 연휴의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오픈월드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자가 가고 싶은 곳을 직접 선택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탐험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뛰어난 몰입감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도 깊이 있는 모험을 선사할 모바일 오픈월드 게임 3종을 소개한다. 드래곤소드,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오픈월드 액션 RPG 웹젠의 '드래곤소드'는 화사한 색감과 정교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돋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마치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이용자의 눈을 즐겁게 하며,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생동감 넘치는 상호작용이다. 광활한 필드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해 탐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물리 엔진을 활용한 액션은 타격감이 뛰어나며,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연휴를 마무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힐링하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이 게임이 적합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명일방주: 엔드필드, 오픈월드와 수집형 RPG 재미 결합 그리프라인의 '명일방주: 엔드필드'는 글로벌 히트작 '명일방주'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한 야심작으로, 오픈월드의 탐험 요소와 수집형 RPG의 육성 재미를 결합했다. 이용자는 행성 '탈로스II'의 관리자로서 거친 환경을 개척하고 잃어버린 기술을 복구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이 게임은 단순히 걷고 싸우는 것을 넘어 '건설'과 '자동화'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거점에 다양한 시설을 배치하고 자원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과정은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듯한 깊이감을 준다.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 또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오퍼레이터)를 수집하고 이 능력을 조합하며 난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은 수집형 RPG 팬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미지의 행성에서 펼쳐지는 서사를 선호하는 이용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작품이다. 레드 데드 리뎀션, 서부극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 오픈월드 게임의 전설로 불리는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은 모바일 기기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1911년 미국 서부의 황혼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무법자 존 마스턴의 처절한 복수극과 구원의 여정을 사실감 넘치게 그려낸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컨트롤과 향상된 비주얼을 통해 구현된 서부 시대는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말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 흩날리는 먼지, 마을 주민과의 실시간 상호작용은 100년 전 미국 황야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묵직한 드라마와 깊이 있는 서사를 선호하는 이용자라면 연휴의 끝자락, 존 마스턴의 여정에 동행해 볼만하다.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이 게임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몰입해 즐기기에 적합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02.18 12:00진성우 기자

미 상원 "트럼프 연계 가상자산 프로젝트 'WLFI'의 투자유치, 국가안보 우려"

미국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관된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에 대한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 건을 두고 국가안보에 우려가 된다며 재무부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앤디 김 상원의원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아랍에미리트(UAE) 측의 WLFI 지분 인수 거래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서한에 따르면 UAE 지원 투자기구는 약 5억 달러를 투입해 WLFI 지분 49%를 매입하기로 했다. 거래 완료 시 해당 펀드가 WLFI의 최대 주주가 되는 만큼, 두 의원은 이번 거래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심사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줄것을 요구했다. CFIUS는 외국인 투자가 미국의 민감 기술이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확보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기구다.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CFIUS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또한 두 의원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UAE 국가안보보좌관이 연계된 것과, 과거 중국과의 연계 의혹으로 미 정보당국의 조사를 받은 기술기업 G42 관련 인사 2명이 WLFI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외국 정부가 대통령과 연계된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다. 또 CFIUS가 해당 거래를 사전에 통보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포괄적이고 철저하며 편향되지 않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 의원은 WLFI가 사용자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하는 점도 지적했다. WLFI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지갑 주소, IP 주소, 기기 식별자, 대략적인 위치 정보, 일부 신원 정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데이터가 외국인 투자자를 통해 해외 정보기관으로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워런 의원은 WLFI와 관련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지난해에는 WLFI 토큰이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과 연계된 주소, 러시아와 이란 관련 세력과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법무부와 재무부에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2026.02.16 11:55홍하나 기자

넷마블 '칠대죄: 오리진', 원작 성우진 인터뷰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오픈월드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앞두고, 원작 애니메이션 성우진이 참여한 릴레이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원작 성우 7인이 게임 플레이 소감과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릴레이 인터뷰다. 인터뷰 영상은 오는 14일 엘리자베스 역의 성우 '아마미야 소라' 편을 시작으로 멜리오다스, 킹, 트리스탄, 티오레 등 주요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의 인터뷰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각 영상에는 성우가 오리진을 통해 구현된 원작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대한 감상과 이용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다. 넷마블은 이번 성우 인터뷰 공개를 기념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오픈월드 RPG 신작이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특징이다.

2026.02.13 17:10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갓세이브버밍엄', 신규 인게임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준비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이용자는 좀비로 가득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의 생존자로, 각종 위험이 가득한 도시에서 식량·물 등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고 안전한 은신처 마련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영상에는 ▲구체화된 가이드 시스템 ▲새로운 무기 등 확장된 콘텐츠 ▲장비 내구도와 건강 관리 요소 등 생존 메커니즘이 담겼다. 이용자는 캐릭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 시스템과 목표 안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생존을 경험 가능하다. 큰 낫 등 새로운 무기와 향상된 조준 정확도로 발전된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장비 내구도와 무기 예리도, 위생 시스템 등이 도입돼 생존 요소에도 현실성이 더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 일정도 공개됐다. 테스트는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리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한국 시간)까지 1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어 신규 참가자를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를 점검하고,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을 검증하는 단계다. 개발진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6.02.13 16:00진성우 기자

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출시 기념 행사 '홈스윗홈'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신규 확장팩 '한밤'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커뮤니티 이벤트 '홈스윗홈'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밤'은 다음 달 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출시될 에정이다.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의 핵심 테마인 '아제로스를 침범해 오는 공허 세력'과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콘텐츠인 '하우징'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곧 출시될 '한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되며, '홈스윗홈'을 컨셉으로 한 포토존에서 하우징 콘텐츠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와우'의 상징적인 문양을 열쇠고리에 직접 새겨보는 '빛의 문양 각인소'가 운영돼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도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자신의 진영을 선택하는 투표존도 마련되며, 이외에도 캐리커처, 영웅 방문록 등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 출시를 기념해 '와우' 개발팀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가 방한해 이용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인회와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는 '와우' 팬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6.02.13 10:34정진성 기자

포켓몬 개발사 신작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 8월4일 출시 확정

포켓몬스터 시리즈 개발사 게임프리크가 액션 RPG 신작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의 출시일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소니의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방송에 따르면 게임프리크는 신작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의 출시일을 오는 8월4일로 확정했다. 비스트 오브 리인카네이션은 기생 식물로 인해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한 4026년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기존 포켓몬 시리즈의 밝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한 하드코어 다크 판타지를 지향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몬스터와의 전투, 이동, 기습 등 다양한 플레이 장면이 공개됐다. 출시일 발표의 무대가 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출시될 주요 신작과 업데이트를 전 세계 게이머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행사다. 약 85분간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게임프리크는 새로운 스토리 트레일러와 함께 출시 날짜를 깜짝 공개하며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6.02.13 10:01진성우 기자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조동현)는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규 제독 연대기가 추가됐다. 이번 제독 연대기 주인공은 스웨덴 상인 가문 출신의 다나 칼로스로, 해당 제독 보유 시 한순간 사라져버린 가문 재산의 행방과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죽음 사이의 연관성을 파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제독 연대기 플레이 진행 중 A급 항해사 페르 쇠렌손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연대기 완료 후 여관을 방문하면 S급 항해사 프리다 스텐스도테르를 고용 가능하다. 항해사로 영입 가능한 여관 종업원도 추가됐다. 추가된 종업원은 브리스톨 여관의 프레드릭이며, 여관 방문 후 해당 종업원의 친밀도를 최대로 높이면 S급 항해사로 영입할 수 있다. 투자 시즌5 '북해의 연맹' 2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루시타니아인의 마을과 프랑크족의 마을에서 신규 교역품 '붉은 훈제청어'가 추가됐으며, 그리스 및 북해 지역에서 육지 탐험을 통해 신규 모험 수첩인 '북방의 기록'을 제공한다. 생산 카테고리에 '공예'가 추가됐다. 이용자는 교역품과 세공 도구 등을 활용해 성장 재화(아스트롤라베·교본)와 항해사 장비(장신구·얼굴 장식) 등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여관 종업원과 친밀도를 쌓아 의뢰를 받을 수 있는 '종업원 의뢰' 3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설 명절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는 물론, 출석, 뽑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26.02.12 11:20진성우 기자

엔씨 '리니지 클래식', PC방 순위 3위까지 상승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의 '리니지 클래식'이 PC방 순위 3위까지 급등했다. 11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순위 3위로 전날 대비 한계단 상승했다. 점유율은 7.9%로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점유율 9.05%)'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앞서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9일 기준 출시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프리 오픈 직후에는 각 서버 대기열이 수천명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 클래스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오픈된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다. 엔씨는 리니지 초창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극초반 성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되었던 '시즌 패스'도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유료 판매 계획을 철회하는 등 개발∙서비스 방향성 설정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이날부터 월정액 방식의 유료서비스가 전개됨에 따라 이용자의 유료 전환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IP 파워와 함께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기조가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될지가 관건이다. 한편, 이날 엔씨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4.91% 상승한 21만3500원에 마감했다.

2026.02.11 17:56정진성 기자

넷마블 '킹오파AFK', 메탈슬러그3 협업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이하 KOF) AFK'에 메탈슬러그3 협업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NK의 대표 인기작 메탈슬러그3를 대표하는 캐릭터 에리 카사모토, 마르코 로시, 피오 제르미가 신규 파이터로 등장한다. 첫날에는 에리 카사모토와 마르코 로시의 픽업 행사가 진행되며, 피오 제르미는 오는 15일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협업을 기념한 출석부 행사도 마련됐다.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협업 기간 동안 접속만 해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1일차에는 레전드 파이터 마르코 로시, 7일차에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탱크 전투 차량을 모티프로 한 레전드 펫 포켓 SV-001이 지급된다. 같은 기간 다양한 협업 던전 행사 및 콘텐츠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오는 17일부터 협업 메인 행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레전드 펫 포켓 마즈 피플과 포켓 SV-001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곳곳에 숨겨진 이치몬지 햐쿠타로를 찾으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탐색형 깜짝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25인의 파이터로 덱을 구성할 수 있는 멀티덱 콘텐츠 '카운트 다운 오퍼레이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용자는 보스 특성에 맞춰 5개 팀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해당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 아울러 복귀 이용자를 위한 행사도 열린다.

2026.02.11 15:40진성우 기자

[단독 인터뷰] AI 설계 분야에 '커뮤니케이션' 교육이 필요한 이유

"인공지능(AI) 시대에 설계 속도는 매우 빨라졌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선택과 치밀한 판단력이 필요해졌습니다. 엔지니어는 AI에게 명확한 수치와 조건으로 명령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인간과 AI가 소통에 실패하는 순간 설계 과정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제이 보글러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AI 시대 설계 분야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짚었다. 보글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유튜브 채널 '엔지니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쉽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2026년 2월 기준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18만 명이다. 보글러는 "대학생 때부터 솔리드웍스를 이용해 왔다"며 "3D 설계 작업을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라고 평했다. 이어 "비전문가도 기본적인 작업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정도"라며 "모든 설계 파트가 스케치에서 시작해 돌출, 회전, 컷 같은 기본 기능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보글러는 AI 시대에도 엔지니어는 기본적인 3D설계(CAD) 이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들은 기본적인 도면 스케치 작업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손 스케치가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대학 시절 손으로 도면 그리는 수업을 받았다"며 "당시 불필요하다고 느꼈지만 현재 그 경험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솔리드웍스를 이용하기 전 아이디어 구상 차원에서 아이패드에 도면 그리는 작업을 반드시 거친다"며 "이 작업은 엔지니어에게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보글러는 설계 작업 효과를 AI로 극대화하려면 인간과 AI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라고 재차 주장했다. 엔지니어가 AI에게 명확한 수치와 조건으로 명령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비약적인 AI 발전으로 설계 프로젝트 진행 난이도가 과거보다 낮아졌다고 봤다. 다만 프로젝트를 실제 완성 단계까지 이끄는 과정은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로 설계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그 이면에는 더 많은 선택과 치밀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인간 엔지니어는 이를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해야만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용자가 AI에게 작업 요구사항을 명확히 지시하지 못하는 순간 설계 아이디어는 다른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얼마나 정확히, 구체적으로 AI에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가 AI에게 "판에 구멍을 뚫어달라"고 요청하면 AI는 크키와 위치, 형상, 공차를 제각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지름 2밀리미터(mm) 구멍을 상단에서 3mm 떨어진 위치에 뚫어달라"고 말하면 AI는 의도를 한 번에 알아듣고 작업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다. 보글러는 학교도 신기술 교육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기관은 새 기술을 비판적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며 "학생이 기술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기도록 도와야 기술 업그레이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11 13:52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정부 '2030 피지컬 AI 1위' 정조준…NC AI, 삼성 등 대기업과 판 키운다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차세대 산업 경쟁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정부의 '2030년 글로벌 1위' 전략 아래 NC AI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과 기술 기업들이 한데 뭉쳤다. 제조·물류·로봇·서비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AI를 앞세워 한국형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NC AI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국가대표급 기업들을 모은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NC AI를 비롯해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데이터, AI 모델 분야의 핵심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연 등 15개 공동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여기에 삼성, 롯데,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호남·대경·동남·전북 등 주요 4대 권역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38개 수요기관이 가세했다.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산업 현장 적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총 53개 기관 규모의 연합체다. 컨소시엄의 핵심 목표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돼 온 '물리적 환각' 문제를 극복하고, 로봇과 AI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을 이해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까지 병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피지컬 AI는 생성형 AI 이후를 잇는 차세대 패권 기술로 꼽힌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63% 성장해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4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물류를 넘어 서비스와 가정용 시장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미 피지컬 AI를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조차 실제 고도화된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현실 물리 데이터 확보에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한국은 반도체·배터리·조선·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를 동시에 갖춘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피지컬 AI에 힘을 싣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IITP는 피지컬 AI와 월드 모델을 단순 생성 기술이 아닌 산업을 제어하는 차세대 AI 운영체제로 규정하고 있다. 해외 AI 플랫폼 의존을 낮추고 국내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한국형 소버린 AI 확보가 목표다. 정부는 2030년을 목표로 피지컬 AI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내걸고 대규모 연구개발과 함께 산업 현장 실증을 전제로 한 과제 구조를 설계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 과정에서 NC AI는 국내 피지컬 AI 전략의 민간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이곳은 게임 산업에서 축적한 대규모 시뮬레이션과 강화학습 경험, 3D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능을 현실로 이전하는 '심투리얼(Sim2Real)' 문제 해결에 강점을 갖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범용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리얼월드와 실제 물류 현장에서 고난도 공정 자동화를 양산 단계까지 구현한 씨메스가 참여해 로봇 지능 개발을 맡는다. 펑션베이는 NASA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사용하는 정밀 다물체 동역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하고, ETRI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산업용 로봇과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물리 모델과 검증 체계를 지원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된 이동형 양팔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컨피그인텔리전스의 휴먼 데이터 팩토리와 방송사 아카이브, 생성형 3D 에셋 기술, KETI의 데이터 아키텍처 설계·표준화 역량, KAIST·서울대·고려대 등 학계 연구진이 결합돼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은 데이터–모델–시뮬레이션–로봇–실증을 잇는 풀스택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 IT·엔지니어링 기업들도 핵심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 참관이 아닌 개발된 피지컬 AI 기술을 자사 제조·물류·중공업 현장에 실제로 도입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삼성SDS는 반도체·전자 제조 현장의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를 복잡한 제조 공정과 물류 흐름을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목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유통·물류·서비스 현장을 중심으로 비정형 작업이 많은 환경에서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모델의 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포스코DX는 철강·소재 공정과 같은 고위험·고정밀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를 활용한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 동시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조선·해양 플랜트와 같이 작업 환경이 복잡하고 자동화 난도가 높은 영역에 차세대 로봇·피지컬 AI 적용 가능성을 시험한다. 이 기업들의 참여로 컨소시엄은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실증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개발된 기술은 삼성SDS의 제조 물류 현장,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도심형 서비스 로봇, 공항 운영·보안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패 데이터는 다시 학습에 반영돼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구조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 규모와 지역, 산업의 경계를 넘어 '피지컬 AI 글로벌 1위'라는 단일 목표를 위해 결집한 연합군"이라며 "참여 기관들의 기술력과 산업 현장의 요구를 결합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AI 두뇌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새로운 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1 09:50장유미 기자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쉽' 신년 달맞이 이벤트 진행

워게이밍은 해상 전투 MMO 게임 '월드 오브 워쉽'의 15.1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년 달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이벤트 패스, 축제 달력, 신규 전투 모드 '불멸의 최전선' 및 신규 군함이 포함된다. 이용자는 '니엔의 역설' 이벤트에서 질서의 수호자와 혼돈의 추종자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달의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토큰으로 최대 5척의 군함과 이벤트 보급 화물을 받을 수 있으며, 보급 화물에는 9단계 범아시아 전함 '이몽', 9단계 이탈리아 순양함 '메시나', 10단계 범아메리카 항공모함 '인데펜덴시아' 등이 포함된다. 이벤트 패스는 두 종류의 보상로로 구성된다. 금화를 사용해 두 번째 보상로를 해제하면 범아시아 함장 '니엔'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3월 12일까지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보급 화물과 위장, 설날 토큰이 포함된 선물 세트를 지급한다. 새롭게 도입된 '불멸의 최전선' 모드는 지도 내 기지를 추가하고 전투 전 소모품 선택 기능을 도입해 전술 요소를 강화했다. 신규 군함으로는 2주 차에 영연방 순양함 '파이오니어'가, 3주 차에 프랑스 구축함 '샤토레노'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6.02.10 16:50정진성 기자

'IP 본연의 가치' 엔씨 리니지 클래식, 이용자 중심 서비스로 흥행 가속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리니지 클래식'이 지난 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엔씨 측의 이용자 중심 서비스가 부각되면서 IP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다. 10일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9일 기준 출시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다. 지난 7일 프리 오픈 직후에는 각 서버 대기열이 수천명 이상 발생하기도 했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초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이 과거 이용자의 추억과 향수를 되살리는 것을 넘어서, IP 확장과 브랜드 가치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 클래스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오픈된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다. 과거의 추억은 극대화하고, 플레이 경험은 개선해 과거와 현재 이용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씨는 '리니지' IP의 기반도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리니지 클래식'에 기존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과거에 다뤄지지 않았던 스토리나 '리니지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숨겨진 이야기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토리 개연성을 높이며, 향후 확장 가능성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리니지 클래식'의 초기 성과는 리니지 IP가 단순한 추억 소비를 넘어, 여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자산임을 보여준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을 통해 원작의 정체성과 재미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독보적인 IP로서의 생명력과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은 또다른 리니지 시리즈로 관심을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도 기대할 수 있다. 원작에서 출발해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이후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경험하며, IP의 성장과 변화를 따라가는 흐름도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다. 엔씨는 이번 서비스에서 과거와 동일한 2만9700원의 월정액제를 채택해, 리니지 초창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극초반 성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형태로 기획되었던 '시즌 패스'도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유료 판매 계획을 철회하는 등 개발∙서비스 방향성 설정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IP 파워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기조의 시너지로 '리니지 클래식'이 또 하나의 전성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2026.02.10 10:25정진성 기자

엔씨 '리니지클래식',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돌파

엔씨는(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PC 게임 '리니지 클래식' 프리 오픈 서비스 성과를 9일 공개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7일 오후 8시 출시된 이후 2일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에 이어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을 기록했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집계 결과, 전날(8일) 기준 PC방 점유율은 4위에 올랐다. 유튜브,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된 리니지 클래식 방송은 동시 시청자 수가 최대 25만명에 달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엔씨가 그래픽·전투·사운드 등 과거 리니지 향수를 그대로 복원하고, 월정액 모델로 서비스한 점이 꼽힌다. 엔씨는 게임 출시 이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전날 긴급 점검을 진행해 ▲인기 사냥터의 몬스터 개체 수 상향 ▲플레이어 킬링(PK)에 따른 제약 완화 등을 적용했다. 오는 11일 정식 서비스 이후 ▲아데나(게임 내 재화) 획득량 증가 ▲플레이 피로도 완화를 위한 자동 플레이 시스템 적용 등을 검토 중이다. 리니지 클래식 개발진은 "추억의 복원과 현재의 유연함 사이에 진지하게 고민하며 개발했다"며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가슴 뛰던 그 시절의 추억을 재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직업 4종과 초기 버전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화면 등이 특징이다.

2026.02.09 15:35진성우 기자

화면 왜곡 없이 상상하는 AI…트릴리온랩스, 세계 첫 모바일 월드모델 공개

트릴리온랩스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조작에 따른 미래 변화를 코드로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실행형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웹 코드를 통해 화면을 재현함으로써 기존 월드모델의 고질적인 문제인 화면 왜곡을 해결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주변 환경의 인과관계를 학습해 화면 변화를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모바일 월드모델 'g월드-32B'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g월드-32B는 AI 에이전트가 특정 행동을 하기 전 그 결과를 시각적·논리적으로 상상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기존 월드모델은 다음 화면을 이미지(픽셀) 단위로 생성해 글자가 뭉개지거나 형태가 왜곡되는 한계가 있었다. g월드-32B는 실행 가능한 웹 코드(HTML·CSS) 형태로 결과물을 예측해 구조적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다음 화면의 사진을 찍어 보내는 방식이 아닌, 정교한 설계도에 해당하는 코드를 생성해 실시간 고화질 렌더링을 유도한다. 렌더링 실패율을 1% 미만으로 낮췄으며 텍스트와 아이콘을 왜곡 없이 선명하게 유지하는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다. 특히 모델 최적화 기술로 매개변수 규모가 50배 이상 큰 초거대 AI 모델 '라마(Llama)-4-402B'를 상회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예측 성능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한국어 벤치마크인 KApps(한국 모바일 앱 조작 성능 평가 지표)에서도 별도 추가 학습 없이 바로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제로샷(Zero-shot)' 성능을 구현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 모델을 실행형 AI 기술로 발전시켜 디지털 서비스 운영 전반의 자동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묻고 답하는 AI를 넘어 복잡한 디지털·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는 실행형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는 정부 AI 전략 과제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월드모델에 집중해 온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로보틱스와 공공 서비스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AI 주권과 산업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2.09 14:56이나연 기자

웹젠 '드래곤소드',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새해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는 2026년 상반기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와 비즈니스모델(이하 BM) 개편안, 이용자 건의 사항 중 우선 반영 항목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첫 업데이트로 2월 중 신규 캐릭터 '새벽의 성녀 오네트'를 선보인다. 신규 재화 던전인 골드 던전과 오픈월드 탐험 편의 기능으로 위치 표시 기능 등이 추가된다. 신규 콘텐츠 확장 계획도 공개됐다. 기존 월드맵이 동부 지역까지 확장되고, 공중에 떠있는 다수의 섬을 중심으로 구성된 신규 지형 하늘섬이 생긴다. 신규 도전 콘텐츠 '시련의 탑'을 포함해 다양한 보스 레이드 콘텐츠를 선보이고, 나만의 용병단을 꾸밀 수 있는 칭호와 업적 시스템, 캐릭터 코스튬을 도입한다. 영웅 소환 BM 개편도 진행된다. 소환 시 5성 캐릭터 및 카르마 확정 획득 보장 기준이 기존 80회에서 70회로 낮아진다. 이용자 건의 사항도 개발 일정에 맞춰 적용된다. 액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키 매핑 옵션은 오는 3월에, 컨트롤러 지원은 4월 중 적용 계획이다. 오픈월드 탐험 시 채팅을 포함한 다양한 소통 지원 기능도 개발한다. 모바일 환경 최적화 및 발열 개선은 최우선 과업으로 삼고 상시 진행 중이며, 개발자 노트에 언급되지 않은 개선 의견 또한 추가 개발을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다. 로드맵 공개를 기념해 영웅 소환권 '영롱한 여신석' 10개를 쿠폰으로 지급된다.

2026.02.09 14:50진성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화이트 PC와 일체감 높인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일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800W 80플러스 실버 ATX 3.1 화이트'를 추가 출시했다.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실버 ATX 3.1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인텔이 2023년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에는 105도 내열 소재 16AWG 케이블, 체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투톤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100% 부하 환경에서도 출력 전압 강하 없이 전력을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 DC to DC 설계로 구현된 유연한 전력 공급, 메쉬 패턴 케이블, 전원 종료 후 일정 시간 작동해 잔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등 기능이 적용됐다. 추가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색상만 흰색으로 바꿨다. 무상보증기간도 구입 후 7년간으로 같다. 제품 제원과 기능, 디자인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9 11:35권봉석 기자

엔씨 '리니지 클래식', 출시 후 첫 주말 급등…PC방 순위 4위 올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가 개발한 '리니지 클래식'이 서비스 개시 직후 PC방 순위가 급등하며 향후 성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9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는 7위로 첫 진입한 후 3개 계단이 오른 순위로, 점유율은 6.25%를 기록 중이다. 과거 '리니지'의 향수를 그대로 선보이는 클래식 서비스에 충실한 점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리니지 클래식'은 엔씨가 1998년부터 서비스 중인 '리니지'의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 게임이다. 엔씨는 지난 7일부터 한국과 대만에서 무료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월정액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게임은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이 오픈된 초기 버전의 콘텐츠 ▲리니지 IP 이용자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등이 특징이다. 엔씨는 기존 리니지 IP의 핵심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과거에 다뤄지지 않았던 스토리나 '리니지 클래식'만의 오리지널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PC방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혜택도 이번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엔씨는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에게 ▲추가 방어력을 얻는 '수상한 기운' 버프 ▲'말하는 섬 던전', '글루디오 던전' 등 PC방 전용 던전 ▲플레이 시간에 따라 다양한 소모품으로 교환 가능한 '픽시의 깃털' 획득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엔씨는 오픈 후 첫 주말간 이용자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개선사항도 공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피로감을 고려한 자동 플레이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진은 "프리 오픈 이후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육성 구간에서 수동 플레이로 인한 피로도가 높게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캐릭터 육성 과정의 부담을 완화하고 플레이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자동 플레이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 클래식' 개발진은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몬스터 개체 수 상향 ▲PK(Player Kill) 성향치 규칙 수정 ▲몬스터 아데나 드랍량 상향 ▲자동플레이 도입 등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중 자동플레이 도입 외 요소는 주말 간 점검을 통해 모두 적용된 상태다. 엔씨는 오는 11일부터 '리니지 클래식'의 월정액 서비스에 돌입한다. 앞서 엔씨는 기존 도입 예정이었던 유료 시즌 패스도 삭제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에 무게를 뒀다. '리니지 클래식' 본연의 모습을 지켜나가며 이용자들의 경험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엔씨 관계자는 "리니지 클래식은 단순히 새로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의미 이외에도 이용자의 소중한 추억을 복원하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점을 개발진 일동은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이날 오전 9시30분 주가는 전 거래일(6일) 대비 약 5.54%(1만2000원) 하락한 2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2.09 09:36정진성 기자

"DRX 막차 탑승" LCK컵, 플레이-인 마무리…플레이오프 진출팀 확정

2026 LCK컵 플레이오프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사흘간의 혈투 끝에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DN 수퍼스(이하 DNS), DRX가 최종 생존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플레이-인 첫날인 6일에는 DRX가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DNS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브리온과 KT 롤스터는 이번 스테이지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7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DNS가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안착을 확정 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DRX를 상대로 '쇼메이커' 허수의 압도적인 무력을 앞세워 2대 0 승리를 가져갔다. DNS 역시 농심 레드포스와의 혈투 끝에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바론 그룹 4위의 반란을 성공시켰다.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이 걸린 최종전의 주인공은 DRX였다. 8일 진행된 마지막 플레이-인 경기에서 DRX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리즈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초반 바위게 교전에서 '유칼'의 궁극기 활용으로 주도권을 잡은 DRX는 '지우' 정지우의 화력을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역시 '윌러' 김정현의 날카로운 바텀 갱킹과 '안딜' 문관빈의 경기력이 빛을 발하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농심 '스카웃' 이예찬의 저항이 있었으나, DRX는 바텀 듀오의 스킬 연계와 집중력 있는 교전력으로 대응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로 DRX는 마지막 플레이오프 합류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26 LCK컵 플레이오프는 그룹 대항전에서 직행한 젠지, T1, BNK 피어엑스와 플레이-인을 통과한 디플러스 기아, DNS, DRX 등 총 6개 팀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6개 팀은 우승컵을 향한 본격적인 토너먼트 여정을 시작할 전망이다.

2026.02.08 19:49정진성 기자

[독자 AI 재도전] 모티프 "국가대표 AI 패자부활전 참가…AI 스타트업 최고의 도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추가 선발을 앞두고 1차 평가에서 탈락했던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는 단순한 '패자부활전'을 넘어 한국 AI 기술이 어떤 방향과 전략을 선택할 것인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기업 중심 구도 속에서 스타트업이 독자 기술과 아키텍처를 앞세워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독파모 추가 선발전에 도전하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 두 기업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문제의식과 기술 전략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스타트업의 본질은 빅테크가 놓치고 있는 빈틈 그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에 뛰어들어 해답을 찾는 것입니다. 오픈AI와 구글이 장악한 것 같은 인공지능(AI) 시장에서도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와 채워지지 않은 요소는 넘쳐납니다. 바로 그 지점이 우리 같은 스타트업에게는 축복이자 기회입니다."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구축 사업에 재도전장을 낸 모티프의 임정환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이번 독파모 사업을 단순한 정부 과제 수행이 아닌, 스타트업이 기술적 낭만과 생존 본능을 증명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임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대담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 과정 자체가 우리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재도전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재도전을 단순한 사업 참여가 아니라 국내 AI 생태계 논의의 기준점을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봤다. 더불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함께 최근 화제가 된 몰트북과 AI 버블론, 독파모 패자부활전에 나선 스타트업의 생존 전략에 대해서도 이번 인터뷰에서 의견을 밝혔다. 빅테크와 직접 경쟁은 비현실적...'경량화·특화 모델'로 틈새 공략" 임 대표는 독파모에서 스타트업 특유의 유연함과 실행력을 무기로 거대 자본이 지배하는 AI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오픈AI나 구글이 조 단위의 인프라 투자를 감행하는 '머니 게임' 속에서 스타트업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무모해 보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가 가진 한정된 자원으로 빅테크와 파라미터 경쟁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대신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범용 거대언어모델(LLM)뿐만 아니라 이미지, 비디오 생성 등 특화된 영역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하며 기술을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임 대표는 "단순히 남들이 만든 API를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원천 기술을 확보해야만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델의 크기가 커진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특정 도메인이나 기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작지만 강력한 모델이 오히려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범용 모델 대신,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춘 '경량화된 파운데이션 모델'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AI 버블 아닌 전환기...몰트북 같은 UX 혁신이 대중화 이끌 것 최근 불거진 AI 버블 논란에 대해 그는 "지금은 과열 국면이 아니라 개발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거대한 전환기"라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코드 생성과 업무 자동화 영역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개발자가 AI에 코딩을 맡기면 실력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뛰어난 개발자일수록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구조가 됐다"며 "이제는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가 개발자 역량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몰트북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했다. 임 대표는 "몰트북은 개발자가 아닌 일반 대중도 AI가 일을 대신 처리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복잡한 개발 워크플로를 몰라도, 대화만으로 자동화 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대중의 관심을 폭발시켰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는 기술 성능보다 사용자 경험(UX)이 임계점을 넘었을 때 어떤 파급력이 나타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 환경에서의 무분별한 AI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개인 사용자와 달리 기업은 보안과 접근 권한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실제 기업 내부 문서를 AI에 연동하는 과정에서 전 직원의 연봉 정보가 여과 없이 노출된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하며, "정교한 접근 권한 설계 없이 단순히 AI 모델만 도입하면 대형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용 AI는 모델의 성능보다 통제 구조와 보안 시스템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텍스트를 넘어 세계를 이해하는 AI 목표 모티프가 그리고 있는 장기 비전의 키워드는 '월드 모델(World Model)'이다. 임 대표는 텍스트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적 법칙과 환경, 사물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AI로의 진화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봤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모델이 아니라, 세계를 하나의 구조로 인식하고 스스로 가설을 세우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그는 이 변화가 먼 미래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봤다. 다만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임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그 시점이 내년일 수도 있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방향성만큼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AI가 현실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라는 판단이다. 임 대표는 기술 변화의 속도를 체감하는 이유로 연구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매일 수백 편씩 쏟아지는 논문을 훑어보면서, 자고 일어나면 세상이 달라져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어제의 최첨단이 하루 만에 기준점이 되는 상황에서, 기술을 따라가는 전략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도 함께 드러냈다. 이 때문에 모티프는 외부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적인 기술 해답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대표는 "모티프 역시 이 빠른 흐름 속에서 우리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적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작더라도 방향이 분명한 기술을 쌓아가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도전 역시 이런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 거대 자본이 주도하는 AI 경쟁에서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는 세계를 이해하는 AI라는 장기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지금의 선택이 당장 성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결국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8 12:00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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