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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AI의 분석…한국 축구와 양궁, 결정적 차이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뽑는 방법이 결과를 바꾼다'는 말이 이렇게 실감 나게 다가온 적이 있을까요? 최근 홍명보 감독의 사퇴가 화제가 됐는데요, 그 배경에는 면접도 없이 인맥으로 선발됐다는 공정성 논란이 있었어요. 그렇게 뽑힌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34위로 탈락했고, 결국 사퇴로 이어졌죠. 국민 여론도 차가웠어요. 현재 축구협회의 신뢰도는 단 12%에 불과한 반면, 같은 체육 분야인 양궁협회는 무려 94%의 신뢰를 받고 있거든요. 같은 나라, 같은 스포츠 생태계인데 이 엄청난 격차, 과연 어디서 왔을까요? 정답은 바로 '시스템'에 있었어요. 양궁협회는 무려 40년 전부터 공정한 규칙을 꾸준히 지켜왔는데요, 핵심은 사람이 아닌 점수가 선수를 뽑는다는 거예요. 어제 금메달을 딴 선수도 오늘 다시 처음부터 경쟁에 나서야 하고, 블라인드 선발로 누가 누군지 모르게 평가해요. 매년 원점에서 시작하는 원칙, 끊임없는 피드백 반복, 그리고 지원은 하되 결과에 개입하지 않는 문화 덕분에 40년 동안 꾸준한 세계 최강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예요. 결국 누굴 뽑느냐보다 어떻게 뽑느냐가 조직의 미래를 바꾼다는 것, 공정한 시스템 하나가 최강팀을 만든다는 교훈을 이번 카드뉴스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공정한 시스템의 힘이 더 궁금하시다면 카드뉴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422714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9 21:07AMEET

AI가 분석한 한국 축구 문제점…홍명보 바꿔봐야 또 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우리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거둔 아쉬운 성적과 그에 따른 홍명보 감독의 사퇴 소식은 단순히 한 명의 리더가 물러나는 것 이상의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죠. 과연 조직의 성과는 한 명의 카리스마에 달린 것일까요, 아니면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산물일까요? 이 뜨거운 감자를 두고 쳇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알고리즘과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인사 전략부터 조직 심리학, 사회 문화적 시각까지 동원된 이번 토론은 홍명보 감독의 실패와 대한양궁협회의 성공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인사 시스템의 정답을 찾아보려 했습니다. 절차의 생략인가 실질적 검증의 부재인가, 엇갈린 비판의 칼날 이번 토론에서 가장 먼저 쟁점이 된 부분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이었습니다. 인사 전략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사태를 인사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이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특히 2024년 7월 감독 선임 당시 면접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았던 점을 짚으며, 이는 경력 검증이나 역량 평가라는 인사 전략의 기본 중의 기본을 망각한 처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조금 다른 결의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단순히 면접을 생략했다는 절차적 형식에만 매몰되는 것은 일종의 과잉 귀인 편향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외국인 후보들과의 면접이 형식적으로나마 있었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면접의 유무가 아니라 후보자를 실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조직의 평가 역량 그 자체가 부재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결국 형식적인 절차는 있었을지 몰라도, 내부 인맥 중심의 폐쇄적인 선임 방식이 실질적인 검증 시스템을 마비시켰다는 것이죠. 이러한 논점의 이동은 단순히 '절차를 지켰느냐'를 넘어 '그 절차에 실질적인 변별력이 있었느냐'라는 더 깊은 차원의 문제로 독자들의 시선을 유도했습니다. 여기서 리더십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른바 리더십 만능론에 대한 경고를 덧붙였습니다. 특정 리더의 이름값이나 과거의 카리스마에 의존해 시스템을 우회하는 방식이 결국 조직의 위기 대응력을 떨어뜨렸다는 것이죠. 대한양궁협회가 매년 다면 평가와 정량적 성과 지표를 통해 감독을 선임하고 평가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축구협회의 방식은 지나치게 인물 중심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양궁협회의 성공은 단순히 좋은 감독을 뽑아서가 아니라, 누가 감독이 되더라도 성과를 낼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 모든 패널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의 사퇴는 개인의 역량 부족 이전에, 그 역량을 검증하고 지원하며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을 때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어버렸습니다. 심리적 계약의 파괴, 시스템이 신뢰를 만드는 방식 토론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논의는 조직 내부의 보이지 않는 결속력으로 옮겨갔습니다. 조직심리학자 관점의 AI 패널은 매우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는데요. 바로 심리적 계약이라는 개념입니다. 감독이 선임될 때 조직이 기대하는 바와 제공할 지원이 명확히 합의되어야 하는데, 홍 감독의 경우 이러한 계약 자체가 애초에 불투명했다는 지적입니다. 선임 과정에서의 불투명성은 감독 본인에게도 "내 성과가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주었고, 이것이 결국 위기 상황에서 조직과 리더가 함께 무너지는 심리적 이탈 현상을 초래했다는 것이죠. 이에 비해 양궁협회의 다면 평가 시스템은 단순한 감시 도구가 아닙니다. 이는 감독에게 명확한 역할과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리더가 자신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전 장치를 제공하는 셈이죠. 즉, 투명한 시스템이 리더의 내재적 동기를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논리입니다. 이 지점에서 스포츠경영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패널 사이에는 팽팽한 논리 대결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이 "획기적인 경기력 향상이나 스타 선수의 등장이 있다면 불투명한 인사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스포츠경영 전문가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스타 선수 한두 명의 활약으로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는 있겠지만, 인사 과정에서 훼손된 공정성이라는 가치는 브랜드 가치를 장기적으로 갉아먹는다는 것이죠. 팬들은 이제 성적만큼이나 과정의 정당성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투명하지 못한 인사가 반복되면 스폰서십 유치가 힘들어지고 팬덤의 충성도가 낮아지는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성과와 인사는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 속에서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공정함이라는 사회적 눈높이, 이제는 응답해야 할 때 마지막으로 사회문화 평론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 문제를 한국 사회 전반의 공정성 담론으로 확장시켰습니다. 대중이 홍명보 감독의 사퇴에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축구를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가장 아프게 느끼는 보은 인사와 불공정 선발이라는 키워드가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사회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하면, 작은 흔들림에도 대중의 거센 비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죠. 반대로 양궁협회가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이유는 그들이 쏘아 올린 화살의 정확도만큼이나, 선수를 뽑고 감독을 세우는 그 과정의 투명함이 신뢰라는 과녁을 정확히 꿰뚫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AI 패널들이 도출한 합의점은 명확했습니다. 특정 리더의 카리스마에 기대는 시대는 끝났으며, 이제는 데이터와 정량적 지표, 그리고 다면적인 평가가 어우러진 시스템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가 우리에게 남긴 숙제는 단순히 다음 감독을 누구로 뽑느냐가 아닙니다. 우리가 과연 양궁협회처럼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누가 봐도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할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죠. 이번 토론은 인사 시스템의 혁신 없이는 한국 축구의 미래도, 나아가 우리 조직들의 성과도 장담할 수 없다는 서늘한 통찰을 남겼습니다. 축구공은 둥글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시스템이라는 운동장은 항상 평평하고 단단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4227140.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6.29 11:15AMEET

아디다스 월드컵 공, 디자인권 분쟁 휘말렸다

아디다스가 월드컵 공식 경기구 디자인을 둘러싸고 독일 디자이너와 지식재산권(IP) 분쟁에 휘말렸다. 현재 월드컵 공의 4패널 디자인이 기존 특허에 공개된 형태와 유사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아디다스는 패널의 곡선과 비율, 전체적인 형상이 달라 독자적인 디자인이라고 맞서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디자이너 마리우스 디트마르는 자신의 회사 142k를 통해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에 아디다스의 월드컵 공식 경기구 '트리온다(Trionda)' 디자인 등록을 무효화해 달라고 신청했다. 아디다스는 올해 월드컵에 사용되는 트리온다를 개발하기 위해 3년 이상 다양한 기후와 경기장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트리온다는 심판에게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센서를 내장한 것이 특징으로 아디다스의 월드컵 마케팅 전략의 핵심 제품 중 하나다. 아디다스는 1970년부터 월드컵 공식 경기구를 공급해왔다. 142k는 EUIPO 제출 서류에서 트리온다 디자인이 2008년 공개된 미국 특허 출원에 포함된 4패널 축구공과 매우 유사해 신규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디다스는 두 제품 모두 4개의 패널로 구성됐지만 패널을 연결하는 곡선의 형태와 패널 비율, 디자인의 흐름 등이 달라 전체적인 인상이 명확히 구분된다고 반박했다. 또 이번 분쟁은 패널 형태에만 해당하며 공의 색상과 표면 질감은 디자인권과 상표권으로 별도 보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트마르 측은 “지난해 3월 아디다스에 디자인 유사성을 문제 삼는 의견을 전달했고 양측이 서로 지식재산권을 행사하지 않는 '비행사 합의'를 제안했다”며 “그러나 아디다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디자인 등록 무효를 청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향후 독일 분데스리가와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에서도 동일한 패널 디자인을 사용할 계획이다. EUIPO는 아디다스에 오는 8월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후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아디다스 측은 “절차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공식 경기구를 판매·마케팅할 권리를 계속 보유하게 되며 상업적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9 10:39김민아 기자

방미통위 "JTBC 재승인 시 사업계획서 전면 수정 불가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JTBC 기업 회생 신청과 관련해 재승인 시 사업 계획서 수정이 불가피하고, JTBC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는 계속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회생 신청으로 JTBC가 재승인 심사 대상 사업자로서 재승인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전반의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재승인 심사 시기와 절차, 심사에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5일 재무적 위기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방미통위는 JTBC 회생 신청과 관련해 승인 등 감독 기관으로서 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방송 운영과 시청권 보호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4일 전진배 JTBC 대표이사의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의견청취 과정에서 방미통위는 국민 관심 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했다"면서 "JTBC는 FIFA로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 중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 과정이나 향후 JTBC의 인력 운용 계획 수립 시 관련 종사자의 지위 안정이 실질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방송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공익적 가치와 영향, 방송 산업의 특수성 등이 충분히 고려되어 시청자 권익 침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방미통위도 이를 면밀히 검토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25 17:31홍지후 기자

네이버 치지직, 남아공전 동접 494만 역대급 흥행...SOOP '입중계'도 몰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도 온라인 스포츠 중계 플랫폼 시청 열기는 식지 않았다. 네이버 치지직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 약 494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SOOP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 감스트 '입중계' 방송에 시청자가 오히려 더 몰리며 최고 12만명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스트리머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형 시청'이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치지직, 한국-남아공전 최고 동시접속자 493만8천명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93만8천명을 기록했다. 이는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482만5천명), 2차전 멕시코전(478만명)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번 월드컵 기간 치지직의 '같이보기' 콘텐츠도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4일 기준 같이보기에 참여한 스트리머는 누적 1422명, 방송 수는 4707개를 기록했다.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 누적 재생 수도 3억1000만회를 넘어섰다. 치지직은 공식 중계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와 함께 경기를 즐기는 시청 문화를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한동숙,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축구 콘텐츠 채널 슛포러브와 이스타TV,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안원잘부, 플레이브, 래퍼 이넉살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같이보기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월드컵과 올림픽, LCK, EWC(Esports World Cup) 등 대형 스포츠·e스포츠 지식재산권(IP)을 플랫폼 차원에서 확보해 스트리머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EWC도 치지직에서 온라인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실시간 재생 품질(QoE)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형 라이브 방송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끝난 뒤 더 몰린 SOOP…"결과보다 함께 이야기" SOOP에서는 경기 종료 이후 입중계 콘텐츠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입중계는 공식 경기 영상을 송출하지 않고 스트리머가 경기 상황을 설명하고 반응을 전하며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번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는 약 300개의 입중계 방송이 진행됐다. 대표 스트리머 감스트의 방송은 경기 중 약 8만명의 동시 시청자를 유지하다가 경기 종료 이후 오히려 최고 12만명까지 늘었다. 패배 원인과 선수들의 경기력, 감독의 전술, 다음 경기 전망 등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경기 종료 후에도 약 5만명이 추가로 유입된 것이다. 감스트 외 다른 스트리머들의 입중계 방송에도 경기 종료 이후 4만명 이상이 시청을 이어갔다.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의 해설과 반응, 실시간 채팅을 함께 소비하는 새로운 스포츠 시청 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2026.06.25 15:33안희정 기자

"이럴수가" 월드컵 남아공전 충격패로 침묵에 빠진 광화문

“남아공은 당연히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1대 0으로 지다니. 믿을 수 없네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A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25일 낮 12시, 용인에서 광화문을 찾은 박 씨(20살)는 “크로스를 올려줘도 제대로 받은 사람이 없고, 상대편 골대를 향한 패스보다 반대쪽으로 보내는 백패스가 많아 아쉬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화문 광장 거리 응원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얼굴엔 이날 날씨처럼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한국은 후반 18분 남아공 마세코 선수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남아공에 1대 0으로 졌다. 연신 '대~한민국', '손흥민 파이팅'을 외치던 시민들은 순식간에 표정이 냉랭해지며 침묵으로 실망감을 드러냈다. 패배의 충격은 컸다. 한국이 남아공보다 FIFA 랭킹에서 35계단 높고, 한국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비겨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어려움에 처한다.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자신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한국 팀이 매끄럽지 않은 패스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한국은 골 점유율은 60% 이상을 기록했지만, 전후반 통틀어 슈팅 수는 8대 13으로, 유효 슈팅 수는 3대 4로 모두 남아공에 뒤졌다. 대학생 강 씨(23살)는 “선수들의 패스와 크로스는 많았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으나 경기 자체는 실망스럽다”고 평했다. 선수 기용이 아쉬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홍 감독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오현규 선수를 기용하고, 손흥민 선수는 후반에 투입했다. 지난 12일 체코전에서 오현규가 득점에 성공했고, 지난 19일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이 미지근한 플레이를 펼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 씨(21살)는 “오현규를 투입한 게 문제가 아니라, 한국팀의 지주인 손흥민 선수를 굳이 대기조로 뺐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시민들은 평소보다 많은 기대를 품고 광장에 모였다. 주최 측인 KT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는 광장에 2만여 명의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광장엔 경기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1만 8000명, 오전 11시엔 2만명이 집결했다. 광장엔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로 송출되는 바로 앞 자리뿐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이순신 동상이 자리한 구역까지 응원 인파가 가득찼다. 송파구에서 온 이 씨(40대)는 “체코, 멕시코전은 안왔지만, 오늘은 32강 진출이 경기인만큼 광장에 아들 학교에 말하고 아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에 자리잡은 강씨(20대)는 “멕시코전 응원이 재밌어서 또 왔다”며 “오늘 한국팀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 시작 5분 전 대형 스크린에 경기장 입장을 대기하는 한국 선수들의 얼굴이 나오자 관중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곧이어 '대~한민국', '오~필승 코리아'라는 선창이 울려 퍼졌고, 광장 전체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경기 전반 한국은 김민재 선수의 헤드슛 시도, 이강인 선수의 왼발 슈팅으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양천구에서 온 윤 씨(26살)는 “전반전은 경기장 측면을 살리지 못하고 크로스가 안됐다”며 “후반은 손흥민 선수가 투입돼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 씨를 비롯한 관중들의 바람과 다르게 흘러간 이날 경기로 한국팀 32강 진출은 미지수에 빠지게 됐다. 한국팀은 조별리그 3경기 결과 최종 1승 2패, 승점 3점으로 A조 3위를 기록했고, 32강에 진출하려면 12개 조 3위팀 가운데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즉 현재 경기가 진행되는 타국 팀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대형 미디어월로 경기를 송출하는 KT는 "추후 32강 진출 여부를 보고 추가 중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5 15:10홍지후 기자

출근도 미루고 "대~한민국"…카스 뷰잉펍 가보니

평일 아침 펍을 채운 응원 소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탄식으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며 32강 탈락 문턱까지 몰리자, 을지로 뷰잉펍을 찾은 축구팬들은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대형 스크린을 바라봤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 경기 시작 전부터 대형 스크린 앞에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축구팬들이 하나둘 모였다. 평일 오전 10시 경기였지만 테이블은 일찍부터 채워졌다. 관람객들은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기다렸다. 오비맥주 카스는 이날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맞춰 '카스 뷰잉펍' 응원전을 열었다. 체코전과 멕시코전에 이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오프라인 관람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오늘 응원에는 총 200명이 관중이 모였다. 경기 전후로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입장 관람객에게 번호표를 나눠준 뒤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했고, 경기 중 첫 번째 스로인을 한 선수를 맞힌 관람객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와이드컵'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됐다. 관람객이 환호하는 순간을 영상으로 촬영한 뒤 AI가 입 크기를 분석해 가장 크게 응원한 참가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전반전이 끝난 뒤 우승 후보가 스크린에 등장하자 관람객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중 비가 이따금 한 방울씩 떨어졌지만 관람객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일부 팬들은 주최측에서 제공한 종이 모자로 머리를 가린 채 자리를 지켰고, 대표팀이 공격에 나설 때마다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대형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했다. 현장에는 축구 크리에이터 김진짜가 함께해 경기 흐름을 중계했다. 관람객들은 대형 스크린에 시선을 고정한 채 해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대표팀이 공격에 나설 때마다 관중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날 때마다 곳곳에서 탄식이 흘렀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관람객들은 대표팀이 공을 잡을 때마다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상대 공격을 막아낼 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득점이 나오지 않자 관중 사이의 긴장감도 커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자 현장 분위기는 다시 달아올랐다. 경기장에 손흥민이 뛰어 들어가자 대형 스크린을 바라보던 관람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고, 곳곳에서는 손흥민을 외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후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골을 넣자 응원장은 급격히 조용해졌다. 일부 관람객은 두 손을 모은 채 화면을 지켜봤고, 결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마다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실점 이후에는 매장 곳곳에서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다. 기대했던 동점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응원 구호가 울리던 펍 안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일부 팬들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고개를 숙였고, 몇몇 관람객은 선수들이 화면에 잡히자 조용히 박수를 보냈다. 이번 패배로 한국 대표팀은 32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조별리그 첫 경기 승리 이후 기대감이 커졌던 만큼, 마지막 경기 패배를 지켜본 현장 팬들의 실망감도 컸다. 한 관람객은 “아침부터 시간을 내서 왔는데 결과가 너무 아쉽다”며 “남아공에게 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한 만큼 허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32강 진출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지만 기분이 좋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실망을 드러냈다. 이날 뷰잉펍은 달라진 월드컵 응원 풍경도 보여줬다. 과거 심야 거리 응원이나 치맥 중심의 관람이 익숙했다면, 오늘 행사장에서는 일부 관람객은 출근 전 들르거나 오전 일정을 조정해 현장을 찾았다. 전반이 끝나고 황급히 직장으로 돌아가는 관중도 있었다. 카스는 이번 월드컵 기간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공식 스폰서로 뷰잉펍을 운영해 왔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예정됐던 추가 응원 마케팅은 대표팀의 32강 진출 여부와 맞물려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 측은 대표팀의 32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경기 시간이 새벽대로 이어지더라도 추가 뷰잉펍 운영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토너먼트 진출 시 성수동 등 주요 매장에서 축구팬들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경기 시간대와 운영 여건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응원 열기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4:28류승현 기자

"휴, 괜히 걱정했네"…유통업계 '월드컵 특수' 톡톡

2026 북중미 월드컵 우리 국가대표팀 경기가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열려 표정이 굳었던 유통·외식업계가 이제는 웃고 있다. 과거 심야 월드컵 때처럼 치킨과 맥주, 야식 소비가 크게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예상과 달리 관련 상품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체코전과 19일 멕시코전이 열린 날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배달앱 등에서는 오전이라는 불리한 시간대에도 응원 관련 수요가 몰렸다. 업계에서는 월드컵 특수가 예년만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한국전이 모두 평일 오전 시간대에 배치되면서 경기 관람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경기 직후 다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이 많아 주류와 야식 수요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소비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집이나 술집에 모여 경기를 보던 수요는 줄었지만, 출근 후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경기를 보거나 광화문 등 거리 응원 현장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과 치킨업계가 새로운 시간대의 응원 특수를 흡수한 모습이다. 편의점, 무알코올 맥주·간편식 웃었다…거리응원 상권도 '들썩' 가장 큰 체감은 편의점에서 나타났다. 이전 월드컵이 심야 시간대 치킨과 맥주, 안주류 중심으로 소비가 몰렸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오전 경기 특성상 무알코올 맥주와 간편식, 음료류 수요가 함께 늘었다. 특히 경기 직후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서는 무알코올 맥주와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상품이 수혜를 봤다. 거리 응원이 열린 광화문 일대 편의점 매출도 크게 뛰었다. CU가 멕시코전이 열린 지난 19일 광화문 인근 10여 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일 대비 매출은 3.8배 늘었다. 먹거리와 주류 수요도 함께 붙었다. 즉석치킨은 255.1%, 삼각김밥은 165.8%, 샌드위치는 102.3%, 김밥은 101.5%, 스낵류는 177.4%, 마른 안주류는 190.1% 늘었다. 주류에서는 하이볼 매출이 514.3%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맥주 234.1%, 와인 220.8%, 소주 174.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마트24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멕시코전 당일 주요 상품 매출은 전일 대비 컵얼음 149%, 생수 76%, 파우치음료 59%, 탄산·스포츠음료 58% 증가했다. 김밥과 삼각김밥도 각각 58%, 57% 늘었다. 기업들은 남은 경기 수요에 맞춰 재고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에 냉장 집기를 추가 설치하고 음료, 간편식, 스낵 재고를 평소보다 3배 이상 늘렸다. 1차전 당시 오피스가에서 즉석치킨 수요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한 마리 치킨과 꼬치류 등 인기 치킨 품목 재고도 최대 5배 이상 확대했다.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에 응원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인근 점포의 생수와 맥주 발주량을 평소보다 약 150% 확대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매장 외부에 추가 결제 단말기를 설치해 몰리는 손님에 대응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경기 시간이 오전으로 잡히면서 기존 심야 응원 때와 같은 주류·야식 특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오피스와 거리 응원 상권을 중심으로 무알코올 맥주, 간편식, 음료, 얼음 수요가 고르게 나타났다”며 “남은 경기 일정에 맞춰 주요 점포 재고와 프로모션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치킨·배달도 오전 특수…주문 시간대 앞당겨졌다 치킨과 배달앱에서도 오전 경기 효과가 나타났다. 평소 저녁 시간대에 몰리던 치킨 주문이 경기 시작 전후와 점심 시간대로 앞당겨지면서, 오전 경기에도 관련 수요가 크게 늘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체코전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주문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51.5% 증가했다. 킥오프를 앞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주문수는 전주 동시간 대비 90.6% 늘었다. 특히 치킨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간대 치킨 주문수는 전주 동요일 대비 875.8% 증가해 약 10배 늘었다. 피자 주문도 220.8%, 족발·보쌈은 97.9% 증가했다. 오전 시간대에도 스포츠 관람용 먹거리 수요가 배달 주문으로 이어진 셈이다. BBQ의 멕시코전 당일 오후 1시 기준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늘었다. 노랑통닭도 점심 시간대 매출이 뛰었다. 노랑통닭은 지난 19일 멕시코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시간대 매출이 전주 동시간 대비 약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일매출도 직전 평일 평균 대비 약 91% 늘었다. 앞서 12일 체코전 당시에도 점심 시간대 매출은 전주 동시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경기 시간에 맞춰 영업 방식을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BBQ는 한국전 경기일에 맞춰 자체 앱 주문 시간을 오전 8시부터로 앞당겼다. 체코전 당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가맹·직영 매장 중 절반 이상이 평소보다 일찍 판매 시스템을 열었고, 멕시코전에는 주요 매장 조기 운영률이 70% 이상으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월드컵 특수가 기존 심야 응원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전 경기라 치킨과 주류 소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사무실 단체 관람과 점심 주문 수요가 붙으면서 새로운 시간대의 매출이 발생했다”며 “남은 경기와 32강 진출 여부에 따라 조기 오픈, 배달·포장, 단체 주문 대응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7:54류승현 기자

"피파, 한국서 북중미월드컵 모든 경기 예정대로 중계"

북중미 월드컵이 한국팀 경기를 비롯해 모든 경기가 대회 종료까지 한국에서 중계 방송이 이뤄진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논의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모든 경기를 한국 중계사가 예정대로 중계한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방송사 TBS는 한국 중계권을 가진 JTBC가 재정난으로 중계권료 일부를 지불하지 못해 29일부터 한국 내 월드컵 중계 중단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JTBC 측은 이에 대해 “모든 경기를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잘못된 정보에 착오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JTBC는 총 206억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채무불이행을 선언했고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츠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와 함께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026.06.24 15:54박수형 기자

월드컵 한국경기 열린 날, 모바일 트래픽 20% 올랐다

북중미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했다. 스마트폰으로 월드컵 경기 시청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열린 12일과 19일의 모바일 트래픽이 평균적으로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월드컵 중계 시점에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 네이버 치지직 서비스이 동시 접속자 수가 400만을 훌쩍 넘으면서 경기 생중계 영상 스트리밍에 데이터 쏠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응원 명소에도 인파가 몰리고 있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팀의 첫 경기가 열린 12일 광화문 광장에 1만 4000명의 시민이 모였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함께 일부 지역에 군중이 모이면서 통신 3사는 AI 기반의 트래픽 관리에 나섰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운영해 과거 이벤트 데이터 기반 트래픽 예측으로 최적화된 통신 환경을 설계하고, AI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를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AI가 작업 전 검증, 실행, 분석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킨 자체 네트워크 관리 자동화 기술 WSDN을 적용해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AI 기반 자율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래픽 증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과부하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2026.06.23 16:30홍지후 기자

'AI 검색' 시대 생존법…USA투데이의 '월드컵 보도'

인공지능(AI)이 언론사의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영어권 언론사들은 구글이 2024년 5월 'AI 개요(AI Overview)'를 도입한 이후 '제로 클릭(Zero-Click)' 공포를 겪고 있다. AI 개요가 검색 결과 상단에 정보를 요약해준 뒤 언론사 사이트 직접 방문이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뉴스 검색에서 제로 클릭 비율은 2024년 56%에서 2025년 69%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뉴스 사이트로 이어지는 검색 트래픽은 월 23억 방문에서 17억 방문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검색엔진 최적화 기업 오소리타스(Authoritas)의 조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다. 검색 결과 첫 페이지에 노출된 웹페이지의 트래픽이 AI 개요 도입 이후 최대 79%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최근 조사도 궤를 같이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챗봇 화면에 표시된 언론사 링크를 클릭하는 비율은 겨우 4%에 불과했다. 검색엔진(19%)이나 소셜 미디어(17%)의 클릭률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이처럼 AI 검색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콘텐츠 생산 → 아웃링크 클릭 → 독자 유입 및 광고 노출'로 이어지던 언론사의 전통 비즈니스 모델이 붕괴하고 있다. 그렇다면 언론사가 AI발 제로 클릭 공포를 극복할 방법은 없는 걸까? 미국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매체 '디지데이(Digiday)'가 소개한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USA Today)의 실험 사례는 이에 대한 흥미로운 실마리를 제공한다. 전략 1: 속도로 AI를 이긴다…'쉘 파일' 전략 USA투데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보도에 '쉘 파일(shell Files)' 전략을 적극 적용하고 있다. 과거 동계올림픽 때 이미 성과를 거둔 전략이다. 핵심 개념은 '속도로 AI를 이긴다'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속보가 터지기 전, 미리 기사의 뼈대(틀)를 만들어 놓는 방식이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 경기 보도를 예로 들어보자. 대한민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 선수의 결승골로 승리했다고 가정해보자. 편집진은 경기 전 AI를 활용해 미리 기사의 뼈대를 만들어놓는다. AI가 과거 아카이브에서 손흥민의 통산 기록, 부제목, 관련 링크, 사진 등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그러면 편집자가 AI가 추출한 파일을 조합해 기사 형태로 저장해 놓는다. 이것이 '쉘 파일'이다.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상황을 담은 두세 문장과 헤드라인만 얹어 곧바로 기사를 송고한다. 이 전략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비결은 구글 'AI 개요'와의 '시차'다. 구글 AI가 해당 뉴스를 인지하고 'AI 개요' 요약본을 만들어 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짧게는 서너 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가량이 소요된다. USA투데이의 쉘 파일은 이 틈새를 노리는 전략이다. 구글 AI 개요가 생성되기 전, 검색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급상승하는 짧은 '골든타임'에 독자의 시선을 가로채겠다는 계산이다. 실제 효과도 검증됐다. 디지데이에 따르면, USA투데이는 지난 동계올림픽 당시 스키 스타 린지 본이 활강 경기 도중 충돌한 사고 속보를 전할 때 이 전략을 사용했다. '쉘 파일'을 활용해 배경지식과 관련 링크를 기자가 직접 채워 넣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덕분에 속보 경쟁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최초 보도 매체를 '정본'으로 우대해 검색 상단에 올리는 구글 뉴스의 알고리즘 특성을 영리하게 파악한 결과였다. 그 결과, USA투데이는 지난 동계올림픽 기간 9100만 페이지뷰(PV)를 달성했다. 4년 전 대회에 비해 82% 증가한 수치다. USA투데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이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구글 검색 상단을 노리는 전통적인 검색엔진 최적화(SEO)에 매달릴 때, USA투데이는 아예 구글의 'AI 개요'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전략 2: AI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전문성' USA투데이가 기술과 속도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현장 취재 강화'와 '차별화된 관점'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USA투데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북중미 16개 개최 도시에 취재 기자를 전면 배치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자들은 단순히 '승부를 가른 10가지 순간' 같은 정형화된 리포트를 넘어, '지난 수년간 축구 전술은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와 같은 깊이 있는 전문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결국 USA투데이의 이번 월드컵 보도 전략은 'AI를 활용한 극단적인 속도전'과 '대체 불가능한 인간 기자의 전문성'이라는 투트랙(Two-Track)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미디어 환경의 격변기 속에서 이러한 노력이 과거만큼 완벽한 유입 효과를 보장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대한 AI 검색의 파도 앞에서 주저앉는 대신, 자신들만의 돌파구를 찾아 나선 USA투데이의 시도는 'AI 시대를 살아남아야 하는' 모든 언론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2026.06.22 15:1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축구 경기에 치킨 주문 몰렸다…노랑통닭 점심 매출 407%↑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린 날 노랑통닭의 점심 시간대 매출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오전 시간대 경기에도 포장과 배달 주문이 몰리며 치킨 소비가 저녁에서 점심 시간대로 이동한 모습이다. 22일 노랑통닭을 운영하는 노랑푸드는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시간대 매출이 전주 같은 시간보다 약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일매출도 직전 평일 평균 대비 약 91% 늘었다. 경기가 오전 10시에 시작됐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포장과 배달 주문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경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당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시간대 매출은 전주 같은 시간 대비 약 399% 증가했고, 전체 일매출은 직전 평일 평균보다 약 95% 늘었다. 노랑통닭은 일부 가맹점이 경기 시간에 맞춰 평소보다 이르게 영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직영점의 경우 경기 일주일 전부터 홀 단체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단체 관람 수요도 있었다. 경기 당일 홀을 운영하는 매장에서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단위의 방문이 이어졌다. 배달과 포장 주문도 경기 시작 전후로 몰리며 점심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노랑통닭은 평소 치킨 주문이 집중되는 저녁 시간대와 달리, 오전·점심 시간대 주문이 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 경기 일정이 외식과 배달 소비 시간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은 경기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조정하고 단체 예약을 조기에 마감하는 등 예상 수요에 대응했다”며 “주문이 집중되는 시점과 지역별 수요를 분석해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0:52류승현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직원들과 월드컵 응원 함께

조현상 HS효성그룹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월드컵 응원전을 함께했다. HS효성그룹은 19일 마포 본사 강당에서 조현상 부회장과 국내 임직원, 그리고 멕시코 법인 직원들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한국과 멕시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단체 응원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승패를 떠나 한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우정과 협력이 오늘 경기를 통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임직원 모두의 열정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신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19 13:40류은주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광화문 월드컵 생중계 현장에 퍼진 탄성과 함성

"이 정도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죠. 조규성이 슈팅을 잘했는데 상대 골키퍼가 너무 잘 막은 걸 어떡하겠어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팀 경기 생중계가 끝난 19일 낮 12시 광화문 광장. 이곳을 찾은 30대 최 모 씨는 “한국 대표팀이 졌지만 전반적으로 볼도 잘 갖고 놀고, 우리 골키퍼도 잘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팀에 1대 0으로 졌지만, 시민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20대 손 모 씨도 “축구를 잘 모르지만, 강팀 멕시코를 상대로 1점밖에 안 내준 거 아니냐. 이 정도면 수비도, 공격도 잘했다”고 평했다. 반면 경기 결과가 아쉽다는 후기도 있었다. 20대 선 모 씨는 “외려 한국 선수들이 실력이 있고, 슛팅도 많이 했는데 실질적으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슬프다”며 “충분히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 것 같다”고 했다. 20대 김 모 씨도 “한국 선수들의 슛팅은 많았는데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며 “경기 중간중간 플레이에서도 멕시코가 월드컵 개최국이라 이점도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이날 시민들은 30도 폭염에 양산을 쓰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한 마음으로 염원했다. 경기 시작 전 만난 20대 최 모 씨는 “오늘 이기면 32강 진출한다. 멕시코가 워낙 강팀이라 걱정은 되지만, 한국 대표팀이 이기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은평구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이곳을 찾은 50대 김 씨도 “체코전은 안왔지만 오늘은 중요한 경기라 아들 학교에 말해놓고 함께 응원하러 왔다”면서 “아무리 멕시코 상대라도 오늘만큼은 한국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팀이 지난 12일 체코전에서 2대 1 역전승을 거둔 터라 광장엔 저번 경기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거리 응원을 주최, 주관하는 KT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는 체코전보다 3000석 늘어난 9000석 규모의 공식 응원석을 마련했다. 주최 측은 이번 경기에 총 2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KT 관계자는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더 많은 관람객이 올거라 예상해 응원석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반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의 슛 시도, 마지막 10분 골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30대 문 씨는 “축구 천재들이 많은 멕시코팀 상대로 이 정도 플레이는 선방”이라며 “후반엔 선수들이 좀 더 힘내주고 조규성 같은 숨은 선수들이 투입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후반 5분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에 실점하자 시민들은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고 이마를 짚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희망을 놓지 않았다. 후반 손흥민, 백승호 선수가 각각 오현규 선수와 조규성 선수로 교체되자 20대 신 씨는 “오현규, 백승호 투톱이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멕시코 선수들을 좀 더 압박했으면 좋겠다. 아직 승산이 있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후반 42분 조규성 선수가 저돌적인 슈팅으로 골을 시도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을 때, 광장 전체에 '아~'하는 아쉬운 탄성이 들렸다. 이때를 기점으로 응원 열기는 다시 달아올랐다. '대~한민국' '조규성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울려 퍼졌다. 결국 한국은 멕시코에 1대 0으로 졌지만, 시민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도 광화문에 모여 응원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아들과 함께 거리 응원을 찾은 40대 김 씨는 “오늘 경기는 져서 아쉽지만, 사람들과 모여 노래도 부르고, 응원하는 게 재밌었다”며 “남아공전도 광화문에서 다같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3:27홍지후 기자

패배에도 "대~한민국"…명동 달군 월드컵 응원 열기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을 장식해 온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거대한 축구 중계장으로 변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에 아쉽게 패했지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명동 한복판에서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 출근길 시민들이 한 손에 커피를 든 채 건물 외벽에 시선을 고정했다. 신세계스퀘어의 대형 화면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등장하자 명동 한복판에 박수 소리가 나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점 외벽에 설치된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2026 피파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생중계했다. 평일 오전에 열린 경기인 만큼 관람객들의 손에는 응원 도구보다 커피가 많이 들려 있었다. 인근 스타벅스와 편의점에서 커피와 생수 등을 사 온 시민들은 화면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찾아 서거나 주변 공간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무더운 날씨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선언돼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시민들은 인근 스타벅스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음료를 사 들고 돌아온 관람객들은 경기가 재개되자 다시 초대형 화면 앞으로 모여들었다. 신세계스퀘어가 보이는 인근 스타벅스 매장도 경기 관람 명당으로 변했다. 창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바깥 화면을 지켜봤고, 매장 직원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관람객 주변을 살폈다. 대표팀이 공격에 나설 때마다 매장 안에서도 탄식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정장과 사원증 차림으로 현장을 찾은 직장인들은 커피를 마시며 대표팀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관람객 사이에 섞여 경기를 지켜봤다. 여행 가방을 끌고 가던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거나 휴대전화로 대형 화면과 응원 현장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현장 진행자가 “대한민국”을 선창할 때마다 관람객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대표팀의 공격이 멕시코 골문을 향하면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화면으로 향했고, 기회를 살리지 못할 때마다 곳곳에서 아쉬움 섞인 탄성이 나왔다.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응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한 외국인 관광객은 시민들과 함께 대형 화면을 바라보며 박수를 쳤고, 현장 진행자의 구호에도 호응했다. 여행 가방을 끌고 가다 걸음을 멈추거나 휴대전화로 경기 화면과 응원 현장을 촬영하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양 팀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자 시민들은 아쉬운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다. 일부 직장인들이 현장을 떠난 뒤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후반전 반격을 기다렸다. 한국이 후반 초반 멕시코에 선제골을 내주자 응원장에는 무거운 탄식이 흘렀다. 이후 대표팀이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이어갈 때마다 관람객들은 박수와 응원 구호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기다리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끝났다. 경기가 끝나자 시민들은 한동안 화면을 바라보거나 아쉬운 표정으로 자리를 떠났다. 패배에도 일부 관람객은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오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조성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다.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상권의 특성을 활용해 국내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함께 국가대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생중계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앱을 활용한 고객 참여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경기 종료 후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룰렛 행사를 통해 축구공과 디저트 이용권, 패션·화장품 할인권 등을 증정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이동 동선을 관리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 역시 신세계스퀘어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6.06.19 12:20류승현 기자

월드컵 멕시코전 앞둔 광화문 광장...'붉은 물결' 가득

19일 오전 10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멕시코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광화문 광장은 오전 9시부터 빨간색 축구 유니폼을 입은 시민들로 가득찼다. KT는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2개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이번 경기를 생중계한다. 광장 곳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에서도 경기 영상이 송출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함께 경기를 시청하며, 우리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시민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장에서 만난 30대 송 씨는 "멕시코가 강팀이긴 하지만, 저번 체코전을 이겨서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멀리서 분투할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 광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거리 응원을 주최, 주관하는 KT와 대한축구협회, 붉은악마는 체코전보다 3000석 늘어난 9000석 규모의 공식 응원석을 조성했다. 대형 미디어월 앞은 이미 관람객으로 가득 찼고, 다소 시야가 제한적인 뒤쪽도 응원 인파로 빼곡했다. 19일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대1로 비기면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를 이긴다면 예선 A조 리그 1위와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대표팀이 32강 진출할 경우 KT는 광화문 미디어월 추가 생중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9 09:13홍지후 기자

현대로템, 모로코 철도사업 확대…전동차 이어 유지보수 수주

현대로템이 모로코 전동차 공급 계약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까지 수주하며 현지 철도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18일 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모로코 철도청과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 계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모하메드 라비 클리 모로코 철도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월 체결한 2층 전동차 공급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7482억원으로, 현대로템의 해외 철도 유지보수 사업 수주 기준 최대 규모다. 유지보수 대상은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전동차 440량 전체이며, 사업은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이 설립한 합작법인(JV)을 통해 20년간 진행된다. 현대로템은 차량 정비와 보수에 필요한 예비 부품을 공급하고, 헬프데스크 운영과 철도 중정비 기술 지원을 맡는다. 중정비는 시험검사와 수리, 부품 교체 등을 통해 전동차의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종합 정비 작업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모로코 대중교통 인프라 강화와 아프리카 철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보수에 투입되는 예비 부품은 국내 200여개 중소·중견 협력사가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해 2월 모로코 철도청으로부터 2조 2027억원 규모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해당 전동차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둔 모로코의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데 투입된다.

2026.06.19 08:58류은주 기자

"이경규·조혜련&신봉선·피식대학 뜬다"...네이버 치지직, 멕시코전 '500만 동접' 도전

네이버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전을 앞두고 최고 동시접속자 500만명 돌파에 도전한다.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82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게임 스트리머뿐 아니라 방송인 이경규와 조혜련·신봉선, 피식대학 등이 '같이보기'에 참여하면서 시청층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합산해 최고 동시접속자 4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세운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7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에만 약 36만명이 몰리며 게임 스트리머 중심의 중계 문화가 스포츠 콘텐츠에서도 흥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는 같이보기 라인업이 한층 확대된다. 치지직은 기존 게임 스트리머 외에도 이경규, 조혜련·신봉선, 피식대학 등 예능·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출연진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에 따라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예능 콘텐츠를 즐기는 일반 이용자까지 유입되면서 시청층이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이 체코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면서 조별리그 최대 고비로 꼽히는 멕시코전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치지직의 최고 동시접속자가 5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첫 경기 이후 치지직의 월드컵 중계와 같이보기 콘텐츠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두 번째 한국전에서는 더 많은 이용자가 경기 시작 전부터 플랫폼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청 환경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오전 11시에 열린 체코전과 달리 멕시코전은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만큼 출근길이나 이동 중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스트리머와 함께 응원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중계와 차별화된다"며 "첫 경기의 흥행과 대표팀 승리로 멕시코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용자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8 16:57안희정 기자

"골이라고?"...왜 내가 보는 월드컵 생중계는 뒷북일까

18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북중미월드컵 K조 1차전. 경기 종료 직전 후반전 로스타임에 콜롬비아의 캄파스가 3대 1 스코어를 장식하는 쐐기골에 성공했다. 월드컵 중계를 맡은 KBS와 JTBC 채널을 동시에 시청한 결과 KBS에서 2초 이상 빠르게 중계됐다. KBS2 채널에서 캄파스 선수의 득점 이후 골 세리머니가 한창인데 JTBC 화면에서 같은 동작이 이어진다.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두 채널 간의 실시간 방송 지연은 케이블TV 가입 회선에서 확인된다. IPTV 가입 회선 내에서는 두 채널의 시차가 사실상 없다. 방송 신호를 받아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내보내는 방식의 차이에 따른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시간 방송의 시차는 현지에서 영상 신호가 전달되는 구간, 플랫폼 회사에서 방송 신호를 처리하는 구간, 플랫폼 송출에서 가입자 회선 사이 구간 등의 차이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블TV에서 두 채널의 시차는 방송 신호 처리 방식에 따른 것”이라며 “지상파인 KBS는 케이블TV 방송사가 영상 신호를 수신한 뒤 바로 송출되는 반면, 일반 PP의 방송 신호는 케이블TV 망에 전달된 뒤 재처리가 이뤄지며 시차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신호가 가장 빠른 단계로 전달되는 방식을 꼽자면 지상파 신호를 안테나로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방식인데, 사실상 극소수의 시청자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TV 방송 외에 다른 플랫폼을 거치는 경우는 이보다 더 큰 시차가 발생한다. 예컨대 광화문 광장과 같이 응원 현장에서 시내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보며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로 시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실시간 중계의 시차가 눈에 띄게 확인된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방송 데이터가 중계 서버에서 CDN을 거쳐 통신사 라우터, 기지국을 지난 뒤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네트워크 전송 단계를 거치는 과정을 홉(Hop)이라고 하는데 홉 수가 많아질수록 전송 지연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이버의 치지직 서비스로 월드컵을 시청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데 TV 방송보다 약 10초 차이를 보이는 지연이 발생한다”면서 “이 부분도 네트워크 전송 단계가 더 복잡해진 경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과거와 비교해 지구 반대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 중계는 훨씬 빨라졌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위성 생중계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CDN을 통해 해저케이블로 방송 신호가 전달된다”며 “광케이블을 거치는 방식보다 위성과 지상 수신국을 오가는 방식의 지연 속도는 한참 더 느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6.06.18 16:00박수형 기자

치지직 타고 '월드컵 특수' 정조준…넥슨 'FC 온라인', 시청·플레이 경계 허물다

넥슨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스트리밍 플랫폼과 전방위 협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를 시청하는 재미를 게임 플레이로 곧바로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직관'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이끌겠다는 의도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역대급 트래픽을 기록하면서 '월드컵 특수'의 폭발적인 파급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치지직이 생중계한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는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의 '같이보기' 방송을 합산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2만명을 돌파하며 플랫폼 사상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당시 기록(76만명)의 6배를 넘어서는 대기록이다. 넥슨은 이처럼 폭발하는 시청 트래픽을 'FC 온라인' 게임 내부로 고스란히 흡수하는 정교한 연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치지직과의 밀접한 협업을 통해 중계 방송 화면 안에서 이용자가 이탈 없이 즉시 'FC 온라인' 미니게임 3종(감아차기 챌린지·프리킥 챌린지·스쿼드메이커)을 플레이할 수 있는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다. 미니게임 참여 보상은 네이버페이 쿠폰함을 통해 'FC 온라인'의 실질적인 게임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돼, 수백만 축구 팬들의 '보는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하는 즐거움'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이러한 플랫폼 시너지는 남은 조별 리그 일정을 기점으로 한층 더 강력해질 전망이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전과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전 등 대표팀의 핵심 매치들이 모두 평일 오전에 편성되어 있다. 직장이나 이동 중 스마트폰 및 PC 등 개인 디바이스를 활용해 경기를 즐기는 시청 환경이 뚜렷해진 만큼 , 넥슨이 치지직과 구축한 시청·플레이 연계망이 축구 팬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흥행 촉매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축구를 향한 뜨거운 팬심은 'FC 온라인' 게임 내 경제 지표의 변화로 즉각 직결되고 있다. 치지직의 중계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경기 전후로 게임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방송에 활용하면서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인 결과, 게임 내 이적시장과 이용자 데이터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1998년부터 2026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전설적 선수 30인으로 구성된 신규 'TK(Team Korea) 클래스'는 이적시장 검색량 1위와 대한민국 팀컬러 사용률 1위를 동시에 싹쓸이하며 독보적인 흥행을 견인 중이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 안정환과 2010년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주장 박지성 등 각 선수의 역사적 전성기 특징을 깊이 있게 반영한 점이 축구 팬들의 구매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도입된 'PTG(Path to Glory)' 클래스 역시 실제 축구 대회의 현장감을 게임 속 가치와 절묘하게 동기화시켰다. 올해 월드게임 예선에서 활약한 560여 명의 선수로 구성된 PTG 클래스는 실제 국가별 토너먼트 성적에 따라 능력치(OVR)가 최대 +5까지 실시간으로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들이 실제 대표팀 경기의 승패에 몰입함과 동시에 자신이 보유한 게임 내 선수 자산의 가치 변화까지 함께 체감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베테랑 선수들에게는 'Last Flame' 문구와 특별 미니 페이스온을 부여해 수집 가치를 더한 점도 주효했다. 넥슨은 폭발적인 축구 특수를 타고 유입되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파격적인 온보딩 이벤트도 매끄럽게 맞물렸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 '더 임팩트(THE IMPACT)'를 통해, 이용자들은 별도의 조건 없이 접속만 해도 신규 클래스인 'PTG'와 'TK'의 최상위 8강 선수를 즉시 거래 가능한 형태로 확정 지급받는다. 여기에 쿠폰 보상까지 더해 복귀 이용자들이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즉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늘날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 크리에이터 및 팬덤 생태계 싸움으로 진화했다"며 "이번 넥슨과 치지직의 협업을 기점으로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의 경험이 하나로 이어지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는 이용자의 일상 속에서 본격적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6.06.18 10:33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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