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 팬덤퍼널 "고객은 정답 아닌 '그들 자신의 답' 원한다”
"고객의 결핍과 욕망을 찾아라...고객은 정답이 아닌 그들 자신의 답을 원한다."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헤드디렉터 박윤찬)가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전략 세미나 '월간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뤄진 세미나에는 김윤경 팬덤퍼널 설립자 겸 대표가 '꿈의 고객을 위한 가치 사다리 설계법'이란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김윤경 연사는 SK텔레콤 해외신규사업발굴 부장, 존슨앤존슨 디지털혁신총괄이사, BGF리테일(CU) 마케팅상무, 어센트코리아 마케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경험한 바를 나눴다. 김 연사는 "사업의 본질은 고객의 결핍과 욕망을 찾는 것이다. 비즈니스가 쉽게 풀리지 않는 까닭은 기업이 명확하게 주목하는 고객군의 문제정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이상적인 고객이란 자신의 관점이 명확하고 배운 것을 주변에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이때 고객의 마음을 뜨겁게 만드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기업 전략을 갖춘다면 큰 활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사는 “타인에게서 듣는 근거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낸 근거가 있을 때 설득이 잘되기 마련이다. 고객은 정답이 아닌 '그들 자신의 답'을 원하기 때문”이라면서 “잠재고객이 단골이 되게 하려면 네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 기업이 제시하는 메시지 적용분야와 그 결과를 선명히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메시지의 청자를 좁혀 나가면서, 각각의 대상에 이름을 붙여가며 호감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객의 언어로 쓴 우리만의 해결책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 고객이 추구하는 수준과 그들이 공유하는 가치, 그리고 고객이 겪은 어려움과 함께 행동을 촉구시키는 고통의 지점을 최선을 다해 발견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기꺼이 동의하는 한 줄의 통찰을 제시하면서 불편함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인텐트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