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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월드 : 투게더 앳 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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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미쏘, Y2K 감성 담은 '러프 엣지, 젠틀 코어' 캠페인 공개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13일 새 캠페인 '러프 엣지, 젠틀 코어(Rough Edges, Gentle Core)'를 공개했다. 캠페인 이름처럼 거칠지만 부드러운 콘셉트를 내세운 이번 컬렉션은 데미지, 스터드, 체인 장식 등 스트릿 요소에 레이스와 시스루 소재의 페미닌한 무드를 결합했다. 인디고·블랙 계열의 강한 색감과 소프트 핑크·아이보리·베이지 톤을 함께 배치해 대비의 미학을 강조한 점도 특징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경쾌한 크롭 기장에 버튼 포인트를 더한 '크롭 블루종', 체크 겉감과 솔리드 패턴을 배색한 '체크 후드 점퍼', 주머니 참 장식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후드 집업', 어깨에서 밑단까지 이어지는 버튼 라인이 특징인 '스터드 후드 집업' 등이 포함됐다. 미쏘는 이번 컬렉션 공개와 함께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플루언서 서지수와 협업한 룩북을 선보였다. 브랜드 특유의 젊고 유연한 감각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Y2K 스타일의 확장판”이라며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찾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러프 엣지, 젠틀 코어' 컬렉션은 이날부터 미쏘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10.13 10:21류승현

xAI, '월드 모델' AI 개발…엔비디아 출신 전문가 영입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소위 '월드 모델'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AI 시스템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기술은 경쟁사인 메타와 구글도 주력하고 분야로, AI가 물리적 환경을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출신 전문가를 고용해 로봇과 영상 데이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학습하는 차세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옴니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월드 모델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xAI가 개발에 착수한 월드 모델은 텍스트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넘어서는 기술로 평가된다. 현재 오픈AI 챗GPT와 xAI 챗봇 그록과 같은 생성형 AI는 텍스트 데이터로만 훈련되지만, 월드 모델은 물리 법칙과 실제 환경 속 사물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xAI는 월드 모델을 게임 분야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기술은 AI가 직접 상호작용 가능한 3D 환경을 생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로봇용 AI 시스템에도 적용될 수 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서 “내년 말까지 AI가 만든 훌륭한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 모델은 실시간으로 물리 법칙과 사물 간 인과 관계를 이해해 현실 세계 동작을 더욱 정확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xAI는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 기술 인력을 모집 중이며 이들이 합류할 '옴니 팀'은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영상·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팀이다. 구인하는 인력의 연봉은 18만~44만 달러(약 2억5천677만~6억2천766만원)에 달한다. 또 xAI는 '비디오 게임 튜터' 직책도 공개했는데, 이 역할은 그록이 AI 기반 게임을 제작하고 사용자가 AI와 함께 게임 디자인을 실험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시급은 45~100달러 (6만4천200~14만2천650원) 수준이다.

2025.10.13 10:17박서린

위메이드맥스 '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출품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이길형)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대표 송광호)가 개발 중인 PC PvPvE 익스트랙션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출품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다양한 신작의 데모 버전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행사로, 오는 2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다음 달 21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 전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는 지난 테스트 빌드에서 개선이 이뤄진 최신 버전이다. 좀비 종류를 확장하고, 무기 '컴포지트 보우'의 조작성을 리뉴얼했으며, 월드맵 기능과 캐릭터 초상화를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개발사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행사 기간 동안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실시간 스트리밍과 온라인 Q&A 등을 진행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할 계획이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근 3개월간 스팀 위시리스트가 두 배로 증가해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광호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미드나잇 워커스'의 진화된 플레이를 경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전까지 이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최고의 익스트랙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0.13 09:16정진성

오라클, 첫 'AI 월드 2025' 개최…신임 각자대표 첫 공식 석상서 비전 제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오라클이 AI를 중심으로 한 첫 글로벌 기술 행사를 연다. 특히 신임 각자대표인 마이크 시실리아 최고경영자(CEO)와 클레이 마고요크 CEO가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오르는 자리인 만큼 AI를 중심으로 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라클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오라클 AI 월드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AI 혁신을 중심으로 한 오라클의 전략과 비전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IT 리더, 개발자, 데이터 전문가, 기업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와 산업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까지 '오라클 클라우드월드(Oracle CloudWorld)'로 열리던 행사가 올해부터 '오라클 AI 월드(Oracle AI World)'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AI가 오라클 기술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넘어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지능형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오라클의 방향성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무대다. 행사는 오라클의 핵심 기술인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와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및 통합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 전사적자원관리(ERP), 인적 자본 관리(HCM) 등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내장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AI 월드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와 함께 실제 산업별 적용 사례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도입한 오라클 고객 기업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클라우드 기반 AI 전환의 현실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오라클 AI 월드 2025의 메인 프로그램은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총 5회의 메인 스테이지 기조연설 세션이다. 14일에는 마이크 시실리아 오라클 CEO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 후안 로이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 그리고 T.K. 아난드 오라클 헬스케어 및 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연단에 선다. 특히 신임 각자대표인 마이크 시실리아 CEO와 클레이 마고요크 CEO의 첫 공식 석상인 만큼 행보가 주목된다. 마이크 시실리아 CEO는 '오라클 AI: 비즈니스 혁신의 동력(Oracle AI: Powering Your Business)'을 주제로 오라클의 AI 기술이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을 설명한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실제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래리 엘리슨 회장 겸 CTO는 '오라클의 비전과 전략(Oracle Vision and Strategy)'을 주제로 오라클이 AI 중심의 기술 혁신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 데이터베이스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다. 후안 로이자 부사장과 T.K. 아난드 부사장은 공동 기조연설 'AI 데이터 혁명 시대의 생존과 성장'을 통해 AI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현 상황을 분석한다. 두 부사장은 기업이 새로운 AI 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적 과제를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클레이 마고요크 CEO와 스티브 미란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총괄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날 세션에서는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내재된 AI 기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비즈니스 혁신 사례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는 교육 세션과 랩(Lab)을 포함해 1천 개가 넘는 세션과 실습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라클은 참가자와 파트너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 경험(Partner Experience)'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요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해 고객 및 오라클 전문가와 직접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라클 마케팅 서비스 수석 부사장 제니퍼 스미스는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이 비즈니스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오라클이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행사명 변경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AI 월드는 고객과 파트너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AI 활용 전략을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은 AI 통합,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혁신을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2 09:19남혁우

CJ온스타일, 하반기 '홈리빙페어' 기획전 개최

CJ온스타일이 결혼·이사 성수기를 맞아 10일부터 31일까지 프리미엄 침구·홈키친·인테리어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홈리빙페어'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홈리빙페어는 높아진 숙면과 집 꾸미기 수요에 맞춰 특히 침구 카테고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홈리빙페어는 '내 취향에 맞는 집을 내가 설계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CJ온스타일의 모바일·TV 라이브 대표 IP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인다. 먼저 침구 카테고리에서는 15일 박세리의 '큰쏜언니 BIG세리' 모바일 라방에서 호무로를, 28일 기은세의 '은세로운 발견'에서는 크리스피바바 침구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에 소개한다. 같은 기간 노르딕슬립 침구를 포함해 까사리빙, 알러셀, 미세스문, 지누스, 시몬스, 앳센셜, 판 토퍼 등 다양한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홈키친 카테고리 역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인기 아이템을 대거 준비했다. 닌자 그릴, 아티잔 싱크볼,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아소부 텀블러 등을 비롯해 '최화정쇼'에서는 메팔 후르츠팟, 힘펠 환풍기, 닌자 에어프라이어를, '브티나는 생활'에서는 샤크닌자를 선뵌다. 또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는 자코모 소파 등 '랜선 집들이' 콘셉트로 꾸민 공간별 큐레이션 콘텐츠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아이템도 살펴볼 수 있다. 혜택도 풍성하다. 홈리빙페어 기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 이상을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특별 혜택과 함께, 순금 골드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홈리빙페어는 하반기 결혼·이사철을 맞아 프리미엄 침구를 비롯해 트렌디한 리빙 아이템을 가장 실속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홈리빙페어를 통해 올가을 나만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완성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10 14:30안희정

아워홈, 편스토랑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 출시

아워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엄마손 특집' 우승 메뉴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시즌 편스토랑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집밥형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은 아워홈과 편스토랑이 함께한 일곱 번째 협업 메뉴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로, 송가인의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의 특산물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엄마손 특집'편에서는 전라남도 진도산 울금을 활용해 만든 울금 반계곰탕이 아워홈 전문가 평가단과 연예인 평가단의 호평을 받아 최종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은 면역력과 활력 증진에 좋은 진도산 울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보양식이다. 울금을 우려낸 국물에 국내산 닭 반마리와 찹쌀을 넣었다. 신제품은 아워홈몰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최대 41%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쌀쌀해진 가을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면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메뉴 개발과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0 09:24김민아

"휴머노이드 마지막 퍼즐은 손재주"...리얼월드 'RLDX 모델' 공개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실 세계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은 무엇일까. 피지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얼월드가 최근 첫 번째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기술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류중희 대표는 영상 도입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짜 세상으로 들어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요소는 더 좋은 하드웨어도, 더 똑똑한 인공지능도, 컴퓨터 비전도 아니다"라며 "바로 '손의 섬세한 조작 능력', 즉 손재주(dexterity)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체 노동의 절반은 여전히 로봇이 대체하지 못한다"며 그 이유로 '물리적 지능'의 부재를 꼽았다. 류 대표는 "단순한 작업은 이미 산업용 로봇이 처리하고 있지만,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한 일들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며 제조업, 물류업, 서비스업 모두에서 '사람의 손처럼 일할 수 있는 로봇'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준 수석연구원은 리얼월드가 '손재주'를 로봇에 구현하기 위해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최 수석은 "우리는 인간의 손 구조와 사람들이 도구를 잡고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했다"며 "이 연구를 통해 로봇이 사물을 다루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통찰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교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기 위해 단순히 모션 캡처나 동작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세밀한 장면 이해, 물체-행동의 3D 공간 인식, 그리고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형 AI는 인간을 닮은 지능을 의미한다. 하지만 로봇의 모터는 인간보다 빠르고, 센서는 더 민감하고 정밀하다"면서 "우리는 단순히 인간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재경 CTO는 "현재 로봇 학습의 가장 큰 장애물은 고품질 데이터의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임종우 수석연구원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려면,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흉내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정밀한 장면 이해와 센서 융합을 통해 인간과 물체, 그리고 환경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우 최고과학책임자는 리얼월드가 기존 AI 개발 방식과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인간이 아니라 로봇이 직접 수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로봇이 스스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는 인간이 일일이 라벨링한 데이터를 학습하던 기존 AI 모델과 달리, 로봇이 실제 환경 속에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이다. 류중희 대표는 '노동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남겼다. 류 대표는 "이제 우리는 인간 노동의 특이점(Singularity)에 다가서고 있다. 앞으로의 인간 노동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얼월드가 공개한 이번 브랜드 필름은 'RLDX'라는 이름의 로봇용 대규모 학습 모델이 지향하는 기술적철·학적 비전을 담고 있다. RLDX는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지각, 조작, 학습 능력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손재주 중심 로봇 데모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5.10.06 11:34신영빈

트럼프 일가 연관 USD1 스테이블코인, 7월 이후 보고서 미발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계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이 7월 이후 월별 증명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금융사 NYDIG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USD1의 최신 증명 보고서는 7월 발행분 이후 발행되지 않았다. NYDIG는 "발행사 비트고 테크놀로지가 지난 석 달간 자료를 갱신하지 않아 시장 감시자 및 투자자에게 우려를 주고 있다"라며 "USD1의 발행 규모가 약 27억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월별 증명 보고의 지연은 상당히 이례적이다"라고 지적했다. USD1의 준비금은 비트고 트러스트가 수탁 중이지만 발행사 비트고 테크놀로지는 보고 지연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NYDIG는 또한 USD1의 발행 구조가 곧 시행될 지니어스 법과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법안은 2027년 초 발효될 예정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을 규제은행 자회사 또는 주정부 인가 기관으로 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비트고 테크놀로지는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5.10.06 09:42김한준

李대통령, 개인정보위원장에 송경희 성균관대 교수 발탁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송경희 성균관대 AI융합원 AI신뢰성센터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장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송경희 교수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인공지능 정책 및 이용자 보호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술발달과 함께 개인정보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체계 확립과 AI 육성을 조화롭게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원장은 3년 임기직으로 현 고학수 위원장은 오는 6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차관급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 위원장에 김현권 전 의원을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환경, 에너지 분야 기관 및 위원회 등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췄고 정무적인 역량과 소통 갈등관리 역할 입증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사회적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국가적 과제를 충분한 소통과 숙의를 통해 이끌어야 하는 만큼 초대 위원장으로서 사회적 대화와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10.02 17:18박수형

블리자드, '와우: 한밤' 하우징 얼리액세스 오는 12월 4일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차기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이하 한밤)'의 신규 콘텐츠 '플레이어 하우징' 얼리액세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한밤' 확장팩을 사전 구매한 이용자는 오는 12월 4일부터 하우징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별로 각 한 채씩, 총 두 채의 집과 시작용 장식 아이템이 제공된다. 오크, 인간 등 종족 테마를 활용해 집을 꾸밀 수 있으며, 고급 모드를 통해 장식의 크기 조절 및 공중 배치도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심층 탐구 영상을 통해 하우징 외 신규 콘텐츠도 공개했다. '한밤'에서는 레벨 상한이 90으로 확장되며, 신규 동맹 종족 '하라니르'가 추가된다. 또한 악마사냥꾼의 세 번째 전문화인 중거리 공격 담당 '포식'이 등장하고, 공허 엘프도 악마사냥꾼을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영원노래 숲, 줄아만 등 기존 지역이 재구성되고 하란다르, 공허폭풍 등 신규 지역이 추가된다. 새로운 사냥 시스템인 '사냥감'과 실물 한정 소장판도 함께 공개됐다.

2025.10.02 14:09정진성

국제 OTT 포럼, 11월6일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주관하는 '2025 국제 OTT 포럼'이 11월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4회차를 맞은 포럼은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급변하는 OTT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 AI 기술의 발달 등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조연설과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연사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제임스 기븐스가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진화와 지속 성장 전략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OTT 시장의 다양성, OTT 플랫폼의 NEXT 전략, 세계를 잇는 리메이크의 힘. AVOD 확산과 FAST의 진화,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 APAC 콘텐츠 소비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파라마운트, 쿠팡플레이, 티빙 등 주요 글로벌 및 국내 OTT 사업자가 다수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10.02 10:36박수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1일 출범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1일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방미통위 설치법 제정안이 의결,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방미통위 사무처에 따르면, 새롭게 출범하는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상임위원 1명과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합의제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 회의는 4명 이상의 위원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IPTV와 케이블TV 인허가, 뉴미디어와 디지털 방송 정책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관받아 방송미디어 정책을 일원화한 점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새로운 출범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하는 통합 방송미디어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방송미디어와 통신 분야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제고하며, 규제와 진흥이 균형을 이루는 정책 실행에 나선다. 위원회 사무처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업무와 이관되는 업무에 대해 재점검하는 등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10.01 10:32박수형

NIA, 'AI 페스타'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AI 데이터 플랫폼 선보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원-윈도우·AI 허브'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포용적 디지털 전환과 AI 데이터 확산 전략을 알렸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차별금지법 개정안이 내년 1월 28일 시행되면서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어기면 업장은 최대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이번 부스에서는 법 시행에 맞춰 추진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정책'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마련해 맞춤형 무장애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부터 NIA는 전국 사업 설명회와 전문가 교육 과정을 통해 업계와 대국민 인식을 넓히고 있다. 전시장에는 점자 키패드, 음성 안내와 속도 조절,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액티브 점자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이 공개됐다. NIA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은 음성과 점자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고급형 모델은 화면 높이가 조절돼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IA는 확산을 위해 ▲시제품 제작 컨설팅 ▲UI·UX 개발 지원 ▲기존 키오스크 기기 업그레이드 ▲시험평가 인증 비용 지원 등 네 가지 정책을 시행 중이다. NIA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부터 인증비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증비는 80% 수준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인증비 지원 사업은 250개 업체를 목표로 했지만 신청 기업은 60곳에 불과해 제도 정착을 위한 추가 홍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NIA는 향후 키오스크 소프트웨어에 AI 기술 탑재도 고려하고 있다. NIA 관계자는 "현재는 장애인을 위한 하드웨어적 장치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음성 입력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도 AI를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윈도우와 AI 허브는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플랫폼이다. 원-윈도우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한 창구에서 탐색하고 소재 정보를 연계하는 포털이다. 행사장에서는 플랫폼 이용과 연계 방법을 안내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도록 기관을 연결하는 '데이터 상담 데스크'가 운영됐다. 또한 원-윈도우 회원 가입자 대상 추첨 이벤트와 홍보 영상도 함께 진행됐다. NIA 관계자는 "데이터가 산재돼 있어 찾기 어려울 때 원-윈도우에서 검색하면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이후 AI 허브나 공공 데이터 포털 등으로 연결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허브는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개방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2025년 기준 903종의 라벨링 데이터가 공개됐다. 2026년에는 945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AI 허브 홍보영상과 함께 학습용 데이터 다운로드 이벤트가 열려, 참여자에게 경품이 제공됐다. NIA 관계자는 "AI 허브는 생성형 모델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헬스케어 CT 영상처럼 전문 라벨링 데이터를 통해 AI가 폐암 여부를 판독할 수 있도록 돕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NI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데이터 플랫폼을 함께 알리며 산업계 참여를 강조했다. NIA 관계자는 "많은 제작사들이 정책 지원이나 플랫폼 활용 방법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일반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 페스타 2025는 AI, 보안, 윤리,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정부·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AI 전환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025.09.30 15:59정진성

개인정보 유출 논란 잊었나...정부 건강정보 제공 논의에 시민단체 반발

정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정보 제공을 확대키로 하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 제8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 AI 연구·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신청-제공-활용 단계별 애로사항과 대응 방안을 결정했다. 혁신위는 앞으로 이용자 맞춤형 데이터 신청 지원을 온‧오프라인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 방식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구축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한 저위험 가명 데이터 개발, 개인정보 재식별 우려 없이 AI 분석‧학습 등에 용이한 합성데이터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위는 AI 학습 등에 용이한 데이터 분석 환경도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센터 확충 및 AI 모델 개발 등 이용자가 많은 분석센터는 개방 시간 및 시스템 이용 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 우려를 고려하지 않는 조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보건의료노조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혁신위 논의에 대해 “건보공단은 국민의 ▲신상 ▲질병 ▲처방 ▲검진 ▲재산 ▲소득 등 개인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윤석열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넘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명 처리하면 개인 식별할 수 없다는 말도 믿어서는 안 되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언제든 개인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 가명정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민감한 의료정보는 유출이나 악용이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우리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12김양균

과기부총리 승격·방미통위 신설...정부조직개편 법안 국무회의 통과

과학기술부총리 부활과 기획재정부 분리, 검찰청 폐지 등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신설하는 방미통위 설치법 등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 등을 정부 조직 개편에 맞게 조정하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 위원회에 출석한 증인이 위증할 경우 위원회 활동이 종료된 뒤에도 고발할 수 있게 하는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공포안도 의결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게 되면서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던 사회부총리는 폐지된다. 또 방미통위 설치에 따라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종료된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관보 게재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일 공포되며, 그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검찰청 폐지와 기재부 분리 등 일부에는 유예 기간을 둔다. 검찰청은 내년 10월 1일 법률안 공포 후 이튿날인 10월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설치된다.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내용은 내년 1월2일 시행된다. 이밖에 환경부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하고 기존 산업통상자원부 내 원자력 발전 수출 부문을 제외한 에너지 업무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한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부로 이름을 바꾼다. 여성가족부도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한다. 통계청과 특허청은 각각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처, 지식재산처로 격상된다.

2025.09.30 12:53박수형

건보공단 보유 건강정보 보험사 개방 논의에 시끌

정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확대 논의를 두고 노동계 및 시민단체가 일제히 반대 입장을 내놨다.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회의 안건 중에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건보공단의 막대한 개인정보를 민영 보험사에 넘겨선 안 된다”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센터 화재에 따른 국가 전산망 먹통 사건을 비롯해 카카오 먹통 사태, SKT 고객 정보 유출, 롯데카드 고객 정보 유출 사건 등을 들어 민관이 개인정보 보호에 무관심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신상 ▲질병 ▲처방 ▲검진 ▲재산 ▲소득 등 개인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라며 “윤석열에 이어 이재명 정부도 건강보험 정보를 기업에 넘기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민간 보험사 등에 제공하는 것은 일종의 의료 민영화·영리화”라며 “공공에서 관리하고 공적인 목적에 사용해야 할 공적자산 건강보험 개인정보를 민간보험사가 영리 목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보험업계가 건강보험 정보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위험관리 고도화에 따른 보험료 산출 및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즉, 건강한 사람들을 선별해 보험 가입시키겠다는 것. 단체들은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공동으로 지려는 상품인데, 보험사가 위험을 예측해 아플 예정인 사람들은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가입을 거절하거나, 부담보를 설정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 안 아플 예정인 건강한 사람들만 문턱을 낮춰 가입시키면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간 보험사들은 건강보험과 경쟁하는 보험이 되고, 미국처럼 건강보험을 대체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환자 정보를 모으려 한다”라며 “이미 진료 정보 전자 전송이 가능하도록 보험업법을 개정했고,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민간 보험사들 입장에서는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있어야만 시장을 확대하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그들의 지배력이 커지면 그 힘으로 건강보험의 영역을 갈수록 더 많이 차지할 것이다. 따라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지키는 것은 건강보험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간보험사들의 이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정보를 넘겨서는 안 된다”라며 “가명 처리하면 개인 식별할 수 없다는 말도 믿어서는 안 되며,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언제든 개인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 가명정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가장 민감한 의료정보는 유출이나 악용이 개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라며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우리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2:46김양균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울펜슈타인 테마 배틀패스 실시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머신게임즈 대표작 '울펜슈타인' 테마 배틀 패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배틀 패스 '스페셜: 울펜슈타인'은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울펜슈타인 시리즈의 캐릭터 승무원, 2D 전차 스타일, 다양한 사용자 정의 요소, 그리고 독일 8단계 중전차 Zwilling을 포함 울펜슈타인 테마의 특별 보상이 제공된다. Zwilling은 울펜슈타인 세계관의 분위기가 한껏 담긴 '괴테르파우스트' 3D 스타일과 함께 지급된다. 각각 오리지널 성우진의 풀 보이스로 완성된 다섯 명의 정통 울펜슈타인 캐릭터가 전장에 합류한다. 이용자는 챕터 진행을 통해 ▲윌리엄 J. 블라즈코비츠 ▲빌헬름 슈트라세를 기본 능력 보유 승무원으로 충원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특별 패키지를 통해 ▲아냐 올리바 ▲캐롤라인 베커 ▲프라우 엥겔을 승무원으로 충원할 수 있고 각 승무원은 특별 음성이 적용되며 능력 3개를 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본 보상 행로 4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하면 테마 데칼, 문자, 2D 스타일, 블라즈코비츠 승무원 등 울펜슈타인 테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025.09.30 10:54정진성

갤럭시S26 탑재 '원UI 8.5' 이렇게 나온다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S26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소프퉤어 원UI 8.5의 초기 테스트 빌드가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원UI 8.5 테스트 빌드를 직접 사용해 본 후, 초기 빌드라 아직 버그가 많고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나 삼성의 차기 업데이트에 적용될 주요 변경 사항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갤러리 및 전화 앱 등 주요 앱 디자인이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러리 앱의 버튼이 눈에 띄게 커졌고, 상단에 앨범 이름만 표시하는 것이 아닌 해당 앨범의 최신 사진이나 영상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카메라 앱의 레이아웃은 대부분 유지되나 설정 일부가 바뀌었다. 또, 퀵패널의 경우 맞춤 설정 기능을 제공해 원하는 토글이나 위젯, 슬라이더를 어디든 배치할 수 있으며 음량과 밝기 슬라이더도 가로나 세로 방식 중 원하는 형태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도 설정 앱의 메뉴는 모서리가 더 둥글게 처리되었고, 간격이 넓어졌으며 애니메이션이 더욱 부드러워졌다. 또, 검색 창이 하단으로 이동되어 사용자들이 검색 기능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9.29 16:44이정현

이진숙 "방통위폐지법 국무회의 의결시 헌법소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방통위 폐지법이 의결되고 시행되면 곧바로 헌법소원을 비롯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위원장은 29일 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되면 익일이 법 시행 시점이 될 것”이라며 “심의 의결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 다음 날 헌법소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했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미통위 설치법은 30일 국무회의 안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미통위를 신설하는 법안이 국무회의를 거치면 10월1일 0시부터 시행된다. 즉, 이진숙 위원장은 국무회의 당일까지 방통위가 위치한 과천청사로 출근한 뒤 관련 안건이 의결되면 청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음 날 자신의 면직을 위한 표적 입법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겠다는 뜻이다. 이 위원장은 기자실에 들어서면서도 “어쩌면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가 될 것 같다”며 “어쩌면이란 단서를 붙은 것은 저를 향한 표적입법에 법치가 살아있다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고 했다. 방미통위 설치법에 이처럼 반발하는 이유로는 이 위원장 자신의 임기가 단축되는 것이 꼽힌다. 방통위 조직이 이어지면 이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인데, 새 조직으로 탈바꿈하면서 정무직만 자동 면직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을 두고 자신을 쫓아내기 위한 의도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에서는 방미통위 설치법을 두고 '이진숙 축출법'이라고 칭하고 있다.

2025.09.29 16:26박수형

위버스브레인, 'AI 페스타 2025' 참가

AI 교육기업 위버스브레인(대표 조세원)이 국내 최대 인공지능 축제 'AI페스타 2025'에 참가해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AI페스타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AI 세계 3개 강국 도약'을 목표로 약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행사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위버스브레인은 'HR테크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주요 기업 HR 담당자들에게 AI 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 '맥스AI'와 맞춤형 AI 학습 서비스 '맥스AI월드'를 선보인다. 위버스브레인은 이번 참가를 통해 기존 주력 서비스인 '맥스AI'의 B2B 도입 사례를 더욱 확대하고, 올해 초 출시한 '맥스AI월드'의 세일즈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인간과 동일한 AI 튜터를 활용한 1:1 화상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AI'는 이미 약 150여 개 국내 주요 기업에서 임직원 외국어 교육 솔루션으로 도입돼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맥스AI월드'는 기업, 기관, 학교가 보유한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별 전문성을 반영한 맞춤형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20여개국어가 지원되며, 실무와 직결된 학습을 통해 몰입도와 성과를 높일 수 있다. 위버스브레인 조세원 대표는 “AI 기반 교육은 기존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번 AI페스타 참가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직접 소개하고, B2B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4:2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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